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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늑대 FORCE
홍도 깃대봉(紅島 旗臺峰).서쪽 먼바다 보석같은 섬 저녁노을에 붉게 물든 홍도 깃대봉에서 명작(名作)하나에 빠져보다 본문
홍도 깃대봉(紅島 旗臺峰).서쪽 먼바다 보석같은 섬 저녁노을에 붉게 물든 홍도 깃대봉에서 명작(名作)하나에 빠져보다
바다늑대FORCE 2024. 11. 25. 14:41
홍도 깃대봉(紅島 旗臺峰).
서쪽 먼바다 보석같은 섬 저녁노을에 붉게 물든 홍도 깃대봉에서 명작(名作)하나에 빠져보다
▲ 홍도 깃대봉(紅島 旗臺峰)
높이 : 356m
위치 :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에 있는 산
▲ 홍도 깃대봉(紅島 旗臺峰) 나의 산행일 :
2024년11월23일(토)~24일(일)
▲ 홍도 깃대봉(紅島 旗臺峰)나의 산행 코스 :
홍도선착장→홍도1구마을골목길 →마을관광안내표지목 →데크계단 →홍도에코트레일 →전망대 →
홍도청어미륵 →연리지 →홍도내연발전소 갈림길 →숯가마터 →깃대봉(원점회귀)
5.54km 2시간3분 소요(트랭글 앱 기준)
▲ 홍도 깃대봉(紅島 旗臺峰) 개요 :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에 위치하고 있는 홍도는 대흑산 본섬의 부속 도서로서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으로 매가도라고도 하며 홍도는 본 섬을 비롯한 20여 개의 부속 섬이
절정을 이루어 남해의 소금강으로 불리우며 그중에서 녹섬의 해돋이는 가히 장관이 아닐 수 없다.
파도와 바닷물이 출렁거리는 가운데 2개의 바위사이로 해가 떠오른 광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여기에 덧붙여 홍도의 낙조 또한 놓칠 수 없는 비경이다.
우리가 깃대 모양의 바위로 이루어져 깃대봉으로 부르며 홍도의 최고봉이며
홍도 남쪽에 해발 232m의 양산봉이 있고 2002년 대한민국 산림청이 100대 명산의 하나로 지정했다.
덩굴사철과 식나무, 동백림 등이 자생하는 등 생태적 가치가 커서
1965년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홍도천연보호구역에 속해 있다.
▲ 홍도 깃대봉(紅島 旗臺峰)산행지도
▲ 홍도 깃대봉(紅島 旗臺峰)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 홍도 깃대봉(紅島 旗臺峰)
나의 Relive궤적도(軌跡圖)
→→→→→→2024년 11월23일 토요일 대한민국(大韓民國) 구석구석 산(山)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오늘은 1박2일 일정으로 홍도 흑산도 산행이 있는 날이라 토요일 아침8시 시청앞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목포여객선 터미널로 길을 나섰다
100대 명산중 유일하게 섬 지역의 깃대봉 하나 남아 있었는데 이렇게 진주시 지역의 산악회중 하나인
산이좋아 산악회 따라서 가고싶었던 그곳 오르고 싶었던 그곳 홍도 깃대봉으로 가는날이다
목포연안여객선(木浦沿岸旅客船)터미널
목포(木浦)는 내가 하동에서 근무시절때 유달산(儒達山)산행을 위해 처음 왔던곳이다
이렇게 홍도 깃대봉 산행을 위해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을 찾았다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은 원래 1980년 지어져 운영돼 왔으나 시설 낙후 제점이 지적되면서
2003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05년까지 총사업비 250억원을 토입해 연면적 12,900㎡으로 완공하였으며
디자인은 쾌속선이 바다를 향해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한다.
승선 개찰권
차멀미 배멀미는 하지 않지만 행여 산행을 망칠까 봐서 인근매점에서 멀미약 하나 구매해서 먹었다
세월호 사고 이후 부터 승선시 신분증 확인 및 지참이 필수가 되었고 신분증 확인없이는 승선이 불가하기에
신분증을 꼭 지참 해야 한다
홍도로 가는 쾌속선(快速船)은 직항이 아니라 도초도 흑산도 홍도에 도착하게 된다
날씨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보통 2시간40분이면 홍도에 도착한다고 한다
일반 여객선이 아닌 쾌속선이기 때문에 운행 중에는 선실 내부에서 외부로 나갈 수 없어
그래서 멀미에 유의 하여야 한다
멀미약 먹은 탓인지 출항과 동시에 나도 모르게 잠이 들어 버렸다
홍도 상륙 (紅島 上陸 )
이렇게 홍도에 도착했고 함께 입도한 일행과 함께 우선 방배정을 받고서 해지기 전 얼릉 깃개봉에 가기 위해
간단 크로스백만 챙겨 메고서 숙소 밖으로 나왔다
홍도에는 차가 없는데 차량 되신 오토바이크에 짐을 적재토록 개조한 삼륜바이크가 유일 운송수단이다
홍도는 목포에서 서쪽으로 113㎞, 대흑산도에서 서쪽으로 22.5㎞ 지점에 있으며
면적 6.42㎢이고 해안선 길이는 20.8㎞이라고 하며 홍도 섬 전체와 부속도서 20여 개를 포함하여
홍도천연보호구역으로 1965년에 지정되었으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대표적인 경승지로 손꼽히고 있다.
주요 관광지는 홍도 10경이라 불리는 남문·실금리굴·석화굴·탑섬·만물상·슬픈여·부부탑·독립문바위·
거북바위·모녀상 등이 있다고 한다.
홍도 선착장과 노적봉
홍도는 전남 신안군 서부 해상에 있는 섬이며 행정구역상 흑산면에 속 하며
주위에는 단옷섬·방구여·아랫제비여·진섬·앞여·높은섬·띠섬·탑섬 등 20여 개의 부속섬이 있고
해질 무렵이면 섬 전체가 붉게 물든다고 해서 홍도라고 했다.
섬의 전체적인 모양은 북북동에서 남남서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기반암은 규암과 사암이 대부분이고,
부분적으로 역암과 셰일을 협재한다. 최고봉은 깃대봉이며, 남서쪽으로 양산봉(231m)이 솟아 있고,
섬 전체가 200m 내외의 급경사의 산지로 되어 있다. 해안선은 드나듦이 비교적 심한 편으로
남쪽과 북쪽이 깊게 만입되어 있다.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해식애와 해식동(海蝕洞),
시스택(sea stack) 등의 해안지형이 발달하여 뛰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다.
홍도 안내표지목
홍도에는 경지는 거의 없어 주민은 주로 어업에 종사하나
매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수입이 더 많아 주소득원이 되고 있다.
농산물로 고구마·보리·콩·마늘 등이 생산된다고 하며 연근해에서는 홍어·우럭·광어·장어·돔 등이 어획된다.
취락은 남쪽 죽항마을과 북쪽 석촌마을에 밀집해 있으며, 두 마을간에는 능선을 따라 소로가 나 있는데
이것이 깃대봉으로 가는 탐방로 이기도 하다
홍섬내에 원시림처럼 잘 보존되어 있는 당산림(堂山林)은 예로부터 주민의 신앙생활 중심지로 되어 있어
매년 음력 섣달 그믐이면 풍어제를 지내기도 한다고 한다.
깃대봉2.3km 안내표지
푸름으로 물든 섬은 청산도이고 붉음으로 물든 섬이라 하면 홍도라고 한다.
홍도라 하면 얼핏 홍도야 울지 마라. 오빠가 있다…라는 노래 가사가 생각 나기 마련이지만
가수 김영춘 홍도를 많이 떠올리지만 노랫말에 등장하는 홍도는 전남 신안군의 홍도가 아니다
항구의 오른쪽에 등대처럼 65m 높이의 노적봉이 모습이 홍도의 아름다운 비경을 보여주고
항구가 있는 마을은 일백여 가구가 거주하는 1구 마을, 죽항마을이며 죽항 마을에서 산행이 시작한다
홍도항은 바람과 파도가 많이 부는 지역인데, 파도 하나 없이 드넓은 호수 같은 모습이며
홍도로 오던 길 그리고 홍도의 하늘은 회색 하나 없는 파란 하늘빛이다.
깃대봉 들머리
종하나가 매달여 있고 그 아래는 이렇게 적어 놓았다
아름다운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분은 종을 치세요
홍도교 제8회 졸업생 문구가 새겨져 있는 종이 돌고돌아 흑산촣등학교 홍도분교 품으로 되돌아온 기적이 일어 있다
75년 만에 기적같이 되돌아온 종을 울려봄으로써 가장 돌아가고 싶은 아름다운 과거의 순간을
추억해보자[1949년 홍도국민학교 종 박흥도(전남무안)증]
원추리 군락지 화살표따라 올라가면 데크로드가 이어지는데 홍도 깃대봉으로 가는 탐방로 이며
홍도 2구 마을과 연결되는 마을길이기도 하다
원추리 군락지
홍도는 아마도 7월의 무더운 여름이 오면 홍도는 온통 원추리꽃으로 산야가 노랗게 물이 들듯하다
데크계단길을 한걸음씩 오르면 홍도의 아름다운 모습과 서쪽바다의 해풍이 가슴을 씻어주는듯 하다
홍도의 깃대봉이 있는 산은 멀리서 보면 매끈한 숲으로 덮인 산의 모습이 제주도의 커다란 오름처럼 보이며
깃대봉 아래에 있는 전망대를 오르기 위해서는 마을을 지나가야 하며 마을 길은 대부분 차가 다닐 수 없는 좁은 길이다.
작은 트레일러 달아 개조한 오토바이가 유일한 교통수단이며
걷기에도 버거운 50도 경사로의 골목길을 빠져나오면 마을과 산자락의 경계에 흑산초교 홍도분교장이 보인다
항구의 반대편에는 유람선 선착장과 몽돌해변이 곡선을 그리며 바다를 뛰어들고픈 정도로 유혹한다
깃대봉 데크계단 길
깃대봉으로 가는 탐방방로 주변은 원추리 군락지로 되어 있고 고도를 높이면 동백꽃 군락지가 나온다
홍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답게 홍도를 둘러싼 10여 개의 크고 작은 섬과 여(만조 시 바닷물에 잠기는 바위)는
오랜 시간 파도와 바람이 빚어낸 해안절벽과 기암괴석으로 유명하며 우리나라 한국의 섬 가운데
바위섬이 아름다운 곳으로 백령도 두무진, 거문도, 백도와 함께 홍도가 손꼽히지만
홍도는 다른 곳과 함께 거론되는 것을 마뜩하게 여기지 않을 듯 홍도가 단연 뛰어나다.
홍도에 가면 서해 최고의 노을을 볼 수 있는 홍도등대가 있고 목포항과 서해안의 남북항로를 오가는
배들의 길잡이를 해온 연안등대이며 1931년에 일본이 대륙침략의 사전포석으로
함대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하며 조형미가 뛰어나고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
홍도초등학교
데크길을 따라 오르면 제일먼저 홍도초등학교가 먼저 눈에 들어모며 그 옆으로 유람선 선착장도 들어오며
파란바다와 파란하늘위에 뭉게구름은 한폭의 수채화를 옮겨 놓은듯 하다
지금은 홍도초등학교가 흑산초등학교 홍도분교장 이라고 한다
홍도초등학교는 1949년 6월에 개교 하였다고 하며 흑산초등학교 홍도분교는
저출산과 인구 유출로 학생 수 감소와 함께 폐교 위기에서 2023년부터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으로
3세대 6명(학부모 포함 9명)의 학생이 전학과 입학해 입학식이 추진될 수 있었다고 한다.
홍도여객선터미널과 홍도마을의 조망처
홍도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 취사나 야영이 금지된 곳이며 홍도 10경은 유람선을 타고 볼수 있다
홍도에코트레일로 불리는 입구를 통해 오르면 첫번째 조망처로 넓게 만들어져 있으며
홍도1구의 마을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며 10대 고교생 납북현장 홍도에 세워진 송환기원비도 있는데
선유도와 전남 홍도에서 북한 공작원에게 납북된 고교생 김영남∙이명우∙이민교∙최승민∙홍건표 씨의 귀환을
염원하는 송환 기원비라고 한다 우리는 이렇게 아픔을 간직 해야 만 하는데
우리속에는 아직도 주사파가 있는 정치속에서 사는듯 싶다
1977년 전남 홍도로 여행 갔다가 북한 공작원에게 납북된 이민교씨는 납북 당시 18세라고 한다
1977년도 이면 나는 중학교 1학년 때 일이며 이민교씨 지금은 65세 인데 그분의 생환이 궁금하다
돌아오지 못한 사람도 있는데 우리는 6.25도 기억 저편에 있고 반공은 옛이야기가 된 세상에 살고 있다
홍도1구마을의 풍경
저 멀리 노란색 건물이 호텔 탑아일랜드이며 503호에 숙소에 배정 받아서 여장을 풀었다
503호 이지만 실제 층수는 4층이다
작은 마을 같지만 우체국도 있고 해양경찰서 홍도출장소도 있고 보건소도 있어야 할건 다 있는 도시다
홍도는 섬 전체가 아름다워서 남해의 소금강이라고 불리며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관리 하고 있으며
동백꽃이 많아서 해 질 무렵이면 섬 전체가 붉게 물든다고 해서 홍도라 할만큼 동백꽃 군락지도 많다
홍도 1구와 2구를 잇는 길은 해발 365m의 깃대봉이 정상이며 오르면서 보이는 바다 풍경은
바다를 좋아하는 나는 닉네임을 바다늑대라고 할만큼 더할 나위 없이 바다를 보며 힐링의 최상이었다.
자산어보로 유명한 흑산도가 손에 잡힐 듯 건너다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바다가 주는 풍경
산에서 바다를 보는것을 나는 최고로 삼는데 그래서 바다와 산을 즐기는 닉네임 바다늑대라 하고
영문자 바다늑대는 세계최초 핵잠수함 이름이기도 하다
섬이 있는 100대 명산은 네곳인데 제주도 한라산,울릉도 성인봉,통영 사량도 지리산 그리고 홍도 깃대봉이다
이곳은 시간과 경비가 들어야 가볼수 있는 곳이며 산과 높이 관계계 없이 비경이 모두 일품이다
오늘 이렇게 서쪽 먼바다 보석같은 홍도 깃대봉을 올라갈수 있어 너무 행복한 시간이다
나는 누가 100대 명산을 하기전부터 도전을 했고 이제는 100대 명산을 넘어서 1000산 도전중이다
그 완성 하는날이 언제인줄은 모르겠지만 걸을수 있을때 열심히 산에 오르고 싶다
동백꽃 군락지
오르막길을 오르고나면 흙이 있는 평탄한길을 만나는데 그곳은 바로 동백꽃 터널이 있는 산길이다
동백꽃은 특이하게 경칩쯤 되어야 피기 시작하는 다른 꽃과는 다르게 이 꽃은 경칩이 되기 훨씬 전부터 핀다.
대략 11월 말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서 2~3월에 만발하는 편이라고 하며
이 시기에는 공기가 차가워 곤충이 별로 없기 때문에 수정을 꿀벌 같은 곤충이 아닌 새에게 맡기는 조매화(鳥媒花)다.
그리고 동백꽃의 꿀을 가장 좋아해 자주 찾아오는 새가 바로 동박새라고 하며
이외에도 직박구리가 찾아와 꿀을 빤다고 하며 직박구리가 원래 꿀을 먹는 새는 아니지만
동박새의 행동을 보고 학습하는 것으로 조류 학자들은 이야기 하고 있다
홍도 청어靑魚 미륵(죽항竹港 미륵)
안내표지에 홍도 청어靑魚 미륵(죽항竹港 미륵)이러고 표기 되어 있었다
깃대봉 가는 탐방로 옆에 둥글고 길쭉한 돌 2개가 있는데 단순한 돌이 아니라 돌미륵(彌勒) 이다
안내글을 보면 다음과 같다
홍도 청어미륵(靑魚彌勒)죽항미륵(竹項彌勒)은 죽항마을에서 깃대봉으로 난 산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돌미륵이다.
미륵불의 형상을 하고 있지 않고, 홍도에서 흔히 볼수 있는 매끈한 형태의 돌을 2기 모셔놓은 형태지만
홍도 주민들은 이를 각각 남미륵, 여미륵이라 부른다.
청어미륵은 해양어로와 관련한 민속 신앙물로 주민들의 구전으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과거 홍도 주변 어장이 매년 청어 파시로 문전성시를 이룰 때,
홍도 어민들의 배에 청어는 들지 않고 둥근 돌만 그물에 걸려들기에 돌을 매번 바다에 다시 던져놓고 돌아오곤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밤, 한 어민이 꿈속에서 그 돌을 전망이 좋은 곳에 모셔다 놓으며 풍어가 든다는 계시를 듣고
그대로 하였는데, 그 후 고기잡이를 나갈 때마다 배 가득 만선(滿船)을 하였다고 한다.
홍도의 고기잡이 선주들은 그 돌의 영험한 힘을 믿게 되었고, 그때부터 청어미륵이라 부르며 어장을 나가기 전
미륵 앞에서 풍어를 빌었다고 전한다.
2005년경 남미륵이 유실되어 그 자리에 높이 64cm의 자연석을 세워 놓았는데,
2013년 신안군 탐방로 정비 작업 중 인부들이 남미륵의 원부재를 발견하여 원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어업과 관련된 도서지역 특유의 해양민속이 불교와 결합한 형태로, 홍도 주민들의 소박한 민간신앙을 엿볼 수 있다.
미륵신앙은 상생(上生)신앙과 하생(下生)신앙으로 나뉘는데 용화삼회의 회향이 바로 하생신앙이다.
미륵신앙의 면목은 여기에 있으며 미래의 희망을 얘기하는 미륵은 육바라밀 수행을 통해
도솔천에 안착하는 게 능사가 아니고 다시 내려가 티끌 속에서 어우러져야 한다.
동백숲길 탐방로
탐방로 바닥은 다도해상국립공원이라 그런지 여느 국립공원 처럼 돌로 바닥을 만들어 놓았다
산골 마을 외갓집 가는길처럼 아늑하고 고즈넉한 산길처럼 느껴진다
홍도 깃대봉은 홍도의 섬 중심부에 있어 홍도 주변 섬들의 풍광을 한분에 볼수 있는 조망처 이기도 하다
깃대봉은 홍도의 독특한 해안 절경과 기암괴석 그리고 푸른바다를 사통팔방으로 볼수가 있는곳이다
이렇게 100대 명산중 섬속에 있는 마지막 남은 홍도 깃대봉을 지금 오르고 있다
연리지
수종은 구실잣밤나무라고 한다 도토리 만한 밤이 열리는데 무척 맛있다고 하는데 아직 생밤을 맛보지는 못했다
연리지는 한 나무와 다른 나무의 가지가 서로 붙어서 나뭇결이 하나로 이어진 것을 말한다
홍도 산행시 초입구간은 홍도1구마을에서 시작하여 완만한 오르막길로 이어졌고
아직 초록인 원추리 잎사이로 불어오는 해풍을 맞으며 오를수 있는게 너무 좋았고
첫번째 조망처에서 바라보면 홍도마을과 기암괴석이 파란바다위에 장식을 만들어 놓았고
포구에 정박한 어선들을 보면 여기가 평화롭고 정다운 어촌 이구나를 느끼게 만들었다
홍도1구와 홍도내연발전소 갈림길
하산할때는 홍도내연발전소 방향으로 하산해야지 생각을 하고서 곧장 깃대봉으로 올랐다
홍도에는 홍도1구와 2구마을로 나누어 지며 어업에 종사를 하지만 관광업을 주로 소득원으로 하고 있다한다
홍도에는 7월 여름이면 원추리가 만개하면 원추리 축제도 열린다고 하며 예전에는
홍도사람들은 원추리로 나물을 만들어 먹고 보릿고개를 넘었다고 하니
예전엔 원추리 잎을 잘라서 새끼를 꼬고 띠지붕을 만들고 고아주리도 만들었다고 하며
지금은 원추리꽃 축제를 비롯해서 홍도 섬사람들의 삶을 지탱해 준 고마운 식물이 되었다고 한다
울창한 동백나무숲길
오솔길처럼 좁다란 산길가에는 마삭줄이 산길을 운치있게 꾸며 주는듯 싶고
코끝에는 해풍에 실려온 짠내음이 폐를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듯 하다
홍도의 큰 매력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눈이 시리도록 파란바다와 울창한 숲의 깃대봉
그리고 기암괴석들이 남해의 소금강으로 불릴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 해준다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가 있는 홍도에 오늘 처음 찾았다는것이 아쉬웠다
사계절 마다 주는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해야 할곳이다 하지만 홍도에는 눈이오지 않는다고 한다
숨골재
숨골재는 바다 밑으로 뚫려 있는 숨골재 굴이라고 한다
예전에 한 주민이 도구대(절구공이)감으로 쓸 나무를 베다 실수로 이곳에 빠뜨려 버렸다
다음날 바다에 나가 고기잡이를 하던중 물에 떠 있는 나무가 있어 확인해보니 어제 빠뜨린 나무 였다
이때부터 이곳을 바다 밑으로 뚫여 있는 굴이라 하여 숨골재 굴이라 부르다가
지금은 숨골재라 한다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이 나오며
지금은 주민들이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숨골재 일부를 나무와 흙으로 메워버린 상태이다
수평선을 바라보다
깍아지는 벼랑 저너머로 바다인지 하늘인지 알수없는 수평선이 펼쳐져 있고 파란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돌하나는 매가도와 두익면도이라고 한다
서해 먼바다에 보석 같은 섬 명작같은 섬 새벽이면 중국땅에서 닭울음 소리 들릴 정도의 먼바다의 작은 섬 홍도
노벨문학상 베스트셀러 의 명작 같은 홍도 이곳은 세간의 소문을 통해 많이 보고 들어서 가본 듯한 착각이 드는 섬 홍도이다
오늘 이렇게 노벨문학상에 오른 명작 같은 홍도섬에서 해풍을 가볍에 맞아 가면서 산길을 걷고 있다
홍도의양치식물(콩짜개덩굴)
콩짜개덩굴이 쓰러진 나무 기둥을 타고 올라 자라고 있는데 멀리서 보면 마삭줄 같이 보였다
콩짜개덩굴은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과 도서지방, 대둔산, 태백산, 변산반도 등지에서 자라며
잎은 영양잎과 포자엽이 있는데, 영양잎은 원형 도는 타원형으로
길이 1~2cm, 나비 6~15mm 정도로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근경 양쪽으로 퍼지며
엽병은 길이 1~4mm 정도로 짧고 엽병 밑부분에는 마디가 있으며 비늘조각이 밀생한다.
포자낭이 달리는 포자엽은 주걱모양으로 길이 2~4cm, 나비 3~4mm 정도이고 끝이 둥글며
밑부분이 좁아져서 길이 1-3cm의 대로 되고 주맥이 두드러며 양쪽에 포자낭군이 달린다.
깃대봉500m안내표지목
표지목 너머로 대장도와 흑산도가 조망이 되며 홍도 산행은 처음부터 끝까지 낭만의 바다 섬산행 그 자체다
오가는 뱃길뿐만 아니라 홍도에 도착한 뒤에도 바다는 내내 눈에서 사라지질 않았다
더욱이 홍도의 자연 풍광은 눈길 닿는 곳마다 절경이며 서쪽 먼 바다에 가랑잎처럼 더 있는 홍도
홍도는 서남해의 해금강 이라는 수식어가 빠지지 않는 것도 그런 이유도 나처럼 다들 그렇게 생각하기에 그를것이다
홍도를 한번이라도 둘러본 사람은 이 말이 결코 빈말이 아님을 실감하는 홍도 섬산행이다
홍도 숯가마터
안내글을 보면 다음과 같다
숯가마터 주변은 참나무 자생지로 숯을 굽기에 적합한 조건 이었다.
홍도에는 18기의 숯가마터가 있는데 주민들은 1925~1935년 사이에 정숙이라는 사람이 숯을 구웠다 하여
이곳을 정숙이숯굴로 부르고 있다.
규모는 직경 300~330cm, 높이 80cm의 원형으로 되어 있으며 전면에는 아궁이가 뚫려 있고,
반대쪽에는 굴뚝 기능을 하였던 구멍이 있다.
숯 제작 방법은 우선 가마 내에 참나무를 쌓고 아궁이에 불을 지펴 태우다가 장작이 어느 정도,
타면 가마 상단부에 흙을 덮고 3~4일이 지나 장작에 열이 식고 보통 일주일이 지나면 가마에서 숯을 꺼내었다.
홍도 사람들은 숯을 팔아 식량과 소금을 사거나 빗물을 받아 놓은 항아리,
쌀독 등에 넣어 나쁜 기운을 없애는데 사용하기도 하였다.
홍도에서는 1940년대까지 숯을 만들다 그 후로는 폐쇄하였다.
홍도 깃대봉(紅島 旗臺峰) 356m
오늘 이렇게 섬에 있는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하나인 홍도 깃대봉에 나의 깃대를 세워 보았다
홍도는 섬 전체가 1981년에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편입되었고
2009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으로도 지정되었다
이미1965년에는 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170호)으로 지정되기도 했고
면적 661만6,357㎥에 이르는 홍도천연보호구역에는 231종의 동물(12종의 미기록종 포함)과 545종의 식물이 서식한다.
홍도는 나도풍란, 풍란, 석곡, 새우난초, 무엽란, 홍도원추리, 홍도까치수염, 영주치자, 백량금, 섬모시풀, 흰동백 등의
희귀식물, 특산식물의 서식지이며 그중에서도 꽃향기 그윽한 나도풍란은 제주도의 일부 지역과
홍도 이 섬에만 자생하는 희귀종이며 이름 앞에 '홍도'가 붙은 홍도원추리, 홍도까치수염은
오직 이 섬에서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다.
홍도 깃대봉(紅島 旗臺峰) 356m
홍도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하나인 신안은 900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곳이며
이 섬들 중 72개의 유인도가 있으며 그 안에 홍도가 있다.
목포에서 서남쪽으로 115km 떨어진 홍도는 쾌속선으로 2시간 40분 정도 걸리는데 날씨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고
홍도에서 가장 높은 산 깃대봉은 정상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정상에 오르면 흑산도와 가거도 등
다도해와 독립문, 띠섬, 탑섬 등 부속섬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또 아름다운 해안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깃대봉 맞은편에 자리 잡은 양산봉도 멀리 모습을 드러낸다.
깃대봉 조망 망원경
홍도1구마을을 들머리로 하여 에코트레일에 들어서서 바다 풍경에 빠져서 걷다보면
어느듯 깃대봉 정상 해발고도 365m 에 도착했는데 빠르고 오르면 30~ 40분만에 도착할 만한 거리지만
이것저것 사진도 찍고 전망대에서 쉬기도 하면서 느긋하게 올라 이렇게 산림청 선정 한국 100대 명산 중 하나
깃대봉 정상에서는 가까운 흑산도는 물론이고, 시야가 좋으면 점점이 떠 있는
상·중·하태도와 '중국의 닭울음소리가 들리는 섬' 가거도까지도 아스라이 보인다.
낙조(落照)
홍도 깃대봉에 서니 어느듯 해는 늬엇 늬엇 저물어 가고 있었다
홍도의 이름처럼 저무는 햇살에 의해 깃대봉은 묽게 물들어 가고 나의 마음은 하산길을 재촉하게 만들었다
깃대봉은 홍도 최고봉으로 산길이 비교적 완만하며 1시간쯤 걸려 도착한 깃대봉에서 겨울을 부르는 차가운 해풍은 만났다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섬 홍도는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흑산면에 속하며
연평균 2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해상관광명소이라고 한다.
섬 주위에 펼쳐진 크고 작은 무인도와 깎아지른 듯한 절벽들은 오랜 세월의 풍파로
형언할 수 없는 절경을 이루고 있었고 나는 그위의 작은 점 하나가 되었다.
낙조(落照)
홍도는 붉게 젖어가고 있는 시간이며 홍도의 매력은 낙조 뿐만 아니라 눈이 시리도록 파란바다 이다
제각각 모양의 작은 섬들과 여 그리고 동물과 온갖 형체를 닮은 기암괴석들이 살아 숨 쉬는 것만 같은
붉은 섬 홍도는 이렇게 날이 저물어 가고 붉은 노을은 내가슴 깊숙히 맞이 하였다.
홍도는 선사시대부터 중요한 해양 교통로로 기능을 해왔다고 하며
홍도는 전통적인 어업과 관련된 문화가 잘 보존 되어 있다고 한다
깃대봉에서 바라본 홍도1구 마을
홍도에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에 가까운 원시림이 일부 남아있다고 하며
홍도의 1구마을 2구마을 마을주민들이 대대손손 지극정성으로 보존해온 당산숲에는
모밀잣밤나무, 구실잣밤나무, 후박나무, 참식나무, 동백나무 등 상록활엽수가 원시림처럼 울창하다.
이처럼 많은 희귀동식물을 품은 홍도에서는 풀 한포기, 돌멩이하나도 절대로 섬 밖으로는 갖고 나갈 수 없다.
홍도1구 골목길
홍도는 신안의 여느 섬들에 비해 작은편이어서 섬 구석구석을 누비며 자연을 느낄 수 있으며
홍도 골목골목을 둘러보는 것도 여행의 색다른 맛을 느끼고 하고 돌게단을 밟아 올라가는
우체국, 섬의 비경과는 어울리지 않는 노래방, 나이트클럽, 섬 골목골목 횟집과 민박들이
관광객들에게 서로 눈도장을 찍으려 하는 풍경도 여행의 색다른 재미다.
조금 서두른다면 동백군란지와 일몰전망대 등을 볼 수 있다.
산행종료
홍도에 도착하자마자 후다닥 다녀온 깃대봉 산행은 해가 저물어 버린 후에 이렇게 하산 하게 되었다
깃대봉 산길 하나 하나에 홍도의 섬문화가 그대로 숨쉬고 있었고 낙조에 젖어드는 홍도의 모습을 앵글에 다 담지 못해 아쉬웠다
홍도는 우리나라 서남해지역의 섬들을 대표할 만큼 자연생태가 잘 보존돼 있어서
오랫동안 사람들의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됐던 구역도 많았다고 하며
섬의 최고봉인 깃대봉에도 올라갈 수 없었고, 홍도1구와 2구 사이를 이어주던 산길도 한동안 끊겨 있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홍도1구마을에서 깃대봉 정상을 거쳐 홍도2구마을과 홍도등대까지도 누구나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깃대봉 에코트레일로 이름 붙여진 이 탐방로를 한번 걸어보기만 해도 홍도의 자연이
얼마나 아름답고 잘 보존돼 있는지를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우리는 다음날 홍도 유람선 투어가 또 한번 기대가 된다
홍도1경 남문 바위
아침을 먹고서 유람선에 올라 홍도 한바퀴 돌아볼수 있는데 홍도의 진면목은 해안절벽에 있으며
제1경 남문바위부터, 실금리굴, 석화 굴, 탑 섬, 만물상, 슬픈 여, 부부 탑, 독립문, 거북바위, 공작새 바위까지
10경을 모두 볼 수 있지만 1경에서 10경까지 순서대로 위치하지는 않는다.
제1경 남문은 홍도의 남쪽에 위치한 바위섬에 구멍이 뚫려 소형선박이 내왕할 수 있는 석굴석문으로 홍도의 관문이며
이 굴 문을 지나간 사람은 일 년 내내 더위를 먹지 않으며 재앙을 없애고 소원이 성취되며 행운을 얻게 된다고 한다.
또한, 고기배가 이 석문을 지나가면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다는 전설이 있고 그래서 이 남문을 행운의 문
또는 만복을 내리는 해탈의 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홍도4경 탑섬
홍도 10경중 제4경으로 셀 수 없이 많은 탑으로 이루어진 섬으로써 300여명이 휴식할 수 있는 넓은 평지가 있어
좋은 휴식처가 될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모진해풍 파도에도 절벽 끝자락에서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나무들을 보면
우리는 얼마나 연약한 하나의 생명체인걸 느끼게 만드는 자연환경이다
홍도의 풍경
관광객을 가득 실은 유람선이 홍도항을 벗어나자마자 도승바위, 남문바위, 병풍바위, 실금리굴, 원숭이바위, 주전자바위 등의
기암절경이 잇달아 풍광을 즐기고 고개 들어 올려다보지 않고 눈높이로 편안히 바라볼 수 있는
실금리굴, 석화굴, 홍어굴 등의 해식동굴도 간간이 나타난다.
이 기기묘묘한 형상의 바위들에 눈길과 마음을 온통 빼앗기다보면 2시간 남짓한 유람선 투어시간이 짧게 느껴진다.
선상횟집
홍도 해상일주 프로그램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선상횟집이다.
파도도 없고 바람조차 잔잔한 동쪽의 슬픈여 근처 해상에 유람선이 도착한 순간 갑자기 나타난 어선 한척이
순식간에 선상횟집으로 변신했고 한접시 3만원 선상회와 소주는 일품이라고 연내 홍보하고
어선 선장님의 회써는 빠른 칼솜씨가 나의 혼을 쏙 빼 놓았다
이 횟집의 위치는 바다날씨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며 주전자바위 근처에 펼쳐지기도 한다고 한다
홍도(紅島)를 떠나며
홍도 해질 무렵이면 섬 전체가 붉게 물든다고 해서 홍도라고 하는 서쪽 먼바다 보석같은 섬
저녁노을에 붉게 물든 홍도 깃대봉에서 명작(名作)하나에 빠져보고 홍도를 떠난다
언제 다시 만날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나의 인생 추억록에 또 한장을 기록하며
은퇴할날도 얼마 남지 않는날에 이렇게 먼바다에 꿋꿋이 이 땅을 지키는 홍도를 생각하면서
홍도 깃대봉 산행기를 마무리 해본다.
출처
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우리산줄기이야기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손경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월간 山(아웃도어 매거진).
신 산경표 박성태 조선일보사
해설 대동여지도 최선웅 민병준 진선출판사
인문산행 심산 바다출판사.
태백산맥은없다 조석필 사람과산.
한국1000산 신명훈 깊은솔
산에서 만든 튼튼한 허벅지가 연금보다 낫다 오혜령 박옥남 복랩
전남 신안군 홈페이지 지역신문 및 지역주민 인터뷰 참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