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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비음산(昌原 飛音山),창원역사(歷史)의 시발지(始發地) 비음산 정상에 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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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비음산(昌原 飛音山),창원역사(歷史)의 시발지(始發地) 비음산 정상에 서다

바다늑대FORCE 2019. 3. 25. 21:07


창원 비음산(昌原 飛音山)

창원역사(歷史)의 시발지(始發地) 비음산 정상에 서다...!

▲ 경남 창원 비음산(昌原 飛音山)

    대암산 높이 : 510m

    치 :  경남 창원시 성산구 토월동 김해 진례면 경계에 있는 산


▲산행일  : 2019년03월25일 월요일  날씨 : 약간흐림


▲나의산행코스 : 

  성산구 대암초등학교 인근 주차장 →→ 대암산 정상 →→ 장군바위 →→ 직선테크계단 →→ 진례산성터

 →→ 남산치  →→ 비음산 정상→→ 사파동방향 하산  →→ 숲속나드리길  →→ 대암초교

편도6.8KM  2시간37분소요

 ▲산행지개요 : 

창원시 토월동과 김해시 진례면 사이에 있는 비음산은 『너른 산』을 뜻하는 말이며 창원역사의 시발지라 할 수 있는 산이다.

비음산은 산 능선을 따라 포곡식 석축산성인 진례산성이 축성되어 지방기념물 제 128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유서 깊은 역사의 성지 비음산 진례산성은 창원분지와 김해평야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고대 옛 신라시대 때 축성되었다.

성의 둘레는 약 4km로 성벽은 대부분 붕괴되었으나, 동벽의 일부 구간은 높이 157cm, 너비 77cm 정도로 남아 있다.

비음산은 북동쪽으로 정병산, 봉림산, 천주산으로 이어지고

남서쪽으로 대암산, 용지봉, 불모산으로 이어진다.

비음산은 진달래가 산재하여 있지만 정상부위에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경남지역의 철쭉 명산이기도하며 5월에 비음산철쭉제가 열린다.

등산로는 초입에서 능선까지는 가파른 편이나 능선에서 정상까지는 비교적 완만하다.

비음산은 정병산에서 비음산, 대암산, 김해의 용지봉, 진해의 불모산, 시루봉

장복산등이 한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체력에 따라 여러 코스로 조합 할 수 있다.


▲  비음산 등산지도




▲ 산행지 찾아가는길

진주Ic삼거리 →→→ 남해고속도로 창원방향 →→→동마산IC →→→ 의창고가도로

→→→ 대방동 도로 →→→ 대암초교인근 주차장

73km  승용차 1시간 소요(시내도로 지체포함)


→→→→→2019년3월25일 월요일 당번근무를 마치고 대암산 정상석을 찍고서

비음산으로 향했다

비음산 가는길은 멀긴 하지만 능선길이라 편안한 등산로 였다.

이런 능선길에서 산악구보로 체력단련을 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음산 정상까지 2.9km

점심때가 지났다 배낭속에서 점심겸 간식를 꺼내어 먹었다

이온음료도 꿀맛같다.

비음산에는 4월에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남부지방의 철쭉 명산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창원 비음산飛音山(486m) 역시 나지막하다.

또한 정상을 정점으로 능선을 따라 군락지가 산재한 것도 다른 산들과 비슷하다.

하지만 이곳에는 진례산성이라는 명물이 있고

비음산 산성 철쭉제는 1995년 ‘비음산 진례산성 진달래축제’로 시작되어

2008년 제14회부터 그 명칭이 변경된 행사다.

이 축제는 경상남도 기념물 제128호로 지정된 진례산성과

산자락에 군락을 이룬 철쭉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대암산에서 비음산 가는 탐방로

대암산 능선이라 그런지 암반이 꼭 공룡능선  처럼 생겼다

진달래가 만개하면 진홍빛 꽃물결이 출렁그릴듯한 모습을 그려보면서 걷는다.

비음산은

비음산(飛音山)은 창원시와 김해시 진례면의 경계면에 있으며 매년 철쭉 축제가 개최된다고 하며

산 정상은 486m이며 "너른 산"을 뜻하는 말이다.

비음산의 능선을 따라서 포곡식석축산성인 진례산성이 축성되어

지방기념물 제 128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비음산은 북동쪽으로 정병산, 봉림산, 천주산으로 이어지고

남서쪽으로 대암산, 용지봉, 불모산으로 이어진다.

비음산은 진달래가 산재하여 있지만 정상부위에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미세먼지속의 창원시 풍경

3월의 봄의 풍경은 이렇게 미세먼지속에 잠겨 있다

유년기 시절 노랑나비 춤추고 파란 하늘은 우리의 후세들은 그 청명한 날씨를

보지못하는게 조금은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비음산은

주택가와 인접해 있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큰 역할을 하며

등산로는 주능선까지 오르는 사면이 제법 가팔라힘이 들지만 일단 능선에 올라서면 유순한 산세가 이어진다.

때문에 남녀노소 특히 어르신과 주부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산이라고 한다.
가장 일반적인 등산로는 사파동 동성아파트 뒤에서 시작하며

큰길에서 아파트 단지를 통과해 나오면 산으로 향하는 외길의 좁은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눈에 띈다.
'목장원산장'이라는 큰 간판이 도로 입구에 서 있다 한다.

이 길을 따라 100m쯤 올라서면 숲이 시작되고 오른쪽에 식당 건물이 보이며

봄철산불경계기간에는 이곳에 산불감시요원 있다.

수목이 우거진 장쾌한 숲을 가로질러 차량도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길이 나 있으며

이 도로는 크게 한 바퀴 곡선을 그리며 남산치 방향의 계곡으로 접어든다.

비교적 경사가 심한 길을 40분쯤 오르면 안부에 도착하며

여기서 북쪽 능선을 타고 자그마한 봉우리들을 오르내리면서 비음산으로 이어진다.


장군바위(엄지바위)

대암산에서 비음산 가는 탐방로 옆엔 장군봉이 창원시를 내려다 보고 있다

장군바위는

높은 곳에서 부하를 호령하는 장군의 기개를 엿볼수 있는 바위라고 명명하였다고 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엄치척) 모양과 같아서 일명 엄지바위 라고도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산에 오르다보면 바위에 얽힌 전설과 이름도 다양하다

보통 상사바위 전설을 보면 각 지역마다 비슷한 이야기가 있으며

바위의 모양 생김세에 따라 거북바위 마당바위 송곳바위가 많이 있다.


고사목과 미세먼지속 창원시

숨이 막힐듯한 미세먼지속에 말라버린 고사목 처럼

그나마 봄바람 살랑거리는 탓에 시원함을 던져 준다

비음산 등산 코스는 다음과 같다

1코스 : 토월IC → 괴산약수터 → 비음산 정상 → 청나봉 → 남산재 → 포곡쉼터 → 동성사파입구

           (대방체육공원) ( 5.2Km, 2시간 40분)

2코스 : 토월IC → 괴산약수터 → 진례산성남문 → 비음산정상 → 진례산성동문 → 포곡정 → 남문

          토월IC ( 4.1Km, 2시간)

3코스 : 용추계곡 입구 → 용추계곡<10개 다리> → 포곡정(갈림길)→  진례산성 남문→  비음산 정상 

           대암산, 정병산 갈림길  →진례산성 동문  →용추계곡 포곡정 (7km, 6시간 30)

4코스 : 용추저수지→ 날개봉→ 진례산성 남문→ 비음산→ 갈림길→ 진례산성 동문→ 용추계곡  용추저수지

5코스 : 진례산성입구 → 괴산약수터 → 진례산성 남문  →비음산 정상  대암산.정병산 갈림목 삼거리

          (원점회기, 5km, 2시간 30분)

6코스 : 창원법원 뒷편  →고산고개(진례산성 남문)  →비음산 정상 정각  비음산 청라봉 

           →정병산 방면 진례산성 → 벌거숭이 벚꽃동산 → 진례산성 동문  진달래.철쭉군락지 터널길

           →대암산.비음산 이정표 → 비음산 정상 정각 → 고산고개 원점회귀

7코스 : 향초슈퍼→진례저수지→관음정사→전원주택→헬기장→비음산 청라봉진례산성(팻말)

          →비음산 정상→진례산성(팻말)→용지 벌거숭이공원→정병산 삼거리내(內)봉림산

          →독수리바위 철계단→독수리바위 전망대→헬기장→봉림산(정병산) 정상창원사격장 (5시간)


소나무와 쉼터

여름철에 무더위속에 여기에 앉는다면 정말 시원함이 찾아올것만 같다

산행에 지쳐 잠시 소나무 아래 물한모금 마시며 소나무가 주는 그늘에

더위를 잠시 잊고 낮잠이라도 청할수 있을것만 같다.

도시 인접한 산들은 이렇게 편의시설과 체육시설도 많다

그만큼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산악회보다 낚시동호회가 더 많다고 한다

산을 찾는 사람보다 낚시하는 인구가 많다는 이야기 이다


비음산 정상까지 2.5km

산길이 아니며 평지길이라면 구보로 가면 10여분 남짓 거리인데

산을 걷는다는것은 산이 주는 풍경 나무가지 하나 하나 그리고 풀내음까지 맡으면서

신선처럼 걷는게 바로 산행길이다

비음산은 창원시 사파정동에 위치하는데

사파동은 사파정동에서 유래된 말로, 사파정동은 본래 창원군 당시 상남면 사파정리인데

이 마을은 품질 좋은 남면쌀의 주산지이며

쌀밭들에서 살무정, 살푸정으로 다시 사파정으로 말이 변했다.

그리고,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의하여 개월촌, 구지촌, 동산을 병합하여 사파정이라 하였다 한다.


비음산 능선길

능선길은 한적한 오솔길이다 솔향기 솔솔 불어오고 봄바람 따라 노랑 야생화도 얼굴을 내밀었다.

비음산은

창원시와 김해시 진례면을 동서로 가르는 낙남정간의 산길인 정병(봉림)산과 용지봉

그 중간에 용추계곡을 끼고 비음산이 솟구쳐 있으며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신라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보이는 성(城)이 장장 4㎞로 이어지고

그 사이사이 선분홍의 진달래가 봄을 알려주는 역활을 하고 있다.


봄을 여는 보라색 갈퀴현호색

봄을 알리는 전령은 온통 노란색인데 보라색으로 산객을 유혹한다

잠깐피었다 사라지는 귀한 꽃 이라고 한다.

아직 쌀쌀한 봄, 꽃이 피려면 더 있어야겠다 싶을 때 양지바른 언덕이나 개울가 비탈에 반갑게 얼굴을 내미는 꽃이다.

주로 서늘하고 높은 산에서 잘 자란다.

그래서 아직 응달에 눈이 뭉쳐 있는 산을 오르다 우연히 이 꽃을 보면 여간 반가운 게 아니다.

이 꽃이 특이한 건 봄에 모든 걸 다 끝내고 좀 덥다 싶으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3~4월에 꽃을 피우고, 6월에 열매를 맺고는 ‘난 이제 올해는 다 살았어’라는 말을 남기고 1년 여행을 떠난다.

겨우 3개월만 지상에 머무르는 귀한 식물인 게다.

그렇다고 갈퀴현호색이 죽은 것은 아니다. 뿌리는 여전히 살아 있다.

뿌리를 보면 알처럼 큰데 구슬같이 생겼다고 해서 북한에서는 땅구슬 또는 땅방울이라고도 한다.

갈퀴현호색은 우리나라 중북부 이북에서 자란다. 키는 10~20㎝로 작은 편이고, 잎은 타원형 또는 거꿀달걀형이다.

꽃 바로 아래에 있는 잎 모양이 갈퀴처럼 생겨서 갈퀴현호색이라고 한다.

꽃은 진한 청색으로 5~10개 정도 모여 핀다. 잎의 모양은 작은 물고기 같기도 하고, 작은 새 같기도 하다.

서양에서는 종달새 머리에 나 있는 깃과 비슷하다고 해서 속명을 ‘코리달리스’라고 한다.

코리달리스는 그리스어로 종달새를 뜻하는 말이다.

열매는 6월경에 열리는데, 길이는 0.4~1.2㎝, 폭은 0.2~0.4㎝로 납작하면서도 송곳처럼 길쭉하다.

이 씨를 받아다 9월에 뿌리거나 해마다 알뿌리에서 작은 알뿌리가 또 생기니까 분리해서 심으면 재배할 수 있다.

그런데 대체 현호색이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 끝에 색 자가 붙어 있어서 마치 무슨 색깔을 의미하는 것 같지만 아니다.

현호색에는 보라색, 하늘색, 흰색 등 여러 빛깔의 꽃이 있다.

현호색에서 ‘현’은 검다는 뜻으로 알뿌리가 거무튀튀해서 붙였고, ‘호’는 오랑캐라는 뜻으로

이 꽃이 중국 북쪽 지방에서 많이 나서 붙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색’은 꼬인다는 뜻으로

새싹이 돋아날 때 매듭이 생겨서 붙여졌다.

현호색이라는 이름은 꽤 복잡하게 지어진 것임을 알 수 있다.

관상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알뿌리는 한약재로도 쓰인다.


층층이 물결모양의 암봉

산길옆에 커다란 암봉이 자리하고 있다 마치 비음산을 지키는 수호신 처럼

암벽은 물결모양 처럼 층층이 쌓아 놓은듯 하며 세월의 흔적 바람의 흔적처럼 비음산을 지켜주고 있다

암봉에는 부처손과 진달래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겨울동안 얼었던 암석이 풀리면 아래를 지나갈적엔 암석윗부분을 쳐다보면서 가야겠다

행여나 돌맹이 하나 떨어질까 걱정이다.


김해시 진례 저수지의 조망

발 아래는 진례면 신안리 마을과 관음정사 사찰도 보인다

한국농어촌공사 김해양산지사는 그동안 수자원 확보를 위해

기능과 안전 위주로 축조하던 저수지를

수변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여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둑 높이기 사업과 주민 쉽터 등

수변공원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여 진례면 신안리에 위치한 진례저수지를 농업용 저수지 중 경관이 수려하고

규모가 가장 커 수변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한다.


남산치(南山峙)

경상남도 창원시 토월동과 김해시 진례면 사이에 있는 고개로서
나르미 혹은 날음재를 차자(借字) 표기한 비음산(飛音山)에서 기원하였다.
기반은 경상계 신라통의 진동층과 그 위를 덮은 주산안산암질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형적으로 볼 때 낙남정간의 구간 내에 형성된 안부에 발달해 있으며

그 위치는 현재의 산명에 의한다면 비음산과 대암산의 경계부에 해당된다
남산치는 한국 현대사의 한 장면을 증언하고 있는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한국전쟁 당시 이 고개 마루에서 방어선을 구축한 UN군이 물자를 운송하기 위한 도로를 개설하였는데

그 잔적이 지금도 남아 UN도로라 불리며 등산로로 이용되고 있다.

하늘과 맞닿은 듯한 테크계단

계단끝을 바라보면 하늘이다 하늘을 오르는 계단처럼 직선으로 뻗어 있다

무릎이 안좋은 산객들은 계단앞에 서면 한숨부터 내쉬기도 하는곳이다.

국립공원이든 명산이든 간에 산에 오를수 있도록 이렇게 계단을 많이 설치해 놓았다

물론 산객들의 안전을 고려해서 만든것 이지만

그것도 모자라서 산꼭대기 까지 케이블카를 설치한 지자체도 있다

발품을 팔아야 오를수 있는곳을 이제는 금전으로 해결해서 산에 오를수 있다


대암산의 조망

제법 걸었나 보다 남산치를 지나 비음산에서 대암산을 바라보았다

미세먼지속에서 대암산 봉우리가 창원을 감싸고 있다.

비음산 들머리중 하나는

용추저수지 밑 주차장에서 너른 주차장 가장자리에 정병산 안내도가 서있는 길로 가면되며

왼쪽 저멀리 정병산이 보이고 정병산과 비음산은 능선으로 이어져 많은 산꾼들이 이곳을 들머리로 애용한다.

또 다른 등산 안내판과 용추농원을 지나면 산불감시초소 500m 뒤 갈림길

직진하면 정병산, 우측 산길로 오르면 비음산. 비음산으로 향한다.


창원 진례산성(昌原進禮山城 )

비음산 능선에 접어들면 진례산성이 나타난다

경상남도 기념물 제128호로서 지정면적 806,234㎡이며 김해시 진례면과 경계를 이루는

해발 510m 위에 축성된 석성으로 둘레가 4km에 이르는 포곡식(包谷式) 산성이다.

《동국여지승람》 권32 〈김해군도호부 고적〉조에는

 “進禮城 佐府西 三十五里 有古址 新羅以金仁匡爲 進禮城諸軍事(진례성 좌부면 35리 유고지 신라이김이광위 진례성제군사)

라고 기록되어 있어 신라시대에 축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성내에는 동문지와 서문지 등의 건물지와 성벽이 온전하게 남아 있다.

비음산 진례산성은 창원시 토월동 사파정동, 김해시 진례면의 경계를 이루는비음산 위에 있는 석성으로

둘레가 4㎞에 이르는 포곡식 산성[내부에 넓은 계곡을 포용하고 계곡을 둘러싼 주위의 산 능선을 따라 성벽을 축조한 산성]이다.

통일 신라 시대에 쌓은 성으로 김해평야와 창원시가 한눈에 들어와 당시의 군사적 요충지임을 알 수 있다.

등산로는 초입에서 능선까지는 가파른 편이나 능선에서 정상까지는 비교적 완만하고

이곳 능선에서 정상까지 진달래가 대단위 군락을 이루어

4월이면 만개한 진달래가 산 능선을 진홍빛으로 수를 놓은 듯 붉게 물들인다고 한다.

경상남도 기념물 제128호로 지정된 진례산성의 문화재적 가치와 임진왜란 때 창원부민의 항쟁지로서의

그 의미를 부여하면서 비음산 곳곳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철쭉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1995년 비음산 진례산성 진달래 축제로 시작하여 2007년까지 이어졌으며,

2008년부터 진례산성 주위와 비음산 곳곳을 선홍빛으로 물들이는 철쭉의 화사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비음산 진례산성 철쭉 축제로 명칭을 변경하여 개최하고 있다.

2013년 제19회 비음산 진례산성 철쭉 축제는 비음산 포곡정에서 창원 문화원 주관으로 열렸다.


비음산은 창원역사(昌原歷史) 시발지(始發地)

비음산은 창원 역사의 시발지라고 한다 아마도 진례산성때문일까도 모른다.

창원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이면서 남으로는 바다와 연결돼 있다.

사람이 살기에 좋은 자연조건이다 보니 선사시대 유적이 시내 곳곳에 많다.

창원시 동부지역, 토월동, 사파정동과 김해시 진례면의 경계를 이루는 비음산 위에 축성된 석성이 진례산성이다.

둘레가 4km에 이르는 포곡식 산성(내부에 넓은 계곡을 포용하고 계곡을 둘러싼 주위의 산 능선을 따라

성벽을 축조한 산성)으로 통일신라시대에 축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산성에서 내려다보면 김해평야와 창원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와 당시의 군사적 요충지임을 알 수 있다.

성의 둘레는 약 4km로 성벽은 대부분 붕괴되었으나, 동벽의 일부 구간은 높이 157cm, 너비 77cm 정도로 남아 있다.

등산로는 초입에서 능선까지는 가파른 편이나 능선에서 정상까지는 비교적 완만하고

이곳 능선에서 정상까지 진달래가 대단위 군락을 이루어 4월 만개시에는 산 능선을 진홍빛으로 수를 놓은 듯 붉게 물들인다.

매년 꽃이 만개하는 4월 중순경 진달래축제가 다채로운 행사(등산, 제례 등)와 함께 열려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조선시대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따르면

진례성은 김해부 읍치(邑治)의 서쪽 35리에 있으며

통일신라의 김인광이 진례성제군사(進禮城諸軍事)였던 것으로 보아 통일신라 때에 축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이 책이 편찬될 무렵에는 이미 폐성이 되어 옛 터만 남아 있었다.

면적은 80만 6,234㎡이고, 김해시 진례면과 경계를 이루는 높이 510m에 축성된 석성으로

둘레가 4㎞에 이르는 포곡식(包谷式) 산성이다.

진례성은 통일신라 말의 후삼국 쟁패기에 후백제가 경상도 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요충지였다.

따라서 진례성은 후백제와 신라, 그리고 후백제의 군사적 진출을 견제하기 위해

신라를 도와주었던 고려에게도 중요한 지역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비음산 정상부 탐방로

정말 한적한 산골마을길 같은 그림이다

요즘 탐방로에는 야자매트를 많이 시공하고 있는데 비음산엔 야자매트가 세월이 흘러

흙인지 야자매트인지 어느새 자연의 일부가 되어 있는듯 하다

그만큼 산을 찾는 사람들의 흔적이라고 할수 있겠다

한적한 산골마을길을 걸어서 외갓집 가는 마음이다

울타리 옆엔 개짖는 소리 들여오고 저녁짓는 굴뚝엔 모락모락 연기 피어 오르는 전형적인 옛 시골길이다.


비음산 정상(飛音山 頂上)510m

비음산 정상이다 정말 동네마당 처럼 넓적하다.

창원시 토월동과 김해시 진례면 사이에 있는 비음산은 『너른 산』을 뜻하는 말이며

창원역사의 시발지라 할 수 있는 산이다.

비음산은 산 능선을 따라 포곡식 석축산성인 진례산성이 축성되어 지방기념물 제 128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유서 깊은 역사의 성지 비음산 진례산성은 창원분지와 김해평야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고대 옛 신라시대 때 축성되었다고 하며 성의 둘레는 약 4km로 성벽은 대부분 붕괴되었으나

동벽의 일부 구간은 높이 157cm, 너비 77cm 정도로 남아 있어 비음산의 핵심이고 명물이라 하겠다.


비음산 정상(飛音山 頂上)510m

정상석을 보면 비음산에 나오는 작은 바위돌이 아닌

물가의 돌맹이 처럼 반듯하고 윤기가 있는 돌이다.

비음산은 북동쪽으로 정병산, 봉림산, 천주산으로 이어지고, 남서쪽으로 대암산, 용지봉, 불모산으로 이어진다.

비음산은 진달래가 산재하여 있지만 정상부위에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경남지역의 철쭉 명산이기도하며 4월에 비음산철쭉제가 열린다 한다.

등산로는 초입에서 능선까지는 가파른 편이나 능선에서 정상까지는 비교적 완만하고

비음산은 정병산에서 비음산, 대암산, 김해의 용지봉, 진해의 불모산, 시루봉, 장복산등이

한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체력에 따라 여러 코스로 조합 할 수 있다.


비음산 정상 넓은 마당에서 휴식

비음산을 너른 산이라고도 한다고 하는데 그뜻이 정상이 헬기장 처럼 넓어서 그런가보다

비음산이 안고있는 토월동(吐月洞)은

신구 대조 조선전도 부군면리동 명칭 일람(新舊對照朝鮮全道府郡面里洞名稱一覽)에 토월리라는 이름으로 처음 나온다.

본래 창원부 지역으로, 1910년 마산부 상남면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신덕리(新德里)·고산리(高山里)·사파정리(沙巴丁里)의 각 일부를 병합하고

토월리라 하여 창원군에 편입하였다.

1973년 7월 1일 마산시에 편입되어 리를 동으로 고치고 남부 출장소 관할이 되었다.

1976년 9월 1일 경상남도 창원 지구 출장소가 설치되었고

1980년 4월 1일 창원시 승격에 따라 창원시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창원군이 창원시와 통합되면서 창원시 관할의 법정동이 되었다


숲속나들이길로 하산

숲속나들이길은창원을 감싸고 있는 대암산 비음산  정병산아래를 한바퀴도는 둘레길이다

창원 외곽을 둘러싼 근교산을 사계절 내내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웰빙 산책로가 숲속나들이길이다.
창원시는 산 정상을 오르내리는 등산의 개념에서 벗어나 근교산의 허리를 평탄하게 숲길로 조성해

누구나 쉽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숲속 나들이길'을 조성하였다 한다.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2012년 6월에 완공되었다하며 '숲속 나들이길' 조성사업은

명곡동 태복산에서 삼귀동 산성산까지 약 70㎞ 구간이 대상이다.

도심을 감싸고 있는 창원 근교산이 모두 해당된다. 
숲속 나들이길은 산의 4~5부 능선을 따라 산책로를 수평으로 완만하게 조성하여
산책로 곳곳에는 야생화를 심고 전망 데크와 체육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정서순화 및 건강증진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나들이길 구간마다 이름을 부여하고 동별 경계지점에 만남의 장소를 마련해 주민화합의 공간도 만들었다 한다. 

숲속나들이길의 詩 하나

먼 훗날 - 김소월 -

먼 후일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후일 그때에 잊었노라

이해와 감상

이 시는 떠나간 임을 잊을 수 없는 심정을 표현한 시이다.

표면상으로는 먼 훗날 당신과 만나는 때에 ‘잊었노라.’ 라고 말하겠다고 서술하고 있지만

심층적으로는 ‘잊을 수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각 연에 반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잊었노라’를 통해 반어적으로 드러난다.
먼저 1연에서 화자는 ‘잊었노라’ 라고 말하겠다고 하지만

가정하고 있는 시간과 상황은 시간이 오래 지난 뒤, 그것도 당신이 나를 찾으실 때가 되어서야 그러하다.

이어지는 2연과 3연에서는 당신이 그 이유를 묻는다면

 ‘무척 그리다가’, 이윽고 ‘믿기지 않아서’ 잊었다고 말하겠다고 하는 화자의 말은

이별을 받아들일 수 없는 심정을 나타낸 표현에 가깝다.

특히 3연의 ‘그래도’ 라는 부사는 오히려 떠나간 임이 자신에게 더 물어봐 주기를 바라는 미련의 의미로도 읽힌다.

또한 임이 떠난 상태인 현재는 각 연에서 임과의 만남을 가정하는 미래 시제로 표현되고 있어

계속해서 임과의 만남을 전제하고 있다는 점도 떠나간 임을 잊은 상태는 아니다.

이상으로 볼 때, 화자의 ‘잊었노라’는 ‘잊었다’는 사실의 확인이 아니라 오히려 ‘잊을 수 없다’는 마음의

표현이라는 점에서 임을 잊을 수 없는 현재의 안타까운 마음을 반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너들지대의 돌탑

산에 오르다 보면 너들지대가 많다 너들지대는 우리 사투리로는 너더랑 이라고도 하는데

수많은 돌무더기가 아무렇게 쌓여 언덕을 형성하는 것을말한다

벌초를 하러 가고 원효암에 가는길의 여항산 줄기에 너드랑이 많아 가끔 돌탑을 쌓고 하였는데

여기도 누군가가 돌탑을 쌓아 올려 놓았다.

하나 하나에 정성과 소원을 비는 뜻이 담겨 있을 것이다

돌탑을 바라보면서 합장 기도를 해본다...!


산행마무리

숲속나드리길을 걸어서 대암산 들머리에 도착해서 에어건으로 흙먼지 터는것으로 마무리이다

나는 창원에 있는산 정병산 천주산 그리고 대암산 비음산에 올랐다

마창진을 포함하면 시루봉 천자봉 무학산도 포함된다

이렇게 근교산에 올라보고 멀리 명산을 찾아 나서기도한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창원시등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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