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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백운산[光陽 白雲山],호남정맥의 끝자락 백운산 정상에서 광양만을 안아보다 본문
광양 백운산[光陽 白雲山]
호남정맥의 끝자락 백운산 정상에서 광양만을 안아보다
▲백운산 [白雲山]
높이 : 1222.2m
▲나의산행코스 : 백운산3코스 구간
용소 주차장→→→백운사 임도→→→백운사→→→상백운암→→→헬기장
→→→쉼터→→→백운산 →→→원점회귀
▲백운산 개요: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지리산과 남북으로 마주하고 있는 산으로
광양시의 옥룡면, 다압면, 봉강면, 진상면에 걸쳐있다.
주산인 백운산은 서쪽으로 도솔봉(1,053m), 형제봉(1,125m)
동쪽으로 매봉(867m)을 중심으로 한 남쪽으로 뻗치는 4개의 지맥을 가지고 있다.
경관이 빼어나고 등산코스가 완만하여 가족과 함께 당일 등반이 가능하며
철쭉꽃이 피는 억불봉에서 정상까지의 등반로에서 경관과 정상에서 바라다보는
한려수도와 광양만의 조망 또한 일품이다.
울창한 원시림을 끼고 돌며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은 백운산의 4대 계곡인
성불계곡, 동곡계곡, 어치계곡, 금천계곡으로 흘러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특히, 옥룡면 동동마을 등지에서 채취하는 고로쇠 약수는 신경통, 요통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소문이 나
약수제가 있는 초봄 경칩 무렵에는 약수음용을 위한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인기명산 59위 이며 전남에서 지리산 다음으로 높은 제2고봉인 백운산은
정상에서는 한려수도와 광양만이 내려다보이며, 봄 산행과 겨울산행으로 인기있다.
▲백운산 등산지도
▲광양 백운산 가는길
진주ic삼거리----→ 전남 광양시 용소
71km-----1시간 소요
→→→→→2017년 5월22일 월요일
근무후 비번이면 우리나라 구석구석 그리고 산을 찾아 훌쩍 떠나고싶은 마음에
간단한 간식 준비하고서 광양 백운산을 향해 길을 나선다...!
↗백운산 등산 3코스 들머리[용소]
계절의 여왕 5월의 햇살은 여름 못지않게 강하다
백운산은 봄산이 좋다고 하며
백운산은 광양시 다압면, 진상면 및 옥룡면 3개면과 구례군 간전면의 경계지역에 위치해
한반도의 남단 중앙부에 우뚝 솟은 해발 1,222m로 봉황, 돼지, 여우의 세 가지 신령한 기운을
간직한 영산으로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호남벌을 힘차게 뻗어 내리는 호남정맥을 완성하고
섬진강 550리 물길을 갈무리한 명산이다.
↗정상5.0km 백운암2.8km
광양 백운산은
서쪽으로는 도솔봉ㆍ형제봉(1,125m), 동쪽으로는 매봉(865m)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뻗치는 4개의 지맥을 가지고 있으며
섬진강(蟾津江) 하류를 사이에 두고 지리산(智異山)과 남북으로 마주하고 있다.
반야봉(般若峰:1,751m), 노고단(老姑壇:1,507m), 왕증봉 (王甑峰:1,214m)
도솔봉(兜率峰:1,127m), 만복대(萬福臺:1,433m) 등과 함께
소백산맥(小白山脈)의 고봉(高峰)으로 꼽히며 전라남도에서 지리산 노고단 다음으로 높다.
백운산 정상에서는 장쾌한 지리산의 주능선과 남해안 한려수도
그리고 광양만의 환상적인 조망을 볼 수 있으며
10여 킬로미터에 달하는 4개의 능선이 남과 동으로 흘러내리면서
4개의 깊은 계곡(성불, 동곡, 어치, 금천)을 만들어 놓고 있다.
↗백운사
땀삐질 거리며 한시간 넘게 걸어 도착한 백운사다.
백운사는
전라남도 광양시 옥룡면 백운사길 352 (옥룡면)위치하며
호남정맥에서 뻗어 나와 섬진강을 따라 달리는 백운산에 자리잡은 백운사는
흰구름 사이로 솟아난 천혜의 기도처로 보조국사와 구산스님이 수행하셨던
상백운암을 비롯 백운암 하백운암을 일컬어 말한다.
이 세 암자는 보조국사에 의해 창건된 사찰로 임진왜란 때 전소되었다.
그뒤 하백운암과 백운암은 눌암스님에 의해 중건되었고 상백운암은 구산스님에 의해 중건되었다.
백운사는 도선국사가 절터를 잡았다는 설이 전해 오고 있으며
말년에 은거하다가 입적한 곳으로 전해진다.
↗입구 바위돌에 있는 와장
스님께서 기왓장에 그림을 그려 놓았을까.....궁금하다..!
백운사가 자리한 백운산은
지리산과 마주하고 있으며 지리산, 조계산, 무등산도 시야에 들어온다
상백운암을 지나 정상에 오르면 멀리 광양 앞바다가 눈앞에 펼쳐진다.
백운사에 오르는 동곡 계곡은 백운산 4대 계곡의 하나로
산이 높은 만큼 골도 깊어 길이가 10㎞에 달한다.
계곡에는 호남의 3대 학자라는 최산두가 공부했다는 학사대를 비롯해 용소, 장수바위, 선유대 등이 아름답다.
이처럼 백운사는 계곡이 발달했을 뿐만 아니라 계곡물은
전국에서 알아주는 찻물이며 산이 험하면서도 넉넉하고 포근하다..
↗백운사 장독대
장독대보다 뒤편 현수막 글귀가 더 맘에 닿는다
청정도량 백운사에서
정륜스님께서 전하시는 청량한 법문 들어시고
한마음 가득 차오르는 향기로운 따뜻함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백운사 대웅전
예전에는 단청이 되어 있지 않았는데 지금은 단청이 잘 되어 있다
백운사를 비롯 상백운암 하백운암을 품고 있는 백운산은 산세에 비해 그리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지리산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전국에 백운이란 이름을 가진 산이 수십 개에 달해
어디서 많이 들어본 고만고만한 ‘보통산’으로 인식돼 왔을 것이다.
백운산은 초봄에 어울리는 산이다.
왜냐하면 백운산 자락은 전국에서도 이름난 고로쇠 산지로 유명하며
뼈를 이롭게 한다는 골리수의 어원이 바로 백운산에서 나왔다고 한다.
게다가 섬진강가에 자리 잡은 섬진마을에는 전국에서 가장 이름난 매화꽃 마을이 있다.
↗백운사 대웅전 주련앞에서
萬里無雲萬里千[만리무운만리천]
만리 하늘에 구름이 없다면 청정 하늘은 만리에 뻗네
千江有水千江月[천강유수천강월]
천갈래 강물에 물이 있다면 천강마다 달이 떠오르고
↗대웅전 불상
백운사 대웅전에는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 있는데
높이가 71㎝인 중형 불상으로, 상체를 곧게 세우고 머리를 앞으로 살짝 내밀고 있다.
머리에는 뾰족한 나발(螺髮)과 경계가 불분명한 육계(肉髻)가 있고
중앙에 반원형의 중간계주(中間髻珠)와 정수리에 윗부분이 둥글고
낮은 원통형의 정상계주(頂上髻珠)가 있다.
각진 얼굴에 가늘게 뜬 눈은 눈꼬리가 약간 위로 올라갔고, 코는 콧날이 곧게 뻗었으며
입에는 살짝 미소가 흐른다. 목에는 삼도(三道)를 희미하게 새겼다.
오른쪽 어깨에 걸친 대의(大衣)자락은 목에서 팔뚝 밑까지 완만하게 반원을 만들고
팔꿈치와 복부를 지나 왼쪽 어깨로 넘어가며, 대의자락 안쪽에 오른쪽 어깨를 덮은
편삼이 배에서 자연스럽게 접혀 있다.
하반신을 덮은 옷자락은 복부에서 한 가닥의 주름이 길게 반원형을 이루고
좌우로 두 가닥의 주름을 펼쳤다. 대의 안쪽에 입은 승각기(僧脚崎)는 상단을
완만한 곡선으로 마무리하고 대각선으로 접었다.
불상 뒷면에는 목둘레에 대의 끝단을 두르고, 왼쪽 어깨에 앞에서 넘어온 대의 자락을 길게 늘어뜨렸다.
수인은 양손을 배 높이까지 올리고, 엄지와 중지를 맞댄 통인(通印)을 취하고 있다.
이와 같은 수인은 조선 후기에 제작된 석가불을 제외한 여래상과 보살상이 취하고 있다.
이 불상은 17세기 중반에 제작된 기년명 불상과 비교해 보면
착의법이나 신체 비율 등이 1640년부터 1660년 사이에 제작된 불상과 유사하다.
특히 17세기 중반에 활동한 인균, 응원 등이 제작한 불상의 얼굴에서 풍기는 인상이나
어깨와 하반신에 늘어진 대의 자락의 처리 등이 유사하다.
따라서 인균이나 응원의 계보에 속하는 조각승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백운당[白雲堂]
백운사는
백운산을 오르내리는 등산객들의 쉼터이기도 하며
백운사 대웅전 앞마당으로 펼쳐진 산봉우리와 광양만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경치 감상지로도 좋다.
↗연화당[蓮花堂]
백운사까지 숲 사이로 난 길을 올라가면 사실 알려지지 않은 만큼 보존가치가 높은 자연림을 끼고 있다.
한라산만큼 다양한 식생이 존재한다고 하며
900종이 넘는 나무와 풀이 자라는 곳이기도 하다.
상백운암에서 시작되는 억새밭과 정상을 잇는 길. 정상도 좋지만 억불봉을 찾는 것도
백운사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이라고 한다.
억불봉은 억새 군락지로 영남 알프스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억새밭이 장관이라고 한다.
↗산령각[山靈閣]
산령각에는 매화보살도가 있다.
산령각 주련에는
백운산 안전한 산행을 기원합니다.
백운산은 광양시민의 마음의 고향입니다.
주련이 아주 현대적 감각이다..!
↗햇살찜질하는 보살님
여름 못지않는 오월의 태양아래 햇살 찜질 하신다고 한다
사우나에서 땀 빼는것 보다
천연햇살 사우나다.............!
보살님 언제나 건강하세요..!
산령각을 지나면 바로 정상 등산로와 연결되어 있다..↘↘
↗산령각옆 등산로
그런데 백운사와 연결된 임도를 아마도 더 상부쪽으로 공사하나 보다
공사하는 굴착기 소리가 요란하다
↗공사중인 굴착기
자연이 개발이란 명목아래 파괴되고 있다
↘등산로 휴식년제...???
한쪽에는 대로를 만들기 위해 굴착기로 공사를 한창하고 있고
사람이 다니는 작은 등산로는 자연보전을 위해 휴식년을 실시함
좀..대비되는것 같아보여 좀 아닌것 같다..
모두가 자연보전을 위해서 하는일이겠지만
휴식년을 실시하는 등산로 근처에 큰길내는 공사라........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휴식년제 현수막
백운산은
보존가치가 높은 자연림을 끼고 있다고 하는데 한라산만큼 다양한 식생이 존재한다고하며
900종이 넘는 나무와 풀이 자라는 곳이기도 하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공사는 어디까지 하는지 알수는 없다
백운산은
봄에는 철쭉과 신록, 여름에는 계곡과 녹음, 가을엔 단풍
겨울에는 설경으로 사계절 언제 찾아도 다양한 만족을 제공한다.
한편 백운산은 풍부한 일조량과 따스한 기후조건 그리고 차가운 북풍을 막아주는 지리산과
광양만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의 영향을 받아 한라산 다음으로 식물 분포가 다양하고
보존이 잘되어 있어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현재 온대에서 한대에 이르기까지 980여종이 자라고 있는데
백운산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식물은 백운란, 백운쇠물푸레
백운기름나무, 나도승마, 털노박덩굴 등이고
특히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고로쇠나무의 수액은 광양 백운산의 자랑이기도 하다.
↗숲이 시원하다
초록향기가 온몸을 적시는듯 하다
등산로마다..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유혹하며 5월을 달구고 있고
특히나 노랑매미꽃이 바위틈새 에 즐비하게 피어있다
↗피나물[노랑매미꽃]
노란색 꽃은 특히 봄철에 많이 핀다.
노랑매미꽃 역시 4~5월에 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나라 중부 이북의 숲에서 많이 자라는데, 주변에 습기가 많은 반그늘에서
무리지어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꽃은 원줄기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1~3개 정도 긴 꽃줄기가 나오고 그 끝에 한 송이씩 매달린다.
열매는 6~7월경에 열린다. 열매의 길이는 3~5㎝
폭은 3㎜ 정도로 뾰족한 모양으로 달리는데, 안에는 많은 씨앗이 들어 있다.
이 꽃은 줄기를 자르면 마치 피를 흘리듯 붉은색 액체가 나온다.
그래서 흔히 ‘피나물’이라고도 부르며, 이밖에도 매미꽃, 봄매미꽃, 선매미꽃이라고도 한다.
↗초록물결을 온몸으로 맞으면서
초록물결 가득한 백운산을 걸어면 아마도 그린샤워[Green Shower]한 느낌..!
숲이 선물한 스트레스 정화작용으로 마음이 맑아 진다
그래서 우리는 산을 찾는가 보다......!
↗중백운암터 탑
안전산행
안전운행하소서 라고 대리석에 새겨 놓았다
백운산에는 아마도
백운사 중백운암 상 백운암이 있었나 보다
지금은 백운사와 상백운암만 있고 중백은암은 절터만 남아있나 보다....!
↗중 백운암 터
백운사를 지나 산 정상 쪽으로 오르면 나타나는 상 백운암은
신라 말 도선국사가 처음 터를 잡은 뒤, 고려 보조국사 지눌스님이 중창하고
1948년 소실된 후에는 1957년 구산스님이 임시 법당을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하는데
중 백운암터에 대해서는 여기저기 검색하여도 기록이 보이지 않는다.
돌탐은 누가 만들었을까?
스님 아니면 백운산을 사랑하는 사람이 쌓아 올렸을까..?
산에 오르다 보면 이렇게 돌탑을 많이 볼수 있다
작은 정성 하나 하나 쌓아서 퇴산같은 탑을 올렸으니
아마도 공덕을 쌓아 올렸으리라 믿는다........!
↗백운암 0.1km 표지판
표지판이 떨어졌나 보다
그래도 산행자나 불자를 위해 잘 보이겠금 해 놓았다.
백운산은
지리산권 밖에서 지리산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산.
이는 북쪽의 경상남도 함양 백운산과 남쪽의 전라남도 광양 백운산이라고 한다
↗백운암 가는길[정상 가는길]
풀을 제거 해서 불자나 산행자들이 걷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해놓았다
옆에 공간은 계단처럼 차곡 차곡 쌓아 올려 아마도 예전 다랭이밭 흔적 같다
백운암 스님들이 손수 작물을 재배한것으로 보인다..!
↗백운암 돌계단
오래된 돌계단 같다
해발 900m에 자리잡은 백운암은 통일신라 때 창건된 암자로
도선국사가 수도했던 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1948년 여순반란 당시 불타 없어진 것을
1963년 송광사의 구산스님이 오늘의 모습으로 복구해 놓았다 한다.
허름한 양철지붕 한 채로 이루어진 조그마한 암자건만
안온하게 감싸고 있는 산세 덕분에 포근할 뿐더러 앞쪽으로 부드럽게 펼쳐지는
산줄기와 멀리 바라보이는 광양만이 있어 시원스럽기까지 하다.
↗백운암[상 백운암]
백운암은 역대 보조 지눌국사로부터 해서 2대인 송광사 혜심국사까지
전통적으로 내려온 수행 터로서 조계종에서는 유명한 곳이다.
1,040m 고지대에 위치해 문명의 이기에서 벗어나 과거의 시간에 멈춰버린
상백운암, 낡고 오래된 법당은 말없이 무상함의 이치를 느끼게 한다.
근대에는 구산스님도 여기와서 9년 보림을 하셨다고 하며 이후에 송광사로 돌아가셔서
후학들을 많이 기르셨다고 하며 호남정맥 최고봉 백운산에 자리해
도선국사를 시작으로 보조, 진각국사를 거쳐
근현대 금오, 구산, 활안스님 등이 수행한 청정도량 상 백운암이다.
산줄기를 오르며 만나는 계곡과 깊은 숲 속이 주는 청량함과 더불어
선지식의 수행 자취가 여름산행의 멋과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선[禪]지식을 위한 휴식
백운암은 신라 말 도선국사가 처음 터를 잡은 뒤, 고려 보조국사 지눌스님이 중창하고
1948년 소실된 후에는 1957년 구산스님이 임시 법당을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백운암은 대한불교조계종에 속하며
상백운암 하백운암 백운암 세 암자가 위 아래로 위치 하고 있다고 하는데
아마 하백운암이 중 백운암 절터가 하 백운암인가 싶다.
↗백운암을 뒤로한체 정상으로→→
백운산은
여수,순천10·19사건과 6·25전쟁을 전후하여 '백운산 살쾡이'로 불렸던
공산주의자 김선우 일당의 소굴이기도 했으며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의 연습림이 있으며, 1,000m 이상의 기슭에서 자라는 고로쇠나무숲이 울창하다
↗파란하늘과 초록잎들
가끔 하늘을 보자...초록향기로 마음을 씻자
그리고 파란하늘 그 맑은 기운 담아보자
이것이 곧 산에 오르는 맛이다.
백운산은
전남에서 지리산의 노고단 다음으로 높은 산이며 호남정맥의 능선에 위치하여
능선은 북서쪽에서 동남 방향을 뻗고 있고, 또아리(따리)봉과
도솔봉,매봉,억불봉 등의 준봉을 거느리고 있다.
산세는 자못 웅장하며 골짜기가 깊고 수량도 풍부하다.
특히 백운산 주계곡인 동천의 상류는 논(답)이 계곡을 따라 10리에 걸쳐 있어 답곡십리라고 부른다.
↗햇살받은 단풍
가을에 오면 단풍이 많아 단풍 산행을 한번 더 해야겠다
백운산 산행길은
병암계곡입구(진틀마을앞)는 백운산을 많이 찾는 탐방코스 라고 한다
진틀마을 조금전의 도로변 우측산자락 밑에 주차장이 있지만 병암계곡입구와
다리주변 도로변에 차량을 주차할만한 장소가 있다.
병암계곡입구에서 10분정도 시멘트포장길을 따라 오르면 병암산장이 있다.
산장을 지나면서부터 산길이 시작되며, 조금 가면 산자락으로 조금 큰 돌밭길이 이어진다.
산장을 지나 40분정도 완만하게 오르면 신선대와 백운산정상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우측의 정상방향으로 계곡을 건너 가파른 능선을 1시간정도 오르면 주능선부에 올라서게 되며,
정상0.3km,진틀3.2km,억불봉5.6km의 이정표가 있다.
올라선능선부에서 10분정도 완만하게 오르면 백운산정상(상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상봉이 뾰족한 바위봉으로 정상석주변이 조금 험준하다.
나의 산행은 늘 시간조정을 하기에
제3코스 용소에서 백운사를 거쳐 정상 가지 코스이다.
↗헬기장
헬기장 고도는 약1100m이며
정상에 가까운곳에 헬기장이 있다
그리고 헬기장 주변에는 붉은병꽃나무가 많아 헬기장 주변이 꽃나무를 심어 놓은듯 하다
↗붉은병꽃나무
조선금대화, 朝鮮金帶花, 조선병꽃나무, 붉은병꽃
전국의 산 숲 속에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일본, 러시아 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줄기는 높이 1.5-2.0m, 어린 가지에는 모서리처럼 된 줄이 있다.
잎은 마주나며, 타원형 또는 난형,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뒷면은 가운데 맥 위에 구부러진 흰 털이 많다. 잎자루는 뚜렷하다.
꽃은 4-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달려 전체가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붉은색이다.
꽃받침은 중앙까지 5갈래로 갈라진다.
화관은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며 털이 없다.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되며 많은 원예 품종이 개발되어 있다.
↗초록숲길
초목이 모두 초록색이다
초록색을 많이보면 시력이 좋아진다고 하는데
열심히 초록색을 눈에 담고 눈을 씻어 보자..!
↗진틀 삼거리
진틀삼거리는 정상방향과 신선대 방향으로 나누어 진다
백운산은 산 아래로 섬진강이 지척에 있어
물안개와 운무가 어우러져 백운이라고 이름하였다 한다.
우리나라에 백운산이란 이름이 많다
그 중에서도 100대 명산은 동강 백운산 그리고 광양 백운산 포천 백운산이다.
↗철쭉꽃
백운산 철쭉꽃이 정상에 가까워 지니 철쭉꽃을 볼수있었지만
끝물이라 철쭉 꽃송이가 바닥에 떨어져 마치 꽃을 수 놓은 이불 같이 보인다....
↗이쁘게 수놓은 듯한 철쭉 꽃망울
어찌 밟고 지나갈수 있을까...이렇게 아름다운길을
꽃무늬를 수놓은 비단결 처럼
봄꽃을 그려놓은 수채화 처럼 너무 아름다울 뿐이다
↗쉼터
나도 쉬어본다
멀리 조망 보면서 오월 햇살이 한여름 때악볕같은 열을 뿜어 내기에
잠시 음료 마시면서 땀을 식혀 본다.
↗마지막 계단
정상 바로 아래 나무계단이다
파란하늘에 나무사다리를 걸쳐 놓은듯 하다
↗백운산 정상
백운산은
높이1.222m의 소백산맥 말단부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는 노고단·반야봉 등이 있다.
주봉은 신선대이며, 전 사면이 비교적 급경사를 이룬다.
동쪽과 서쪽 사면에서는 각각 동천과 서천이 발원하여 남해로 흘러든다.
산정에 오르면 웅장한 지리산과 산을 끼고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 다도해에 흩어진 섬들이 보인다.
여수순천10·19사건과 6·25전쟁을 전후하여 '백운산 살쾡이'로 불렸던
공산주의자 김선우 일당의 소굴이기도 했다.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의 연습림이 있으며, 1,000m 이상의 기슭에서 자라는 고로쇠나무숲이 울창하다.
특히 고로쇠나무에서 나오는 약수가 예로부터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져왔으며
이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형제봉-도솔봉-한재-정상-백운사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으며
남쪽 산록에는 고려초에 도선국사가 창건한 백운암 등이 있고
섬진강 줄기를 따라 국도가 지난다.
↗백운산상봉[白雲山上峯]
월요일이라 그런지 정상엔 산행자가 없어
마음것 정상에서 정상표지석을 가지고 놀고
사진촬영 그리고 여기저기 편안하게 조망을 보았다.
백운산은
구례에서 섬진강을 따라 내려가면 지리산 자락과 함께
수려한 섬진강계곡을 만들며 계곡 저쪽에 길게 뻗은 능선의 봉우리이다.
덕유산 아래 영취산에서 장안산을 거쳐 전라도안을 한바퀴 돌아온 호남 정맥이
동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나간 뒤 끝맺음을 한 봉우리가 백운산인데
호남정맥 시작지점의 장안산을 빼면 끝맺음 봉우리가 호남 정맥에서 가장 높은 산이 되었다.
선동마을 뒤 선자동계곡을 오르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선자동계곡의 개울을 건너 넓은 길을 따라 올라가면 백운암이 나온다.
백운암에서는 절뒤의 너덜지대와 수림속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 상백운암이다.
암자에서 산사면을 타고 오르면 1110m봉의 넓은 공터에 닿게 되고 여기서 북릉을 타고
20분 정도 걸으면 정상이다.
↗백운산 상봉
정상인 상봉은 거대한 바위로 되어있어서 웅장한 모습이다.
정상에서 북서릉을 따라 한재까지가는데 1시간 10여분의 시간이 걸린다.
한재에서는 큰길을 따라 내려오면 산행기점으로 회귀할 수 있지만
상당히 긴 도로가 이어져 지루한 느낌이 들기 쉽다.
정상에서는 남릉을 타고 995m봉을 지나 억불봉쪽으로 이어진
긴 능선(이 능선이 섬진강에서 멋진 스카이라인으로 보이는 능선)의 억새초원을
횡 단하는 맛을 백운산 산행의 한 중요한 포인트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능선은 아주 길지만 굴곡이 적은 평탄한 산길이어서 진행이 빠르고
억불봉의 모습도 억새 초원의 경관과 함께 인상에 남는다.
능선에서 하산하는 길은 노랭이재로 하는 것이 좋다.
이 재는 경찰고지를 우회하여 지능선으로 내려가게 되어있다.
능선과 계곡이 끝나면 그 곳이 동곡마을이다.
동곡마을은 선동마을에서 약 1km쯤 아래쪽에 있다. 백운산은 덩치가 큰 산이다.
따라서 위의 산행에 7시간을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상 앞쪽의 병암계곡 진틀마을과 논실마을
백운산은 900m대 이상의 주능선만도 10km를 넘고
정상에서 한재를 지나 도솔봉 (1123m)을 돌아 다시 남동쪽으로 향하는
능선사이의 깊은 계곡은 산에는 숲이 깊고(서울대 농대 남부 연습림이 있다)
산사면에는 바위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경 치가 좋으며
계곡은 장군바위, 용소, 학소대등이 있어서 경관이 좋은 곳이 많고
물이 좋아 광양사람들의 천혜의 유원지가 되어 있다.
특히 봄철 벚꽃이 필 때의 이 계곡일대는 선경을 방불하게 한다.
↗광양만 조망
광양만 입구는 동쪽으로 열려 있으며 입구에는 묘도(猫島)가 있다.
입구의 폭은 약 9㎞, 만입은 약 17㎞이며 수심은 2∼30m로서 곳에 따라 심한 차이를 나타낸다.
1960년대 말 중화학기지인 여천공업기지가 건설되기 전까지만 해도 연안어업과
수산양식장으로 이용된 한적한 소만에 불과했으나, 1967년부터 만의 서안에 자리잡은
삼일읍을 중심으로 석유화학공업이 중심이 된 여천공업지구가 건설되면서부터
8만t급 이상의 유조선이 출입하는 항만으로 변모되기 시작했다.
↗신선대 또아리봉 도솔봉 능선이다
광양 백운산 등산코스는
등산지도마다 조금식 차이는 있지만
동동마을 - 백운산수련장 -억불봉 -백운산정상 -진틀마을
소요거리 :16km
소요시간 :약 6시간30분 소요되며
선동마을 -백운사 - 상백운암 - 백운산정상 - 진틀마을
소요거리 :12km
소요시간:약5시간 소요된다.
그리고
진틀마을 - 삼거리 - 백운산정상 - 신선대 - 삼거리 -진틀마을
소요거리:10km 소요시간 :약 4시간 되며
논실마을 - 한재 - 백운산정상 - 삼거리 - 진틀마을
소요거리:11km
소요시간:약 4시간30분 소요된다고 한다.
↗진틀마을조망 보면서
높이 올라서서 산아래를 보는것은 정상을 밟은자만의 노고에 대한 보답이다
사방이 시원하게 조망하는 것이야 말로 살아있다는 증거이고
또 산에 올라야 할 이유이다.
백운산은
호남정맥(湖南靜脈)을 완성 백두산〜금강산〜태백산〜속리산〜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온 호남정맥이 마이산〜 내장산〜무등산〜제암산〜조계산을 힘차게 달려와
천리여정을 백운산에서 완성한다.
섬진강(蟾津江)을 아우르고 4대계곡 형성 강 동편에 지리산을 두고 "ㄷ"자형으로 뻗어 내린
호남정맥의 모든 산들이 섬진강을 만들어 내는데 일조하지만 일등공신은 단연 백운산이다.
마지막 150리 물길을 이루어서 광양만까지 인도하는 역할을 백운산이 맡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백운산은 10여 킬로미터에 달하는 4개의 능선이 남과 동으로 흘러내리면서
4개의 깊은 계곡(성불(成 佛), 동곡(東谷), 어치(於峙), 금천(錦川))을 만들어 놓고 있다.
살아있는 식물의 보고(寶庫) 한라산 다음으로 가장 다양한 식물의 종류를 보유하고 있는
백운산은 온대에서 한대에 이르기까지 900여종의 식물이 천혜의 기후여건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정상에서 바라본 지리산 방향의 노고단 반야봉 청왕봉으로
이오지는 종주코스가 한눈에 조망된다.
바다에서 마치 큰파도가 밀려오는듯한 산봉우리들이 그 위용이 아름답다.
백운산에는 이른 봄이면 신비의 약수인 백운산 고로쇠가 흘러 내리고
백년묵은 산삼이 종종 그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며, 백운란, 백운배, 백운쇠물푸레, 백운기름나무
나도승마, 털노박덩굴, 허어리 등 희귀식물을 품고 있다.
→백운산 산행정보
산행은 한재에서 오르거나, 진틀에서 출발해 병암폭포를 거쳐 정상에 오르는 방법과
제철소직원연수원, 옥곡 수평, 구황에서 오르는 방법이 있다.
진틀에서 오르는 등산로와 구황에서 오르는 등산로는 경사가 심하니 하산길로 택하시는 것이 좋다.
한재에서 출발하는 등산코스가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등산로이다.
길도 험하지 않고, 4~50분 오르막길을 오르면 능선산행이 시작된다.
신선대에 오르기까지는 숲이 좋은 등산로 이며 원시림과 같은 울창한 숲을 편하게 즐기실 수 있다.
신선대에 오르면 백운산 정상이 한눈에 보이고, 뒤돌아보면 따리봉, 도솔봉등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
이곳에서 백운산 정상까지는 15분정도면 가실 수 있다.
↗백운산 초록물결
마치 초원같다 시원한 풀내음이 가슴속깊이 스며들어 머리를 맑게 해주는듯 하다.
백운산 산행은
백운산 정상에서 서면 西쪽으로 또아리봉(1.127m), 도솔봉(1.123m)
東으로는 호남정맥으로이어지는 매봉(867m), 남으로는 억불봉(962m)을 거느리고 있는
큰 산맥을 이루고 있다지리산을 비롯해, 멀리 남해 금산까지 조망 할 수 있다.
이곳에서 철쭉이 숲을 이루는 능선을 따라 억불봉 방향으로 산행을 하면 억새평원이 나온다.
억새평원이 내려 보이는 언덕위에 “선유송”이라는 명찰을 단 멋스러운 소나무가 그늘을 만들고 있고
오랜 산행에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가라는 듯한다. 이곳은 백운산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곳이며
계속 이어지던 울창한 숲과는 달리 넓게 자리잡은 억새평원이 또 다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다
억새평원을 지나면, 억불봉으로 향하는 등산로와 노랭이재로 향하는 삼거리가 나온다.
노랭이재에서 바라보면 백운산 주봉이 닭의 벼슬모양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다.
억불봉은 암봉으로 이루어진 곳이고 바위능선이 있고, 구황계곡으로 하산하려면 억불봉을 빙 돌아
다시 억불봉을 올라야하는 산행을 해야 한다.
억불봉 중턱에는 여러 가지 사연이 담긴 동굴이 남아있다.
지금도 비박을 하는 산꾼들이 이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동곡계곡 발 담그고 산행 마무리
백운산 계곡물은 개끗하지만 그렇게 차갑지는 않았다
맑은물 발 담그고 피로해진 발을 잠시 쉬게 해보다
백운산은
생태 경관보전지역이다 .
백운산 정상을 중심으로 북서쪽의 한재 동쪽의 매봉 남동쪽의 억불공에 이르는 지역으로서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원시 자연림이 분포하여 각종 동식물이 다양하고 풍부하며
우리나라 특산종과 희귀종이 많이 서식하는등
그 가치가 매우 높은곳이라고 안내판에 기록되어 있다.
광양 백운산[光陽 白雲山]
호남정맥의 끝자락 백운산 정상에서 광양만을 안아보다
※인용글 : 자료 인터넷사전 및 광양시 홈페이지 한국의산하홈페이지 카페블로그자료등 참고함.
바다늑대Forever[2017.05.22]스마트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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