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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太白山],민족의 영산[靈山]태백산맥의 주봉인 강원도 태백산 정상에 오르다. 본문
태백산[太白山]
민족의 영산[靈山] 태백산맥의 주봉인 강원도 태백산 정상에 오르다.
▲태백산 [太白山]
높이 : 1567m
▲나의산행코스 : 태백산3코스 구간
유일사매표소 주차장→→→유일사쉼터→→→유일사→→→유일사쉼터→→→주목군락지
→→→장군봉→→→천제단 →→→원점회귀
▲태백산 개요:
높이 1,567m. 한반도 척량 산맥인 태백산맥의 주봉이며
이곳에서 소백산맥이 갈라져나와 남서쪽으로 발달한다.
흰모래와 자갈이 쌓여 마치 눈이 덮인 것 같다 하여 태백산이라 불렀다고 하며
'크고 밝은 뫼'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신라 5악 중 북악이었으며, 한국의 12대 명산의 하나로 꼽힌다.
또한 우리나라 삼신산의 하나로 예로부터 영산(靈山)으로 추앙받아왔다.
이 산을 중심으로 함백산(1,573m)·청옥산(1,277m)·구룡산(1,346m) 등과 함께
주위 20㎞ 내외에 1,000m 이상의 봉우리들이 100여 개나 연봉을 이루고 있어
하나의 거대한 산지를 이루고 있다.
능선은 북서-남동 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곳곳에 암석이 노출되어 있고 깊은 계곡들이 발달했다.
태백산을 중심으로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지리적·문화적·역사적인 경계가 나뉜다.
산정 부근에는 중생대 말기 이후 지반의 상승운동으로 형성된 비교적 넓은 고위평탄면이 나타난다.
북쪽과 북서쪽 사면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나, 나머지 사면은 급경사이다.
서쪽 사면에서 발원한 계류는 남한강의 지류인 옥동천으로 흘러들며
동쪽·남쪽·북쪽 사면에서는 황지천의 지류가 발원하여 낙동강의 상류를 이룬다.
일대의 지질구조는 시생대 변성암류, 고생대·중생대 퇴적암류, 중생대 화성암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후는 대륙성기후의 특성이 뚜렷하며
연평균기온 10℃ 내외, 연평균강수량 1,100~1,200㎜이다.
토양은 주로 갈색삼림토이다.
노란만병초·태백말발도리·노랑무늬붓꽃 등을 비롯한 수종의 희귀식물이 서식하며
식생의 수직적 분포가 나타난다.
하천주변에는 갈대·버들·물봉선화 등이 자라고
산록에는 밤나무·상수리나무·아까시나무를 비롯한 낙엽활엽수림이 울창하다.
산중턱에는 고로쇠나무·너도밤나무·소나무·졸참나무 등 혼합림이
그 위로는 사스래나무·신갈나무·자작나무 등이 자라며
산정에는 주목군락(강원도 보호림)·분비나무·잣나무를 비롯한 침엽수림이 자란다.
참새·무당새·촉새·박새·노란할미새·꾀꼬리·종다리 등 90여 종의 조류
25종의 포유류, 340여 종의 곤충류, 청개구리·금개구리·두꺼비 등
양서류, 참종개·열목이·연준모치·긴물개·수수미꾸라지·버들개·자가사리 등의
희귀종을 포함한 어류들이 서식하고 있다.
태백산은 남한 제1의 부존자원지역으로 예로부터 삼림자원이 풍부했다.
특히 춘양목으로 알려진 소나무가 많았는데
일대에 광산이 개발됨에 따라 갱목으로 벌채하고 그 자리에 잡목·적송 등을 조림하여
지금은 낙엽수림이 울창하다. 또한 석탄·석회석·중석·철광석·흑연 등
지하자원이 풍부하여 일찍부터 광업이 발달했다.
1930년대에 삼척개발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채탄작업을 시작했으며
이때부터 태백산과 함백산 기슭에 광산취락이 형성되었다.
8·15해방 후 도계·장성 광업소를 중심으로 채굴했으며
1960년대에 들어 주탄종유(主炭從油) 정책이 실시되면서 황지를 중심으로
고한·사북·함백 등지에서 본격적인 채탄작업이 행해졌다.
또한 태백산의 서쪽 기슭인 영월군 상동읍에는 대규모 중석(텡스텐) 광산이 개발되었다.
이러한 자원을 수송하기 위한 산업철도인 태백선이 부설되고
전철화되면서 장성과 황지가 통합해서 태백시로 승격하는 등
1970년대 이후 탄광취락의 도시화가 이루어졌다.
남쪽 기슭에는 조선 후기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한 태백산사고(太白山史庫)가 있으며
정상에는 매년 개천절에 단군에게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天祭壇)이 있다.
또한 북쪽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에 있는 정암사는 태백산의 대표적인 문화유물로
당나라에서 가져온 부처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세운 수마노탑(보물 제410호)이 있다.
이곳은 예로부터 계룡산과 함께 민간신앙의 중심지로
산신당을 비롯한 기도처가 곳곳에 많았는데 1970년대 토속신앙을 정화할 때 대부분 철거되었다.
그밖에 백단사·덕원사·망경사·유일사·단군각 등이 있다.
일대에는 백천계곡·학산폭포와 석회동굴지대인 대이리동굴지대(천연기념물 제178호) 등의
명소가 많다. 또한 높이에 비해 산세가 비교적 부드럽고 풍치가 중후하여
등산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1989년 5월에 소도동·문곡동·금천동 일대
17.44㎢가 태백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소도동-당골-망경사-산정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으며,
겨울에 적설량이 많아 겨울 등반지로 인기가 있다 대추·고추·송이버섯 등의 특산물이 생산된다.
관광 호텔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시내에서 소도동까지 버스가 운행된다.
▲태백산 등산지도
▲태백산 가는길
진주ic삼거리----→ 강원도 태백시 유일사매표소 주차장
318km-----4시간 소요[정체포함]
→→→→→2017년 5월20일 토요일
아침 6시 출발하여 4시간 정도 운전해서
강원도 태백시 유일사매표소 주차장에 도착 하였다
생각보다 넓은 주차장이였고 봄산행자가 그렇게 많지 않은 탓인지
주차장엔 차량이 별로 없었다...!
↗태백시관광안내도
유일사매표소 주차장에 설치되어 있는 태백시 관광안내도 이다.
태백시는
강원도 동남부에 있는 시로 시의 남쪽에 봉화군과 접하여 도계를 이루고 있으며
1920년대에 태백탄전 탄층이 발견되면서 한국 최대의 탄전지대로 성장하였으나
1980년 이후 석탄합리화정책으로 위축되고 있다.
1981년 장성읍·황지읍을 통합하여 태백시로 승격되었으며
광산도시이긴 하나 자연관광자원을 활용하여 관광휴양도시로 변모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2016년 통계기준에 보면 면적 303.44㎢, 인구 47,345 이다.
↗유일사지구 태백산 탐방지원센터
탐방지원센터에서 우측 시멘트 포장도로가 태백산3코스 들머리이다
유일사 쉼터까지 임도로서 약1.2km 구간이다.
태백산은 옛부터 삼한의 명산, 전국 12대 명산이라 하여 '민족의 영산' 이라 일컫는다.
태백산은 가파르지 않고 험하지 않아 초보자나,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다.
2시간이면 천제단에 이르고 하산까지 4시간이면 족하다.
따라서 가족산행으로도 적합한곳이기도 하다...!
↗자갈밭
들머리 임도 옆에 있는 밭에 돌이 많아서 찍어보았다
아마도 강원도는 산이 깊어 그런지 밭이랑에 돌맹이 투성인가 보다
내가 살던 고향에서는 밭에 돌이 많으면 일일히 줍다 싶피하여 돌을 걷어 내었다
옛말에 자갈논 서마지기 인생 말이 있는데
열심히 노력해서 더욱나은 삶을 살아야 겠지.....!
↗ 유일사쉼터방향 임도
녹음이 짙어 시원하고..나무향기 풀향기 가득 머금고 걷는길이 너무 좋다
들머리 임도 근처엔 민들레가 꽃밭을 이루고 있었다
↗민들레꽃
요즘 민들레 뿌리가
여러가지 암의 회복에 약효가 좋다고 하니 여기저기 약초산행자들이 무분별 채취에
보기가 힘들었는데 여기 강원도에는 민들레 꽃밭을 이루고 있어 보기가 좋았다.
약초를 야생에서 채취보다는 민들레도 재배하여 약초로 사용해야 할듯하다
민들레는 뿌리를 말려서 가루로 만든뒤 복용하면
간암 유방암 특히 폐암에 효능이 좋다고 한다.
↗유일사 쉼터방향 임도
수목 울창한길을 한시간 정도 걸어야 한다
그래서 인지 태백산 산행길은 수흘하다
태백산은 북쪽에 함백산(咸白山, 1,573m), 서쪽에 장산(壯山, 1,409m)
남서쪽에 구운산(九雲山, 1,346m), 동남쪽에 청옥산(靑玉山, 1,277m)
동쪽에 연화봉(蓮花峰, 1,053m) 등 1,000m가 넘는 고봉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낙동강의 발원지인 이 산은 1,560m의 고봉군(高峰群)이지만 산세는 험하지 않은 편이다.
북쭉 사면은 비교적 완만하고 산정 부근에 고위평탄면(高位平坦面)이 잘 발달되어 있으나
서남쪽 사면은 급경사를 이룬다.
태백산지는 함백산과 함께 지질구조가 복잡하며 한때 남한 제일의 탄전지대를 이루었다.
↗유일사 쉼터
태백산 탐방지원센터 인지 유일사 전용 곤도라 인지 구분은 안되지만
쉼터가 마련되어 있으며 유일사에 물품을 옮길수있는 곤도라가 설치 운용되고 있었다..
↗유일사[唯一寺] 전경
유일사 쉼터에서 바라본 유일사 전경이다
쉼터에서 약100m정도 내려가면 유일사 도량이 나온다
태백산도립공원 안에 위치한 사찰이며
태백산 백단사에서 이소선이 백일기도를 하던 중 사찰을 창건하라는
부처님의 현몽을 받아 창건하게 되었다고 하며 태백지역의 유일한 비구니 사찰이기도 하다.
시설물로는 법당, 인법당, 칠성각, 독성각, 산신각, 요사채가 있다.
↗유일사 무량수전
유일사의 유래를 보면
태백산은 백두산의 한 맥으로 동해로 흐르다가 태백영월 봉화 사이에
우둑 솟은 신령스러운 산으로 정상에는 천제단과 문수봉이 있으며
유일사는 서북쪽 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유일사 산신각
산 정상의 협곡으로 부터 이루어진 황지연[黃地淵]은 동남방으로 흘러
낙동강의 발원이 되고 검룡소[黔龍紹]는 남쪽으로 흘러 한강의 원천이 된다.
유일사는 이렇게 신령스러운 곳에 1935년경 비구니 순일이라는 스님이
기도를 하면서 지내다가 지리적으로 너무 험준하고
열악하여 떠나고 터만 남은 자리에 1959년 한 불자(李小仙)가
영산의 정기를 받고 백일기도 중
꿈에 원효대사와 의상스님이 바위 밑에 앉아 수도 하는 모습을 보고
↗유일사 돌탑
크게 기뻐하여 이곳에 다시 불사를 일으켜
유일사라 하였다.
그리고 주지인 비구니 법륜스님은 1967년부터 거듭나는 도량으로 일구면서
대선스님과 함께 무량수전 무이선원 삼성각 극락보탑 등 불사를 원만하게 이루었다.
이울러 유일사 에는 지장보살도 초본불화가
현재 강원도 문화제자료 제162호로 지정되어 있다
2015.9 태백시장
이라고 안내판에 기록되어 있다.
↗유일사 쉼터에서 정상방향 들머리
여기서 부터는 임도가 끝나고
산으로 오르는 등산로이다.
태백산은
천년병화(千年兵火)가 들지 않는 영산(靈山)이며
단종이 악령(嶽靈)이 되었다 하여 단종의 넋을 위무하기 위한 단종비가 망경대(望鏡臺)에 있다.
또한 이 산에는 태백산사(太白山祠)라는 사당이 있었고
소도동에는 단군성전(檀君聖殿)이 자리하고 있다.
1989년에 이 일대는 태백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정상으로가는 산행로
제법 산에 오르는 마음이다
돌무더기에 가파른 언덕길이다
산행로 옆에는 여기 저기 봄꽃들이 향연이 펼쳐 져 있다
↗엘레지꽃
태백산 등산로에는 엘레지가 지천을 이루고 있었다
엘레제꽃은
Erythronium japonicum 車前葉山慈姑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본으로서
키는 30㎝ 정도이고 비늘줄기를 가진다. 잎은 2장으로
마주보는 것처럼 달리는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나 주름이 지기도 하며, 잎에 무늬가 생기기도 한다.
4월경 잎 사이에서 나온 꽃자루 위에 보라색 꽃 1송이가 아래를 향해 핀다.
꽃잎은 6장으로 뒤로 젖혀지며, 안쪽에 진한 자주색의 W자형 무늬가 있다
수술은 6개, 암술은 1개이지만 암술머리는 3갈래로 나누어진다.
열매는 삭과로 익는다. 봄철에 어린잎을 나물로 먹으며, 초가을에 비늘줄기를 캐서 쪄먹거나
이질·구토 치료에 쓰고 강장제로 사용한다. 숲속의 나무그늘에서 자라는데
나무에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피었다가 잎이 나올 무렵에
열매를 맺고 죽기 때문에 봄을 알리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주목군락지 속으로
태백산 주목군락지는 우리나라 대표라고 할수 있다
나무속까지 붉은색인 주목은 죽어도 쉽게 썩지 않아 살아천년 죽어천년을 간다는 말이 전해온다.
장군봉과 천제단 주변에 서식하고 있는 주목은 2천8백여 그루
지름이 1m가 넘어 수령 5백 년가량 된 주목도 15그루나 된다고 한다.
주목은 아고산대 식물이며 이렇게 수령이 오래된 군락이 있는 곳은 태백산이 아닌가 생각한다..!
↗고사목 속에서 새생명은 시작되고
고사목 속에 좋은 영양분으로 새싹이 봄을 맞이 한다
태백산의 지역은 연평균기온이 10℃ 내외이고 연강수량도 1,000㎜ 정도로 냉온대에 속한다.
온량지수(溫量指數)가 85∼100이므로 낙엽광엽수림대에 해당한다.
산록부에는 아카시아나무·상수리나무·밤나무·떡갈나무 등이 많으며
하천 주변 지대에는 갯버들·갈대·삿갓사초·물봉선화 등이 혼재한다고 한다.
↗바람과 추위등 척박한 환경속에서도 600년 된 주목
주목은 붉을 주(朱), 나무 목(木)자를 써서 붉은색 나무란 뜻이다.
나무의 나이테를 보면 오래전에 자라나 그 재질이 굳어진 안쪽부분을 심재라고 부르고
만들어진 지 오래되지 않은 나무의 바깥부분을 변재라고 부르는데
주목은 이 심재가 유난히 붉어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
등산로를 오르다보면 수령이 600년 된 주목의 자태가 고고하고 강인하다.
옆에 부하나무를 거느리고 장군처럼 우람하고 당당하게 생겨
이름을 장군주목이라고 부르고 싶은 나무
늙은 할아버지처럼 세월의 흔적이 잎과 가지, 그리고 줄기에 새겨진 주목 등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주목들이 즐비하다.
↗한아름이 넘는 주목
어른 팔로 감싸지 못할 정도로 우람한 주목나무가 즐비하다.
태백산 중턱에는
소나무·일본잎갈나무·졸참나무·물박달나무·너도밤나무·고로쇠나무·생강나무·층층나무
가래나무·물푸레나무 등이 혼합림을 이루고 있고
중턱 위로는 신갈나무·철쭉·거제수나무·사스래나무·자작나무 등이 혼재하며
정상부에는 분비나무·주목·잣나무 등의 천연 침엽수림군계가 발달되어 있다고 한다.
↗주목나무
봄이 아닌 겨울에 왔다면
태백산의 겨울은 눈과 설화가 환상적일 것 같다.
주목과 어우러진 설화는 동화속의 설경일것 같을 것이고
태백산은 설량이 많고 바람이 세차기로 유명하여 눈이 잘 녹지 않고 계속 쌓인다고하며
세차게 몰아치는 바람이 눈을 날려 설화를 만든다고 한다
매년 1월중순에서 하순 사이 눈축제가 열리며
눈축제가 태백산도립공원과 시내일원에서 개최된다. 화려한 눈축제에 앞서 눈조각 경연대회가 태백산 당골에서 개최된다.
또한 태백산은 일출산행으로 인기있어
새해를 맞이하는 첫 일출을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
↗텅빈 주목
비우고 뜨나자
마음도 비우고 다 비워 버리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비우지도 못하고 가득 담을려고만 하는 우리의 가슴...주목나무처럼 비워서 천년을 간다면
또한 선[禪]길일 것이다.
태백산은
지역의 희귀식물로는 태백말발도리·좀바위솔·들솜쟁이·산토끼풀·호범꼬리·톱바위취
노랑무늬붓꽃·주목·참꽃나무겨우살이·참바위취·바위괭이눈·노랑만병초·멍석딸기 등이 있다.
↗파란하늘과 어우러진 주목
고사목이 파란 봄하늘과 어우러저 아름다운 풍경화를 만들었다
태백산의 생태는
조류는 90여 종으로 추정되는데, 그 중 참새류가 50여 종으로 가장 많고
쑥독새류가 1종으로 가장 적다. 개체수로 보면 까마귀·찌르레기·꾀꼬리·참새·멧새·종다리
알락할미새·노란할미새·박새 등이 많고, 촉새·무당새는 희귀한 편이다.
포유류는 25종이 알려져 있으며, 양서류는 꼬리치레도롱뇽·무당개구리
두꺼비·청개구리·참개구리·금개구리 등이, 파충류는 도마뱀·표범장지뱀·유혈목·무자치·능구렁이 등이 있다
↗주목
태백산 주목 군락지는 산림청에서 1996년 5월부터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 · 관리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동공목 처리 등 외과수술도 실행하였다.
태백산 주능선에 분포되어 있는 고사목과 노령목들은
자연의 경이로움과 생명력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답다.....!
↗주목 평원
주목군락지와 평원이다
봄꽃 야생화가 평원에 꽃밭이 되어 고사목과 함께 아름다운 정원을 연상케 한다.
태백산은 예로부터 신령한 산으로 여겨져 왔기에 여러 개의 사찰과 토속신앙의 기도처가 있으며
여기서 연유한 전설이나 민담이 남아 있다.
먼저 《삼국유사》에는 신라의 자장에 얽힌 다음과 같은 전설이 기록되어 있다.
자장이 태백산 갈반지에서 문수를 만나기로 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노거사(老居士) 한 사람이 누더기 가사를 입고
칡삼태기에 죽은 개 한 마리를 담아들고 와서는 자장을 보러 왔다고 하였다.
그러자 자장이 그 행색을 보고 미친 사람이라 하여 내쫓으니
노거사가 말하기를, “자장이 해탈의 경지에 든사람인 줄 알고 찾아왔는데 아직도 그 경지에 들지 못하였구나!
사람을 잘못보고 왔으니 돌아가겠다.” 하고 삼태기를 땅에 내려놓으니 죽은 개가
사자가 되어 이를 타고 빛을 내면서 가버렸다.
자장이 이 말을 듣고 빛을 좇아 남령(南靈)에까지 올라갔으나 끝내 만나지 못하였다고 한다.
↗벌깨덩굴
고사목 평원에 있는 야생화다
야생화 벌깨덩굴은
속명/벌개덩굴.지마화
* 분포지/전국 산지. * 개화시기/5~6월
* 결실기/7월.(수과)
* 용도/식용.밀원용.약용(잎. 줄기)
다년생 초본으로 높이20~50cm. 깊은 산 숲속 음지 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사각형이고 긴 털이 드문드문 있으며 옆으로 벋으면서
마디에서는 뿌리가 내려 다음해의 꽃줄기 되고. 꽃줄기에는 5쌍 정도의 잎이 달린다
잎은 대생하고 잎자루가 있고 삼각상 심장형 또는 난상 심장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2~5cm로 가장 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덩굴잎은 지름 10cm에 달하고 윗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없다
꽃은 자주색으로 순형화가 한쪽을 향하여 총상으로 달린다
꽃 받침은 길이 1cm 정도로 끝이 5개로 갈라지고 화관은 길이 4~5cm로 옆의 열편과 더불어
짙은 자주색 반점들이 있으며 긴 백색털이 있다
4개의 수술 중 2개가 길고 암술머리는 2개로 갈라진다
수과는 좁은 도란형이고 잔털이 드문드문 있다
민간에서 강장.대하증 등에 약으로 쓰인다
밀원식물.방향성 식물이다..!
↗태백산 장군봉
태백산권에서 백두대간은 부소봉(일명 부쇠봉)을 이어 깃대기봉~구룡산~도래기재로 이어진다.
태백산의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장군봉~천제단에서 부쇠봉까지 가서
당골로 내려가는 코스가 무난하다고 한다.
천제단에서 망경사로 빠져 당골로 하산하는 코스도 있으며 이 코스는 7.7km로 부소봉으로
조금 돌아서 오는 길보다 1.5km 정도 짧다고 하며
주목 군락을 지나 태백산 최고봉 장군봉에 이른다.
‘태백산 최고봉 장군봉 1,567m’ 정상석이 산행자를 맞이한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낙조는 장엄하다 못해 마치 천상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하며
멀리 동해 바다의 조망은 태백산의 자랑거리이기도 하다.
↗장군단[將軍壇]
장군단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설치한 3기의 천제단 중의 하나이며
이 단은 천왕단으로부터 북쪽 300m 지점에 위치하였는데
둘레 20m, 높이 2m의 타원형으로 천왕단에 비해 조금 작으며, 원형이 비교적 잘 남아 있다.
삼척 읍지인 《삼척진주지 三陟眞珠誌》 척주부(陟州賦)에는
태백산의 명칭에 관하여 “태백산 중에서 가장 높고 흰 산이 문수산이며
여기에 흰 모래와 자갈이 눈 덮인 듯이 쌓여 있어 산 이름을 태백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라고 하였다.
옛날 통신수단으로 쓰인 봉수대 자리가 지금도 있고, 이 밖에 산성터·낙벽사·구령사 등의 절터가 있다.
단종의 묘인 장릉(莊陵)이 여기서 멀지 않은 영월에 있으므로 단종이 백마를 타고 태백산에 들어와
산신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으며
여기에 연유하여 태백산 산정에는 ‘朝鮮國太白山端宗大王之碑(조선국태백산단종대왕지비’라 쓰인 단종비가 세워져 있다.
또한 예로부터 명산으로 알려져 토속신앙이 성하였으며
정상을 비롯하여 계곡에 사찰과 기도처가 많았으나
1970년대에 정리가 되어 현재는 작은 사찰 4개와 정상 부근과 당골
유일사 길목, 백단사 옆 계곡 등에 몇 개의 기도처가 남아 있다.
망경대에 태백산사(太白山祠)라 불리는 사당이 있어
산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봄·가을에 이곳에서 제사를 지냈다.
이때에는 제수로 소를 잡아 쓰는 것이 아니라 산 소를 산정 제당까지 몰고 가
제당 앞에 매어놓고 제사를 지낸 다음 소를 그곳에 매어둔 채 제관들이 하산하였으며
이때 뒤를 돌아보면 불공하다 하여 뒤돌아보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는 3일 뒤에 그 소를 몰아 내려오는데
이렇게 태백산제의 제수로 쓰였던 소를 퇴우(退牛)라 불렀다.
이 습속은 조선 시대에 있던 것으로 지금은 남아 있지 않다.
태백산 여러 곳에 있는 토속신앙의 기도처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은
태백시 소도동(所道洞), 속칭 당골에 있는 산신당으로, 이 당골이라는 명칭도 신당이 있다는 데서 연유하여 생긴 것이다.
현재의 태백시민헌장비(太白市民憲章碑)가 있는 곳에서 등산로를 따라 500m쯤 올라가면
거대한 당목이 아직 남아 있고, 그 옆에 사당터가 있다.
당집은 1970년대 태백산 내에 있는 토속신앙을 정화할 때 헐렸고
지금은 가로 14m, 세로 10m 정도의 축대 위에 시멘트 벽돌 제단이 있는데
기도하는 사람이 많아 늘 향이 타고 촛불이 켜져 있다.
이곳에는 또한 단군성전이 있는데 전면 3칸, 측면 2칸의 공포집으로 최근에 지었으며
단군의 화상을 봉안하고 해마다 개천절에 단군제를 지내고 있다.
이 건물을 짓고 여기서 단군제를 지내기 전에는 만경대의 천왕당(天王堂)에서 태백산록 경상북도 봉화군
사람과 강원도 삼척시 사람들이 함께 모여 단군제를 지냈다.
그런데 처음에는 순수한 조상신제(祖上神祭)이던 것이 주관자에 따라 점점 무속제의식(巫俗祭儀式)으로
변질되자 삼척의 일부 인사들이 따로 단군봉사회를 조직하고 성금을 모아 1978년당골에
단군 성전을 새로 건립하고 제를 지내게 되었다.
장군봉은 해발1567m로서 태백산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다
천재단은 해발1560m이므로 7m나 더 높은 셈이다.
태백산은
문화유물로는 사찰과 함께 토속신앙의 기도처가 많이 남아 있다.
사찰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정암사(淨巖寺)이다.
삼국유사》에 자장이 창건하였다고 전하는 석남원이 바로 이곳으로
그 경내의 수마노탑(水瑪瑙塔, 보물 제410호)은 자장이 당에서 가지고 온
불사리(佛舍利)를 봉안하기 위하여 건립한 것인데 전형적인 전탑의 하나이다.
이 탑은 벽돌 크기의 탑재를 한장한장 쌓아서 만들었는데, 흔히 보이는 석탑과는 축조방식이 달라
이와 같은 축조 방식의 탑은 전국적으로 그 수가 많지 않다.
봉화 쪽에는 조선시대 사고(史庫)의 하나인 태백산사고가 있다.
한편, 태백산록인 삼척시 도계읍 신리에 있는 화전민촌의 너와집을 비롯한 민속 유물들이
1975년 중요민속자료 제33호로 지정되었다.
이 마을은 외부와의 교통이 좋지 않은 산간오지로 현대문화의 수용이 늦어 최근까지도 격리된 생활을 하였으며
옛날의 산간 민속이나 생활용구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지정 자료는 너와집 2채·물레방아·통방아·채독·나무통(김치통)
화티(화투)·살티(살피 또는 설피)·창(槍)·주루막 등이다.
↗천제단으로 가는 진달래 꽃길
태백산 철쭉을 우리나라에서 제일 마지막으로 볼수 있는 곳이다
그런데 5월 중순이라 그런지
진달래꽃이 끝물에 접어 든듯 하였다.
↗태백산 철쭉꽃망울
언제필까.....아마도 5월말에서 6월초에 절정일것으로 예상된다.
철쭉 군락을 보아서는
경남 황매산 철쭉에 비해서는 그다지 넓지 않다.
↗천제단이 보인다
태백산은《삼국유사》에는 진정(眞定)의 출가수도도 그 배경이 태백산으로 되어 있다.
진정이 졸오(卒伍)에 있으면서 홀어머니를 봉양하던 중 당대의 고승 의상이
태백산에서 법연을 연다는 말을 듣고 그곳에 가고자 하였으나
차마 어머니를 두고 갈 수가 없어 눈물을 흘리며 떠나지 못하였다.
이것을 본 어머니가 도리어 아들의 나약함을 꾸짖어 입산을 시키니
태백산에서 의상의 제자가 되어 머리를 깎고 승려가 되었으며 법호를 진정이라 하였다.
태백산은 이름이 있는 산이기에 시문이 많으나 오늘 전하고 있는 것은
거의가 한문으로 된 한시문이 많고 개화 이후의 국문으로 된 시문은 거의 없다.
삼척진주지 의 척주부에는 “푸르고 푸른데 어찌 태백이라 하였던가.
그 위에 당집을 짓고 천왕이라 이름 하였네. 신라·고려 때부터 숭상하여 믿었고
모두 무당과 박수의 도회로세. 저 동쪽을 바라보니 팽나무도 많고
저 남쪽을 돌아보니 크고 높은 언덕도 많네
(何蒼蒼兮太白 堂其上而天王 自羅麗而崇信 儘巫覡之都會 瞻彼東兮大朴 睠其南兮萃覺).”라고 하여
태백산이 신라·고려 때부터 토속신앙의 중심지였음을 말하고 있다.
↗저멀리 문수봉 조망
태백산은
고려 시대 최선(崔詵)의 예안(禮安)〈용수사기 龍壽寺記〉에는
“천하의 명산이 삼한(三韓)에 많고, 삼한의 명승은 동남쪽이 가장 뛰어나며
동남쪽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이 태백이다.”라고 하였다.
역시 고려 시대의 안축(安軸)은 태백산을 소재로 하여
“길다란 동천을 지나 자연에 들어가니, 비로소 높은 꼭대기에 오른 줄 알았노라.
둥근 해는 머리 위에 낮아진 듯, 사방의 여러 산이 눈앞에 떨어졌네.
몸이 나는 구름을 따르니 학을 탔는가 의심되고
길은 높은 비탈에 달려 하늘에 오르는 듯하구나.
비온 뒤 일만 골짜기에 물이 넘쳐 흐르는데
구불구불한 오십천을 건널 일이 근심된다
(直過長空入紫烟 始知登了在高巓 一丸白日低頭上
四面群山落眼前 身逐飛雲疑駕鶴 路懸危磴似梯天 雨餘萬壑奔流漲 愁度縈洄五十川).
라는 시를 남기고 있다.
또한 조선 시대의 김시습(金時習)은 〈망태백산 望太白山〉이라는 시에서
“멀고 아득한 태백산을 서쪽에서 바라보니, 기암괴석이 구름 사이에 솟아 있네.
사람들은 산마루 신령님의 영험이라 말하는데
분명코 천지의 조화로세
(西望遙遙太白山 碧尖高揷聳雲間 人言嶽頂神靈異 辨得乾坤造化關).”이라 하였다.
↗태백산 천제단[太白山 天祭壇]& 태백산 표지비
산 정상에 태고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다.
천제단은 둘레 27m, 폭8m, 높이3m의 자연석으로 쌓은 20평 가량의 원형 돌제단이다.
삼국사기에 왕이 친히 천제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고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신라에서 오악 가운데 태백산을 북악으로 받들어
봄, 가을에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1991년 국가중요민속자료 제228호로 지정된 이 천제단은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는 동안 방백수령과 백성들이 천제를 지냈고
구한말에는 쓰러져가는 우국지사들이
일제 때는 독립군들이 천제를 올렸던 성스런 제단이다.
태백시에서는 매년 10월3일 개천절에 태백제를 개최하며 천제를 올린다.
↗천제단
조상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설치한 제단으로 만들어진 시가나 유래 등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삼국사기를 비롯한 옛 서적에
“신라에서는 태백산을 삼산오악 중의 하나인 북악으로 하고 제사를 받들었다”라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태백산을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산으로 섬겨졌음을 알 수 있다.
태백산 정상부에 위치한 천제단은 천왕단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단
남쪽에는 그보다 규모가 작은 하단(下壇)의 3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돌을 쌓아 신역(神域)을 이루고 있다.
이 3기(基)로 이루어진 천제단은 고대 민속 신앙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홀기(笏記 : 의식에 대한 여러 절차를 적은 글)에 의하면
제의절차는 개의(開儀)·참령(參靈)·전폐(奠幣)·진찬(進餐)·주유(奏由)·
주악(奏樂)·원도(願禱)·사령(辭靈)·폐의(閉儀)의 순서로 진행된다.
진설은 천수(天水)·천래(天來)·천과(天果)·천탕(天湯)·천채(天菜)·사지(絲贄)
곡지(穀贄)·화지(貨贄)·천반(天飯)을 올린다.
천제단을 중심으로 5분거리인 북쪽 300m 지점이 태백산의 주봉인 가장 높은 장군봉
남동쪽으로 능선을 타고 가면 멀리 수만 개의 바위로 이루어진 문수봉이 있다.
서울에서 내려온 한 처사가 쌓고 있는 조그마한 돌탑이 있다.
천제단에서 유일사 쪽으로 내려가는 능선 중간과 문수봉으로 가는 중간에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사찰로는 망경사, 백단사, 유일사, 만덕사, 청원사등이 있다.
↗천왕단[天王壇] 한배검
태백산 정상에 자연석을 쌓아 만든 3기의 제단이다.
태백산은『삼국사기』를 비롯한 여러 기록에서 신산(神山)으로 섬겨져
제천의식의 장소가 되었음을 밝히고 있는데, 천제단 역시 이런 제를 올리기 위해 만든 제단이다.
천제단은 태백산 정상에 있는 천왕단을 중심으로
북쪽 약 300m 떨어진 곳에 장군단과 남쪽 아래에 있는 이름 없는 제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은 북에서 남으로 일직선상에 배열되어 있다.
천왕단은 2m 남짓한 높이로 자연석을 쌓아 남쪽으로 계단을 조성한 원형제단이다.
그 위에 4각 자연석 제단과 대종교에서 단군을 모신 장소로
성역화하는 과정에서 세운 것으로 알려진 “한배검”이라고 쓴 비석이 있다.
장군단은 남쪽에 계단이 있는 석단으로 내부에 제단이 있으며
그 위에 자연석을 비석처럼 세워 놓았다.
천왕단 남쪽 아래의 숲 속에 위치한 제단은 특별히 지칭하는 이름이 없고
소박한 인상을 풍기는 단아한 제단이다.
제단을 세운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부족국가시대부터
이곳에서 천제를 지냈다고 전해지는 것을 보면 그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신라, 고려, 조선을 거쳐 일제강점기까지 이곳에서 천제를 지내고
그 의식이 아직도 이어져 매년 개천절에 하늘에 제사를 지냄으로써
국가의 태평과 안녕, 번영을 기원하는 장소로 이어지고 있으며
또한 매년 개최되는 강원도민체전의 성화 채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태백산은
홍우원(洪宇遠)은 “얽히고 설킨 뿌리도 많고 높이 솟은 형세 구름 사이에 들어 있네.
높은 봉우리는 온갖 흰 옥이 선듯하고 절벽에는 온갖 산울림이 들리네.
소란스럽고 어지러운 세상에 한가롭게 새·짐승 떼지어 다니누나.
무릉도원 깊은 곳에 자리잡고 나의 속세마음 씻고자 하네
(合沓盤根大 岧嶢勢入雲 危峰千玉立 絶壑萬雷聞 懮懮干戈世 閑閑鳥獸群
桃源定深處 吾欲謝塵氛).”라 하였다.
이 밖에도 조선 후기 김방걸(金邦杰)을 비롯하여 한말의 우국지사인 송병선(宋秉璿)·
곽종석(郭鍾錫) 등 널리 알려진 사람들의 시문들이 남아 있다.
태백산은 육산으로 금강산이나 설악산처럼 기암괴석으로 되어 있는
경승이 없어 시문에 묘사된 모습도 금강산과 같은 정취는 찾을 수 없다.
그러나 산이 높고 주위에 높은 봉우리들이 서로 이어져 능선을 이루고 있으므로
선계(仙界)와 같은 느낌을 주어 시문에도
신선의 영상과 산정의 영이(靈異)함이 자주 도입되었다.
이는 태백산이 신라 이래로 제행이 올려지는 오래된 신앙처였던 것과도 관련이 있다.
또한, 군봉을 이루고 있는 탓으로 삼척의 오십천 등과 같이
태백산에서 연유한 계류가 많아 산정에 못지않게 계류에 대한 묘사가 시문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주목평원에서
봄꽃과 어울린 주목도 겨울 눈꽃속 주목의 또다른 모습이다
태백산은 태백산맥의 주봉이며
태백산맥은
한반도에서 가장 긴 산맥으로 길이 약 500㎞, 평균높이 약 800m이다.
금강산·설악산·오대산·태백산 등 1,500m 내외의 높은 산과 많은 명산이 솟아 있다.
선캄브리아기의 편마암·편암과 중생대의 화강암이 넓게 분포하며
강원도 남부지역에는 고생대의 퇴적암층이 발달되어 있다.
신생대 제3기에 요곡융기운동에 의해 형성되었으며, 동쪽사면은 아주 좁고 급한 반면
서쪽사면은 넓고 완만한 경동지형이다.
고위평탄면은 과거에는 화전으로, 지금은 고랭지농업지역으로 이용된다.
태백산맥 분수계에서 서쪽으로 갈수록 춘천·원주·영주·안동 등 침식분지가 발달되어 있다.
각종 지하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어 광산업이 활발했으며 임산물도 풍부하다.
오대산국립공원·설악산국립공원 등이 있으며 동해안과 연계한 관광산업이 활성화되었다.
태백산맥은 동해안 쪽에서는 병풍을 두른 것처럼 가파르게 솟아 있지만
정상에 올라서면 기복이 작고 사면경사가 완만한 구릉성지형 또는
평평한 고원이 곳곳에 넓게 펼쳐져 있다.
이러한 고위평탄면은 중생대 백악기 이후 형성된 침식평탄면이 융기한 것이다.
오대산과 태백산에 걸친 높이 300~900m 내외의 지역에는 소기복의 지형이 광범위하게 나타나는데
특히 대관령과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사이의 영동고속도로변에서 모식적으로 나타난다.
태백산은
높이 1,566.7m.태백산맥의 종주(宗主)이자 모산(母山)이다.
함경남도 원산의 남쪽에 있는 황룡산(黃龍山)에서 비롯한 태백산맥이
금강산·설악산·오대산·두타산(頭陀山) 등을 거쳐 이곳에서
힘껏 솟구쳤으며, 여기에서 서남쪽으로 소백산맥이 분기된다.
태백산은 북쪽에 함백산(咸白山, 1,573m), 서쪽에 장산(壯山, 1,409m), 남서쪽에
구운산(九雲山, 1,346m), 동남쪽에 청옥산(靑玉山, 1,277m)
동쪽에 연화봉(蓮花峰, 1,053m) 등 1,000m가 넘는 고봉들로 둘러싸여 있다.
낙동강의 발원지인 이 산은 1,560m의 고봉군(高峰群)이지만 산세는 험하지 않다.
북쪽 사면은 비교적 완만하고 산정 부근에 고위평탄면(高位平坦面)이 잘 발달되어 있으나
서남쪽 사면은 급경사를 이룬다. 태백산지는 함백산과 함께 지질구조가 복잡하며
남한 제일의 탄전지대를 이룬다.
태백산은 천년병화(千年兵火)가 들지 않는 영산(靈山)이며, 단종이 악령(嶽靈)이 되었다 하여
단종의 넋을 위무하기 위한 단종비가 망경대(望鏡臺)에 있다.
또한 이 산에는 태백산사(太白山祠)라는 사당이 있었고, 소도동에는 단군성전(檀君聖殿)이 자리하고
있다. 1989년에 이 일대는 태백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태백산[太白山]
민족의 영산[靈山]태백산맥의 주봉인 강원도 태백산 정상에 오르다.
※인용글 : 자료 인터넷사전 및 태백시 홈페이지 한국의산하홈페이지 카페블로그자료등 참고함.
바다늑대Forever[2017.05.21]스마트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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