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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산 연실봉(佛甲山 蓮實峰), 상사화(相思花)붉은 물감속의 불갑산 불교성지를 걷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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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산 연실봉(佛甲山 蓮實峰), 상사화(相思花)붉은 물감속의 불갑산 불교성지를 걷다

바다늑대FORCE 2018. 9. 18. 18:48


불갑산 연실봉(佛甲山 蓮實峰)

  상사화(相思花)붉은 물감속의 불갑산 불교성지를 걷다


▲영광 불갑산[靈光 佛甲山] 

    높이 : 516m

    위치 전남 영광군 불갑면 모악리와 함평군 해보면에 걸쳐 있는

▲산행일  : 2018년09월18일 화요일  날씨:  맑음

▲나의산행코스 : 

  불갑사-→덫고개→노적봉→투구봉→장군봉→연실봉(불갑산 정상)동백골

노루목→→불갑저수지→→불갑사→→주차장

약6.8km 2시간 소요


▲ 산행지개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불갑산(516m)은 불교와 인연이 깊다.

백제에 불교가 처음 전해지던 때 인도의 승려 마라난타는 배를 타고 서해를 건너 맨 처음 법성포에 도착한다.

그는 법성포와 가까운 모악산, 즉 지금의 불갑산에 절터를 잡고 불갑사를 창건했다.

 불교의 '불'자와 육십갑자의 으뜸인 '갑'자를 한 글자씩 따서 불갑사라 이름지은 것이다.
그 영험한 효험이 산의 구석구석에 골고루 배어있어 크지도, 높지도 않은 산이지만 암자가 7,8개나 된다.

산세의 수려함이 마치 산들의 어머니 같아 모악산이었으나 불갑사의 등장과 함께

이름이 새로 지어진 불갑산은 수림이 울창하고 참식나무, 상사초라는 희귀식물들이 자생군락을 이루고 있다.

정상인 연실봉에서의 조망은 서쪽으로 바다가 보이고 서해낙조는 그 아름다움이 뛰어나서

예로부터 동쪽 불국사가 위치한 토함산의 일출과 더불어 뛰어난 절경을 보여주고 있다.

내륙쪽으로 눈길을 돌리면 광주 무등산과 담양 추월산이 보인다.


▲영광 불갑산 등산지도


▲찾아가는길

 진주ic삼거리 →→→남해고속도로 순천JC→→→호남고속도로→→→고창담양고속도로 북광주TG

 →→→월출지하차도→→→불갑사 주차장

198km 승용차 3시간 소요(광주 시내도로 차량정체)




→→→→→2018년 9월18일 화요일

 우리나라 구석구석  그리고 산을 찾아 길을 나섰다

상사화 축제가 한창인 전남 영광군에 있는 불갑산이다

불갑산은 불갑사가 있어 더 유명한 곳이다

마라난타가 불교를 백제에 전파한 사람으로 유명한데 마라난타가 창건한

불갑사를 품고있는 불갑산 산행을 시작해 본다.


↗ 불갑사 일주문(佛甲寺 一柱門)

오전 10시경 불갑사에 도착했는데 상사화 축제 기간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오는 길마다 도로옆에는 상사화(꽃무릇)가 만개하여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고

상사화 축제장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하고서

10여분 걸어서 불갑사 일주문에 도착 하였다.


↗ 불갑사  가는길

일주문에서 불갑사 경내로 가는길엔 상사화(꽃무릇) 꽃밭을 이루고 있었다

많은 사진작가 그리고 관광객들이 상사화 배경으로 사진찍기에 바밨다

나 역시 상사화 작품사진을 만들어 보려고 니콘 DSLR 카메라를 울러메고 왔다

기본사양인 내 카메라는 얼굴 내밀기가 부끄러울 정도로

사진작가들의 카메라가 아주 멋들어진게 눈에 들어온다

촬영기술보다 일단 장비빨이다...

상사화가 붉은 물감을 풀어 놓은듯 온 천지가 붉은 바다 였다.


↗ 불갑산 덫고개 방향 들머리

일주문에서 10여분 걷다보면 불갑사 금강문 가기전 좌측으로 따라 가다보면

좌측에 산으로 올라가는 작은 길이 있으며

산행자들의 깃표가 많이 걸려 있어 들머리임을 알수가 있다.

불갑산은

높이 516m로서 노령산맥에 속하며 주위에 모악산·삼각산 등이 있으며

산세가 비교적 완만하고 불갑산과 모악산 계곡의 물을 저장한 불갑사제·금산제·금계제 등이 있다.

북쪽 기슭 일대에는 참식나무자생지가 있으며

참식나무자생북한계(천연기념물 제112호)이기도 한다.


↗ 불갑산 들머리 초입구간

산행로 초입구간 주변 여기저기 상사화(꽃무릇)가 가로수처럼 즐비하여

카메라 샷다를 누르기에 바빴다

산행로 주변에 이렇게 꽃길이 조성된길을 걷는게 너무 좋고 인상적이다.

그래서 인지 불갑산이 나즈막한 산이지만 인기가 좋은듯 하다.

불갑산의 주변에 가마미해수욕장·원불교성지 등이 있어 함께 볼 수 있다.

정주·광주에서 각각 영광까지, 영광에서 불갑산까지 버스가 운행되며

정주-광주, 김제-나주를 잇는 국도가 지난다고 한다.


↗ 불갑산 덫고개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불갑산 정상인 연실봉이 나오며

장군봉 노루목등 불갑산 봉우리와 능선이다

덫고개에는 팔각정 쉼터가 있는데

산행자가 너무 많이 쉬고있어서 촬영을 하지 못하였다.

불갑산은 인도 승려 마라난타가 백제 침류왕 원년인 384년에 지었다는 사찰  불갑사가 있다.

본래 모악산의 일부였다가 백제에 처음 불교가 전래된 곳이라

불갑산이라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


↗ 불갑산 능선 산행로의 상사화(꽃무릇)

불갑산 전체가 상사화의 꽃밭이라 하여도 과언은 아니다

상사화(相思花)는

수선화과(水仙花科 Amarylid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홍자색의 꽃은

8월에 비늘줄기에서 나온 꽃자루 위에 4~8송이씩 무리져 핀다.

꽃은 길이가 약 8㎝이며, 꽃 덮이조각[花被片] 6, 수술 6, 암술 1개로 이루어져 있다.

일본이 원산지이나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정원이나 화분에 심고 있으며

양지 바르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잘 자 란다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달려 있을 때에는

꽃이 없어 꽃과 잎이 서로 그리워한 다는 의미로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지며

상사화 종류도 다양하다.


↗ 불갑산 능선 산행로의 상사화(꽃무릇)

상사화는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화엽불상견(花葉不相見)으로서

통틀어 상사화라 한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상징하는 상사화 & 꽃무릇(석산石蒜)은

잎과 꽃이 만나지못해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가지고 있다.

다음은 상사화의 전설에대한 이야기이다... 

옛날 사람들이 모두 천국에 살았을 시절 두 남매가 살았다.

사이좋은 누나와 동생은 바닷가에서 달을 보며 걷고 있었다.

누나는 달을 보며 걷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자 동생은 누나를 일으키려고 하다가 안되니까

누나를 꼭 끌어 안았다. 둘은 그때부터 사랑의 감정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한다.


↗ 불갑산 호랑이 굴

불갑산에 호랑이가 살던 자연 동굴이라고 한다.

상사화 전설은

물론 이루어져서는 안되는 남녀 사랑이 었다.

둘은 날마다 바닷가의 돌위에 앉아서 포옹을 하였다 한며

그것을 본 엄마는 둘을 떼어놓았다고 하며

그러자 옥황상제께서는 이루어져서는 안되는 사랑을 하는 남매를 꽃으로 환생시켜

인간 세계에 내려보냈다고 전한다.

누나는 상사화의 꽃이되고 동생은 잎이 되었다.

둘은 뛸듯이 기뻤습니다. 왜냐하면 같은 꽃이 되니 서로 같이 있을 수 있잖아요.

누나와 동생은 상사화가 되었지만 둘은 만날 수 없었어요.

항상 누나가 필때는 동생은 지고 없기때문입니다.

그러나 둘은 아무리 기다려도 만날 수 없었습니다. 

잎이 나와서 다 시든 다음에야 꽃대가 올라와 피어나니 평생 만날 수 없는 상태가 된 것 입니다.

라고 상사화에 대한 전설이다.


↗ 불갑산  노적봉

불갑산은 노적봉 투구봉 장군봉등 몇개의 봉우리가 불갑산 최고봉인 연살봉까지 이어져 있다.

불갑산이 있는 영광군은

전라남도 북서쪽에 있는 군. 인구감소의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지역이다.

군내 가장 적은 인구가 거주하는 낙월면의 인구는 1천 명에도 미치지 못한다.

비의 주산지로 유명하며, 천일염과 모시송편도 특산물로 인기 있다.

한빛원자력발전소는 국내 서남지역의 유일한 원자력 발전소이다.


↗ 영광군 불갑면 불갑사 방향 조망

발 아래 소나무는 재선충 피해을 입었는지 아니면 올여름 무지 더운 가뭄탓인지 말라있다.

영광군은

본래 백제의 무시이군(武尸伊郡)인데, 신라의 삼국통일 후 757년(경덕왕 16)에 무령군(武靈郡)으로 개칭했다.

고려초인 940년(태조 23)에 오늘날의 이름인 영광군으로 바뀌었으며, 조선시대에도 영광군을 유지했다.

1629~38, 1755~64년에 현으로 강등되기도 했다. 영광의 별호는 기성·정주(靜州)였다.

1906년의 월경지 정리로 비입지인 망운면·진하산면·다경포를 무안군으로 이관했다.

1914년 군면 폐합 때 홍농면·불갑면·위도면·낙월면·법성면·영광면·군서면

백수면·염산면·군남면·묘량면·대마면으로 개편되었고

현내면·내동면·삼북면은 삼계면으로, 삼남면·외서면은 삼서면으로 통합되어

장성군으로 이관되었다. 지방제도 개정에 의해 1896년에 전라남도 영광군이 되었다.


↗ 불갑산  불갑사 조망

불갑사 경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불갑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의 말사이며

1909년에 쓴 〈불갑사창설유서 佛甲寺創設由緖〉에 의하면 384년(침류왕 1)에 마라난타가 창건했고

805년(애장왕 5)에 중창했으며 그뒤에도 여러 차례의 중창이 계속되었다고 한다.

고려시대에 각진국사가 머물면서부터 크게 번창했는데 당시에 머물던 승려는 수백 명에 이르렀고

사전도 10리에 달했다고 한하며 정유재란 때 소실된 것을

1680년에 중건한 뒤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팔상전·칠성각·일광당·명부전·요사채 등이 있다.

이밖에 각진국사비(1359)와 여러 점의 부도가 있고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거상인 사천왕상이 있다.


↗ 불갑산  굴참나무 능선길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에는 굴참나무가 빼곡하게 하늘을 가리고 있었다

덫고개 까지는 조금 가파러지만 그렇게 힘들지 않은 산행로이며

덫고개 부터는 그져 고속도로 같은 능선길이다

불갑산은 블랙야크의 100대 명산에 속하며

엄홍길 산악인 16좌 산행도전에도 불갑산이 있다

오늘따라 불갑산에는 상사화 축제에 맞쳐 산악회 사람들로

불갑산  찾는 산행자가 많았다.


↗ 불갑산  능선길

능선길에는 이렇게 꽃밭을 걷는처럼 상사화(꽃무릇)가 많다

불갑산 전체가 상사화 꽃으로 덮혀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렇듯 오늘 불갑산을 잘 찾아 왔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많은 상사화 군락지를 첨 본것이기 때문이다.


↗ 불갑산  법성봉

불갑산 주봉외의 봉우리 들은 이렇게 표지목에 봉우리 명칭을 적어 놓았다.

상사화(꽃무릇)는

우리나라 3대 상사화 군락지는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 고창 선운사 등이다.

불갑산은 불갑사와 용천사를 끼고 있다.

따라서 불갑산과 선운산 두 산이 우리나라 상사화 주요 군락지인 것이다.

불갑사와 용천사를 끼고 있는 불갑산은 국내 최대 군락지 이면서

단일 군락지로는 불갑사 일대가 가장 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사화는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때는 잎이 없어 잎은 꽃을 생각하고 꽃은 잎을 생각한다 하여

상사화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지고 있으며

남녀의 이루어지지 못한 애절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사찰에서는 탱화를 그릴 때 물감에 꽃무릇 뿌리를 찧어 넣으면

그림에 좀이 쓸지 않아 절에서 많이 키웠다 한다


↗ 불갑산  상사화 능선길

상사화는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 외떡잎식물로 우리나라엔 상사화류 5종, 2변종이 있다.

상사화, 석산(꽃무릇),백양꽃,붉은노랑상사화,진노랑상사화,위도상사화

제주상사화 등이 이에 속한다. 이중 진노랑

붉은노랑, 제주, 위도, 백양꽃 등 5종은 한국 특산 식물이다

우리가 흔히 상사화라고 부르는 건 붉은빛의 꽃무릇(석산)을 말한다.

엄밀히 말하면 상사화가 상위 개념이고 꽃무릇과는 다른 종이다.

꽃무릇은 그늘에 숨어 무리지어 핀다 하여 꽃무릇이라 하며

돌 틈에서 나오는 마늘 모양의 뿌리라는 뜻에서 석산화라고도 부른다.


↗ 불갑산  상사화 능선길

전남 영광과 함평의 경계를 이루는 불갑산은 백제불교 도래지로 이름난 산이다.

불갑산은 구수재를 기점으로 불갑산과 모악산으로 달리 불릴뿐만 아니라 산세도 전혀 다르다.

불갑산이 야트막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암팡진 모습이라면

모악산은 산 어느 쪽을 보든 부드럽고 아늑한 산세를 지니고 있다.

산행은 영광 쪽에서는 불갑사에서 이루어지고 함평쪽에서는 용천사나 금계리를 기점으로 이루어진다.

동백골을 중심으로 ㄷ자를 이루고 있는 주변에는 구수재에서 우측으로는 용봉,용출봉(모악산)

도솔봉, 좌측으로는 연실봉(불갑산),장군봉,법성봉,노적봉 등이 있고

산지 곳곳에는 천연기념물인 참식나무 군락지와 상사화라는 명물이 있다.

이 나무는 꽃이 지고나면 잎이 돋아 눈 속에서 봄까지 그 자태를 지닌다.


↗ 불갑산  테크계단길

어김없이 테크계단길이 나타난다

테크계단 양 옆으로 상사화가 군락을 이루어 그 아름다움을 뽐낸다

상사화는 꽃과 잎이 함께 필 수 없다하여

화엽불상견 상사초(花葉不相見 相思草)라고 하며

늦여름 산을 뒤덮는 상사초 군락은 불갑산만의 독특한 향기다.

산록에는 백제때 인도 고승이 불교를 처음 전래 하면서 지은 도량 불갑사가 있으며

불갑사 대한 불교 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의 말사로서

인도승 마라난타 존자가 백제에 불교를 전래 하고 최초로 지은 불교 도량이며

부처佛 첫째甲자를 따 불갑사라 하였다 한다.


↗ 불갑산  장군봉 가는길

불갑산 암봉으로 올라가는 산행로는 돌계단인데 주위의 돌과 똑 같아

인위적인 감보다 자역적인 돌계단처럼 보였다.

바로옆에는 편안한 길이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좋은길을 가는데 산행중에 만난 지역인 산행자께서

여기로 산행하면 전망이 보다 좋다고 하여 스치고 지나갈뻔한 길을

지역 산행자 친절함 덕분에 탁 트윈 조망을 또 한번 볼수있었다.


↗ 불갑산  장군봉

저멀리 영광군 조망을 앵글에 잡아 찰칵 농촌 풍경이 한눈에 펼쳐 졌다

장군봉은 암봉으로 되어 있었고 조심하지 않으면 추락위험이 있는 산행길이다

불갑산 산행은 상사화 산행이라고도 하여도 된다

산행자 모두가 상사화를 구경하면서 산행할수 있기 때문이다.


↗ 불갑산  장군봉

구멍이 뻥 뚫린 바위틈으로 마을 풍경을 바라본다

구멍뚫린 바위가 전부 나오게 구도를 잡을려구 했지만

내 뒤에는 절벽이다

이렇게 장군봉은 암봉으로 이루어 져 있어서 장군봉인가 싶다

불갑산 장군봉은 암봉이지만

불갑산은 원래 산이 낮고 산의 형상이 부드러워

산들의 어머니 라는 뜻에서 ‘모악산’이라고 불렸다고도 한다.


↗ 불갑산  연실봉 100m전

불갑산 정상이 100m전 이란다

그녀를 만나기전 100m전이란 가요가 생각나게 하는 표지목이다

불갑산 산행도 종점을 찍을때가 다 되었다

상사화 구경하면서 걸어온길 그다지 힘들지 않고 걸어 온길이다

편안하게 마을 뒷산쯤 생각하고 걸어서 그기에다

음악도 겸하여 감상하면서 걸어면 더 좋을듯 하다.


↗ 불갑산  연실봉 가는 108계단

테크계단아래 108 계단이라고 새겨 놓았다

불교가 처음 전래된 백제의 성지 답게 계단도 108계단이다

108이란 108번뇌의 뜻이다.

108은 중생을 괴롭히고 어지럽히는 마음 작용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108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그 중 두 가지를 소개한다.

안 · 이 · 비 · 설 · 신 · 의의 6근이 색 · 성 · 향 · 미 · 촉 · 법의 6경(境)을 대상으로 해서

시각 작용 · 청각 작용 · 후각 작용 · 미각 작용 · 촉각 작용 · 분별 작용을 일으킬 때, 각각 좋음(好)

나쁨(惡) · 좋음도 나쁨도 아님(平)이 있어 18, 여기에 각각 더러움(染)

깨끗함(淨)이 있어 36, 다시 여기에 각각 과거 · 현재 · 미래가 있어 합계 108이다.

또 6근에 각각 괴로움(苦) · 즐거움(樂) · 괴로움도 즐거움도 아님(捨)이 있고

또 각각 좋음(好) · 나쁨(惡) · 좋음도 나쁨도 아님(平)이 있어 합계 36

여기에 과거 · 현재 · 미래가 있어 108이다.



↗ 불갑산 연실봉 516m

정상에는 먼저 도착한 산행자들이 인증사진을 찍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주말도 아닌데 이렇게 정상석에 사람이 많다고 생각하니

인기가 좋은 산인가 보다.

불갑사 상사화 축제에 맞쳐서 불갑산을 찾은 산행자가 많은가 보다.

불갑산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불갑산(516m)은 불교와 인연이 깊다.

백제에 불교가 처음 전해지던 때 인도의 승려 마라난타는

배를 타고 서해를 건너 맨 처음 법성포에 도착한다.

그는 법성포와 가까운 모악산, 즉 지금의 불갑산에 절터를 잡고 불갑사를 창건했다.

불교의 '불'자와 육십갑자의 으뜸인 '갑'자를 한 글자씩 따서 불갑사라 이름지은 것이다.


 

↗ 불갑산 연실봉 516m

불갑산의 그 영험한 효험이 산의 구석구석에 골고루 배어있어

크지도 높지도 않은 산이지만 암자가 7,8개나 된다.

산세의 수려함이 마치 산들의 어머니 같아 모악산이었으나

불갑사의 등장과 함께 이름이 새로 지어진 불갑산은 수림이 울창하고

참식나무, 상사초라는 희귀식물들이 자생군락을 이루고 있다.

정상인 연실봉에서의 조망은 서쪽으로 바다가 보이고 서해낙조는

그 아름다움이 뛰어나서 예로부터 동쪽 불국사가 위치한

토함산의 일출과 더불어 뛰어난 절경을 보여주고 있다.

내륙쪽으로 눈길을 돌리면 광주 무등산과 담양 추월산이 보인다.


↗ 불갑산 연실봉 516m

평일에 산 정상에 오르면 정상석과 마음것 놀수가 있는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불갑산 정상엔 산행자도 북적 거렸다

줄을 두번서서 내가 원하는 인증사진을 찍을수가 있었다

기다리다 앞의 산행자들의 인증사진도 여러  컷의 사진도 찍어주었다

요즘은 카메라 보다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는사람이 대부분이다.


↗ 불갑산 동백골로 하산

불갑산은 상사화로 덮혀있으며 가는길마다 상사화 꽃이다

상사화는

꽃무릇(石蒜석산)은 수선화과 Lycoris속에 속하는 알뿌리식물로

우리가 흔히 아는 상사화랑 한 집안 식물이다.

그래서 통상 상사화라고도 부르지만 그것은 속을 대표하는 명칭이기 때문에

굳이 전체를 통칭하여 부른다면 상사화류 라고 불러야 맞다.


↗ 하산길의 꽃무릇(상사화)

상사화 군락은

고창 선운사, 영광 불갑사, 정읍 내장사, 이 가을에 꽃무릇 꽃의 화려한 연출로 명성이 높은 곳이다.

매년 추석 무렵이면 만개하는데

계곡 전체 심어놓은 정원이나 공원 모두 바닥에 불난 것처럼 빨갛게 장식되어 있다.

꽃무릇(석산石蒜)은 서해안과 남부 지방의 사찰 근처에 주로 분포하고

가정에서도 흔히 가꾸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사찰 근처에 많이 심은 이유는 이 식물에서 추출한 녹말로 불경을 제본하고

 탱화를 만들 때도 사용하며, 고승들의 진영을 붙일 때도 썼기 때문이다.


↗ 하산길의 꽃무릇(상사화)

꽃무릇(석산 石蒜)은

석산은 꽃대의 높이가 30~50㎝ 정도로 자라며

반그늘이나 양지 어디에서나 잘 자라고, 물기가 많은 곳에서도 잘 자라는 품종이다.

피처럼 붉은 빛깔의 꽃과 달걀 모양의 비늘줄기가 가진 독성 탓에 죽음의 꽃으로 여겨져 왔는데

그래서인지 꽃말도 이루지못한 사람을 그리워하는 슬픈 사랑이야기가 있다.

잎은 넓은 선 모양이며 짙은 녹색으로 광택이 나며

잎의 길이는 30~40㎝, 폭이 1.5㎝ 정도이고

10월경 꽃이 시들면 알뿌리에서 새잎이 올라온다.


↗ 하산길의 용왕 샘터

하산길에 샘터와 팔각정이 있으며

물을 좀 먹어 볼려고 했는데 바가지가 없었다

팔각정이 있었지만 산악회 산행자들이 많이 앉아 간식을 먹고 잇어서

여유있게 앉아보지도 않고 행하니 내려왔다.


↗ 하산길의  상사화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화엽불상견(花葉不相見)통털어서 상사화라고 하는데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상사화가 꽃이름인양 생각하는 경우도 있고 헬갈리게 한다

하지만 상사화류라고 말하는게 옳지만 편하게 상사화라고 하는듯 하다


↗ 꽃무릇(石蒜석산)

바위틈 돌아래 핀다고 해서 석산이러고 하는데

정말 돌아래의 그늘에서도 그 아름다움 뿕은색이 경이롭기만 하다.

꽃무릇은

일본에서 들어왔으며 절에서 흔히 심고 산기슭이나 풀밭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비늘줄기는 넓은 타원 모양이고 지름이 2.5∼3.5 cm이며 겉껍질이 검은 색이다.

꽃은 9∼10월에 붉은 색으로 피고

잎이 없는 비늘줄기에서 나온 길이 30∼50cm의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 하산길 바위턱 아래 나무 작대기들

산행을 하다보면 이렇게 바위턱 아래 바위가 위로 들어진 부분에

지팡이처럼 바위턱을 버티게끔 받쳐 놓았다

어떤 의미 인지는 모르겠으나 산행지 마다 저런 풍경은 종종볼수가 있다.

하나의 토속신앙적 풍습일까 궁금하지만

답을 정확하게 내어 줄 부분은 없었다

.

↗ 하산길  꽃무릇 군락지

불갑사 저수지 위에서 폭포까지 야자매트를 깔아놓아

여행자들이 쉽게 군락지를  둘러볼수 있도록 되어 있다.

산행자 여행자 사진작가들이 많이 보인다

오늘으 산행 마무리가 되어간다.

상사화 축제장을 둘러보고 불갑사에서 참배를 하고

사찰 뒷편으로 야자매트 깔아 놓은곳으로 오면 산책하듯이

상사화 군락지와 솔솔 부는 바람과 함께  걸을수 있도록 조성해 놓았다.


↗ 불갑사 뒷편 불갑저수지

농업용수로 사용하는듯 보이는 저수지가 제법 크다

저수지 주변으로도 상사화가 피고 있어

사진작가들의 저수지 배경으로 상사화를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

여기 저기서도 보인다.

여기서 상사화와 꽃무릇 백양꽃등 헤갈려하는데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화엽불상견(花葉不相見)통털어서 상사화라고

생각하면 되겠고

이루지 못하는 사랑을 전설을 품고있어 서로 그리워 하는 꽃

상사화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오늘도 이렇게 9월 세번째 산행은 상사화가 있는 전남 영광 불갑산 연실봉이다

불갑산은 나즈막한 산이지만 불갑사와 상사화 군락지가 많아

많은 산행자 그리고 여행자들이 찾는곳이다

산에 오르는것은 늘 밥먹듯 올라야 한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 한국의산하,전남 영광군,불갑사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ever[20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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