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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미륵산(統營 彌肋山),미륵존불(彌勒尊佛)이 강림한 미륵산 정상에서 통영시를 안아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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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미륵산(統營 彌肋山),미륵존불(彌勒尊佛)이 강림한 미륵산 정상에서 통영시를 안아보다

바다늑대FORCE 2018. 9. 2. 20:05


통영 미륵산(統營 彌肋山)

 미륵존불(彌勒尊佛)이 강림한

 미륵산 정상에서 통영시를 안아보다....!

▲통영 미륵산[統營 彌肋山] 

    높이 : 461m

    위치 경남 통영시 봉수샘길에 있는

▲산행일  : 2018년09월02일 일요일  날씨: 흐림 가끔비

▲나의산행코스 : 

  통영 용화사 광장-→띠밭등-→미륵산 정상-→여우치-→도솔암-→관음사-→용화사광장

편도 4.3 km  2시간35분 소요

▲ 산행지개요:

통영시 남쪽, 미륵도 중앙에 우뚝 솟은 위풍당당한 산이 미륵산(461m)이다.

미륵산을 용화산(龍華山)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 산에 고찰 용화사가 있어 그렇게 부른다고도 하고

또 이 산은 미륵존불(彌勒尊佛)이 당래(當來)에 강림하실 용화회상(龍華會上)이라 해서

미륵산과 용화산을 함께 쓴다고도 한다.
미륵산 자락에는 고찰 용화사와 산내 암자 관음암, 도솔암이있고

효봉문중(曉峰門中)의 발상지 미래사(彌來寺)가 있다.

미륵산은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명산으로서 덕목을 두루 갖추고 있어

울창한 수림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고 갖가지 모양의 기암 괴석과 바위굴이 있다.

고찰과 약수, 봄 진달래와 가을 단풍이 빼어나고 산정에 오르면

한려해상의 다도해 조망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게 보이며

청명한 날에는 일본 대마도가 바라다 보인다.  


▲ 통영 미륵산 등산지도




▲찾아가는길

 진주ic삼거리 →→→남해고속도로 진주ic→→→통영대전고속도로 진주jc→→→통영대전고속도로

 →→→북통영ic→→→봉평오거리→→→용화사광장 주차장

69km 승용차 50분 소요


→→→→→2018년 9월02일 일요일

우리나라 구석구석  그리고 산을 찾아 어김없이 오늘도 길을 나선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있고 한국 제1의 해상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는

통영시에 있는 미륵산으로 간다

미륵산 산행은 오늘이 세번째 산행이다.


↗ 용화사 광장에 있는 미륵산 숲길 안내도

예전에는 용화사 광장에 주차를 했지만 지금은 유료주차장이 생겨

하루 주차요금 2000원 이며 주차를 하고서 주차장 앞 광장에 있는 안내도이다

미륵산은 100대명산이며 그리고 오래된 사찰과

명품숲이 조합을 이루는곳이 바로 미륵산 산행의 묘미다


↗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미륵산 숲길 들머리에 있으며 어느길을 가던 정상으로 향할수 있다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은

명호의 하나로 육자명호이며 아미타불(阿彌陀佛)에 귀의(歸依)를 표명하는 정형구이다.

아마도 용화사가 있어서 이렇게 큰 명호비가 있나 보다

통영 미륵산 용화사(龍華寺)

신라 선덕여왕 때 은점선사(恩霑禪師)가 처음 지었으며

조선인조 6년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영조 18년(1752) 벽담선사(碧潭禪師)가

다시 짓고 용화사라 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경내에는 보광전(普光殿)을 비롯하여 명부전, 용화전, 탐진당, 적묵당,해월루 등

목조건물과 불사리4사자법륜탑(佛舍利四獅子法輪塔), 효봉(曉峰)스님 사리탑이 있다.

불사리4사자법륜탑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드문 고대아쇼카 양식의 원주석탑(圓柱石塔)으로

진신사리 7과(顆)가 봉안되어 있다.

산내암자로는 고려 태조 26년(943) 도솔선사(兜率禪師)가 세웠다는 도솔암(兜率菴)

조선숙종 7년(1681) 청안선사(淸眼禪師)가 세웠다는 관음암(觀音庵)이 있다.  


↗ 미륵산 정상 초입 및 미륵산 숲길

몇일째 내린 폭우로 인하여 미륵산 전체가 촉촉하다

바다내음과 미륵산의 수목내음 그리고 촉촉히 젖은 대지의 내음이 코끝에 다가온다

미륵산은 통영시민들이 운동삼아 자주 찾는곳이고

미륵산 케이블카도 있어 관광객도 많이 찾는 미륵산이다

또한 미륵산 숲길도 조성되어 있어 여러방향으로 미륵산을 오를수 있고

둘래길처럼 미륵산을 걸을수 있는곳이다

오늘이 세번째 미륵산 산행이지만

미륵산은 그자리에 있는데 오를때 마다 다른 모습이다.


↗ 미륵산 편백숲길

미륵산은 편백으로 울창하다.

미륵산 초입에서부터 하늘을 찌를 듯한 그리고 빳빳하게 솟은 장대 같은 나무다.

해병대 의장대처럼 한 치의 기울어짐도 용납하지 않는 자세로 서 있는 편백나무들

그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산에 오르면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다.

70여 년 전 일본인이 심은 편백을 사찰에서 매입한 뒤 산책로를 꾸몄다고 하며

미래사사찰 주변에 편백림이 조성된 곳은 여기 말고는 없다

피톤치드는 몰라도 편백은 안다는 말이 있듯이 편백의 효능은 잘 알려져 있다.

수목 중 피톤치드 방출량이 가장 많은 편백나무는

여름에도 소나무보다 네 배 많은 피톤치드를 방출한다는

미륵산 숲길이 얼마나 좋은지 알수있다 대목이다.


↗ 미륵산 산행로옆 야생화[맥문동]

미륵산 산행로 주변에는 맥문동이 밭을 이루고 있다

아마도 인위적으로 심어 놓은듯 하였다

맥문동 보라색꽃들이 산행로를 아름답게 향수를 뿌려 놓은듯 하다

맥문동(麥門冬)

뿌리줄기에서 뭉쳐나와 포기를 형성하는데 짙은 녹색을 띤다.

길이 30~50cm, 나비 8~12mm의 선형으로서 밑 부분이 좁아져

서로 얼싸안아 잎집처럼 되고 11~15개의 맥이 있다.

5~6월에 엷은 자주색으로 피는데 마디마다

작은 꽃이 3~5개씩 모여 총상 꽃차례로 밀착하여 달린다.

꽃차례의 길이는 8~12cm이며 작은 꽃자루의 길이는 2~5mm이다.

꽃의 밑 부분 또는 중앙 위쪽에 관절이 있다. 꽃잎은 6개이고

수술도 6개이며 수술대는 꾸불꾸불 굽었다.

씨방은 상위이고 3실이며 암술대는 1개이다.


↗ 미륵산 숲길

통영 미륵산은 케이블카가 있어 10분정도면 정상까지 갈수 있지만

잘 만들어 놓은 숲길을 거북이 처럼 천천히 걸어서 산행이 제맛이다.

산행로는 용화사를 들머리로 헤서 다소 오르막길인 띠밭을 거쳐 정상에 오를수 있다.

미륵산 숲길은 호젓하게 걷는 연인이나 가족단위 산행도 좋다

하지만 산꾼들은 이러한 길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산꾼들의 취향에 맞게끔 바로 옆에 산길 산행로도 조성되서 있다.


↗ 미륵산 산행로

임도처럼 넓적한 숲길옆엔 이렇게 오솔길도 있다

산꾼들을 위한 배려 인듯 하다

이길을 걸어서 미륵산 정상을 향해 걸어 본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통영시민들이 숲길을 통하여 남녀노소 가족단위로 많이 걷고 있었다

산길을 통해 산꾼들만의 길을 걷는게 또한 좋다.

초목(草木)과 이야기 돌맹이와 이야기 하며 걷는길이

진정 산꾼들의 길이다.


↗ 미륵산 산행로

미륵산 숲길을 걷지 않고 작은 오솔길을 능선으로 바로 치고 오르니

식생은 그의 잡목에 가깝다.

통영은 예술가를 많이 배출한 도시이다

시인 유치환 김상옥 김춘수

극작가 유치진  화가 김형로 전혁림등 작가들의 고향이다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경치가 감성을 풍부하게 만들어

예술가가 많은가 보다.

미륵산(彌勒山·458m)은  영감(靈感)의 산  그 자체인듯 하다

시인 서정주를 키운 게 팔 할이 바람이었다면 예향 통영 의 문인, 화가 등

예술가를 키운 건 팔 할이 미륵산이며
'통영의 피카소'인 화가 전혁림은 산의 영기에서 색감을 깨쳤고

작가 박경리는 어린 시절 산마루를 바라보며 문학도의 꿈을 키웠다.

청마 유치환이 '향수'의 시인 정지용과 함께 에메랄드 빛 다도해의 풍광을 보고 감탄했는가 하면

시인 김춘수의 시심과 김상옥의 시흥도 미륵산의 웅혼한 기운에 빚진 바가 있다.


↗ 미륵산  케이블카

정상에 가까워지니 미륵산 케이블카가 보인다.

우리나라 100대 명산인 미륵산에 설치된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는

국내 최초 자동순환식 bi-cable 형식, 국내 최장(1,975m)의 관광용 케이블카이다.

평균속도 1초당 4m로 상부역사까지 약 9분이 소요될 예정이며

승객용 곤돌라 47기, 화물용 1기 등 48개의 곤돌라가 순환하게 된다.

미륵산 정상에 오르면 한산대첩의 역사적인 현장과 한산도에서

여수까지 300리 한려해상국립공원, 일본 대마도

지리산 천왕봉, 여수 돌산도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 미륵산  안내표지목 정상0.5km

정상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보통 마을 뒷산 오르듯이 쉬엄쉬엄 오르는 산책로 같은 코스이다.

미륵산은 또 '미래 부처가 찾아온다'는 산이다.

신라의 원효가 그리 예언했다.

중생을 구제하려고 도솔천에서 내려온다는 미래의 부처인 미륵은 용화수 아래에서 설법하는데

이 산의 옛 이름이 용화산(龍華山)이 여기서 비롯됐다.

미륵을 맞으려고 용화사, 도솔암과 미래사가 닭이 알을 품은 듯 산기슭에 자리 잡고 있고

근대 불교계의 큰 선승인 대종사 효봉이 이 산 아래 절에서 용맹정진했다.

사찰에 가보면 대찰이 주는 위엄보다는

효봉 문중의 추상같은 삼엄한 승풍이 오롯이 느껴진지는 곳이다.


↗ 미륵산  산행로

정상에 가까워지는 코스는 제법 가파르다

하지만 산행로를 정비하기 위하여 테크목을 지게에 짊어지고 오르는 작업자가 있어

세삼 산에 오르는게 미안스럽다.

비내린 이후라 산행로도 미끄러울 뿐만 아니라 경사도 심하여

공사자재를 짊어지고 오르긴엔 조금 위험스러운 면도 보인다.


↗ 미륵산  산행로

위치 표지목 번호2-10 이다

몇일째 내린 폭우 탓인지 산행로가 많이 침식 되었고

산행로를 따라 빗물이 많이 흘러 내린 흔적이 여기저기 관찰 된다

경사각도 심하여 등산이나 하산시 주의가 필요한 코스다

그래서 인지 등산로정비를 위하여 건축자재를 옮겨 오르는가 보다


↗ 미륵산  산행로

테크계단을 정비하기 위하여 여기저기 건축자재가 늘려있다

건축자재를 짊어지고 오는게 더 인권비가 싼가

케이블카도 화물용이 있다고 하는데 인권비가 더 저렴해서

짊어지고 오르는가 싶은 생각이 든다.

미륵산 등로는 단출하지만 숲길은 여기저기에 있어 정상을 오르기에 좋다

산행은 주로 들머리 기점인 용화사 광장에서 출발해 현금산(339m)으로 가서

정토봉(334m)에 올랐다가 미륵치를 밟고 산꼭대기로 오른다.

미래사~편백숲을 지나 순한 길을 걷다 용화사에 잠시 들렀다가 기점으로 돌아온다.

넉넉잡아 3시간 30분이면 충분한 산행 거리다

가족산행으로 무리가 없고, 케이블카를 타면 노약자나 몸이 불편한 분도 정상에 오를 수 있으며

 산 주변에 있는 달아공원의 낙조가 좋아 연말 해넘이 산행지로도 좋다.


↗ 미륵산 정상인근 테크계단

미륵산은 높이는 비교적 낮지만 산세가 품은 웅숭깊은 매력과

다도해와 동양의 나폴리인 통영항을 한눈에 담는 조망미가 일품이다.

산림청의 100대 명산에 포함되는 데 조금도 손색이 없다.

2008년 4월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산행이 아니더라도 정상까지 쉽게 다녀올 수 있는 이점이 있다.


↗ 미륵산 정상인근 통영시 조망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부에있는 통영시가 한눈에 조망된다

통영시는

대한민국 경상남도 남부 남해안에 있는 시로서

1995년 충무시와 통영군이 통합되어 통영시가 되었다.

고성반도와 한산도·미륵도 등의 도서로 이루어져 있다.

임진왜란 때 한산대첩 등 해상전투의 격전지였던 곳이며

한산도를 중심으로 충무공과 관련된 유적이 많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어 해양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청정해역으로 특히 굴 양식과 멸치잡이가 활발하다.

행정구역은 산양읍·용남면·도산면·광도면·욕지면·한산면·사량면·무전동·도천동

명정동·중앙동·정량동·북신동·미수동·봉평동 등 1개읍 6개면 8개동이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조망

한산도와 통영의 둔덕면 그리고 용초도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통영시 연혁을 보면

삼한시대에는 변진 12국에 속했으며, 삼국시대 초기에는 가야의 영역이었다.

그러나 신라의 세력 확장에 따라 신라의 영토가 되어 고자군(古自郡)이 설치되고

757년(경덕왕 16)에 고성군(固城郡)으로 개칭되었다.

고려시대에는 여러 번 행정제도의 변화가 있었으나 1391년(공양왕 3)에 고성현이 되어 조선시대까지 유지되었다.

통영군의 명칭은 고성현에 있었던 경상도·전라도·충청도 등

3도의 수군을 통괄하는 삼도수군통제사영(三道水軍統制使營)을 줄여 부르던 이름인

통제영 또는 통영에서 유래한 것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후 수군을 총 지휘할 목적으로 1593년(선조 26)에

이순신을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하고 일본이 남해와 서해로 향하는 길목인

한산도에 통제영을 설치한 데서 비롯되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조망

한려해상의 아름다운 풍경이 발아래 펼쳐진다

미륵산이 있는곳은 미륵도의 하나의 섬이다

다리로 연결 되어 있어 섬인지 구분이 잘 안된다.

미륵도는

1967년에 건설된 충무교(忠武橋)와 1998년에 완공된

통영대교(길이: 591m, 너비: 20m)에 의해 통영반도와 연결되어 있다. 면적은 32.9㎢이다.

본래 거제군 지역으로 1603년(선조 35)에 고성현(固城縣)에 편입되었다가

1900년에 용남군(龍南郡)으로 이속되었다.

1914년에 행정구역 개편으로 통영군에 편입되었고

1995년에 충무시와 통영군이 통합되면서 통영시 소속이 되었다.

섬의 중앙에는 미륵산(彌勒山, 459m)이 있으며

미륵산에서 뻗은 낮은 구릉성 산지가 해안에 몰입하여

해안선은 굴곡이 매우 심하고 곳곳에 소만입이 발달되어 있다.

온화한 해양성기후로 아열대성 식물이 생육하며, 특히 동백과 풍란이 자생하고 있다.


↗ 미륵산 정상의 조망

정상에는 산행자 보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온 관광객들이 더 많다

통영시의 연혁에는

1914년 군면 폐합 때 용남군과 거제군을 통영군으로 통합했다.

1931년에 통영면이 읍으로 승격되고, 1953년에 통영군에서 거제도가 분리되어 거제군으로 독립했다.

1955년에 원량면이 욕지면과 사량면으로 분할되었으며

통영읍이 충무시로 분리·독립했다.

1995년 실시된 행정구역 개편으로 역사적인 배경과 생활권이 하나였던 충무시와

통영군이 하나로 통합되어 새로운 형태의 도농통합시인 통영시를 이루었다.

같은해 3월 산양면이 산양읍으로 승격되었다.

5월에는 중앙동·문화동이 문화동으로, 평림1동·평림2동이 평림동으로

도남1동·도남2동을 도남동으로 통합하였다.

1999년에는 행정기구 통합으로 안정출장소가 폐지되어 광도면에 통합되었다.

 2010년 도천동·인평동을 도천동으로, 미수1동·미수2동을 미수동으로

 봉평동·도남동을 봉평동으로 통합하였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조망

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시원할 정도로 너무 좋다

바다를 볼수있는 산행은 이렇게 섬아닌 섬산행이 좋다

사방으로 바다가  보이며 발아래 펼쳐진 다도해의 풍경이 너무 좋다

날씨가 비가 오다가다 여우비도 온다

이렇게 암봉에 걸터 앉아서 멍하니 바다만 바라보아도

여기가 미륵불이 오셔서 이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에 빠졌을까..도 싶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조망

다도해 그리고 한려해상에서 불어오는 해풍(海風)맞아보자

산길을 걷다 땀에 젖은게 시원하게 해풍이 건조시켜 주는듯 하다

고성반도(통영반도)의 남북을 가로지르는 산릉이 이 지역의 지형을 구성하며

북쪽 고성군 경계에 솟은 벽방산(650m)에서

남쪽으로 천개산(525m)·발암산(261m)·제석봉(279m)을 거쳐

미륵도의 용화산(461m)으로 산줄기가 이어진다.

지형의 영향으로 하천은 유로가 10km 미만인 3차수 하천이다.

광도면의 동해천, 한산도의 두억천 등이 있으나 하상이 사력으로 쌓여 복류하기 때문에

용수를 조달하기 위해 상류에 저수지들이 축조되어 있다.

해안선은 전형적인 리아스식 해안으로 151개의 도서(유인도 43개, 무인도 108개)가 있으며

해안선길이는 총 616.8km이다.

지질의 대부분은 화산암류와 심성 관입암류로 구성되어 있다.

쿠로시오 난류의 지류인 동한난류의 영향을 받아 연중 온화한 해양성 기후를

보이는곳이 바로 한려해상 국립공원 중심지 통영 이다.


↗ 미륵산 정상(彌肋山 頂上) 461m

세번째 정상에 올랐다

산은 늘 그 자리에 가만히 있을 뿐인데 오를때 마다 다른 풍경을 주는건 무엇일까?

오늘도 이렇게 정상석이랑 놀아본다.

통영시에는

조선시대 통제영이 있었고 임진왜란 당시 격전지로서 이순신과 관련된 유적지가 많다.

선사시대 유적으로 욕지면 노대리에 욕지도패총(경상남도 기념물 제27호)

산양읍 연곡리에 통영연대도패총(사적 제335호)이 있다.

명정동의 충무충렬사(사적 제236호)는 1606년에 건립된 이순신의 사당으로

경내에는 이순신의 위훈을 찬양하여 명나라 신종이 보내온

충무충렬사팔사품(보물 제440호)을 비롯해

수조도 병풍 충렬묘비(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13호) 등이 소장되어 있고

뜰에는 수령 400여 년 된 충렬사동백나무(경상남도 기념물 제74호)가 있다.


↗ 미륵산 정상(彌肋山 頂上) 461m

미륵산 표지석 뒷면에는 한자로 미륵산이라 새겨 놓았다.

미륵산은

중생대 백악기 말기에 분출된 화산으로

그 명칭은 미륵존불이 장차 강림할 곳이라고 하여 명명되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현재는 육지와 연결된 미륵도 중앙에 있는 이 산에는 이름에 걸맞게 유명한 사찰이 여러 곳 있다.

미륵산 자락에는 고찰 용화사와 미래사 등 유서 깊은 사찰과 암자가 산재해 있다.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된 용화사 고려 태조 때 도솔선사가 창건한 도솔암

조선영조 때 창건된 관음사, 50여 년 전 지은 미래사 등이다.


미륵산 정상(彌肋山 頂上) 461m(彌肋山 頂上) 에서 바라본 통영시

저멀리 충열사 그리고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이 조망된다

바로 앞에는 통영중학교랑 대성아파트가 조망되며

우측 끝머리에는 통영국제 음악당이 보인다.

통영 북신동에는 조선시대에 축조된 통영읍성지가 남아 있으며

산양읍 삼덕리에는 당포성지(경상남도 기념물 제63호)와 삼덕리부락제당(중요민속자료 제9호)이 있다.

당포성지는 고려말 왜구의 침략을 막기 위해 최영 장군이 쌓은 성이다.

사량면에는 최영장군사당(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2호)이 있으며

이곳 사람들은 장군의 위패를 모시고 매년 2회 사당제를 지내고 있다.


↗ 미륵산 정상에서 바라본 용화사(龍華寺)

발아래 용화사를 줌으로 당겨 촬영해 보았다

용화사는

용화사는 신라 제27대 선덕여왕 때(632~646)에 은점화상(恩霑和尙)이 초창하여 정수사(淨水寺)라고 불렀다

그 뒤 고려 원종(元宗) 원년(1260)에 큰 비가 내려서 산사태가 나자 전체의 가람이 쓸려 무너지니

3년 뒤 자윤(自允), 성화(性和), 두 화상이 자리를 옮겨 짓고, 절 이름을 천택사(天澤寺)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그러다가 조선 인조(仁祖) 6년(1628) 화재로 폐허가 된 것을

벽담선사(碧潭禪師)가 현재의 용화사 자리에 새로 중창하고 다시 용화사로 개칭하였다.

벽담 스님이 절 이름을 고친 데에는 그만한 사유가 있었다.

즉 화재로 말미암아 잿더미가 된 뒤 절을 중창하기 위해 미륵산 제일봉 아래에서

칠일칠야(七日七夜)를 미륵존불께 기도를 드렸는 바 회향날 밤에

한 신인(神人)이 나타나서 이르기를,"나는 당래교주미륵불(當來敎主彌勒佛)이니라.

이 산은 미래세에 용화회상(龍華會上)이 될 도량이니 여기에 가람을 짓고 용화사라 하면

만세(萬世)에 길이 유전(遺傳)하리라"고 하신 것이다

이 서몽(瑞夢)을 따라 새로 터를 잡아 절을 지었으니 그 이름이 용화사인 것이다

이렇게 이룩된 용화사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신도들의 귀의처로서 그 구실을 다하고 있으며

용화사는 보광전(普光殿), 용화전(龍華殿), 적묵당(寂默堂), 해월루(海月樓), 탐진당(探眞堂)

칠성전(七星殿), 명부전(冥府殿), 요사(寮舍) 2동 등 8동 건평 145평의 사우(寺宇)가 있으며

이 중 보광전은 도지정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용화사 안에 있는 주요한 전당(殿堂)을 살펴보면 경내에는 불사리4사자법륜탑, 효봉스님 사리탑이 있고

불사리4사자법륜탑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고대 아쇼카 양식의

원주 석탑으로 진신사리 7과가 봉안되어 있다.


↗ 미륵산 하산길 오비도(烏飛島)의 조망

통영시 풍화리가 조망되며

얼명도와 오비도도 선명하게 보인다

오비도(烏飛島)는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풍화리에 속한 섬으로서

시청에서 서쪽으로 약 13㎞ 떨어져 있으며 미륵도의 서쪽 돌출부가 이 섬을 크게 둘러싸고 있어서

마치 만 안에 있는 듯하며 섬의 생김새가 북서-남동쪽으로 길게 뻗어 있어

마치 까마귀가 나는 것 같다 하여 오비도라 했다고 한다.

최고지점은 133m로 섬 중앙에 있으며,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다.

남동쪽 해안에는 꼬리처럼 긴 돌출부가 있으며, 해안 곳곳에 소규모의 만이 발달했다.

주민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하며, 농산물로 보리·고구마·마늘 등이 비교적 많이 생산된다.

연근해에서는 볼락·도미·멸치·장어 등이 잡히며, 굴·홍합·멍게 등의 양식이 활발하다.

취락은 만입부인 항포·소웅포·대웅포 등에 분포한다. 해안선을 따라 소로가 나 있으며

미륵도의 궁항-오비도 간에 도선이 운항된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바다낚시터로 유명하다


↗ 미륵산 하산길

미륵산에서 현금산으로 하신길은 대부분 암릉이다.

몇년전엔 이 암릉코스로 산행하였고 오늘은 반대로 루터를 잡아 산행 한 셈이다.

통영시 광도면에는

통영향교(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18호)와 안정사가 있다.

안정사는 신라 654년(무열왕 1)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경내에는 안정사대웅전(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80호)

안정사범종(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83호), 안정사괘불(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82호)

안정사련 및 금송패(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84호), 안정사만세루(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45호) 등이 있다.

천연기념물로는 한산면의 홍도괭이갈매기번식지(천연기념물 제335호)

도산면 도선리의 백로 및 왜가리 번식지(천연기념물 제231호)

욕지면 우도의 생달나무와 후박나무(천연기념물 제344호)

욕지면 모밀잣밤나무숲(천연기념물 제343호), 한산면 통영비진도의 팔손이나무자생지(천연기념물 제63호)

산양읍 추도의 후박나무(천연기념물 제345호) 등이 있다.


↗ 여우치 또는 미륵치

잠시 휴식을 취해본다

점심은 통영의 유명한 충무김밥으로 해결하였다

김밥도 많이 올라서 2인분데 1인분 같은 량으로서 10000원이다

그기에다 통영 꿀빵으로 간식을 대신 하였다.

여기서 도솔암 방향으로 하산 하였다

도솔암(兜率庵)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 쌍계사(雙磎寺)의 말사인 용화사(龍華寺)의 부속암자이다.

943년(태조 20)도솔(兜率)이 창건하였으며, 창건에 얽힌 설화가 매우 유명하다.

17세에 출가하여 25세까지 지리산 칠불암(七佛庵)에서 수도하였던 도솔은

이곳 미륵산으로 옮겨와서 암굴에 머무르면서 수도하였다.

그는 호랑이와 가까이 지냈는데, 어느날 호랑이가 한 처녀를 업어 와서 바쳤다.

처녀는 전라도 보성에 사는 배이방(裵吏房)의 딸이었는데

혼인날을 받아놓고 목욕을 하다가 호랑이에게 물려왔다는 것이다.

도솔이 처녀를 고향으로 데려다주자 배이방은 도솔에게 은혜를 갚기 위하여

300냥을 주었는데 그 돈으로 도솔암을 지었다고 한다.

지금도 도솔암 위쪽에는 도솔이 수도하였던 천연암굴이 있다.

창건 이후 초음(初音)과 자엄(慈嚴) 등의 고승들이 수도하면서 후학들을 지도하여

한때는 남방제일선원(南方第一禪院)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 애벌레 이름이?

나비 애벌레인가 아니면 흰색 송충이 인가..??

하산길에 느티나무 가지에 붙어 있어서 근접 촬영해보았다

어릴적에 송충이랑 배추벌레등 많은 애벌레를 보아 왔지만

이렇게 송충이 처럼  닮은게 하얀색이라 관심이 가서 찍어보있다.


↗ 하산길 야자매트

도솔암으로 하산길 산행로는 야자매트로 깔아 놓았다

요즘 야자매트가 대세인듯 고도가 높은 지역에도

야자매트가 깔려 있는것을 종종 보았다.

산행로 주변에는 맥문동을 심어 한층더 운치있게 만들어 놓았다

맥문동꽃이 만개하는 계절에는

이길을 걸어면 정말로 아름다운 꽃길이 될것 같다.


↗ 관음암

관음전은 ㄷ 모양의 건물로 중앙3칸의 법당이다

법당 내부에는 42cm의 작은 석조관세음보살좌상이 봉안되어 있으며

1683년 숙종9년에 조성된 것으로 경남 유형문화재 제438호로 지정되어있다

배롱나무와 8층석탑이 운치를 더하며

관음암에 대한 자료는 극히 드물다.


↗ 관음암의 보광루(觀音庵 普光樓)

관음암으로 들어오는 산문인데 마치 성곽의 누문(樓門)처럼 만들어 져 있다.

편액은 차우 김찬균(此愚 金瓚均) 선생이 1967년에 쓴것으로

보광루도 아마도 그때 건축한것으로 추정된다.

김찬균 서체 편액의 특징을 보면

두인(頭印) 자리에 우리나라 지도를 그리고 지도안에

일체유심초(一切唯心造)라는 글귀를 새겨 놓는다.


↗ 보광루 입구쪽 편액

당래선원(當來禪院)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으며

석조에는 제일가람불이문(第一伽藍不二門)이라고 새겨 놓았다

편액은 효봉스님 제자인 회광승찬(廻光僧讚1924-1996)스님께서

1988년에 쓰신것이라고 한다

불교에서 당래(當來)의 뜻은

내세 또는 미래를 의미하는 말이라고 한다.


↗ 에어건 등산화 청소

100대 명산인 하나인 미륵산(統營 彌肋山),미륵존불(彌勒尊佛)이 강림한 미륵산 정상에서 통영시를 안아보며

등산화에 뭍은 세속의 먼저 털어내며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미륵산(彌肋山)은

경상남도 통영시 봉수돌샘길 115 (봉평동) 위치하며

통영시 남쪽, 미륵도 중앙에 우뚝 솟은 위풍당당한 산이 미륵산(461m)이다.

미륵산을 용화산(龍華山)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 산에 고찰 용화사가 있어 그렇게 부른다고도 하고

또 이 산은 미륵존불(彌勒尊佛)이 당래(當來)에 강림하실 용화회상(龍華會上)이라 해서

미륵산과 용화산을 함께 쓴다고도 한다.
미륵산 자락에는 고찰 용화사와 산내 암자 관음암, 도솔암이있고 효봉문중(曉峰門中)의 발상지 미래사(彌來寺)가 있다.

미륵산은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명산으로서 덕목을 두루 갖추고 있어

울창한 수림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고 갖가지 모양의 기암 괴석과 바위굴이 있다.

고찰과 약수, 봄 진달래와 가을 단풍이 빼어나고 산정에 오르면

한려해상의 다도해 조망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게 보이며, 청명한 날에는 일본 대마도가 바라다 보인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 한국의산하,통영시,용화사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ever[2018.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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