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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적벽산(山淸 赤壁山),진양 정수지맥의 적벽산 정상에서 경호강(鏡湖江)을 바라보다 본문

바다늑대/山 & 旅行

산청 적벽산(山淸 赤壁山),진양 정수지맥의 적벽산 정상에서 경호강(鏡湖江)을 바라보다

바다늑대FORCE 2018. 6. 5. 15:03



산청 적벽산(山淸 赤壁山)

진양 정수지맥의 적벽산 정상에서 경호강(鏡湖江)을 바라보다


▲산청 적벽산[山淸 赤壁山] 

    높이 : 160m

    위치 경남 산청군 신안면 하정리에 있는

▲산행일  : 2018년06월05 화요일  날씨: 약간비 및 흐림

▲나의산행코스 : 

  신안삼거리(적벽산들머리)-→철계단→적벽정→체육공원-→적벽산 정상(원점회귀)

약2km 40분 소요


▲산행지개요:

적벽산은 높이 보다는 인근지역의 유적지 답사와 함께 하는 실버 산행지로서 손색이 없으며

여름철에는 강과 산을 두루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가을이 되면 적벽에 단풍이 물들고 보름달이 그 위로 솟아오르면

시원한 강바람과 밝은 달이 운치를 더하면 강심에 배를 띄우고 밤을 새워 놀이가 이어지곤 했는데

어느 날 절벽에서 강으로 떨어져 내려온 바위에 성주가 탄 놀잇배가 부서져

그만 강물에 빠져 관인을 잃어버렸다는 고사가 전해온다.

중국의 지명을 쫓아 이름을 붙인 것은 이곳 경치가 뛰어난데서 유래한 것으로

소동파의 적벽놀이를 모방하여 이 지방에는 기방계라고 하는 모임이 있어

추칠월 기망인 16일이 되면 이곳에 모여서 시주와 뱃놀이를 즐긴다.

신안진 옛 나루가 가까이 있었으므로 왕래하는 길손이 더 많았을 것이다.

이곳 풍광을 읊은 시가 수없이 많은 것도 경치가 시심을 돋우기에 충분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적벽에는 옛 현감들의 선정을 기리는 마애비 여럿이 여러 편의 시와 함께 새겨져 있었는데

일제시대에 도로를 개설하면서 모두 파손되었는데 그나마 온전한 마애비가 하나 남아 있다.

1862년(철종 13년) 단성민란의 주동 인물이었던 해기 김령의 은혜를 잊지 못하는 이 고장 사람들이

그 공을 기려서 적벽에다가 마애비를 남겼는데 그 뒤에 도로개설로 말미암아 비문 일부가

손상되었기에 유지인사 몇 분이 힘을 모아서 적벽 높은 곳에 다시 비를 새겼다.

비문에 이르기를 "여러 사람의 뜻을 바윗돌에 새겼으니 돌은 가히 부서져도

그 이름 부서지지 않으리"라고 하였다.

또한 절벽 높은 곳에는 우암 송시열선생의 '적벽' 두 글자가 크게 새겨져 있다.


▲산청 적벽산 등산지도


▲찾아가는길

 진주ic삼거리 →→→남해고속도로 진주ic→→→통영대전고속도로 진주jc→→→서진주TG

 →→→산청군 신안면 원지→→→원지삼거리(단성교앞)

32km 승용차 25분 소요




→→→→→2018년 6월05일 화요일

 우리나라 구석구석  그리고 산을 찾아 나서는길에 비 촉촉히 내리는 오전시간

당번근무를 마치고 한시간30분 가량 직장회의를 마치고서

경남지역 근교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들머리 원지삼거리

 산청 신안 원지 삼거리는 지리산쪽으로 가면 산청 시천방향과

그리고 산청읍으로 가는 길 , 그리고 진주로 가는길의 삼거리 이다

들머리는 삼거리에서 생초방향으로 약5m위치에 있으며

613지방선거 때문에 여기저기 선거용 현수막이 걸려 있다.


↗ 적벽산 들머리

들머리는 폐가인 돌계단으로 부터 시작한다

보통 산행자들은 적벽산만 산행하는것이 아니라

적벽산,백마산 질매제 월명산으로 연계하여 산행을 한다.

산청의 적벽산 그리고 백마산 월명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도 잘 만들어져 있고

연계 산행할수 있도록 되어 있다.


↗ 단성교에서 시작한 들머리 첫 표지목

비가 오다 그친뒤라 그런지 습하고

등산하는 길에 깔따구 덤벼들기 시작 했다.

우산도 챙겼지만 산행시간 내내 비는 오지 않았고

조금만 오르면 경호강이 적벽산을 휘감듯 흘러 내린다.


↗등산안내표지목

적벽산 백마산 월명산을 연계하여 산행자가 많으니

표지목에도 셋산 이름이 적혀있다.

예전엔 이렇게 근교산을 산행을 생각지도 않았는데

멀리 산을 찾아 나서듯 경남에 있는 산이라도 정상석을 찍어보자 라는

나 자신만의 약속에서 시작 되었다.

촉촉히 젖는 산행로를 따라 정상을 향해 느릿느릿 걸어본다

솔향기 풀향기 맡아 가면서...........!


솔숲 작은바윗길

산행로 주위엔 솔나무 식생을 이루고 있으며

돌 하나 하나가 인조로 쌓아 올려 만든것 처럼 주변 바윗돌이 질서와 조화를 이루고

작은 풀하나 떨어진 솔방울 하나가 산행길의 묘미이다

가끔식 들여오는 새소리 산 아래 자동차 경적소리와 함께 들려온다.


↗ 솔나무 숲길

솔나무는 그다지 웅장하게 자란건 아니지만 작은 솔숲을 지나면

코끝에 닿는 솔내음이 너무 좋다.

나즈막한 산길이지만 산행 내내 왼편에 깎아지른 절벽을 끼고 달릴 수 있고

암릉이 발달해 있으며 경호강은 물론 강 건너 천왕봉에서 웅석봉에 이르는

지리산 동부능선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어 산을 타는 재미가 여기에 있다.

특히 백마산과 적벽산 일대는 옛날부터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해

한양에서 880리를 걸어 온 길손이 경치에 취해 가던 길을 멈추고

하염없이 놀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기도 한다.


↗철계단

산에오르면 늘 만나는 철계단 아니면 테크계단이다

적벽산에는 철계단이 두개나 설치 되어 있다.

적벽산 등산을 하면서  우리 역사에 큰 방점을 찍은 사건인 임진왜란 당시 홍의장군 곽재우와

충무공 이순신 장군에 얽힌 여러 가지 이야기와 전설을 음미할 수도 있고

풍광과 사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품 산길이라 할 수 있다.

산청 단성지구에는  하산 후 주변 문화재를 볼수 있는데

문익점 목화 시배지와 문익점 묘, 성철 스님 생가, 수월폭포 등

명소와 유적지도 둘러볼 수 있어 가족산행지로 적합하다고 하며 추천코스이기도 하다.


↗신안면 하정리(원지)

철계단을 올라서니 신안면 하정리가 눈에 들어온다

솔숲에 가려 전체조망은 안되지만

대동아파트 금강블레스아파트 신안초등학교가 조망된다.

신안면은 조선시대 때에는 단성군에 속하였으며 1928년4월1일 북동면과 도산면을 통합하여

신안면으로 개칭 하였다.

우리 경남서부지역 사람들은 주로 하정리를 원지라 부른다.


↗노랑벤치(bench)

노랑벤치에 앉아서 원지를 내려다 보며 느릿느릿 산행을 하다 쉬어본다.

예로부터 서부경남권과 지리산권의 교통요지가 바로 산청군 신안면 원지이다

즉 단성교를 중심으로 산청에서 진주로 또 원지에서 거창쪽으로 가는길목이다.

산청은 名山의 고장이다

신안면에는 이름도 거창한 세 개의 산이 남강을 끼고 남북으로 이어져 있다.

적벽산(赤壁山),백마산(白馬山)월명산(月明山)이다

해발고도가 200m도 되지 않지만 나즈막한 산이지만

赤壁이라는 중국의 지명을 붙인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경호강에서 남강으로 이어지는 강변풍광이 아주 좋은곳이다.


↗옹벽같은 바윗돌

인위적으로 바윗돌을 쌓아 옹벽 같이만 천연 그대로 이다

적벽산 이름같이 돌 하나도 적색같아 보인다

신안면에는 유형문화재 제237호 도천서원이있는곳이다

하산하고 이곳도 둘러보면 좋을듯하다.


능선길

이제는 능선길이다 나즈막한 산이지만 급경사지 산행로는 끝인가 보다

산행지 바닥은 암반과 흙으로 주변은 잡목 그리고 솔나무가 대부분의 식생을 이루며

이름도 거창한 적벽산 능선을 걷고 있다

경호강을 호위하듯 늘어선 적벽산과

백마산 줄기의 바위 벼랑을 한 차례 훑보면 여름에는 녹음이 가을에는 단풍이 들면 붉고

겨울에는 백설이 하얗게 옷으로 갈아입는다는 적벽산의 풍광이 아름답기로는

조선시대부터 명성이 자자했다고 전하여 지고 있다.

당시 적벽 아래 강변 숲 속에는 신안루를 비롯하여

경연, 담분, 유취, 매연, 우화 등 여섯 개 누각이 있었다고 전해 지고 있다.

산 이름 역시 중국 송나라 때 대문장가인 소동파의 적벽부(赤壁賦)의 배경이 된

양자강 적벽(호북성 황주 소재)의 경치에 못지 않다고 적벽산이라 지었다 하니

강물과 가을 단풍의 어우러짐이 어떠할지 가히 짐작이 되고도 남을 뿐이다.


↗적벽정(赤壁亭)

적벽산 정상인근에 있는 적벽정이다

여기서 바라보는 남강지류인 경호강(鏡湖江)을 바라보면 詩가 저절로 나올듯 하다.

적벽정은

작은 팔각 정자인 적벽정에서는 유유히 흐르는 경호강 줄기와

백마산 월명산 봉우리가 모두 눈에 들어오는데

강 건너 석대산 능선과 그 뒤 웅석봉까지 어우러지며 시원하기 그지없는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혹자는 이 광경을 보고 "눈이라도 깜박이면 이 장관이 사라질까 저어하니

차마 눈조차 감을 수 없어 시리디 시리다"고 노래했다고 한다.

적벽정을 지나면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며

 산길 왼쪽으로는 절벽이 이어지니 발길 닿는 곳마다 전망대요 조망처다.


↗적벽정(赤壁亭)

여름날 오후라면 돗자리 하나 펴고

부채하나 들고서 정자에 드러누워 낮잠이라도 청하고 싶은곳이다

귀 귀울려 들어보면 경호강 흐르는 물소리와

숲속에서 놀고있는 새소리 이것은 천년이가도 변함이 없을진데

몸도 마음도 변해가는 모습이 서글퍼지만

적벽정에서 바라보는 풍경으로 그 무거웠던 짐 잠시 적벽정에 풀어보자.


↗ 좋은글 하나

인자요산(仁者樂山) 지자요수(智者樂水)

인자한 사람은 산을 좋아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한다  라고 새겨져 있다

나는 산도 좋아하고 물을 좋아해서 닉네임을 바다늑대라 붙였는데

인자하고 지혜로운 사람이다 혼자생각하며 웃어본다.


인자요산(仁者樂山) 지자요수(智者樂水)

한울산악회

己卯年 六月 六日(기묘년 6월6일:1999년 6월6일)

한울 산악회 라고 새겨져 있는데 한울산악회를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각 지역마다 있으며 대략잡아서 동일이름이 백여개 남짓 했다.

논어(論語)의 제6편 옹야(雍也)에 보면

슬기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인자요산(仁者樂山) 지자요수(智者樂水)

지혜로운 사람은 물같이 움직이고

어진 사람은 산같이 고요하다

지자동 인자정(智者動 仁者靜)

지혜로운 사람은 즐겁게 살고 어진사람은 장수한다

(지자락 인자수 智者樂 仁者水)

여기에서 나온 성어를 간략하게 줄여서

요산요수(樂山樂水) 인산지수(仁山智水) 라고도 한다.

슬기로운 사람은 앞장서서 일을 하고 그러한 일을 하는것을 꺼리지 않는다

지혜로워 전후 분간을 잘하고 맺힘이 없는 물과 같기 때문에

성공할수 있고 뜻대로 이룰수 있어 즐겁게 살아간다

그에 비해 어진 사람은 의리를 지키고 중후하여

옮기지 않는 산과 같다.

산은 우뚝하여 우러러 보는 대상이라 모든 가치를 위에 두고 있다.

마음을 가다듬고 물질적 욕망에 집착하지 않으니

오래 살수 있다고 했다.


↗ 적벽정에서 바라본 단성면(丹城面)

적벽정에서 바라보는 발 아래의 경호강과 단성면의 조망이 좋다

단성중학교가 보이고 단성의 넓은 들도 한눈에 들어온다

단성면에 있는

목화시배지 고려 후기 문익점이 원나라에서 가져온 목화 씨앗을

장인 정천익과 함께 시험재배에 성공한 곳이다.

이 곳에는 목화 시험재배를 기념하는 '목면시배유지'가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처음 목화재배에 성공한 지역의 상징성을 알리기 위해 단성면사무소 담장에

목화 벽화가 그려져 있다.


↗적벽산 체육시설

적벽산의 생활체육시설은 잘 만들어 져 있으나 시설물관리가 되지않는것으로 보인다

여기저기 녹이 있고 떼도 많은편이다.

신안면도 농촌지역이라  노인인구가 많을것이고

어르신들께서 산에 올라와 철봉운동 하기엔 좀 무리인것 같아 보였다.


↗적벽산 체육시설 안내판

체육시설 이용 안내글이 기록되어 있지만 벗겨지고 오래되어서

글씨 자체를 알아 볼수가 없었다

농촌도 젊은층이 많아져서 이렇듯 체육시설도 많이 이용하고

건강한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 밤꽃

체육공원을 지날때 밤꽃 내음이 진동을 하였으며

비에 젖은 밤꽃이 활짝 피어있었다.

밤꽃은 옅은 노란색을 띠며, 6~7월 무렵에 정액이나 락스와 비슷하게 구성된 독특한 냄새를 풍기는데

밤꽃에는 정액에 포함되어있는 스퍼미딘과 스퍼민이 포함되어 있기에 이와 비슷한 냄새가 난다.

꽃은 암수한그루로서 백색이며 6월에 피고 암꽃과 수꽃이 길다란 미상꽃차례에 무리지어 핀다.

암꽃은 꽃차례 아래꽃에 달리며, 수꽃은 꽃차례 위쪽에 달린다.


↗ 등산로에 핀 야생화 개망초

쌍떡잎식물로 통꽃이다.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꽃의 모양이 계랸과 비슷하다하여 계란꽃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어린 묘의 상태로 겨울을 지난 후 여름에 꽃을 피우는 두해살이 잡초이며

키는 30~100cm 정도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줄기잎은 달걀모양으로 어긋나기로 달리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드문드문 있고 양면에 털이 있고 잎자루에 날개가 있으며

윗부분의 잎은 양끝이 좁은 피침형으로 잎맥 위와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지는데 난형으로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으며 긴 잎자루가 있다.

망초는 우리나라에서 맨 처음 철도가 건설될 때 사용되는 철도침목을 미국에서 수입해 올 때

함께 묻어 온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철도가 놓인 곳을 따라 흰색 꽃이 핀 것을 보고 일본이 조선을 망하게 하려고 이 꽃의 씨를 뿌렸다하여

망국초라로 불렀고 다시 망초로 부르게 되었다.

그 후 망초보다 더 예쁜 꽃이 나타났는데 망초보다 더 나쁜 꽃이라 하여 개망초라고 불렀다.


↗ 등산로에 핀 야생화 싸리꽃

싸리꽃은 장미목으로 쌍떡잎식물이며 콩과의 낙엽관목이고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잘자라서 우리가 흔하게 볼수 있는 꽃이다

싸리꽃은 또한 일본과 중국에서도 식생을 이루고 있으며

싸리꽃의 높​이는 2~3m이며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싸리꽃잎도 가지와 마찬가지로 잎은 어긋나며 3장의 작은잎에서 갈라진다

싸리꽃을 우려낸 차를 마시면 피부의 노폐물 또는 유해물질을 배출하여

고운 피부를 만들어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두통을 완화시켜주며

또한 싸리꽃을 우려낸 물로 머리를 감으며 탈모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 철봉 체육시설

적벽산 가는 산행로 주변에 제법 체육시설 및 벤치등이 잘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산행자들외 마을주민들이 이용을 많이 해야

시설물이 잘 관리 될텐데 관리는 잘 되지 않고 있는듯 하다.

철봉에 매달려 턱걸리를 해보았는데

글세.....근근히 6개 하였다.


적벽산 정상(赤壁山 頂上)166M

적벽산은 높이 보다는 인근지역의 유적지 답사와 함께 하는 실버 산행지로서 손색이 없으며

여름철에는 강과 산을 두루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가을이 되면 적벽에 단풍이 물들고 보름달이 그 위로 솟아오르면 시원한 강바람과

밝은 달이 운치를 더하면 강심에 배를 띄우고 밤을 새워 놀이가 이어지곤 했는데

어느 날 절벽에서 강으로 떨어져 내려온 바위에 성주가 탄 놀잇배가 부서져

그만 강물에 빠져 관인을 잃어버렸다는 고사가 전해온다.

중국의 지명을 쫓아 이름을 붙인 것은 이곳 경치가 뛰어난데서 유래한 것으로

소동파의 적벽놀이를 모방하여 이 지방에는 기방계라고 하는 모임이 있어 추칠월

기망인 16일이 되면 이곳에 모여서 시주와 뱃놀이를 즐긴다.

신안진 옛 나루가 가까이 있었으므로 왕래하는 길손이 더 많았을 것이다.

이곳 풍광을 읊은 시가 수없이 많은 것도 경치가 시심을 돋우기에 충분하였기 때문이다.



적벽산 정상(赤壁山 頂上)166M

산신제단(山神祭壇)

경남 산청군의 신안면 하정리에 있는 산으로서 높이는 해발166m이다

조선시대 지리지와 지도에서는 적벽으로 표기되어 있다.

적벽산의 북쪽으로는 월명산과 둔철산으로 이어지며

경호강이 적벽산 아래로 비스듬히 흘러오다 직각으로 꺽여서

남쪽으로 빠져 나간다.



적벽산 정상(赤壁山 頂上)166M

적벽산 아래의 경호강을 따로 적벽강이라 부르며

암벽에는 우암 송시열이 쓴 적벽(赤壁)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고 하는데

아무리 찾아 보아도 보이지 않았다.

영남지도(단성) 해동지도(단성) 지승(단성) 광여도(단성)

1872년 지방지도(단성) 등에도 적벽이라고 표기 되어 있으며

대동여지도에서 둔철산과 월명산의 맥을 이어 적벽이라고 표기 되어 있다.


적벽산 정상(赤壁山 頂上)166M

조선시대에 적벽은 경치가 절승하여 유학자들에게 명승지로 널리 알려져서

강회(江會)하는 장소로 유명하였다.

소동파 적벽부(赤壁賦)의 뱃놀이를 모방하여 가을 음력 칠월기망(旣望 16일)이면

적벽강에 배를 띄우고 즐겼다 한다.

송병선(宋秉璿 1836~1905)은 단진제명승기(丹晉諸名勝記)에

단성적벽의 천하절경을 본 것이 기뻐서 이루지 못할정도 였다고 기록 하고 있다.


적벽산 정상(赤壁山 頂上)166M

적벽 아래 강변에는 신안루·경연루·담분루 등 여섯 개의 누각이 있었다고 전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단성)에, "신안루()의 다른 이름은 강루()이다.

현 동쪽 5리 지점에 있으며, 동쪽 돌벼랑에 달려 있는 듯하다.

매년 여름 장마 때면 위태하던 돌이 가끔 강에 떨어진다.

옛날 강성군이던 때에 태수가 밤에 객과 기생과 함께 배를 타고 물을 거슬러 올라가며

술을 마시는 중에 돌이 떨어져서 배에 있던 자는 모두 빠졌고

고을의 인장도 잃었다 한다."라고 기록하였다.

↗지적삼각점 경남- 329호

삼각점은 전국에 약 2.5km-5km간격으로 대부분 산정상에 화강암(일부 동판)으로 설치있으며

삼각점에 붙여있는 것중 지명(설악, 연곡, 단양 등)은 1:50,000지형도의 도엽명이라고 하고

그리고 숫자(11, 26, 319, 425 등)는 삼각점의 등급 이라고 한다.

11부터 19까지는 1등 삼각점,

21부터 29까지는 2등 삼각점

301부터 3993등삼각점,

401부터 499까지는 4등 삼각점.

이러한 숫자의 기준은 1:50,000지형도의 1도엽 단위 이며 

1등 삼각점은 대삼각이라는 명칭으로 우리나라(남한)에 189개

2등 삼각점은 대삼각으로 1,102개

3등 삼각점은 소삼각1등점으로 3,045개

4등 삼각점은 소삼각2등점으로 11,753개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단성교와 경호강

적벽산 정상에서 바라본 단성교와 단성면 조망 좋다.

단성교 아래는 경호강물이 굽이굽이 흘러내려 진양호에 모인다

단성교는 산청군 단성면 강누리와 신안면 하정리 사이의 다리로서

총연장322.0m 교폭은11.0~12.3m이며

공사기간은 2009년9월1일부터 2011년3월3일까지이다.

단성교는

1986년도 7월 태풍 셀마가 엄청난 피해를 입히며 지나갔을때

특히 진주 주변의 지리산에는 강한 집중호우를 뿌렸다.

산청군 남강댐 상류의 경호강에 위치한 국도 20호선 상의 단성교 2개 경간 약 50m가 붕괴되었다

교각 하나와 연관된 상부 2개경간이 강으로 떨어졌고 붕괴지점과 붙어 있는 교각 하나가

상판이 떨어질 때의 충격으로 약간 기울어졌고 단성교 뿐 아니라 경호강에 있는

거의 모든 교량이 붕괴되어 지리산 측 산청주민은 사실상 고립되었다는 적도 있었다.


↗단성교와 경호강(鏡湖江)
지금의 경호강은 산청군 생초면 어서리 강정에서 진주의 진양호까지 80여리(약 32km)의 물길을 이르는 말이며

경호강은 국도 3호선과 진주에서 함양간 고속도로와 나란히 하기 때문에

차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쉽게 아름다운 경호강을 볼 수 있다.

또한, 이곳 경호강은 강폭이 넓은데다 큰 바위가 없고 굽이굽이에

모래톱과 잔돌들이 퇴적돼 있어 유속은 빠르면서도 소용돌이치는 급류가 거의 없어

신종 수상 레저인 래프팅의 조건을 잘 갖추고 있으며 한강 이남에서는 유일한 래프팅 장소이기도 하다.

맑은 강물에 배를 띄우고는 굽이치는 물결 따라 요동치는 배를 부여잡고

코스를 잡아나가는 래프팅은 젊은이들의 모험심과 경호강의 거침없는 흐름이 일치된다 할 수 있어

래프팅을 위해 산청 경호강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적벽산에서 바라본 경호강(鏡湖江)

남강 상류부의 명칭의 경호강은

진주의 진양호까지 80여 리(약 32㎞)의 물길이며

국가 하천인 남강의 상류부이며, 함양군 남덕유산[1,507m]에서 발원하여

남류하면서 지류인 덕천강(德川江)을 합하여 진양호를 이룬다.

진주 지역에서는 북동으로 유로를 바꾸어 함안군 대산면에서 낙동강과 합류한다.

경호강 유역은 북쪽에 소백산맥과 지리산이 있어 여름에 남서쪽에서 오는 저기압이

이 산맥에 부딪혀 지형성강우(地形性降雨)가 많은 편이다.

이 지역에는 산청읍과 생초면과 같은 남강 상류 지역의 분지가 발달해 있는데

이들 분지 주변에는 일찍부터 하성 충적지가 발달하여 도시가 성장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해 주었다.

↗경호강과 단성들판

경호강 굽이 굽이 흐르는 강줄기 옆으로 단성들판이 잘 정지 되어 있다

아마도 폭우가 오면 물이 차서 농작물 피해를 많이 입을듯 하다

하지만 요즘은 강하구 정비를 잘하여 침수피해는 그의 없다고 한다

단성면(丹城面)은

경상남도 산청군 동남부에 있는 면으로써

북서쪽에 웅석봉(1,099m)이 솟아 있으며, 그 지맥이 면의 중앙과 남서쪽에까지 뻗어 있다.

경호강이 동쪽 면계를 흐르다 소규모 하천과 합류하여 남강을 이루며

덕천강이 지리산에서 발원하여 면의 서남부를 흐른다.

평야는 이들 하천유역을 따라 길게 분포한다. 특산물로 딸기와 곶감, 밤, 고구마 등이 생산된다.

유물·유적으로는 운리 단성사지 경내에 동·서삼층석탑(보물 제72·73호)이 보존되어 있으며

소남리에 선사유적(경상남도 기념물 제216호)이 있다.

백운동계곡은 피서지로 유명하다. 통영대전고속도로가 면 동부를 경유한다.

행정구역은 성내리·강루리·방목리·청계리·운리·입석리·남사리·사월리·묵곡리·소남리·관정리·창촌리

길리·호리·당산리·백운리·자양리 등 17개리가 있다(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 38개리)

면사무소 소재지는 단성면 목화로 985이다. 면적 108.62㎢이라고 한다.


 진양 정수지맥의 적벽산 정상에서 경호강을 바라보다


지금은 많은 개발로 인하여 옛모습은 사라졌지만

적벽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호강은 여전히 아름답다

정상에서 바다(海)를 바라보는 조망과 강(江)을 바라보는 조망 또다는 모습이다

이렇게 오늘도 경남산ㄴ 정상석을 하나 찍어보았다......!

산청 적벽산(山淸 赤壁山)

진양 정수지맥의 적벽산 정상에서 경호강(鏡湖江)을 바라보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 한국의산하,산청군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참고함.

바다늑대Forever[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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