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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봉(성제봉聖帝峰),하동 섬진강 은빛 물길보며 지리산 남부능선 형제봉 산길을 걷다 본문
형제봉(성제봉聖帝峰),
하동 섬진강 은빛 물길보며 지리산 남부능선 형제봉 산길을 걷다......!
▲형제봉[성제봉聖帝峰]
높이 : 1115.5m
산행일 : 2017년12월 06 수요일 날씨: 약간흐림
▲ 등산코스
○ 등산코스 : 약16km[평균 6시간20분 소요]
노전마을회관→→ 청학사 →→ 840봉 →→ 통천문→→ 삼각점→→ 성제봉→→~ 헬기장
철쭉제단→→ 강선암 갈림길→→ 구름다리→→신선대→→ 암봉→→봉화대→→ 통천문
고소산성→→ 한산사갈림길~→→한산사→→ 최참판댁→→1003도로
▲ 나의산행코스
노전마을회관→→ 청학사 →→ 수리봉(840m)→→ 통천문→→ 삼각점→→형제봉활공장
→→삼각점→→성제봉2봉(원점회귀)
▲형제봉(성제봉) 개요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평사리와 악양들, 영호남을 가르는 섬진강의 물줄기를 바라보며
오르는 경남 하동 성제봉(형제봉)은 산세도 특출하지만 조망이 멋진 곳이다.
최근에는 소설의 배경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최참판댁이 단장을 하고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고
최참판댁 뒤로 고소성 군립공원이 있어 섬진강의 굽이굽이를 내려다보기에 더없이 좋다.
평사리 일대에는 지리산 능선이 남으로 내달린 끝인 성제봉 아래
넓은 평야지대와 섬진강가의 동정호까지 펼쳐져 있다.
평사리가 있는 악양은 중국의 악양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모래밭 안에 있는 호수를 동정호라 했다.
악양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것 중에 소상팔경이 있으며
평사리 들판에 위치한 동정호와 악양의 소상팔경은 이곳 사람들의 자랑거리다.
지리산 중앙부 세석평전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린 능선의 끄트머리에 자리한
성제봉은 암릉과 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멋거리진 모습'이 찾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
여기다 성제봉은 고소산성을 비롯 통천문 신선바위 등
문화유적과 볼거리가 많아 힘들이지 않고 산행을 즐길 수 있다.
형제봉은 접근하기도 쉽다.
하동과 구례를 오가는 19번 국도상의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외둔마을 `소상낙원'표지석에서 능선을 오르면 바로 산행이 시작된다.
코스는 `소상낙원'- 고소산성 - 고소대 - 통천문- 봉화대 - 신선대 - 성제봉 - 샘터 - 청학사로 이어지는데
산행시간 6-7시간은 잡아야 한다.
▲ 형제봉 등산지도
▲찾아가는길
晉州 문산ic -→남해고속도로하동남해ic -→ 계천사거리 하동 구례방향
-→섬진강대로 하동 구례방향-→하동포구터널 -→평사리 삼거리-→노전길우회전-→청학사 주차장
71km 1시간10분소요
→→→→→2017년12월6일 수요일
우리나라 구석구석 그리고 산을 찾아서
오늘은 야간근무를 마치고 업무상 형제봉 위치표지목 점검차
하동 악양에 있는 형제봉으로 길을 나섰다...
↗청학사 주차장
하동군 악양면 청학사 사찰 주차장에 주차를 시키고
청학사는
지리산 남부능선 끝자락에 위치한 형제봉 아래있는 사찰이며
청학사 도량을 가로질러서 형제봉 산행 코스 들머리가 나타난다.
↗청학사 전경
하동 청학사는 경남 하동군 악양면 매계리 826에 소재한 사찰 으로서
대웅전 모습과 석탑모습이다.
↗청학사의 전경
좌측에 보이는것이 약사전이며
대웅전 뒷쪽에 위치한것이 삼성탑이다.
↗형제봉 들머리
1003번 도로에서 노전마을 입구인 청학사 이정표판에서
관광버스를 이용한 산행자들은 여기서 하차후 이정표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올라가서 청학사 안내 돌탑을 지나면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편지함이 있다
여기서 또다른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다 형제봉3.0km이정표에서
청학사 방향으로 가서 청학사로 들어가면 되며
형제봉 청학사 코스 들머리는 대웅전 우측 시멘트 도로를 조금만 따라가면
형제봉 들머리 표지판이 나온다.
↗형제봉 들머리
시멘트 포장도로인 임도를 조금만 걸어서 올라가면
우측에 형제봉 방향 안내표지판이 나오며
여기서 형제봉 정상까지는 3,0km안내되어 있다
3.0km이라는 숫자를 생각하면 얼마되지 않은 코스 이지만
걸어보면 결코 장난아닌 등산 코스이다.!
↗첫번째 위치표지목
형제봉NO 27이다
산행자들이 안전사고나 조난을 당했을시
위치표지목 중심으로 요구조자를 수색 구조를 하기위한 하나의 표시이다
산행자들은 안전사고시 위치표지목 중심으로
신고자 위치를 이야기 하면 구조장소를 빨리 파악 할수 있다.
삽은 표지목이 우천등으로 인해 전도 되거나
전도 되어있을시 바로 세우기 위한 작업을 하기 위해서 삽을 가지고 산행을 한다.
아마도 삽들고 산행자는 우리 뿐일것이다....!
↗위치표지목과 GPS위치
요구조자를 구조한후 육상이동 어렵고
구조대가 구조헬기를 요청시에 GPS 좌표값을 송신해준다.
GPS는
'Global Positioning System'의 줄임말이다.
위성항법장치(衛星抗法裝置)라고도 부르며 GPS는 1970년대 초 미국 국방부가
지구 상에 있는 물체의 위치를 측정하기 위해 만든 군사용 시스템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미 의회의 승인을 거쳐 민간부문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GPS를 이용하면 위치와 시간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위치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동시에 최소 4개의 위성으로부터 신호를 받아야 한다.
물론 더 많은 위성으로부터 신호를 받으면 보다 정확한 위치 값을 얻을 수 있다.
GPS 수신기는 동시에 처리하는 위성 신호의 개수에 따라 4 채널과 8 채널 등이 있다.
GPS 위치측정 데이터는 군사용으로 사용되는 PPS(Precision PositioningService)인 경우에는
50미터 이내, 민간에 제공되고 있는 SPS(Standard Positioning Service)는 200미터 이내의 오차범위를 가진다.
민간부문에 사용될 때는 정확도를 고의적으로 떨어뜨려 서비스하고 있다.
이러한 오차를 보정하는 방법으로 특정 위치의 좌표값과 그곳의 측정값과의 차이를 이용하여
보정된 데이터를 반영하는 DGPS(Differential GPS)가 사용된다.
2000년 GPS 신호에서 고의오차신호(Selective Availability)를 제거함으로써
정확도가 크게 향상되어 오차 범위가 10미터 이내로 되었다고 한다.
↗가파른 등산로
청학사에서 정상으로 가는 산행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깔닥고개 처럼 가파러기만 하다.
형제봉 청학사 코스인 들머리 부분의 식생은
주로 솔나무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아직 재선충 피해목이 보이지 않아 다행이다.
↗섬진강과 악양 평사리 들판의 조망
소설 토지속에 나오는 최참판댁 평사리 들판과
굽이 굽이 은빛 물결 섬진강이 조망 되기 시작한다.
오늘은 맑은 날씨가 아니라 그다지 시야가 밝지 않아 조금은 아쉽다.
↗난해한 산행로
상부로 올라갈수록 산행길은 난해하다.
길은 가파러고 바윗돌에 떨어진 낙엽으로 인하여 자칫하면 낙상으로 인한
부상을 입을수 있기에 산행자들은 조심해야 한다
여기서 부터는 솔나무와 갈참나무들이 혼합식생을 보여 주고 있다.
↗평사리 들판과 섬진강
하동 형제봉은
지리산 중앙부 세석평전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린 능부능선의 끝에 있는 봉우리로서
형제봉(兄弟峰)의 본래 이름은 성제봉이었다고 하며
악양 들판을 굽어보며 형제같이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가 마주보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 형제봉이라 한다.
경상도에선 형을 사투리로 형을 성이라 부러는데 정상석에 성제봉으로 표기 되어 있다.
그런데 한자로 표기하면서
성제봉은 성서러울성聖 임금제帝 봉우리봉 峰
표기된 이름을 해석하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하고는 다른말이 되어 버린다.
↗ 수리봉(해발 840m)
형제봉 1.7km
한시간 넘게 산행을 한것 같은데 아직1.7km 남아 있다
상부쪽으로 올라오니 바람까지 불었다
겨울이라 그런지 땀이 식어면서 추운게 느껴진다.
봄에 철쭉이 필때오면
여기도 철쭉 나무가 여기저기 있어 봄의 향기를 가득 맡을수 있을것 같다.
↗낙엽 소복히 쌓인 등산길
갈참나무 낙엽들이 쌓어 발목까지 빠진다
모든게 윤회(輪回)하는듯 하다
낙엽이 떨어져 거름이 되고 그 거름이 다시 새싹이 되고
새싹은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갈참나무와 조릿대 숲길
형제봉은
드넓은 악양 평사리 들판 지나면
최참판댁 갈림길이 있는곳이 외둔마을 소상낙원 표지석이 있으며
소공원이 형제봉 산행길 또하나의 들머리 이다.
최참판댁과는 2km, 형제봉과는 6.5km 떨어진 곳이기도 하다.
소상낙원에서 산악회 관광버스 산행자들이 여기서 많이 출발을 한는곳이다.
밤산이 이어지는 등산길이며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과 백운산 줄기가 어우러진 풍광이 보기가 좋다.
전망대에서 50m 정도만 가면 포장된 1차선 도로가 지나는 160m고개에 닿는데,
형제봉 등산안내도가 있다.
↗악양 평사리 들판과 섬진강을 바라보며
악양 들판의 원래 이름은 ‘악양 무딤이들’이었다.
나당연합군을 이끌고 백제를 침공한 소정방이
땅 모양이 중국 악양을 닮았다고 이런 이름을 붙였단다.
평사리 강변 모래밭은 금방, 모래톱 안에 있던 호수는 동정호로 명명했다.
악양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소상팔경(瀟湘八景)도 중국에서 유래됐다.
후난(湖南)성의 소(溯)강과 샹(湘)강이 합류하는
동정호의 정경을 읊은 시가 악양의 경치와 흡사했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평사리 외둔 마을 앞에 위치한 동정호는
둑이 생기면서 바싹 말라 흔적조차 사라졌다.
새들의 보금자리였던 호수는 버드나무가 무성한 숲으로 변했다.
박경리 선생이 평사리 땅을 밟기 400여 년 전 이순신 장군도 이곳을 찾았다.
삼도수군통제사직에서 파직당한 뒤 백의종군하기 위해서였다.
서울을 떠난 지 두 달 만인 1597년 5월 중순.
장군은 구례를 거쳐 평사리의 이정란 집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지금 이정란의 집은 흔적조차 없지만 평사리 입구에는
충무공 백의종군로 표지석이 세워져 그날을 기념하고 있다.
한국전쟁 때는 전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엄청난 피해를 보았다.
지리산 일대에서 가장 넓은 곡창이 악양 들판이다.
빨치산들은 추수철 즈음 일주일 동안 악양을 장악했다.
당시 수많은 농민이 강압에 의해 쌀가마를 등에 지고 입산했다가
좌파로 내몰려 수난을 겪기도 한 역사적 이야기 이다.
↗통천문
형제봉에도 통천문이 있다.
통천문은 형제봉 청학사 코스 해발980m에 자리 하고 있다.
저 작은 통천문을 지나야 형제봉 정상으로
오를수 있다.
↗통천문 표지석과 산악회 깃표들
많은 산악회가 다녀간 흔적들이다
산악회 깃표들을 살펴보니 전국에서 다 모여 든듯 하다.
서울 대구 부산 등 등........!
↗통천문을 지나서
한덩치 하는 산행자는 조금 지나가기가 벅찰듯 하다
틈사이가 너무 빠듯하기 때문이다
물론 한덩치 하는 사람은 여기까지 올라올수도 없을듯 하다
처음부터 깔닥고개의 연속이니까.....................!!
↗섬진강 그리고 평사리 들판
악양 평사리 들판은
지리산 남부능선 끝단 형제봉(1115m) 치맛자락에 안겨 있으며
동쪽으론 칠성봉·구제봉이 병풍처럼 둘러 서 있고
남쪽엔 전남 광양 백운산(1218m)이 섬진강 푸른 물에 발을 담그고 있다.
면적은 2.7㎢. 예전엔 드넓은 모래톱과 척박한 논밭이 전부였고
밀물 때 강물이 역류하고 여름엔 홍수마저 잦았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 때 둑을 쌓으면서 만석지기 서넛은 나올 만한 옥답으로 바뀌었다.
흙먼지 풀풀 날리던 둑길도 벚꽃 명소가 됐다.
소설 속 공간을 재현한
아흔아홉 칸 최참판댁은 평사리 상평마을의 언덕배기에 있으며
돌담이 멋스러운 고샅을 사이에 두고 드라마 ‘토지’의 세트장과
실제 마을 사람들의 집이 옹기종기 처마를 맞대고 있다.
가상의 공간인 동시에 현실의 공간이다.
둘의 조화는 최참판 댁에서 절정을 이룬다.
소설이 시작되고 소설이 끝나는 공간인 별당을 비롯해 조경수 하나하나까지
소설에서 묘사된 그대로 꾸며졌다. 방문객을 맞는 나이 지긋한 ‘명예 최참판’도 있다.
고즈넉한 별당 마루에 서면 누구나 소설 속 서희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솟을대문 밖에는 악양 들판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두 그루 소나무가 서로를 벗해 서 있다.
애틋한 그리움을 간직했던 소설 속 서희와 길상처럼 말이다...!
↗삼각점[三角点]
지구 표면상의 원거리에 있는 점의 상호 위치와
이들의 각 점을 연결하는 선의 길이 및 그 방향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삼각측량에 의해
지구상의 수평위치가 결정된 점이다.
삼각점에는 표석이 매설되어 있고, 측량의 구분에 따라 등급이 나누어진다.
↗삼각점 위치에 있는 표지목과 안내표지목
삼각점은 형제봉 해발1100m위치에 있다
위치포지목 형제봉NO1은 형제봉 활공장에 있어
활공장 까지 위치표지목1번과 2번을 확인하고 다시 삼각점에 되돌아와
형제봉2봉으로 향했다.
↗형제봉(성제봉) 2봉
형제봉(성제봉 1,115.5m)은 지리산 남부능선 끝자락이 섬진강에 잠기기 전에 우뚝 솟은 봉우리다.
멀리 천왕봉에서 촛대봉을 거쳐 비경의 남부능선을 따라 이어져 온 지리의 산세는
비옥한 대지를 빚어내는 성제봉~신선봉을 끝으로 섬진강에 잠긴다.
지리산 남부능선은
세석~삼신봉~성불제~성제봉~신선봉~고소산성에 이르는 30Km의 장쾌한 능선이지만
남부능선의 마지막 봉우리인 성제봉은 정작 남부능선 종주 등반에서는 제외되고 있다.
이는 세석~삼신봉~성불재 구간에서 대부분 불일폭포, 쌍계사 코스로
직행하는 20km 구간만을 산행대상으로 여겨 비교적 많은 시간과 체력을 소모하는
성불재~성제봉 코스를 포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쌍계사, 불일폭포 등의 빼어난 경관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성불재~성제봉~신선봉~고소산성 구간의 빼어난 산세 역시
불일폭포나 쌍계사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해발 1,115m의 성제봉은 우뚝 솟은 봉우리가
우애 깊은 형제와 흡사하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으로 성제는 형제의 경상도 사투리이다.
소설 "토지"의 주무대인
악양면 평사리 들녘의 풍성함과 아름답고 푸르게 흐르는 섬진강의 비경
그리고 섬진강 건너 지리의 지맥이 그대로 이어져
우뚝 솟은 백운산의 자태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성제봉이다.
지리산 산행이라기보다 독립된 성제봉을 산행하면서 음미해 볼 수 있는 것은
해발 300m에 위치해 있는 고소성과 토지의 평사리,
그리고 중국의 악양현과 지세가 유사하다는 악양의 절경을 들 수 있다.
예전에는 매년 5월 철쭉이 만개할 시기에 성제봉 철쭉제가 개최되어 즐거움을 선사하였었지만
지금은 하동 야생차문화축제가 열린다.
성제봉 철쭉제단의 만개만 철쭉, 신선대 오르는 암릉과 아슬아슬하게 걸려있는 구름다리,
수직으로 내려 쏟는 철계단, 산아래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가 되었던 최참판댁 고가,
고소산성, 봉수대, 청학사 등 볼거리가 산재한 산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형제봉 2봉 표지석
형제봉 2봉 표지석이 바뀌져 있다.
높이도 1,117M 에서 1,112M변경 표기 되어 있다.
↗형제봉(성제봉聖帝峰)
하동군 악양면의 형제봉[1,115m]은
지리산[1,915m] 남부 능선의 끝자락이 섬진강에 잠기기 전 우뚝 솟은 산봉우리로
정상에 서면 천왕봉을 비롯해 노고단, 반야봉, 촛대봉, 제석봉 등
지리산 종주 등산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전국의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특히 형제봉 철쭉은 하동군에서 선정한 하동팔경 중 하나이다.
악양산우회는 이러한 철쭉을 보호하고 관리함은 물론
지역 사회의 번영과 건강, 행복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1993년 5월부터 형제봉 철쭉제를 개최하기 시작하였다.
↗섬진강 조망
섬진강은
전라북도 진안군·장수군 경계인 팔공산에서 발원하여
순창군 적성면을 지나 남해의 광양만으로 흘러드는 강으로서
섬진강(蟾津江)은 모래내, 다사강(多沙江), 두치강(豆置江)이라고도 한다.
고려 시대부터 섬진강이라고 불렸는데, 이는 다음과 같은 전설에서 유래한다.
1385년(우왕 11)에 왜구가 강 하구에 침입할 때 광양 땅 섬거(蟾居)에 살던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가 떼 지어 몰려와 울부짖자 이에 놀란 왜구가 피해갔다는 것이다.
이때부터 두꺼비 섬(蟾) 자를 붙여 섬진강으로 불렀다고 전한다.
섬진강 중에서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을 따라 흐르는 강을 특히 적성강(赤城江)이라고 한다.
섬진강유역은 동경 126°51′41″∼127°52′56″, 북위 34°40′9″∼35°49′60″에 걸쳐
한반도의 남부 중서부에 있고, 유로 연장은 222.05㎞, 유역 면적은 4,914.32㎢로 남한에서 네 번째로 큰 강이다.
지리적으로는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경상남도의 3도에 걸쳐 있고
역사적으로는 고대 가야문화와 백제문화의 충돌지대,신라와 백제의 경계, 임진왜란과 정유왜란 때는
왜군의 침입경로였으며 조선시대 말기에는 동학농민전쟁이 승화되기도 한 장소이다.
↗하산길 수리봉에서 악양면 조망
지리산 남부능선의 끝
형제봉은
경남 하동군 악양면 매계리에 있는 봉우리이다(고도 : 1,116m).
지역 주민들은 성제봉이라고도 부른다.
지리산 삼신봉에서 남쪽으로 관음봉을 거쳐 형제봉에 이르며 섬진강까지 이어진다.
형제봉은 악양면 매계리와 화개면 부춘리의 경계를 이룬다.
형제봉에서 고소산성 능선을 타고 남쪽으로 내려오면 고소성(故蘇城, 사적 제151호)이 있다.
『하동읍지』에, "고소성은 신라시대에 축성하였다."라고 기록하였다.
조선시대 하동의 관찬지리지나 군현지도에는 형제봉에 대한 표기가 없다.
형제봉 동사면의 기슭에 입지한 매계마을은 산수가 빼어나서 청학동으로 지목된 현장이기도 하다.
조선 초기에 김종직(1431~1492)의 『유두류록(遊頭流錄)』에 의하면
악양현 북쪽의 현 매계리 청학사 골짜기가 청학동으로 비정된 기록이 있다.
『대동지지』에서, "매계는 옛 이름이 청학동으로, 청학동은 지금에 매계라고 일컫는데
동쪽으로 진주와의 거리가 147리이다."라고 상세한 지리적 위치를 밝혔다.
형제봉은 우뚝 솟은 봉우리 두 개가
우애 깊은 형제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이라고 전해진다.
형제봉(성제봉聖帝峰),
하동 섬진강 은빛 물길보며 지리산 남부능선 형제봉 산길을 걷다......!
※인용글 : 자료 인터넷사전 및 하동군, 한국의산하홈페이지 카페 블로그자료등 참고함.
바다늑대Forever[2017.12.07]스마트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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