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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蟾津江],물길따라 하동 섬진강을 꺼꾸로 거슬러 오르면서 강변 풍경에 젖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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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蟾津江],물길따라 하동 섬진강을 꺼꾸로 거슬러 오르면서 강변 풍경에 젖다

바다늑대FORCE 2017. 6. 11. 17:40

 

섬진강[蟾津江]

물길따라 하동 섬진강을 꺼꾸로 거슬러 오르면서 강변 풍경에 젖다.....!

▲ 섬진강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팔공산에서 발원하여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금성면을 지나 광양만으로 흘러드는 하천.
 

    탐사 기행위치 : 경남 하동군 고전면 신뱅포구↔하동읍 하동포구

▲기행일  : 2017년06월07(수)  날씨: 흐림

▲ 섬진강[蟾津江]탐사[探査]목적 : 섬진강 물길지도 만들기 

▲ 섬진강[蟾津江] 개요 : 
길이 225㎞, 유역면적 4,896㎢.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팔공산(1,151m)의 북쪽 1,080m 지점 서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북서쪽으로 흐르다가 정읍시와 임실군의 경계에 이르러
갈담저수지(일명 옥정호)를 이룬다.

순창군·곡성군·구례군을 남동쪽으로 흐르며

하동군 금성면과 광양시 진월면 경계에서 광양만으로 흘러든다.

이 강의 상류에서 갈담저수지까지를 오원천(烏院川), 곡성군 고달면과

오곡면 부근을 순자강(鶉子江)이라 부른다.

주요지류로는 정읍시 산내면에서 합류되는 추령천을 비롯해

일중천(임실군 덕치면)·오수천(순창군적성면)·심초천(순창군 적성면)

경천(순창군 유등면과 풍산면 경계)·옥과천(곡성군 옥과면)·요천(남원시 송동면)

수지천(남원시송동면)·보성강(곡성군 죽곡면과 구례군 구례읍 경계)

황전천(구례군 문척면)·서시천(구례군 구례읍과 마산면 경계)·가리내(구례군간전면)

화개천(하동군 화개면)·횡천강(하동군 하동읍) 등이 있다.

본래 이 강의 이름은 모래가 고와 두치강(豆恥江:또는 豆直江)·모래가람·모래내·다사강(多沙江)

대사강(帶沙江)·사천(沙川)·기문하 등으로 불렸으며, 고려시대 1385년(우왕 11)경

섬진강 하구에 왜구가 침입하자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떼가 울부짖어 왜구가 광양 쪽으로

피해갔다고 하는 전설이 있어 이때부터 '두꺼비 섬(蟾)'자를 붙여 섬진강이라 했다고 한다.

 

▲ 섬진강 탐사 기행지도

 

 

           →→→→→ 섬진강 탐사시작

섬진강 한자로는 蟾뚜꺼비섬 津나루진 江큰내강 으로 되어있다

그래서 인지 고전에 보면

고려시대 1385년(우왕 11)경 섬진강 하구에 왜구가 침입하자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떼가 울부짖어

왜구가 광양 쪽으로 피해갔다고 하는 전설이 있어 이때부터 '두꺼비 섬(蟾)'자를 붙여 섬진강이라 했다고 한다.

 

신뱅포구에서 출발하여 하동읍 하동포구(송림공원앞) 까지 이며

하동군 지역을 흐르는 섬진강 대부분을 탐사 하게되었다

 

↗신뱅포구

신뱅포구에는 신뱅재첩회 식당이 유일한 주거지이며

신뱅재첩식당은 하동을 대표하는 재첩의

재첩국 재첩덥밥이 유명한 식당 이기도하다

↗탐사선 조종

 4톤급FRP 선박이며 혼다엔진 50마력 2기가 좌 우현에 각각 장착된 소형선박이다

나는 소형선박 조종사와 6급 항해사 자격을 소유하고 있다

↗탐사선 조종석 내부

탐사선은 우천시에도 운항이 가능하도록 지붕이 있으며

간단한 조리도 할수 있도록 싱크대로 설계되어 있었다.

부속장비는 어탐기와 쏘나가 장착되어 있다

 

↗신뱅포구 출발

섬진강물을 가로질러 상류로 향했다

저멀리 분홍색지붕이 신뱅재첩회식당이며

좌측으로는 신월습지 관찰할수는 테크로드 지역이다

↗탐사선에 장착되어 있는 선외기

혼다엔진으로 50마력 좌현 우현 각각 설치 되어 있다

 섬진강은

1821년에 간행된 『하동부읍지(河東府邑誌)』에는 섬진강을 “부의 서쪽 수 리쯤에 있으며

근원은 전라도 순창·보성·남원에서 나와 합해서 곡성현 압록원에 이르고 구례를 지나

화개동에 이르러 쌍계수와 함께 모여 깊은 강이 되고 따라서 호남과 영남의 경계를 틔워 부의 서남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가니 조수가 백여 리를 거슬러 올라온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택리지(擇里志)』에는 “구례 남쪽의 구만촌(九灣村)은 거룻배를 이용하여 생선과

소금 등을 얻을 수가 있어 가장 살만한 곳”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구만촌은 지금의 구례구(求禮口) 부근으로 추정되는데

두 문헌을 통해서 섬진강 하구에서 지금의 구례구까지

약 40㎞에 이르는 물길을 통해 배가 오르내렸음을 알 수 있다.

↗신월습지

 섬진강 상류쪽으로 가다보면 신월습지가 나온다

신월습지에는 테크로 전망대와 자전거길이 만들어 져 있어

섬진강 100리 자전거 투어길도 좋다.

신월습지는

하동읍에서 고전면 전도로 이어지는 국도 19호선을 경계로

목도리 횡천강 하류 25만 4100㎡와 신월리 섬진강변 10만㎡ 등

총면적 35만 4100㎡에 민물과 바닷물이 합류하는 곳에 위치해 있다.

구례군 간전면의 가리내, 하동군 화개면의 화개천, 하동군 하동읍의 횡천강 등이 있다.

갈대 숲으로 이뤄진 신월습지는 멸종위기종인 붉은발 말똥게의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곳이며

또한 습지보전이 필요하다고 하는곳이기도 하며 습지보전 지정은 진행형에 있다.

 

↗광양진월 돈탁마을 포구

하동 고전 신뱅포구 건너편에는 전라남도 광양 진월의 돈탁마을이다

섬진강을 경계로 경남과 전남 경계를 이루고 있다.

 

↗신월습지옆 대[竹] 군락지[대밭]

신월습지옆에는 대밭이 자라하고 있다

하동 竹

에버랜드 펜더곰의 사료용으로 재공되고 있다

에버랜드 동물원 관계자 등 5명과 중국인 사육사 2명은 2017년5월9일

조합이 펜더곰 먹거리 채취장으로 관리하는 양보면 장암리와 옥종면 궁항리 지역을 둘러보고

재배지가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만족해 했다고 언론보도된바 있다 .

하동군산림조합은 지난 3월부터 매주 2회 하동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대나무와 죽순을 동물원에 공급하고 있다.
펜더곰은 중국과 대한민국의 정상외교에서 받은 선물인만큼

단순한 사료 사업의 의미를 벗어나 하동의 청정 이미지를 구축하고

에버랜드와의 협력 발전도 이뤘으면 한다고 전했다 경남신문에 보도되었다.

 

↗전남 진월 돈탁마을쪽 뚜꺼비섬

섬진강은
1918년에 발간된 〈조선지지〉 자료에 의하면 하구에서 약 38.7㎞에 이르는

구례군 토지면까지 주운이 가능했으나 지금은 이용되지 않고 있다.

이 강의 상류인 임실군 강진면 용수리와 정읍시 산내면 종성리 사이에 한국 최초의 다목적댐인 
섬진강댐이 1965년12월에 완공되어 섬진강 중류·하류의 홍수피해를 방지하게 되었다.

1945년 정읍시 칠보면 시산리에 섬진강수력발전소 제1호기를 준공
갈담저수지의 물을 6㎞의 수로를 통해 유역변경하여 낙차를 이용해 발전을 한 다음

동진강에 방류함으로써 동진강 하류지역과 계화도 간척지역의 농업용수로 이용하고 있다.

 

↗하동목도 솔밭

남해고속도로에서 19번국도[섬진강대로]를 타고 하동읍방향으로 가다보면

섬진강옆으로 조성된 솔밭이 나온다

섬진강쪽에서 바라본 솔밭이다.

섬진강변에는 어선을 접안할수 있는 포구가 여러곳 있으며

여기 솔밭은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작은 주차장 그리고 섬진강을 조망할수 있는 의자들이 있고

팔각정도 있어 하동으로 여행하다 잠시 쉬어 가기에는 좋은 장소 이다.

 

↗진상 하동구간 도로 2공구

 전남 진상과 경남하동을 연결하는 교량이다

2018년6월에 완공될 예정인 국도는 섬진강을 연결하는 교량은

건설이 마무리 되었는듯 하다

섬진강은

상류 지역은 지형성 강우와 강설로 강수량이 풍부하며

지질은 영남 변성암 복합체로 진안고원을 형성하고 있다.

진안고원은 전라북도 무주군·진안군·장수군에 걸쳐 있는데

이 세 곳은 흔히 ‘무진장’으로 알려져 있다.

진안고원 주변 산지 높이는 600~1,100m, 분지 바닥 높이는 200~300m이다.

진안고원은 호남 지방의 지붕으로 일컬어지며 금강, 섬진강, 만경강의 발원지이다.

섬진강 중류 지역에는 상대적으로 침식에 약한 화강암이 널리 분포하기 때문에

내륙에 침식 분지가 발달하였고, 화강암의 차별 침식으로 형성된 분지에는

전라북도 남원시·순창군, 전라남도 곡성군이 자리 잡고 있다.


 

↗경남 하동 전남 진상을 연결하는 교량

전남 광양시 진상면에는

진상영농한우촌이 유명한데

지역주민과 역무원이 힘을 합쳐 만들어낸 특별한 곳이다.

그 이유는 대합실을 식당으로 개조한 사례가 지금까지는 전국에서 유일하기 때문기도 하며

그 이후 진상역은 오히려 간이역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기차는 하루에 왕복 12회가 다니는데, 매표소는 따로 없어며
무작정 기차를 탄 다음, 정산은 기차 안에서 하면 된다.

진상 영농한우촌은 국밥만 팔고 고기는 팔지 않는다.

식당 옆에 있는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와서 식당에서 구워먹을 수 있다고 하며
식당 입구에는 행정안전부와 광양시가 지정한 착한가격 모범업소라고 적혀 있다.

재료비 명목으로 1인당 4,000원을 내면 각종 채소와 양념, 밑반찬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하동-전남진상 새 교량을 뒤로하며

상류로 거슬러 오르면서 섬진강 풍경에 빠져본다.........!

 

↗지금시간 오전 10시56분

 선진강은
섬진강댐의 건설로 정읍시·임실군의 5개면 28개리가 수몰되었으며

주민의 대부분은 계화도간척지로 이주했다.

이 강의 유역 내에는 840년에 창건된 신라의 고찰 쌍계사를 비롯해
화엄사·천은사·연곡사·칠불암·불일암·태안사·도림사·만복사 등의 사찰과

남원 광한루와 양진정, 하동 악양정, 구례 7의사묘, 고성 풍계서원 및

고소성·주성성터·교룡산성 등의 유적이 남아 있으며, 지리산국립공원·마이산도립공원이 위치한다..

 

↗ 하동읍 신기 상저구와 하저구가 보인다

상저구의 한양아파트가 한눈에 들어온다..!

선진강은

노령산맥 동쪽 비탈면과 소백산맥 서쪽 비탈면인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팔공산에서 발원하여 백운면·마령면 등지에 충적지를 발달시키고

임실군 운암면에서 갈담저수지로 흘러든다.

순창군 적성면에서 오수천(獒樹川), 전라남도 곡성군 곡성읍에서 요천(蓼川)

곡성군 오곡면 압록리에서 보성강(寶城江)과 합류하여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에서부터 경상남도와 전라남도의 경계를 이루며

하동군 금성면과 전라남도 광양시 진월면 경계에서 광양만으로 흘러든다.

주요 지류로는 전라북도 정읍시 산내면에서 합류하는 추령천을 비롯해

임실군 덕치면의 일중천, 순창군 적성면의 오수천과 심초천, 순창군 유등면과 풍산면 경계인

경천, 곡성군 옥과면의 옥과천, 남원시 송동면의 요천과 수지천

전라남도 곡성군 죽곡면과 구례군 구례읍 경계인 보성강

구례군 문척면의 황전천, 구례군 구례읍과 마산면 경계인 서시천

 

 ↗섬진강 풍경

흐린날씨에도 하동 조망이 좋다

저멀리 형제봉에 걸쳐 있는 구름까지 섬진강과 어우러져 한폭의 수채화다

 

 

 ↗하저구 포구

 하동읍 목도리 하저구 마을은

윗동네 이름은 상저구로서 섬진강 재첩이 가장 많이 나는 동네이다

그래서 인지 하저구 마을 매화 밭에는

재첩껍질이 매화꽃처럼 지천이다 물론 퇴비로 뿌려 놓았다

지금은 광양만을 개발하는 바람에

섬진강 강물이 짠물이 되어버려 재첩은 줄고 숭어, 농어가 잡히는 동네

한때 이동네에선 재첩부자가 여럿 나왔다고 한다.....!

하저구마을은

매화꽃피는 봄이면 섬진강을 대표할 수 있는 매화마을로 손색이 없을 정도다.

광양매화마을에 결코 뒤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이토록 매력적인 마을을 관광객이 찾지 않는다는게 의아할 정도다.

하저구마을은 국내 최대 재첩산지로 알려진 마을이다.

5월에서 10월 사이 재첩잡이철에는 간혹 사진촬영을 오는 사진작가들이 많이 있다.

다른 때는 몰라도 5월~6월 사이에 방문해보면 매화나무가 많다는걸 알 수 있으며

국내 최대 재첩산지 하저구마을에 내년엔 매화를 촬영하러 와야 겠다

덤으로 이동네에 살고있는 해병대 후배도 만나면서.......!.

 

 ↗전남 광양쪽 섬진강 어선

 

 

↗섬진강 경계표식

섬진강을 보면 중앙에 스티로폼부위로 전남과 경남 경계를 표시해 놓았다

섬진강 중앙으로 경남과 전남의 재첩잡이 경계구역이라고 한다.

광양지역 어업계 대표와 하동 광평어업계 합의로

섬진강 재첩 경계분쟁이 경계선 표시로 합의한것이다.

섬진강 유역에서 생산되는 재첩 채취량은 광양지역 500톤, 하동지역 1000 톤 등

모두 1500톤이며 소득은 30억 원 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놓고 양 지역은 매년 5월부터 10월 사이에 재첩 채취구역 갈등을 벌여왔다고 한다.

 

↗KTX철도 교량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섬진강 강아치교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경전선 진주∼광양 복선화 건설공사 중 섬진강 횡단구간에 섬진강교 강아치교(L=120m) 설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에 거치된 교량(경전선 5공구)은 총연장 660m의 섬진강교 중 섬진강을 횡단하는 중앙에 위치한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연결하는 위치적 특성과 지역 상징성 및 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을 고려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강아치교로 제작됐다 한다.
섬진강 수중에서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강아치 분할 가설공법으로 현장 조립했으며

특히 바지선을 이용해 약 2개월간 강아치 제작·운반·조립 및 설치 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무재해로 진행했다.
강아치교(Steel Arch Bridges)는 교량의 구조를 곡선(아치)으로 만든 교량을 말한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경전선 진주∼광양 복선화 사업은 총 1조 1273억원을 투입, 66.8㎞

단선을 51.5㎞ 복선화하여 철도수송의 효율성 증대 및 운행시간 단축을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며

“2009년 착수해 2016년 개통 하였다.

 

 

 

↘ 구 철도 교량

 ↗ 구 철도 교량

새롭게 단장해서 관광 조형물로 만들수 없을까....??

언제쯤 만들지 몰라도

경전선 진주역 - 광양역 구간이 개량구간으로 개통으로 폐선된

섬진강 철교를 레일바이크 구간으로 만들 계획이 있다고 한다.

 

↗어탐기

현재 수심은 3.2m이고

수온은 22.7이다.

 

↗재첩잡이

대한민국을 ‘삼천리 화려강산’이라고 하지만 하동포구 80리로 일컬어지는 섬진강일대 만큼 축복받은 땅이 또 있을까.

강변도로를 따라 봄부터 시작된 온갖 꽃의 흐드러짐이 신록으로 마무리할 단계에 이르니 이제 강이 들썩인다.

그 강의 중심에 재첩이 있다.  

섬진강은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에 이어 남한에서 5번째로 큰 강이지만

하동포구를 제외하면 이름을 내걸만한 큰 포구도 없다.

강폭이 좁고 강바닥에 돌부리들이 많아 뱃길로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화위복이랄까. 낙동강, 금강 등 다른 강들이 하구언 개발 등의 틈바구니속에서 오염돼갔지만

섬진강은 깨끗한 수질을 유지할 수 있었다.  

1960~70년대 재첩은 낙동강의 것이었다.

바다와 강이 만나는 낙동강 하구언이 재첩이 살기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었다.

이 곳에서 채취한 재첩을 대야에 이고 이집 저집 다니며 외치던

자갈치 아지매의 ‘재첩국 사이소’ 소리를 기억하면 아직도 정겹다. 하

지만 그 소리는 이제 추억일 뿐이다.

↗하동재첩잡이

하동 재첩잡이는 19번 국도를 따라 하동대교앞을 지나면서 시작된다.

하지만 아무 때나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물 온도가 적합한 5월부터 추석을 전후한 시기까지이다.

재첩이 가장 맛있는 때는 이중에서도 5~6월.

7월이 지나면 산란기에 접어들어 맛이 떨어진다. 물때도 기다려야 한다.

섬진강의 수위가 무릎에서 허리 정도 찰 때쯤이 적당하다.  

하동대교 북쪽에는 섬진강물에 몸을 담근 주민들이 ‘거랭이’라고 불리는 도구를 이용

강바닥에 숨어있는 재첩을 캐낸다.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대교 남쪽에는 주민들이 배를 이용

역시 거랭이로 재첩을 긁어 올린다. 원시적이지만 삶의 억척스러움이 묻어나는 광경이다.

강 뒤로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때는 인간과 자연이 빚는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낸다.

재첩이 국으로 만들어지는 과정도 재미있다.

강에서 잡은 재첩을 물에 담궈 두면 재첩이 스스로 입을 벌리고 속에 있는 모래, 흙 등 불순물을 토해낸다.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 걸러낸 뒤 물에 끓이면서 주걱으로 저어주면 껍데기는 밑에 남고

재첩살만 물위에 뜨게 되는데 이것을 건져내 재첩국 원료로 사용한다.

↗하동재첩잡이

하동재첩은 우선 색깔이 황갈색에 가깝고 알이 잘아 끓여 놓으면 흐물흐물해진다.

입에 넣으면 부드럽다. 국물이 뜨물처럼 뽀얗게 우러나 구수하면서 시원한 맛을 한껏 낸다.

반면 중국산은 알이 굵고 빛깔도 검은 빛이 나며 혀끝에 닿으면 딱딱하고 질기다.

외관으로만 볼 때는 중국 재첩이 훨씬 크고 반듯하지만

국물이 제대로 우러나지 않아 시원한 맛을 느끼기 힘들다.

아무래도 하동을 찾아야 제대로 된 하동재첩을 맛볼 가능성이 높다.

 

하동재첩(再妾)

“옛날 섬진강가에 삼시세끼 강조개국이 있어야만

 밥을 먹는 강(姜)씨 성(姓)을 가진 할아버지가 살았다.

할아버지는 일주일에 3명 이상의 할머니(애인)를 만나야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특이 체질을 가졌다.
이 때문에 이웃 할아버지들로부터 ‘선천적으로 타고 났다’, ‘습관이다’, ‘선친을 옥녀봉 아래에 모셔서 그렇다’라는 등

 시샘과 함께 부러움을 샀다.
그런데 할아버지의 바람기도 계절을 탔다.

강조개가 나지 않는 상강(霜降)부터 이른 봄까지는 맥을 못 추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어느 해 여름날 섬진강에 물난리가 나서 강변 사람들이 강조개를 먹지 못하게 되자

할아버지의 바람기도 갑자기 멈춰 버렸다.
평생을 두고 애를 태우던 할머니는 이 모든 비밀이 강조개에 있음을 알아차리고

시래기국과 된장국만으로 밥상을 차리니 할아버지의 바람기가 잡혔다.
문제는 이런 소문을 들은 동네 남정네들이 너도나도 강조개를 먹기 시작했고

 온 동네가 부부싸움으로 조용할 날이 없었다.

그 때부터 강변 사람들은 ‘첩을 여럿 거느리고 하룻밤 사이에 3대를 본다’고 해서

강조개를 ‘재첩(再妾)’이라 불렀다.
섬진강변을 중심으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재첩에 얽힌 사연을 재구성한 창작스토리다.

재첩에 대한 스토리는 그냥 지어낸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라

재첩에 들어있는 성분과 효능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에 두고 있다.

 

↗날물

섬진강 물이 많이 빠졌나 보다

광양쪽 섬진강 암반이 모두 모습을 드러 내었다

↗무등암

광양시 다압면에 있는 무등암이 보인다

무등암은

섬진강 꽃길따라 팔십리길 무등암은 아름다운 절경에 도취되어 천상동자도 하늘에서 내려와 춤을 추었던
섬진강 백사청송을 마주하여 창건 되었으며

천년을 지켜온 석불전의 바위틈 노송은 지난 인고의 세월을 보여주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13교구 지리산 쌍계사 말사로서 삼남 제일의 기도 영험도량으로 무동산(불암산)에 위치하고 있다.
1959년에 이곳에 쌍계사 하동포교원에 계시던 춘성스님께서 창건하여

1962년부터는 쌍계사의 말사로 등록하게 되었으며

이후 점차로 건물을 중건하여 현재의 대웅전,원통전, 삼성각, 지장전

그리고 관리동1동과 불자님의 서원동참으로 건립한복지연수원'이 수학의 장으로 또한

심신이 불편한 불자에겐 휴양과 요양쉼터로 활용되고 있으며

전남 최대에 소원성취 해수관음보살님,이 자리하고 있다고 한다.

 

 

↗전남광양 다압면 사람들

섬진강에서 재첩잡이를 마치고 포구로 돌아오는 모습이다.

 

 

↗섬진교

광양쪽 섬진교를 지나면 신원삼거리와 연결 되어 있다

경남 하동쪽에는 하동읍이며 하동송림공원에 위치 하고 있다

↗하동쪽 섬진교

섬진교를 지나면 곧 하동송림공원과 연결되며

송림공원앞에는 섬진강의 넓은 백사장이 나오며

여름철 피서객들이 많이 놀러오는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송림공원앞 섬진강 물길지도를 만들어 안전사고 예방하고자 한다.

신뱅포구에서 출발해서 하동포구까지 육상거리는 11.5km정도이다.

 

섬진강은의 유래는

고려말엽 우왕때(1385년경) 왜구의 침입이 극심하였다

광양만과 섬진강에도 왜구들이 자주 출몰하여

한번은 왜구들이 하동 쪽에서 강을 건너려 하였다

그때 진상면 섬거마을에 살던 수만 마리의 두꺼비들이

울부짖는 통에 왜구들이 놀라 도망치면서 무사할수 있었다 하여

섬(蟾)두꺼비 섬자를 사용하여 섬진강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유래 한가지 더

은혜갚은 두꺼비

지금으로 부터 1000여 년전 섬진강 강가에 웅기종기 모여 살던 작은 마을에

마음씨 착한 처녀가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었다.

어느날 부엌으로 뛰어든 두꺼비를 가엽게 여긴 처녀는 집을 마련해 주고

밥을 주면서 함께 했으며 두꺼비는 어느듯 커다렇게 자랐다.

그런데 어느 해!

이 마을은 커다란 홍수로 섬진강이 범람하면서 마을전체가

강물에 휩쓸려 사라질 위기에 처햤는데

착한 처녀도 물에 휩쓸려 떠내려 가고 말았다.

그런데 그때 두꺼비는 쏜살같이 나타나 처녀를  등에 업고

죽을힘을 다해 산기슭에 닿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두꺼비는너무 지쳐서 죽고 말았다.

사람들은 이 처녀가 도착한 곳을 두꺼비 나루라 하고 두꺼비 섬자를 써서

섬진(蟾塵)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있다...

 

 

 

섬진강[蟾津江]

물길따라 하동 섬진강을 꺼꾸로 거슬러 오르면서 강변 풍경에 젖다.....!

 

인용글 : 자료 인터넷사전 및  하동군,광양시 홈페이지 향토문화사전 카페블로그자료등 참고함.

바다늑대Forever[2017.06.12]스마트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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