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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대금산(巨濟島 大金山),연분홍빛 진달래 꽃물결 따라 대금산 정상에 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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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대금산(巨濟島 大金山),연분홍빛 진달래 꽃물결 따라 대금산 정상에 서다

바다늑대FORCE 2019. 4. 7. 15:46


거제도 대금산(巨濟島 大金山)

 연분홍빛 진달래 꽃물결 따라 대금산 정상에 서다


▲ 경남 거제도 대금산(巨濟島 大金山)

    대금산 높이 : 437.5m

    치 :  경남 거제시 장목면과 연초면에 걸쳐 있는산


산행일  : 2019년04월07일 일요일  날씨 : 흐림(미세먼지 많음)

▲나의산행코스 : 

반깨고개(율천고개)→→→벽개등→→→약수터 →→→진달래군락지 →→→대금산 정상(원점회귀)

편도1.6KM  산행시간 1시간30분(촬영 휴식등 쉬엄쉬엄)

보통 산행시간 약55분소요됨.


▲산행지개요 : 

대금산은 해발 437.5m로 신라때 쇠를 생산했던 곳이라 하여 대금(大金)산이라 유래하였으며

산세가 순하고 비단 폭 같은 풀이 온 산을 뒤덮고 있어 크게 비단을 두른 산이라 하여 대금(大錦)산이라고도 한다.

그렇게 높지 않은 산이지만 거제에서는 진달래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산이다.

더구나 이 산의 호위봉인 358m와 285m의 증봉이 이 산에 비해 너무 낮기 때문에

대금산은 우뚝하게 치솟았고 거기다 정상이 바위봉우리라 이 산은

어디서 보아도 높이에 걸맞지 않게 매우 우람하고 드높다.

멀리서 보면 잘생긴 여인이 아기를 품은 듯한 대금산은 정상에서 본 중금산성과 소금산성은

마치 여인의 젖가슴과 같이 생겼고, 이수도가 어머니의 품속에서 소록소록 잠을 자는 아기와 같은 형국을 하고 있다.

정상에 기우단이 있고 대금산의 중봉인 중금산에는 약수터와 기우제를 올린 제단이 있다.

대금산은 봄이면 북쪽의 8~9푼 능선은 진달래 꽃이 활짝 피어 붉은 색깔이 묻어 날 것 같은

흐드러진 봄이 온 산을 휘감은데다 남해의 파란 바다와 하얀 포말이 부서지는 해안선을 함께 조망할 수가 있어

다른 산에서는 보기 드문 산과 바다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가득 느낄 수 있다.

대금산은 최근들어 이 산을 싸고 도는 도로가 뚫려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산 중턱까지 닿고

아이들까지도 손쉽게 오를 수 있어 일요일이면 이 산 정상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특이 봄 가을은 도시의 공원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사람들이 줄을 잇는다.

등산로는 대단히 많으나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걷고자 하는 이들에겐

썩 마음에 드는 등산이 아닐 수 있지만 부산서는 여객선을 타야하고

또 거제도라는 섬 분위기가 어울려 등산과 여행을 겸한 하루 산행지로서 손색이 없다.

산행은 장목면 시방(일명 살방)에서 봇골을 경유, 대금산을 오르는게 대표적인 등산로이다.


▲  대금산 등산지도


▲ 산행지 찾아가는길

진주Ic삼거리 →→→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통영IC →→→ 거제대로 시청 거가대교방향

→→→ 옥포대첩로 →→→ 대금마을 반깨고개 주차장

94km  승용차 1시간40분 소요

→→→→→2019년4월7일일 일요일 7시경 처가댁 사람들과 거제도에 진달래가 가득핀

대금산을 향해 길을 나섰다.

대금산은 우리나라 진달래 군락지중 바다를 끼고 있어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반깨고개(율천고개) 대금산 주차장

일찍 도착 하였는데도 주차장엔 만차였다.

주차관리 아저씨가 우측갓길에 주차하라 하여 갓길에 주차를 하였다.

대금산 진달래 축제는 토요일에 있었다고 한다

진달래 축제는 올해 23번째로서 평화의봄 희망의 꽃으로 피어나다 라는 슬로건으로

6일 토요일 09:00~15:00 있었다고 한다.



대금산 들머리(반깨고개)

들머리는 임도인데 차량이 진입 못하도록 차단기가 내려져 있는 상태다

산객들은 그냥 건나가면 된다

대금산 인기를 말해주듯이 들머리에는 산악회 깃표기 셀수 없을 만큼이나 붙어 있다.

대금산은 해발 437.5m로 신라때 쇠를 생산했던 곳이라 하여 대금(大金)산이라 유래하였으며

산세가 순하고 비단 폭 같은 풀이 온 산을 뒤덮고 있어 크게 비단을 두른 산이라 하여

대금(大錦)산이라고도 한다고 전해진다.

나즈막한 동네 뒷산같은 산이지만 거제도에서는 진달래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산이다.


 

초입구간은 임도

초입구간은 임도이다 무작정 임도를 따라가면 된다

대금산아래 수목은 연두색으로 물들기 시작 하였다.

거제도에는 봄이오면 유난히도 꽃잔치가 많다

거제도에서 제일 유명한 동백꽃 그리고 유채꽃 벚꽃 진달래 개나리 수선화등

봄에 전령들이 거제도에 다 모여 있다.



초입구간은 임도

임도를 한참 올라왔나 싶은는데 그래도 산으로 가는 등산로는 보이지 않는다

큰 나무가지에도 봄이 내려 앉아 있다

5월이면 수목에 짙은 연두색으로 변해 여름이면 울창한 녹음으로 변하겠지

흐린날씨다 일기예보엔 비온다고 예보 되어 있다

비오기전에 후딱 진달래 구경과 정상석을 찍고 내려와야 겠다.


대밭 임도구간

초록색으로 변함없이 절개를 지키고 있는 대나무이다.

대금산은

멀리서 보면 잘생긴 여인이 아기를 품은 듯한 대금산은 정상에서 본 중금산성과

소금산성은 마치 여인의 젖가슴과 같이 생겼고

 이수도가 어머니의 품속에서 소록소록 잠을 자는 아기와 같은 형국을 하고 있다.

정상에 기우단이 있고 대금산의 중봉인 중금산에는 약수터와 기우제를 올린 제단이 있다  

대금산은 봄이면 북쪽의 8~9푼 능선은 진달래 꽃이 활짝 피어 붉은 색깔이 묻어 날 것 같은

드러진 봄이 온 산을 휘감은데다 남해의 파란 바다와 하얀 포말이 부서지는 해안선을 함께 조망할 수가 있어

다른 산에서는 보기 드문 산과 바다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가득 느낄 수 있다고 산객들은 전한다

나 역시 그 풍광을 즐기기위해 오른다.


대금산 약수터 부근

진달래 축제를 하고서 오늘도 산에 오르는 산객을 맞이 하기 위해

상인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하산길에 진달래 꽃전이나 먹고 갈까나.......생각해 보았다.

봄은 꽃 풀과 나무뿐 아니라 모든 생명에게 기운을 선사하는 계절이다.

봄을 오감으로 느끼게 하는 4월,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4월은 유독 봄을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계절임을알수 있을듯 하다.

밭언덕 과수원에는 복숭화꽃이 꽃비가 되어 날리는 벚꽃이 있고

산에는 아름다운 야생화가 그 자태에서 변함없이 찾아온 봄인것을 알수 있으니 말이다.



대금산 약수터 부근에서 정상으로 가는길

산객들은 늘 부지런하다 이렇게 언제왔는지 하산하는 사람도 있다

근처 거제도 사람인가 아니면 새벽같이 길을 나선 산객인가

대금산 진달래 축제는

올해로 23회째를로 어제 치루었다고 하며

대금산진달래축제는 지난해 대금산 진달래 군락지 자원 보호을 위해 행사는 개최하지 않고

산신제례만 거행 하였다고 한다.

대금산 진달래는 산 중턱부터 정상까지 2.4ha에 이른다고 한다.


진달래 군락지

대금산 진달래 군락지이다 2.4ha 라고 하는데 황매산 철쭉 군락지 처럼 그다지 넓지는 않아 보인다.

거제 대금산 진달래 추진위원회는 2017년 11월에 1.1ha의 면적에 4400그루의 진달래를 식재 하였다 한다

그리고 거제 국제로타리 3590지구에서도 지구의 날 행사로

0.6ha에 진달래 묘목2000그루를 심었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산행길 우측에 진달래 조림지가 있었다.


진달래꽃 터널속으로 걸어가다

정상으로 가는길은 진달래 터널속으로 걸어가야한다

진달래 꽃닢 하나 따 먹어면서 산행하는 재미를 더한다

거제 대금산 진달래 군락지는 우리나라 진달래 군락지중 가장 밀집도가 높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정상가는길은 진달래 터널이다.

진달래는 김소월의 진달래꽃 시가 있어서 그런지

어릴적부터 우리곁에 쉽게 볼수가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연분홍색은 수줍음 그리고 순종적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진달래 터널

조금더 일찍 왔더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진달래 축제를 어제 개최 하였다 했는데

만개시기를 지나 지는단계로 접어 들어서 조금은 아쉽고 미세먼지 때문에 더하다.

거제의 대금산은 그리 높지 않지만 봄이면 진달래가 아름다운 산으로 이름을 당당하게 올라와 있다

대금산의 중봉을 가리켜 중금산이라 하며, 조선 말기에 축성한 성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 자취를 찾기 어렵다.

이 성은 대금, 시방, 율천 등 3개 마을 주민들이 성을 쌓고 군량을 저장하여

남해안의 각 진에 군량을 공급한 산성이다 라고 전하고 있다.


진달래꽃 터널

대금산 정상에서 서면, 거가대교 좌측으론 창원시 진해와 우측으로 부산광역시 강서구가 조망되고

바다 뒤로 병풍처럼 펼쳐져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화창한 날씨엔 동남쪽 일본 대마도까지 조망되며 서쪽으로는 연초 댐 뒤로 옥녀봉, 국사봉, 계룡산

북병산 등 거제 지맥이 어깨를 엮듯 서 있다 한다.

대금산이 주는 어머니 품속에서 잠시 힘든일을 벗어 버리고

거가대교 풍광과 함께 진달래꽃닢 맛보는 것도  힐링이다.


진달래꽃 터널

진달래의 연분홍 수줍음을 스마트폰에 담기에 바쁘다

산 정상까지는 진달래 군락을 가로질러 올라야하며

키 큰 진달래 밭을 150m 정도 지나면 가파른 바위지대에 닿는다.

탐방길엔 야자매트를 깔아 남녀노소 누구나가 쉽게 오를 수 있다.

중간에 평탄한 마당바위가 있어 쉬어가며 경치를 관망하기 좋으며

여기서 정상까지 좁은 길을 따라 10분 정도 오르면 너른 공터가 있는 대금산 정상이다.


진달래꽃

일명 참꽃이라고도 불리며 한자어로는 두견화(杜鵑花)라 한다.

학명은 Rhododendron mucronulatum TURCZ이다.

우리 나라 각처에서 자라는 식물로,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의 윗면은 녹색이고 사마귀와 같은 비늘조각이 약간 있으며 뒷면은 연한 녹색이고 비늘조각이 밀포한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데, 제주도에서는 3월 초순이면 피며

서울에서는 4월 중순에 활짝 피고 설악산과 한라산·지리산 산정 가까이에서는 5월 말경에 활짝 핀다.

꽃색도 다양하여 분홍색·진분홍색·흰색에 자주분홍색까지 있다.

꽃은 삿갓을 뒤집어 놓은 것같이 생긴 통꽃이며, 끝이 다섯 갈래로 갈라지고 열 개의 수술과 한 개의 암술이 들어 있다.

다양하게 피는 꽃 중에서 특히 한라산이나 설악산 산정 등에서 나는 꽃색이 짙은 진달래는 털진달래라고 한다.

 이것은 잎에 털이 많이 나 있다. 꽃이 흰 것은 흰진달래라 불리고 있다.

진달래는 꽃이 아름다워서 관상가치가 있고 또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삼월삼짇날에는 진달래꽃으로 만든 화전(花煎)을 먹으며 봄맞이를 하였고

진달래꽃으로 빚은 진달래술은 봄철의 술로 사랑받았다.

특히, 면천의 진달래술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될 정도로 명성이 높다.

또, 꽃잎은 조경(調經)·활혈(活血)·진해(鎭咳)의 효능이 있다고 하여 약재로도 이용되었다.

약성은 온(溫)하고 산감(酸甘)하며 월경불순·폐경·붕루(崩漏)·토혈·타박성 동통·해소·고혈압 등의 증상에 유효하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꽃잎을 꿀에 재어 천식에 먹는다.

이와 같이, 꽃을 먹을 수 있고 약에도 쓸 수 있어서 진달래꽃은 참꽃이라고도 불린다.


노랑제비꽃

진달래 군락지 속에서 봄의 색 노랑으로 손짓하고 있다

노랑제비꽃은

우리나라와 중국, 러시아에 분포하며 여러해살이풀 이다

근생엽은 심장형이고 폭과 길이가 각각 2.5-4cm로서 가장자리에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엽병은 엽신보다 3-5배 길고 적갈색이 돌며 윗부분의 잎은 엽병이 없고 마주나기상이며

그 밑의 1개는 엽병이 있고 떨어져 있으며 탁엽은 넓은 달걀모양이고 길이 2-3mm로서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화경은 길이 2-4cm이며 꽃은 4-6월에 피고 황색이며 중앙부에 포가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피침형이고 길이 6-8mm이며 부속체는 달걀모양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꽃잎은 길이 12-15mm로서 측판에 털이 있고 거(距)는 길이 1mm가량이다.

줄기에서 꽃대가 나와 노란색 꽃이 피는 점이 아주 독특하다.

햇빛이 잘 드는 산 속 풀밭에서 자라며 키는 10~20㎝쯤이고 땅속줄기는 밑으로 곧바로 뻗는다.

잎을 빼고는 식물 전체에 털이 거의 없다. 잎은 2가지가 달리는데

그중 뿌리에서 나오는 잎[根生葉]은 심장처럼 잎 밑이 약간 들어가 있으며 잎가장자리에는 파도처럼 생긴 잔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잎보다 3~5배 정도 길다. 줄기에 달리는 잎[莖生葉]에는 잎자루가 없거나 매우 짧으며 마주보며 달린 것처럼 나온다.

꽃은 이른봄에 줄기 끝에 노란색으로 피며 노랑제비꽃이 무리져 자라기 때문에 꽃이 무리져 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꽃의 뒤쪽에는 볼록 나온 것이 있는데, 이 곳에 꿀샘이 들어 있다.

꽃잎은 5장으로 제일 아래쪽에 있는 꽃잎에는 몇 개의 황갈색무늬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나머지 꽃잎의 밑쪽에도 황갈색 줄무늬가 있다.

이 줄무늬는 꽃을 찾아온 벌이나 곤충들이 꿀을 빨아먹기 위해 들어가는 통로로 여겨진다.

꽃이 필 때는 강한 햇빛이 필요하나 피고 나면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무리져 자라기 때문에 땅을 덮는 지피식물로 쓰이기도 한다.



대금산의 진달래

진달래로 유명한 산으로는

창녕 화왕산 여수 영취산 거제 대금산 그리고 진해 시루봉

창원 천주산 대구 비슬산 강화 고려산이라고 한다

그중에서도 거제 대금산은 다른곳에 비하여 진달래 밀집도가 높다고 한다.

영취산은 진달래 필때가 아닌 여름산에 올라 진달래의 연분홍색을 보지 않았지만

거제의 대금산에서 연분홍 꽃물결따라 오늘 정상에 올랐다.


대금산의 진달래

주말에 산에 오르면 인기명산엔 늘 산객들로 인하여

떠밀려 산에 오르는듯 하지만

일찍 산행길에 올라서 인지 그다지 산객들이 많이 않아서 좋다

아니면 토요일 진달래 축제에 많이 다녀간 탓도 있겠지만

인기있는 산은 늘 산객들로 붐벼 몸살을 할것 같다.

오늘은 흐린날씨와 미세먼지로 시야가 맑지 않아  산에서 바라보는 바다 조망은

기대하지 않고 오른다.


대금산 마당바위

진달래 군락지 터널을 가로질러 200m정도 올라오면 널직한 마당바위가 나타난다

마당바위 위에선 산행자가 산아래 배경으로 인증사진 찍고 있으며

나 역시 조금 비켜서 인증 사진을 찍어 보았다

누군가가 마당바위 모서리에 돌탑을 세워 놓았는데 아래 탐방로가 없어서 다행이지

탐방로가 있다면 아주 위험하게 세워둔것 같다

그래도 용케 중심을 잘 잡고 당당하게 돌탑으로서의 품위를 지키는듯 하다.


정상 인근 안내표지목

잠시 쉬면서 스포츠 음료 한모금 해본다

산행에서 빠질수 없는 사진 모델이 표지목이다.

암반지대인 정상은 나무가 거의 없어 시원하게 터진 조망이 일품이지만 오늘은 아니다

미세먼지 탓으로 저멀리 조망할수 없어 조금 아쉽다.

대금산 정상에서는 동쪽 가파른 사면아래 바닷가에는 하얗게 속살을 드러낸 흥남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이 반짝이고

밖으로는 눈이 시리게 푸른 남해 바다가 펼쳐진다.

잠시 눈을 들어 바다를 응시하면 건너편에 특이한 모양의 섬 하나를 발볼수가 있는데

그 형태가 마치 학이 날개를 펼친 듯한데, 좁은 섬이지만 많은 집들이 들어차 빈틈이 없다.

정식 명칭은 이수도. 이곳 사람들은 학섬이라고 부른다.


정상 인근에서 이수도(利水島)를 보며

미세먼지로 가려진 이수도는

지형도상으로 보아도 완연한 학의 모양인데, 대금산 정상에서 보는 모습은 더욱 실감난다.

마을주민들은 이 섬이 부를 상징한다고 말하며

물이 빠질 때 보면,섬의 형태가 영락없이 부리에 큰 물고기를 물고 있는 학의 모습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믿기 힘든 사실이지만, 실제로 이 섬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대부분이 부(富)와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전한다.


대금산 정상(大金山 頂上) 437.5m

대금산은 해발 437.5m로 신라때 쇠를 생산했던 곳이라 하여 대금(大金)산이라 유래하였으며

산세가 순하고 비단 폭 같은 풀이 온 산을 뒤덮고 있어 크게 비단을 두른 산이라 하여 대금(大錦)산이라고도 한다.

우리거제에는 5대 주산이 마치 오행(五行) 맞추어 놓은 듯 동서남북과 중앙에 각각 높은 산이 위치하고 있는데

동은 옥녀봉 남은 노자산 북쪽이 대금산이다.
멀리서 보면 잘생긴 여인이 아기를 품은 듯한 이 산은 봄이면 진달래가 온 산을 붉게 불태우고

정상에서 본 중금산성과 소금산성은 마치 여인의 젖가슴과 같이 생겼고

이수도가 어머니의 품속에서 소록소록 잠을 자는 아기와 같은 형국을 하고 있다.

정상에 기우단이 있고 대금산의 중봉인 중금산에는 약수터와 기우제를 올린 제단이 있고

특히 약수터는 칠석과 보름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 목욕도 하고 음용하기도 한다.

정상에 오르면 멀리 대마도가 아련히 보이고, 부산, 마산, 진해가 눈 아래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대금산 정상(大金山 頂上) 437.5m

줄이 잛아서 얼마 기다리지 않아도 정상석이랑 인증 사진을 찍을수 있었다

연분홍빛 진달래 꽃물결을 따라 대금산 정상에 섰다

나즈막한 산이지만 진래래 덕분에 이름이 자자한 산이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도 일품인데 나의 부덕한 탓인지 미세 먼지로 인하여

아름다운 조망을 볼수가 없어서 아쉽움이 가득하다.

대금산을 걸치고 있는 거제시 장목면은

대한민국 경상남도 거제시 북단에 있는 면으로서

이수도를 비롯한 8개의 섬을 포함하며 중봉산(285m)·대금산(438m)·망월산(226m) 등이 솟아 있어

면 전체가 산지를 이루며, 율천리·대금리 일대에 평야가 분포한다.

해안에는 크고 작은 만과 포구가 많으며, 암석단애를 이루어 수심이 깊다.

주민은 주로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굴·피조개 등의 양식과 더불어 진해만에서 어획되는 대구가 유명하다.

거제도 최북단에 위치하며, 면내 관광지가 많다. 가덕도와 연결되는 거가대교를 비롯하여

장목관광단지, 해안에는 농소몽돌해수욕장·두모몽돌해수욕장·황포해수욕장·흥남해수욕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

관광문화 행사로 대구축제와 대금산 진달래 축제가 개최되기도 한다.

장승포동-고성을 잇는 국도와 연결되는 지방도가 면내를 통과한다.

행정구역은 장목리·관포리·송진포리·농소리·유호리·구영리·율천리·대금리·시방리·외포리 등 10개리가 있다


이수도와 흥남해수욕장 조망

미세먼지 사이로 이수도를 볼수가 있어서 좋다

이수도(利水島)

섬의 모양이 두루미를 닮아 본래 학섬이라 불렸다고 한다.

후에 대구의 산란해역으로 알려지고 멸치잡이 어부들이 들어와 살면서 부자마을이 되자

바닷물이 이롭다는 뜻의 이수도(利水島)로 바뀌었다고 전한다

동서로 길게 뻗은 섬이다. 하나의 구릉(최고 높이 78m)으로 이루어졌으며

대체로 완만한 사면이 많다. 동쪽 구릉지에는 계단식 경작지가 조성되어 있다.

서쪽에 형성된 사빈해안을 제외하면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되어 있다.

특히 남쪽 해안에는 깎아 세운 듯한 해식애가 발달한다.

1월 평균기온은 2.5℃, 8월 평균기온은 25.6℃, 연강수량은 2,007㎜이다.

취락은 섬의 서쪽 선착장 주변에 집중해 있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 0.02㎢, 밭 0.12㎢, 임야 0.14㎢이다.

주민들은 농업과 어업 및 농어 겸업에 종사한다.

농산물은 콩·고구마·마늘·고추·배추 등이 생산된다.

연안에서는 멸치·가자미·오징어·톳 등이 어획되고, 볼락·농어·김 등의 양식도 활발하다.

교통은 시방선착장에서 도선이 운항된다.

바다낚시터로 유명하여 연중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흥남해수욕장

백사장 길이 360m, 폭 30m의 아담한 해수욕장이다.

앞바다에는 소나무가 숲을 이룬 이수도라는 섬이 떠 있어서

해수욕과 함께 주변 경치를 즐기기에 알맞은 곳이다.

여름철 조용한 피서를 원하는 사람들이 찾고 있다.

인접한 대계마을에는 김영삼 전대통령의 생가가 있다.


하산(下山)길에 마당바위와 진달래 군락지 조망

마당바위가 제법 넓직하게 보인다

마당바위에서 맛있는 점심과 간식을 먹고 싶다

고소한 진달래 꽃전과 같이........!

저기 앉아서 진달래 꽃물결을 바라보면서 쉬면 신선이 따로 있을까

산은 이렇게 계절따라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안겨준다

그래서 우리는 산에 오르는가 보다.


대금산의 진달래

진달래꽃 한아름 따다서 꽃전 만들어 먹고

남은건 담금주로 담아서 약으로 쓰면 좋겠다

진달래꽃을 두견화(杜鵑花)라고 하는데 이는 두견새가 밤새워 피를 토하며 울어

그피로 인하여 꽃이 분홍색으로 물들었다는 전설에서 유래 되었다 한다

꽃과 뿌리를 섞어 빚은 두견주(杜鵑酒)가 유명하다 한다.

진달래의 효능은

강압작용, 거담작용, 진해작용, 억균작용, 진통작용, 기침, 천식, 급성 및 만성기관지염

관절염, 고혈압, 화혈(和血), 혈액순환촉진, 지혈(止血), 거풍(祛風), 토혈, 코피

월경불순, 자궁출혈, 직장 궤양 출혈, 이질,류마티스성 관절염, 통풍, 두통, 해수, 타박상

감기에 효험있다고 한다.


하산길 이수도를 바라보면서

이수도는 하늘에서 바라 본 섬의 모양이 마치 새(학이나 오리)가 나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옛날 주민들이나 이웃마을 사람들은‘새섬’, ‘학섬’ 또는 ‘오리섬’, 또, 물이 좋아 ‘이물섬’ 이라 불렀으며

이물섬은 옛날부터 작은 섬이지만 샘물이 넉넉하고 물맛이 좋아

가물 때는 건너 본토의 시방마을에서도 길어 먹었다고 하여 그렇게 불리었다 전한다.

대금산이 걸쳐있는 연초면(延草面 )은

거제시 북부에 있는 면으로서 면내에 석름봉(256m)·남궁산(282m)·삼봉산(340m) 등이 솟아 있어

대체로 200m 내외의 산지를 이룬다.

연초면의 중앙을 흐르는 연초천 연안에는 소규모의 평야가 분포하며, 연초호·죽토소택지 등이 관개용수로 이용된다.

주요 농산물은 쌀·보리·고구마·콩 등이다.

면의 남서부 해안에는 산업단지와 농공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오비리의 거제오비산업단지에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입지해 있다.

장승포-고성을 잇는 국도가 면의 동남부를 지난다. 관할 행정구역으로 죽토리·한내리·오비리·연사리·명동리·이목리

천곡리·송정리·다공리·덕치리 등 10개리가 있다(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 26개리)



진달래와 테크계단길

진달래 꽃물결 따라 대금산 정상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하산길에 진달래향 가득히 뭍혀본다

대금산이 있는 거제시에는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 2, 사적 및 명승 3)

지방지정문화재(유형문화재 5, 기념물 25), 문화재자료 6점, 등록문화재 2점이 있다.

사시대의 유물·유적으로는 산달도 조개더미에서 출토된 빗살무늬토기, 사등면 청곡리의 고인돌

일운면 소동리의 간돌칼 등이 있다. 과거 왜구의 침입이 잦아 성터가 많다.

둔덕면의 폐왕성지(廢王城址, 경상남도 기념물 제11호), 사등면의 사등성(沙等城, 경상남도 기념물 제9호)

신현읍의 고현성(古縣城, 경상남도 기념물 제46호) 등은 주로 임진왜란을 전후한 시기에 축성되었다.

옥포만의 아주동 일대는 신라시대부터 아주현이 있었던 곳으로

아주내에서 바다 쪽으로 뻗은 산등성이에 당등산성이라고도 하는 옥포성(玉浦城, 경상남도 기념물 제104호)이

있었으나 조선소의 건설로 철거되었다.


한산길에 만나 산객들

하산길에는 많은 산행자들이 대금산으로 오르고 있었다

어림잡아도 400명 정도는 하산시 만난듯 하다

관광버스가 버스주차장에 10여대는 주차해 있었다

조금만 늦었다면 아마도 정상석에서 사진찍기도 힘들었겠다


하산완료

산행을 일찍 시작한 탓에 10시 조금지난 시간에 하산을 완료 하였다

주차장엔 빼곡한 송용차 도로 양옆도 주차되어 차량 아뭏튼 용케 빠져 나와 동피랑으 향했다

동피랑 한바퀴 한후에 점심 먹기로 하였다.

이렇게 하여 오늘도 산봉우리 하나 올라서 정상석 하나 찍었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거제시등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19.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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