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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늑대 FORCE
인제 점봉산(麟蹄 點鳳山)곰배령. 백두대간(白頭大幹)의 한봉우리 점봉산 설악산(雪嶽山)을 마주하는 고개 곰배령을 걷다 본문
인제 점봉산(麟蹄 點鳳山)곰배령. 백두대간(白頭大幹)의 한봉우리 점봉산 설악산(雪嶽山)을 마주하는 고개 곰배령을 걷다
바다늑대FORCE 2025. 1. 7. 12:50
인제 점봉산(麟蹄 點鳳山)곰배령.
백두대간(白頭大幹)의 한봉우리 점봉산(點鳳山) 설악산(雪嶽山)을 마주하는 고개 곰배령을 걷다.
▲ 점봉산(點鳳山)곰배령
높이 : 1164m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에 걸쳐 있는 산.
▲ 점봉산(點鳳山)곰배령 나의 산행일 :
2025년01월04일 토요일 날씨 맑음
▲ 점봉산(點鳳山)곰배령 나의 산행코스 :
곰배골유료주차장→점봉산산림생태관리센터 →강선마을 →중간초소 →곰배령600m안내표지목
→목계단 →데크길 →곰배령(원점회귀)
10.2km 3시간45분소요(트랭글 앱 기준)
▲ 점봉산(點鳳山)곰배령 개요 :
곰배령 해발고도1164m이며 일대는 나무가 울창하고 계곡이 깊어 국내에서 생태보존이 가장 뛰어난 곳으로
희귀한 식물들이 많다. 해발고도 1000m에 있는 고갯마루는 수천평에 걸친 광활한 초원지대이다.
봄에는 산나물이 풍성하게 돋아나고 철따라 작은 꽃들이 아름다운 화원을 이룬다.
남북으로는 점봉산(1424m)과 가칠봉(1165m)이 솟아 있으며 점봉산은 백두대간(白頭大幹)에 속한 봉우리로
산세가 완만하고 야생화와 산나물 군락지가 몰려 있다.
기암괴석과 흐르는 물이 어우러진 계곡을 끼고 올라가다 보면 정상 아래쪽에 나물채취꾼들의 임시거주지와
박새풀들이 이색적으로 펼쳐져 있다. 정상에 오르면 초원 위로 융단을 깔아 놓은 듯 야생화가 피어 있고,
야생화 사이로는 곰취, 참나물, 산당귀 등 산나물이 지천에 널려 있다.
바로 옆으로 작은점봉산(1295m)과 호랑이코빼기(1219m)가, 멀리 설악산(雪嶽山)이 보인다.
▲ 점봉산(點鳳山)곰배령 산행지도
▲ 점봉산(點鳳山)곰배령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 점봉산(點鳳山)곰배령
나의 Relive궤적도(軌跡圖)
→→→→→→2025년01월04일 토요일 대한민국(大韓民國) 구석구석 산(山)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치악레스텔에서 1박을 하고서 아침07시에 숙소를 나서섰다 제법 밤새 눈이 내려서 차량지붕에
잔설이 많이 있었지만 곰매령을 향해 고속도로를 달릴적엔 햇살이 봄날처럼 쨍쨍 하였다
운전 하기엔 좋았지만 눈덮힌 곰배령을 보러 가는데 눈이 많이 있을까 세삼 걱정 아닌 걱정도 밀려왔다
네비게이션에 점봉산산림생태관리센터(곰배령길 20)를 검색해서 가면 되며
곰배령 주차장은 개인사유지로서 유료로 운영되는데 주차비5000원이면 된다
곰배령 유료주차장에서 산행채비를 하고서 점봉산산림생태관리센터로 갔다
점봉산생태관리센터
곰배령 산행을 위헤서는 사전에 예약 해야 하며 우리는2025년1월4일 10시에 예약을 하였고
입구에서 이름이 확인되면 출입플라스틱 카드를 주며 하산시 반납하라고 한다
점봉산은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과 양양군 경계에 위치한 해발 1,424m의 산으로
백두대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설악산 국립공원과 인접해 있어 풍부한 생태계를 자랑한다고 하며
점봉산은 우리나라 전체 식물 종의 20%에 해당하는 850여 종의 식물이 서식하는 생태의 보고라고 한다
이러한 생물다양성으로 인해 1987년부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어
점봉산은 통제라 산행이 불과하고 곰배령만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100대 명품숲 표지목
산림의 보전과 이용의 균형이 잘 이뤄진 대표적인 곳이 점봉산 곰배령이라고 하며
백두대간의 한 봉우리인 곰배령은 원시림이 잘 보전돼 있어 1987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고 한다
산림청은 곰배령의 지속 가능한 보전과 이용을 위해 1년 중 8개월만 개방하고 생태탐방로의 탐방 인원을
하루 450명으로 제한해 운영 중이라 하루 10시와 11시 예약자만 산행 할수 있는곳이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산림생물다양성 보전과 산림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가적 자산으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산림을 잘 보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산림자원을 합리적으로 잘 이용해 산림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 또한 중요하기에 그렇다고 한다
점봉산 산림생태탐방로 안내표지
경남에서는 좀처럼 함박눈 그리고 눈 쌓인 산야를 보는건 정말 힘들기에 늘 겨울이면 눈산행을 강원도로 하곤 한다
유년기 시절엔 눈도 많이와 언덕같은 산이지만 토끼 잡는다고 눈밭을 뛰어 놀던때가 많았는데 어느사이 온난화로 인하여
경남지역에는 눈내리는 날이 드물어졌고 비료푸데를 가지고 썰매타는 날은 진짜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이 되었다
곰배령이 위치한 인제군(麟蹄郡)은 강원도 북부에 있는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영서북부지역에 위치한 군(郡)이다.
철원군·양구군·고성군과 더불어 휴전선에 접한 곳이며 동쪽으로는 고성군·속초시·양양군,
서쪽으로는 양구군·춘천시, 남쪽으로는 홍천군에 접하고 있는 곳이다
점봉산(點鳳山) 곰배령 들머리
발이 푹푹빠지는 눈쌓인 산길을 생각했는데 들머리는 잔설이 응달지역에만 있을뿐 황량한 겨울산 모습이였다
곰배령은 야생화 천국이라고도 하고 천상의 화원이라고도 하는데
야생화가 아닌 겨울설산을 보기위해 곰배령을 오르지만 연상했던 설산은 저만치 사라져 버렸다.
곰배령은 예약제이며 하루 450명만 입산이 가능한 곳이기도 하여 자연생태가 잘 관리 되고 있는 산행지 이다
곰배령은 인제군(麟蹄郡)에 위치한 귀둔리 곰배골마을에서 진동리 설피밭마을로 넘어가는 높이 1164 m의 고개이며
곰이 배를 하늘로 하고 누워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곰배령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곰배령5.1km안내표지목
곰배령 산행은 가고싶은곳 중 하나였는데 봄 또는 여름산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모임회원들이 곰배령 하길래 무조건 간다고 하여 오늘 이렇게 곰배령을 오르고 있다
점봉산(點鳳山) 품으로 드는 곳은 진동리 설피밭은 예전만 해도 설피밭은 이 땅 최고의 오지 가운데 하나였다고 하며
양양 양수발전댐 상부댐이 조성되기 전에는 이곳에 마을이 있는지조차 몰랐다고 한다.
현리부터 비포장 길로 40리를 가야 닿을 수 있었던 마을이였다고 하며
설피밭 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겨울에 눈 많이 오기로 소문났다.
특히 영동산간에 큰 눈이 내리는 2월 말에는 처마 밑까지 눈이 쌓일 정도라고 하는데 오늘은 그 눈이 어디 갔을까
곰배령 가는 산길
이렇게 잔설(殘雪)보러 멀리 400km넘는 길을 달려서 곰배령 온것은 아닌데 그냥 곰배령을 갔다는 의미를 두자
그리고 4월이 오면 아니면 7월이 오면 꼭 다시 찾아 올것이다는 마음만 깊어졌다
들머리에서 강선골까지는 30분 거리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길을 꼽으라면
당연히 첫손에 꼽힐 만큼 아름다운 길이라고 하며 이 길은 차는 오갈 수 없다는 곳이고
사람들만 다니는 넓다란 길이 활엽수림 속으로 나 있는데 여름날 녹음이 우거져서 보기가 좋을듯 하고
가을이면 단풍이 아름다운 산길을 만들듯 싶다 하지만 오늘은 눈꽃도 없는 앙상한 나무만 나를 반겨준다
산길은 초입부터 마을과 만날 때까지 계곡과 나란히 이어져 있고
계곡은 제 아무리 깊은 가뭄이 들어도 마르는 법이 없다고 하는데 얼음 사이로 물소리가 들려온다
강선마을까지는 오르막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완만해서 걷기는 편안 하였다
곰배령3.6km안내표지목
차량이 갈수없는 임도 처럼 넓다란 산길 주변엔 횡한 겨울 나무들만 잔설위에서 봄을 기다리고 있고
차가운 바람이 얼굴을 스쳐 지나가지만 공기가 너무 신선해서 너무 좋았다
에스자로 꼬불꼬불 조침령을 넘어가는 길이 포장되면서 찾아오기가 쉬어졌고
생태의 보고 라는 새로운 이름을 달고 있는 곰배령이며 산림청은 점봉산이 활엽수로 이루어진
극상의 원시림으로 인정하고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했다고 하며
이 때문에 함부로 점봉산에 드나들 수가 없게 되었고 백두대간을 걷는 대간꾼들이 원성도 있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한 사람만이 강선골과 곰배령을 찾아갈 수 있게 된곳이다
강선마을
곰배령가는 마지막 마을 강선마을은 민박이나 산행자를 대상으로 음식점으로 변하여 있는데
예전 강선마을에는 제법 규모가 큰 화전민 마을이었다고 하며 한때는 강선리라는 별도의 행정조직을 갖추기도 했다.
그러나 화전을 일구고, 산나물이나 약초로 연명하는 삶에 지친 이들이 하나둘씩 떠나면서 마을은 작아졌고,
지금은 몇 가구 남지 않았고 강선마을이 산림유전자원보호림 안에 들어가면서
이제는 함부로 집을 지을 수도, 들어가 살 수도 없는 곳이 되었다
오직 끝까지 그 마을을 지키며 살던 사람들만이 숲을 온전히 소유하는 즐거움과
산행자 대상으로만 생업을 하고 있었는데 우리일행은 파전과 막걸리를 하면서 휴식을 취하였다
곰배령 산길
고도를 높일수록 산길에는 잔설(殘雪)이 많이 남아 있어 그나마 눈밟는 소리가 즐겁다
곰배령 끝마을인 강선마을을 지나면 산길은 오솔길로 접어들며 강선마을에서 징검다리를 건너가면
곰배령을 향해 가는 숲길로 이어지며 숲은 점점 더 깊어지고 계곡의 물소리는 얼음 아래로 흘러
귀는 물소리를 듣고 눈은 잔설을 보며 발자국을 남기는 눈산행이 되었다.
곰배령 가는 산길은 숨이 가빠질 이유도 없을 만큼 부드러운 오르막길만 있었다
곰배령 가는 숲길
점봉산은 이렇게 추운 겨울을 하이얀 솜이불을 덮고 앙상한 나무만이 봄소식을 기다리는듯 하다
곰배령을 품고 있는 점봉산은 북쪽은 설악산(1,708m)으로 이어지고,남쪽은 가칠봉(1,240m)으로 연결되어
백두대간의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가리봉(1,518m)과 한석산이 있고,
동쪽으로는 전동계곡과 단목령을 사이에 두고 북암령을 마주하고 있다.
화강암으로 구성된 북측과 서측의 사면은 경사가 급하고 험준하나 편마암지대인 남측의 사면은 경사가 완만하고 덜 험준하다.
점봉산의 동쪽 사면을 흘러내린 물은 주전골(鑄錢谷)과 오색약수를 지나 백암리를 거친 후
동쪽으로 흘러 양양 남대천(南大川)으로 유입하며 점봉산의 서쪽 사면을 흘러내린 물은 현리(縣里)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내린천(內麟川)으로 유입하고 있다고 한다
점봉산(點鳳山) 곰배령가는 산길
점봉산(點鳳山)은 해발고도1,426m이며 일명 점붕산이라고도 하며 백두대간 설악산맥에 해당되며
지리적으로 북위 38°02′35″, 동경 128°25′40″에 위치하고 있다.
망대암산(望對巖山, 1,236m)과 함께 오색약수(五色藥水) 남서쪽에 있는 높은 봉우리이다.
설악산맥은 내설악(內雪嶽)과 외설악(外雪嶽)으로 구분되는데,
대청봉을 중심으로 설악산맥이자 백두대간이도 한 북쪽의 미시령(826m)과
남쪽의 점봉산을 잇는 주능선을 경계로 하여 동쪽을 외설악, 서쪽을 내설악이라 부른다.
점봉산(點鳳山)산길
곰배령으로 다가갈수록 눈은 제법 많이 보였고 산길은 산행자들이 발작국에 의해 등산화가 빠질 정도는 아니었다
설악산∼점봉산 권역은 1982년 유네스코의 인간과 생물권 계획(Man and Bioshere Project)에 의해
남한에서 최초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있는 곳이며 또한 2002년에는
산림청이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주전골에는 성국사(城國寺) 터가 있고,
이곳에는 1968년 보물로 지정된 양양 오색리 삼층석탑이 남아 있다고 한다.
곰배령600m안내표지목
산행목적지 까지 600m남았지만 눈꽃이랑 발이 푹푹빠지는 눈길을 걷지 못했지만 단순 곰배령만 오르는 맘이다
점봉산의 지질을 보면 기반암으로 반상변정질편마암과 호상흑운모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며
쥐라기의 화강암류는 주로 흑운모화강암이며 소규모의 반상화강암이 오색초등학교 앞 하상에서 관찰된다고 한다
백악기에 관입한 산성암맥은 북동 방향으로 뻗어있으며,
그 폭이 보통 수m이나 점봉산 북측 샘터에서는 10여m에 이르기도 한다.
이렇게 잔설도 덮힌 점봉산을 오르지만 점봉산 산정을 절대 오르지 못하는곳이고 곰배령만 보아야 한다
쓰러진 나무(신갈나무)
커다란 신갈나무가 바람의 영향 때문인지 쓰러져 있었는데 그 위에 잔설이 마치 달콤한 빵위에
설탕을 뿌려놓은 듯한 모습으로 신갈나무는 누워서 봄을 기다리는듯 싶다
신갈나무는 우리나라 산의 높은 곳은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데 살아가기는 힘들지만 이런 곳은 경쟁이 적다.
마음 편하게 좋아하는 햇빛을 마음껏 받을 수 있고 다른 나무들이 잘 찾지 않는 척박한 땅에서
자기들만의 마을을 이루어 오순도순 잘 살아가는 신갈나무들이다
좋은 조건을 만나면 두 아름이 넘게 자라기도 하지만, 우리가 흔히 만날 수 있는 신갈나무는
낮은 키에 굽은 줄기와 이리저리 뻗은 가지가 전부이며 화강암 토양이 많아
흙이 흘러내리기 쉬운 우리나라 산 능선을 붙잡고 있는 버팀목으로서 신갈나무의 역할은 크다고 한다.
점봉산(點鳳山) 잔설(殘雪)
곰배령은 설악산과 마주 보며 솟아 있는 작은 점봉산 아래 자리한 해발고도 1,164m의 완만하고
평원처럼 너른 능선 마루이며 탐방의 적기는 여러 들꽃이 어울려 한바탕 축제를 벌이는
봄부터 여름까지의 시기라고하는데 활엽수가 이룬 극상의 원시림 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산림청으로부터 산림유전자원보호림 으로 지정되었지만 겨울철이라 그런지
점봉산의 진면목은 볼수도 없었고 폭설로 인한 눈꽃이나 설경은 저만치 강건너 불구경 뿐이었다
고사목 그리고 돌탑
지나가는 산꾼들이 하나둘씩 얻어둔 돌맹이가 어느사이 돌탑이 되어버렸는듯 하다
고사목은 편안히 흙으로 돌아가기전 무거운 돌맹이를 안고 한 세월을 견듸어야 할 지경이다
점봉산은 활엽수 주 수종이며 그 아래는 양치식물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생태환경이며
고사리류의 식물들은 여름이면 잎을 펼치며 산비탈을 점령했을 것이며
활엽수의 짙은 숲 그늘, 그리고 바닥을 차지한 양치식물로 인해 세상은 온통 초록바다를 만들것이다
녹음이 우거진 여름에 이 길을 걸으면 푸른 비에 젖는 착각이 들 정도일듯 싶다
겨울이 아닌 봄에서 여름날 점봉산을 찾아야 진짜 점봉산을 만날수 있겠다
곰배령 능선으로 가는산길
햇살은 마치 여름날 처럼 내 앞에서 내려 흰눈과 반사되어 썬글라스 아니면 눈을 부럽 떠기도 힘들었다
눈꽃이 가득하고 온 산야가 하얗게 덮인 설경을 상상 했지만 그건 상상 뿐이였다 오는날이 장날이라는 말이생각났다
설경을 보는것도 선착순이 되었다 덕유산 곤돌라 예약도 선착순 마감 여기 곰배령 예약도 선착순 마감
동작이 뜸 하면 이제 설경도 구경 못하는 시대가 도래 되었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우리 경남 사람에게 겨울 강원도 산행은 로망이 되었고 겨울이면 더욱 빛나는 설원의 풍경이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곰배령 산길
토요일 오늘도 곰배령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고 고도를 높일수록 찬바람은 더욱 강했다
곰배령은 인기 산행지가 분명하다 봄과 여름, 심지어 가을까지도 곰배령이 많은 산행자로 부터 인기가 있는 이유는
야생화의 천국이자 천상의 화원 이라는 이유 때문이며 그래서 4월 봄에 또 한번 더 도전하고 싶고
곰배령은 강원도 산 치고는 높은 편은 아니지만 계곡이 깊어 눈이 오면 폭설에 가까운 눈이 내려서
화려한 눈꽃과 설경이 인상적인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오늘은 내가 덕이 부족한 탓인지 잔설만 보았다
점봉산(點鳳山) 잔설(殘雪)
경남에서 강원도까지 눈꽃과 흰눈을 가득 덮어쓴 산야를 구경하려고 왔지만 오늘은 복이 이것 뿐이다
곰배령을 두 배 즐겁게 경험하려면 정상에서 여유롭게 둘러보고 산과 산이 겹치는 풍경을 바라보며
쉬는것과 내려가는 길을 달리 선택하는 것인데 오늘은 선택의 여지없이 원점회귀해야 하는것 뿐이다
곰배령을 찾아온 사람들은 강선마을에서 올라왔던 길 그대로 내려가야하는게 아쉽다 4월부터 문을 연다니 어쩌겠나
곰배령
점봉산은 한계령을 사이에 두고 설악산과 마주하고 있는 산이며
설악산이 화려한 산세로 이름을 날리는 반면, 점봉산은 수수하기만 한 산이며
만삭의 여인처럼 불룩하게 솟은 정상부가 그렇고 이 산의 품은 한없이 깊고 깊다.
그 깊은 품에서 나무가 자라 숲이 되고, 다시 다른 나무에게 자리를 내주는 천이가 이뤄진다.
이 때문에 점봉산은 ‘활엽수가 이룬 극상의 원시림’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으며
원시림 끝에 점봉산을 넘는 부드러운 고개가 있는데 그 이름이 곰배령이다.
곰배령 이 고개에서 봄부터 여름까지 들꽃이 어울려 천상의 화원을 만들고
극상의 원시림을 거닐어 만나는 꽃들의 축제 봄부터 여름날까지 천상의 화원을 만든다
곰배령 1164m
곰배령은 점봉산의 정상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산림생태탐방지역으로 해발 1,100m 고지에 약 5만 평의 평원이 형성되어 있다.
곰배령은 산세의 모습이 곰이 하늘로 배를 드러내고 누운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다양한 식물과 야생화가 자생하고 있어 ‘천상의 화원’이라 불린다.
신갈나무로 이루어진 낙엽활엽수 산림을 중심으로 전나무, 주목, 분비나무, 소나무와 같은 상록 침엽수종이
일부 자생하고 있는 울창한 원시림과 모데미풀, 한계령풀, 구실바위취 등
특산식물과 희귀 식물을 포함한 다양한 야생화가 자생하고 있다.
계절별로 꽃개회나무, 구절초, 금강초롱꽃, 바람꽃, 당양지꽃 등 각종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며
만발하여 마치 고산화원을 방불케 한다.
봄에는 얼러리꽃, 여름에는 동자꽃, 노루오줌, 물봉선, 가을에는 쑥부랑이, 용암, 투구, 단풍 등이 군락을 이룬다.
점봉산 정상에서 남동향 곰배령을 중심으로 희귀 야생화 및 약초, 산채류 등이 다량 분포되어 있으며,
1987년부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고시하여 입산을 통제하고 있다.
곰배령은 할머니들도 콩 자루를 이고 장 보러 넘어 다녔던 길이었을 정도로 경사가 완만하여
가족 단위의 탐방코스로 적당하며 죽기 전에 꼭 보아야 할 아름다운 산으로 알려져 있다.
점봉산 곰배령 산림생태탐방은 사전 예약시스템으로 운영되어 반드시 방문 전에 예약해야 하며,
입산 통제 기간이 있어 방문하기 전에 필히 확인해야 한다.
점봉산(點鳳山)의 조망
점봉산(點鳳山)은 주전골은 좌우로 갖가지 모양의 기암괴봉, 울창한 수림, 맑은 계곡물 등이 조화를 이루며
또한 12폭포와 입구에 오색약수터가 있고, 성국사지·양양오색리3층석탑(보물 제497호) 등이 있다.
한계령에서 만물상의 모습과 주전골 입구에서 오색약수터에 이르는 일대의 경관이 장관이라고 하며
정상 부근에 주목군락이 있고, 곰취군락과 얼레지가 많아 고산다운 면모를 보인다.
토종꿀·송이버섯·도토리묵·산나물 등이 유명하다고 전하고 있다.
곰배령의 풍경
곰배령은 인제군 점봉리마을과 인제군 진동리 설피마을 사이 고개마루를 일컫는다.
인적이 드물었던 이곳은 야생화가 가득피어나는 산골지역 중 하나이며 생태보존지역이다보니
탐방인원이 제한되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노력하여 선택한 산꾼들만 찾아올 수 있는 그런 장소이거니와
곰배령을 산행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구분할 정도로 산꾼에 대한 이미지 이며 꼭 가야할곳중 하나다
곰배령 정상 표시석에는 '천상의 화원 곰배령' 이라는 말이 새겨져 있고
곰배령 하늘에서 가까운 화원임을 인정한 것이고 나는 그곳에 잠시 머물다 올 뿐이다.
하산길
나는 혼산시에만 원점으로 되돌아가는 아쉬운 산행을 많이 했지만 오늘은 무조건 강선마을 이코스 뿐이다
4월부터 다른코스도 개방 한다니 꼭 꽃피는 4월 다시 올것을 곰배령에 약속 하였다
하산길은 속도가 더 빠르게 활수 있지만 잔설이고 귀잖고 해서 아이젠도 착용하지 않았지만 미끄러지지 않토록
좀심 조심 해서 하신길로 접어 들 었다
하산길엔 산꾼들이 거의 오지 않기 때문에 조용하고 숲속에서 들려오는 자연소리만 친구하여 강선마을로 향한다
강선마을
강선마을 사람들은 친절하다 오고 가고 할때 인사를 꼭 해주었다 물론 우리가 고객이기에 그를수도 있지만
막걸리 한병 파전에 친절은 두배가 되었고 휴식시간이 더 달콤하였다
오늘 내가 상상했던 눈 꽃이랑 눈덮힌 산야를 보지는 못하여도 곰배령 산행은 산을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서 인증하였고
점봉산을 오르지 못했지만 백두대간을 걸을때 다시한번더 점붕산 산정을 오르는 그날도 오겠지
강원도에서 보낸 2일차 곰배령 어서 봄이 오기를 기다려 보자
허가증 반납
점봉산은 자생종의 약 20%에 해당하는 약 850종의 식물이 자생할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숲이 서서히 변화해 가는 천이 과정의 마지막 단계인 극상림을 이루고 있는
한반도의 대표적인 원시림이라고 하며 극상림은 해당 지역의 기후 조건에 적응해 오랜 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상태에 이른 단계를 뜻한다고 한다.
산림이 파괴되지 않고 오랜 기간이 지나 종 구성이 평형 상태에 이르렀을 때 그 산림을 극상림이라고 부르며
점봉산에는 신갈나무로 이루어진 낙엽활엽수와 전나무, 주목과 같은 상록침엽수종이 어우러진
원시림과 모데미풀, 한계령풀, 구실바위취 등 특산·희귀식물을 포함한 다양한 야생화가 자생하고 있고
점봉산의 뛰어난 산림생물다양성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일대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과 백두대간보호지역으로 지정해 연중 입산통제하고 있다.
그래서 입산허가증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 인테넷에 선착순 예약을 해야 한다
산행종료
강원도의 논덮힌 점봉산 곰배령을 보러왔지만 그 아쉬움에 4월 봄을 예약하게 만들었다
사진으로만 보던 곰배령 영상으로만 보던 곰배령
인제 점봉산(麟蹄 點鳳山)곰배령을 겨울에 만나고 또 다가오는 봄을 기약하면서
백두대간(白頭大幹)의 한봉우리 점봉산(點鳳山) 설악산(雪嶽山)을 마주하는 고개 곰배령을 걸어보며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출처
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우리산줄기이야기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손경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월간 山(아웃도어 매거진).
신 산경표 박성태 조선일보사
해설 대동여지도 최선웅 민병준 진선출판사
인문산행 심산 바다출판사.
태백산맥은없다 조석필 사람과산.
한국1000산 신명훈 깊은솔
산에서 만든 튼튼한 허벅지가 연금보다 낫다 오혜령 박옥남 복랩
인제군,점봉산산림생태관리센터 홈페이지 지역신문 및 지역주민 인터뷰 참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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