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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바래봉,양떼가 만든 철쭉 군락지 바래봉에서 지리산 반야봉 능선을 보다 본문
지리산 바래봉
양떼가 만든 철쭉 군락지 바래봉에서
지리산 반야봉 능선을 보다
▲ 전북 남원시 지리산 바래봉
바래봉 높이 : 1165m
위치 : 전북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 봉우리 중 하나
▲산행일 : 2019년04월28일 일요일 날씨 : 약간 비 그리고 흐림후 갬
▲나의산행코스 :
남원시 지리산허브밸리주차장 →→ 운지암 갈림길 →→ 바래봉샘물 →→ 바래봉들머리
→→ 임도 →→정령치 삼거리 →→정상부근테크계단 →→ 바래봉(원점회귀)
편도4.8Km 2시간 57분 소요(왕복)
▲산행지 개요:
지리산 바래봉은 전국 제일의 철쭉 군락지로 유명하다.
바래봉은 ‘발산(鉢山)’이라고도 하며 봉우리 모양이 나무로 만든 승려들의 밥그릇인
‘바리’와 비슷하게 생긴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속칭 ‘삿갓봉’이라고도 하는데, 삿갓봉은 승려들이 쓰고 다니던 삿갓 모양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바래봉은 지리산의 수백개 봉우리 중 산 자체로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전국 제일의 철쭉 군락지로 유명하다.
지리산에서 가장 유명한 철쭉밭이라면 세석평전을 꼽는다.
그러나 지리산을 속속들이 잘 아는 산꾼들은 바래봉이 더 낫다고 말한다.
바래봉 철쭉은 붉고 진하며 허리정도 높이의 크기에 마치 사람이 잘 가꾸어 놓은 듯한
철쭉이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산 중간부 구릉지대, 8부능선의 왼쪽, 바래봉 정상아래
1100미터 부근의 갈림길에서 오른쪽 능선을 따라 팔랑치로 이어지는 능선에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특히 가장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곳은 정상부근에서 팔랑치에 이르는 약 1.5km 구간으로
팔랑치 부근이 가장 많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팔랑치에서 능선을 계속 따라 1,123봉으로 오르는 능선에도 철쭉이 군락을 이룬다
바래봉은 원래 고산 지대로 숲이 울창하였으나
1971년 한국과 호주의 시범 면양 목장이 설치되면서 689㏊의 규모에 면양을 방목하자
초식 동물인 면양이 잡목과 풀을 모두 먹어 버리고 자연적으로 철쭉만 남아서 군락지가 형성되었다.
바래봉 철쭉 군락지는 4월 하순에 해발 500미터에서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5월 중순경
해발 1,100여 미터 정상의 철쭉이 만개할 때까지 약 한 달간 능선을 따라 지속적으로 피어 장관을 이룬다.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는 바래봉 철쭉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등산객과 관광객을 이끌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1995년 봄 운봉애향회와 운봉읍 주최로 개최되었다.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의 행사 절차와 내용은 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시민과 관광객, 등산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 위주로 구성하고 있다.
전라북도 남원시에서는 2004년부터 바래봉 철쭉과 연계할 수 있는 관광 사업으로
지리산권의 다양한 허브를 관람할 수 있는 남원 지리산 웰빙 허브산업특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2007년 4월 29일 제13회를 맞이한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에서는 오전에 산신제
운봉농악단의 터울림, 기념식이 행해졌다.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는 철쭉공원 주변에서
남원 지역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사생대회가 열렸으며
오후 4시까지는 행사장 특별 무대에서 노래자랑이 열렸다.
이벤트 및 부대 행사로서 지리산 야생화 꽃씨 무료 배부, 지리산 야생화 및 허브 기획 전시
페이스 페인팅, 등산객·관광객들과 떡 나눠 먹기 등의 행사가 펼쳐졌으며 운봉목기와 고랭지 쌀, 화훼 등
지역 농특산품을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되었다.
또한, 제13회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에서는 지리산 허브밸리 민자 유치협회가 주관한
허브 제품 판매와 전시, 허브 음식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를 연계하여 개최하였다.
▲ 지리산 바래봉 등산지도
▲ 산행지 찾아가는길
진주Ic삼거리 →→→ 남해고속도로 진주jc →→→대전통영고속도로 함양jc →→→ 광주대구고속도로 지리산TG
→→→ 황산로 남원방향 →→→ 지리산허브밸리주차장 주차장
95km 승용차 1시간 5분소요
→→→→→2019년4월28일 일요일 당번근무를 마치고
동료직원(High Mountain Road會)함께 남원 바래봉으로 향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비가 주룩주록 내렸다
다행이 주차장에서는 그다지 많은 비가 내리지 않아서 다행이였다.
바래봉 이정표
바래봉은
전북 남원시 운봉읍에 자리한 지리산 바래봉(해발 1165M)은
해마다 5월이면 진분홍 산철쭉 꽃으로 물든다.
전국 제일의 철쭉 군락지라는 유명세를 타고 한 달도 안 되는 개화기 동안 약 20만 명의 탐방객이 꽃구경을 온다.
그러나 이 산철쭉 군락이 1970년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들여온 양떼가
수십 년 동안 산지를 훼손한 결과라는 사실은 그리 알려져 있지 않다.
게다가 양떼가 사라진 뒤 산철쭉의 쇠퇴 현상이 두드러져, 그 복원을 둘러싼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한다.
운봉 바래봉 철쭉 초석
초석에는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 군락지 방문을 환영 합니다 라는 환영글 그리고
지리산 운봉 바래봉 유래을 기록해 놓았다.
바래봉 철쭉군락지 형성과정을 보면
바래봉은 고산으로 숲이 울창하였으나 1971년 한국·호주 시범 면양목장을 설치 운영하면서
689ha(2,067천평)의 규모에 면양을 방목하자 초식동물인 면양이 철쭉만 남기고
잡목과 풀을 모두 먹어버리자 자연적으로 철쭉만 남아 군락이 형성되었고, 현재에 이른다고 전하고 있다.
운봉마을 철쭉 군락지
마을쪽 철쭉은 이제막 개화를 시작한듯 하며
철쭉은 양(羊)과 관련이 깊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 보면 “지금의 척촉화(躑躅花)는
양이 잘못 먹으면 죽어버리기 때문에 양척촉(羊躑躅)이라 했다”라는 내용이 나온다.
언제부터 접두어인 ‘양’이 떨어졌는지는 알 수 없으나
척촉으로 기록된 문헌이 여럿 있는 것으로 보아 양척촉과 척촉을 같이 쓰지 않았나 싶다.
지리산 바래봉의 유명한 철쭉 군락지는 양들이 만든 예술작품이다.
1971년, 이 일대에는 호주의 도움을 받아 면양목장을 설치하고 양떼를 놓아 길렀다.
먹성 좋은 양들이 다른 나무들은 모두 먹어치웠지만 철쭉은 고스란히 남겨두었다.
철쭉 종류에 글라야노톡신(grayanotoxin)이란 독성물질이 들어 있다는 것을 양들은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봄의 끝자락인 5월 중하순에 들어서면 소백산, 지리산, 태백산 등
전국의 높은 산꼭대기에서 군락으로 자라는 철쭉은 연분홍빛 꽃 모자를 뒤집어쓴다.
삭막한 높은 산꼭대기의 풍경을 화사함으로 바꾸어주는 봄꽃의 대표 자리에 언제나 철쭉이 있다.
원래 철쭉은 이렇게 산꼭대기에 군락지를 이루고 있지만, 적응력이 높아 마을 근처의 야산에서도 흔히 자란다.
계절 관측 군락지 전주기상청
이곳은 남원 지리산 바래봉 철쭉 군락지의 개화시기를 관측하기위해
기상청이 지정한 장소라고 안내 되어 있다.
철쭉은 이야기를 보면
아름다운 철쭉꽃을 두고 옛사람들이 그냥 지나칠 리 없다.
기록에 처음 철쭉이 등장하는 것은 《삼국유사》의 수로부인 이야기다.
수로부인은 신라 최고의 미인으로 성덕왕(702~737) 때 강릉 태수로 부임한 남편 순정공을 따라가게 된다.
바닷가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낭떠러지 꼭대기에 활짝 핀 철쭉꽃을 보고
꺾어서 가지고 싶어 했지만 아무도 올라가려 하지 않았다.
마침 암소를 끌고 지나가던 늙은이 하나가 꽃을 꺾어 부인에게 바쳤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수많은 꽃 중에서 철쭉꽃을 미인에 비유한 것이다.
이름 역시 꽃이 너무 아름다워 지나가던 나그네가 자꾸 걸음을 멈추었다 하여
철쭉을 나타내는 ‘척(躑)’에 머뭇거릴 ‘촉(躅)’을 썼다고 한다.
척촉이 변하여 철쭉이 되었고, 다른 이름인 산객(山客)도 같은 뜻이다.
운지암 갈림길
우측으로 가면 운지암 사찰이 나오고
좌측 임도를 곧장 따라가면 바래봉 가는 탐방로이다.
철쭉은
《동국이상국집》, 《목은집》, 《사가집》, 《완당집》 등
우리의 옛 시가집에는 철쭉꽃의 아름다움을 읊은 노래가 수없이 등장한다.
선비들이 산꼭대기까지 올라가서 꽃을 감상하고 지은 시가 아니라
대부분 정원에서 키우는 철쭉을 보고 시상(詩想)을 얻은 것 같다.
철쭉은 전국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으며, 줄기가 여러 갈래로 갈려져 자란다.
철쭉은 키 2~3미터의 작은 나무이나 강원도 정선 반론산에 있는 천연기념물 348호 철쭉은
외줄기이며 키 4.5미터, 줄기둘레 84센티미터, 나이가 200년에 이른다.
잎은 꽃과 거의 같이 피는데, 작은 주걱모양의 갸름하고 매끈한 잎이 다섯 장씩 가지 끝에 빙둘러가면서 붙어 있다.
꽃도 다섯 장의 꽃잎이 살짝 주름이 잡혀 있으며, 아래가 서로 붙어 있어 전체적으로는 깔때기모양이다.
꽃잎의 안쪽에는 주근깨가 잔뜩 박혀 있고, 길게 내민 수술이 만들어내는 꽃모양은 수수하면서도 깔끔한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다.
양도 먹지 않은 식물이니 철쭉 꽃잎은 먹을 수 없다.
철쭉은 꽃구경뿐만 아니라 몸체도 다른 쓸모가 있다.
‘척촉장(躑躅杖)이라 하여 지팡이로 썼다’는 옛 기록을 찾을 수 있다.
바래봉 샘터
바래봉 주 들머리 앞에 샘터가 있는데 음용은 불가 한듯 하다
오늘도 일요일이라 그런지 산객들이 바래봉 탐방을 위해 많이 왔다
지리산허브밸리 주차장엔 관광차가 빼곡할 정도니 바래봉의 철쭉 탐방지로 유명한듯 하다
바래봉은
지리산 줄기가 이어져 고리봉(1,304m), 세걸산(1,198m), 바래봉(1,165)등이 산세를 갖추고 있다.
바래봉이란 본래 발산(鉢山)이라 하였으며
바래란 나무로 만든 승려들의 밥그릇인 바리란 뜻으로
봉우리 모양이 비슷하게 생긴데서 유래(속칭 삿갓봉이라고도 함. 삿갓봉은 승려들이 쓰고 다니던 삿갓 모양과 같은데서 유래)
되었으며, 운봉의 10경중 바래봉 달빛아래 들리는 경쇠소리가 있듯이 바래봉(발산)에는
산제당과 절이 산재해 있었던 것으로 전래되고 있다 한다.
운봉마을의 철쭉
개화가 완전하면 마을 뒷산이 분홍빛으로 덮어버릴것 같은 풍경이다.
우리나라 철쭉은
1854년 4월 독일의 해군제독 바론 슈리펜바흐(Baron Schlippenbach)에 의하여 처음 소개되었다.
군함 페리스 호로 우리나라 동해안을 몰래 측량할 때 철쭉과 버드나무를 비롯한 식물을 채집해 갔는데
오늘날 철쭉의 학명에 그의 이름이 남아 있다.
비슷한 종류에 산철쭉이 있다.
철쭉 역시 산에서 자라는데, 산철쭉이란 이름 때문에 좀 혼란스럽다.
산철쭉은 잎 모양이 새끼손가락 정도의 길이로 철쭉보다 훨씬 날렵하고
꽃 빛깔은 붉은빛이 많이 들어가 진달래에 가깝다.
철쭉과 생태가 비슷하나 꽃이 더 아름다워 예부터 정원수로 많이 심었다.
바래봉 탐방로
여기서 부터는 지리산 국립공원에서 관리하는곳이다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는
행사 절차와 내용은 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시민과 관광객, 등산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 위주로 구성하고 있다.
전라북도 남원시에서는 2004년부터 바래봉 철쭉과 연계할 수 있는 관광 사업으로
지리산권의 다양한 허브를 관람할 수 있는 남원 지리산 웰빙 허브산업특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2007년 4월 29일 제13회를 맞이한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에서는 오전에 산신제
운봉농악단의 터울림, 기념식이 행해졌다.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는 철쭉공원 주변에서
남원 지역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사생대회가 열렸으며, 오후 4시까지는 행사장 특별 무대에서 노래자랑이 열렸다.
이벤트 및 부대 행사로서 지리산 야생화 꽃씨 무료 배부, 지리산 야생화 및 허브 기획 전시
페이스 페인팅, 등산객·관광객들과 떡 나눠 먹기 등의 행사가 펼쳐졌으며 운봉목기와
고랭지 쌀, 화훼 등 지역 농특산품을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되었다.
또한, 제13회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에서는 지리산 허브밸리 민자 유치협회가 주관한 허브 제품 판매와 전시
허브 음식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를 연계하여 개최하였다.
위치표지목 바래봉2
지리산 국립공원 위치표지목이 산청 하동 함양지역과는 사뭇 다르다
같은 지리산 권역인데 남원지역이 좀더 산객들이에 이정표 역활등 큰게더 좋아 보였다
바래봉은 남원군 운봉면에 속한 산이며
이 산이 각광을 받게 된 것은 오월 한철 흐드러지게 피는 철쭉 때문이다.
지리산중에서도 가장 지리산답지 않은 산. 높이에서도 1100여미터이니 주능선의 어떤 봉우리에도 견줄 수가 없고
지능선에서도 비교적 낮은 봉우리로
관람석으로 따지면 S석이 아닌 지리산 가운데서도 말석을 차지하는 편에 속하는 산이 바래봉이다.
정령치 삼거리
바래봉 철쭉제는
제25회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가 4월 25일부터 5월 19일까지 한달 동안 열린다.
운봉애향회는 내달 4일 운봉읍 용산리 허브밸리에서 기념식을 갖고 본격 손님맞이에 나선다.
바래봉은 해발 1,165m로 4월 말 하단부를 시작으로 5월 중순 정상까지 한 달 동안 시차를 두고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님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 놓은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바래봉은 전국 최대 철쭉 군락지이다.
초록 양탄자 같은 목초위로 진분홍 철쭉이 만개한 모습은 전국에서 이곳에서만 볼 수 있다.
100ha에 이르는 넓은 철쭉군락지는 탐방객들의 감탄사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바래봉 철쭉 탐방로는 다양하다.
운봉 허브밸리 주차장을 출발해 임도를 따라 탐방하는 바래봉 정상 코스는 약간 경사가 있다.
그러나, 중간 중간 대한민국의 티벳고원으로 불리는 운봉읍 전경과 들녘을 감상할 수 있는 덤이 있다.
산내면 내령마을을 출발해 팔랑치 능선에 이르는 코스는 우거진 거목과 숲에서 방출되는 상큼한 산소를 맛볼 수 있다.
온갖 산새들이 탐방객들에게 말을 거는 듯 조잘거리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팔랑치 능선에서 시작된 약 1.5km의 철쭉 군락지는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손꼽힌다.
이곳은 능선으로 이뤄져 등산보다는 산책하듯이 감상할 수 있다.
그래서 중·장년층 탐방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코스이다.
바래봉 철쭉은 지난 71년 한국과 호주가 시범 면양목장을 운봉 바래봉 아래에 설치하면서 형성됐다고 한다.
면양이 독성이 있는 철쭉만 남기고 잡목과 풀을 모두 먹어치우면서부터다.
바래봉 아래 허브밸리 허브토피아관에서는 허브관련 식물과 열대식물을 만날 볼 수 있다.
한편, 바래봉 인근에는 지리산 둘레길을 비롯해
고려말 이성계 장군이 왜구를 무찌르고 대승을 거둔 황산대첩비지
국악체험과 공연을 볼 수 있는 국악의 성지
백두대간의 역사·문화·생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백두대간생태교육장 등이 있다.
멧돼지의 흔적
제법 깊게 멧돼지가 흙을 파 놓았다 어떤 맛있는 음식 이였기에 깊게 파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멧돼지는 개체수가 증가하여 농촌마을의 유해조수로 될만큼 그 피해가 많다
탐방로 여기저기 뒤집어 놓은것을 보면 멧돼지 무리가 많은듯 하다
산골짜기 전답의 농작물들은 농부들이 밤새 지켜야 할정도로
멧돼지 출몰로 피해가 심각하다고 한다.
만개를 기다리는 꽃봉우리
철쭉은
진달래목 진달래과 진달래속 낙엽관목. 원산지는 아시아이고, 산야에 무리 지어 자란다.
주로 키는 2~5m이고 연한 홍색의 꽃이 5월에 가지 끝에 핀다.
어린 가지에는 선모가 있으나 자라면서 없어지며 회갈색으로 변한다.
흰꽃이 피는 것을 흰철쭉이라 하고, 갈색 털과 꽃대에 점성이 있고 잎이 피침형인 것을 산철쭉이라 한다.
정원에 관상용으로 심거나 잎과 꽃을 강장제·이뇨제·건위제 등으로 사용한다.
잎은 가지 끝에 4-5장씩 어긋나게 모여 나며 잎자루는 짧다.
잎몸은 도란형 또는 넓은 난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4-6월에 잎과 동시에 피며 가지 끝에 3-7개씩 산형으로 달리고 연분홍색 또는 드물게 흰색이다.
꽃자루는 길이 1-1.5cm이다. 화관은 깔때기 모양이며 윗부분 안쪽에 붉은 갈색 반점이 있다.
수술은 10개인데 그 중 5개가 길다.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이며 난형이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중국에 분포한다.
위치 표지목 바래봉5
여기서 보면 남원시 운봉면이 한눈에 조망된다
남원시는
전라북도 남동부에 있는 시로서
전형적인 농촌도시이며, 고전소설 <춘향전>의 배경이 되는 지역이다.
매년 춘향제가 열리며 이중에서도 미스춘향대회가 가장 유명한 행사이다.
특산물로는 남원추어탕이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다.
동남부 일대는 지리산국립공원에 속한다. 면적 752.20㎢
지역 서비스의 중심 역할을 하는 성장거점도시로 선정되어 관광 및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발전해왔다.
1995년 남원군과 통합시를 이루어 도농통합도시 남원시가 되었다.
행정구역은 운봉읍·주천면·수지면·송동면·주생면·금지면·대강면·대산면·사매면
덕과면·보절면·산동면·이백면·인월면·아영면·산내면·동충동·죽항동·노암동
금동·왕정동·향교동·도통동 등 1개읍 15개면 7개동이 있다(행정동 기준, 법정동 기준 23개동)
시청소재지는 시청로이다
운봉읍(雲峯邑)의 조망
운봉읍은 삼한시대(三韓)에는 진한(辰韓)의 영토였고 삼국시대에는 모산현(母山懸)으로 신라의 국경 요새지였다.
그 후 신라경덕왕 16년(757)에 운봉현(雲峰縣:일명 雲城)으로 개칭하여
천령군(天嶺郡:경남 함양군)의 속현(屬縣)이 되었다가
고려 태조 23년(940)에 남원부(南原府)로 편입되어 남면(南面), 북면(北面), 상도방(上道坊)
하도방(下道坊), 산내면(山內面), 동면(東面) 등 6개 방을 관할하였다.
조선조에 이르러 숙종 34년(1708)에 남원부에 있던 남원좌영(南原左營)이 옮겨왔고
이어 고종 33년(1896)에 운봉현이 군(郡)으로 승격되어 군내면(郡內面)의 용산(龍山), 당월(當月)
북천(北天), 동천(東川), 서천(西川), 신기(新基) 등 6개 마을과 남면(南面)의 원평(元坪)
주촌(舟村), 봉곡(鳳谷), 신촌(新村), 가장(佳匠), 덕산(德山), 유평(柳坪), 행정(杏亭)
수철(水鐵), 공안(孔安), 용은(龍隱), 엄계(嚴溪), 삼산(三山), 교촌(校村), 산덕(山德)
준향(準香) 등 16개 마을, 서면(西面)의 여원(女院), 장치(獐峙), 장교(長橋), 연동(連洞)
가동(加洞), 권포(權布), 임리(林里), 매요(梅要), 가산(佳山), 양지(陽地), 화수(化水)
전촌(前村), 옥계(玉溪), 소석(小石) 등 14개 마을과 북상면(北上面:현재의 아영면)
북하면(北下面:현재의 아영면), 동면(東面:현재의 동면), 산내면(山內面:현재의 산내면) 등 7개면을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운봉군(雲峰郡)이 4개의 면(面)으로 개편되어 남원군(南原郡)에 편입되었다.
이때 군내면, 남면, 서면, 북면과 남원군의 상원천면(上元川面)의 노치리 일부와
장수군(長水郡) 하번암면의 아룡리 일부를 병합하여 아영면(阿英面)
동면과 산내면은 그대로 동면과 산내면으로 분리되었다.
그후 1995년 1월1일 남원시ㆍ군의 통합으로 남원시 운봉면으로 되었다가
1995년 3월2일 면(面)이 읍(邑)으로 승격되어 주촌, 덕산, 공안, 행정, 산덕, 동천, 용산, 북천
서천, 준향, 권포, 임리, 신기, 매요, 가산, 화수 등
17개 법정리, 33개 행정리, 42개 자연마을, 99개 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심장안전쉼터
구급함이 설치 되어 있는데 열쇠로 시건되어 있다
국립공원이나 군립공원등 우리나라에 인기 산행지에 가면 각 지역 소방서에서
구급함을 설치 해 놓았는데 유독 경남지역에만 시건장치를 하지 않는다
넓다란 탐방로
탐방로를 걷는게 목장길 따라 걷는듯한 마음이다
하기사 예전에는 양떼를 방목하던 곳이니 그를 만도 하겠다
바래봉은
1970년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들여온 양떼가 수십 년 동안 산지를 훼손한 결과이다
게다가 양떼가 사라진 뒤 산철쭉의 쇠퇴 현상이 두드러져가고 있다고 한다.
양떼가 다니던 바로 그 길을 탐방객이 무리지어 산행을 하기 때문이라는데....!
산철쭉은 운봉읍 가축유전자원시험장 목초지가 끝나고 바래봉 기슭이 시작되는 곳부터
탐방로 양쪽에 폭넓게 자리 잡고 있고
바래봉 정상부터 팔랑치와 부운치에 이르는 능선 양쪽에 ‘꽃터널’을 이룬다.
철쭉 군락의 면적은 무려 22헥타르에 이른다.
정령치 삼거리 안내포지목
바래봉 철쭉군락지는
양들이 남긴 ‘선물’이 한시적이라는 데 있다 한다.
양떼가 떠나자 이곳에는 산딸기와 미역줄나무 등 다른 식물이 침입하여
산철쭉 군락의 경관을 해치고 있다.
자연의 복원력은 약 20년 동안 바래봉을 완강히 지키던 산철쭉 군락을 흔들고 있다.
일시에 철쭉 꽃망울이 터지듯 바래봉의 미래와 관련한 중요한 질문이 터져나오고 있다.
자연의 가차 없는 복원력을 막는 게 바람직할까, 또는 그것이 가능할까.
아니면 바래봉에만 있는 이 독특한 문화경관을 유지하는 것이 옳을까.
2011년부터 서부지방산림청과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주도로 주민대표, 시민단체
생태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바래봉의 산철쭉 복원 문제를 논의해왔다.
서부지방산림청은 2007년 국립공원과 협의를 거쳐 바래봉 일대 21헥타르에
새로 산철쭉을 심는 한편 73헥타르에서 ‘잡관목’을 제거하는 내용의 복원 계획을 수립했다.
2011년부터 5년 동안 10만 그루의 산철쭉을 식재 한다고 한다.
바래봉 양떼들이 놀던 초원
예전 떼들이 놀던 초원을 바라보면 저멀리
노고단 반야봉 삼도봉도 조망이 된다
작년 여름에 성삼재에서 노고단을 거쳐 반야봉까지 산행한 능선이 한눈에 들어왔다
바래봉 초원에서
바래봉 산철쭉 군락의 기원은
1968년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를 방문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우리나라에도 면양을 길러 농가소득을 올려보자고 말한 데서 비롯된다.
1972년 운봉에 한국 · 호주 면양시범농장이 국립종축장의 분소로 설치되면서
바래봉 일대는 가축몰이 개가 3,000~4,000마리의 양떼를 이끄는 ‘한국 속의 오스트레일리아’로 바뀌었다.
당시 ‘털깎이 달인’으로 불리던 한종식 가축유전자원시험장 반장은
5월부터 10월까지 양들을 바래봉 일대에서 방목했는데
양들이 다른 풀이나 나무는 모조리 뜯어먹었지만
독성이 있는 철쭉은 먹지 않아 홀로 살아남게 됐다”라고 회고했다고 전한다.
바래봉 정상 가는길
양떼가 초목을 다먹어 버려서 그런지 가는 능선길은 오로지 풀만 무성할 뿐이다
바래봉 산비탈을 초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구획 속에 다수의 양을 몰아넣어
관목과 풀을 모조리 뜯어먹게 한 뒤 발굽에 파인 곳에 목초 씨앗을 뿌리고
다음 구획으로 옮겨 가는 ‘제경법(蹄耕法)’을 처음 도입했다.
양들의 발굽 아래 바래봉 일대는 철저하게 파괴됐다.
지리산이 1967년 국립공원 1호로 지정되고 1971년 관리사무소가 설치됐지만
양떼를 위한 도로는 공원 안인 바래봉까지 아무런 차질 없이 건설됐다.
양들에게 ‘선택받은’ 산철쭉은 목초지에 뿌린 비료가 풍부하고
경쟁자가 없는 양 이동로를 중심으로 번성하기 시작했다.
1980년대 말부터 경제성이 떨어진 목양 방목은 중단되었다.
하지만 점차 무성해진 산철쭉은 전국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리산 바래봉1165M
바래봉은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과 닮아 그렇게 붙여졌다고 한다.
둥그스름하고 순한 산릉인데다가 여기저기 마치 누군가 일부러 가꾸어 놓기라도 한 듯
초원에 철쭉이 무리지어 있다. 산행은 운봉읍에서 1.5km 떨어진 용산마을에서 시작한다.
목장 뒤로 나 있는 산판길을 따라 오르기 때문에 산행이 비교적 수월하다.
산판길이 끝나는 바래봉 정상 아래부터 철쭉 군락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철쭉은 사람의 허리나 키 정도 크기로, 4월 하순에 산 아래에서 피기 시작한다.
철쭉제가 열리며, 5월 하순까지 철쭉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바래봉 철쭉의 백미는 정상에서 약 1.5km 거리의 팔랑치 구간이다.
바래봉 정상은 지리산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손꼽힌다.
동쪽의 천왕봉에서 서쪽의 노고단에 이르는 지리산 주능선 전체가 파노라마처럼 전개되고
굽이치는 암봉이 공룡등을 연상케한다.
하산은 남서쪽으로 뻗은 철쭉 군락지를 따라 팔랑치까지 간다.
팔랑치에서 산판길을 따라 산덕리 - 운봉읍으로 내려가는 길과
계속 직진하여 세걸산-정령치까지 가는 종주코스, 내령리 - 뱀사골 입구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지리산 바래봉1165M
바래봉은
중생대에 관입한 화강암 주위의 변성받은 시생대의 변성암류의 하나인
지리산편마암콤플렉스에 해당하는 지질구조를 가지고 있다.
변성암은 주로 풍화에 강해 주변 화강암이 분지를 이루는데 비해 산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융기와 함께 차별침식으로 고산을 이루고 있으며
서사면에는 매스무브먼트에 의한 사면퇴적물이 고르게 피복되면서
균등한 산록완사면이 대규모로 발달하여 밭과 목초지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고랭지 특성과 함께 목초재배에 유리하여 일찍부터 이곳에 양 목장을 만들기도 하였다.
높이는 1,186.2m이며, 국도 24호선 변에서 축산기술연구소 쪽으로 걸어서
바래봉 정상에 도달할 수 있어 접근성은 매우 좋은 편이다.
산내면과 운봉읍의 큰 산지부 경계이면서 운봉과 남원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을 정도로 전망이 좋다.
또한 지리산 전경을 북쪽에서 가장 훌륭하게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손꼽힌다.
국내에서 철쭉이 가장 많이 만개하는 고산지역으로 5월 하순 철쭉제가 유명하다.
축산기술연구소가 산 아래 초지에 자리하고 있고, 운지사가 있다. 산 정상 바로 남쪽에 국립종축원 목장초지가 있다.
지리산 바래봉에서 바라본 조망
정 중앙에 우뚜 솟은 봉우리가 반야봉이며 반야봉 우측으로 노고단이며
반야봉 죄측엔 삼도봉과 화개재가 조망된다
화개재 옆에는 토끼봉이 조망되며 토끼봉 옆에는 명성봉이다
바래봉 양떼가 사라진 지 20여 년이 지난 지금
바래봉 일대의 생태는 어떨까?
산철쭉 군락지의 중심인 팔랑치에서 부운치로 이어지는 능선에서는
능선 등산로 양쪽에 자리잡은 산철쭉 군락을 억센 가시가 있는 산딸기가 밀어내고 있다.
오구균 호남대 교수는 “광양 백운산에서 나무를 벌채한 곳에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이
산딸기와 미역줄나무이다.
햇빛을 좋아하는 산딸기도 7~8년 지나면 그늘에 가려 사라지고 정상 숲으로 바뀐다”라고 설명했다.
주민들에게 산철쭉을 쫓는 원흉인 산딸기가 자연 복원의 선구자인 셈이다.
산딸기 밑에는 과거 목장의 유산인 외래종 목초를 뚫고 쑥이 돋아나고 있다.
산철쭉은 원래 중부 이남지역의 산자락에서 주로 자라며 고산의 능선에서 자랄 나무가 아니다”라고 한다
바람 센 능선에는 산철쭉보다는 철쭉과 진달래가 잘 자란다.
산철쭉 군락 사이사이에는 이미 바람 센 능선을 좋아하는 노린재나무, 조록싸리, 고광나무, 떡버들, 쇠물푸레나무
병꽃나무, 조팝나무 등이 돋아나고 있고, 이 산의 최종 주인인 신갈나무도 여기저기 눈에 띈다.
바래봉 능선은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 중이 라고 한다.
사람과 양의 발길이 미치지 않은 가파른 사면으로 가면
200년은 돼 보이는 대형 철쭉과 30여 년생 신갈나무, 야광나무
떡버들이 훼손되기 이전 이 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남원시등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1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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