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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현성산(居昌 玄城山). 운무속 위천면을 바라보며 현성산 암릉을 걷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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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현성산(居昌 玄城山). 운무속 위천면을 바라보며 현성산 암릉을 걷다

바다늑대FORCE 2018. 10. 17. 17:50


거창 현성산(居昌 玄城山)

 운무속 위천면을 바라보며 현성산 암릉을 걷다

▲경남 거창 현성산[居昌 玄城山]

    높이 : 960m

    위치 : 경남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에 걸쳐 있는산

▲산행일  : 2018년10월14일(일요일)  날씨: 맑음

▲나의산행코스 : 

 금원산자연휴양림 주차장→→→미폭→→→테크계간→→→암릉→→→테크계단

→→→현성산 정상 →→→금원산으로→→→ 

편도 1.7km  1시간05분소요


 ▲ 현성산 개요:

현성산은 금원산에 딸린 부속산으로 거무성 또는 거무시로 불려온 산이다.

성스럽고 높음을 뜻한 “감”의 한문표기로 검을 현(玄) 이 되어 현성산으로 된 것이다.

곧 감뫼-검산-검무성-거무시로 되어 검다의 한문식 이름 현성산(玄城山현)이 되었음을 알수 있다.

금원산, 기백산을 일군 능선과 같은 맥에 솟아있는 봉우리로서 기백산에서 금원산을 거쳐

북동으로 방향을 돌린 능선은 970봉, 686봉을 솟구치고 위천면에 들어서서

들판으로 사그러드는데 현성산은 위에 말한 970봉에서 남으로

휴양림(금원산 자연휴양림)관리사무소쪽으로 뻗어내린 암릉상의 최고봉이다.

조금 더 쉽게 말하면 가섭사지 마애석불이 있는 암릉상의 최고봉이 현성산이다.

이 산은 기백산과 금원산에서 못다 푼 흥을 현성산에서 다 풀어버리려는 듯

단애를, 슬랩을, 기암을, 폭포를, 암릉을 그 기슭과 산사면에 한껏 빚어놓았다.

현성산은 1300미터 대인 기백산이나 금원산보다 훨씬 낮으나 바위로 산전체가 철갑을 두른 듯하다.

산인상은 두 산과 확연히 다르다.

기백산에서 금원산으로 가는 길의 봉우리에는 바위와 암릉이 조금 있지만 금원산은 거의 육산이나 다름없는 산이다.

그러다가 금원산에서 지재미 골로 내려오면 바위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현성산과 마주 보는 하산길 지능선의 치마바위는 거대하다.

지재미골에 내려서면 문바위가 마치 큰 함선처럼 골짜기 한 가운데 버티고 있고

가섭사위로 보이는 암릉은 위압적이다.

현성산 부근에 와야 비로소 바위잔치가 벌어지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유안청폭포등 바위와 암반이 많은 곳이 없는 것이 아니지만 그것은 육산에서 돌출된 부분일 뿐이다.

산행깃점은 이 암릉이 아니라 휴양림 아랫쪽 현성산의 지계곡에 있는 미폭이다.

미폭에서 에서 오른쪽 암릉으로 올라가면 본격적인 능선산행이 시작된다.

이 능선위쪽에는 기암들이 줄지어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연꽃바위. 바위로 화한 연꽃이 능선위에서 막 개화하려는 순간같다.

금원산자락 아래 지재미골에서 바라보면 마치 한송이 고운 연꽃봉오리가 산정에서 피어올라

 하늘을 떠받치는 듯한 아름다운 모습이다. 그곳에 산정이 되는 큰 바위들이 앉고 눕고 서면서 틈굴을 이룬다.

현성산 정상은 돔형의 바위로 이루고 있다. 정상에서는 기백산에서 금원산으로 이어진 장쾌한 능선이 눈앞에 조망되고

금원산-현성산으로 이어진 능선 뒤로는 덕유산과 백두대간이 보인다.

정상에서의 하산은 금원산으로 이어진 능선으로 내려가다가 안부에서 지재미골로 내려서는 코스이다.

널따란 계곡에 농가들이 4,5채 자리잡고 있는 분지형 골안이다.


▲ 현성산 등산지도




▲ 현성산  찾아가는길

진주ic삼거리→→→ 남해고속도로 진주jc→→→ 통영대전고속도로 지곡TG→→→지동교차로

→→→위천방향→→→금원산자연휴양림주차장

98km  승용차 1시간 30분 소요



→→→→→2018년 10월14일 일요일

우리나라 구석구석  그리고 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아침 일찍부터 거창으로 길을 나섰다

진주에도 아침안개가 자욱하다

고속도로를 거쳐 거창 위천면 금원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비는 하루종일 4000원이다

매표소 직원에게 미폭위치를 문의한바

매표소로 부터 100m지점 아래 좌측에 있다고 한다

주차를 한후에 도로를 따라 미폭으로 발길을 옮겼다.


↗미폭(未瀑) 현성산 들머리

대부분 산행자들은 현성산과 금원산 연계로 하여 산행하며

미폭이 현성산 들머리 이다.

들머리부분은

쌍무덤이 있는데 의성 김씨와 거창 유씨의 쌍분 뒤로 숲길이 열려있고

300여m 산길을 올라가면 바위전망대가 나타난다.

나 역시 아침 일찍 도착해서 금원산 연계 산행할 계획으로  산행을 시작 하였다

미폭 들머리에는 송이채취 금지란 문구가 있는 플랭카드가 걸려 있었다

하지만 내 앞으로 먼저간 산행자들 모습에서 산행자가 아닌

송이채취꾼으로 보였다 등산화가 아닌 장화를 신었기 때문이다.


↗ 미폭(未瀑)

미폭은 처음 마을이름 인줄 알았는데 폭포이름 이였다.

미폭은 쌀이는 폭포 또는 동암폭포라고도 부른다

지재미 골짜기 어귀 북쪽 산기슭에서 너럭바위 위를 비스듬이 흘러내리는 폭포이다

폭포수가 흐르는 모양이 쌀이 흘러 내리는듯 하여 쌀이는 폭포라고도 하고

옛날 폭포위쪽에 동암사(東庵寺)라는 사찰이 있어서 쌀씻는 뜨물이 항시 바위를 흐르고

흘러 쌀이는 폭포 또는 동암폭포 라고도 한다.

사찰은 없어지고 나서 그 자리에 서당이 생겼으므로

동암자 서당터라고 하는데 지금은 주춧돌만 남아 있다.


↗ 현성산 초입 산행로

현성산 초입부터 가파른 산행로이다

가을단풍이 남부지방까지 벌서 내려와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였다.

가파른 계단산행길을 걸어 올랐다.

현성산은 금원산에 바로 이웃한 산이며

1300고지의 금원산·기백산에서 흘러나온 맥이

현성산을 곧추 세우고는 산자락을 타고 내려가며 암릉이 펼쳐진다.

동쪽으로 휘어가던 마루금은 단애, 기암, 폭포, 그리고 암릉을 빚어놓은

뒤에야 비로소 위천면 들판으로 잦아든 풍경을 이루고 있다.


↗ 현성산  테크계단

현상산을 오르면 이렇게 테크계단을 많이 만날수 있다

왜냐하면 정상까지 대부분 경사가 심하고 암릉으로 이루워 져 있기 때문이다.

현성산은 아름다운 암릉과 조망이 좋은 산이다

가을은 점차 깊어짐에 따라서 낙옆이 아름답게 물들고

솔나무 향기 솔솔 맡아가며 현성산 정상으로 향한다.


↗ 쉼터

급경사로 이루어진 미폭구간의 현성산 산행구간에  잠시 쉬어 가라고

이렇게 멋진 의자를 설치해 놓았다

조금 쉬면서 물한모금과 솔나무 향기 가득 마셔본다.

보통 산행자들은 산행구간을 ‘미폭~암릉길~현성산(935m)~서문가바위

필봉(965m)~928m봉(삼각점)~말목고개~정온생가~강동마을’로 이어지는 산행을 하기도 하며

산행시간은 5시간30분~6시간 소요된다고 한다

나의 현성산 산행은  청량한  미폭폭포와 시원한 암릉길이 잘 어우러진 코스다.

바위능선에서 젖는 풍광은 덕유산의 백두대간 마루금은 덤이 되셈이다.


↗ 현성산 솔밭

현성산에는 이렇게 솔나무가 빼곡하다

토질도 마사토라 그야말로 송이가 아주 잘 자랄수있는 최적지 같았다

그래서 인지 송이채취 금지란 문구가 있나보다.

어디 송이 냄세가 나는지 코를 킁킁 거려보지만

솔향기만 가득히 코끝을 자극할 뿐이다.


↗ 운무(雲霧)속 위천면(渭川面)

솔밭을 지나 암봉을 오르니 아름다운 운무가 장관을 이루웠다

산골짜기 봉우리 마다 하얗게 흘러내리는 운무를 보고있으면

이게 곧 최고의 풍경화 감상이 아니겠는가

여기가 곧 낙원속 신선이 된 기분이었다

그다지 높지않은 산길을 오르는데 이렇게 멋진조마을 감상할수 있는게

산행자로서의 복(福)이다 라고 생각한다


↗ 운무(雲霧)속 위천면(渭川面)

위천면 하늘을 하얗게 덮은 솜이불 처럼

운무속에서 봉우리 하나가  보였다가 또 숨어버리곤 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은 가을 아침에만 볼수있는 풍경일까.....?!

산봉우리 사이사이 하얗게 내리는 운무는

한여름 바닐라 아이스크림처럼 녹아 흘러 내리는듯 하며

위천면은 운무에 갇혀버린 마을이 되었다.


↗ 암릉의 봉우리

현성산의 산행로는 암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산행자의 안전을 위해

테크계단 그리고 로프를 이용한 시설로 이루워 져 있다

사방을 둘러 보아도 탁 트인 조망과 암릉뿐이다

초가을 단풍이 하나 하나 물드는게 보이고

발 아래는 운무로 뽀얗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렇게 기온차가 심한 가을에 오르면 운무가 가득한 산아래 풍경을

마음것 감상할수 있다.

산에 오르면서 경주에서 멀리 거창까지 혼자 산행 하시는 분도 만났다

암릉에서 운무에 젖은 풍광을 감상 하고 있었다.


↗ 하늘길(암릉 산행로와 운무)

하늘길을 걷는 기분이다

발 아래는 하얗게 봉우리를 타고 흘러 내리는 운무와

모락 모락 타 오르는 가을의 전경은 한폭의 수채화이다.

오전시간대라 그런지 미세먼지도 없고

시야가 멀리까지 확터여 너무 좋다

현성산 기운이 내 가슴속으로 파고 드는듯 하다.

현성산은

금원산(1352.5m)에서 북동쪽 수승대 방향으로도 뻗어 내린 산줄기가

중간쯤 이르러 다시 남쪽으로 아담한 가지를 뻗어 놓았는데

그 곳에 있는 바위 투성이 산이 바로 현성산이 있다.

별로 크지 않은 산이지만 수승대 유원지 주변이나 위천 들판의 강동 강남불

상천 등의 마을에서 서쪽을 바라보면 암릉줄기가 5, 6가닥이

땅을 향해 늘어뜨린 모습이 강렬하게 보여준다. 


↗ 하늘로 오르는 테크계단

암릉에 설치된 계단이 하늘로 연결되어 있는듯 하다.

현성산(해발960m)은 위천면 상천리에 소재한 거창 서부권의 대표 명산으로

산 전체가 검은 빛깔을 띤 화강암반으로 되어 있으며 '성스럽고 높음'을 뜻하는 의미로

거무시, 거무성으로 불리고 서문가바위·연꽃바위·사각바위 등 기암괴석과 바위틈에 자생하는

기이한 소나무가 어울려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어

군민과 외부 산행자들이 많이 찾아

암릉 위험구간 안전시설을 2015년6월에 정비 하였다고  전한다.


↗ 현성산 정상 조망

암봉으로 이루어진 현성산 정상이 조망되었다.

파란 하늘 아래 암봉이 내 눈앞에 모습을 드러 내었다.

현성산은 금원산에 딸린 부속산으로 거무성 또는 거무시로 불려온 산이다.

성스럽고 높음을 뜻한 “감”의 한문표기로 검을 현(玄) 이 되어 현성산으로 된 것이다.

곧 감뫼-검산-검무성-거무시로 되어 검다의 한문식 이름 현성산(玄城山현)이 되었음을 알수 있다.

금원산, 기백산을 일군 능선과 같은 맥에 솟아있는 봉우리로서

기백산에서 금원산을 거쳐 북동으로 방향을 돌린 능선은 970봉, 686봉을 솟구치고

위천면에 들어서서 들판으로 사그러드는데 현성산은 위에 말한 970봉에서

남으로 휴양림(금원산 자연휴양림)관리사무소쪽으로 뻗어내린 암릉상의 최고봉이다.

조금 더 쉽게 말하면 가섭사지 마애석불이 있는 암릉상의 최고봉이 현성산이다.


↗ 현성산 정상부근에서 바라본 위천면

운무가 그친 위천면의 황금빛 들녘과 함께 그 모습을 드러 내었다.

위천면(渭川面)은

경상남도 거창군 중서부에 있는 면으로서

금원산(1,353m)·기백산(1,331m)·조두산(942m) 등의 높은 산들이 서남쪽에 솟아 있고

그밖의 지역은 대체로 300~500m 내외의 완만한 산지를 이루고 있다.

평야는 주로 면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위천 및 그 지류유역에 발달했다.

주곡 작물 쌀 외에, 사과와 딸기가 특산물로 재배되고 있으며

국내 화강석 생산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당산리 일대에는 농공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유물로는 상천리에 가섭암지마애삼존불상(보물 제530호)이 있으며

명승지로 문바위·유한청폭포 등이 있으며 대정리·강천리 일대에는 수승대국민관광지가 조성되어 있다.

매년 수승대 일대에는 거창국제연극제가 개최된다.

무주-함양을 잇는 국도가 면내를 지난다.

행정구역은 장기리·남산리·상천리·강천리·대정리·당산리·모동리 등 7개리가 있다

(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 19개리). 면사무소 소재지는 위천면 원학길 324이다


↗ 현성산 정상부근에서 바라본 위천면의 황금들녘

황금들판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벼가 누렇게 익어 황금들판을 만들어 내었다

쳐다만 보아도 풍년들녘임을 알수가 있고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다

위천면의 주 작물은 벼농사가 대부분이지만 사과농사도 하고있어

금원산자연휴양림 오는길에는 사과 과수원이 군데군데 보인다.

나 역시 농촌에서 자라 벼농사에도 많은 땀을 흘렸지만

어디 젊은 사람이 농사를 하고 있으랴 마는

요즘 귀농인구가 증가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 현성산 정상(玄城山)정상석 960m

현성산 정상석이 너무 멋지다 정상 암석에 성곽모양으로 세워진 정상석이다

거창한 거창이다....!

현성산(玄城山)은 경남 창군 위천면에 있는 높이 965m의 산이며

금원산에 딸린 부속 산으로 거무성 또는 거무시로 불려왔다.

성스럽고 높음을 뜻한 “감”의 한문표기로 검을 현(玄) 이 되어 현성산으로 된 것이다.

곧 감뫼-검산-검무성-거무시로 되어 검다의 한문식 이름

현성산(玄城山현)이 되었음을 알수 있다.


↗ 현성산 정상(玄城山) 정상석 뒷모양

현성산 뒷편는 앞에 서술한바와 같이 현성산 유래를 기록해 놓았다.

현성산

검은색 화강암반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검고 성스럽다는

의미를 지닌 현성산은 거무시 라고도 한다

기재미골에서 바라보는 정상은

아름답게 핀 연꽃송이에 비한다.

등산로 중에서 미폭에서 올라가는 암릉구간은 아슬아슬함과

수려한 조망 경관으로 매력적이다

정상에서 능선 숲길로 서문가 바위를 지나

금원산으로 갈수 있고 도중 갈림길에서 필봉을 지나

성령산 수승대로 갈수 있다 라고 기록 해 놓았다.



↗ 현성산 정상(玄城山) 정상석

산행깃점은 이 암릉이 아니라 휴양림 아랫쪽 현성산의 지계곡에 있는 미폭이다.

 미폭에서 에서 오른쪽 암릉으로 올라가면 본격적인 능선산행이 시작된다.

이 능선위쪽에는 기암들이 줄지어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연꽃바위. 바위로 화한 연꽃이 능선위에서 막 개화하려는 순간같다.

금원산자락 아래 지재미골에서 바라보면 마치 한송이 고운 연꽃봉오리가

산정에서 피어올라 하늘을 떠받치는 듯한 아름다운 모습이다.

그곳에 산정이 되는 큰 바위들이 앉고 눕고 서면서 틈굴을 이룬다.

현성산 정상은 돔형의 바위로 이루고 있다.

정상에서는 기백산에서 금원산으로 이어진 장쾌한 능선이 눈앞에 조망되고

금원산-현성산으로 이어진 능선 뒤로는 덕유산과 백두대간이 보인다.

정상에서의 하산은 금원산으로 이어진 능선으로 내려가다가 안부에서

지재미골로 내려서는 코스이다.

널따란 계곡에 농가들이 4,5채 자리잡고 있는 분지형 골안이다.


오늘도 이렇게

 

거창 현성산(居昌 玄城山). 운무속 위천면을 바라보며 현성산 암릉을 걸어보면서

 

현성산 氣 가득 담고서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 한국의산하, 거창군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ever[201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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