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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대암산(昌原 大岩山),낙남정간(洛南正幹)의 분기점으로 가는 대암산 정상에서 성산구를 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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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대암산(昌原 大岩山),낙남정간(洛南正幹)의 분기점으로 가는 대암산 정상에서 성산구를 품다

바다늑대FORCE 2019. 3. 25. 19:43


창원 대암산(昌原 大岩山)

 낙남정간(洛南正幹)의 분기점으로 가는

  대암산 정상에서 성산구를 품다......!


▲ 경남 창원 대암산(昌原 大岩山)

    대암산 높이 : 669m

    치 :  경남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과 사파정동의 동쪽에 있는 산


▲산행일  : 2019년03월25일 월요일  날씨 : 약간흐림


▲나의산행코스 : 

  성산구 대암초등학교 인근 주차장 →→ 대방천 테크길 →→ 대암산들머리 →→ 대암산 약수터 →→ 비음산 갈림길

 →→ 대암산 정상(비음산으로)

편도2.3KM  1시간5분소요

 ▲산행지개요 : 

경상남도 창원시 대방동과 사파정동의 동쪽에 걸쳐 있는 산으로서
대암산이란 명칭은 근년에 붙여진 것으로 보이며, 근세 이전의 지지나 지도에는 나오지 않는다.
자연환경을 보면 기반은 경상계 신라통의 진동층과 주산안산암질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릉을 따라 분포하는 변성퇴적암인 진동층은 풍화와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여 비탈이 거칠다.

그 아래에서 저위면의 경사 변환대에 이르는 구간에는 주산안산암질암이 분포한다.

그 아래의 대방동을 기준으로 사파정동과 삼정자동에 이르는 구간에는

애추(崖錐: 가파른 낭떠러지 밑이나 경사진 산허리에 고깔 모양으로 쌓인 흙모래나 돌 부스러기)의

발달이 뚜렷하게 관찰된다.
북쪽으로는 남산치를 지나 비음산(飛音山)과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낙남정간(洛南正幹)의 분기점인 용지봉(龍池峰)[일명 용제봉]으로 연결된다

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산릉에는 기반암이 드러난 곳이 많이 있다.

정상 부위는 거친 바위산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아래의 비탈은 임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아래의 돌너덜이 많은 자드락은 토지 이용이 어려워 과수원 등으로 개간되지 못했다.

상점령(上點嶺)에서 남산동 음지마을에 이르는 지방도 1020호선을 경계로 한 그 아래에는 택지가 조성되었다.

그 선을 대체적인 경계로 삼아 국도 25호선 대체우회도로가 개설되었다.


▲  대암산 등산지도


▲ 산행지 찾아가는길

진주Ic삼거리 →→→ 남해고속도로 창원방향 →→→동마산IC →→→ 의창고가도로

→→→ 대방동 도로 →→→ 대암초교인근 주차장

73km  승용차 1시간 소요(시내도로 지체포함)


→→→→→2019년3월25일 월요일 당번근무를 마치고 마산 동호회원 사무실에서 커피한잔후

성산구 대방동에 있는 대암산을 찾아 길을 나섰다

대암초등학교를 지나고 대방천지나 들머리 입구에 주차장 길을 찾았는데 잘못찾아

다시 성산구 도심을 한바퀴 돌아 대방천 인근 주차한곳이 보여 그기 주차를 하고

대방천을 따라 대암산으로 향했다.


대방천

마을주민에게 대암산 입구를 물어보니 테크길을 따라가면 대암산 입구가 나온다고 한다

테크길을 따라 끝까지 가니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그 주차공간을 찾지 못해 성산구 시내를 다시 한바퀴 돌아서 여기까지 왔다

대방천 테크로드는

창원시 성산구는 가음동 대방천 840m 구간에 15억 원을 들여 너비 1.5m의 덱로드를 설치하였고

가음동 가양로에서 남산초등학교까지 260m 구간은 주택가에서 남산초등까지

통학하는 학생을 위해 하천변 양쪽에 덱로드를 설치했다 한다.

나머지 남산초등∼안남중교차로 구간은 하천변 한쪽에만 설치 하였다 한다.

예전에는 물레방아도 있었다 하는데

수량부족탓인지 물레방아는 보이지 않고 아마도 철거했나 보다.

※ 대방천

낙동강 권역의 낙동강남해권수계로 남천의 제2지류이다. 유로연장 3㎞이며 유역면적 1.73㎢이다.
가음정천과 연결되는 하류 구간의 500m 정도가 복개되어 있으며

비가 오는 때가 아니면 거의 물이 흐르지 않는다.
대암산 서쪽 큰골과 작은골에서 발원하여 서쪽으로 직류하다 남산초등학교 부근에서

북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흐르고, 가음정동 부근에서 남동류하는 가음정천과 합류하여

남천으로 흘러들고 있다.

대방천의 하류구간인 가음동의 가음정 주공아파트 구역 500m 정도가 복개되어 있다고 한다.


대암산 들머리 안내표지판과 공터

등산 안내도를 보면 대암산 약수터 부터 정상까지 탐방로가 A,B,C,D코스로 총 4코스로 안내되어 있다

나는 짧은코스인 B코스를 선택해서 산행을 시작 하기로 마음 먹었다.

대암산은

원시()와 김해시()의 경계에 있으며 북서쪽의 정병산(, 567m)의

줄기가 비음산(, 486m)을 거쳐 이곳으로 이어진 것이다. 높이 674.6m(정상석669M)이다.

남쪽으로는 낙남정간()의 기점인 용지봉()을 거쳐 불모산(, 801.7m)으로 맥이 이어진다.

창원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정상부와 능선은 거친 바위가 드러난 곳이 많으며

중턱의 아래 기슭은 돌서덜 지역으로 임야 이외의 토지 이용은 어려운 실정이다. 


대암산 들머리

대암산 들머리는 숲속나들리길과 연계되어 있었다

대암산 들머리에는 야생멧돼지 발견시 주민대처요령이 안내되어 있었다

대암산에 제법 멧돼지가 많은가 보다.


※멧돼지와 가까이 마주쳤을때(멧돼지와 서로 마주보는 경우)

침착하게 쳐다보며 등을 보이지 않기

가까운 나무나 건물 등으로 피하기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멧돼지를 일정 거리에서 발견 했을때(멧돼지가 인지 못한 상태)

조용히 뒷걸음질 하여 안전한 장소로 피하기

돌을 던지거나 손을 흔들어 멧돼지를 자극하는 행동은 절대 금물

가장 가까운 나무나 건물등에 몸 숨기기


산행시 안내글 처럼 잘될까 의문 이지만 원론일 뿐이라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는 배낭에 방울이 달려 있다  걸을때 마다 쇠소리 딸랑 딸랑 소리를 낸다

짐승은 쇠소리를 싫어하며 사람이 근처 있다는 암시 이기도 하다.

소(牛)목에 워낭( 경상도 사투리는 요령(搖鈴)) 매달아 놓은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대암산 초입구간의 솔숲

선비의 기개처럼 쭉쭉 뻗은 소나무가 빼곡하다

소나무 사이로 걷기만 하여도 힐링 그 자체이다.

창원에 이렇게 좋은산이 있어 시민들은 운동과 힐링을 겸한 산책하기에 적당한것 같다

대암산 초행자들은 숲속나드리길을 가지말고 곧장 정상방향의 탐방로로 올라야 한다

자칫 두갈래 길을 잘못들어 섰다간 대암산 둘레길인 숲속나드리길만 헤매다가

정상은 오르지 못할 경우가 생긴다.

내가 겪었던 일이라 들머리를 찾는데 신중을기해야 한다.


대암산 정상 1.9km

대암산 정상가는 안내표지목이 잘 되어 있어 쉽게 산행할수 있다

도토리 저금통도 있어 호기심에 쳐다보았는데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산행자들의 동전을 수거하는 것이 아니라 산에 도토리 수거허는 통이였다

수거가 되면 다시 야생에 짐승의 먹이로 돌려주기 위한것으로 참신한 생각이다.

산행을 하다보면

약초산행자들은 약초채취에 그리고 도토리 같은 임산물 채취등

멋진나무가 있으면 어느새 분재용으로 빠져 나가버리고 돈이 되는것은 이렇게 반출된다

산은 늘 그자리에서 우리를 반겨 주지만

우리는 늘 다니면서 산을 이렇게 훼손하는듯 하다 일부 산행자 이야기 이지만!


대암산 약수터

약수터는 아주 깨끗하게 정비가 잘 되어 있고 음용도 가능하다 하는데

수량부족 탓인지 물이 나오지 않았다

대암산 물맛은 보지도 못하고 산행길에  접어들었다

산행시에는 물보다 이온음료가 더 좋다

김밥보다 칼로리가 높은 연양갱 쵸코바등이 더 좋다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비상식량은 필수이기 때문이다

특히 당뇨가 있거나 체력이 약한 사람이라면 특별히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다

비상식량은 소화가 잘되고 충분한 열량을 공급하며, 쉽게 상하지 않는 식품이 좋은데

육포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말린 과일은 탄수화물이 풍부하며, 견과류는 지방이 많아 비상식량으로 알맞다.

산행 중 갑자기 저혈당이나 어지럼증이 생길 경우 초콜릿이나 사탕, 연양갱 등 당분이 빠르게 흡수되는 식품을

섭취해 열량을 보충해야 한다

 비상식량은 낙오되거나 급하게 섭취해야 할 때를 대비해 각자의 몸에 지니는 것이 좋다.


詩가 있는 탐방로

숲속나드리길과 중복이 되어서 그런지 탐방로 마다 좋은글이 있어 좋다


새  - 천상병-

외롭게 살다 외롭게 죽을             
내 영혼의 빈터에                    
새 날이 와,새가 울고 꽃이 필 때는,   
내가 죽는 날                        
그 다음 날.                         

산다는 것과                         
아름다운 것과                       
사랑한다는 것과의 노래가            
한창인 때에                         
나는 도랑과 나무가지에 앉은
한 마리 새.
정감(情感)에 가득찬 계절
슬픔과 기쁨의 주일(週日)
알고 모르고 잊고 하는 사이에
새여 너는
낡은 목청을 뽑아라.

살아서
좋은 일도 있었다고 
나쁜 일도 있었다고
그렇게 우는 한 마리 새.
(시집 새, 1971)

※ 시인 천상병(千祥炳)

문단의 마지막 순수시인, '문단의 마지막 기인으로 불리며 〈귀천〉과 같이 죽음과 피안

인생의 비통한 현실 등을 간결하게 압축한 시를 썼다.

일본에서 태어났으나 해방되던 해 가족을 따라 귀국하여 마산중학을 나왔고, 1954년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을 수료했다.

마산중학 국어교사였던 시인 김춘수의 영향으로 시를 쓰기 시작해 1949년 5학년 때는 〈죽순 竹筍〉

지에 시 〈공상 空想〉 외 1편을 발표하였고, 1952년 〈문예〉에 〈강물〉·〈갈매기〉등을 추천받았다.

1953년에는 〈문예〉에 평론 〈나는 거부하고 저항할 것이다〉와 〈사실의 한계-허윤석 론〉을

1955년 〈현대문학〉에 〈한국의 현역대가(現役大家)〉를 발표하는 등 시와 평론을 겸하는 문학활동을 했다.

1956년 〈현대문학〉 월평(月評)을 집필하고 외국 서적을 다수 번역하기도 했다.

이 시기 그의 시에는 인간의 본질적인 외로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담겨 있고

평론에는 그의 박식함과 명석함, 비판의식이 나타났다.

1967년 소위 '동백림(동베를린) 간첩단 사건'에 연루되어 6개월간 심한 고문과 옥고로 몸과 마음이 깊이 상해 가난과 방탕

주벽으로 일관한 삶을 살았고 많은 일화를 남겼다.

1971년 그의 첫 시집 〈새〉는, 행려병자로 오인된 그가 서울시립정신병원에 수용되었을 때

친구들이 그가 죽은 줄 알고 유고시집으로 엮은 것이다.

이후 그의 시는 동심에 가까운 순진성과 티 없이 맑고 깨끗한 서정으로 가난·죽음·고독 등을 일상적이고 소박하며

순수한 말로 표현했으며, 간경변증으로 죽음을 앞둔 시기에 고통과 상처로 얼룩진 지난 세월을 담담하게 돌아보고

인생을 받아들이는 달관과 관조의 태도를 형상화하고 있다.

시집 〈주막에서〉(1979), 〈천상병은 천상 시인이다〉(1984), 〈저승 가는 데도 여비가 든다면〉(1987), 〈귀천〉(1989)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1991), 〈요놈! 요놈! 요 이쁜 놈!〉(1991)

동화집 〈나는 할아버지다 요놈들아〉(1993)이 있고, 산문집 〈괜찮다 다 괜찮다〉가 있다.

유고집으로 시집 〈나 하늘로 돌아가네〉(1993)와 수필집 〈한낮의 별빛을 너는 보느냐〉(1994)

평론집 〈천상병 평론〉(2007)이 있으며, 그의 작품을 모두 정리한 〈천상병 전집〉(2007)이 간행되었다.

2003년 은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대암산 진달래꽃

B코스로 올라가는길은 그의45도 급경사 탐방로이다

제법 땀삐질 흘려야 하는 코스다

조금이라도 평편한 산행로는 없었고 오르는 길옆엔 진달래가 활짝 피어 있다

진달래꽃 하나 따서 입에 넣고 숨고르기 하고 또하는 따서 입에 넣고 수분이라도 보충하는 마음이다

오늘따라 진달래꽃이 달콤하기만 하다

진달래꽃은 산 넘어 어디에선가 불어오는 따스한 봄바람을 완연히 느낄 때 즈음에 피기 시작한다.

동네 앞산은 물론 높은 산꼭대기까지 온 산을 물들이는 꽃이다.

진분홍 꽃이 잎보다 먼저 가지마다 무리 지어 피는 모습은 고향을 잊고 사는

우리에게 잠시 유년의 추억으로 되돌아가게 해준다.
아동문학가 이원수 선생은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라고 노래했다.

꽃 대궐의 울타리는 산 능선을 이어 달리듯 펼쳐진 자그마한 키의 아기 진달래 꽃밭으로 만들어진다.

더 예쁘게 만들기 위하여 육종이란 이름의 성형수술을 받지 않아도 충분히 예쁜 자연 미인이다.


창원시내의 조망

미세먼지속에서 창원시내를 본다는건 좀 그렇다

우리가 봄에 파란하늘을 본다는것은 정말 힘들어지는듯 하다

OECD국가중 미세먼지의 수준이 하위를 차지하고 케냐 국가랑 수준이 비슷 하단다

미세먼지가 문제가 되는것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미세입자들은 먼지 핵에 여러 종류의 오염물질이 엉겨 붙어 구성된 것으로

호흡기를 통하여 인체 내에 유입될 수 있다.
장기간 흡입 시, 입자가 미세할수록 코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흡입 시 허파꽈리까지 직접 침투하기에

천식이나 폐 질환의 유병률, 조기사망률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대부분의 연구를 따르면 장기적, 지속적 노출 시 건강영향이 나타나며

단시간 흡입으로 갑자기 신체변화가 나타나지는 않는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어린이·노인·호흡기 질환자 등 민감 군은 일반인보다 건강영향이 클 수 있어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암봉(岩峰)의 부처손

부처손이 암반 사이에 자라고 있다 봄비를 맞으면 진한 초록색으로 변할것인데

몇일 비가 오지 않았던 탓인지 색이 선명하지 않다.

B코스를 오르면 백악기시대 공룡발자국이 있다던데 안내판이 없어 그런지

아니면 그냥 지나 쳤는지 보지를 못했다.

2008년 11월 창원대학교 박물관에서 대암산 등산로 변에 공룡 발자국으로 추정되는 것이 있다는

시민들의 제보로 현장 조사를 걸쳐 확인하였다.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대암산 일원은 정병산 용추계곡과 마찬가지로 지질은 경상누층군 진동층 정병산층이다.
진동층은 마산시 진동면을 비롯하여 고성군 하이면, 함안군, 하동군 등

남해안 일대에 넓게 분포한 백악기 육성퇴적암으로 공룡 발자국이 다량 발견되고 있다.

확인된 발자국은 둥근 모양의 발자국으로 초식 공룡인 용각류와 조각류로 추정된다.

전망대에서 봄바람을 맞으면서 성산구를 안아본다.

대암산 산행길은 짧지만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경사가 심한 코스다.

봄산행시에는 주의할 사항도 많다

봄은 기상변화가 심하고, 일교차가 큰 계절이기 때문이다

봄볕이 따뜻한 것 같아도 바람이 불고 음지의 산속을 오르다 보면 체감 온도가 내려가고

등산 중 더워서 흘린 땀이 식어 저체온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당장은 춥지 않아도 핫팩과 방수·방풍이 되는 여분의 옷을 꼭 챙겨야 한다.

또, 산에서 내려오기 전에 젖은 양말과 옷을 갈아입어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신체에서 발생한 열의 30~40%가 머리와 목에서 빠져나가는 만큼

모자를 쓰는 것도 체온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창원시 성산구의 조망

아파트 단지와 공장지대가 구분되어 조망된다.

성산구 지명류래를 보면

성에 있는 산이라는 한자 지명으로, 창원시 성산구 내동 소재 구릉을 가리키며

창원분지 중심지로 남천을 끼고 있는 성산에는 사적 제240호 성산패총을 비롯하여

야철지와 통일신라시대 정치체제 중심인 치소(治所)임을 짐작케하는 장방형 산성 유적 등이 분포하고 있다한다.
특히 성산 야철지 유적은 과거 삼한시대 창원지역에 철기문화가 꽃피웠음을 나타내며

동일 지역에 오늘날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메카로 성장한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입지하고 있음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고 하며

과거 성산지역을 기반으로 번영을 누린 선조의 얼이 담긴 역사적 지명 “성산”을 구 명칭으로 사용함으로써

창원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향후 108만 창원시 번영을 선도하는 성산구로 자리매김 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다.


정상부분의 용머리 같은 암봉(巖峰)

대암산에는 백악기 공룡시대 처럼 공룡의 머리인가?

제주도의 용두암과 비슷하다.

들머리 가는 길을 못찾아 성산구를 한바퀴 돌아서 대방교차로 인근 차량이 통행이 없는곳에

주차를 하고 땀 삐질거리며 한시간만에 정상을 밟았다.

짧은코스이긴 하지만 결코 얏잡아 보았다간 큰코 다치는 코스다

대암산은 이름처럼 大岩山 큰 바위가 많다

그렇다고 산청 모산재처럼 산 전체가 암릉으로 이루어진 산은 아니지만

중간 중간 바위가 산에 아름다움을 약념처럼 뿌려 놓은듯 하다.


정상 갈림길

창원시민의 운동하기 좋은 코스이다

산을 좋아하고 여러산을 찾는 산꾼들에겐 한번 다녀가면 그다지 찾지는 않지만

창원시민들은 이렇게 좋은 산행코스 때문에 복 받은것 같다

진주에도 월아산이 있지만 그야말로 산책코스이고 선학산도 마찬가지이다

대암산은 여러 산봉우리와 연결되어 있어 산행과 운동 그리고 힐링을 겸할수있는 멋진코스다.


대암산(大岩山) 정상 669m

대암산 정상은 남쪽으로는 낙남정간(洛南正幹)의 분기점인 용지봉의 가는길에 있는 셈이다.

낙남정간 (洛南正幹)은

정맥이 아니라 낙남 정간이어야 한다 하고있다

산경표(山經表)에 의하면 우리 나라 산줄기를 말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1대간(백두대간)

1정간(장백정간), 13정맥(낙남정맥 등)이라고 한다.

또한 백두대간이 끝나는 지리산에서부터 낙동강 하구를 향해 뻗어있는 산줄기의 명칭을

낙남정맥(洛南正脈)이라 믿고 있다.

이는 일제(日帝) 때인 1913년 최남선의 조선광문회(朝鮮光文會)에서 고전(古典) 간행사업의 일환으로

간행한 산경표를 근거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광문회에서 간행한 산경표는 1980년 이우형씨에 의해 처음으로 고서점에서 발견되었다.

그 이후 이 산경표를 그대로 다시 인쇄한 산경표가 많이 보급된 바 있다.

그래서 오늘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산경표는 조선광문회에서 고전(古典) 간행사업의 일환으로 간행했던

'1913년판 산경표'와 같다고 보면 정확하다.

그러나 조선광문회판 산경표를 살펴보면 정간(正幹)과 정맥(正脈)은

서로 무엇이 다르고 어떻게 구분이 되는지를 정의(定義)할 수가 없다 한다.


※낙남정맥(洛南正脈)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던 한반도의 산줄기 체계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그리고 13개의 정맥(正脈)으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산과 물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사상에서 비롯된

 이들 맥은 10대 강의 유역을 가름하는 분수산맥을 기본으로 삼고 있어 대부분의 산맥 이름이 강 이름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낙남정맥(洛南正脈)은 낙동강 남쪽에 위치한 정맥이다.

이 정맥은 백두산에서 시작된 백두대간(白頭大幹)이 끝나는 지리산(智異山)의 영신봉(靈神峰)에서 동남쪽으로 흘러

북쪽으로 남강의 진주와 남쪽의 하동·사천 사이로 이어지며

동쪽으로 마산·창원 등지의 높이 300∼800m의 높고 낮은 산으로 연결되어 김해의 분성산(盆城山, 360m)에서 끝난다.

서쪽에서는 섬진강 하류와 남강 상류를 가르고, 동쪽에서는 낙동강 남쪽의 분수령 산맥이 된다.

연결되는 주요 산은 옥녀산(玉女山, 614m)·천금산(千金山)·무량산(無量山, 579m)·여항산(餘航山, 744m)

광로산(匡盧山, 720m)·구룡산(九龍山, 434m)·불모산(佛母山, 802m) 등이며, 그 길이는 약 200㎞이다.

이 산줄기는 전라도 지방의 호남정맥(湖南正脈)의 남쪽 산줄기와 더불어

우리나라 남해안 지방과 내륙지방을 자연스럽게 분계하고 있다.

이 산줄기의 남쪽 해안지방은 연평균기온이 제주도 다음으로 따뜻한 14℃이며, 난온대 산림대(暖溫帶山林帶)를 형성하고

귤나무의 북한계가 된다.



대암산(大岩山) 정상 669m

대암산 정상석이 진짜 맘에 들었다 큼직한게 산꾼들의 인증사진 모델로서 너무 좋다.

대암산의 명칭유래를 보면

대암산이란 명칭은 근년에 붙여진 것으로 보이며, 근세 이전의 지지나 지도에는 나오지 않는다.
기반은 경상계 신라통의 진동층과 주산안산암질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릉을 따라 분포하는 변성퇴적암인 진동층은 풍화와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여 비탈이 거칠다.

그 아래에서 저위면의 경사 변환대에 이르는 구간에는 주산안산암질암이 분포한다.

그 아래의 대방동을 기준으로 사파정동과 삼정자동에 이르는 구간에는

애추(崖錐: 가파른 낭떠러지 밑이나 경사진 산허리에 고깔 모양으로 쌓인 흙모래나 돌 부스러기)의 발달이 뚜렷하게 관찰된다.
북쪽으로는 남산치를 지나 비음산(飛音山)과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낙남정간(洛南正幹)의 분기점인

용지봉(龍池峰)[일명 용제봉]으로 연결된다. 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산릉에는 기반암이 드러난 곳이 많이 있다. 정상 부위는 거친 바위산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아래의 비탈은 임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아래의 돌너덜이 많은 자드락은 토지 이용이 어려워 과수원 등으로 개간되지 못했다.

상점령(上點嶺)에서 남산동 음지마을에 이르는 지방도 1020호선을 경계로 한 그 아래에는 택지가 조성되었다.

그 선을 대체적인 경계로 삼아 국도 25호선 대체우회도로가 개설되었다.

대암산 정상에서 창원시 성산구를 품어보다.

창원시의 역사를 보면

고대에는 신라시대에 이 지방은 굴자군이었는데 757년(경덕왕16) 의안군으로 개칭되었고

지금의 마산지방의 골포현은 합포현으로 개칭되어 의안군의 영현이 되었다.
고려시대엔 1018년(현종9) 의안군과 합포현이 금주(지금의 김해)에 소속되었다가

1282년(충렬왕8) 의안은 의창현으로 합포는 회원현으로 개칭되었다.
조선시대와서는 1408년(태종8) 의창현과 회원현이 합쳐져서 창원부로 승격되었고

1415년(태종15) 창원도호부로 승격되었으며 1601년(선조 34년) 창원대도호부로 승격되었다.
근대사를 보면 1895년 진주부 창원군으로, 1896년 경상남도 창원군으로 개편되었다.

1906년 창원부로 개정되었고, 1908년 진해군과 웅천군이 창원부에 통합되었으며

1914년 창원부가 다시 군으로 개편되었다.
현대에는 1973년 창원면, 상남면, 웅남면을 마산시로 일시 편입 하였다가

1976년 이 지역을 관할하는 경상남도 창원지구출장소를 설치하였다.

1980년 창원지구출장소 관할구역에 마산시 의창동을 편입, 시로 승격되었고

1983년 경상남도청이 창원시로 이전하였다.

1995년 창원군의 3개면(동면, 북면, 대산면)을 편입하여 시역을 확장하였다.

그리고 2010년 7월 1일부터 마산시, 진해시, 창원시가 통합되어 창원시라고 불리게 되었다.

창원 대암산(昌原 大岩山),낙남정간(洛南正幹)의 분기점으로 가는 대암산 정상에서 성산구를 품어보며

대암산 정상을 찍고서 비음산으로 향한다


오늘도 이렇게 산봉우리 정상석을 하나 찍어보았다

산은 늘 그자리에서 사계마다 다름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준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창원시등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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