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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산[天冠山]南道의 바다와 하늘을 冠을 이고있는 천관산길을 海風 맞으며 걷다....! 본문
천관산[天冠山] ,
南道의 바다와 하늘을 冠을 이고있는 천관산길을 海風 맞으며 걷다....!
▲천관산[天冠山]
높이 : 723.1m
산행일 : 2017년12월 02일 토요일 날씨: 맑음
▲ 등산코스
○ 장천재 → 체육공원 → 금강굴 → 환희 대 → 연대봉(3.6km/1시간 40분소요)
○ 장천재 → 체육공원 → 금수굴 → 억새평원 → 연대봉(2.6km/1시간 40분소요)
○ 장천재 → 양근암 → 정원석 → 연대봉(2.5km/1시간 30분소요)
○ 천관사 → 환희 대 → 억새평원 → 연대봉(3.3km/1시간 40분소요)
○ 탑산사 → 불영봉 → 연대봉(2.1km/1시간 10분소요)
○ 탑산사 → 닭봉 → 닭봉헬기장 → 연대봉(1.5km/1시간 소요)
○ 탑산사 → 탑산암 → 구룡봉 → 환희 대 → 억새평원 → 연대봉(2.8km/1시간 30분소요)
○ 유자농장 → 불영봉 → 연대봉(3.0km/1시간 50분소요)
○ 유자농장입구 → 장검봉 → 구룡봉 → 환희 대 → 연대봉(4.2km/2시간 30분소요)
○ 천관산자연휴양림 → 진죽봉 → 환희 대 → 연대봉(2.5km/1시간 30분소요)
▲천관산 개요
천관산은 지리산, 월출산, 내장산, 내변산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중 하나다.
산이 바위로 이루어져 봉우리마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다.
아기바위, 사자바위, 종봉, 천주봉, 관음봉, 선재봉, 대세봉, 석선봉, 돛대봉, 구룡, 갈대봉, 독성암
아육탑 등을 비롯 수십개의 기암괴석과 기봉이 꼭대기 부분에 비죽비죽 솟아 있는데
그 모습이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 같다하여 천관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정상에서 남해안 다도해, 영암의 월출산, 장흥의 제암산, 광주의 무등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부근으로 억새밭이 5만여평 장관을 이룬다.
매년 가을 이곳 천관산 정상 연대봉에서 산상 억새능선 사이 약 4km 구간에서 "천관산억새제"가 개최된다.
천관산은 산의 크기는 월출산 보다 작지만 월출산에 버금갈 정도로 기암괴석이 많은 산이다.
천관산은 가을억새로 유명하지만 봄철 산행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능선 위에 올라 서면 기암괴석의 암봉들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4월이면 정상인 연내봉에서
장천재로 내려서는 구간이 온통 진달래 꽃으로 뒤덮이기 때문이다.
천관산의 진달래 능선은 천관산에서 장천재에 이르는 구간과 천관산 정상인 연내봉의 북쪽 사면과 천관사에서
천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4월 중순이면 진달래가 만발한다. 봄에는 천관사 주변의 동백도 볼 만하다.
인기명산 100[49위]
기암괴석이 산재하여 있는 천관산은 호남의 대표적인 억새명산이다.
중부이남 지역의 단풍이 물들기전 10월의 억새 테마산행으로 많이 찾는다. 3-4월봄맞이 산행으로도 인기 있다.
산림청선정 100대명산 호남의 5대 명산으로 꼽을 만큼 경관이 아름다우며 조망이 좋고
도립공원으로 지정(1998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신라시대에 세워진 천관사와 동백숲이유명하고, 자연휴양림이 있다
▲찾아가는길
晉州 문산ic -→보성녹차휴게소 -→장흥ic -→장흥ic교차로
-→방촌사거리-→천관산도립공원 주차장
163km 1시간 40분소요
▲천관산[天冠山]산행지도
→→→→→2017년12월2일 토요일
우리나라 구석구석 그리고 산을 찾아서
오늘은 대학원 산악회원들과 남도의 끝자락 천관산으로 산행길에 나섰다...
↗관산읍 장천재 있는 천관산 표지석
천관산 장천재로 가는길목에 두개의 표지석 중에 하나다.
도립공원 천관산이라고 새겨져 있는데
상부에는 스텐레스 철골 원속에는
억새풀이 아름답게 만들어 져 있다
저것만 보아도 천관산은 억새밭의 산이라고 알수가 있었다.
↗관산읍 장천재 있는 천관산 표지석
천관산의 주변으로는 백악기 후기의 중성 화산암류가
대부분이지만, 천관산 일원은 불국사 화강암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쥐라기의 대보화강암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천관산 장천재입구에는 이렇게 커다란 표지석으로 꾸며 놓았다.
↗ 장천재 들머리에 잇는 산행지도 표지판
천관산은 산악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만큼 등산로도 여러 가닥 나 있다.
그중 가장 많이 찾는 코스는 장천재(長川濟)에서 오르는 코스이라고 한다.
관산읍 소재지에서 남쪽(대덕방향)으로 천관산 주차장에서
천관산 안으로 걸어들어 오른쪽 계곡 길로 들어서면 곧 장천재가 나타난다.
장천재를 가는 들머리 왼쪽 팔각정에서 정원석으로 오르는 코스와
장천재 위 체육공원에서 오르는 금수굴 코스
그리고 금강굴 코스 등 세 가닥으로 나뉜다.
세 코스 가운데 천관산 특유의 바위군 을 제대로 보려면
금강굴~환희대 코스가 가장 적합하다고 산행자들은 전한다.
↗양근암.금수굴 갈림길
양근암 방향으로→→→
1박2일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는 천관산은
우리 일행은 이승기길 1박2일 코스로 걸었다
천관산 산행은 이번이 두번째이다.
천관산은 호남의 5대 명산 답게 많은 산행자들이 다녀간 흔적들이
여기저기 산행깃표로 알수 가 있었다.
↗산행자들의 흔적 산행깃표
동백나무 한아름 매달려 있는 산행자들의 흔적이다
다양한 색상들이 하나의 장식이 되어 또 다른 매력을 풍겨준다
장천재에서 양근석 방향은 초입부터 빡세다
정상으로 향하는 짧은 코스 이긴 하지만
숨을 헐떡 거려야 하는 정도의 산행로 였다...!
↗가파른 산행길
출발전 아침 기온엔 얼음이 얼었다
그래서 따스하게 차려 입었는데....
이런 너무 더워...땀이 쉴세없이 얼굴에 타고 내려서
입었는 옷을 하나 하나 벗어야 했다....!
↗첫번째 만나는 조난119표지목
천관산은
산경표상으로는 호남정맥의 지맥에 위치하며
수십 개의 봉우리가 하늘을 찌를듯이 솟아있는 것이 마치
천자의 면류관과 같아 천관산이라는 이름이 생겼으며
신라 김유신과 사랑한 천관녀가 숨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이름의 유래처럼 기암괴석이 많아서 멋진 경관을 자랑하며
또한 산세가 멋질뿐만 아니라 봄이면 진달래가, 가을이면 억새가 무성하여
그 또한 볼만한곳 천관산이다.
특히 정상 부근에는 5만여평의 걸쳐 억새가 자라고 있어
매년 가을이면 억새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천관산 억새제라 하며, 장소는 정상 연대봉에서 산상 억새능선 사이 약 4km 구간이다.
↗휴식
땀삐질 거리며 오르막 비탈길 오르면서 흘린땀 식혀본다
아침에 물이 얼어붙은 것을 보고서
괜히 추울까바 겁먹었다
촬영은 모두 삼성갤럭시 노트8로 촬영하였다.
↗잠시셀카로...!
천관산은
섬산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조금만 오르면
정남진 앞바다의 조망이 한눈에 들어 오며
정남진 방조제도 조망이 된다.
↗문바위
천관산의 기암괴석들이
여러가지 모습으로 산행자들의 반겨준다.
문바위라고 하는데
좁은 문을 통과 해보고 싶었지만 배낭이 허락하지 않았다
문바위라고 하지만
내가 보기엔 멀리서 보면 코끼리 코와 같은 느낌이 들었다.
↗관산읍내를 바라보며
관산읍(冠山邑)은전남 장흥군에 위치한 읍이다
탐진강의 우안 구릉(177m)에 발달하고 강 건너 동쪽으로는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다.
이 끝에 제암산.사자산등 높은 산지가 가로막혀 있다고 한다.
.
↗등잔바위
천관산은
천관산의 주변으로는 백악기 후기의 중성 화산암류가 대부분이지만
천관산 일원은 불국사 화강암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쥐라기의 대보화강암이 나타나고 있다.
하계망은 북쪽으로 고읍천의 지류가 형성되어 있으며, 남쪽으로는 대덕천으로 유입된다.
천관산 제2봉인 대장봉 일대는 연대봉과는 달리 구상풍화(球狀風化)를 받은 원형의 핵석이 많이 분포한다.
또한 산릉을 따라 토어(tor)와 캐슬코피(castlekoppie)가 형성되어 화강암산지 특유의 지형경관을 만든다.
정상에 출현하는 평탄한 노암에서 연유하여 환희대(歡喜臺)라고도 불린다.
천관산 지역의 주요 식물군락은 소나무군락, 곰솔군락, 곰솔-상수리나무군락, 신갈-졸참나무군락
동백나무군락, 비자나무군락, 억새군락 등이 분포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되었다.
2000년 조사에서 천관산 지역에서는 총 8목 19과 49종 723개체의 조류가 관찰되었다고 한다.
↗저 멀리 금강굴 능선
천관산은
장천재의 깊은 계곡과 치솟아 있는 산정 일대의 봉우리는 정말 아름답다.
당암(堂巖)ㆍ고암(鼓巖)ㆍ사자암(獅子巖)ㆍ상적암(上積巖)ㆍ사나암(舍那巖)
문주보현암(文珠寶賢巖) 등은 일대 장관을 이룬다.
가을에는 단풍이 깊은 계곡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겨울에는 푸르른 동백과 함께 주변 경관이 뛰어나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한다.
↗책바위
책을 세워 놓은것처럼 보인다 하여 책바위라고 한다
여기서 공부하면 책바위의 기운을 받아
공부가 잘될까.,,,,,,,,,,,,,,,?!
어떡게 이렇게 조경석 처럼 아름답게 책바위도 만들고
등반바위도 만들고 하였을까....!
↗ 누가 찍은거지..?!
천관산은
장흥군 관산읍과 대덕읍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723m의 산으로
옛날에는 지제산(支堤山) 또는 천풍산(天風山)이라 했고
가끔 흰연기 같은 이상한 기운이 서린다하여 신산(柛山)이라고도 하였으나
지금은 천관산이라 부른다.
호남의 5대명산의 하나로 기암괴석이 빼어나고 억새가 장관을 이루며
다도해의 그림같은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수 있는 명산이다.
고려초까지 만해도 숲이 울창하였고 천관사,옥용사,보현사등 89암자가 있었다하나
전란중 불타고 지금은 천관사,장안사,탑산사 3개의 사찰과
여러곳의 절터와 석탑,석불이 남아있을 뿐이며 매년 10월에는 전국규모의 억새제가 열리고 있다.
↗양근암(陽根岩)
등잔바위 등을 올라 봉황암과의 갈림길 못미친 이곳
높이 15척(尺)정도의 깍아세운 듯 남성을 닮은 큰 돌이
오른쪽 건너편 여성을 연상케 하는 금수굴과 서로 마주보고 서 있으니
자연의 조화에 놀라지 않을수 없다.
라는 안내 표자판의 글을 옮겨 보았다.
↗양근암에서
양근암처럼 기운이 늘 솟아있으면...ㅎㅎ
↗천관산에서 제일 좋은 소나무
이렇게 전망 좋은곳에 솔나무 하나다..!
천관산은
전남 장흥에 있는 바위산이다.
벼가 누렇게 익고 있는 들판을 지나고 탐진강을 건너 관산읍에 이르니
멀리서도 성냥개비처럼 솟은 바위들이 보인다.
한눈에 봉우리임을 알 수 있다.
천관산은 남도 제일의 지리산을 비롯해 아기단풍이 많은 내장산, 바위덩어리 월출산, 처녀림을 간직한
내변산 등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에 속한다.
길쭉한 바위들이 막대기처럼 솟아 있는 모습이 천자의 면류관을 닮았다 해서 천관산이라 불린다.
↗관산읍 조망
가을걷이가 끝난 들녘과 작은 산으로 둘러쌓인 관산읍
천관산 기운이 관산읍으로 모여드는 듯 하다.
↗정원암
사모봉 동쪽 삼십보 거리에 있어 흡사 정원석을 방불케하여 이름이 정원암이라고 한다.
↗정원암
정원을 좋아하는 사람이
천관산 전체를 정원으로 삼아서
돌 하나 하나 세우고 쌓고 하여
정원을 만들어나 보다....자연석이 이렇게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다는게
정말 경이롭기만 하다..!
↗장천재 능선
천관산의 억새 능선이 가장 아름다운 것은 노을과 운무라고 한다.
황금빛 억새밭에서 석양과 운무가 연출하는 절경은 산행의 묘미를 더한다고하며
솜털 같은 눈꽃을 틔운 억새들이 석양에 물들면 산 전체가 온통 황금빛이 된다.
이때 주의할 것은 황홀한 억새의 장관에 빠져서 하산 시간을 놓치면 안 된다고 하며
천관산에는 해가 떨어져 캄캄해진 산길을 내려오는 등산객이 유난히 많다.
억새를 충분히 즐긴 후에는 산 중턱에 있는 천관사에 들르는 것도 추천한다.
신라 애장왕 때 영통화상이 세운 곳으로 현재 법당, 칠성각, 요사 등이 남아 있으며
3층 석탑, 석등, 5층 석탑 등 문화유적들도 있으니 땀을 식히고 내려가는 것이 좋다.
맑은 날은 크게 상관이 없지만,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올 때는 방풍보온 의류를 꼭 챙겨야 한다.
천관산은 비바람을 피할 곳이 거의 없고, 햇살을 피할 만한 곳도 많지 않다.
모자를 꼭 챙겨서 햇살을 피하는 것도 요령이라고 산꾼들은 말한다.
↗천관산 정상 과 정남진 바다
천관산정상에서 바라 본 남쪽 전경이다.
제주도와 가장 가까운 뱃길인 장흥-제주성산포간 포구인
노력항(앞쪽 교량이 연결된 육지 끝단 항구)이 보이고 중앙 뒤로 금일도,생일도,약산도가 보인다.
연대봉은 연기를 피워 올리던 봉우리, 즉 봉수대다.
지금은 돌을 튼튼하게 쌓아 올려 옛 면모를 되찾았다.
조선 초기에 연기나 불을 피워 국가의 위급한 상황을 중앙정부에 알리던 긴급신호 시설이다.
봉수대에서는 득량만과 회진 포구, 노력도, 완도군의 조약도 고금도 등이 시원하게 보인다.
천관산 등산 코스는 크게 장천재, 천관산 자연휴양림, 탑산사 코스가 있다.
어디로 오르든 4~5시간이면 산행을 마칠 수 있다. 장천재에서는 1시간 30분 정도면 정상에 갈 수 있다.
천관사쪽에서는 20~30분 더 걸린다. 탑산사, 휴양림 쪽에서 연대봉까지는 각각 1시간 30분 걸린다.
탑산사는 해발 300m 중턱에 있으며 자동차로 갈 수 있다.
1박2일 정도 계획했으면 회진포구 일대와 이청준, 한승원 생가마을 들을 둘러보고
강진으로 가서 청자가마터와 박물관, 영랑생가
다산초당 등을 둘러보거나 아예 보성쪽으로 향해 차밭을 보면 좋다.
↗천관산 정상능선
등산은 장천재 코스가 대표적이다.
장천재는 조선시대 실학자 존재 위백규 선생이 학문을 가르치던 곳이다.
‘재(齋)’는 고개가 아니라 제사를 올리기 전에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한다는 뜻이다.
원래 조선시대 위씨 성을 가진 한 하급관리가 이곳에 모친의 묘각을 세우고
제사를 지낸 데에서 장천재라 했지만 훗날 위백규의 연구소 겸 강의실로 쓰였다.
장천재에는 범상치 않아 뵈는 소나무가 삐뚜름히 서 있다.
주민들은 이 나무가 우는 소리로 날씨 예측을 했다고 한다.
600년이 넘은 소나무다. 체육공원을 지나면서 본격 등산이 시작된다.
활엽수림과 조릿대숲을 지나 40분쯤 오르니 전망이 확 트인다. 회진포도 시야에 들어온다.
그런데 계곡 아래에서 밀고 올라오는 바람 소리가 마치 용의 포효처럼 굉장했다.
떡갈나무 잎은 고물상 집 녹슨 지붕처럼 이울고 있고, 바람은 계속 원시 울음을 울어대는 산길
먹장구름이라도 끼면 너무 슬플 것 같다.
노승봉에 이를 즈음 신기란 바위들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대세봉에 이르자 육중한 바위들이 장수들처럼 무리 지어 서 있다. 군기가 바싹 든 군인들의 기세다.
정상에 가까워지자 한승원 작가의 가슴을 절절이 울렸던 억새가 천지사방에 깔려 하염없이 나부낀다.
↗천관산 정상 표지석
천관산은
뛰어난 산세 때문에 지제산(支提山), 천풍산(天風山), 풍천산(楓天山), 신산(神山)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왔다.
천관산은 바위전시장으로 불릴 정도로 갖가지 형상의 바위가 널려 있는데
아기 모습의 아기바위, 사자바위, 종봉, 천주봉, 관음봉, 선재봉, 대세봉
석선봉, 돛대봉, 구룡, 갈대봉, 독성암, 아육탑 등을 비롯 수십 개의 기암괴석과
기봉의 꼭대기 부분에 비죽비죽 솟아 있는데
그 모습이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 같다하여 천관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산의 규모는 월출산 보다 작지만 월출산에 버금갈 정도로 기암괴석이 많은 산이다.
산 중턱에는 신라 애장왕 때 영통화상이 세운 천관사가 있었으나
현재는 법당, 칠성각, 요사 등이 남아 있으며
천관사 삼층석탑(보물 795호), 석등(전남 유형문화재 134호) 및 오층석탑(135호) 등 많은 문화유적들이 남아 있다.
정상부근에는 억새 밭이 5만여 평이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정상에 서면 남해안 다도해, 영암의 월출산, 장흥의 제암산, 광주의 무등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매년 가을 이곳 천관산 정상 연대봉에서
산상 억새능선 사이 약 4km 구간에서 "천관산 억새제"가 개최된다.
천관산은 가을억새로 유명하지만 봄철 산행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4월이면 정상인 연내봉에서 장천재로 내려서는 구간이 온통 진달래꽃으로 뒤덮이기 때문이다.
천관산의 진달래 능선은 천관산에서 장천재에 이르는 구간과
천관산 정상인 연내봉의 북쪽 사면과 천관사에서 천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4월 중순이면 진달래가 만발한다.
↗천관산 정상
정상 능선은 억새가 많이 덮고 있다.
백발이 성성한 노인네의 수염처럼 억새가 희다.
환희대와 연대봉을 잇는 1km 정도의 능선을 비롯해 서쪽의 구룡봉에 이르기까지
억새가 폭넓게 군락을 이루고 있다. 10월 중순, 하순이 절정이룬다고 한다.
일렁이는 억새밭 위의 창공으로 패러글라이더들이 새처럼 날아다닌다.
다도해에 면한 가을 천관산의 정경이다. 바위들은 수석전시장처럼 무리 지어 솟아 있다.
남도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전망은 사나이에게 활력과 기개를 불러 넣어 주는 풍경이다.
천관산 억새풀은 장흥이 낳은 소설가 한승원에게 많은 영감을 주기도 했다.
‘아제아제 바라아제’는 청년 시절 천관산 자락에 있는
천관사에서 글 공부를 할 때 들었던 슬픈 억새 소리를 생각하며 쓴 소설이다.
↗천관산 연대봉
천관산은
억새밭과 기암괴석, 비단 같은 단풍, 탁 트인 다도해가 조화를 이뤄
한 폭의 그림을 그려놓은 듯 한 천관산은 산세가 뛰어나 지제산(支提山)
천풍산(天風山), 신산(神山)등 다양한 이름으로도 불러왔다.
1998년 10월 10일 전라남도가 지정한 도립공원으로
지리산, 내장산, 월출산, 변산과 함께 호남5대 명산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능선에 서면 전남 일원의 모든 산과 멀리 제주도까지 보일 정도로 조망이 뛰어나
계절에 따라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준다. 봄에는 신록의 신선함과 생동감
여름에는 기운 넘치는 초원 능선, 가을에는 은빛 찬란한 억새능선으로 바뀌면서 장관을 거듭한다.
특히 천관산은 월출산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형세의 기암괴봉이
수없이 솟아 있으면서도 산세는 훨씬 순하다. 서쪽 사면 일부를 제외하고는
어느 쪽이건 능선이 부드럽고 완만한 데다 상봉을 비롯한 주능선 일대는
수십만 평의 전국 최대 억세평원으로, 비단결 같은 은빛 억새꽃과 능선 곳곳에
온갖 공교한 바위들이 널려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혼을 빼놓는데 손생이 없다.
천관산[天冠山] ,
南道의 바다와 하늘을 冠을 이고있는 천관산길을 海風 맞으며 걷다....!
※인용글 : 자료 인터넷사전 및 장흥군, 한국의산하홈페이지 카페 블로그자료등 참고함.
바다늑대Forever[2017.12.03]스마트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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