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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옥산(河東 玉山),지리산 정맥(智異山 正脈)의 옥산 정상에서 지리산을 바라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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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옥산(河東 玉山),지리산 정맥(智異山 正脈)의 옥산 정상에서 지리산을 바라보다

바다늑대FORCE 2018. 6. 15. 18:38


하동 옥산(河東 玉山)

 지리산 정맥(智異山 正脈)의 옥산 정상에서 지리산을 바라보다

▲하동 옥산[河東 玉山] 

    높이 : 614m

    위치 경남 하동군 옥종면에 있는


▲산행일  : 2018년06월15일 금요일  날씨: 맑음

▲나의산행코스 : 

  하동 옥종면 정수리 청수마을-→청수마을회관→뒤뜰마을→옥산위치표지목1→→전망테크

→→양구리갈림길→→옥산정상(원점회귀)

약4.86km(편도) 2시간02분 소요


행지개요

옥산은 낙남정맥의 근간이라 할 수 있으며

고령토와 근래 발견된 티타늄으로 유명한 옥종면의 서쪽에 위치하고 이웃한 북천면, 횡천면과 경계하고 있다.

지리산의 한 줄기가 남으로 뻗어오다 하나의 점으로 태어나 우뚝 솟은 산, 이 산이 바로 옥산(614m)이다.

높지도 그리 낮지도 않고, 험하지도 평탄하지도 않은 아담하고 포근하게 보이면서도

산의 일부는 사람의 근접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 산, 그렇기에 가족이나 직장동료가 함께 등반하기에 안성 맞춤이다.

옥산은 남쪽으로는 양날개를 넓게 벌려 어린 새끼를 보호하는 새를 닮았고

한편으로는 자애로운 어머니의 치마폭 같기도 하다.

그런가 하면 북서쪽 능선은 힘차고 강하면서도 부드러워 철쭉과 소나무가 온산을 뒤덮고 있으며

돌고지재를 지나 우리의 영산 지리산의 삼도봉, 영신봉까지 이어져 있다.

2000년 간행된 옥종 면지에 기술된 옥산은, "지리산의 한줄기가 뻗어와 청수리(淸水里) 앞산 줄기를 따라서

북천면과의 경계인 백토재를 건너가서 한 줄기는 멀리 사천(泗川)과 고성(固城)을 만들고

더 나아가서 통영시(統營市)의 폰듸목을 건너서 미륵도까지 갔으며

또 한 줄기는 함안, 김해까지 갔다"고 기록하고 있다.

인근에 높은 산이 없어 쾌청한 날이면 지리산 천왕봉, 웅석봉, 광양 백운산 억불봉등 명산과

남해 바다, 하동 화력발전소, 진양호등이 한눈에 들어 온다.

옥산은 아직 때가 묻지 않은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소나무가 빼곡하여 하늘을 가리고 참나무등 잡목이 사이 좋게 푸르름을 뽐내며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어 나고

가을이면 단풍이 붉게 물드는 산, 이 산이 바로 옥산이다.


▲하동 옥산 등산지도



찾아가는길

 진주ic삼거리 →→→진주동부로→→→진마대로 방아교차로→→→정촌우회도로

 →→→경서대로 내동교차로→→→옥종면 옥단로→→→청수길→→→청수마을

35km 승용차 40분 소요



→→→→→2018년 6월15일 금요일

우리나라 구석구석  그리고 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햇살이 너무 좋은날이다.

어제 당번근무를 마치고 오전은 훈련에 점심후 늦은 시간에

간단히 물병 하나 들고서 근교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오늘은 하동군 옥종면에 있는 옥산(玉山)이다.



↗ 청수마을앞 표지석

千秋玉山麓 萬世淸水人(천추옥산록 만세청수인)

청수마을 앞에는 이렇게 표지석이 마을 입구를 지키고 있다

千일천천 秋가을추 玉구슬옥 山뫼산 麓 산기슭록 

萬일만만 世대세 淸맑을청 水물수 人사람인

한학자 정연구선생이 쓰고 세운 고향사랑비

 "오랜 세월동안 옥산 기슭에 사니 만세토록 청수 사람이어라" 라는 뜻이라고 한다.


↗청수마을회관

옥종면 청수리 청수마을은 당초 정수(正水) 마을로 불러 왔는데

옛날 동명(洞名)이 청수(淸水)라 하였기에 1995년 11월 30일부터 청수마을이라 부르게 되었다. 

청수(淸水)의 지명은 옥산(玉山)의 물이 맑게 흐름으로 청수라 하였고

정수는 옥산의 물이 바르게 흘러 온다고 정수(正水)라 한 것이다.

청수마을은 재마당, 새동네(新村), 고개먼당, 덕재, 백토(白土)고개 등 자연마을로 형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재마당은 옥산(玉山)의 평평한 재에 마당이 있는데

이 주위에 마을이 형성되면서 재마당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새동네(新村)는 청수에서 영당으로 가는 도중에 있는 마을인데 새로 생긴 마을이라는 뜻이다.

또, 고개먼당은 청수에서 북천으로 가는 도중에 있는 고개에 형성되어 있는 마을을 뜻하며

덕재는 지금의 사천시 곤명(昆明)과 경계한 마을인데 덕치가 덕재로 변한 것이고

그리고 백토(白土)고개는 옥산의 백토고개 옆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을

그대로 백토고개라고 하는데 이 마을은 북천면 화정리와 사천시 곤명면 삼정리

그리고 옥종면 정수리의 삼면(三面)의 경계에 있어 3개의 면민이 거위(居位)하고 있다.

이 밖에도 청수마을에는 새동네가 위치하고 있는 부근에 고려 때 소(蘇)씨가

이룬 마을로 지난 1960년에 폐동이 된 회동이라는 마을이 있다.


↗뒷뜰마을

청수마을 뒤쪽에 위치해서 뒷뜰마을인가 보다

산행들머리를 찾는데 애를 먹었다

청수마을 입구에서 부터 한시간 가량을 둘러보았지만 들머리를 찾을수 없어

마을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할머니께 길을 물어서 들머리를 찾았다.

저 산이 옥산인데 옥산 들머리 찾기가 힘드네..휴.!!

늘 그렇지는 않지만 근교산 산행시 들머리를 찾는데 힘들한게 한두번 아니다......!


↗ 청수마을(뒷뜰마을) 산행 들머리

뒷뜰길 69번지 골목이 들머리이다

69번지 주택은 빈주택이다.

옥산의 유래는

옛날 옛적에 옥황상제께서 남도의 명산은 아무날 아무 시까지 지리산으로 모이시요

진주 금방에서 우쭐하던 옥산은 지리산으로 뚜벅 뚜벅 걸어갔다

옥종에 이르렀을때

마침 통샘에 물길러 가던 청수마을 처녀가

어 저기 산이 걸어가네 하자 처녀말에 움찔한 옥산은 그만 그자리에 얼어붙어

지리산에 가지 못하고 옥종면 진산이 되었다고 한다.

이런 유래는 고성 거류산

설악산 울산바위등등.....좀 있는듯 하다.


↗조난위치표지목 옥산1

 햇살좋은 여름날 들머리 찾는데 땀 다 빼고 나니 조난위치표지목 번호 1번이 나온다

작은생수병 물은 반이나 줄었다.

산행로 바닥엔 멧돼지 먹이찾아 파헤친 흔적도 있다.

산행길잡이에 보면

옥산의 등산로는 여러 코스가 있으며 산행 시간은 코스에 따라 2시간내지 4시간이면 충분하다 한다.

낙남정맥꾼들이 가는 길을 따라 갈라치면 옥종면과 북천면의 경계인

백토재(동서산업)에서 시작하여 3봉을 거쳐, 2봉의 뒷면과 연결된 능선을 따라가게 된다.

동서산업에서 2봉까지 이르는 능선에는 좌측으로는 빼곡하게 들어찬 송림사이로

수북하게 쌓인 낙엽을 밟으며 은은한 솔향속에서 등반을 겸한 삼림욕을 하는 즐거움이 있다고 기록 되어 있다.


↗솔나무숲 산행로

산행로 양쪽엔 솔나무숲을 이루어 솔향기가 솔솔 땀에 젖은 몸과 마음에

솔향기로 가득 채워 준다.

옥산은 낙남정맥의 근간이라 할 수 있으며

고령토와 근래 발견된 티타늄으로 유명한 옥종면의 서쪽에 위치하고

이웃한 북천면, 횡천면과 경계하고 있으며

지리산의 한 줄기가 남으로 뻗어오다 하나의 점으로 태어나

우뚝 솟은 산이 바로 옥산(614m)이다.


↗급경사지 산행로

정상이 가까워 졌는지 급경사지가 연속이다

황토 돌무더기가 많다

고도가 높을수록 수목들이 그렇게 커지는 않았다

산아래는 울창한 솔나무 숲을 이루고 정상에 다가설수록 잡목이 울창하다

산행로에는 나무그늘이 적어 내리는 햇살에

땀 삐질 흐르게 만들며

물 반병 남은 생수병만 찾게 하였다.


↗테크 전망대

전망대가 있으니 정상이 바로 코앞인가 보다

옥산은

높지도 그리 낮지도 않고, 험하지도 평탄하지도 않은 아담하고 포근하게 보이면서도

산의 일부는 사람의 근접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 산

옥산은 남쪽으로는 양날개를 넓게 벌려 어린 새끼를 보호하는 새를 닮았고

 한편으로는 자애로운 어머니의 치마폭 같기도 하다고 한다.


↗위치표지목 소나무 옥산3

옥산 조난위치표지목은 스테인레스강으로 만들어 져 있다.

옥산은

2000년 간행된 옥종 면지에 기술된 옥산은, "지리산의 한줄기가 뻗어와

청수리(淸水里) 앞산 줄기를 따라서 북천면과의 경계인

백토재를 건너가서 한 줄기는 멀리 사천(泗川)과 고성(固城)을 만들고

더 나아가서 통영시(統營市)의 폰듸목을 건너서 미륵도까지 갔으며

 또 한 줄기는 함안, 김해까지 갔다"고 기록하고 있다.


↗테크 전망대에서 바라본 옥종면(玉宗面)

전망대에서 바라본 옥종면은 미세먼지 때문이지 뿌였게 멀리까지는 조망 되지 않았다.

옥종면은

경상남도 하동군 동부에 있는 면으로서

덕천강이 흐르는 면의 동부는 100m 내외의 낮은 산지와 소규모의 평야가 발달했으며

서부에는 우방산(570m)·사림산(574m)·왕산(614m) 등이 솟아 있다.

쌀 이외에 딸기·토마토·파프리카·곶감 등이 특산물로 생산되고 있으며

행정구역은 청룡리·월횡리·두양리·종화리·문암리·안계리·병천리·법대리·대곡리

북방리·정수리·양구리·궁항리·위태리·회신리 등 15개리가 있다(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 36개리)

 면사무소 소재지는 옥종면 덕천로 3이다.


↗옥산의 야생화 하고초(꿀풀)

옥산 산행로 주변에는 하고초들과 엉겅키가 많이 자생하고 있었다

하고초는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근경에서 모여 나는 원줄기는 높이 15~30cm 정도이고 네모가 지며 전체에 흰털이 있다.

근생엽은 모여 나며 마주나는 경생엽의 잎몸은 길이 2~5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길이 1~3cm 정도이지만 위로 갈수록 없어진다.

5~7월에 개화하며 수상꽃차례에 피는 꽃은 적자색이다.

분과는 길이 1.6mm 정도의 타원형으로 황갈색이다.

화관은 길이 약 2cm이며 수술대는 돌기가 있고 꽃이 질 때에 포복지가 나온다.

약용, 관상용, 밀원용으로 심는다. 봄에 연한 잎과 줄기를 삶아

나물로 먹거나 잎을 데쳐서 된장이나 간장에 무쳐 먹는다.

싱싱한 꽃은 샐러드, 튀김, 볶음으로 식용한다.


↗옥산의 산딸기

산행지 군데군데 산달기가 있어 목마른 내게 달콤함을 주었다

산딸기는

전국의 산과 들에 흔하게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다.

줄기는 높이 1-2m이며, 붉은 갈색, 밑을 향한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며, 3-5갈래로 갈라지거나 갈라지지 않는 홑잎이다.

잎몸은 난상 타원형으로 길이 4-11cm, 폭 5-7cm이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결각 모양의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가시가 있고, 길이 2-5cm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의 겹산방꽃차례에 달리지만

 2-3개씩 모여 달리기도 하며, 흰색, 지름 1.0-1.5cm다.

꽃받침잎은 피침형이고, 꽃잎은 타원형이다.

열매는 핵과가 모인 복과이며, 7-8월에 붉게 익는다.



↗옥산의 야생화 이고들빼기

이고들빼기는

1년 또는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야의 건조한 곳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30~90cm 정도로 가지가 갈라지고 자주색이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개화기에 없어지고 어긋나는 경생엽은 잎자루가 있으나 위로 갈수록 짧아진다.

잎몸은 길이 3~9cm, 너비 3~6cm 정도의 난상 타원형으로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둔한 톱니가 있다.

8~10월에 산형으로 달리는 두상화는 지름 0.8~1.2cm 정도로 황색이다.

수과는 길이 3.5mm 정도의 타원형으로 흑색 또는 갈색이고 12개의 능선과 백색의 관모가 있다.

 ‘고들빼기’와 달리 두화는 꽃이 핀 다음 처지며 잎은 바이올린형

 또는 도란상 장타원형이고 수과는 너비 0.7mm 정도로 짧은 부리가 있다.

어릴 때 뿌리째 캐서 데친 뒤 초고추장에 무쳐 먹거나 김치를 담가 먹기도 한다.

생으로 쌈 싸먹거나 겉절이를 해 먹기도 한다.


↗삼거리 표지목

산딸기 따먹어면서 야생화 구경하면서 새소리 들어면서 올라온길

어느듯 정상에 가까워 졌다.

정상을 가려면 백토재 방향으로 가야한다 내가 올라온 길은 의양족이고

양구쪽에서 산행하면 여기까지3.5km이다

의양보다 500m더 길다.

낙남정맥꾼들이 가는 길을 따라 갈라치면

옥종면과 북천면의 경계인 백토재(동서산업)에서 시작하여 3봉을 거쳐

2봉의 뒷면과 연결된 능선을 따라가게 된다.

동서산업에서 2봉까지 이르는 능선에는 좌측으로는 빼곡하게 들어찬

송림사이로 수북하게 쌓인 낙엽을 밟으며 은은한 솔향속에서

등반을 겸한 삼림욕을 하는 즐거움이 있다.

또한 4월 하순에서 5월 초순 사이에는 소나무 사이 사이로 피어나는

수줍은 철쭉과 3봉을 지나 패러글라이딩 활공장까지

그리고 돌고지재로 이어진 낙남정맥 구간에는 더욱 화사한 철쭉 군락지가

여기저기 있어 지나는 이의 발검음을 멈추게 한다고 한다.


↗옥산정상석 인근에 있는 안내표지판

조난위치표지목 옥산정상 옥산4

안내표지판에는 옥종면 그림도면이다

마을지명과 휴양지등 표기해 놓았다.

안내표지판은위에는 솟대를 만들어 장식 하였다

솟대는 마을공동체 신앙의 하나로 음력 정월 대보름에 동제를 올릴 때

마을의 안녕과 수호, 풍농을 위하여 마을 입구에 세운다.

홀로 세워지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장승·선돌·탑·신목 등과 함께 세우기도 한다.

솟대 위의 새는 대개 오리라고 불리며

일부지방에서는 까마귀·기러기·갈매기·따오기·까치 등을 나타내기도 한다.


↗여기가 옥산 정상(玉山 頂上)

정상에 오른시각은 14시53분이다

들머리를 한번에 찾았다면 한시간 전에 올랐을것인데......!

근교산 치고는 정상석이 너무 멋지다

크고 멋진 정상석이면 정상석 찍는 재미가 더 있다.


↗지리산 정맥 옥산봉(智異山 正脈 玉山峰) 해발614m

하동군에 산재한 산 봉우리중에

아마도 여기만큼 정상석이 멋지게 만들어곳은 없다.

정상석은 2007년 옥종 면민이 세웠다고 한다 

옥산 정상에 서면 지리산 천왕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깝고 제석봉. 세석 촛대봉 영신봉 벽소령 토끼봉

반야봉 까지 한눈에 들어 오는곳 이다.


↗옥산(玉山)

지리산 정맥 옥산봉(智異山 正脈 玉山峰)

옥산 정상은 지리산에서 이어진 낙남정맥에서 살짝 비켜 있다고 하지만

정맥상에 있는 천왕봉(602m)이 다 옥산이라고 보면 된다고 한다.

돌이 많아 돌고지재라 불리는 오름길 정맥에 솟은 산이 546봉이며

이 봉우리에서 한 줄기가 하동 금오산으로 간다.

산경표에서도 삼신봉과 황치를 거쳐 온 마루금이 옥산에서 갈라진다고 되어 있으며

이 산줄기는 낙동강 섬진강 수계를 가르며 황치에서 계명산 이명산으로 맥을 잇고

하나가 하동 금오산에서 마지막 솟구치다가 남해대교 앞 바다로 잦아든다 한다.


↗옥산

옥산정상에서 정상석과 마음것 놀아본다

이름있는 산에 가면 정상석이랑 인증 사진 찍는데도 줄을 서서 기다리게 하지만

이렇게 정상석이랑 마음것 놀아도 비켜 달라는 사람 없어 좋다.

산행길잡이에 보면

옥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옥종면 양구리 옥종주유소에서 과수 농장을 지나

소나무가 하늘을 가리는 솔잎향 짙은 옥산샘 방향으로 정상에 오를 수도 있고

주차가 편리한 옥종불소유황천에서 시작하여 청수마을을 지난후

참나무가 우거진 내옥샘을 거쳐 정상으로 오르거나

산 아래 옥종면이 한눈에 들어오는 중앙 능선을 지나 곧바로 정상으로 오를 수도 있으며

수정암 못미쳐 다리 좌측편의 농로에서 소나무 숲을 지나 3봉으로 오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한다.


↗옥산 정상석

오늘은 정상석이랑 친구다 어깨에 걸터 앉아도 보고 그렇다고 귀잖다고 하지도 않는다.

옥산 바로 아래에는 옥산 서원이 있다.

경남 하동군 옥종면 정수리 176번지에 있으며 조선 후기 서원이다.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7호 지정되어 있고

포은 정몽주를 추모하기 위해, 순조 30년(1830)에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옥산 정상석 뒷면

작은 정상석은

西紀 壹九九九年二月二十七日 玉山山岳同好會

서기1999년2월27일 옥산산악동호회 라고 기록 해놓았다

그리고 산아래 옥산 서원은

조선시대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정몽주(鄭夢周)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져 있으며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오던 중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에 훼철되었다.

그 뒤 1968년에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내건물로는 3칸의 묘우(廟宇), 1칸의 영각(影閣), 10칸의 강당

각 3칸의 동재(東齋)와 서재(西齋), 3칸의 장판각(藏版閣), 내삼문(內三門)

외삼문(外三門), 7칸의 주사(厨舍) 등이 있다.


↗옥산 정상에서 바라본 옥종면

옥종면 삼장마을은

동곡의 남쪽 석용산 밑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로써 진양지(晉陽誌)에 의하면

지족당(知足堂) 조지서(趙之瑞)가 이곳에 살았는데

성종 갑오년 생원시에 장원으로 급제하고 같은 해 문과(文科)에 병과(丙科)로 급제하였으며

기해년 중시에 장원으로 급제하니 뒤에 동명을 삼장동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지족당(知足堂)조지서(趙之瑞)는 연산군의 스승이 되어 매우 엄히 교육시키다

연산의 미움을 사 갑자사화(甲子士禍)때 참화를 당하였으나

중종(中宗)원년에 신원(伸寃)되어 통정대부(通政大夫)승정원(承政院)도승지(都承旨)에 추증되어

진주의 신당서원(新塘書院)에 배향(配享)되었다.

촌로(村老)의 전하는 말에 의하면 지금의 삼장동 서편 마을 뒤 산 속에 움푹한 곳이 있는데

그 자리가 지족당이 살던 집터라고 하며, 현재 대곡리 667번지에 해당된다고 전한다.


↗옥산 정상에서 바라본 옥종면

옥종면에는 모한재가 있는데

이 재사는 본래 겸재(謙齋)하홍도(河弘度)선생이 1635년에 창건한 것으로 안계리에 위치하고 있다.

겸재선생은 벼슬을 단념하고 재야에서 학덕을 닦고

실천했던 당대 대표적인 성리학자의 한 사람이었으며 특히 예학에 밝았던 인물이다.

이 재사는 그가 학문을 닦고 후학들을 가르치던 곳이며

미수 허목 등을 비롯한 당대의 명유들과 교류하던 곳이기도 했다.

미수선생이 친필로 쓴 모한재의 현판과 기문이 남아있다.

현재 경내에는 모한재, 경승루, 사우, 관리사, 내삼문, 외삼문 등이 배치되어 있으며

모한재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모한재의 사당에는 겸재(謙齋)하홍도(河弘度)선생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매년 음력 3월 10일에 제사를 받들고 있다.

선생의 위패는 원래 종천서원에서 모시고 있었으나

서원이 철폐되면서 옮겨왔으며 종천서원의 현판 등이 보관되어 있다.


↗옥산정상에서 바라본 지리산의 조망

마을사람들은 옥산을 지리산 영신봉에서 갈라져나온 낙남정맥이 지나가는 맥이라고 하며

그래서 지리산 줄기에서 뻗어나온 옥산봉이라고 한다.

옥산 인근에는 높은 산이 없어서 쾌청한 날이면

지리산 천왕봉, 웅석봉, 광양 백운산 억불봉등 명산과

남해 바다, 하동 화력발전소, 진양호등이 한눈에 들어 온다.

옥산은 아직 때가 묻지 않은 알려지지 않은 산이며

소나무가 빼곡하여 하늘을 가리고 참나무등 잡목이 사이 좋게 푸르름을 뽐내며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어 나고

가을이면 단풍이 붉게 물드는 산, 이 산이 바로 옥산이라고 한다.


하동군 옥종면 옥산(玉山),지리산 정맥(智異山 正脈)의 옥산 정상에서 지리산을 바라보며

들머리를 찾다 시간 다 보낸 마음을 정상석 옆 벤치에 앉아서

옥종 정상석과 친구하여 마음껏 놀아본다.

오늘도 햇빛 가득한날 땀 흘리며

경남산 정상석(慶南山 頂上石)을 하나 찍어본다....!


하동 옥산(河東 玉山)

 지리산 정맥(智異山 正脈)의 옥산 정상에서 지리산을 바라보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 한국의산하,하동군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참고함.

바다늑대Forever[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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