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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늑대 FORCE
바랑산, 백두대간의 동쪽 진양기맥의 산청 바랑산에 오르다 본문
바랑산,
백두대간의 동쪽 진양기맥의 산청 바랑산에 오르다.............!
▲바랑산
높이 : 796.4
▲나의산행코스 :
산청 오부면 오휴마을 주차장→→→소룡산 정상→→→새이덤→→→소봉→→→바랑산
→→→천지사 →→→바랑산 임도 →→→ 오휴마을주차장
▲바랑산 개요:
바랑산 지명으로 보면 바랑산의 '바랑'뜻이 둥지이고 집이다.
바랑산은 모든 새의 둥지며 소룡산은 용의 둥지산인데 아무튼 용과 새의 보금자리인 것은 분명하다.
산청군 오부면의 오지마을인 오휴마을과 거창군 신원면 경계지점에 있는 산이다.
산청의 산 순례 코스이며 자연스러운 숲과 기암괴석이 잘 어울리는
산청 관내 북부지역 오지산으로 소박한 등산객을 기다리는 산이다.
그리고, 마고할미가 바랑에 돌을 넣어 정상으로 가다 흘린 길이 1km가 넘는 너덜이 있는
바랑산(796.4m:용두암과 괭이바위에 관한 전설이 전해오는..), 마지막으로
마고할미가 가죽옷 꿰맬 때 사용했다는 송곳바위(세이덤)가 있는
소룡산(760.9m)은 두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졌다.
이 산 오부면 산비탈엔 임진왜란 때 강씨가 피난와 살았다는 강씨굴이 있는데
굴 속에는 오방샘이라고 하는 석간수가 흘러내린다고 한다.
-진양기맥의 개념: 남덕유산에서 남강댐까지-
덕유산에서 월봉산. 금원산. 기백산. 황매산. 자굴산. 집현산을 거쳐 남강댐에 이르는
도상거리 156.6km의 산줄기는 백두대간. 낙남정맥과 함께 진양호를 에워싸는 산줄기이다.
산줄기가 만들어질 때 백두대간이 이 산줄기에 1%만 더 힘을 실어 주었더라면
경전선 유수 터널 위에서 지금의 낙남정맥(洛南正脈)과 만나 실봉산
대곡산. 무학산. 불모산 용지봉을 거쳐 낙동강 하구로 갔을 것이다.
그렇다면 낙남정맥은 남덕유산에서 시작하여 실봉산을 거쳐 낙동강 하구로 가고 남덕유산에서
발원한 남강의 상류는 덕천강을 만나 가화강으로 흘러
사천만을 통하여 바로 남해바다로 흘렀을 것이나, 사람들은 지리산 천왕봉과
남덕유산 정기를 받고 내려온 이 아까운 물이 바로 바다로 흐르지 못하도록
지금의 가화교에 둑을 쌓아 막고 진주 쪽으로 유역변경 도수로를 만들었을 것이다.
그렇게 되었더라면 물흐름은 지금과 전혀 다를 바는 없겠지만
낙남정맥(洛南正脈)을 종주하는 정맥꾼들이 가화강의 다리를 건너면서 정맥이 끊겼다고
통탄하는 일은 아마 없을 것이다. 진양기맥은 공식명칭이 아니다.
"태백산맥은 없다."의 저자인 조석필씨가 산경표를 더욱 유용하게 쓰기 위하여 산경표에서
이름을 얻지 못한 몇몇 산줄기를 기맥으로 부르자고 했다.
남한의 산줄기 중에서는 남한강과 북한강을 가르는 한강기맥, 영산강의 북쪽 벽인 영산북기맥
영산강의 남쪽 벽을 이루다 땅끝으로 가는 땅끝기맥을 제시하였기에
여기에 맥락을 맞춰 제안 사용한 명칭이다.
남강은 낙동강의 가장 큰 지류로서 유역면적이 영산강과 비슷하고(남강 : 3,66㎢, 영산강 : 3,455㎢)
이 진양기맥의 도상거리는 영산(북)기맥의 도상거리와 비슷하다.(진양기맥:156.6㎞ 영산기맥:157.4㎞)
▲바랑산 등산지도
▲산청 소룡산 가는길
진주ic삼거리----→ 경남 산청군 오부면 오휴마을 주차장
63km-----1시간 소요
→→→→→2017년 6월23일 금요일
우리나라 구석구석 그리고 산을 찾아 길을 나서고
산청 진양기맥 따라 소룡산 정상에서 3km넘어 있는 바랑산 정상으로 발길을 돌린다...!
↗ 바랑산 가는길
소룡산 정상에서 새이덤 방향으로 하산하면 바랑산 가는길이다.
바랑은 ‘둥지’(본뜻은 스님의 배낭)를 뜻한다고 하며
들머리인 있는 오휴(烏休)마을은 한자 ‘까마귀 오’에 ‘쉴 휴’를 써 까마귀가 쉰 곳을 의미한다.
6월말 뜨거운 햇살이 온몸을 땀으로 젖게 만들었고
발길은 바랑산 정상으로 소룡산에서 하산 하였다.
↗급경사 의 새이덤 방향
만약 이곳으로 소룡산을 등산했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급경사의 오르막길 등산로에서 산행자들이 무척 힘들어 했을것이다.
통나무계단으로 이루어진 등산로는
경사 때문에 안전사고를 우려하여
로프를 설치해 놓았다.
↗급경사 의 산행자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로프
바랑산이 있는 오휴마을은
산청땅에서도 제일 「깊숙한」 마을 이다 .
골짜기가 깊어 오지(奧地라고 하는데
이 마을의 정경은 과연 흔치 않은 오지마을다웠다. 옹기종기 다닥다닥 모여앉은 낮은 여염집들은 옛 모습 그대로다.
현대식 건축자재로 덧댄 흔적들도 있지만 어떤 민속마을보다 고풍스럽고 민속적이다.
아직도 이 마을에서는 집안에 경사가 있으면 키우는 흑돼지를 마을사람들이 직접 잡아 동네잔치를 한다고 한다.
↗새이덤
‘세이’와 ‘덤’은 우리 경상도 지방에서 ‘형’과 ‘바위’를 나타내는 사투리이다
그러므로 ‘세이덤’은 ‘형 바위’라는 뜻이다.
오부면은
원래 오곡면과 부곡면의 3개의 면이었으나 1914년에 오부면으로 통합되었다.
두 지역이 합하여 이루어진 면으로는 그리 크지 않은 면적이지만
지형적으로는 사이에 산이 가로막혀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
재를 너머서 두 곳이 연결되는데 그 재의 이름이 선들재이다.
그 이름에 알맞게 토산인데도 바위가 우뚝 솟아있다.
선들재를 경계로 하여서 보면 바깥쪽(서쪽)이 옛 오곡지역이고 안쪽(동쪽)이 부곡지역이다.
선들재에서 부곡으로 가자면 지가대골이 있는데 산허리를 돌아가는 길이 열 두 모퉁이다.
옛날 임진왜란 시에 왜병이 쳐들어오다가 모퉁이를 열한 번 돌아도 마을이 보이지 않으므로
사람이 살지 않는 골짜기라고 하여서 되돌아갔다는 이야기가 있는 곳이다.
부곡은 그 지형이 가마솥 같이 생겼다고 하여 오래 전부터 지어진 이름인데
지가대골 열 두 모퉁이를 돌아서 보면 툭 트인 분지가 둥그렇게 펼쳐진 살기 좋은 고장이다.
안쪽에 위치한 오휴마을은 옛날에 오촌 홍성해라는 분이 이곳에 오자
까마귀가 울면서 길을 인도하므로 따라가서 잡은 자리에 정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 후손들이 여기에 살면서 오휴, 즉 까마귀가 쉬었다는 뜻으로
이름을 지어서 오늘까지 전하고 있다.
새이덤에서 거창군의 신원면 대현마을이 한눈에 들어 오며
저멀리 감악산도 조망된다.
↗야생화 노루오줌
노루오줌은 노루가 다닐 만한 산에 사는데
뿌리에서 지린내가 나서 노루오줌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오줌 냄새를 내는 이유는 곤충을 유혹하기 위해서이다.
우리나라 각처의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의 숲 아래나 습기와 물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라며 키는 60㎝ 내외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옆으로 짧게 벋으며 줄기는 곧게 서고 갈색의 긴 털이 나 있다.
잎은 넓은 타원형으로 끝이 길게 뾰족하며, 잎 가장자리가 깊게 패어 들고 톱니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2~3회에 걸쳐 3장의 작은잎이 나온다. 잎의 길이는 2~8㎝이다.
꽃은 7~8월에 연한 분홍색으로 피고, 길이는 25~30㎝ 정도이다. 9~10월에 열매가 달리는데
갈색으로 변한 열매 안에는 미세한 종자들이 많이 들어 있다.
의귀과에 속하며 큰노루오줌, 왕노루오줌, 노루풀이라고도 한다.
어린순은 식용으로, 뿌리를 포함한 전초와 꽃은 약으로 쓰인다.
↗담쟁이 덩굴
소나무를 감고 올라간 담쟁이 덩굴을 송담이라고 한다.
바랑산 산행로에 있는 담쟁이 덩굴이다.
송담은 소나무 송진 및 영양분을 먹고 자라며
따뜻한 성질로 달달한 맛을 내며 고려시대때는 설탕대신 송담을 사용했다고 전한다.
약재로서는 30년 이상이 좋고 소나무와 뽕나무에서 자란것만 약으로 쓴다고 한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송담은 당뇨에 좋다고 전해진다
송담에 많이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류 성분이 당수치를 낮추어주는 작용을 한다고한다.
송담은 어혈예방에 효과가 좋으며
피를 맑게 하고 동맥경화 뇌졸중등과 같이 혈관질환 예방에 좋다.
↗ 멀리서 찾아온 산악회
산청의 산골짜기중 오지마을에 있는 바랑산을 찾은
그것도 서울에서 찾아온 산악회 흔적이 있어
사진을 찍어 보았다.
서울에서 진양기맥 따라 바랑산 까지 등산할 산악회라면
일반적 산악회 보다 그야말로 프로들만의 모인 산악회 같은 느낌이 들었다.
↗바랑산 정상으로
바랑산 정상 가는길은 능선길이라 편안하게 걸을수 있는 길이였다
주로 솔나무 숲을 이루고 있으며
솔나무 향이 덥고 지친 마음을 시원하게 달래주는듯 하였다.
↗삽주
바랑산 가는길엔 다양한 약초들도 많았다.
삽주는
걸력가(乞力枷)·마계(馬薊)·산강(山薑)·산계(山薊)·산정(山精)·일창출이라고도 한다.
굵고 긴 뿌리줄기에 마디가 있고
줄기는 곧게 서서 자라며 위쪽에서 가지가 여러 개 갈라진다.
포기 전체에서 향기가 난다. 유사종으로 잎자루가 없는 것을 용원삽주라 한다.
오래된 뿌리줄기를 창출, 어린 뿌리줄기를 백출(白朮)이라 하며 약재로 쓴다.
관상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로 하여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복용 중에 복숭아·자두·고등어·참새고기를 금한다.
또 열이 있을 때, 땀이 많이 날 때, 변비가 있을 때에는 복용을 금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야생동물 배설물
바랑산 등산로에는 야생동물 배설물이 많은데
아마도 오소리 배설물이라고 생각한다.
배설물속에는 말똥구리가 구멍을 파고 생활 하고 있었다.
↗ 오소리 굴?
등산로 주변엔 이렇게 야생동물 굴이 자주 보였다.
그러나 산행중 야생동물을 만난적은 없지만
여기 야생동물 굴도 오소리 굴이라 생각한다.
오소리는
암수는 같은 색이며 수컷이 약간 크다. 머리는 길고 목은굵다.
얼굴은 원통(圓筒)모양이며 코끝은 굵고 뾰족하다.
코는 육색(肉色)이며 귀는 둥글고 짧다. 몸통은 굵고 짧다.
꼬리는 짧고 다리도 짧으며, 앞·뒷다리에 다섯 개의 발가락이 있다.
뒷다리의 발톱은 앞다리의 발톱보다 짧다.
미하선(尾下腺: 꼬리 아래 분비물을 내는 기관)의 열린 부분에서 고약한 냄새를 낸다.
털색은 회백색으로 다소 갈색털이 섞여 있다. 몸은 비대하며, 보통 짐승과는 달리 상면(上面)보다
하면(下面)이 암색(暗色)이다. 배면(背面)의 털은 기부(基部)의 3분의 2는
백색에 가깝고 나머지 3분의 1은 흑갈색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면의 색채는 흑갈색의 바탕에 백색의 서리가 온 것과 같이 보인다고 기록 되어있다.
↗등산로에 올무
바랑산 정상 가는길에는 야생동물 배설물이 많이 보여서 그런지
제법 단단한 와이어로 만든 올무가 설치 되어 있다.
아마도 천년기념물인 오소리를 포획하기위한 올무라 생각했다.
산행자 안전과 야생동물 안전을 위해 제거 하였다.
↗바랑산 소나무 숲길
소나무 숲이 울창하다 빼곡히 소나무가 바랑산 능선을 가득 채우고 있다
빽빽하게 들어찬 소나무 숲 사이를 걷다보면 심신 편안해 지는듯 머리가 맑고 향기로웠다.
완만한 솔숲 길을 걷는것만으로도 기분 좋게 만들고
소나무향 속에는 피톤치드까지 넘치도록 가득 차 있는 길
소나무 깔비(사투리:솔잎) 그리고 잡목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오솔길을
쉬엄쉬엄 걷다보면 어느새 바랑산 정상이 코 앞에 있다.
↗바랑산 소봉
소봉에 있는 안내표지판이며 삼거리 인 등산로서
천지사 왕촌으로 하산 할것이다.
바랑산은
진양기맥과 만나게 되는 능선에는 ‘진양기맥 종주등산로 안내도’와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진양기맥(남강기맥)은 백두대간의 남덕유산에서부터 분기되어 진양호로 빠져들면서 마감되는
163km 길이의 산줄기, 능선 상의 주요 산으로 금원산, 기백산, 황매산, 자굴산 등을 꼽을 수 있다.
↗솔숲에서 고개 내민 나리꽃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서 나리꽃을 많이 볼수 있다.
원예식물로 널리 심고 있는 백합도 나리속에 속하는 식물이지만
나리라고 부르지 않으며, 나리속 식물 중에서 특히 참나리만을 나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전세계에서 자라는 100여 종(種)의 나리속 식물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10여 종을 볼 수 있다.
이들은 모두 여러해살이풀로서 둥그런 비늘줄기를 지니고, 꽃은 6장의 꽃덮이조각으로 이루어졌다.
이 식물들은 크게 2무리로 나누어지는데 울릉도에서 자라는 섬말나리(L. hansonii)
산과 들에서 흔히 자라고 있는 하늘말나리(L. tsingtauense)와 같이 줄기에 6~10장의
잎들이 줄기를 감싸고 달려 있는 종류들과 참나리. 땅나리(L. callosum)처럼 그런 잎을 지니지 않는 종류들이 있다.
이 가운데 참나리와 하늘말나리의 비늘줄기는 봄·가을에 캐서 굽거나 쪄서 먹으며
어린잎은 나물로 만들어 먹는다. 나리속 식물들의 비늘줄기를 약으로 쓰기도 하는데
특히 참나리의 비늘줄기를 으뜸으로 여기고 있다.
서식처,전세계에 분포하며. 서식처를 가리지 않고 산과 들에서 서식한다
그리고 꽃말,깨끗한 마음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둥굴레[편황정(片黃精)]
바란산이나 소룡산 모두 둥굴레 밭이다.
둥굴레는
옥죽(玉竹), 괴불꽃, 황정(黃精), 편황정(片黃精), 죽네풀, 선인반(仙人飯), 위유(萎蕤), 토죽(菟竹)
백급(白及), 백급황정(白芨黃精), 둥굴네, 맥도둥굴레 라고도 기록 되어 있다.
효능으로는
주로 건강 생활과 신진 대사 촉진에 효험이 있다.
관련질병에는 강심제, 강장보호, 강정제, 건해, 근골위약, 기미·주근깨(주근깨), 냉병, 냉한, 다한증
당뇨병, 명목, 번갈, 병후쇠약, 보신·보익, 보양, 보중익기, 보폐·청폐, 불임증, 산후허로
산후회복, 소갈증, 소변간삽, 신장기능강화,심신허약, 심장쇠약, 오장보익, 오지, 오풍, 완하
요통, 원기부족, 윤폐, 자양강장, 졸도, 종창, 좌섬, 천식, 청력감퇴, 치한, 타박상
통풍, 폐결핵, 폐렴, 풍습, 풍열, 피로곤비, 피부윤택, 해수, 해열 에 효험있다고 기록 되어있다.
↗바랑산 정상[796.4m]
바랑산, 백두대간의 동쪽 진양기맥의 산청 바랑산에 올랐다.
바랑산 정상에서 하산은 왕촌마을과 신원면의 예동마을 길이 있다.
원점 회귀 길인 왼쪽 길을 택하여 왕촌마을로 하산한다. 들길을 1km 걸으면 오휴마을이다.
산행거리는 오휴마을에서 바위전망대까지 1.8km이다.
전망대에서 소룡산 정상은 500m, 소룡산 정상에서 바랑산 정상까지는 3km이다.
바랑산 정상에서 왕촌마을을 거쳐 오휴마을 까지가 3.5km로서 전체산행거리는 8.8km이다.
↗바랑산에서 산아래 전망을 보며
바랑산이 있는 오부면(悟釜面)은
산청군의 북부에 위치한 면으로서 면적 35.07㎢의 면 소재지는 양촌리이다.
본래 산청군 지역으로 오곡면(梧谷面)과 부곡면(釜谷面)이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합쳐 8개 리로 개편되었고
오곡과 부곡의 이름을 따서 오부면이 되었다. 면 소재지는 내고리에 있었으나 1942년 양촌리로 옮겨졌다.
오부면의 동부에 송의산(松義山, 539m)이 있고
북부에 바랑산(797m)과 소룡산이 있어 면의 경계를 이룬다.
주요 농산물은 쌀·보리·콩 등이며 채소류의 생산도 많다.
양질의 점토가 예로부터 많이 생산되어 지금도 여러 곳에서 도기를 굽는다.
도로는 산청∼거창간의 국도가 면의 서남단을 통과하는 군도가 국도에 연결되어 있다.
문화유적은 내곡리에 오부내곡요지(梧釜內谷窯址)를 비롯하여 송계제와 용산서당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2개교가 있다.
양촌(陽村)·내곡(內谷)·방곡(芳谷)·일물(一物)·
오전(梧田)·중촌(中村)·왕촌(旺村)·대현(大峴) 등 8개 리가 있다.
↗바랑산 정상에 있는 삼각점
삼각점은
일반적으로 표주(標柱)와 반석으로 되어 있으며, 높은 산 정상에 매설한다.
표주와 반석평면의 중앙에는 십자선(十字線)이 새겨져 있고
양쪽 십자선의 중심은 같은 연직선상(鉛直線上)에 있다.
기본 삼각점은 그 정밀도에 따라 1등에서 4등까지 나누어진다.
정밀한 천문측량에 의해 천문경위도 및 천문방위각을 결정하여 측지측량원점(測地測量原點)을
확정하고 삼각측량에 의해 위치가 결정되는 삼각점은 국토위치의 기준이 될 뿐만 아니라
국토기본도와 지형도 제작의 골격이 된다.
↗왕촌방향으로 하산
↗바랑산 천지사에 있는 석상
아마도 지장보살상 같다.
지장보살은 부처
↗천지사 법당 가는길
천지사 법당가려고 하니
흰둥이가 막아선다.
아마도 주지스님이 출타중이라..밥값한다고 짖어되며 주위를 빙빙돈다.
밤엔 아마도 들짐승 멧돼지 출입도 막아주는 백구 일것이다.
↗하산길 임도옆 고사리밭
고사리는 오각(烏角), 소각(小角), 고사리근(高沙利根) 이라 고도 한다.
본초강목 에서는 고사리는 음력 2~3월에 싹이 나
어린이의 주먹 모양과 같은데 펴지면 봉황새의 꼬리와 같다고 하였다.
뿌리줄기를 궐근이라 한다.
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어린잎은 식용한다.
석회질(칼슘)이 많아 이와 뼈를 튼튼하게 한다. 뿌리줄기에서는 녹말을 채취하기도 한다.
그러나 오래 먹으면 양기가 부족해지거나 다리가 약해지고 눈이 어두워지며
복부가 팽만해지기도 한다. 약으로 쓸 때는 주로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남자가 20일 이상 장복하면 양기가 준다고 전해진다..
↗바랑산 들머리
여기가 왕촌에서 오면 바랑산 들머리이다
그러난 나는 날머리가 되었다.
여기 삼거리에서 임도 좌측으로 올라가야 소룡산으로 갔던
오휴 마을이 나온다.
↗홍화꽃
산청에는 홍화씨가 유명해서 그런지 홍화밭에 홍화꽃이 만발해 있었다
산골짜기 와 잘 어우러진 홍화꽃이 아름답기만 하다.
홍화꽃은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이집트가 원산지인 유료작물이다.
원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로 가지가 갈라지고 털이 없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길이 4~8cm 정도의 넓은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의 예리한 톱니 끝이 가시처럼 된다.
7~8월 가지에 1개씩 달리는 두상화는 길이 2.5cm, 지름 2.5~4cm 정도로 붉은빛이 도는 황색이다.
수과는 길이 6mm 정도의 타원형이고 백색으로 윤기가 있으며 관모가 있다.
유료 및 약용작물로 재배하며 꽃은 착색염료로 사용한다.
종자는 식용유로 이용한다. 전초는 ‘홍화’, 종자는 ‘홍화자’라고 한다.
↗홍화꽃의 효능
어혈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는 홍화꽃은
어혈이 뭉쳐있는곳에 꽃을 으깨 붙여주어도 되고
홍화꽃을 끓인 물을 먹게 된다면 어혈을 풀고 혈액순환을 도와 몸이 건강해 진다고 한다.
홍화꽃은 생리통을 막아주며 생리불순을 치료해준다고 하며
생리전 홍화꽃을 끓인물을 수시로 먹어면 개선된다고 한다.
바랑산과 소룡산 산행은
바랑산은 북쪽 방향의 왕촌과 신촌마을의 뒷산이고 소룡산은 남쪽방향의 오휴마을 뒷산이다.
이 산은 서로 능선을 같이 하고 있으며 거창군 신원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또한 소룡산 기슭의 동굴과 능선 너머의 천길 절벽인 새이덤
그리고 소룡산 정상부근의 전망이 좋은 암릉길 등을 비롯하여 자연스러운 숲과
암릉이 잘 어울려있어 산행지로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바랑산과 소룡산의 글자지명 “바랑”은 새의 둥지를 뜻하고
소룡산의 “소”자도 둥지 또는 집을 뜻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산의 이름대로 본다면 바랑산은 모든 새의 둥지이고
소룡산은 용의 둥지를 뜻하므로 새와 용의 보금자리라고 말할 수 있다.
또 바랑산은 스님이 바랑을 짊어지고 넘은 산이라하여 바랑산이라는 말도 있다.
오휴마을 뒷산에는 옛날에 홍씨가 피난했던 굴이라 하여 홍굴로 불리는 동굴이 있다.
임진왜란 당시 금서면 신풍에서 홍씨 중조이신 오촌 선생께서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시고 동생을 등에 업고 이곳에서 피난생활을 하였다고 오촌선생 문집 서문에 소개되어 있다.
다시 되돌아와서 소룡산 정상을 향해 조금 오르면 강굴이 있다.
강씨들이 이 굴에서 피난을 하였다고 하여 강굴이라고 하는데
깊이가 15m가량 되어 그 안에 30명이 들 수 있을 정도로 깊고 넓다.
강굴의 유래를 살펴보자면 약 500년전 임진왜란 당시 진양에서 강 언연공이 부모님을 모시고
소룡산으로 들어와 산아래 석굴을 발굴하여 석실 내에서 은거생활을 했다고 한다.
석굴을 안전하게 하기 위하여 산둘레에 성을 쌓아 수호하고 수년간 생활하다가 난이 끝난 후
석벽에 진양강씨세수라고 여섯 자를 새겨놓고 이곳을 떠났다고 한다.
강굴에서 다시 등산로로 되돌아와서 정상을 향해 조금 오르면 소룡산 정상의 표지석이 있다.
이 산에서는 웅석봉을 비롯한 지리산 줄기가 멀리 조망된다.
정상에서 바랑산 방향을 5분정도 가면 묘지가 있고, 아래쪽에 새이덤이라 불리는 절벽이 있다.
이 절벽의 꼭대기에는 아래로 여러 곳을 전망하기가 좋다.
새이덤 봉우리에서 가파르게 20분정도 내려서면 큰목재(안부)이다.
큰목재에는 오휴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뚜렷하게 있다.
그리고 바랑산까지는 1.7km를 표시하고 있다. 새이덤에 내려서면 소나무숲이 바랑산까지 계속된다.
산행은 신촌마을 노인정에서 시작, 진양기맥~절재~바랑산~큰재~새이덤~소룡산~망바위로 이어져 오휴마을에서 맺는다.
전체 산행거리는 10.7㎞. 5시간이면 넉넉하다.
바랑산,
백두대간의 동쪽 진양기맥의 산청 바랑산에 오르다.............!
※인용글 : 자료 인터넷사전 및 산청군 오부면 홈페이지 한국의산하홈페이지 카페블로그자료등 참고함.
바다늑대Forever[2017.06.24]스마트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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