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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여항산(咸安 艅航山),낙남정맥(落南正脈)의 최고봉 여항산 정상에서 진동만을 바라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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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여항산(咸安 艅航山),낙남정맥(落南正脈)의 최고봉 여항산 정상에서 진동만을 바라보다

바다늑대FORCE 2018. 10. 24. 10:28


함안 여항산(咸安 艅航山)

 낙남정맥(落南正脈)의 최고봉

 여항산 정상에서 진동만을 바라보다......!

▲함안 여항산[咸安 紫陽山] 

    높이 : 770m

    위치 경남 함안군 여항면에 있는

▲산행일  : 2018년10월23일 화요일  날씨:  맑음


▲나의산행코스 : 

  여항면 주서리 좌촌 여항산 주차장-→→제1코스→솔나무→ 여항산 정상→헬기장→제2코스→갓샘

-→ 여항면 주서리 좌촌 여항산 주차장

약4.3km 2시간40분 소요


행지개요:

여항산(艅航山)이라는 지명은

1588년(선조 16) 함주 도호부로 부임한 정구(鄭逑)[1543~1620]가 여항산의 지형은

풍수 지리적으로 반역의 기가 있으므로 남쪽을 ‘낮아서 배가 넘어갈 수 있다’는 뜻으로

배 여(艅), 배 항(航)자를 써서 여항산 이라 이름 붙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옛날 천지가 개벽할 때 물이 산꼭대기까지 차올라 정상에 각[곽] 하나를 놓을 자리만큼만 남았다는 데서

각데미산(곽데미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산 정상에 오르면 20~30명이 앉을 수 있는 넓고 큰 마당 바위[곽바위]가 있으며

마당 바위에서 남쪽에는 상여 바위, 북쪽으로 조금 지나면 배넘기 도랑이 나오는데

노아의 홍수 때 배가 넘나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산은 갓을 쓴 사람이 요강에 오줌을 누는 형상이라 요강산 이라고도 부른다.

산 동쪽 아래에 형성된 봉성 저수지가 오줌을 눈 흔적이라 전해진다

여항산은 여항 산지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함안군 여항면 주서리 그리고 진전면의 최북단에 있다.

산정이 뾰족한 봉우리로 되어 있고 사면이 급한 장년 산지의 특색을 나타내고 있으며

남쪽이 험준하고 북쪽이 완만한 산지를 이루고 있다.

남쪽으로는 서북산 산맥과 줄기를 잇고 있으며 서북산에 이어 동쪽으로 봉화산, 평지산과 산맥이 이어진다.

여항산 주변에서 발원한 하천들은 사방으로 흘러 미산 저수지, 여항 저수지, 여양 저수지, 중산 소류지, 절골 소류지로 유입한다.

여항산 정상에는 20~30명이 앉을 수 있는, 소위 ‘곽바위’라고 불리는 넓고 큰 마당 바위가 있다.


▲ 함안 여항산 등산지도


▲찾아가는길

 진주ic삼거리 →→→남해고속도로 함안TG→→→함마대로→→→여항로

 →→→여항로 주곡→→→ 여항산좌촌주차장

49km 승용차 40분 소요



→→→→→2018년 10월23일 화요일

 우리나라 구석구석  그리고 산을 찾아 길을 나섰다

당번근무를 마치고서 어김없이 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오늘은 낙남정맥의 최고봉인 여항산이다

여항산 봉우리는 고향집에서도 보이는 곽데미산이다.


↗ 우리나라 백두대간 및 정맥지도

낙남정맥(洛南正脈)지리산의 영신봉에서 김해 분성산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으로서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던 한반도의 산줄기 체계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그리고 13개의 정맥(正脈)으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산과 물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사상에서 비롯된 이들 맥은

10대 강의 유역을 가름하는 분수산맥을 기본으로 삼고 있어 대부분의 산맥 이름이 강 이름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낙남정맥(洛南正脈)은 낙동강 남쪽에 위치한 정맥이다.

이 정맥은 백두산에서 시작된 백두대간(白頭大幹)이 끝나는 지리산(智異山)의 영신봉(靈神峰)에서 동남쪽으로 흘러

북쪽으로 남강의 진주와 남쪽의 하동·사천 사이로 이어지며, 동쪽으로 마산·창원 등지의 높이 300∼800m의 높고 낮은 산으로

연결되어 김해의 분성산(盆城山, 360m)에서 끝난다.

서쪽에서는 섬진강 하류와 남강 상류를 가르고, 동쪽에서는 낙동강 남쪽의 분수령 산맥이 된다.

연결되는 주요 산은 옥녀산(玉女山, 614m)·천금산(千金山)·무량산(無量山, 579m)·여항산(餘航山, 744m)·

광로산(匡盧山, 720m)·구룡산(九龍山, 434m)·불모산(佛母山, 802m) 등이며, 그 길이는 약 200㎞이다.

이 산줄기는 전라도 지방의 호남정맥(湖南正脈)의 남쪽 산줄기와 더불어

우리나라 남해안 지방과 내륙지방을 자연스럽게 분계하고 있다.

이 산줄기의 남쪽 해안지방은 연평균기온이 제주도 다음으로 따뜻한 14℃이며

난온대 산림대(暖溫帶山林帶)를 형성하고, 귤나무의 북한계가 된다.


↗ 여항산 산행 들머리가 있는 좌촌마을 등산안내도

여항산 산행 들머리가 있는 좌촌마을이다

네비게이션 주소는

경상남도 함안군 여항면 주서리639번지를 찍어면 좌촌마을 공영주차장으로 안내한다

여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서 좌촌마을 안쪽 골목으로 올라가면 된다.

공영주차장은 지금 확장공사 중인데 11월말까지 완공한다고 한다

관광버스 8대 승용차85대 주차할 공간이라고 한다.

주차시설(3467㎡) 외에도 화장실과 농산물판매장, 음수대, 정자와 파고라를 갖춘 휴게시설(474㎡)

안내판과 먼지털이 등 각종 편의시설(42㎡)이 건립되고 녹지공간(1147㎡)도 조성되며

사업비는 총 5억 8000만 원이 투입된다고 한다.(함안군)


↗ 여항산 둘레길 안내판

여항산에도 둘레길이 있나보다

요즘 어딜 가던 유행처럼 번져 있는것이 둘레길인듯 하다

여항산 둘레길은 총 4구간으로

봉화산 임도에서 좌촌 주차장까지 14km로 약 5시간 30분이 소요되며 단풍길

소나무숲길, 별내길, 치유의 길 모두 4개의 특색 있는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어

수려한 경관으로 찾는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한다.


↗ 여항산 들머리 방향

여항산 들머리는 좌촌 마을 오르막길을 조금 걸어 올라가야 한다

걸어가다보면 고향내음이 물씬 풍기며

별장같은 집들도 수두록 하다

담장너머 감나무 모과나무가 가을철에 풍성하게 매달려 있고

텃밭엔 배추가 파랗게 익어가고 있는 풍경은

마치 고향으로 돌아온듯한 마음이다.


↗ 여항산 들머리 1코스 입구

여항산 산행 1코스구간 들머리이다 정상까지는 1.65km라고 안내 되어 있다

여항산은 낙남정맥의 최고봉이며

낙남정맥 산행자들이 많이 찾는곳이다

나 역시 낙남정맥의 산행을 틈틈이 마무리 하고자 여항산을 찾았다.

낙남정맥(洛南正脈)은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지리산의 영신봉(靈神峰)에서 김해 분성산(盆城山)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 여항산 들머리 초입구간

여항산 초입구간은 도로를 말하자면 8차선 고속도로 같은 느낌이다

차량이 지나갈 만큼 넓고 관리도 잘되어 있어

산행자가 쉽게 접근할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여항산은 3개의 코스로 산행 수 있으며

1코스는 거리는 약간 짧으나 오르막이 심하다고 안내 되어있으며

3코스뿐만 아니라 여항산 환종주코스 전체가 짙은 숲속길을

이루고 있어 산행중의 조망은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 여항산  1구간 초입부에서 바라본 정상부

산아래에서 바라본 여항산정은 단풍에 물든모습이 보인다

정상부에는 바위부분이 배(艅)모양이라고도 하는데

항구에 정박해놓은 크다란 함선 같은 느낌이다.

파란 하늘과 맞닿고 있는 정상부는 마치 물감을 흘려 놓은듯

산아래로 단풍물결이 타고 내리는 듯한 풍경이다.


↗ 여항산  1구간  테크계단

테크계단이 나오는걸 보니 아마도 오르막길이 시작되나 보다

1구간은 초입부분을 제외한 모든구간이

경사가 심한 오르막길 구간이다.

여항산 산하부분은 주로 식생은 솔나무로 구성되어 있고

솔나무 크기를 보면 주로20년 넘게 자란 아름드리 소나무가 많았다.


↗ 여항산  1코스 구간 솔나무

아름드리 솔나무가 아주 멋지게 서 있다

한 솔나무에서 세 가지가 삼각뿔 모양으로 자라있고

산행자들이 나처럼 기념촬영하기 위해 올라온 자국이 빤질 하다.

여항산의 여항면은

경상남도 함안군 남부에 있는 면으로서 쌍계천과 외암천 연안에 약간의 평지가 전개될 뿐 대부분이 산지이며

남쪽 면계에는 서북산(739m)·봉화산(649m)·광려산(720m) 등이 솟아 있다.

쌀 생산 외에 무·배추와 더불어 곶감과 야콘 등의 재배가 활발하다.

관광지로 별천계곡·봉화산·여항산 등이 알려져 있으며, 특히 여항산에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완만한 산책로에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함안군청 방면의 국도가 중부를 가로지른다.

행정구역은 외암리·내곡리·주동리·주서리 등 4개리가 있다(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 10개리)

면사무소 소재지는 여항면 여항로 50이며 면적 28.38㎢이다.


↗ 여항산  1코스 산행로

나무계단이 가파르게 전개된다

오르막길이 끝이 안보이며 정상까지 가파른 산행길이다.

여항산은

서북산과 경남 함안군 주서리에 있는 산이며 풍수지리학적으로

함안의 지형이 남고북저(南高北低)라 하여

이곳이 나라의 배반적 기운이 있다고 해서 이 산 이름을 여항(艅航)이라 지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 여항산  1코스 산행로

정상이 바로 앞이지만 암석으로 이루어진 산행로는

급경사로서 오르기가 힘든코스이다.

어린이나 어르신들이 오르기엔 부적합 등산로 이다

실족이라도 하면 굴러 떨어지기 쉬운 장소며 부상 당하면 중상 이상의 코스이기도 하다

땀이 줄줄 흘러내리고 숨소리가 목까지 차고 오른다.


↗ 여항산  1코스 산행로

정상이 코앞이다 산정으로 오르니 조망이 보이기 시작한다

여항산의 특징은

계곡의 맑은물과 산허리를 감싸는 운무와

산중턱에 자리한 원효암 의상대의 작은암자 이지만 천년 고찰로 유명하다.

나 역시 공부좀 한답시고 원효암에 몇개월 귀거한적도 있었다

그당시 절에서 공부할적에 운동삼에 정상 바위턱에 올라

같이온 사람들끼리 담력 시험 한답시고 절벽에 걸터 앉기도 하였다.


↗ 여항산 의 낙남정액의 능선과 서북산 조망

단풍으로 물던 낙남정맥의 능선과 서북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서북산은 여항산에서 뻗어 내린 남릉이  마산합포구의 진북면과 진전면의 경계선을 따라

흘러내리면서 이룬 산봉이 서북산이며

고도는 738.5m이고 서북산의 서릉은 진전면의 산역 속으로 흐름을 파묻고

국도 건너편의 적석산과 마주하면서 대정골까지 산자락을 들이밀고 있다.

크게 알려지지 않은 산이라 아직도 깨끗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 여항산 정상으로가는 테크계단

계단아래서 보면 파란 하늘로 연결된 천국의 계단이다.

6,25한국동란때 낙동강 방어 격전지로 치열한 전적지 이기도 하다

이곳 서북산에서 남하하는 인민군을 방어하면서

김해와 부산을 사수하여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할수있도록

방어한 치열했던 6.25사변 최후의 전선고지 전적지이다.


↗ 여항산 정상(艅航山 頂上) 770m

여항산 정상에 오르니 진동만(鎭東灣)이 한눈에 조망된다

진동만’이라는 지명은 만이 위치하고 있는 진동면에서 유래한 것이다.

 ‘진동’이라는 지명은 조선 시대 진해현에 속한 동면에서 유래하며

조선 말 러시아 함대의 길목을 잡기 위해

일본이 군항지를 웅천현[현재 진해구]으로 옮긴 후

진동으로 부른 것에 따른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의 진동만은 전체적으로 남쪽으로 개방되어 진해만을 거쳐 남해와 연결된다.

진동만은 동쪽으로부터 진동면 교동리, 사동리

그리고 서쪽으로 신기리로 둘러싸여 있으며 항의 동쪽으로 광암항이 위치한다.

진동만으로는 마산합포구 진북면 인곡리에서 발원한 인곡천과

영학리에서 발원한 덕곡천이 동남쪽으로 흘러 진북면 정현리에서

발원한 진동천과 합류하여 흘러든다.

진동천이 진동만으로 유입하는 하구에는 소규모 삼각주 지형이 형성되어 있다.

진동만의 남쪽으로는 송도, 양도, 소궁도, 궁도 등이

위치하며 광암항 바깥쪽으로는 수우도, 소수우도, 송내도가 위치한다


↗ 여항산 정상(艅航山 頂上) 770m

높이는 770m이며 여한산이라는 지명 류래는 1583(선조 16) 정구(鄭逑)가 함주도호부사로 이곳에 부임하여

이 산에 여항(艅航)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풍수지리학적으로 함안의 지형이 남고북저하여 나라를 배반할 기운이 있다고 풀이되어서

배가 다니는 낮은 곳'이라는 의미의 이름을 남쪽에 위치한 이 산에 지어준 것이다.
이곳에서는 각데미산, 혹은 곽데미산으로도 부르는데

이는 정상 부근에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쳐 진 것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정상에 오르면 20~30명이 앉을 수 있는 넓고 큰 마당바위(곽바위)가 있으며

마당바위에서 남쪽에는 상여바위, 북쪽으로 조금 지나면 배넘기 도랑이 나오는데

노아의 홍수 때 배가 넘나들었다는 전설이 전해 온다. 


↗ 여항산 정상(艅航山 頂上) 뒤글자

함안(咸安)의 기상(氣像)이 여기서 발원(發原)되다 낙남정맥 최고봉 라고 적혀있다

여항산의 지명중 곽데미산 유래에 또 하나가 있다.

6.25 동란 당시 낙동강 전선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는데

여항산지 격전지 중 하나이며 그당시 미군들이 많은 사상자를 내었다

그래서 미군들이 갓뎀 마운틴(Goddam  Mountain ) 이라고 불렀는데

즉 하느님의 버림을 받은산 Damn은 파멸시키다 망치다라는 하나의 욕이다

미군들이 갓뎀마운틴를 사용하니 영어를 모르는 지역주민들은

갓데미.. 곽데미.... 곽데미산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일설도 있다

따라서 여항산도 6,25동란시 많은 사상자가 인민군에도 있어서

같을 여(如)에 항복할 항(降) 같이 항복했다는 뜻으로 여항산(如降山)이라고도 한다.

이처럼 여항산은 아픈 전사(戰史)중에 하나인 산이다.


↗ 여항산 정상(艅航山 頂上)770m

여항산 유래는 풍수리지학적 유래와 6,25 동란의 아픈과거와 함께 공존하고 있다

국군과 미군들의 피로서 지킨 곽데미산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여항산의 한자는

배이름 여(艅)자에 배항(航)자의 艅航은 문헌기록이나 각종지도를 보면

18~19세기 사이에 남을 여(餘)에서 배이름 여(艅) 변경된것으로 추정되는데

이에 관련한 구체적 문헌이 없어 이유는 알수 없다고 한다.

또한 곽데미산 일설은  정상에 마당바위를 가르켜 곽(郭 槨)이나 갓(冠)에 큰덩어리를 의미하는데

순 우리말로 더미(데미)가 붙여진 이름으로 어미산 또는 모산(母山)의미를

가진다는 일설도 있다.


↗ 여항산 정상에서

여항산 정상에서 발아래 펼쳐진 풍경을 바라본다

6.25 동란시 치열했던 전투와 지금의 풍요로운 들판 그리고 신선한 공기를 마실수 있다는것은

선조들이 피로서 지킨 결과물이다.

마가목 나무에 낙남정맥 산꾼들의 깃표가 단풍처럼 미풍에 흔들리고 있으며

여항산 정상에는 마가목 나무가 여기저기 빨갛게 열매를 매달고 있었다.


↗ 여항산 정상에서 바라본 조망

봉성저수지가 산골짜기 옹달샘처럼 되어 있고 황금빛 가을들녁이 수채화 처럼 펼쳐졌다

봉성저수지 건너 여항면사무소가 조망되고 그 뒤로 청룡산 무릉산 천주산도 조망된다

중앙부 산봉우리는 무학산 투구봉 광려산 봉화산이 조망되고 있다

여항산은 한반도의 13정맥 하나인 낙남정맥으로서

지리산의 영신봉에서 김해 분성산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 여항산 정상에서 바라본 조망

여기서는 진주시가 조망되는 곳이다 저멀리 반성면이 보이고

백화산 국사봉과 미세먼지 사이로 저멀리 지리산 천왕봉도 조망된다

우측으로는 함안군북의 방어산 군북의 백이산 우측끝부분 의령의 자굴산도 조망된다.


↗ 여항산 정상에서 바라본 조망(진동만)

여항산 정상에서 진동만이 한눈에 조망된다

진동만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소재한 만으로서

교동리 진동리 사동리 신기리에 의해 둘러싸여 있는 소규모 만이다.

미세먼지만 없다면

파란 하늘과 파란바다가 아름답게 펼쳐져서 멋진 조망을 이룰것인데

조금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 여항산 정상 바위틈의 구절초

여항산 정상 암릉의 바위틈에서 구절초가 여항면 주서리를 향해 피어있었다.

꼭 6.25동란시 한줌의 재로 사라져간 젊은청년 국군의 모습 같은 느낌

카메라를 가져왔다면 멋지게 앵글을 잡아 작품으로 만들려만......!

구절초는

어머니의 사랑을 담은 꽃으로 유래 하였는데

음력 9월 9일 중양절에 채취한 것이 가장 약효가 좋다 하여 구절초라 한다.

줄기의 마디가 단오에는 다섯 중양절에는 아홉 마디가 된다는 뜻의

구와 중양절의 "절", 혹은 꺽는다는 뜻의 절자를 써서 구절초라고 한다.

가을에 뿌리째 캐어서 말려서 약으로 쓴다. 산과 들에 저절로 나며

우리나라, 중국, 일본,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꽃으로 보아서는 쑥부쟁이와 비슷하다.

↗ 미산령 방향(낙남정맥 능선)

낙남정맥 능선에서 간식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였다.

낙남정맥의 가장자리에 있는 여항산은 6.25의 전사가 있는 산이다.

요즘 젊은이들은 6.25전쟁에 대하여 잘 알지도 또 알려고도 하지않고

교육도 그다지 우리가 배웠던 시절과는 다르다.


↗ 여한산 헬기장 근처 구급함

직업병처럼 119구급함에 눈길이 간다

잘 정리 되어 있었고 유효기간이 지난것은 없었다

함안소방서 구급대원들이 잘 관리 하고 있는것을 단편으로 보여준다

경기도 쪽이나 강원도 쪽의 구급함은

열쇠를 채워두고 필요시 전화하라고 안내되어 있지만

유독 경남만 열어두고서 관리하고 있다.


↗ 여항산 헬기장

미산령 방향의 여항산 헬기장이다

여기서 산꾼들끼리 족구라도 한판 했으면 좋겠다는 정도의 넓다한 헬기장

표기와 잡풀도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어 산행 부상자나 산불 발생시 헬기가 이착륙 하기에 좋다.

여항산 일주코스는 보통 좌촌마을에서 시작하여 서북산을 거쳐

잠재고개를 넘어 대부산 봉화대가 있는 봉화산을 거쳐 미륵정사로 하산하는것과

한치(진고개휴게소) 하산하게 되는데

보통 6시간 내지 7시간 정도 소요된다.


↗ 여항산 2코스로 하산(좌촌방향)

2코스 방향으로 하산하기 위해삼거리에 도착 하였다

여항산에서 서북산으로 가서 하산 할려고 했지만

서북산 산행은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서북산 정상에 있는 미25사단 전적비를 보고싶었는데

서북산 산행은 다음에 꼭 가서 전적비에 참배하고 싶다.


↗ 여항산 갓샘 60m

제2코스로 하산하는길에 우측 60m지점에 있다고 안내되어 있다.

갓샘은 어떤 샘일까 궁금하여 발길을 갓샘으로 돌렸다.

몇일 비도 내리지 안았는데 계곡에는

맑고 깨끗한 물이 골짜기를 타고 내리고 있었다

계곡엔 청수와 단풍이 아름답게 풍경화를 만들었다


↗ 여항산 갓샘

계곡부분에 있는데 옹달샘처럼 그렇게 만들어진게 아니라

계곡에 자연적으로 샘이 만들어진것 같고 샘위에 돌이 갓관(冠)처럼 있어

갓샘이라고 하는듯 하다.

일반적으로 산행로에 샘은 인위적으로 손을 보아

산행자들이 쉽게 음용할수 있도록 만들어 있으나

여항산 갓샘은 그야말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다.


↗ 여항산 2코스 하산길(단풍)

여항산 산행길 2코스로 하산길에는 단풍이 붉게 물들어 있다

지금쯤 단풍으로 이름이 알려진 남쪽 산에도

단풍이 절정을 이룰듯 하다.

여항산 둘레길 4구간 코스와 산행코스 3구간으로 이루어져 있어

많은 산행자들이 찾는곳이다

지명이름도 여항면이며 여항산은 위치를 보면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있다고

표기한곳이 여러곳에 검색 되었다

함인군민으로서 조금은 씁슬하다.


↗ 여항산 2코스 하산길(솔나무 밀집구간)

아름들이 소나무가 빼곡한 산행길이다

지질로 보아서는 송이버섯도 자생할만한 지질이다.

어디 송이냄세가 나는가 싶어 하신길에 코를 킁킁거려본다.

여항산 산아래는 이렇게 솔나무가 빼곡한 식생을 이루고 있어

아마도 버섯 채취꾼들이 좋아 할만한 위치이다.


↗ 여항산 조난위치 표지목 안내판(함안소방서)

함안소방서에서 설치한 조난위치 표지 안내판이다

여기서 조금만 더 내려 가면 좌촌이다

여항산 들머리를 잡는 곳이며 주로  좌촌 여기서 여항산 산행이 시작하는 곳이다.

좌촌마을에 들어서면 큰정자나무가 마을입구에 자리하고 있으며

마을길로 들어서면 돌담과 그리고 아기자기한 마을 구성

또 별장같은 아름답고 큰집도 여기저기 볼수가 있다

가을이라 그런지 담장넘어엔 감나무에 감이 빨갛게 익어가고

대추나무는 벌서 수확이 끝나 건조중이였다

정말 고향마을에 온 느낌이였다.


↗ 여항산 하산완료

여항산은 해발 745m의 산으로서 험하지 않으면서 지루함을 주지 않아서 당일 코스로 적합하다.

산행길에는 둔덕계곡이 있어서 쉬어갈 수 있고 정상에는 6.25 격전지였던 마당바위가 있는데

여기에 20여명이 앉을 수 있을 정도로 넓고 큰 바위로 일명 곽바위라고 불리운다.

여항산은 만추의 정취를 느끼고 산자락으로 퍼지는 단풍을 즐기기에 알맞다.

여항산은 서북산과 이어져 있어 같이 묶어 종주를 하면 진동 앞 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고

4시간 가량 소요돼 시간도 적당하다.


함안 여항산(咸安 艅航山),낙남정맥(落南正脈)의 최고봉 여항산 정상에서 진동만을 바라보면서

6,25동란 격전지임을 다시 한번더 생각하게 하는 산행이였고

또 이렇게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 한국의산하,경남 함안군등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ever[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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