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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만복대(智異山 萬福臺).야생화 꽃길따라 福이 있는 만복대에 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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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만복대(智異山 萬福臺).야생화 꽃길따라 福이 있는 만복대에 서다

바다늑대FORCE 2019. 7. 26. 12:01

지리산 만복대(智異山 萬福臺)

  야생화 꽃길따라 福이 있는 만복대에 서다..!


▲ 지리산 만복대(智異山 萬福臺)

   만복대 높이 : 1433.4m

   위치 : 전북 남원시 주천면과 산내면 전남 구례 산동면에 걸쳐 있는 지리산 봉우리


▲ 산행일 : 2019년7월25일 목요일. 날씨 :흐림 가끔비


나의 산행코스 :

      정령치→→→ 만복대→→→정령치(원점회귀)

      왕복4km  2시간 소요


▲ 지리산 바래봉 개요

구례군 산동면과 남원시 경계에 솟은 만복대는 높이가 1,433.4m인 지리산 서부의 봉우리이다.

북으로 정령치, 남으로 성삼재 고개가 있다.

만복대는 이름만큼 복스러운 산으로 산 전체가 부드러운 구릉으로 되어 있다.

'만복대'란 명칭은 풍수지리설로 볼 때 지리산 10승지 중의 하나로

인정된 명당으로 많은 사람이 복을 누리며 살 수 있다하여 만복대로 칭하였다는 설이 있다.
지리산에서 가장 큰 억새 군락지로 가을철이면 봉우리 전체가 억새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이 곳에서 동남쪽으로 바라보이는 반야봉은 지리산의 웅장함을 실감케 해준다.

1990년대에 산동면에 지리산 온천 랜드가 들어서면서 온천과 연계한 등반지로 찾는 이들이 많다.

봄철 산수유꽃이 필 때면 산동면 위안리의 상위, 하위 등 산수유마을에서

노란 산수유꽃을 감상하고 만복대에 올라도 좋다.

또 가을 억새는 물론이고 겨울 설화도 멋진 곳이 만복대이다.


▲ 지리산 바래봉 등산지도


▲ 산행지 찾아가는길

진주Ic삼거리 →→→남해고속도로 진주jc →→→통영대전간 고속도로 함양jc →→→ 광주대구고속도로지리산tg

→→→ 황산로 남원 →→→ 정령치주차장

106.1km 승용차 1시간 20분 소요


→→→→→2019년7월25일 목요일 1000산 탐방 계획아래 오늘도

산을 찾아 길을 나선다.

당직근무를 마치고 차량 유리창에 빗방울이 떨어지며 윈도우 부러쉬를 작동해야 하는 날씨지만

오늘은 지리산 봉우리 하나 만복대를 오르기 위해 길을 나선다.


정령치(鄭嶺峙)

만복대 산행은 정령치 휴게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서 휴게소 좌측

계단으로 해서 정령치에서 만복대 가는 탐방로가 있다
정령치(鄭嶺峙)는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과 산내면 사이에 있는 고개로서
정령치는 서산대사의 황령암기에 의하면 마한의 왕이 진한과 변한의 침략을 막기 위해

정장군(鄭將軍)을 파견하여 지키게 하였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정령치에서는 반야봉을 정면에서 지켜볼 수 있고 지리산 주 능선 일백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궁터 부근엔 11구의 불상을 새겨놓은 마애여래 불상군이 있다.

정령치의 북쪽 고리봉은 행글라이딩의 최적지로 알려져 많은 행글라이더들이 찾는다.

지리산 활공레포츠기기 조성 사업은 레포츠 인구 급증과 전국 활공 동호인 증가로 개발 기대가 고조되어

정령치를 국제활공장으로 개발, 관광 자원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진행되고 있다.

운봉읍으로 통하는 지방도 737번 도로가 있으며, 정령치에는 휴게소도 있다.

정령치(鄭嶺峙)

운무가 가득하고 가끔 안개비도 내렸다

정령치는

고개 꼭대기의 정령치 휴게소는 지리산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다.

동으로는 바래봉과 뱀사골 계곡이, 서쪽으로는 천왕봉과 세석평전 반야봉 등과

남원의 시가지가 한 눈에 펼쳐진다. 지리산 주능선 일 백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정령치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서북쪽 능선을 타면 고리봉-세걸산-부운치-팔랑치-바래봉이 이어지고

남쪽 능선을 타면 만복대-묘봉치-고리봉-성삼재로 연결된다.

정령치(해발 1,172m)는 지리산에서 차로 넘을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갯길이다.

주천면사무소를 출발해 내기리를 거처 정령치까지 이르는 12km의 코스는

가을 지리산을 만끽하는 최고의 드라이브길이다라고 한다.


운무자욱한 만복대 탐방로

야생화 탐방이라 조망을 포기해야 했다

오라가락하는 안개비에 바람가지 불어오지만 그래도 덥다

만복대라는 이름은 지리산의 많은 복을 차지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정령치에서 만복대 가지의 거리는 2km 산꾼들에게는 짧은 코스다

그래서 정령치에서 만복대로 산행깃점으로 하여 올라가고 있다.


큰까치수염꽃 & 홍사모(紅絲毛)

여름 지리산은 야생화가 지천에 피어 있다

큰까치수염꽃은

어긋나나 뭉쳐난 것처럼 보이며

길이 6~10cm, 나비 8~15mm의 거꾸로 된 댓잎피침형 또는 선 모양의 긴 타원형이다.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끝이 뾰족하며 뒷면에 잔털이 있다. 밑쪽이 차츰 좁아져서 잎자루처럼 되지만 잎자루는 없다

6~8월에 흰 꽃이 총상 꽃차례를 이루며 피는데, 줄기 끝에서 한쪽으로 기울어진 꼬리 모양을 하고 조밀하게 달린다.

꽃잎은 5개이며 끝이 둥글고, 꽃받침조각도 5개인데 끝이 뾰족하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1개이며 꽃잎보다 짧다.

까치수영·개꼬리풀·꽃꼬리풀이라고도 한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는다.

전체에 갈색의 잔털이 난다. 줄기는 붉은빛이 도는 원기둥 모양인데 곧게 서며 가지를 친다.

관상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어린잎은 식용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생즙을 내어 사용한다. 외상에는 짓이겨 붙인다.


노루오줌

운무가득한 지리산 만복대 탐바오 주변에는 노루오줌이 비에 젖어 수줍은듯이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노루오줌은 노루가 다닐 만한 산에 사는데, 뿌리에서 지린내가 나서 노루오줌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오줌 냄새를 내는 이유는 곤충을 유혹하기 위해서이다.

우리나라 각처의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의 숲 아래나 습기와 물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라며, 키는 60㎝ 내외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옆으로 짧게 벋으며 줄기는 곧게 서고 갈색의 긴 털이 나 있다.

잎은 넓은 타원형으로 끝이 길게 뾰족하며, 잎 가장자리가 깊게 패어 들고 톱니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2~3회에 걸쳐 3장의 작은잎이 나온다. 잎의 길이는 2~8㎝이다.

꽃은 7~8월에 연한 분홍색으로 피고, 길이는 25~30㎝ 정도이다.

9~10월에 열매가 달리는데 갈색으로 변한 열매 안에는 미세한 종자들이 많이 들어 있다.

범의귀과에 속하며 큰노루오줌, 왕노루오줌, 노루풀이라고도 한다. 어린순은 식용으로

뿌리를 포함한 전초와 꽃은 약으로 쓰인다.

외국에서는 많은 품종이 개발되어 ‘아스틸베(Astilbe)’라 하여 꽃다발

꽃바구니, 화환 등을 장식하는 절화식물로 이용된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이며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헤이룽 강 등지에 분포한다.


만복대 탐방로

초목과 대지는 비에 젖어 촉촉하다

우중산행은 탐방로의 나무나  암석이 위험할때가 많다

잘못 짚어면 미끄러져 넘어지기가 쉽다

넘어지게 되면 손목이나 발목에 손상을 줄수있어

산행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탐방로 주면 촉목이 옷깃에 닿아 의복이 비물에 젖어버렸다.

배낭에 작운 방울은 지리산 곰을 쫒기위한 하나의 호신용이다

곰이나 멧돼지들은 쇠소리를 좋아하지 않고 멀리가지 쇠소리가 전파되기에

산행시 매달고 가면 야생동물로 부터 안전하지만 100% 과신해서는 안된다.


하늘말나리꽃

나리꽃은 종류도 많다

하늘말나리는 나리꽃의 일종으로 꽃이 하늘을 보고 있으며

잎이 나오는 모습은 말나리를 닮았다고 해서 하늘말나리라고 한다.

나리는 꽃이 어디를 향하는가에 따라 하늘을 보면 하늘나리, 땅을 보면 땅나리

중간쯤에 비스듬히 있으면 중나리라고 한다.

하늘말나리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반그늘이고 부엽질이 많거나 모래 성분이 많은 토양에서 자라며

줄기는 곧게 서며 거의 털이 없고, 키는 60~90㎝이다.

잎은 크게 돌려나는 잎이 줄기 중앙에 6~12개씩 달리고

타원형으로 뾰족해진 끝과 점차적으로 좁아진 밑부분이 직접 원줄기에 달려 있다.

또한 길이 9㎝, 폭 2㎝의 작게 어긋나는 잎이 줄기 윗부분에 달린다.

하지만 이 잎은 위로 올라갈수록 더 작아진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황적색 바탕에 자주색 반점이 많이 있고, 지름은 4㎝ 정도이다.

원줄기 끝과 곁가지 끝에 1~3개의 꽃이 위를 향해 달린다. 9~10월에 편평한 열매가 익는다.

백합과에 속하며 우산말나리, 산채, 소근백합이라고도 한다. 관상용이며

어린잎의 줄기와 비늘줄기는 식용한다. 우리나라와 중국에 분포하며

꽃말은 ‘변치 않는 귀여움’, ‘순결’이다.


바위취

짧은 땅속줄기에서 모여나는데 길이 3~5cm, 나비 3~9cm의 신장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얕은 톱니가 있다.

앞면은 녹색 바탕에 연한 색의 무늬가 있으며

뒷면은 자줏빛이 도는 붉은색이다. 잎자루의 길이는 3~10cm이다.

월에 흰 꽃이 긴 꽃줄기 끝에 원추 꽃차례로 달려 피는데

꽃차례에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의 짧은 샘털이 있다.

꽃받침은 깊게 5개로 갈라진다. 꽃잎도 5개로 갈라지는데

위의 3개는 길이가 3mm 정도로 짧고 연한 홍색 바탕에 짙은 홍색 반점이 있으나

 아래쪽 2개는 흰색 바탕에 반점이 없고 길이 10~20mm로 길며 댓잎피침형이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대는 2개이다.

등이초(橙耳草)·범의귀·석하엽(石荷葉)·호이초(虎耳草)라고도 한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기는 줄기 끝에서 새싹이 나와 번식한다.

원줄기는 곧게 서고 전체에 적갈색의 긴 털이 빽빽이 난다.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외상에는 생즙을 내어 쓰거나 탕으로 하여 그 물로 환부를 씻어낸다.


만복대 1km전방

한참이나 걸었나 싶은는데 중간치 왔다

만복대는 지리산에 단 하나뿐인 억새풀 군락지가 있는 곳이다

그래서 가을 억새풀 산행이 좋다고 한다.

오늘은 지리산 노고단에서 천왕봉 주능선 조망을 볼수 없는 날씨 이지만

비에젖은 야생화를 감상하면서  만복(萬福)을 기원 해본다.


야생수국 군락지에서 휴식

야생수국 군락지에서 잠시 머물러 본다 안개비도 오락가락 하지만 여름이라 그래도 덥다

목마르지 않지만 땀인지 빗물인지 구분은 안되는 날씨다

야생수국이 지천에 피어 있다.

수국은 종류도 많고 특히 백당나무의 개량종인 불두화와 비슷하다

수국과 불두화의 차이점은 수국은 꽃잎이 4장, 불두화 5장이며

나뭇잎의 모양은 수국은 깻잎 모양미고 불두화 세갈레로 갈라져 있다.  

마지막으로 꽃피는 시기가 불두화는 부처님 오신날 쯤인  5~6월 피고

수국은 6월 쯤부터 가을까지 꽃이 핀다

물론 꽃집에서는 이른 봄부터 활짝 핀 수국을 만날 수도 있지만...!

  

일월비비추

비에젖어 일월비비추 꽃맘울이 빗방울이랑 부끄러운듯 얼굴을 내밀고 있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산속의 물가나 습지에서 자라며 근경에서 모여 나는 잎 사이에서 나오는 화경은 높이 40~60cm 정도이다.

잎자루는 길며 밑부분에 자주색 점이 있다.

잎몸은 길이 10~15cm, 너비 5~7cm 정도의 넓은 난형이고 심장저이며 가장자리가 파상이다.

8~9월에 개화하며 포는 길이 2cm 정도의 타원형이고

꽃은 자줏빛이 돌며 꽃차례에 여러 개가 머리 모양으로 배게 달린다.

삭과는 길이 2~3cm 정도로 털이 없으며

자는 길이 9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편평하고 흑색의 날개가 있다.

 화경의 속이 차 있고 꽃은 두상으로 모여 나며 포는 백색으로 자색을 띤다. 관상식물로 심기도 한다.


운무에 가려진 지리산 만복대

간간히 바람에 안개비가 내리고 산행길에 젖은 땀도 씻겨준다

흐린날씨지만 후덥덥하다.

전라도 방향의 지리산 봉우리들은 모두 봉우리 표지석이 있다

하지만 경남쪽의 지리산 봉우리들은 표지석이 없다

그런면에서 좀 산을 좋아하고 산에올라 인증 사진 남기기엔 좀 그렇다.


돌양지꽃

양지꽃은 양지를 좋아한다고 해서 양지꽃이라고 하는데

꽃이 오래 피어 있기로 유명해 길게는 4개월가량이나 핀다.

또 생명력이 유난히 강해 줄기가 중간에 끊어져도

다시 그곳에 뿌리를 내려 새순이 돋아나는 품종이다.

돌양지꽃은 양지꽃과 거의 같지만 키가 20㎝로 30~50㎝인 양지꽃보다 작다.

또 양지꽃은 이른 봄인 4월에 꽃이 피지만 돌양지꽃은 늦봄인 6~7월이 되어야 꽃이 핀다.

돌양지꽃은 여러해살이풀로, 높은 산의 바위틈에서 자란다.

안개가 많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라는 특징이 있다.

비록 크기는 작지만 옆으로 둥글게 퍼져 마치 방석처럼 포기를 키우기도 한다.

잎은 깃 모양으로 길이는 2㎝ 정도이다.

밑부분의 잎은 작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나 있으며, 앞면은 녹색이나 뒷면은 흰색이다.

꽃은 황색으로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 사이에서 가는 꽃줄기에 달린다.

꽃잎은 5개이고 달걀 모양이며 수술은 많다. 열매는 9월경에 달린다.


머물며 생각하며

만복이 있는곳 만복대  우리는 살면서 희망하는게 많다

학교다닐땐 공부 잘해서 좋은대학 가고싶고

좋은대학가서 좋은 직장 들어가서 돈 많이 벌고 싶고

결혼하면 행복하고 부자 되고 싶고

자식 생기면 자식 잘되길 빌고 노인이 되면 건강하길 빌고......!


만개한 비비추

만개한 비비추에 비에 험뻑 젖어 있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산골짜기의 습지에서 자란다. 모여 나는 잎 사이에서 나오는 화경은 높이 30~60cm 정도이다.

잎자루가 있고 잎몸은 길이 10~13cm, 너비 8~9cm 정도의 타원상 난형으로 8~9개의 맥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약간 우글쭈글하다.

7~8월에 개화하며 화경 끝에 한쪽으로 치우쳐서

총상으로 달리는 꽃은 길이 4cm 정도의 깔때기 모양이고 연한 자주색이다.

삭과는 비스듬히 서며 긴 타원형이다. 잎의 너비가 7~10cm 정도이고

 엽맥이 7~9쌍이며 포가 꽃이 진 다음에 시드는 점이 ‘큰비비추’와 다르다.

봄에 어린순을 삶아 나물로 먹거나 된장국을 끓여 먹고 말려서 묵나물로 이용한다.

관상용이나 밀원용으로 심기도 한다.


만복대 능선길 암봉(岩峰)

가던길 멈추고 행여나 발아래 조망이 좋을려나 암봉에 올라서니

운무가 발아래 깔려있어 어디가 어딘지 몰그겠다

암봉에서 어디 아직 균형감각이 좋은지 중심 잡기 놀이도 해본다

물론 안전한 곳이다

운무가 내 몸을 감싸고 휙하니 스쳐간다

오늘 지리산 바래봉 산행은 우중(雨中)행 보다도 운무(雲霧)행이라 해야겠다.


만복대에 있는 특별보호구 안내문

지리산 반야봉~쟁기소 등 전국 16개 국립공원의 54개소가 특별보호구로 지정돼

오는 2026년까지 20년 동안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1일 시행에 들어간 입장료 폐지에 따른

국립공원 훼손 우려 및 야생동식물 보호 등을 위해 전국 국립공원 내 54개소 209.35㎢(면적)

41.9㎞(구간)를 특별보호구로 지정,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내 보호할 가치가 높거나 인위적·자연적 훼손으로부터 보호할 필요성이 있는 야생동물서식지

야생식물군락지,습지,계곡 등 주요 자원의 보호를 위해 시행되는 국립공원 특별보호구는

1991년 도입된 자연휴식년제(33개소 168.74㎢ 32.4㎞)에 비해 대상지는 21개소

면적은 40.61㎢,구간은 9.5㎞가 증가해 국립공원 내 통제구역은 더욱 늘게 됐다.

국립공원 내 야생동식물서식지,고산식물군락지,고산습지 등의 경우 대부분이 특별보호구에 포함돼

등반객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고 매년 생태계 변화 관찰을 위한 모니터링이 실시된다.

특히 국립공원 1호 지리산 내 특별보호구 면적이 16개

국립공원 전체 특별보호구 면적 209.35㎢의 76%인 159.07㎢에 달한다.

 

하고초(꿀풀)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근경에서 모여 나는 원줄기는 높이 15~30cm 정도이고 네모가 지며 전체에 흰털이 있다.

 근생엽은 모여 나며 마주나는 경생엽의 잎몸은 길이 2~5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길이 1~3cm 정도이지만 위로 갈수록 없어진다.

5~7월에 개화하며 수상꽃차례에 피는 꽃은 적자색이다.

분과는 길이 1.6mm 정도의 타원형으로 황갈색이다. 화관은 길이 약 2cm이며

수술대는 돌기가 있고 꽃이 질 때에 포복지가 나온다. 약용, 관상용, 밀원용으로 심는다.

 봄에 연한 잎과 줄기를 삶아 나물로 먹거나 잎을 데쳐서 된장이나 간장에 무쳐 먹는다.

싱싱한 꽃은 샐러드, 튀김, 볶음으로 식용한다.


울창한 숲길

좌우로 수목이 빼곡해서 지나가니 옷이 험뻑 젖었다

수목이 내린비를 가득히 머금고 있다고 나에게 나누어 주어 옷을 젖게 만든다

만복대 등산을 버스로 간다면

성삼재는 해발 1,090m로, 관내 버스가 구례읍 터미널에서 화엄사를 경유하여 성삼재까지 운행되고 있으며

성삼재도로 정상에서 뱀사골 방향으로 100여m 내려가면 도로변 좌측으로 만복대를 오를 수 있는 입구가 보인다

만복대는 해발 1,433m로 거리는 5.3km이다

특히, 가을철에는 넓은 억새초원의 아름다움이 가을의 정취를 더욱 느끼게 해준다.

또한 2m크기의 조릿대 군락을 볼 수 있으며, 철쭉, 찔레나무, 노린재나무 , 신갈나무를 많이 볼 수 있다.

소요시간은 약 3시간이며 만복대 입구에서 700m를 지나면

지리산 온천랜드(당동마을)로 하산 할 수 있는 탐방로가 나온다.

당동 마을까지는 3.5km로 1시간 30분이면 하산이 가능하며

많은 탐방객이 이용하지 않아 주변 숲이 울창하여 전방시야가 좋지 않고 미끄럼이나 낙석 등을 주의해야 한다.

당동고개에서 고리봉까지 1.2㎞구간은 오르막으로 박차를 가해야한다.


미역줄나무꽃(메역순나무)

잎은 어긋나기하며 달걀형이고 밝은 녹색이며 점첨두 또는 첨두

원저이고 길이와 폭이 각 5 ~ 15cm × 4~10cm로, 뒷면 맥 위에 털이 존재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길이 1.5 ~ 3cm로 적갈색이며

털이 없고 마르면 잎과 더불어 검은색이 된다

원뿔모양꽃차례는 길이와 폭이 각 10 ~ 25cm × 5 ~ 6mm로,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꽃은 백색이며 6 ~ 7월에 피고, 꽃부분은 5수성이다

지리산에서는 천왕봉과 중봉사이의 해발 1,800-1,900m 지역까지 자라고 있다.
높은 산의 중복부 이상에 많이 분포한다

열매는 시과로 연한 녹색이지만 붉은빛이 돌고

날개가 3개있으며 길이와 폭이 각 12 ~ 18mm × 12 ~ 18mm로 끝이 오목하며 9 ~ 10월에 성숙한다.


산궝의다리(개삼지구엽초)

숲 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20-60cm, 털이 없다. 종종 덩이뿌리가 발달한다.

뿌리잎은 1장이며, 2회 3출겹잎, 길이 15-22cm이다. 줄기잎은 2장이 마주난다.

꽃은 6-7월에 피며,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처럼 한 면에 배열하고, 흰색이다.

꽃받침은 4-5장, 일찍 떨어진다. 꽃잎은 없다. 수술은 많고, 암술은 2-5개이다.

암술대가 거의 발달하지 않는다. 열매는 수과이며, 가는 자루가 있고, 조금 납작한 편이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러시아,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20-60cm, 털이 없다. 종종 덩이뿌리가 발달한다.

뿌리잎은 1장이며, 2회 3출겹잎, 길이 15-22cm이다. 잎자루는 길이 7-13cm이다.

 줄기잎은 2장이 마주나며, 작고, 잎자루가 없다.

꽃은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처럼 한 면에 배열하여 피며, 흰색이다.

꽃받침은 4-5장, 타원형, 길이 2mm쯤, 일찍 떨어진다. 꽃잎은 없다. 수술은 많고, 길이 5-8mm이다.

암술은 2-5개이고, 암술대가 거의 발달하지 않는다. 열매는 수과, 가는 자루가 있고, 조금 납작한 편이다.


돌양지꽃

만복대 오르는 탐방로 바위틈 양지 좋은곳에는 이렇게 돌양지꽃이

노랗게 비를 머금고 반겨주고 있다

수목이 비에 젖어 버렸고 영역을 침범했다고 연이어 짓어 울어되는

새들의 노랫소리도 좋았다

간간히 다람쥐 녀석은 발빠르고 도망가버리고

곤충이 어디 다 숨어버렸는지 보이지 않았다.


둥근질이풀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쥐손이풀과의 여러해살이풀.

[왕이질풀]·[참쥐손풀]·[참이질풀]·[조선노관초]·[둥근쥐손]이라고도 한다. 산에서 자란다.

전체에 털이 약간 있고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를 친다. 높이는 1m 정도이다.

잎은 마주나고 뿌리에서 나온 잎은 긴 잎자루가 있으며 줄기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거의 없거나 짧다.

잎은 3∼5개로 약간 깊게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끝이 뾰족하며 큰 톱니가 있다.

턱잎은 넓은 달걀 모양이며 막질(質)이다.
꽃은 6∼7월에 연분홍색으로 피는데 지름 2cm 정도로 산형꽃차례에 달린다.

꽃잎은 5개이고 달걀 모양이며 꽃받침조각도 5개이다.

수술은 10개이고 수술대 밑동에 털이 있으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털이 있으며 길이 3cm 정도이고 5분과(果)로 열린다.
풀 전체를 약용한다.

경상남도·경기도·강원도·황해도·평안남도·평안북도·함경남도 등지에 분포한다.

유사종으로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둥근이질풀(for. albidum)이라고 하며 둥근이질풀과 같이 자란다. 


원추리(근심을 잊게 하는 꽃)

예로부터 여인들이 원추리를 가까이하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득남초(得男草), 의남초(宜男草)라 했으며, 아들을 낳으면 근심이 사라지니

망우초(忘憂草)라고도 했다. 원초는 또한 훤초(萱草)라고도 하는데

당 태종 이세민이 자신의 어머니가 생전에 머물던 집 뜰에 훤초를 가득 심었다고 해서

흔히 어머니를 ‘훤당(萱堂)’이라고도 한다.

원추리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 계곡이나 산기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습도가 높으면서 토양의 비옥도가 높은 곳에서 자라며, 키는 50~100㎝이다.

뿌리는 사방으로 퍼지고 원뿔 모양으로 굵어지는 것이 있다.

잎은 길이가 60~80㎝, 폭이 1.2~2.5㎝로 밑에서 2줄로 마주나는데

모양은 선형이며 끝이 둥글게 뒤로 젖혀지고 흰빛이 도는 녹색이다.

6~8월에 원줄기 끝에서 짧은 가지가 갈라지고 6~8개의 노란색 꽃이 뭉쳐 달린다.

꽃은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시들며 계속 다른 꽃이 달린다.

 9~10월경에 타원형 열매가 달리는데 종자는 광택이 나며 검은색이다.

백합과에 속하며 넘나물, 들원추리, 큰겹원추리, 겹첩넘나물, 홑왕원추리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잎은 식용, 뿌리는 약용한다.

술로 담가 먹기도 하며, 중국에서는 요리에도 사용한다. 우리나라와 중국에 분포한다.


미나리아제비

전국의 산과 들에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중국, 대만, 일본에도 분포한다.

전체에 흰 털이 난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50-70cm다.

뿌리잎은 깊게 3-5갈래로 갈라지고, 잎자루가 길다.

줄기잎은 아래쪽 것에는 잎자루가 있지만 위쪽 것에는 없다.

줄기 아래쪽과 잎자루에 굳센 털이 난다. 꽃은 5-6월에 줄기 끝에 취산꽃차례를 이루어 달리며, 노란색이다.

 꽃받침은 5장, 타원형, 털이 있다. 꽃잎은 5장, 노란색, 길이가 꽃받침의 2배쯤이다.

 암술과 수술은 많다. 열매는 수과이며, 모여서 별사탕 모양의 열매덩이를 이룬다.

유독 식물이다. 중국에서는 항종양성이 있다고 하여 약으로 쓴다.


만복대 정상부근 안내표지판

만복대가 코앞이다

안개비가 오락가락하고 바람도 불고 운무가 앞을 가려서 잘 보이지도 않았지만

만복대 정상부근까지 이상없이 왔다

산행길에 만난 산갣들 몇분 있었다

붑같이온 산행자 그리고 전북 장수에서온 장년층 녀10분정도가 산행길에 만난 사람들이다.


만복대

전라남도 구례군과 전라북도 남원시 사이의 도계를 이루는 산.
높이는 1,437m이다. 노고단(老姑壇:1,507m)·반야봉(盤若峰:1,732m)과 함께

지리산 국립공원의 서부를 구성하며, 소백산맥 중의 고산을 이룬다.

풍수지리적으로 볼 때 지리산의 많은 복을 차지하고 있다고 하여 만복대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산 전체가 부드러운 구릉으로 되어 있어 산 높이에 비해 산세가 부드러운 편이며

고리봉(1,305m)까지 3km에 이르는 남능선에는 지리산국립공원에서 가장 큰 억새 군락지가 있어

주변의 정경과 대조적인 아름다움을 나타낸다.

정상에서는 노고단, 반야봉, 천왕봉(1,915m) 등 지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내려다보일 정도로 전망이 좋다.

북쪽에 있는 정령치(1,172m)와 남쪽에 있는 성삼재(1,090m) 고개에는 도로가 나 있어

두 고갯마루를 잇는 당일 산행을 할 수 있다.
섬진강의 지류인 서시천(西施川)이 만복대의 서사면에서 발원한다.

인근 구례군의 산동면(山洞面)에 있는 온천관광지와 연계한 등반지로서 찾는 이들이 많다.


만복대

만복대는 지리산의 많은 봉우리들 중 하나이다.

만복대라는 이름은 지리산의 많은 복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또한 만복대 능선은 경사가 완만해 나이든 산악인들도 무난하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펑퍼짐한 시골 아낙의 엉덩이처럼 풍만하고 넉넉해 보이는 만복대는 산을 찾는 이들을 심성 좋게 품어준다.

지리산 서쪽 끝의 만복대(1,433.4m)는 구례군 산동면과 남원시의 경계에 웅장한 모습으로 솟아오른 봉우리다.

성삼재(1,090m)와 정령치(1,172m) 사이 백두대간 구간 가운데 가장 높은 꼭지점을 형성한 곳으로,

지리산에서 출발한 많은 종주대가 이곳을 거쳐 멀리 향로봉까지 산행을 이어가고 있다.
만복대는 북풍한설에 피어난 설화가 아름답기로도 유명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지리산 최고의 억새능선이라는 수식어가 가장 어울린다.

가을철이면 금빛으로 출렁이는 억새의 군무가

저 멀리 병풍처럼 둘러친 지리산 주능선의 웅장함과 어우러져 장쾌한 풍경을 연출한다.

잡목이 많이 자라 예전만 못하다며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만복대 억세군락은 특유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기린초

전국의 산과 바닷가 양지바른 바위 겉에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동북부, 일본, 러시아 동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줄기는 보통 6대 이상 모여나고, 아래쪽이 구부러지며, 붉은색을 띠거나 녹색이다.

높이는 7-25cm다. 잎은 어긋나며, 도란형, 타원형, 주걱형, 끝이 둔하다.

잎 가장자리에 둔하거나 조금 뾰족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없다.

꽃은 6-9월에 원줄기 끝의 산방상 취산꽃차례에 많이 달리며, 노란색, 4-7수성이거나 2수성이다.

꽃받침은 녹색, 다육질, 피침상 선형이다. 꽃잎은 피침형, 끝이 뾰족하다.

수술은 2줄로 배열되며, 꽃잎과 마주난 것은 꽃잎 밑부분에 붙는다.

꽃밥은 노란색, 세로로 터진다. 열매는 골돌이며, 씨는 갈색이다.

변이가 매우 심한 식물이다. 약으로 쓰인다. 가뭄에 강하고

바위 등에 붙어 자라는 특성을 이용하여

건물의 지붕이나 옥상에 식물을 자라게 하는 녹색 지붕을 만드는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비비추 군락지

하신갈에 비비추 군락지가 있어 찍어보았다

비를 가득 머금고 있고 하이얂 운무속에서 보라색 자태를 뿜어 내고있다

산에가면 이렇게 야생화를 만나서 좋다

화려함 보다 산에서 피는 그 자체가 아름답다.

비가 온다고 산에 안갈수 있나 날씨 고루다 시간은 가고 산에 오를시간은 적다

틈이 주어진다면 산에 올라야 한다.


정령치의 지리산 안내표시판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 백두대간이란 글자가 있다.

백두대간의 대표수종은 구상나무라고 적혀있다

구상나무는

한국 특산종으로 한라산과 지리산, 덕유산 등지에서만 자란다.

키는 18m에 달하며 오래된 줄기의 껍질은 거칠다.

황록색을 띠는 어린가지에는 털이 약간 있으며 자라면서 털이 없어지고 갈색으로 변한다.

 잎은 길이 0.9~1.4㎝, 너비 2.1~2.4㎜ 정도로 작으며 잎 끝이 얕게 갈라졌다.

 열매는 원통처럼 생겼는데 길이 4~6㎝, 지름 2~3㎝ 정도이며, 녹갈색 또는 자갈색을 띤다.

씨를 감싸는 조그만 잎처럼 생긴 포편의 끝에는 뾰족한 돌기가 나와 있다.

제주도 한라산에서는 해발 1,500m에서부터 산꼭대기 근처까지 군락을 이루며 자란다.

잎 뒤에 나란히 나 있는 기공선이 매우 희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나무 전체가 은녹색으로 보이며

모양이 아름다워 정원수로 쓰인다.

목재는 건축재나 가구재로 사용되며, 수형이 적합하여 크리스마스 트리용으로 선호된다.


정령치 휴게소

전북 남원 정령치 휴게소는 국립공원에 속한 해발1172m의 고개로

높은곳에 위치해 있는 만큼 운전중에 지리산의 수려한 풍광을 감상할수 있는곳으로

2011년 이 도로가 국토해양부에 의해 한국의 경간도로중  하나로선정 되었다고 한다.


정령치주차장에 있는 초석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詩    이  원  규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꽃 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노을을 품으려면
여인의 둔부를 스치는
유장한 바람으로 오고


피아골의 단풍을 만나려면
먼저 온몸이 달아 오른
절정으로 오시라


굳이 지리산에 오려거든
불일폭포의 물방망이를 맞으러
벌받는 아이처럼
등짝 시퍼렇게 오고


벽소령의 눈시린 달빛을 받으려면
뼈마저 부스러지는 회한으로 오시라


그래도 지리산에 오려거든
세석평전의 철쭉꽃 길을 따라
온몸 불 사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오고


최후의 처녀림 칠선계곡에는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만 오시라


진실로 지리산에 오려거든
섬진강 푸른 산 그림자 속으로
백사장의 모래알처럼
겸허하게 오고


연하봉의 벼랑과 고사목을 보려면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이만
반성하러 오시라

 
그러나 굳이
지리산에 오고 싶다면
언제 어느 곳이든 아무렇게나 오시라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마음이니
행여 견딜 만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 이원규시집 「옛 애인의 집」(솔, 2003)에서


남원 지리산TG

지리산 만복대 산행을 마치고 기본좋게 고속도로로 진입한다

이렇게 백두대간 그리고 지리산의 한 봉우리 산행을 마무리하고

오늘 하루 감사하며 귀가길를 재촉해본다.


※인용글 : 

자료 지리산국립공원.인터넷사전 및 한국의 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남원시등 홈페이지

한국향토문화 전자대사전.야생화백과사전 홈페이지 자료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ever[201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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