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늑대 FORCE

합천 감암산(陜川 嵁巖山) 한폭의 한국화(韓國畵)를 감상하며 걷는길 감악산에 오르다 본문

바다늑대/山 & 旅行

합천 감암산(陜川 嵁巖山) 한폭의 한국화(韓國畵)를 감상하며 걷는길 감악산에 오르다

바다늑대FORCE 2019. 5. 5. 15:29


합천 감암산(陜川 嵁巖山)

 한폭의 한국화(韓國畵)를 감상하며 걷는길 감악산에 오르다


▲ 합천 감암산(陜川 嵁巖山)

    감암산 높이 : 834m

    치 :  경남 합천군 가회면 중천리 산청군 차황면 상법리 경계에 있는산


▲산행일  : 2019년05월05일 일요일  날씨 : 맑음

▲나의산행코스 : 

  합천군 가회면 중촌리 대기마을회관 →→ 임도→→ 거북바위 →→ 전망대바위 →→ 누룩덤

  →→ 828고지 →→감암산 정상 →→테크계단  →→ 암수바위→→ 묵방사 →→ 대기마을회관

  편도7.8Km   2시간 57분 소요


▲산행지 개요:

감암산은 합천군 가회면 중촌리와 산청군 차황면 상법리 경계지역에 있는 산이다.

철쭉으로 유명한 황매산(1,108m)의 아들 山이며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바윗 덩어리로 보이는 바위산이며

감암(嵁巖)은 산이 높고 험한 모양 또는 바위가 높고 험함의 뜻으로 감암산이다.

산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바위덩어리로 보이는 감암산 모산재는 한폭의 한국화 를 연상케한다.

각양각색의 형태를 한 바위하며 그 바위틈을 헤집고 살아가는 소나무의 모습이 화폭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감암산 모산재는 산세만 아름다운 산은 결코 아니다.

산행거리가 짧기는 하지 만 산행의 묘미만은 듬뿍 맛 볼 수 있다.

바위를 잡고 엉금엉금 기어 오르다 보면 막힌듯한 곳으로 산행로가 열리는 등 산행의 재미는 물론 피로감까지 풀 어준다.

여기다 30m가 넘는 `직벽'에 설치된 철사다리를 타고 오르는 묘미 또 한 뛰어나다.

산행시간은 3시간정도면 충분하다. 또 산행을 끝내고 난 뒤 인근 식당에서 우리의 먹거리와 함께 할 수도 있다.

가족 혹은 친지들과 야유회 정도로 생각하고 나설 수 있는 코스로는 그저 그만이다.

산행은 영암사 입구라는 푯말이 서 있는 건너편 콘크리트 도로로 오르면 된다.

승용차를 이용해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이 도로로 올라 간이매표소를 통과해

감암산 등산안내도가 서 있는 곳에 위치한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산행을 시작한다.


▲  감암산 등산지도



▲ 산행지 찾아가는길

진주Ic삼거리 →→→ 진산로 단성방향 →→→지리산대로 시천방향 →→→ 비량로법평마을 방향

→→→ 신등가회로 합천방향 →→→ 황매산로 둔내방향→→→ 대기2길 대기마을회관

43km  승용차 55분소요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2019년5월5일 일요일 어린이날이다

어린이를 데리고 행사장 갈일도 없고 그냥 쉬는날 이면

신(神)들린 듯이 산이 부러는 듯이 산으로 발길을 돌린다.


대기마을회관(경남 합천군 가회면 대기2길7)

합천 감암산 산행은 주로 대기마을회관에서 산행을 많이 하는 코스이다

산청 차황면 상법마을에서 감암산 코스도 있지만

많은 산객들은 대기마을에서 시작하여 황매산까지 오른다

합천군은

조선시대 이후 호칭된 지명이다.

조선 태종 13년(1413)에 행정구역 개편 시 주가 군으로 강등되면서 합천이라 하였으며

합천은 좁은 내라는 뜻으로 이 지역이 산이 많고 들판은 없어

온통 산으로 둘러 쌓인 좁은 계곡이 많다는 뜻과 부합되는 것으로 풀이 된다.

그러나 1914년 3월에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분지를 이루고 있는 초계와

삼가가 합천군으로 편입되면서 좁은 계곡 또는 좁은 내라는 뜻은 맞지 않다하여

(세개의 고을이 합하여 이루어진 곳)합천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 따라

한문식(漢文式) 표기방식은 그대로 존속하나 말할 때와 읽을 때는 “합천”이라고 한다.


감암산 들머리

대기마을회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서

정자나무 팔각정이 있는 좌측골목(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된다

대기마을에서 시멘트 마을도로를 따라 약 500m정도 가면 시멘트로로가 끝이나고

본격적인 입구가 나온다

안내표지목은 우측은 누룩덤 가는 방향이며

좌측은 목교에서 올라가는 탐방로 이다.

나는 목교 누룩덤 코스로 해서 정상 찍고 암수바위 방향으로 하산계획을 세워 산행 하였다.


목교

녹음이 짙어오고 물소리 졸졸 흐르며 새 지저기는 소리 또한 흥겨운 산행길이다.

경남 합천군 가회면 중촌리와 산청군 차황면 상법리 경계를 이루는 감암산(828m)은

황매산(1,113m)을 모산으로 하는 산이다.

황매산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산릉이 946.3m봉(지형도 상의 베틀굴)에 이르면

동쪽으로 지능선 하나를 분가시켜 모산재를 일으킨다.

946.3m봉에서 계속 남진하는 능선은 약 1km 거리에서 암릉으로 이뤄진

비단덤(885m)을 빚어 놓고 천황재에서 잠시 맥을 낮추었다가

828m봉을 들어 올리고 있는데, 이 828m봉이 감암산이다.


슬랩구간

감암산은 모산재 처럼 슬랩구간이 많다 온통 바위 산이기 때문이다

감암산 산행탐방로는

중촌리에 이르면 서쪽으로 감암산 누룩덤 암릉이 그림처럼 바라보인다.

대기초교(폐교)를 지나 100m 가면 삼거리다.

삼거리에서 왼쪽 좁은 길로 들어서면 대기마을이다

대기마을 팔각정에서 약500m 들어서면 왼쪽으로 '묵방사'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오른쪽 성재골로 발길을 옮겨 계곡 안으로 10분 들어서면 누룩덤으로 가는 탐방로이다.


거북바위

좌측에서 보면 새끼 거북이가 산으로 오르는 행상이 보이며

정면으로 바라보면 큰 거북이가 마을을 향해 바라보는듯 하다

처음 바라보면 작은거북이가 산으로 오르는 형상이 또렷해 보이는데

카메라 앵글을 잡기가 그다지 좋지 않다.


거북바위 조망처

감암산은 산 전체가 하나의 바위덩어리로 보이는 감암산 모산재는 한폭의 한국화 를 연상케한다.

각양각색의 형태를 한 바위하며 그 바위틈을 헤집고 살아가는 소나무의 모습이 화폭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작은 계곡을 사이에 두고 건너보이는 바위의 형상이 목을 길게 뺀 거북을 닮았다.

거북바위를 지나면 본격적인 바위들이 잔치가 열린다.


대기저수지 조망

대기저수지 주변에도 수변공원으로 조성해 놓았다 한다

아름다운 꽃을 심어 봄나들이객을 맞이 한다고 한다

감암산과 모산재는 황매산의 형제산이라도 하며

산에 오르면 괴암괴석들이 수석분재 하듯이 아름답게 꾸며 놓은듯 하다


감암산 1,6km

감암산을 반정도 올라온듯 하다

녹음이 짙어오는 초록의 향기가 너무 좋다

오늘 만큼은 미세먼지 없어서 좋고 오월 햇살이 너무좋아 한여름 햇살처럼

온몸엔 땀으로 적지게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산객들은 감암산 산행을 3시간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나 역시 3시간 정도로 잡고서 일찍 산행길에 나섰다.


기암괴석과 이팝나무

바위 끝에 짐승의 송곳니처럼 뽀쪽하다

바위 이름은 없다,

철쭉 평원으로 유명한 황매산(1,108m)은 좌우로 감암산(834m)과 모산재(767m)를 거느리고 있다.

능선으로 연결된 이 바위산들은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손꼽히는 골산이다.

 '감암(巖)'은 문자 그대로 '험준한 너설'이다.

모산(茅山)재는'신령스러운 바위산'이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어쨌거나 둘 다 산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바위 비탈이고

돌 틈에 뿌리를 내리고 선 소나무를 껴안고 있는 모습이 동양화의 한 장면을 빼닮은 점도 같다.  


큰 스랩구간

고도를 높이면서 서서히 위용을 드러내는 누룩덤이 정면을 가로막는다.

누룩덤을 정면으로 오르는 길에 ‘위험. 출입금지’ 경고판이 붙어있고

등산로는 오른쪽으로 돌아 오르도록 길이 나 있다.

마사토가 깔린 경사면을 다 오르면 ‘누룩덤. 828고지 0.8㎞’로 적은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정면으로 나아가면 828고지로 바로 갈 수 있지만 계단을 올라 누룩덤을 둘러보기로 한다.

계단과 데크를 따라 오르면 누룩덤 사이 바위틈이 나오고 거대한 바위 위에

여러 개의 바위가 포개진 가운데 흡사 돌강아지가 턱을 괴고 앉은 모습을 하고 있다.


물개모양(핫트) 암석

누룩덤으로 가는 탐방로를 가록막은 물개모양의 암석이다

약간더 기울이면 ♡ 핫트 모양이다

이렇게 얼마동안 이자리를 지키고 있었을까?

천년동안 이자리에서 수많은 세월속을 지켜 보았을 것이다

앞으로 천년을 또 이자리에서 누구를 기다리고 누구의 사진 모델이 되어 줄것인가

산은 늘 그자리에서 우리를 반겨줄 뿐이다


누룩덤

누룩덤이 가는길을 가로막고 둘러 가란다

누룩덤을 정면으로 오르는 길에 위험이라는 경고판이 붙어있고

등산로는 오른쪽으로 돌아 오르도록 길이 나 있다.

마사토가 깔린 경사면을 다 오르면 ‘누룩덤. 828고지 0.8㎞’로 적은 안내 표지목이 세워져 있다.

정면으로 나아가면 828고지로 바로 갈 수 있지만 계단을 올라 누룩덤을 둘러보기로 했다

계단과 데크를 따라 오르면 누룩덤 사이 바위틈이 나오고 거대한 바위 위에

여러 개의 바위가 포개진 가운데 흡사 돌강아지가 턱을 괴고 앉은 모습을 하고 있다.


누룩덤 바위틈

누룩덤 여기저기 둘러보았다

바위틈을 지나서 새로운 풍경도 보고 온통 바위로만 만들어 져 있다.

어마마하게 큰 바위돌이 서로 걸쳐져서 작은 통로를 만들었다

호기심 많은 나는 누룩덤 여기저기 하나 하나 현미경 보듯이 살펴 보았다


반대편 누룩덤

누룩덤 바위틈으로 나와보니 큰 마당바위 위에  큰분재 처럼 솔나무 하나가

멋지게 한국화를 만들고 있었다

나 역시 한국화 풍경을 안아 보듯이 두팔 벌려서 아름다운 풍경을 안아 보았다

가슴으로 느끼고 눈으로 감상하고 향긋한 수목들의 내음도 맡았다.

이것이 산에 올라야만 맛볼수 있는 극치의 맛이다.


누룩덤

누룩덤 정상은 나의 발길을 허락 하지 않았다

누룩덤 끝의 수직절벽 아래는 아찔 하다

감암산은 바윗길을 걷는 재미도, 시원한 전망도 너무 좋다

감암산의 바위맛을 즐기려면  거북바위~누룩덤~칠성바위를 거쳐 828봉에 올라 주능선에 합류해서

이후 정상에서 암수바위~703봉을 거쳐 대기마을 보건지소로 하산한 뒤

도로를 따라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탐방코스다.

  

누룩덤 강아지 바위

강아지가 엎더려 있는 형상이라 하여 강아지 바위라고 한다

카메라 앵글을 어떡게 잡느냐에 따라 조금더 강아지 처럼 나오게도 할수 있다

감암산 전체가 커다란 바윗덩어리로 보이는 바위산이며

곳곳에 기암괴석을 감상하면서 바윗길을 걷다가보면 동물 모양의 바위 등

독특한 형상의 바위가 많아 즐거움을 더한다.

철쭉이 만발한 오월이면 바위와 철쭉이 어우러져 더더욱 환상적이다

산은 사게절 내내 호젓한 산행을 즐기기에 좋은 산이다.


칠성바위에서 바라본 누룩덤

정상으로 향하면서 왼쪽으로 누룩덤을 바라보며 걷게 되는데 누룩덤으로 불리게 된 이유가 이해된다.

바위의 형상이 누룩 덩이를 여러 개 포갠 모습인데 가까이에서 보지 못했던 전체의 모습을 보고나니

산 이름을 붙인 사람들도 여러 번 이 길을 올랐겠다고 짐작이 된다.

안부에 잠시 내려섰다가 10분 정도 한번 치고 오르면 감암산 정상인데 감암산 표석과 작은 데크가 깔려있다.

오르던 길에서 바라보면 정면 오른쪽 2시 방향으로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이 선명하고

그 아래에 웅석봉과 주변 산들이 도열해 있다.


철쭉꽃

철쭉하면 천상정원 황매산이다

황매산 아들산인 감암산 역시 탐방로 여기저기 철쪽꽃이 산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며 아름답게 유혹을 한다

그 유혹에 빠져서 잠시 쩔쭉과 어깨 나린이 하고서 같이 사진을 찍어 본다.

황매산 철쭉제를 하면 온통 분홍빛을로 물들고 산객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철쭉은

걸음을 머뭇거리게 한다는 뜻의 ‘척촉(躑躅)’이 변해서 된 이름이며

개꽃나무라고도 하며 어른들이 먹어면 죽는다고 해서 먹지도 못하게 하였다.


828고지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황매산 정상으로 가는길이며

나는 감암산 좌측으로 간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많은 산객들이 황매산 쪽으로 많이 지나갔다

나는 지금까지

산청 처가에서 일찍 나와 집에서 산행준비 간단히 챙겨서 아침도 꿂고 나와

배가 고프기 시작 하여 작은 생수 한병으로 배를 채웠다..

분기점 이라 따로 적어 나무에 매달아두었는데

황매산과 감암산으로 갈라지는 삼거리 갈림길이며

산청군과 합천군이 갈라지는 분기점을 표기한 것이고 

산청으로 내려가면 차황면 상법마을이 나온다

 

감암산으로 가는 능선길

호젓한 능선길이다 작은 오솔길 옆엔 둥굴레 약초가 밭을 이룬다

둥굴레는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육질의 근경은 점질이고 옆으로 벋으며 줄기는 높이 30~60cm 정도로서 6줄의 능각이 있으며 끝이 처진다.

어긋나는 잎은 한쪽으로 치우쳐서 퍼지며 길이 5~10cm, 너비 2~5cm 정도의 긴 타원형이다.

6~7월에 개화하며 꽃은 1~2개씩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밑부분은 백색, 윗부분은 녹색이고

소화경은 밑부분이 합쳐져서 화경이 된다. 장과는 둥글고 흑색으로 익는다.

‘진황정’과 다르게 줄기의 중부 이상은 능선이 있다. 꽃은 1~2개씩 달리고

화통은 소화경과 같이 좁아지지 않는다. 어린순과 근경을 식용한다.

봄에 어린순을 데쳐서 무치거나 나물로 먹고 쌈으로 먹기도 한다.

뿌리는 쪄서 먹거나 밥과 섞거나 장아찌, 튀김, 조림, 볶음으로 먹는다. 관상식물로 심기도 한다.


감암산(嵁巖山) 정상384M

감암산은 합천군 가회면 중촌리와 산청군 차황면 상법리 경계지역에 있는 산이다.

철쭉으로 유명한 황매산(1,108m)의 아들 山이며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바윗 덩어리로 보이는 바위산이며

감암(嵁巖)은 산이 높고 험한 모양 또는 바위가 높고 험함의 뜻으로 감암산이다.

한국의산하에 보면

감암산은 甘闇山 한자로 기록 해 놓았다

달감 甘 망루암 闇 한자어를 풀이 해보면 감암산과 한자 이름으로는 맞지 않는게 바로 보인다.


감암산(嵁巖山) 정상384M

아침을 굶고 올라온 탓인지 기운이 쭉 빠진 마음이다

반가운 표지석은에 기대어 인증사진 하나 남겨본다.

감암산은 철쭉으로 유명한 황매산(해발 1천108m)의 아들격인 산으로 마주한 모산재(767m)와 형제의 산이며

전체가 커다란 바윗덩어리로 보이는 바위산이며 곳곳에 기암괴석을 감상하면서

바윗길을 걷다가보면 동물 모양의 바위 등 독특한 형상의 바위가 많아 즐거움을 더해준다.

철쭉이 만발한 오월이면 바위와 철쭉이 어우러져 환상적이다


2008년5월14일 감암산 정상

10여년 전에는 감암산 정상석이 피곤해서 누워 있었다

오늘 비로소 감암산 정상석이 똑 바로 서 있는 모습을 담아서 좋았다.


감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산청군 차황면

지금쯤 차황면에도 황매산 철쭉을 보기 위해서 찾아온 산객들로 인하여

몸살을 앓고 있을듯 하다.

차황면은황매산과 철쭉이 군락해 있는 아름다운 고장으로서

우리나라 친환경 농업의 요람지이며 광역친환경농업단지가 조성되어 자연순환농법으로 생산된

차황메뚜기쌀, 사과, 곰취, 취나물 등이 유명하다.

매년 5월이면 산청군의 대표 축제인 황매산철쭉제가 열린다

전국 최대의 철쭉이 지천에 널려  그 아름다운 자태와 강렬함을 드러내는 이곳 산상화원이라고 한다.


하산길에 바라본 석대산 수리봉과 부암산

계절의 여왕 답게 5월은 녹음이 짙어 그 향기가지 달콤한다

감암산 암릉을 걸어면서 한국화에 빠져 보고

또 짙은 녹음속에서 수목향기에도 젖어 보았다

이렇게 산이주면 아름다움에 지친몸을 이끌고 산에 오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암수바위

하산길에 아름다운 암봉을 또 만난다

안내표지목은 없지만 산객들의 입에서 암수바위로 불러지고 있다

남녀 성기모양의 바위가 서로 기대고 있는데 카메라 앵글을 잘못 잡아 여성바위만 보였다

정말 여성음부 같아 보이기는 하다.

암수바위 바로 옆 탐방로를 타면 광덕사 응진전으로 나온다

하산길은 더욱 조심해야 하는데 왜냐면 암반위 마사토가 많기 때문에 미끄러져 낙상 당하기 일수이다


광덕사 응진전(應眞殿)

광덕사에는 대웅전은 없고 응진전만 있었다

응진전은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좌우에 아난(阿難)과 가섭(迦葉)을 협시로 모시고

다시 그 주위에 16나한상을, 끝부분에 범천(梵天)과 제석천(帝釋天)을 함께 봉안한다.

때로는 아난과 가섭 대신에 미륵보살과 갈라보살(羯羅菩薩)을 안치하여 삼세불이 이루어지게 배열하는 경우도 있다.

이와 함께 안치되는 16나한은 수행이 완성되어 이미 성자의 위치에 오른

수많은 아라한(阿羅漢)들 중 말세(末世)의 중생에게 그 복덕을 성취하게 하고

정법(正法)으로 인도하게 하겠다는 원(願)을 세운 성자들이다.

이들이 일찍이 많은 영험담과 함께 민간에서 크게 신봉되어

나한신앙을 형성하게 됨에 따라 사찰 중요 당우의 하나인 응진전에 봉안된 것이다.

후불탱화(後佛幀畫)로는 주로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나 16나한도가 많이 봉안된다.


묵방사 유리보전(琉璃寶殿 )

묵방사 유리보전이다

약사여래(藥師如來)을 봉안한 사찰의 전각. 약사여래는 약사유리광여래(藥師琉璃光如來)의 준말이다.

원효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알려진 경북 봉화군 청량사의 유리본전이 유명하다.

묵방사는 신라때 창건되었다고 하나 전하는 연혁이 없어 자세한 내력은 알수없다

조선후기 정조23년(1799)에 간행된 범우고에 사찰이름이 전하고 있고

1900년때 간행된 사탑고적고에는 이미 폐사 되었다는 기록이 있는걸 보면

19세기 중엽에 폐사한것으로 추정된다.


중촌리 승탑 및 탑비

이 곳에는 조선시대에 세워진 비석2기와 부도9기등 모두11기 유물이 모여 있다.

봉암당비와 부도 성당심열비와 부도 비석을 모두 갇추고 있는데 월성당탑 일부 파손 되었다

그 외에 주암당탑 불암당관우탑 황악당탑 취봉당탑 송상당탑 등은 탑신에 새겨진 명문으로 주인공을 알수 있으나

나머지 탑은 명문이 마멸되어 주인공을 확인하기 어렵다.

이 부도들은 조선시대의 일반적인 종형부도의 양식을 갖추고 있으며

대부분 탑신 상부에 1당 혹은 2단의 연봉을 표현 하였는데

봉암당탑의 경우에는 우동을 굵게 조각한 돌로 만든 사모지붕을 얻었다.

봉암대사비는 원래 위치로 추정되며 다른 비석과 부도는 1990년에 묵방사 인근에 있는것을

이곳으로 옮긴것이다.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79호


대기마을 만수정(萬壽亭)

출발지인 대기마을 회관에 도착 하였다  오전11시07분이다

2시간 57눈 걸린셈이다

마을엔 내가 주차한 차량 주위로 경운기 한대 지날갈 만큼 빼곡했고

도로 갓길에도 마찬가지이며 황매산 주차장에도 관광버스 차량들로 빼곡하였다

황매산 철쭉제가 시작됨을 알수 있다

집으로 귀가하는 도로엔 대기마을로 향하는 차량들이 주차장을 이루고 있었다

정말 아침 일찍 나온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합천 감암산(陜川 嵁巖山) 한폭의 한국화(韓國畵)를 감상하며 걷는길

감악산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합천군 산청군등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19.05.05]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