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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향로봉(固城 香爐峰),셋 사찰(寺刹)과 바다풍경이 있는 고성 향로봉에 걷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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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향로봉(固城 香爐峰),셋 사찰(寺刹)과 바다풍경이 있는 고성 향로봉에 걷다

바다늑대FORCE 2018. 6. 20. 17:35


고성 향로봉(固城 香爐峰)

 셋 사찰(寺刹)과 바다풍경이 있는 고성 향로봉에 걷다....!


▲고성 향로봉[固城 香爐峰] 

    높이 : 579m

    위치 경남 고성군 상리면과 하이면에 걸쳐 있는

▲산행일  : 2018년06월20 수요일  날씨: 맑음

▲나의산행코스 : 

  운흥사주차장-→천진암→낙서암→까마귀바위→→상두바위

→→애향교→→향로봉 정상(원점회귀)

약5.6km(왕복) 3시간 소요


▲ 산행지개요:

고성 향로봉은 지형도 상에 "향로봉 578m"로 되어 있고 고성군 홈페이지에도 향로봉으로 소개되어 있다.

일부에서는 와룡산 향로봉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하이면 와룡리 사람들이

산세가 인접한 사천의 와룡산에 버금간다하여 고성 와룡산 또는 와룡산 향로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향로봉은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보통산이다.

산세는 평범하지만 산 남쪽 기슭에 운흥사, 천진암, 낙서암 등의 고찰을 품고 있다.

누운 용을 닮았다하여 와룡산으로 불리우고 있다.산 아래에는 와룡마을이 자리하고 있고

남쪽 바닷가쪽으로는 용의 왼쪽귀로 불리우는 좌이산이 자리하고 있다.

운흥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고찰로 임진왜란 때에는 사명대사가 승병을 지휘하던 곳으로

이순신 장군이 수륙양면작전을 펼치기 위해 수차례 다녀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조선 후기에는 화원양성소로 유명하여 불화의 대가인 의겸 스님을 배출한 도장이기도 하다.

지금 이 절에는 괘불(경남유형문화재 제61호)이 보존되어 있고

일제강점기에는 절에 있던 문화재급 유물들이 다수 일본으로 유출되었다.

괘불도 세 번이나 일본으로 반출하려다 실패한 문화재이다.

정상에 서면 신수도를 포함한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수우도, 사량도 등 남해바다의 섬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주능선에는 관목숲이 융단처럼 펼쳐져 부드러움을 주고 있으며

가을 단풍은 다른 산에 비하여 뛰어나다.

향로봉에는 낙서암이라는 암자가 있는데 절 앞에는 커다란 보리수

두 그루가 버티고 서 있어 도량을 더욱 유서깊고 그윽하게 만든다.

서편 나뭇잎 사이로 파란 하늘을 듬뿍 안은 와룡산의 상사바위가 의젓하게 서있다.

큰 암벽과 암석으로 이루어져 산행시 주의를 요한다. 

남해안의 먼 바다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활엽수가 잘 자라고 있어 그늘형성이 잘 되고

계곡에 물이 항시 흘러 여름에도 시원한 산행이 가능하다.


▲고성 향로봉 등산지도



찾아가는길

 진주ic삼거리 →→→진주개양오거리→→→가좌삼거리→→→배춘삼거리

 →→→척정교차로→→→봉현삼거리 운흥사방향→→→운흥사주차장

40km 승용차 50분 소요




→→→→→2018년 6월20일 수요일

우리나라 구석구석  그리고 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산에가면 사찰이 있고 사찰이 있는곳에 산이 있듯이

오늘은 고찰(古刹)을 품고 있는 고성 향로봉(와룡산 향로봉)을 향해 길을 나서본다.


↗ 고성 향로봉 들머리(운흥사)

운흥사 쪽 들머리는

경남 고성군 하이면 와룡2길248-28 네이게이션 찍어면 운흥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오전 11시33분이다 햇살이 강하다

나무그늘아래 주차를 하고서 향로봉 산행길에 나서본다

향로봉 가는길엔 3개의 사찰이 있으며

첫 사찰이 들머리 운흥사이다.


↗첫번째 안내 표지목

향로봉 정상까지 2,2km 라고 되어 있다

향로봉(578.5m)은 경상남도 고성군 상리면과 고성군 하이면 및

고성군 하일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모산은 수태산이라고 한다

지리산 영신봉에서 김해의 신어산으로 이어지는 낙남정맥이 대곡산에서

남서쪽으로 가지를 쳐 수태산을 일구고, 수태산을 일군 산줄기가 수태산에서 서남쪽으로

가지를 쳐 빚어 올린 봉우리가 향로봉이라고 한다.

향로봉을 일군 산줄기는 사천시 각산에서 그 맥을 남해에 넘겨주고 있다고 한다.


↗ 두번째 사찰 천진암

천진암은 고성군 하이면 와룡2길 377에 위치하고 있으며

팔작지붕의 정면5칸의 건축형식의 작은 암자이다

천진암 까지는 아스콘 포장도로로 되어 있으며

도로옆엔 작은 계곡에서 물소리가 들려온다

어제 내내 내린 비 때문에 수량이 많아 졌나 보다.


↗ 돌계단 산행로

돌계단을 올라가면 낙서암이 나오며 산길을 걷는 진짜 등산이 시된다

어제내린 비 때문에 돌계단이 미끄럽고

바위에 붙은 이끼가 짙은녹색의 향기를 뿜어내고

수목들도 물끼가득 머금고 녹색빛을 뿜어낸다

하지만 습도는 높아 금방 등이랑 이마에는 땀이 줄줄 흘러 내렸다.


↗산행자들의 흔적들

산악회 깃표가 단풍처럼 울긋불긋하게 매달여 있다

포항에서도 온 산객도 있다

와룡산 하면 다들 삼천포의 진산인 와룡산으로 인식을 한다

하지만 와룡산 민재봉 동쪽으로 어깨 기댄 산이 고성 와룡산이 있다.

정식 명칭은 와룡산 향로봉이다.

산 아래 마을도 와룡리 와룡마을이고, 운흥사의 보물인 탱화이름도 와룡산 운흥사 괘불탱'이다


↗산행자들의 흔적 앞에서

들머리 운흥사 주차장에서 시작해서 13분 만이다

6월의 짙어오는 여름날 초목은 왕성하게 푸르름을 뽐내고

들려오는 새소리도 정겹기만 하다

새들은 자기동네 사람들을 알아 본단다

그래서 이방인들이 산에오면 더욱 지저된다고 한다

까치가 울면 손님 온다는 이야기랑 같다

까치는 자기가 살고있는 마을사람을 다 알아보기에

이방인들이 마을로 들어오면 까치가 울어되니 손님오는게 맞는말이다.


↗하염없이 흐르는 땀망울

등산13분만에 셔츠도 다 졌을 정도다

원래 땀이 많은 탓도 있지만 비온 이후라 오늘은 더 더운것 같다

다행히 산행로는 수목그늘이 있어  그나마 다행이였다

고성 향로봉은

지형도 상에 "향로봉 578m"로 되어 있고 고성군 홈페이지에도 향로봉으로 소개되어 있다.

일부에서는 와룡산 향로봉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하이면 와룡리 사람들이 산세가 인접한 사천의 와룡산에 버금간다하여

 고성 와룡산 또는 와룡산 향로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조난표지판 국가지정번호 라라6024  6312

조난표지판은 고성군에서 세운듯 하다

119조난표지목과는 형식이 달라서 이다

향로봉은 강원도에도 같은 명칭의 향로봉이 있으며 높이도

고성 향로봉보다 718m나 더 높은곳이다.

여름산을 오르다 보면 싸리나무꽃이 만발하다

게다가 산수국도 질세라 여기저기 만발 하다.


↗ 낙서암앞 벤치 12시10분

오늘 산행에는 생수 2병 챙겼지만 낙서암 앞에 약수를 보고

안마셔 주면 안될일이지

바가지 하나 잡아서 물 실컷 먹었다

오르다 흘린 땀방울 보충한셈이다.


↗ 낙서암 일주문(樂西庵 一柱門)

향로봉 오르는 길에는 세개의 사찰중 마지막 사찰이다

낙서암은 의상대사가 창건한 절이라고 하며

사찰주위에는 보리수 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다.

낙서암에가지는 차도가 없다

오로지 등산하듯이 올라와야 하므로 신도가 많지 않다고 한다.


↗낙서암(樂西庵)

낙서암은 작은 암자이다

조용하게 참선이나 하면 딱 어울리는 암자이다

고저넉히 낙서암을 둘러보고 법당 밖에서 잠시 예의를 갖추었다.

의상대사(義湘大師)는

통일신라시대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활동하며 화엄종을 개창한 승려이며

의상대사의 화엄 사상은 일반 민중의 입장에서 보면 매우 이해하기 어려운 사상이다.

의상대사 이전부터 이미 우리나라에 화엄 사상이 전래되어 있었지만

화엄 사상이 크게 유포되기 시작한 것은 의상대사에서 비롯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의상대사가 남긴 『화엄일승법계도(華嚴一乘法界圖)』에도 잘 나타나 있다

↗낙서암 인근 안내표지목 향로봉1.2km

안내표지목이 두개가 서로 다른방향을 가리키고 있어 좀 헤갈리지만

향로봉1.2km방향으로 등산로가 더 좋아보여서

우측 등산로를 따라 걸었다.

사찰 근처라 그렇지 대나무 밭도 있다

대숲을 지나면 나무계단이 가파르게 나타난다.


↗나무계단

나무계단은 제법 급경사지이며 길이도 길다

급경사지 나무계단에 올라서면 시야가 트이기 시작한다

오르는길 계단에 살모사 한마리도 놀라 젭싸게 도망갔다

어제 내린 비탓에 햇살 좋은곳에서 일광욕하다

나의 발자국 소리에 놀라 도망 간것이다

여름철 산행시 주의해야 할 하나가 바로 뱀물림 사고이다

뱀물림 사고시에는 얼릉 119신고해서 빨리 병원가서 해독 주사를 맞는게 제일 좋다

뱀에 물린 부위 상부10cm 상방에 끈 등으로 정맥혈류만 차단할 정도의 압력으로

묶어서 산이면 곧 하산 해야 하고

특히 상처부위 찢고 입으로 피를 빨아서는 안된다.

그래서 여름 산행시 나는 늘 목이 긴 등산화를 잘 신는다.


↗너드랑 등산길

고성 향로봉 오르는 너드랑 산행로가 제법 길다

바위 틈새엔 무당개구리 도마뱀도 보였다.

어릴적엔 너드랑길을 걸어면 친구들이랑

돌탑쌓기도 하곤 하였는데 중년인 지금은 소원돌탑을 만들어 볼까나 싶다

하지만 마음뿐이다

향로봉은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보통산지만 산세는 평범하고

산 남쪽 기슭에 운흥사, 천진암, 낙서암 등의 고찰을 품고 있다.


↗암봉(巖峰)사잇길

암봉 사잇길은 제법 급경사지라 로프를 설치 해 놓았다

비가 내린탓에 암반이 미끄러워 밧줄을 잡고 조심스레 올랐다

바로 위쪽이 전망대라고 하며 까마귀바위라고도 한다.

혹시나 낙석에도 주의 해야 할것 같다

작은돌이라도 머리에 충격되면 큰부상으로 이어질수 있기 때문이다.


↗전망바위(까마귀바위)

전망바위에서 보면 멀리 삼첨포와 고성 하이면이 조망된다

하이저수지가  옹달샘 처럼 보이며 부엉산도 조망된다.

오늘도 까마귀가 많이 날고 있는데

까마귀가 많아서 까마귀 바위인가 보다

하이면(下二面)은

소가야(小伽耶)때에는 보령향(保寧鄕)의 일부에 속하였으며

고려현종(高麗顯宗) 9년(서기 1018년)에 고성현(縣)으로 개칭될때

이운면(二雲面)으로 하였다가 고종(高宗) 32년(서기 1895년)에

하이운면(下二運面)으로 개칭되어 봉암(蜂岩), 내원(內院), 와룡(臥龍), 봉곡(鳳谷)

남고개(襤古介), 수청(水淸), 사곡(沙谷), 군호(君湖), 신덕(新德), 덕명(德明), 신흥(新興)

월아(月牙)의 12개 동리를 관할하였다.


↗ 전망대와 소나무

전망대 암반에 큰 소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조경수로도 알맞게 아주 멋지게 품세를 자랑하고 있는듯 하다

하이면은
서기 1914년 3월 1일자 조선총독부 경상남도령 제2호로 고성군의 면을 병합 할 때

하일면의 입암리 일부와 사천군의 궁지동 일부를 병합하여

하이면(下二面)으로 개칭하고 봉원, 와룡, 봉현, 석지, 사곡, 덕호

덕명, 월흥의 8개리로 개편하였으며, 서기 1984년 8월 22일자 고성군 조례

제858호로 덕호리(德湖里), 덕명리(德明里), 월흥리(月興里), 사곡리(沙谷里)

석지리(石地里), 와룡리(臥龍里), 봉현리(鳳峴里), 봉원리(蜂院里) 등

8개 법정리로 확정되어 18개 행정리에 37개반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전망바위(까마귀바위)조망

하이저수지가 깊은산속 옹달샘처럼 보이고 삼천포 시내가 한눈에 조망된다

어제 비가 내려도 미세먼지 탓인지 그다지 시야는 멀리 가지 않는다.

경남고성의 운흥사에서 향로봉에 산행길에는

와룡산과 천왕봉 왼쪽으로 월등도 앞 바다를 볼 수 있으며

향로봉와 학동재 사이에서는 삼천포 화력발전소 좌우로

신수도(삼천포항구)와 사량도 사이의 바다를 조망되며

무이산에서는 봉화산과 좌이산 사이의 자란도 앞 바다를 볼 수 있다.


↗전망바위(까마귀바위)조망

사적 및 문화재 현황으로는 군내 4대 사찰의 하나인

운흥사(雲興寺)가 와룡리에 있으며

사찰내 문화재로서 대웅전(지방유형문화재 제182호)

영산전(도지정문화재자료 제147호), 괘불(掛佛, 보물 제1317호)

경판(經板, 지방유형문화재 제180호)등이 있다.

그리고 석지리 지석묘(지방기념물 제38호), 덕명 봉수지

내원사 사찰지 부도군(봉원리), 사곡리 황산수정(皇山樹亭)

아포 승암굴(鴉浦 僧岩窟), 사곡리 사장(射場)이 있고

상족암군립공원과 공룡발자국 등이 유명하며

삼천포 화력본부(발전소)가 덕호리 군호에 있다.


↗바위틈 산채송화(바위채송화)

집마당에 있는 채송화랑 너무 닮았다

바위에 피는 작은채송화라고하며

채송화와 비슷하고 바위에서 잘 자란다고 해서 바위채송화라고 한다

노란 꽃이 별처럼 반짝이는 모습이 아주 앙증맞게 핀다.

언뜻 보면 돌나물을 닮았는데, 이름은 바위채송화이지만 돌나물과에 속한다.

본래의 채송화는 쇠비름과에 속하니 과가 다르며

중부 이남의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바위틈이나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에서 자란다.

바위에 붙어사는 식물들은 물을 빨아들이기 어려워 잎에 물을 저장하므로 대개 잎이 두툼하며

이를 육질이라 하고, 육질이 많은 식물을 다육식물이라고 한다.

바위채송화 역시 다육식물로

특히 여름철에 산에 가면 물가 근처의 돌 틈에서 많이 볼 수 있고 키는 약 7㎝ 내외로 아주 작다.


↗ 상두바위

상두바위에서의 조망이다

고성군 하이면 앞바다가 아름답게 조망된다

보이는곳이 상족암 쪽이다

고성 상족암 쪽은 공용발자국으로 유명한 곳이며

상족암 군립공원은 브라질 캐나다와 세계3대 공룡발자국 화석지로 인정 받은곳이다.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산행하면서 땀흘려온 힘든길이 보상받는 기분이다

산에 오르면 늘  넓게 바라볼수 있는 풍경이 있어 좋다.


↗ 상두바위

삼천포 화력발전소 방향의 조망이다

신수도와 남해 창선도 조망된다

햇살은 뜨거운데 시야는 그렇게 맑지 않아서 좀 그렇다

삼천포화력발전소(三千浦火力發電所)는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에 위치하며

한국남동발전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오늘따라 굴뚝에서 연기도 피어 오르지 않고 있다.

미세먼지 환경문제등으로 인하여 가동을 중단 했나...괜한 의심이 온다.


↗ 상두바위

여름산은 온통 짙은 녹색이다 능선을 바라보면

녹색파도가 밀려오는듯 하다.

고성의 향로봉(香爐峰)은 수태산(洙台山), 무이산((武夷山)능선과 연결 되어 있다

주희가 성리학을 집대성한 아름다운 산, 중국 복건성의 무이산((武夷山)과 같은 이름이니

그 풍광이 아름답고 수양리(洙陽里)와 용태리(龍台里) 위에 있다고하여 수태산(洙台山)이라

하였을 터이니 조망이 좋은 공룡이 살았던 자리라....... 산의 수려함을 느낄수 있는 곳이다 

이렇게 산에서 산을 바라보면서 세속의 무거운 짐들을잠시 벗어 두자!


↗ 상두바위에서 바라보는 향로봉

향로봉 정상에 팔각정이 보인다

향로봉(香爐峰)을 한자어로 보면 향로이다

향로처럼 생겼나 ....? 봉우리 이름의 유래가 없다

여름이라 그런지 바위에 올라서도 숲에 가려서 발아래는 볼수가 없어 아쉽다.


↗ 상두바위에서 고성 자란만(紫蘭灣)

하일면 자란만이 펼쳐 져 있다

자란만은 경암 고성 하일면 다랑말과

삼산면 두포리 포교말을 연결한 선내에 있는 해역이며

가리비가 유명한데 몇일전 뉴스에 자란만 가리비가 폐사되어 어민피해가 심각하다고 한다.


↗ 상두바위에서

상두바위 제일 꼭대기에 올라서 본다

잘못하여 실족이라도 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수도 있지만

조심스레 오르내려본다 릿지등산도 해보았으니.....

자란만에는 이밖에 유인도로 누운 섬이 있거니와 가구 수가 열을 넘지 않는 비교적 작은 섬이지만

그 코앞의 버드래와 더불어서 육로에서 숨겨진 비경을 이루고 있다.

중촌 고개턱에서 내려다보는 자란만의 전경, 무이산의 문수암에서 바라보는 해돋이 광경과

좌이산에서 쳐다보는 낙조, 그리고 동화리 고갯마루에서 내려다보는 달빛물결 등은

남해안의 절경중의 절경이라고 한다.


↗ 마당바위

상두바위자나 애향교 방면에 넓다란 마당바위가 있다

땀에 젖은몸을 하늘을 이불삼아 드러누웠다

가만히 누워 있자니 까마귀 소리와 바람한점없는 평온함이 찾아온다

향로봉은 산객들이 많이 찾는 산이라 등산로를 찾아 헤매일 일도 없다

산에 오르면서 암자를 보는것과 바다를 보는것이

향로봉 산행의 매력이라 할수 있다.


↗ 애향교(愛鄕橋)

이 시설물은 산을 사랑하는 여러분을 위하여

하이애향회의 순수기금으로 운반 제작되었습니다.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03년 11월 16일

하이애향회 라고 안내판에 기록 되어 있다

덕분에 편안하고 안전하게 산행할수 있어 감사할 뿐이다.


↗ 또하나 전망 좋은곳

애향교를 지나면  또하나 암봉이 나오는데 길은 없지만

산행자들이 타고 올라간 흔적이 있어 나 역시 릿지등반을 해본다

올라서면 탁 터인 조망이 펼쳐졌다.

자란만을 바라보면서 걷는 산행은  향로봉과 무이산 수태산을

연계하여 산행하면 다도해 풍경을 즐기면서 할수있는 최고의 코스이다.


↗ 정상 안내표지목

수태산까지4.6km

무이산 까지 5.8km  학동치2.3km 라고 안내 되어 있다

정상은 제법 넓다 여기서 편갈라서 족구 한판 해도 될 공간이다

헬기장때문에 넓은가 보다

정상에 서면 신수도를 포함한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수우도

사량도 등 남해바다의 섬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주능선에는 관목숲이 융단처럼 펼쳐져 부드러움을 주고 있으며

가을 단풍은 다른 산에 비하여 뛰어나다고 한다.


↗ 정상석과 팔각정

향로봉정상에 오르다보면

낙서암이라는 암자가 있는데 절 앞에는 커다란 보리수 두 그루가 버티고 서 있어

도량을 더욱 유서깊고 그윽하게 만든다.

서편 나뭇잎 사이로 파란 하늘을 듬뿍 안은 와룡산의 상사바위가 의젓하게 서있다.

큰 암벽과 암석으로 이루어져 산행시 주의를 요한다. 

남해안의 먼 바다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활엽수가 잘 자라고 있어

그늘형성이 잘 되고 계곡에 물이 항시 흘러 여름에도 시원한 산행이 가능하다.


↗ 향로봉(香爐峰)579m

한국의 산하 홈페이지에는 향로봉이578m로 기록하고 있다

향로봉도 마찬가지 이지만 정상석과 기록물과 다른곳이 여기 뿐만 아니다.

경남 사천의 최고명산은 와룡산(801.4m)이다

사천시와 이웃한 고성군에도 와룡산(臥龍山)이란 산이 있다

해발579m로 삼천포 와룡산과 맥이 닿아 있지만 조금 더 동쪽에 있으며

유명산과 이름이 같거나 부근에 있는 산봉우리들은 이런 이유 탓인지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 이유로 고성 와룡산도 마찬가지인 셈이다

그래서 인지 1992년 고성주민들의 소청에 의해 국토지리정보원에서

향로봉으로 산 이름을 개칭 하였다 한다.


↗ 향로봉(香爐峰)579m

향로봉 정상에 서면 자란만(紫蘭灣)과 자란섬(紫蘭島)이 한눈에 들어온다

경남 고성군 하일면, 삼산면, 그리고 통영시 도산면과 산양읍, 어울러서 사량도로 에워싸인 거대한 만으로

남으로는 한려수도의 뱃길이 열리고, 동으로는 고성만에 이어지고, 서로는 저 이름난공룡발자국의 유적지인

상족을 거쳐서 삼천포항에 이어져 있는 지극히 평온하고 안식스런 내해다.

한려수도의 안자락인 자란만은 겉보기로는 바다라기보다는 호수다.

사량도와 그 너머 욕지섬 사이가 간신히 대양을 향해서 틘 것을 입이라고 한다면

자란만 전체는 옆으로 길게 누워 있는 물병에 견주어질 수도 있다.

멀리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전체적으로 긴 타원형을 이루고 있는

자란만의 안자락, 임포 포구에 바짝 붙어있는 섬이 곧 자란섬이다.

서로는 동산이재에서, 동으로 문수암 뒷 봉우리를 잇는 준령들이 하일면의 진산이라면

자란섬은 그 안산 격이다.

하일면의 주작의 자리를 ‘자란이’라고 주민들이 통칭하고 있는 자란섬이 차지하고 있다.


↗ 향로봉 정상에 있는 참나리꽃

향로봉 정상에는 나리꽃이 자연꽃밭을 이루어 정상을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산행시에도 바위 틈에 많이 자생하고 있는것을 볼수가 있다

참나리의 전설에 보면

옛날 어느 마을에 아주 예쁜 처녀가 살고 있었는데

행실이 나쁜 이 고을의 원님 아들이 이 처녀를 강제로 희롱하려고 했다.

그러나 처녀는 완강히 거절하고 자결로서 순결을 지켰다.

처녀가 죽은 뒤에야 원님 아들은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처녀를 양지 바른 곳에 잘 묻어주었다.

얼마 후 그 무덤 위에는 아름다운 꽃 한 송이가 피었는데, 사람들은 이 꽃을 ‘참나리’라고 불렀다.

참나리의 꽃말은 ‘순결’, ‘깨끗한 마음’이다.


↗ 향로봉 팔각정

정상의 팔각정은 한여름 팔각정에 누워 낮잠을 청하여도 좋은듯 하다

정각에 앉아 있노라면 해풍 솔솔 불어와 정다운 벗님끼리 막걸리 한잔 장소도 좋다

산행자들의 점심식사 하기도 좋고

우중산행시 잠시 머물렀다가 하산하기도 좋은곳이다

팔각정에서 제법 시간을 보네고

하산길에 나서본다.....!



↗ 고성 운흥사

운흥사는 향로봉 들머리에 있는 사찰이며

운흥사는 승병 활동의 근거지이자 조선 수군의 주요 전적지인 운흥사(雲興寺)는

고성군 하이면 와룡리 와룡산 향로봉 서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운흥사는 676년 의상대사가 창건했다.

1974년 2월 16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82호로 지정된 대웅전 건물은

1731년(영조 7)에 재건한 것으로 앞면 5칸, 옆면 3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그밖에 범종루, 산신각, 요사채 등의 건물이 있다.

다만 대웅전 앞에 탑이 없는 점이 특이하다. 대웅전 설명문에 의하면

임진왜란 때 불탄 부속 건물들을 미처 복원하지 못한 때문이라고 한다.
운흥사 소재 문화재 중 괘불탱 및 궤는 보물 제1317호

관음보살도는 보물 제1694호로 각각 지정되어 있다.

그밖에 1690년에 만든 운흥사 범종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밀반출되었다.


↗ 산행 마무리

하산길에 운흥사를 둘러보았으며 운흥사에 대한 이야기는 사찰기행에서

세세하게 기록하기로 하고 등산화에 묻은 흙먼지를 털어내는게 산행 마무리다

무이산 수태산 향로봉을 연계하여 산행은 하지 않았지만

향로봉을 산행을 끝으로 무이산 수태산 향로봉 등산을 마무리 하였다


고성 향로봉(固城 香爐峰)

 셋 사찰(寺刹)과 바다풍경이 있는 고성 향로봉에 걷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 한국의산하,고성군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참고함.

바다늑대Forever[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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