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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석대산(山淸 石岱山). 산청의 숨은 명산 석대산 정상에서 경호강을 바라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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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석대산(山淸 石岱山). 산청의 숨은 명산 석대산 정상에서 경호강을 바라보다

바다늑대FORCE 2018. 7. 7. 20:55


산청 석대산(山淸 石岱山)

 산청의 숨은 명산 석대산 정상에서 경호강을 바라보다...!


▲산청 석대산[山淸 石岱山] 

    높이 : 534.5m

    위치 경남 산청군 단성면에 걸쳐 있는

▲산행일  : 2018년07월07 토요일  날씨:  약간 흐림

▲나의산행코스 : 

  진자마을경노당-→중촌갈림길안부-→진영강씨묘-→석대산 정상-→삼각점봉-→석청원갈림길

-→철탑-→청계호수갈림길-→수리봉-→상투바위-→한재갈림길-→청계마을-→단속사삼층석탑 -→입석마을-→진자마을  

약11.8km 4시간40분 소요


▲ 산행지개요:

신라고찰 단속사를 품은 기암괴석의 석대산의 대(岱)자는 태산 대를 쓰는 것을 보아

태산같이 큰 바위가 많을 듯 생각되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짜임새 있는 기암괴석이 태산같이 버티고 서있다.

석대산 입구에서 보듯이 옛날에 이야기하는 길지(吉地)같은 이상형의 지세를 가진 산이다.

석대산 등산로는 3번 국도의 신안면 소재지에서 지리산 가는 20번 도로를 이용

단성면소재지 우회 4차선 도로를 타고 간다.

남사리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중산리 가는 길이고 우회전하면 청계리 가는 길이다.

입석리의 다물민족학교 못미쳐 안계당마을 뒤편에 있는 길이 석대산 등산로 초입이다.

석대산의 높이는 웅석봉에 밀려 500m 조금 넘지만 운리의 지형을 보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알게된다.

낮은 산의 역사산행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것을 느끼고 주위 명산과는 달리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간직하게 된다.

안개당에서 2㎞를 운행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하면 입석고령토 채취장 가는 길이고 좌측이 정상 가는 길이다.

갈림길에서 잡목 숲을 헤치고 1.5㎞을 가면 석대산 정상이 나온다.

정상에 서면 북쪽의 웅석봉, 서쪽은 감투봉, 이방산, 구곡산, 천왕봉이 조망되고

동쪽으로는 단성면소재지와 백마산성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산은 되돌아와도 되고 북쪽 웅석봉 쪽으로 하산하여

운리의 단속사지 삼층석탑을 돌아보고 오는 것이 이상적인 산행이며

전체산행시간은 3-4시간이 소요되고 원점회귀거리는 6km이다.


▲산청 석대산 등산지도



▲찾아가는길

 진주ic삼거리 →→→남해고속도로 진주ic→→→통영대전고속도로 진주jc→→→단성TG

 →→→산청군 남사삼거리→→→청계리 진자마을회관

40km 승용차 35분 소요



→→→→→2018년 7월7일 토요일

 우리나라 구석구석  그리고 산을 찾아 10시 즈음 길을 나섰다

태풍 쁘라삐룬에 장마에  빗물이 주룩주룩 내리는날 지나가고 모처럼 비가 오지 않아

오늘도 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몇일전에 석대산을 산행 계획 했으나 우천으로 미루다가 오늘에야 오른다.


↗ 석대산 등산 안내도

진자마을경노당 옆에 있는 석대산 등산로 안내도이다.

석대산 등산로는 3번 국도의 신안면 소재지에서 지리산 가는 20번 도로를 이용하면

단성면소재지 우회 4차선 도로를 타고 가며

남사예담촌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중산리 가는 길이고 우회전하면 청계리 가는 길이다.

입석 쪽으러 가다보면 진자마을이 나오는데

진자마을경로당에서 산행자들은 석대산 등산로 초입으로 하고 있다.


↗ 진자마을 경로당

 진자마을 경로당에서 우측으로 가다보면 석대산 방향 안내표지목이 있다.

주차는 길 건너편 버스정류장 옆에 작은 터가 있는데 승용차 기준 10대 가량 주차할수 있는곳이다

청계리 지명 유래는

석대산과 이방산 자락 사이의 골짜기에 위치하여 산지로 부터 내려오는물들이 모이는 곳이다.

깊은 골의 맑은 물이 흐르므로 청계라 하였다고한다.

자연마을로는 개당, 웃개당, 아릿개당, 가운데개당, 대현동, 점촌,용두마을 등이 있다.

개당은 용두 서북쪽에 있는 마을로 깨금징이라고도 불린다.

개당 윗쪽의 마을을 웃개당, 아랫마을을 아릿개당이라고 하며 그 사이에 있는 마을을 가운데개당이라 한다.

대현동은 청계 서북족에 있는 마을로 대현고개 밑이 된다 하여 대현이라 한다.

용두마을은 아릿개당으로 넘어가는 용두고개 밑이 된다 하여 용두라 한다


↗밤나무숲길

진자마을경로당 옆길로 가다가 오른쪽으로 진행을 하면 중간중간 나타나는 시멘트 임도에서는

임도를 건너서 산행을 하면 군데군데 단감나무 과수원 옆 울타리에 복북자가 탐스럽게 익어 있지만

손을 될수가 없는 농작물이며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밤나무 조림지가 보인다.

석대산 안내표지목 표시대로 밤나무단지 아래의 길을 따라 계곡으로 오르면

넓은 비포장 임도를 따라 계곡으로 오르면 소나무 숲길로 들어서게 되는데

넓은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서는 본격적인 산길이 우측 위로 이어지고 있다.

평탄한 오르막을 한참 오르다 보면 능선 안부에 올라서게 되는데

이곳 안부는 중촌마을 갈림길로 직진으로 넘어가면 중촌마을로 가게되고

석대산은 좌측으로 90도 꺾어 올라야 한다.


↗ 중촌마을 사거리 갈림길

위치표지목 사거리 입석초교1.8km

년일 장마탓인지 산행로는 아직 물기를 머금고 있고 촉촉한 주변 환경이다

여기서 부터는 본격적인 경사도가 심한 깔딱고개인 셈이다


↗ 암반 산행로

이어지는 암석때문에 마치 유격을 하듯 로프를 잡고 올라야 하고

바위틈세를 잡고 암벽등반 하듯이 산행로가 이어진다.

비내린 이후라 그런지 암반도 미끄럽다.


↗ 암석과 소나무

석대산은 이름그래로 돌석(石) 대산대(岱)

돌이큰 큰산이라고 해석 해야 할것 같지만

실제로는 진자마을에서 초입 구간만 돌이 많지만 그다지 큰 암봉은 없다


↗ 고라니 똥

릿지등반 하듯 암봉에 오르니 여기저기 고라니 똥이 천지다

소목 사슴과에 속하는 동물로서 노루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크기가 작고

뿔이 없으며, 수컷은 송곳니가 튀어나와 있어 쉽게 구분된다.

갈대숲이나 관목숲에 서식한다고 한다

어깨 높이는 약 50㎝이며, 몸 길이는 77.5cm ~ 1m이다.

거칠고 두꺼운 모피의 상부는 황갈색이고, 하부는 흰색이다.

수컷의 경우 뿔은 없으나 입에서 삐죽 튀어나와 구부러진 송곳니가 있다.

한국에 서식하는 아종은 얼굴의 상부가 회갈색이나 적갈색이다.

비슷하게 생긴 노루보다는 훨씬 작다.


↗ 입석리 중촌마을 조망

암반이 제법 높다 아래로 쳐다보니 각아지는듯한 절벽을 이루고 있다

용케도 암반에 솔나무도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저멀리 중촌 마을이 조망된다

입석리 마을 유래를 보면

대부분 넓은 평지에 위치하며 남사천이 흐르고있으며
돌이 우뚝 서있어서 선돌 또는 입석이라 하였다.

자연마을로는 갈재, 문을, 비들미, 수귀,중촌 등이 있다.

갈재는 덕산골 서북쪽에 있는 마을이다.

문을은 입석서북쪽에 잇는 마을로 문을부곡이 있었다 하여 문을부곡 또는 문을이라 하였다.

비들미는 소귀 서남쪽에 있는 마을로 지형이 비둘기 형국이라 하여 비들미 또는 구산이라 한다.

소귀는 덕산골 서북쪽에 있는 마을이며 중촌은 문을 동남쪽에 있는 마을로

중이 살았다고 하여 중마을이라 한다.고 전한다.


↗입석마을을 바라보며

평탄한 논엔 벼들이 초록빛을 뽐내고 있고

하우스엔 어떤작물이 자라고 있을까 궁금하다

남사마을이나 입석에도 아마 겨울철에는 딸기가 유명한데

딸기 수확후 그대로 두진 않을것이고........

연일 계속 비가 내린 탓인지 시야가 멀리까지 조망된다


↗암봉(岩峯)에 서서

암봉에 서서 두팔벌려 시원한 바람을 맞이 해본다

산에 오르면 이렇게 시원 바람을 맞는것도 하나의 기쁨이다

발아래 펼쳐진 풍경과 저멀리 파도처럼 밀려오는 산봉우리와 같이 밀려오는

바람은 이마에 흘러내린 땀방울 하나하나 딱아주는 어머니 손길 같기도 하다.


↗ 중촌마을을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 안아보면서 발아래 펼쳐진 농촌들녁을 바라본다

저 멀리 산봉우리들이 마을 하나 하나 감고 있는듯 하며

초록물로 물드린 논과 밭의 풍경은 풍요 그 자체이다

앞산 너머 신안면 원지도 보이고 적벽산도 보인다

산은 이렇게 산정 높이 오르면 호령하듯이 바라볼수 있어 참 좋다.


↗ 돌담

정상 가까이 오르니 돌담이 보인다

오래전 여기까지 사람이 살았을까 하는 궁금증과

아니면 산성인가 분간하기는 어렵지만  어떤 목적으로 쌓은 돌담인줄은 모르겠지만

제법 길게 이어져 있어 자세히 살펴 보있지만 근래에 쌓은건 분명 아니었다.


↗ 암봉과 돌탑

산행을 하다보면 정성스레 돌탑을 쌓아둔곳을 늘 만나게 된다

돌 하나에 정성과 돌 하나에 소망을 담고서 돌탑을 쌓아 놓았을 것이다

지나가는 산행자는 작은돌 하나 얻져 놓고 소망 한번 빌어 볼것이고

우리는 이렇게 돌맹이 하나에도 생명을 불어 넣을수 있고

또 그 생명을 느끼며 소원을 빈다.

돌은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켜주고 천년 만년동안 비바람 속에서도

묵묵하게 그 자리를 지켜주고 있기에 우리는 이렇듯 돌탑에 자연히 고개를 숙이는가 보다...


↗ 농촌마을의 풍경

입석리의 마을 모습은 스위스의 알프스 산아래 처럼

아름답게 농촌마을이 펼쳐져 있다

하늘에서 구름이 지나가는 그림자와 햇살이 비쳐진곳과 초록빛으로 물드린

아름다운 고향같은 농촌의 풍경이다

산에 오르면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산정에 오르는 동안 땀흘린 보상 받는것 같기도 하다.


↗ 마을풍경을 바라보면서

여기까지 오르는동안은

경사가 심해서 두 세 차례 밧줄을 잡고 릿지등반하듯 올라야 한다

우측 전망대에 서면 좌측에 진양호와 집현산, 그 뒤로 의령 자굴산 한우산 산성산이 조망되었고

정면엔 경호강과 월아산 방어산이 조망에 들어 온다

명당인 진양강씨묘를 지나면 사실상 암릉길은 끝. 숲길로 들어서면

곧 길 왼편에 작은 전망대. 지리산 남부능선과 중봉이 보이며

오른쪽 임도가 보이는 산은 웅석봉. 그 앞 낮은 봉우리가 석대산 정상이다.


↗ 석대산 정상(石岱山 頂上)534.5m

신라고찰 단속사를 품은 기암괴석의 석대산의 대(岱)자는 태산 대를 쓰는 것을 보아

태산같이 큰 바위가 많을 듯 생각되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짜임새 있는 기암괴석이 태산같이 버티고 서있다.

석대산 입구에서 보듯이 옛날에 이야기하는 길지(吉地)같은 이상형의 지세를 가진 산이다.

한국의 산하 근교산 석대산 특징에 이렇게 서술해 놓았다

사실 석대산에 오르면 여느산과 마찬가지로

큰 암봉은 없지만 보망하기 좋을 만큼의 암봉들이 드러 산재해 있다.


↗ 석대산 정상(石岱山 頂上)534.5m

정상석을 보면 이렇게 늘 인증사진 찍고 놀기에 바쁘다

토요일이지만 비 그친 이후라 그런지 산행자들은 없었다

그러니 이렇듯 정상석(頂上石)과 놀아도 시간적 여유가 많았다.

입석초등학교 제20회 졸업생 기증라고 상석에 새겨져 있고

2007년 12월이라고 되어있다.


↗ 석대산 정상(石岱山 頂上)534.5m

정상에 서면

북쪽의 웅석봉, 서쪽은 감투봉, 이방산, 구곡산, 천왕봉이 조망되고

동쪽으로는 단성면소재지와 백마산성이 한눈에 들어온다.

석대산 정상석은 우람해서 좋았고

하산은 남가람봉으로 남강태극능선을 걸어 갈것이다.


↗청계저수지와 웅석봉 조망

청계수저수이 맑은 물이 보이며 골짜기로 보이는곳이 한재이며

십자봉 웅석봉 달뜨기능선이 한눈에 조망된다

청계저수지 맞은편에 낮은 봉우리가 옥녀봉이다

청게수저수에서 한재 가기전에 석대산 날머리 이며 또는 초입이다


↗ 석대산 수리봉으로 하산길

수리봉으로 가는길은 능선길이라 그냥 편안하게 걸을수 있다

이 능선길 이름은 남강태극능선이라고 하는데

태극능선이란

지리산 신태극능선이란 한민족의 영산인 지리산에서 가장 근간이 되는 산줄기로서

지리산 천왕봉을 중심으로 "산은 물을 넘지 못하고 물은 산을 건너지 않는다 " 라는

산자분수령의 원리에 입각하여 서북쪽으로 가장 길게 뻗은 산줄기는

남원시 인월면 구인월 남천에서 생명을 다하고

동남쪽으로는 산청군립공원이자 1000m 이상 마지막 고봉인

웅석봉을 포함하느냐 여부에 따라 산줄기가 갈리는데,

웅석봉을 포함할 시는 그 산줄기가 산청군 단성면 소남리 남강에서 생명을 다하고

웅석봉을 포함하지 않을 시는 사천시 곤명면 금성리 진양호에서 산줄기가 끝난다. 

↗ 경호강 그리고 월명산 백마산 적벽산 조망

백마산 건너 진주의 집현산까지 조망되었다.

남강태극능선은

서북능선 산줄기의 끝부분인 남천의 구인월교에서 웅석봉을 포함하여

남강을 잇는 산줄기를, 산줄기가 끝나는 부분이 남강이기에 지리산 남강태극능선이라고 하고

서북능선의 산줄기가 끝나는 부분인 남천의 구인월교에서

동남능선의 산줄기가 끝나는 부분인 진양호의 금성교를 잇는 산줄기를

산줄기가 끝나는 부분이 진양호이기에 지리산 진양호태극능선이라고 한다.

이 남강태극능선과 진양호태극능선을 지리산 태극능선 중

새롭게 개념이 정립된 태극능선이기에 지리산 신태극능선이라고 한다.

↗ 청계저수지와 달뜨기능선의 조망

신태극 구간별 도상거리는

동남능선 구간별 거리(남강~웅석봉, 웅석봉~남강,금성교~웅석봉, 웅석봉~금성교)
까지 인데 남강→웅석봉의 실거리는 약100km라고 한다

남강-0.2km-왕봉산-0.3k-살고개-0.7k-망해봉-0.5k-140고개-1.3k-감나무고개-1.2k-315.2봉-1k-
석대마을-1.9k-석대산-3k-남가람봉-1.5k-1001도로-1.5k-791봉-1.9k-웅석봉

15km이며 도상거리 총계는82.6km라고 한다.


↗ 한전철탑

산정에 오르다 보면 이렇게 철탑이 하늘을 찌를듯 솟아있다

산행자의 산행 깃점이 되기도 하고

바다의 등대 역활을 철탑이 대신 하는듯 하다

등산을 하다 조난 되었을때도 철탑을 기준으로 현 위치를 대충 파악할수 있다.


개옻나무칠사(漆渣), 칠저(漆底)

요즘 산에 오르다 보면 여기저기 개옻나무가 많이 보인다

열매가 포도송이 처럼 많이 매달려 있다

개옻나무의 잎은 어긋나며 홀수 1회 깃꼴겹잎이다.

길이는 잎자루와 더불어 20~40cm 정도이다.

작은잎은 13~17개이고 길이 4~10cm, 나비 3~5cm의 달걀꼴 또는 긴 타원형이며 잎자루가 짧다.

잎밑은 둥글고 끝은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톱니가 2~3개 있는 것이 섞여 있다.

잎의 앞면은 맥 위에 털이 있거나 거의 없고,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키가 크지만 흔히 관목상으로 되며 작은 가지는 잎줄기와 더불어 붉은빛을 띤 갈색이고 털이 난다.

공업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잎을 칠엽(漆葉), 씨를 칠수자(漆樹子)

건피를 칠수피(漆樹皮), 심재(心材 : 나무줄기의 중심부인 단단한 부분)를 칠수심(漆樹心)이라 한다.

이를 모두 약용한다. 약으로 쓸 때는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사용한다.

건칠을 옻닭의 약재로도 쓴다. 독성이 있으므로 기준량을 지킨다.


↗ 청계 갈림길

지리산 남강태극능선이란

한민족의 영산인 지리산에서 가장 근간이 되는 산줄기로서

지리산 천왕봉을 중심으로 "산은 물을 넘지 못하고 물은 산을 건너지 않는다 " 라는

산자분수령의 원리에 입각하여 서북쪽으로 가장 길게 뻗은 산줄기는

남원시 인월면 구인월 남천에서 생명을 다하고

동남쪽으로는 산청군립공원이자 1000m 이상 마지막 고봉인 웅석봉을 포함할 시는

그 산줄기가 산청군 단성면 소남리 남강에서 생명을 다하는데

바로 이 남천의 구인월교에서 웅석봉을 포함하여 남강을  잇는 산줄기를

산줄기가 끝나는 부분이 남강이기에 지리산 남강태극능선이라고 한다.


↗석대산 수리봉

남덕유산에서 발원한 남강이 지리산에서 발원하여 함양 마천을 거쳐 내려오는 임천과  산청 생초 강정에서

만나 산청군으로 흘러들면 거울같이 맑고 호수같이 깨끗해 경호강이라 부른다

이 경호강이 산청군 단성면으로 흘러드는 강변에 석대산 능선이 있는데

웅석봉에서 남으로 흐르는 이웃 달뜨기 능선보다는 고도가 훨씬 낮아 가볍게 산행힐수 있는곳

석대산 수리봉 또 다른이름 남가람봉 인근에서의 조망과

석대산 노송군락지 주변의 풍경을 제외하면 그냥 평범한 숨은산이며

산정에서 바라보는 경호강 조망이 일품이다.


↗석대산 수리봉

등산의 기본중에서 걷는다는것은

걷는 것이란 발을 움직일 때 양발이 땅에서 동시에 떨어져 있지 않고

항시 어느 한발이든 땅에 닿아있는 상태를 말한다.
걷는 것은 모든 등산기술에서 가장 기본적인 기술이다.
등산은 체력과 기술이 절반씩이라고 나누어볼 때 체력은 걷는 능력을 기준으로 하고

기술이란 얼마만큼 잘 걷는가로 요약하게 된다.
기술을 요하는 암,빙벽 등반도 결국 암벽이나 빙벽에서 걷는 것의 연장이므로

걷는 것이 등산의 가장 기본이 된다.
일상생활에서는 평지를 걷는 수평 이동만을 하지만

산에서는 경사지고 험한 곳을 수직이동하게 되므로

훈련과 요령 그리고 과학적 지식이 필요하다.

↗석대산 수리봉

산에서 걷는 것과 평지에서 걷는 것의 차이는 운동량에 있다.
일반적인 산길에서 10킬로의 배낭을 메고 오를 경우 산소 소모량은 쉴 때에 비해

9배 정도로 늘어나고 하산시에는 6배 정도가 늘어난다고 한다.
이것에서 볼 수 있듯이 산행 중 겪는 가장 큰 고통은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숨이 차오르는 것이다.
이는 운동량에 비해 산소와 혈액의 공급량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산길을 걷기 시작하면 서서히 심장박동과 호흡이 빨라지고

운동량이 자신의 심폐 능력 이상으로 커지면서

더이상 호흡이 곤란할 정도로 가빠지고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증상이 온다.
이같은 증상은 신체에서 요구하는 산소량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할 때

일어나는 산소부족상태로 사점(dead point) 이라고 한다.
사점에 도달하는 운동량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산행 중 한번씩 겪게 되는 증상이기도 하다.
상식적으로 사점에 빨리 도달하는 것보다는 서서히 도달하는 것이 좋다.
사점에 가까워진다고 느껴지면 걷는 속도를 늦추고 심호흡을 하여 사점을 극복해야한다.
이때 오래 휴식을 하면 다시 사점을 겪게 되므로 휴식시간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이런 식으로 사점을 잘 극복해 나가면 적응되어 순탄한 산행을 계속할 수 있다.



↗ 둔철산의 조망

강호강과 둔철산 조망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행에서 잘 걷는다는것은

등산을 위해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는 한

등산을 처음 시작하면 숨이 차고 다리에 근육통이 오기도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짧은 거리부터 시작하여 긴 거리로 차츰 늘려나간다.
그러면 고통은 점차 줄어들고 산행은 수월해진다.
이와 동시에 자신의 몸에 맞는 걷는 습관을 익힌다.
유연성있고 리듬있게 걷는다.
걸음은 자신에게 알 맞는 보폭으로 리듬있게 걸어야

오래 걸어도 지치지 않는다는 것이 정석이다.
오랜 경험을 가진 이들의 걸음걸이를 보면 리드미컬한 발걸음과 동시에

상체를 어깨춤을 가볍게 추듯이 좌우로 흔들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한눈에 잘 걷는다는 느낌을 받게 걷는다. 체중 이동을 확실히 한다.
걸음이란 좌우측 발을 번갈아 움직이는 동작이므로 엄밀하게 따져보면

한발을 움직일 때마다 체중을 이동시키는 동작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체중을 중립에 두지 말고 내디디는 발 쪽으로 확실 하게 옮겨야

다리 힘이 적게 들어 오래 걸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양 어깨의 힘을 빼고 편한 자세로 상체를 앞으로 조금 구부리고

무릎은 약간 들어 올리면서 한발자국씩 내딛는다.
내딛는 발바닥에 몸의 중심 즉 체중을 옮겨 땅을 밟는 다.
땅을 밟을 때는 발바닥 전체로 안정감 있게 디뎌야 한다.
다리로 몸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허리를 앞으로 내밀어서 다리가 따라 가도록 한다.
그러면 자연히 몸이 앞으로 나가면서 그 중심이 내딛는 다리에 얹힌다.
다리로 걸으면 몸을 끌고 가기 때문에 힘이 든다.
호흡은 발걸음에 맞추어 가능하다면 들이쉬는 숨과 내쉬는 숨을 같은 간격으로 유지한다.
코로만 호흡해야 한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상식이며 입과 코를 적절히 사용해서

호흡해야 필요한 호흡량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 석대산 산행로의 버섯(개암버섯)

독버섯인 노랑다발버섯과 개암버섯 개금버섯은 흡사해거 구별하기가 좀 그렇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버섯은 식용으로 알고 있다.

독버섯을 알고 있는 사람들도 식용버섯과 독버섯을 쉽게 구별할 수 있다고 과신하는 데서 사고가 발생한다.

실제로 독버섯 중 일부는 전문가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한 것들도 있다.

따라서 구별하기가 어려운 데도 불구하고, 식용버섯과 독버섯을 쉽게 구별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야생 버섯을 채취해 먹기 때문에 중독사고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오래전부터 과학적 근거 없이 전해져 내려오는 야생버섯과 독버섯 구별하는 방법을 믿고

버섯을 채취해 먹기 때문이다. 따라서 야생버섯 중독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급적 야생버섯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청계마을 청계저수지앞 정자

몇일 장마에 태풍에 수량이 늘어 저수지 물넘이로 폭포수 같이 물이 시원하게 흘러 내린다

달뜨기 이름은

지리산의 빨치산들이 조개골에 숨어들어 달뜨기 능선 위로 달을 뜨는것을 보고 고향과

가족을 그리워 했다해서 달뜨기란 이름도 있고

천지가 개벽하여 세상에 온통 물에 잠겼을때 꼭대기에 딱 달하나 앉을 만큼 공간이 남았더라 해서

청계사람들에 의해 웅석봉 달뜨기 능선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다.


↗ 단속사지 삼층석탑

경남 산청군 단성면 운리, 303위치하며

단속사 옛터의 금당터 앞에는 동서로 두 탑이 서 있는데 그 중 동쪽에 세워진 것이 이 탑으로

2단의 기단(基壇)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전형적인 모습이다.

기단의 아래층은 ‘ㄴ’자 모양의 돌을 이용해 바닥돌과 동시에 만들어졌다

그 위로 기단을 한층 더 올린 후 몸돌과 지붕돌을 교대로 쌓은 탑신을 올려놓다.
꼭대기에는 네모난 받침돌 위로 머리장식의 일부가 남아있다.
전체적으로 상·하의 비례가 알맞고 위로 오를수록 탑신의 크기가

알맞은 크기로 구성되어 있어 그 모습이 아름답게 보인다.

함께 세워져 있는 서탑과 비교할 때 그 규모와 수법이 거의 동일하여 같은 시대의 작품임을 알수있다.

쌍탑의 배치와 더불어 주목되는 작품으로 통일신라 후기의 조성기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이 단속사지에는 신라시대(新羅時代)의 유명한 화가 솔거(率居)가 그린 유마상(維摩像)이 있다고 전하는데

삼층석탑은 신라중기 이후의 전형적인 신라양식을 갖추고 있다.

특히 기단부(基壇部)가 상·하 2층이며, 하층의 탱주(撑柱)가 2주이고 상층의 탱주가

1주인 점은 신라 중대 이후의 석탑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동탑은 서탑과 그 규모와 건조(建造) 수법이 거의 동일하여 같은 시대의 작품임을 알 수 있으며

상·하의 비례가 알맞고 석재의 구성에도 규율성이 있어 보인다.


↗ 운리에 있는 지리산 둘레길 표지목[산청084]

성심13.3km  운리l0.1km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 주변의 3개 도(전북, 전남, 경남), 5개 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16개 읍면

80여 개 마을을 잇는 300여㎞의 장거리 도보길이다.

2011년까지 각종 자원 조사와 정비를 통해 지리산 곳곳에 걸쳐 있는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 등을 환(環) 형태로 연결하였다.

2007년 1월 24일 사단법인 숲길을 창립하고, 지리산길 조사·설계·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2008년 3월 지리산길안내센터 및 사무동을 완공

2008년 4월 27일 '지리산길' 시범구간(남원 산내~함양 휴천)의 개통식을 열었다.

2008월 10월 16일 남원 추가구간(인월 안내센터~산내)

2009년 5월 22일 남원 추가구간 및 산청구간을 개통(총연장 70㎞)했으며

2009년 현재 산청~하동 일부 구간(총연장 60㎞)의 설계를 완료했다.


↗ 운리에 있는 지리산 둘레길 표지목[산청085]

운리마을의 유래는

이방산에 위치하여 대부분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원정,탑동 등이 있다.

원정마을은 탑동 동남쪽에 있는 마을로 큰 정자가 있었다 하여 원정이라 하였다.

탑동마을은 원정 서북쪽에 있는 마을로 단속사삼층석탑이 있다 하여 탑동이라 한다.

문화재로는 신라 경덕왕7년에 대내마 이준이 벼슬을 버리고 중이 되어 창건했다고 하는

단속사터가 있으며 절터에는 보물 제72호의 단속사지동삼층석탑과

보물제73호의 단속사지서삼층석탑이 있다.


↗ 진자마을

석대산 산행은 진자마을 초입으로 해서 시작하여 진자마을 날머리 완전 한바퀴 돌안 셈이다

진자마을경노당-→중촌갈림길안부-→진영강씨묘-→석대산 정상-→삼각점봉-→석청원갈림길

-→철탑-→청계호수갈림길-→수리봉-→상투바위-→한재갈림길-→청계마을

-→단속사삼층석탑 -→입석마을-→진자마을  

약11.8km 4시간40분 소요되었다.

이렇게 해서 근교산 그리고 산청에 있는 산 정상석 하나 찍은 셈이다.......!


산청 석대산(山淸 石岱山)

 산청의 숨은 명산 석대산 정상에서 경호강을 바라보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 한국의산하,산청군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참고함.

바다늑대Forever[2018.07.07]

스마트폰으로 여기 QR코드 스마트폰 앱으로 찍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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