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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백계산(光陽 白鷄山),선각국사(先覺國師) 참선길을 따라 백계산 정상에 서다 본문
광양 백계산(光陽 白鷄山),선각국사(先覺國師) 참선길을 따라 백계산 정상에 서다
▲ 광양 백계산(光陽 白鷄山)
높이 : 505.8m
위치 : 전남 광양시 옥룡면에 걸쳐 있는산
▲ 산행일 : 2019년7월27일 토요일. 날씨: 흐림 가끔비
▲ 나의산행코스 :
운암사주차장→→→운암사→→→옥룡사지갈림길 및 동백군락지→→→작은삼거리
→→→테크계단 →→→백계산 정상 →→→눈밝이샘→→→옥룡사지→→→운암사
왕복5km 2시간 소요
▲ 백계산 개요:
백계산(505.8m)은 주산인 백운산(1,218m)에서 뻗어내린 지맥으로 형성된 아담한 산으로 백운산의 중앙부에 위치한다.
백계산에 7천여그루의 동백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백계산 동백림은 선운사나 오동도에 비해 덜 알려진 동백림이지만 역사는 깊다.
신라 때 도선국사가 옥룡사를 창건하고 풍수지리설에 따라 보호수를 심었다는 전설을 품고 있다.
동백숲은 해발 403m의 나지막한 산자락에 펼쳐져 있다. 동백이 펼쳐져 있는 숲만 2천1백 평 정도이다.
인공림이 아닌 자연림이고 동백 크기는 5~6m 정도로 큰 편이다.
수백 년된 동백이 옥룡사지터와 운암사 뒤쪽 산을 가득 메우고 있다.
동백이 팔뚝굵기로 자라는 데만 1백 년이 걸린다는데 이곳의 동백은 20~40cm인 것이 흔하다.
3월 초순에 꽃을 피워 월말이면 절정을 이룬다.
광양 백계산 동백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동백 7천여그루가 2만여평의 산에 숲을 이루고 있는 모습은
가히 필설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경지다. 게다가 아직까지는 별로 알려지지 않아 오붓하게 정취를 즐길수 있고
무엇보다도 동박새를 만날수 있어 좋다.
3월초부터 피기 시작해 중순에 절정을 이루는데 4월까지 예쁜 꽃송이를 간직하고 있다.
옥룡사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동백이 숲을 이루고 있다. 백계산 동백림과 처음 만나는 순간이다.
반들반들 윤이나는 진초록 잎새 사이로 빠알간 꽃송이가 보색 대비로 강한 인상을 준다.
족히 한 아름은 넘을 것 같은 동백이 이곳 동백림의 오랜 역사를 말해주는 것 같다.
동백터널을 지나 조금 오르면 탁 트인 곳에 옥룡사 대웅전이 자리잡고 있다.
보통 크기의 시골 기와집이라 절인지 가정집인지 얼른 분간하기 힘들 정도다.
처마밑에 한글로 `옥룡사'라고 쓰인 간판만이 절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한때 수백여명의 사문들로 법석댔다는 역사적 사실이 도저히 믿기지 않을만큼 쇠락한 모습이다.
옥룡사를 감싸고 있는 동백림의 압권은 옥룡사에서 운암사에 이르는 산책로.
터널을 이룬 산책로에 들어서자 `삐리리 삐리리' 동박새의 울음소리가 경쾌하다.
조그만 비둘기 크기의 동박새는 잿빛 몸을 부지런히 움직여 이 가지 저 가지에열심히 옮겨 앉는다.
조매화(鳥媒花)인 동백에게 있어 동박새는 사랑을 전해주는 전령같은 존재다.
동박새가 꽃가루를 부리에 묻혀 암술에 옮겨주지 않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
▲백계산 등산지도
▲ 산행지 찾아가는길
진주ic삼거리→→→남해고속도로 광양tg→→→백운로 광양읍 방향→→→유당로→→→운암길
→→→운암사주차장
73.4km 숭용차58분 소요
→→→→→→2017년7월27일 토요일 산을 찾아 오늘도 길을 나서본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앞엔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산에 가기위하여 길을 나설땐 되돌라 올 생각은 없이 간다
오늘은 도선국사의 불교성지가 있는 광양 백계산이다...!
백계산 운암사 들머리
운암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서 운암사 대웅전 좌측에 있는 범종각에서 시작한다
운암사 좌측에 보면 옥룡사지 가는길로 가면 백계산 들머리 이다.
백계산(505.8m)은 주산인 백운산(1,218m)에서 뻗어내린 지맥으로 형성된 아담한 산으로 백운산의 중앙부에 위치한다.
백계산에 7천여그루의 동백나무가 자생하고 있는데 백계산 동백림은 선운사나 오동도에 비해 덜 알려진 동백림이지만 역사는 깊다.
신라 때 도선국사가 옥룡사를 창건하고 풍수지리설에 따라 보호수를 심었다는 전설을 품고 있다.
동백숲은 해발 403m의 나지막한 산자락에 펼쳐져 있다. 동백이 펼쳐져 있는 숲만 2천1백 평 정도이다.
인공림이 아닌 자연림이고 동백 크기는 5~6m 정도로 큰 편이다.
동진대사 보운탑(洞眞大師 寶雲塔)
들머리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것이 동진대사 보운탑이다
선각국사 도선의 수제자인 동진대사 경보스님(863~948) 사리를 모신 부도탑이다.
우측에는 선각국사 도선대사의 부도탑이 있다.
동진대사 경보스님은
고려전기 후백제의 견훤과 고려 태조의 왕사였던 승려로서
전라남도 영암 출생. 성은 김씨. 자는 광종(光宗). 경보는 법명이다.
아버지는 알찬(閼粲) 익량(益良)이며, 어머니는 박씨이다.
19세에 팔공산 부인사(符仁寺)로 출가했다가 전라도 광양의 백계산(白鷄山)으로 옮긴 뒤
도승(道乘)의 제자가 되어 선(禪)과 율(律)을 익혔다.
19세에 월유산 화엄사에서 구족계를 받고 계율을 수행하는 데 몰두하다가
백계산을 떠나 성주산(聖住山)의 무염(無染)과 굴산사(堀山寺)의 범일(梵日) 문하에서 선을 닦았다.
892년(진성여왕 6) 당나라의 이름 있는 여러 사찰을 찾아 수행하다가
무주(撫州: 강서성)의 소산(疎山)에서 조동종(曹洞宗)의 광인(匡仁)을 만났다.
광인은 ‘가자미 바다에서 온 용’이라고 하면서 선법(禪法)을 전하였다.
그 뒤 광인의 소개로 강서지방의 노선(老善)을 찾아가니, “흰구름에 가리어 길이 막혔네.”라고 하였다.
“본디 푸른 하늘 길에 흰구름이 어찌 있나.”라고 답하였는데, 노선은 그 뒤 매우 귀중하게 여겼다.
그 후 노선의 만류를 뿌리치고 여러 사찰을 다니다가 921년에 귀국하여
전라도 임피군(臨陂郡: 지금의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에 이르렀는데
후백제의 견훤이 전주에 있는 남복선원(南福禪院)에 머물게 하고 스승으로 삼았다.
뒷날 다시 백계산의 옥룡사(玉龍寺)로 옮겼다가, 936년 견훤이 죽고 고려로 통일되자 태조가 왕사로 모셨다.
그 뒤 2대 혜종과 3대 정종의 왕사가 되었으며
정종의 명으로 개경에서 머물다가 옥룡사로 돌아와 상원(上院)에서 머물렀다.
제자들에게 “옷차림을 바로 하고 음식을 평등히 하고
선열(禪悅)로써 맛을 삼아라.”는 임종게(臨終偈)와 함께, 탑과 비석을 세우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입적하였다.
나이 79세, 법랍 62세였다. 대표적인 제자로는 천통(泉通)과 현가(玄可) 등이 있다.
동백나무 군락지
이 동백림은 옥룡사지(국가지정문화제 사적 제407호) 신라말 선각국사 도선이
35년간 머무르면서 제자를 가르쳤던 곳으로 1878년 불에 타버리고
당시 부족한 절터의 기운을 보총하기 위해 도선국사가 심었다고 전해져온다.
광양은 호랑이(한반도)의 엉덩이에 중앙에 위치하는 곳으로
도선국사가 이곳에 옥룡사를 지은 것은 호랑이 엉덩이에 침을 놓아
크게 도약하게 하려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말이 있다.
옥룡사지 갈림길과 동백숲
옥룡사지 동백숲은 천년숲이라 불리운다
옥룡사지로 올라가는 길에 빼곡하게 동백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예전 도선국사께서 절터의 기운을 보강하기 위하여 7천여 그루의 동백나무를 심었다고한다
어떻게 옛날에 이 골짜기에 7천여그루 동백나무를 어떡게 심고 관리했늘까 하는 궁금증이 나온다.
동백나무는
가지에 매달린 채 시든 꽃을 흔히 볼 수 있다.
화려하고 아름답던 시절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탓이리라.
그러나 동백꽃은 이런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꽃으로서 주어진 임무를 다하면 새빨간 꽃잎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통째로 떨어져 버린다.
그 모습을 보고 옛사람들은 마치 남자에게 농락당하고 버려진 아름다운 여인과 비교했다.
동백꽃은 예부터 이루지 못한 사랑의 대명사였다
멀리는 고려 말기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을 비롯하여
가까이는 미당 서정주의 〈선운사 동백꽃〉처럼 언제나 여인과 함께 등장한다.
동양의 꽃인 동백은 서양에 건너가서도 비련의 여인 이미지를 이어갔다.
동백은 프랑스 소설가 뒤마가 1848년에 발표한 소설 《동백꽃 부인(La Dame aux camlias)》의 주인공이 되었다.
원래 《동백꽃 부인》이 옳은 번역이나 일본 사람들이 《춘희(椿姬)》라고 해석한 것을 우리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창녀인 여주인공 마르그리트 고티에는 동백꽃을 매개로 순진한 청년 아르망 뒤발과
순수한 사랑에 빠지지만 결국은 비극으로 끝나버린다는 줄거리다.
이 소설은 5년 뒤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로 각색되어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킨다.
동백이란 이름 외에 산다화(山茶花), 탐춘화(探春花)라고도 한다.
동백나무는 원래 따뜻한 기후를 좋아한다.
육지로는 서해안의 충남 서천에서부터 남부지방과 동해안의 울산에 걸쳐 자라고
섬 지방은 대청도와 울릉도까지 육지보다는 더 북으로 올라온다.
백계산 선각국사 참선 둘레길
초입에 들어서자 백계산 참선 둘레길과 탐방로가 합쳐 이렇게 안내판이 있다
백운산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둘레길이라 관광상품으로서도 가치가 있을듯 하다.
고속도로 같은 탐방로(참선 둘레길)
산꾼들은 이렇게 좋은 탐방로를 고속도로에 비유한다
참선둘레길과 백계산 등산코스와 함께 있기에 이렇게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는셈이다.
선각국사(도선)의 참선길을 따라 도선스님의 가름침을 생각해본다
도선국사는
통일 신라 시대 김천 지역의 청암사를 창건한 승려로서
도선국사(道詵國師)[827~898]는 15세에 출가하여 월유산 화엄사(華嚴寺)에서 승려가 되었다.
그 뒤 유명한 사찰을 다니면서 수행하다가
846년(문성왕 8) 곡성 동리산(桐裏山)의 혜철(惠徹)을 찾아가서 무설설(無說說)
무법법(無法法)의 법문을 듣고 오묘한 이치를 깨달았다.
850년에는 천도사(穿道寺)에서 구족계(具足戒)를 받은 뒤 운봉산(雲峯山)에서 굴을 파고 수도하기도 하였으며
태백산에서 움막을 치고 여름 한철을 보내기도 하였다.
859년(헌안왕 3)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에 청암사를 창건하였다.
37세가 되던 863년 전라남도 광양시 백계산 옥룡사(玉龍寺)에 자리를 잡고
898년(효공왕 2) 세수 72세의 나이로 입적할 때까지 제자들을 양성하였다.
소나무숲길(참선길)
소나무숲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본다
잔뜩 흐린날시에 비는 오락가락 하였다
그래도 무더운 여름날씨는 빗줄기도 식히지 못해서 땀이 의복을 적신다
주위 비 그치면 매미소리 귀청을 울리고
뻐국이 뻐국 뻐국 노래소리가 들여와 깊은 여름을 맛보게 한다.
불교에서 말하는 참선(參禪)이란
참선(參禪)과 선(禪)은 거의 동일한 의미로 사용된다.
선이 마음의 어떤 특정한 상태를 말한다면, 참선이라고 했을 때는 마음의 그 특정한 상태
곧 자기의 본성을 참구한다는 적극적인 의미로 사용한다.
오늘날 참선이란 용어는 간화선(看話禪)에서 주로 사용하지만 시대나 문맥에 따라서 뜻이 다양한 방식으로 변천하여 왔다.
일상에서 참선이란 말은 궁극적인 진리를 탐구하는 종교적인 실천 수행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선’이란 말은 사람에 따라서 다양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기에
그것이 어떤 의미로 사용되는지 전후 맥락을 자세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참선에서 ‘선’이란 용어의 원류는 팔리어 ‘Jhana’, 범어 ‘Dhyana’이다.
이것을 선나(禪那)로 음역하고 축약하여 ‘선’이라 한 것이다.
선은 고요함과 같은 마음 상태를 말하는데
영어로는 ‘meditation’이나 ‘contemplation’이란 용어로 번역하여 사용한다.
이것을 한글로 번역하여 ‘명상’이란 용어를 사용한다.
선의 일본식 발음 zen을 사용하여 ‘zen meditation’으로 번역하기도 하고
간화선의 경우는 ‘hwadu meditation(화두명상)’이라고 번역한다.
작은 삼거리
광양 백운산 자락의 일원으로 울창한 동백나무숲과 옥룡사지 절터와 운암사를 끼고 산책코스는
도선국사 천년숲길(둘레길)로 백운산휴양림을 경유한 산행궤적이다
그러나 둘레길 조성한다고 여기저기 길을 만들어 훼손한곳이 보인다
임도처럼 넓다한 길 주위엔 소나무가 짤려져 나가고
이처럼 숲이아닌 숲이 되어가고 있다 근교산 어딜가던간에....!
백운산 억불봉 조망
운무탓에 저멀리 조망은 할수 없지만
비에 젖은 낙엽을 밟고 산행길은 미그러지지 않게 조심히 등산해야 했다
백운산 억불봉을 바라보면서 백운산 기(氣) 많이 받아보자
백운산은
높이 1,222.2m의 소백산맥 말단부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노고단·반야봉 등이 있다.
주봉은 신선대이며, 전 사면이 비교적 급경사를 이룬다.
동쪽과 서쪽 사면에서는 각각 동천과 서천이 발원하여 남해로 흘러든다.
산정에 오르면 웅장한 지리산과 산을 끼고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 다도해에 흩어진 섬들이 조망되는곳이다.
뿔 같은 소나무
아마도 여기 지나는 산행자들은 나처럼 한번쯤 걸터 앉아서 사진을 찍어을 것이다
정말 소나무가 기묘하게 자랐다
한 줄기에 두개 가지가 소 뿔처럼 이렇게 자라기도 힘들것인데
정원수 처럼 인공미가 있는듯 자연미가 풍부한듯 하다.
백계산은 소나무가 주 식생을 이루고 있었다
소나무가 많이 어디 송이버섯이 잘 자랄수 있는가 살펴보니
토양이나 소나무등이 아마도 송이밭 같은 느낌이 들었다.
테크계단
특히나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씨엔 나무계단을 오르내릴때 조심하지 않으면 낙상당하기 일수다
몇일 비내린 탓일까 낙엽들이 빗물과 함께 계단따라 흘러내려와 낙엽찌꺼기가 수북하게 쌓여 있다.
백계산은 백운산의 한 줄기이다
지네가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형상이라고 하는데
지네가 어찌 여의주를 물었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보통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전설은 많이 있지만 지네가 승천 전설은 여기가 처음인듯 싶다.
영지버섯
영지버섯이 비 가득하 머금고 자태를 뽐내고 있다
십장생 중에 하나로 오래전부터 한방에서 민간에서 많이 사용되어온 귀한 약용버섯이다.
버섯에 함유돼 있는 배타 글루칸 성분은 면역력 및 신체기능의 활성화 등으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해주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영지에 함유돼 있는 각종 영양소 및 불포화 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며
고혈압과 당뇨 등의 각종 혈관질환 및 성인질환의 예방 등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한방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산꿩의다리
산꿩의다리는 꿩의다리의 한 종류인데, 줄기가 마치 꿩의 다리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꿩의다리 종류들은 대부분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꽃도 예쁘고 귀해서 인기가 많다.
산꿩의다리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반그늘이나 햇볕이 잘 드는 풀숲에서 자라며, 키는 약 50㎝가량이다.
뿌리줄기가 짧고 양 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으로 굵어진 뿌리가 사방으로 퍼지며,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밑에서 1개씩 나오며 잎자루가 긴 편인데, 잎 모양은 달걀 모양으로 생겼으며 9장의 작은 잎으로 되어 있다.
잎 뒷면은 분백색이고 가장자리에 이빨 모양의 거칠고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원줄기 윗부분에 펼쳐지듯 피는데, 꽃잎이 없으며 흰색이다.
꽃받침은 4~5개로 작으며 꽃이 피기 바로 전에 떨어진다.
수술은 많고 고리 모양으로 늘어서며 수술대는 윗부분이 넓고 흰색이다.
9~10월경에 아주 작은 열매를 맺는다.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며 개산꿩의다리, 개삼지구엽초, 산가락풀이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북부, 헤이룽 강에 분포한다.
백계산 정상0.4KM
정상이 얼마남지 않았나 보다
한줄기 비가 쏱아지더니 잠잠해 졌다
백계산은 505M의 동네 뒷산이지만 그맇게 경사가 적은 정말 산책하기 좋은 등산코스이다
도선국사 동백숲 옥룡사지 운암사 이렇게 포인트 되어야 백계산 산행의 묘미이다
여름 장마철이라 운무로 인하여 조망은 할수 없지만
촉촉히 내리는 산행길을 걷는것도 한여름의 꿀인듯 하다.
비내리는 탐방로
비가 또 내렸다 초목에 닿은 빗방울 소리가 정겹게 들려온다
잎사귀에 닿는 빗방울 소리는 소리가 여느 빗방울 소리보다 크게 들린다
비내리면 매미소리도 잠잠해 졌다
정말 오솔길 같은 산행길이 너무 좋다
내를 험뻑 맞아도 좋았다 땀인지 빗물인지 구분도 안되었다.
넉슨쓴맛그물버섯
담자균류 그물버섯목 그물버섯속 쓴맛그물버섯속 이라고 되어 있다
갓은 크기 4~9㎝정도로 어릴 때는 반원모양에서 둥근 산 모양을 거쳐 편평하게 된다.
갓 표면은 건조하고 어릴 때 벨벳 같은 질감이다가 오래되면 매끄러워지고
어릴 때는 흑갈색에서 점차 회갈색~ 황갈색으로 변해가고 부분적으로 밝은 색을 띠기도 하며
붓으로 그은 듯한 무늬가 있을 때도 있다. 살(조직)은 백색으로 쓴맛과 단맛이 약간 있으며
상처가 나면 연한 홍색으로 변한다.
자실층인 관공은 백색에서 분홍색으로 변해가며 자루에 끝에 붙은 모양에서 홈파진 모양으로 되고
구멍은 원형~다각형이며, 구멍의 밀도(간격)는 촘촘하고, 상처가 나면 연한 홍색으로 변한다.
자루는 길이 5~10㎝정도로 보통 아래쪽으로 굵어지며
자루 표면은 매끄러우며 어릴 때는 황갈색에서 점차 색이 밝아지고 녹슨 색 얼룩이 생긴다.
기부에는 백황색의 균사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었다.
백계산 정상(白鷄山 頂上)505.8m
표지석에는505m 라고 새겨져 있다 국토지리원 표고에는505.8m 로 기록하고 있다.
비 험뻑 맞으며 백계산 선길을 따라 정상을 밟았다
이렇게 정상석이랑 노는것이 산에 오를때 힘든마음이 사리지는 시간이다.
백계산은
백운산(1218m)의 지맥인 백계산은 지네가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형세라고 한다.
우리나라 풍수사상의 비조인 도선국사가 그 산자락에서 반평생을 지내다 뼈를 묻은 것은
산세가 그만큼 비범하기 때문이 아닐까. 산행은 백계산 정상과 제비추리봉 등 3개의 봉우리를 넘어
백운산자연휴양림으로 하산하는 코스다.
약 11㎞로, 4시간30분가량 소요된다. 광양시는 그 산행로의 일부를 '선의 길'이라고 명명했다 한다.
백계산 정상(白鷄山 頂上)505.8m
백계산 정상에서 백운산을 바라보면 운무와 나뭇가지에 가렸지만
백운산 정상과 억불봉으로 이어지는 처마 같은 능선이 구름속에 걸여 있다.
백계산은 원래 백운산의 옛 이름이었다는 설이 있으며. 백운산의 형상이 꼭 닭의 볏 같긴 하다.
그래서 백계산이라고 불렀는데 백운산이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
백계산(505.8m)은 주산인 백운산(1,218m)에서 뻗어내린 지맥으로 형성된 아담한 산으로 백운산의 중앙부에 위치한다.
백계산에 7천여그루의 동백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백계산 동백림은 선운사나 오동도에 비해 덜 알려진 동백림이지만 역사는 깊다.
신라 때 도선국사가 옥룡사를 창건하고 풍수지리설에 따라 보호수를 심었다는 전설을 품고 있다.
동백숲은 해발 403m의 나지막한 산자락에 펼쳐져 있다. 동백이 펼쳐져 있는 숲만 2천1백 평 정도이다.
인공림이 아닌 자연림이고 동백 크기는 5~6m 정도로 큰 편이다.
수백 년된 동백이 옥룡사지터와 운암사 뒤쪽 산을 가득 메우고 있다.
동백이 팔뚝굵기로 자라는 데만 1백 년이 걸린다는데 이곳의 동백은 20~40cm인 것이 흔하다.
3월 초순에 꽃을 피워 월말이면 절정을 이룬다.
눈밝이샘으로 하산
하산길은 누밝이 샘에서 시력이 좋아지길 기대하고 물 먹어러 간다
늘 그렇듯이 하산길은 빠른걸음이며 평지에서는 구보하듯이 한다
조금이라도 산행시간을 단축 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사진촬영으로 허비한 시간 보충이기도 하다.
눈밝이샘으로 가는 둘레길
최근에 조성한듯 하고 야자매트가 깔여있어 걷기에 아주 편안하다
인력으로 조성하진 않았을것이고
아마도 미니굴삭기로 길을 조성한듯한데 미니굴삭기도 길을 조성하기엔 좁은길인데
어떤작업으로 조성했는지 무척 궁금해 진다.
요즘 탐방로에는 야자매트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야자매트는 천연 코코넛 열매로 만든 매트다.
코코넛 열매의 껍질에서 섬유질을 추출해 로프를 만들고, 이 로프를 엮어 매트를 만든다고 한다.
눈밝이샘 이정표
눈밝이샘은 참선길에서 약10M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샘곁에는 '비천오공(飛天蜈蚣·하늘을 나는 지네)'의 생식기에 해당하는 곳이라고 적은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샘에 얽힌 전설이 재밌다. 백계산 자락의 큰 연못을 어찌 처리할까 고민하던 도선국사가 소문을 퍼뜨렸다.
"숯을 한 가마니씩 가져와 연못에 넣은 뒤 그 물을 마시면 눈병이 낫는다"고.
그 말을 실행에 옮겨 눈병을 완치한 사람이 늘어나자 샘에 '눈밝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눈밝이샘
나도 시력이 좋아질려나 마시고 눈도 씻어 내었다
도선국사의 원력이 이 한잔의 물이 근심도 씻어내고 지은죄도 씻고 눈도 씻어본다.
눈밝이 샘은
선각국사 도선대사가 전국 방방곡고으로 참선 수행길을 다니던 중
비천오공(飛天蜈蚣)의 혈지(血地)로 천하의 명당인 이곳 백계산에 옥룡사를 창건코자 하였으나
큰 여녀못이 있어 곤혹스러워 하다가 숯을 한가마니씩 가져와 백계산 연못에 넣고 이 샘물을 마시면
눈병이 낫는다는 샘물의 효험을 널리 전파하였다.
그러자 소문을 듣고 전국에서 눈병을 앓는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와 연못에 숯을 넣고
샘물을 마신후 논병이 완쾌되고 눈이 밝아지니
그때부터 사람들이 이 샘을 눈밝이샘이라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예로부터 눈밝이샘은 비천오공의 생식기에서 동향서출(東向西出) 하는 형세를 가지고 있어
눈병에는 특약이 되는 샘이라 전해진다.
눈밝이샘
장마철이라 그런지 눈밝이샘의 수량이 풍부하게 흘러 내리고 있다.
비천오공(飛天蜈蚣)이란
풍수지리학에서 지관들이 선호하는 당대에 발복을 하는 명당의 무덤자리중의 하나는
지네가 승천하는 뜻을 지닌 비천오공(飛天蜈蚣) 지형이라 한다고 한다.
글자에서 알 수 있듯이 지리산에서의 비천오공의 명당 터라고 알려진 곳이 오공산 능선이라 한다.
실제 오공산 능선은 시작점인 백무동입구 도촌 마을서 부터
곰달로 산이라고 부르는 지형도상의 668.7m봉 주변은 공동묘지를 연상할 만큼 무덤 많다고 한며
곰달로산의 정상에도 정작 삼각점은 보이지않고 무덤이 자리 잡고 있다 한다.
붉은꾀꼬리버섯
탐방로 주변 빗뭃을 먹금은체 버섯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정확하게 붉은꾀꼬리 버섯일지는 확신할수 없지만
붉은꾀꼬리 버섯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숲 속의 땅에 한 개씩 자라거나 무리를 지어 자란다. 자실체는 육질이다.
버섯갓은 지름 2~4cm로 둥근 산 모양이거나 가운데가 파인 모양에서 깔때기 모양으로 변하며 때로는 모양이 일정하지 않다.
갓 표면은 밋밋하거나 거칠고 처음에 주홍색이다가 오래되면 색이 바랜다.
갓 가장자리는 안으로 감기고 물결 모양이거나 얕게 갈라지며, 갓 표면과 색이 같다.
살은 흰색이고 바깥층은 붉은색이다. 주름살은 내린주름살로 연한 색이다.
버섯대는 길이 2~5cm로 원통 모양이거나 기부가 가늘고 매끄럽다.
버섯대 표면은 버섯갓과 색이 같고 줄무늬가 있으며 속이 차 있다. 홀씨는 8~9×5~6㎛로 타원형이고 밋밋하며
홀씨 무늬는 흰색 또는 연한 분홍색이다. 한국, 일본, 북아메리카 등에 분포한다.
광양 옥룡사지(光陽 玉龍寺址) 우물
우물은 지금도 수량이 풍부한듯하다
내부는 볼수 없지만 우물에서 물 하모금 마시고 싶어진다
옥룡사지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다.
옛날 오래된 절터는 고증을 그쳐 복원하였음은 하는 바램이다
광양 옥룡사지(光陽 玉龍寺址)
옥룡사지는 전남 광양 옥룡면 추산리에 있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절인 옥룡사의 터이다.
1998년 8월 3일 대한민국 사적 제407호로 지정되었다.
옥룡사지는 신라 말기의 뛰어난 고승이자 한국풍수지리의 대가인 선각국사 도선이
35년간 머무르면서 수백 명의 제자를 가르치다 입적한 곳으로
한국 불교역사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천년의 불교성지이다.
옥룡이라는 지명은 도선의 도호인 옥룡지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옥룡사는 신라 말에 조그만 암자였던 것을 도선국사가 864년에 중수하였으며
수백 명의 사문들이 그의 법문을 듣고자 몰려들어 옥룡사파란 지파가 형성되자
몰려드는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인근에 운암사라는 사찰을 추가로 건립한 것으로 전해진다.
1878년 화재로 소실된 후 폐찰되었으며 현재 서 있는 대웅전은 1969년에 건립되었다. 옥
룡사지에는 도선국사와 수제자인 통진대사의 비와 탑이 세워져 있었으나 1920년경에 모두 없어져 버리고
비문만이 탁본되어 동문선 등에 전해온다.
옥룡사지 주변에는 도선국사가 땅의 기운을 보강하기 위해 심었다는 것으로 전해 오는
동백나무 7천여 그루가 7ha에 거쳐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광양 옥룡사지(光陽 玉龍寺址)
백계산(해발 505m)에 있는 옥룡사는 신라 경문왕 4년(864)에 도선국사가 세운 절이다.
전설에 의하면 이 절터는 큰 연못이었는데 이 연못에 9마리의 용이 살면서 사람들을 괴롭혔다.
이에 도선국사가 용을 몰아냈는데 유독 백룡만이 말을 듣지 않자
지팡이로 용의 눈을 멀게하고 연못의 물을 끓게 하여 쫓아낸 뒤 숯으로 절터를 닦아 세웠다고 한다.
주위의 동백나무숲은 절을 세울 때 땅의 기운이 약한 것을 보충하려고 꾸몄으며
제자들의 심신수련을 위해 차밭을 일궜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조선 후기에 화재로 타 버려 폐사되었다. 조사결과 건물터와 명문비조각 90여 점을 찾았고
도선국사의 것으로 생각되는 유골과 관을 발견하였다.
당시 고승들의 장례 풍습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광양 운암사 대웅전
산에가면 사찰이 있으며 사찰에 가면 산이 있다
산행후 운암사를 둘러보고 참배가 산행의 마지말 일정이다
전라남도 광양시 옥룡면 운암길 83 위치하며
운암사지는 옥룡사의 쌍비가 있었던 비석거리 아래 동백림이 끝나고 바로 논이 시작되는 자리이다.
창건에 대한 기록은 없고
옥룡사 도선국사비의 음기에 당시 주지였던 志文스님의 이름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1150년 경에 운암사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고 전해진다.
이렇게 하여 오늘도 장마철 비가 오락가락 하는날씨에
선국국사(先覺國師) 참선길을 따라 백계산 정상에 서보며 산행을 마무리 한다.
※인용글 :
자료 지리산국립공원.인터넷사전 및 한국의 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광양시등 홈페이지
한국향토문화 전자대사전.백과사전 홈페이지 자료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ever[2019.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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