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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망산(巨濟島 望山),천하일경(天下一景) 거제도 망산의 풍광에 젖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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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망산(巨濟島 望山),천하일경(天下一景) 거제도 망산의 풍광에 젖다

바다늑대FORCE 2019. 4. 19. 18:51

거제도 망산(巨濟島 望山)

 천하일경(天下一景) 거제도 망산의 풍광에 젖다

▲ 거제 망산(巨濟 望山)

     높이 : 397m

     치 :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에 걸쳐 있는 산


▲산행일  : 2019년04월19일 금요일 날씨 : 맑음(강풍)

▲나의산행코스 :

  망사마을회관 망산초입-→무덤→ 칼바위→→전망대→→망산정상(원점회귀)

3.6km(왕복) 1시간40분 소요



▲산행지개요 :

망산은 해발 397m의 작은 산으로 고려 말기 국운이 기울면서

 왜구의 침입이 잦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산 정상에 올라

왜구 선박의 감시를 위해 망을 보았다 해서 명명되었고 한다.

망산은 2㎞의 송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완만한 경사와

등산코스로 가족단위 동반이 인기가 좋다.

정상에 오르면 대소병대도 등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섬들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라 한다.

산행 탐방로는

명사마을명사초교(40분)--→ 정상 총1.8km(40분소요)

홍포(20분)--→ 해미장골등(10분)- -→정상  총1.1km ( 30분소요)

여차(20분)--→ 여차등(10분)--→ 내봉산(20분)--→ 호변암(20분)--→ 해미장골등(20분)

--→ 정상 총2.7km (1시간30분)

남부주유소(30분)--→ 각지미(30분)--→ 여차등(10분)-→- 내봉산(20분)--→ 호변암(40분)

-→ 정상 총2km ( 2시간10분소요)



▲ 망산 등산지도



찾아가는길

 진주ic삼거리 →→→남해고속도로진주JC→→→통영대전간 고속도로→→→통영ic→→→ 거제대로 남부

 →→→ 명사해수욕장길→→→명사마을회관주차장

105km 승용차 1시간30분 소요


→→→→→2019년4월19일 금요일 당번근무를 마치고 직장동료랑

대한민국 구석 구석을 향해 거제도 망산으로 길을 나섰다.


명사해수욕장

명사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서 하차하자 세찬 바람이 불 었다

강한 바람에 오싹 한 느낌이 몰려와 의복도 간편한 여름옷인데.. 춥다

명사해수욕장 바다풍경을 보니 물이 너무 맑고 깨끗하였다

여름날 해수욕 오고픈 명사해수욕장이다.

주소는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명사해수욕장길 11 네이비게션으로 찍어면 된다

명사해수욕장은

'명사(明沙)'라는 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래의 질이 좋고 물이 맑은 해수욕장이다.

이 해수욕장은 아름다운 모래사장 뿐만 아니라, 해수욕장에 이르는 오솔길이 운치 있기로도 유명하다.

해변 규모는 길이 350미터 폭 30미터이며, 해변에 맑고 고운 모래가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유리알 같이 빛난다.

주위에는 천년 노송이 우거져 있으며 조용한 여름 피서지로 적당한 곳이다.

주위에 대·소병대도 등 천혜의 낚시터가 있으며, 유람선을 이용 홍포. 여차 등의 절경을 탐방할 수 있다고 한다.  


망산 들머리(명사마을회관 코스)

명사해수욕장에 주차를 하고 명사초등학교 골목으로 큰길까지 걸어 올라오면

우측에 명사마을회관 태극기가 보인다

명사마을회관에서 우측 도로를 따라 50m 정도 걸어가면 망산 들머리가 보인다.

오늘따라 바람이 세차게 불어오고 미세먼지도 조금 있어

천하일경(天下一景) 풍광을 잘 볼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초입구간

명사마을에서 망산가는 탐방길은 처음부터 정상지점까지 경사가 심하다

초입구간은 목재계단으로 이루어 져 있다

망산 탐방로중 명사마을에서 산행코스가 짧다고 하는데

짧은 코스 치고는 경사는 늘 심하다.

망산(望山)은 바다를 바라보는 산이다.

그래서 거제, 통영, 남해, 여수, 완도 등 바닷가에 망산이 많다고 한다.

거제도의 망산은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었고 등산코스가 짧아 비교적 쉽게 산행지이다

탐방로 따라 두세 시간 시간을 내면 정상에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섬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각시붓꽃

탐방로 주변에 각시붓꽃이 산행하는 우리를 반겨주고 있다

갓시붓꽃은 의남(宜男), 노총(蘆葱), 지인삼(地人蔘)이라고도 한다.

잎은 뿌리줄기에서 뭉쳐난다. 꽃이 필 때의 잎은 길이 20㎝ 정도로 꽃대와 길이가 비슷하지만

꽃이 진 후에 성장하여 30㎝에 이른다. 나비는 2~5mm이고 칼 모양이다.

주맥은 뚜렷하지 않고 뒷부분은 분록색(粉綠色)이며 가장자리 윗부분에 잔돌기가 있다.

꽃은 4~5월에 지름 4cm 정도의 꽃이 흰 바탕에 자줏빛으로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려 핀다.

꽃줄기의 길이는 5~15cm이고 4~5개의 꽃턱잎이 있으며 가장 위의 꽃턱잎에서 1개의 꽃이 핀다.

꽃턱잎은 길이 4~6cm이고 녹색이다. 안쪽 꽃덮이 조각은 바깥쪽 꽃덮이 조각보다 작으며 곧게 선다.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 다음에 다시 2개로 갈라진다.

애기붓꽃·난초(山蘭草)라고도 하며 땅속줄기와 수염뿌리가 발달하는데

뿌리줄기는 가늘고 길며 갈색 섬유로 덮여 있고 수염뿌리가 많으며 빳빳하다.

관상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되며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고 한다.


탐방로의 수목

4월 중순을 넘어 5월로 가는길에는 녹음(綠陰)이 짙어 온다

강한 바람이 수목에 갇쳐버렸다

정상에 가까워질때 전가지는 바다는 보이지 않았다

강한 바람소리와 수목과 함께 윙윙 망산을 찾는 환영 인사치고는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망산이 있는 남부면은

대한민국 경상남도 거제시 남단에 있는 면으로서 면 전체가 남쪽으로 돌출하여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해안에 약간의 경지가 분포할 뿐 대부분이 구릉성산지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 청정해역으로 경관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미역·홍합 등의 양식업이 활발하며

특히 갈곶리의 해금강은 관광지로 유명하다 한다.


콩짜개란

망산 탐방로 바위 그리고 나무에는 콩짜개란이 많이 자생하고 있었다

콩짜개란은

상록성 다년초이고 난대성 양치식물에 속하며

잎은 영양잎과 포자엽이 있는데, 영양잎은 원형 도는 타원형으로 길이 1~2cm, 나비 6~15mm 정도로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근경 양쪽으로 퍼지며 엽병은 길이 1~4mm 정도로 짧다.

엽병 밑부분에는 마디가 있으며 비늘조각이 밀생한다.

포자낭이 달리는 포자엽은 주걱모양으로 길이 2~4cm, 나비 3~4mm 정도이고 끝이 둥글며

밑부분이 좁아져서 길이 1-3cm의 대로 되고 주맥이 두드러며 양쪽에 포자낭군이 달린다.

포자는 거의 콩팥모양으로 투명하며 매끈매끈하며 비늘조각은 疎生하며 황갈색으로 투명학 난상 피침형으로

경부(莖部)는 둥글며 불규칙하게 가지가 갈라지고 상부는 좁고 길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근경은 가늘고 길며 옆으로 포복하여 뻗으며 잎이 드문드문 달리며 반그늘에서 잘 자라며 음지에서도 적응이 가능하다

고사목이나 바위위에 부착시키거나 이끼 위에서 재배하여도 잘 자라며

공중습도가 충분히 유지되는 환경조건을 좋아하나 어느 정도의 건조에도 견딘다.


자연석 돌계단

망산으로 오르는 탐방로는 목재구간이 끝나면 대부분 자연석 계단으로 이루어 져 있다

산행하면 늘 삼각대를 어께 메고서 오른다 오가며 멋진 풍광 그리고 야생화를 찍고

이렇게 산행기 작성을 위한 사진촬영을 주로 한다

망산은 거제도 최남단에 위치하며

조선시대 왜구의 침입하여 약탈이 잦아지자 주민들이 스스로 산 정상에서

왜구의 침입 망을 본다는 뜻으로 망산(望山)이라 한다고 전한다


망산 첫 전망대

전망이 좋은 암릉에 오르자 바람이 세차 날아 갈것만 같다

모자가 날아가지 않게 움켜쥐고 명사해수욕장 배경으로 간신히 사진 찍어본다

발아래는 명사마을과 명사해수욕장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명사(明沙)라는 이름과 같이 모래의 질이 좋아 명사라고 한다

정말 하늘보다 더 파란빛을 만들었다

미세먼지속 하늘보다 명사마을앞 파란바다가 더 아름답다.


명사항(明沙港)과 명사마을 조망

명사항은 남부면 저구리에 있으며 2003년2월3일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 관리한다고 한다.

본래 명사동(明沙洞) 또는 밀개라 하였는데 저구만(猪仇灣)의 남쪽 망산(望山)이 막아

바다가 잔잔하고 얕아 갯벌이 넓은 백사장(白沙場)이라

거제의 명사십리(明沙十里)라 부르며 해수욕장(海水浴場)을 개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수욕장에 이르는 오솔길과 모래사장 뒤편의 울창한 송림도 유명하다.  

올여름 가족들이랑 피서 오고픈 명사마을이며 명사해수욕장이다


명사어항을 바라보며

강풍속에서 간신히 암봉에 앉았다

모자에서 손만 떼면 모자는 저멀리 날아갈 강한 바람이다.

남해에는 망(望) 볼망 또는 바랄망 자를 쓰는 망산이란 산이름이 많다

멀리 바다를 내다본다는 산이란 뜻으로 망산중에는 거제 남부면 저구리에 있는 망산이 으뜸이다

산정에 올라서면 사방팔방 다도해 조망이 일품이기 때문이다.


강풍에 몸 맡기며

세찬 바람을 가슴에 안고 다도해 풍경 배경삼아 이렇게 사진을 찍어본다

거제 남부면(南部面)은

경남 거제시의 면으로서 거제도 최남단에 위치한 행정 구역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역 및 청정해역지구로 지정되어 있는 천혜의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명승2호인  해금강을 비롯하여 도장포 신선대 바람의언덕 풍차 홍포 대소병대도

여차·함목 몽돌해변 및 명사해수욕장, 망산, 가라산 등 빼어난 볼거리와 갯벌 체험장

해상낚시, 바다목장 운영과 자연산 생선회, 돌미역, 멍게, 마른멸치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지역이다.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탐방로 등 친환경적 관광시설 개발 및 도로변을 따라

사계절에 어울리는 야생들국화, 금계국, 백접초, 수국, 해국 등으로 예쁘게 단장하여 관광객을 끌고 있다

 

족두리풀(세신)

망산으로 오르는 산행로 옆엔 약초가 밭을 이루고 있다

족두리풀은

감기, 거풍, 골습, 관절염, 두통, 류머티즘, 산한, 온폐, 위내정수, 이뇨, 자한, 정신분열증

제습, 진정, 진통, 진해, 축농증, 치통, 통기, 풍, 풍독, 풍비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다년생 초본이며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간지의 나무 그늘에서 자란다.

근경은 마디가 많으며 육질이고 매운맛이 있으며

원줄기 끝에서 2개의 잎이 나와 마주 퍼져 마주난 것처럼 보인다.

잎자루는 길며 자줏빛이 돌고 잎몸은 길이가 4~8cm 정도인 신장상 심장형으로

표면은 녹색이며 윤기가 없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검은 홍자색이며 열매는 장과상이고 끝에 화피열편이 달려 있으며 종자가 20개 정도 들어 있다.

암술대가 6개이고 수술이 12개이며 잎끝이 뾰족하고 화피열편은 넓은 난상 삼각형이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전체에 독이 강해 나물로 먹으면 안 된다.


창출(蒼朮)

망산은 한약제 밭이다 여기저기 약초가 자라고 있었다

창출은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뿌리줄기인데 불규칙하게 굴곡되고

흔히 둥글게 나누어져 손가락 모양을 이루고 연주(連珠)와 같다.

길이 3~12㎝, 지름 1~2㎝에 달하고 상부에는 잔줄기 또는 줄기의 흔적이 있으며, 겉뿌리도 제거되어 흔적만 남는다.

겉은 적갈색 또는 황색을 띤 암갈색을 나타내고 곳곳에 혹 모양의 융기와

가지런하지도 않고 쭈글쭈글하게 오므라져 있다.

단면은 황적색을 나타내고 질은 견실한데 섬유상으로 평탄하지 않고, 특이한 방향(芳香)이 있다.

성분으로는 정유(精油)를 함유하고 있으며 아트락틸롤, 비타민 A, 비타민 D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맛은 쓰고 맵다. 주로 비경·위경에 작용하지만 폐경·대장경·소장경에도 작용한다.

창출의 효능은 조습건비(燥濕健脾)·거풍습(祛風濕)이다.

이는 거풍의 중요한 약물로 내습(內濕)과 외습(外濕) 모두 사용해도 좋다.

소화불량으로 위완만민(胃脘滿悶:상복부가 그득하고 편하지 못한 상태)의 증상이 있을 때에는

후박(厚朴)·진피(陳皮)를 배합하는데, 예를 들어 평위산(平胃散)을 사용한다.

열체(熱滯)이면 향부자(香附子)·신곡(神曲)·치자(梔子) 등을 배합한다. 설사에 사용되는데

특히 여름에 수양성설사로서 습열증상이 뚜렷할 때는 금은화·복령을 배합한다.

풍습으로 인한 근육질환에 사용하는데 마황(麻黃)·계지(桂枝)·의이인(薏苡仁) 등을 배합해서 진통효과를 높인다.

한성(寒性) 농양에 효과가 있고, 또 하지창통무력(下肢脹痛無力:다리가 뻐근하면서 아프고 힘이 없는 것)

등의 습열로 인한 단독과 유사한 질환에는 황백(黃栢)·우슬·의이인 등을 배합한다.

그리고 야맹증이나 담마진 후의 각막연화에 알약이나 가루약에 가하여 복용한다.

이밖에 강장에도 사용하며 즉 지체무력(肢體無力)·탈력감(脫力感) 등의 증상이 있는

허한증(虛寒證)에 숙지황(熟地黃)·건강을 배합하여 사용한다.

그리고 창출의 성질이 맵고 건조하므로 음허객혈(陰虛喀血:몸이 허약하며 기능이 저하되어 피를 토하는 것)이나

비출혈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한다.

 

저구항의 조망

본래 저구말방(猪仇말坊)으로 왜구(倭寇)또는 어선(漁船)들이 풍랑을 피하여 드나들던 포구(浦口)로

도토구지, 도토지라 하였는데 1958年 4月 1日 동부면(東部面) 저구지소(猪仇支所)

이듬해 출장소(出張所)로 승격하고 1968年 8月 1日 남부면(南部面) 승격을 신청하여

1983年 2月 15日 남부면(南部面)이 설치되었는데 저구리(猪仇里)로

남부면(南部面) 남포리(南浦里)로 개명(改名) 신청하였으나 법정리(法定里)의 변경이 불가하다하니

행정리(行政里) 갈곶(乫串)을 해금강(海金剛) 마을로 변경하였음으로

남포(南浦)마을로 갈망하고 있다 한다.

저구리 연혁을 보면

영조(英祖) 45年(1769) 방리(坊里) 개편으로 저구말방(猪仇말坊)이었는데

고종(高宗) 26年(1889) 저구리(猪仇里)로 바꾸고 同32年(1895) 저구(猪仇)와

근포리(芹浦里)로 나뉘었다가 1915年 6月 1日 저구리(猪仇里)로 법정(法定)되었으며

1942年 5月 1日 부락구제(部落區制)로 저구(猪仇), 명사(明沙), 근포(芹浦), 대포(大浦)의 4區였으며

1961年 10月 1日 행정리(行政里)로 되었는데 홍포(虹浦)마을이 분리되어 5個 행정리(行政里)가 되었다.


이팝나무

남쪽이라 그런지 이팝나무꽃이 쌀밥처럼 뽀얗게 피어 있다

조선 시대에는 흰 쌀밥이 특권층의 전유물이었다.

오죽했으면 양반인 이(李) 씨들만 먹는 밥이라 하여 ‘이밥’이라고 했을 정도 라고 한다.

조선 시대의 신분제도는 양인과 천인으로 나누는 양천제였으나 실제로는 반상제라 하여

양반, 중인, 상민, 천민으로 구별하였으며 이중 농민은 사실상 상민이 되어 천민과 함께 피지배계층에 속했다.

그러니 양반을 제외하면 모두가 풍족치 못한 생활을 하는 서민층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그들 눈에 비친 이팝나무는 양반들만 먹는 쌀밥 같은 꽃을 피우는 나무였다.

그렇다고 해서 이팝나무가 양반들의 나무인 것은 아니다.

‘이밥’에서 온 이름이니 양반들이 이름 지었을 리 없는 이름이므로 이팝나무는 서민들의 나무가 분명하다

절기상 입하(立夏) 즈음에 핀다는 뜻의 입하목(立夏木)이 변해 이팝나무가 되었다는 설은

지나치게 현대어적으로 지어낸 뜻이라 해서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연두와 초록의 산봉우리

연두색과 초록색으로 산이 옷을 갈아 입고 있다

여름이면 짙은 녹색으로 옷을 갈아 입겠지

쳐다만 보고 있어도 시력이 좋아지는듯하다

이렇게 녹음이 짙어 오는걸 보며 내마음을 청소해본다.



망산 정상을 바라보며

바다는 미세먼지속에 가려져 있다 이렇게 강풍이 불어도 미세먼지속에 갇쳐버린 다도해 이다

내가 서 있는곳은 산불감시초소 앞이다

망산에는 오늘 금요일이라 그런지 우리 일행 뿐이다

아마도 주말이면 산행자들로 북적거릴것만 같은곳이다

정말 조망은 일품이다.


망산(望山) 정상397m

망산은 해발 397m의 작은 산으로 고려말기 국운이 기울면서 왜구의 침입이 잦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산 정상에 올라 왜구 선박의 감시를 위해 망을 보았다 해서 명명되었다.

망산은 2㎞의 송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완만한 경사와 등산코스로 가족단위 동반이 인기가 좋다.

정상에 오르면 대소병대도 등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섬들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망산(望山) 정상397m

산 꼭대기에 올라서니 정말 망보기가 좋다

사방팔방으로 훤히 내려다 볼수 있고 왜적선들이 들어오는걸 다 볼수가 있다

여기 총통이라도 있으면 왜적선 한방에 물리 칠수 있을진데

뿌옇게 내린 미세먼지로 파란바다 그리고 파란하늘을 감상할수 없는게 아쉽다

이렇게 정상석 하나를 모델삼아서 인증사진 하나 추가 하였다.


정상석 뒷면 천하일경(天下一景)2003.1.15

망산 정상에서 보면 천하일경이 맞다 이렇게 아름답게 펼쳐진 다도해가 아름다울줄이야

세상 어느곳에 아름답다 하여도 우리나라만큼 아름다운곳 또 있으랴

올해는 거제도에 있는 산을 다 올라가볼 참이다

계룡산 대금산에 올랐고 오늘은 망산에 올랐다

거제도로 가는 국도에는 무인단속 카메라가 많아 자칫 가속했다간 단속되기 일수다

진주에서 통영까지는 금세 오지만 국도 이용시 시간이 조금 지체된다.


망산 정상에서의 조망

망산 정상에서 바라보면 좌측부터 홍도 대병대도 속초도 소병대도

중앙 석문도를 중심으로 우측으로 매물도 어유도 소매물도 가왕도

가익도 대구을비도 소지도 연화도 대덕도 소덕도 비진도 까지 조망된다

정말 섬들도 많고 예전 30대 시절엔 스쿠바다이빙을 위해 섬을 찾았는데

이제는 산행을 위해 섬을 찾았다.


홍포마을 조망

망산 산행의 또 다른 재미는 산행 후 시간을 내어서 둘러보는 홍포마을에서 여차마을까지의 드리이브 이다
이 두 마을을 연결하는 따라가면 자연미를 물씬 풍기는데다 남쪽바다 조망이 너무 좋아
운행하다 군데군데 차를 정차후 바다를 내려다보는 재미가 너무 좋다
딸아이 초딩시절에 여름날 여차마을 몽돌해수욕장에서 야영하다
비바람을 만나 차안에서 잔 기억까지 새롭다 
오늘도 어김없이 세찬 바람이 나를 반겨 주었다.
여차(汝次)마을 은 작은 다대의 등넘어 남쪽에 있고 앞바다에 작은 대소병대도(大小竝대島)가
8개나 있음으로 이 섬들을 바라보고 지키는 곳이라 하여 여차(汝次)라 하였다.

우측 대포항

대포마을은 미날기미 남쪽 마주보는 큰개 마을이라 대포(大浦)라 하였다.

대포항 저편 길게 뻗은 섬이 외부지도이다

보통 낚시꾼들의 포인트이기도 하며 주말이면 낚시꾼들이 모여든다고 한다.



홍포(虹浦)마을 그리고 석문도와 가왕도

홍포(虹浦)마을거제도의 최남단 한산면의 가오리섬과 마주하는 갯촌으로

저녁노을에 무지개가 뜬다하여 무지개라 하였다고 전래되고 있다 한다.

이렇게 하여 거제 망산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거제시등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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