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늑대 FORCE

남양주 축령산(南楊州 祝靈山). 조선시대 남이장군(南怡將軍)이 심신(心身)을 수련했던곳 축령산에서 서리산(霜山)까지 걸어보다 본문

바다늑대/山 & 旅行

남양주 축령산(南楊州 祝靈山). 조선시대 남이장군(南怡將軍)이 심신(心身)을 수련했던곳 축령산에서 서리산(霜山)까지 걸어보다

바다늑대FORCE 2024. 10. 30. 21:07

남양주 축령산(南楊州 祝靈山). 

조선시대 남이장군(南怡將軍)이 심신(心身)을 수련했던곳 축령산에서 서리산(霜山)까지 걸어보다

 

▲ 남양주 축령산(南楊州 祝靈山)

     높이 : 887.1m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과 가평군 상면 경계에 있는 산. 

 

▲ 남양주 축령산(南楊州 祝靈山)나의 산행일 :

      2024년10월30일 수요일 날씨 맑음

 

▲ 남양주 축령산(南楊州 祝靈山)나의 산행코스 :

     축령산자연휴양림 제1주차장→잣나무군락지 →수리바위→남이바위→축령산→절골→헬기장

     →서리산→철쭉동산 →승천바위  →임도 → 축령산자연휴양림 제1주차장

   9.27km 4시간06분 소요(트랭글 앱기준)

 

 남양주 축령산(南楊州 祝靈山)개요 :

축형산은 해발고도 887.1m로, 조종천과 수동천 사이에 솟아 있으며 산기슭에 잣나무숲이 울창한 자연휴양림과

조선시대 남이 장군이 심신을 수련했다는 남이바위·수리바위 등의 기암이 있다.

산행은 자연휴양림을 통해서만 할 수 있으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를 지나 휴양림을 벗어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능선에 올라 수리바위를 지나 30여 분 더 올라가면 남이바위가 나오고

남이바위에서 칼날 같은 바위능선을 타면 정상이다.

정상에는 돌탑이 있고, 운악산과 청우산·천마산·철마산·은두봉·깃대봉 등이 보이며

정상에서 절고개와 골짜기의 잣나무숲을 지나 다시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로 내려오거나,

절고개에서 직진하여 서리산(상산)에 올랐다가 다시 되돌아 관리사무소로 내려올 수 있다.

찾아가려면 마석 터미널이나 마석역에서 축령산행 버스를 타고 자연휴양림 입구인 외방리에서 내린다.

승용차로 가려면 청량리에서 망우동을 지나 구리시에서 6번 국도를 타고 도농을 지나

46번 경춘국도로 금곡과 마석, 입석을 지나 외방리 자연휴양림 입구로 간다.

 

 남양주 축령산(南楊州 祝靈山)산행지도

 

▲ 남양주 축령산(南楊州 祝靈山)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 남양주 축령산(南楊州 祝靈山)

나의 Relive궤적(軌跡圖)

→→→→→→2024년 10월30일 tn요일 대한민국(大韓民國) 구석구석 산(山)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특휴라 하루를 쉬는 날인데 특수부대 선배 이시고 수중협회활동도 같이 하시는 분이라 친분이 많은데

앵무새를 분양해 달라는 주문에 난 모란앵무새 한쌍과 남양주 축 령산 산행 준비를 하고서

남양주로 새벽에 길을 나서본다

아침 출근길이라 고속도로가 시내도로 처럼 시속60km의 속도 정체되기만 하였다

도착해서 선배에게 모란앵무 한쌍을 전달하고서 곧장 축령산자연휴양림으로 향했다

축령산자연휴양림

축령산자연휴양림 입구엔 차단시설에 일단 정비를 하였는데 관계자가 나와서 예약하셨나요 아니요 

남양주시민인가요 아니요 65세 이상인가요 아니요 하니 주차비 2400원을 징수하였다

아뭏튼 축령산 산행은 어딜코스를 선정하던 자연휴양림을 통해서 산행할수 있다

축령산자연휴양림은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 축령산에 있으며  축령산은  수령 60년 이상의

잣나무, 단풍나무, 고로쇠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등산객의 발길이 내내 이어지는 산이라고 하며

축령산자연휴양림은 이런 울창함을 바탕으로 1995년 개장했으며 서울에서 1시간 거리로

수도권의 일등 휴양시설로 평가받고 있으며 축령산과 서리산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등산로와 숲속의 집 8동(6인실~20인실), 산림휴양관 1동 18실(3인실~12인실),

축령관 1동, 야영장 30개, 공중화장실 3동을 갖추고 있다

축령산 초입구간

축령산 안내표지판에서 우측에 있는 휴양림 산길택해서 올라가면 되며 야자매트가 걷는길을 편하게 만들어 주었다

축령산은 수령 80년 이상의 잣나무림이 국내 최대로 분포한 곳 중 하나이라고 하며

그 덕에 축령산자연휴양림이 조성되었다고 한다 정상부 부터는 생각보다 산세가 편안 편이라고 한다

오늘 나는 장성 축령산이 아닌 남양주 축령산을 오르면서 축령산 기운을 받는 날이다

축령산 정상으로 가는 탐방로는 제1주차장에 대는 것이 가깝기 때문에 그곳에 주차를 하였다

나 혼자만 늘늘 하게 아침이라 그런지 여유롭기만 하였다.

축령산2.48km 안내표지목

축령산은 광주산맥이 가평군에 이르러 명지산과 운악산을 솟구치며 내려오다가 한강을 앞에 두고 형성된 암반라고 한다

조선왕조를 개국한 태조 이성계가 고려말에 사냥을 왔다가 사냥감을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는데

몰이꾼의 말이 산은 신령스러운 산이라 산신제를 지내야 한다고 하여 산 정상에 올라 제사를 지낸 후

멧돼지를 잡았다는 전설이 있으며 이때부터 고사를 올린 산이라 하여 축령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한다 

광주산맥(廣州山脈 )은 북서쪽은 추가령구조곡(楸哥嶺構造谷), 남동쪽은 북한강(北漢江)이 경계를 이루며

북한강 유역과 임진강(臨津江) 유역 사이의 산줄기라고 알려져 있다.

광주산맥의 북동부에는 백산(白山, 1,267m) · 대성산(大成山, 1,175m) · 광덕산(廣德山, 1,046m) ·

국사봉(國師峯, 1,189m) · 화악산(華岳山, 1,468m) · 명지산(明智山, 1,267m) · 현등산(懸燈山, 936m) 등

1,000m 급의 산들이 솟아 있으며 서남쪽으로 올수록 점점 낮아져서 서울부근에서는

북한산(北漢山, 837m) · 도봉산(道峰山, 710m) · 인왕산(仁王山, 338m) · 관악산(冠岳山, 629m) 등

500m 전후의 구릉성 산지로 변하며, 한강을 건너서는 100m 전후의 구릉지로 낮아진다.

축령산 잣나무 군락지

쭉쭉 뻗은 잣나무가 하늙을 가리고 그 사이로 해빛이 단풍잎을 더 붉게 보이겠금 해주었다

흙길엔 잣나무잎이 폭신하게 만들어 주지만 가을잎은 미끄럽게 만들어 조심해야 한다

잣나무 잎은 4개 우리 토종 솔나무는 2개이며  리기다소나무는 잎이3개 그것을 보고 난 구별을 잘 한다

축령산은  광주산맥에 속하며 팔당협곡을 건너 남쪽으로 이어지며, 한강을 건너 하남시의 검단산(685m),

광주의 청량산(480m) · 문형산(497m) 등으로 계속되며 광주산맥은  산맥은

대부분 경기변성암복합체의 변성암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축령산 산길

축령산에는 잣나무가 많은데 잣나무는 커다란 솔방울 하나에 많을 때는 200개나 되는 씨앗을 품고 있고

딱딱한 씨앗 껍질을 깨면 안에는 노르스름한 배젖(胚乳)이 들어 있다.

여기에는 지방유(脂肪油)와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고소하고 향기가 좋고

게다가 자양강장 효과뿐만 아니라 약용으로 쓰이기까지 하니 귀하게 여기지 않을 수 없다.

잣나무의 배젖은 잣이라 하며, 해송자(海松子), 백자(柏子), 송자(松子)라고도 한다.

국 사람들도 잣을 좋아하여 당나라 때는 신라 사신들은 올 때마다 잣을 많이 가지고 와서 선물했다 라는 기록이

지봉유설(芝峯類說)등의 옛 문헌에 나와 있으며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산후통과 뼈마디가 아픈 것,

어지럼증 등을 치료하며 피부를 윤기 나게 하고 오장을 좋게 하고 허약하고 여위어 기운이 없는 것을 보한다 라고 했다

축령산 산길

축령산 탐방로는 제법 가파른 구간이 많고 낙엽이 많아서 걷는데 불편함이 많이 있어 산길 안전로프를 많이 잡고 올랐다

나는 스틱을 쓰지않고 카메라 삼각대를 메고 산행을 많이 하기에 불편함이 많다

축령산 산행은 휴양림 입구를 지나니 길이 양갈래로 갈라졌고. 좌측은 서리산, 우측은 축령산으로 오른 탐방로가 있고

산길에서 나느  가을을 담은 시원한 바람과 청량한 공기가 가슴 깊숙히 들어가는듯 싶었다

파란 하늘을 바라보면서 산길을 걷고 길게 숨을 들이마셔 축령산이 주는 기운을 마셨다

단풍내음 가득한 가을의 공기가 온몸 가득히 느껴졌고 축령산에는 가을이 겨울을 부르는듯 싶다

축령산 정상 1.99km 표지

축령산은 자연휴양림이 있어 그런지 안내표지나 벤치등 안전시설물이 잘되어 있었다

남양주 축령산은 흙산 그리고 암산의 묘미를 함께 느낄수 있는 산길이였고

축령산은 암릉으로 이루어진 산세도 볼만하지만, 숲속에 조성된 자연휴양림(自然休養林)이 있음으로 해서

더욱 유명해진 산이라고 하며  잘 조성(造成)된 잣나무 숲속에서 하룻밤을 머물며 삼림욕(森林浴)을 겸할 수도 있고

그 때문에 비교적 가족(家族)단위로 많이 찾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축령산  옆에 위치한 서리산에 철쭉꽃이 만개하는 봄철에는 몰려드는 산객들로 인해 몸살을 치르기도 한다고 하며

나는 축령산에서 능선을 타고 서리산에서 하산 할 계획으로 산길을 걷는다.  

축령산 산길

축령산 상부는 참나무가 낙엽을 떨구고 능선 아래는 붉게 물근 단풍이 아르므다운색을 뿜어내고 있는 모습이다

산길은 낙엽으로 닾어져서 올겨을을 준비 하고 있지만 산꾼에게는 미끄럽고 산길 구분도 안디는 산길을 만든다

가을이 저물어가는 10월말 이제는 가을이란 단어가 사라질 정도로 몹시 더운날이 길어지고 짧은 단풍구경만

볼수있는 가을이 되어간다 지나가는 계절속에서 나 역시 저물어가는 노을같아 생각만 해도 피로하다

수리바위

축령산 상부에 오르니 흙길에서 골산의 특성인 작은바위들이랑 있어 네발로 걸어야 하는 구간을 만난다

수리바위를 보니 정상이 가까워 졌네 생각하게 하고 바윗돌이 하늘을 향해 있는 모습은 독수리가 하늘향해

비상할 준비를 하듯한 모양을 갇추고 있었다 파란하늘의 독수리의 부리 같이 날카로운 모습 마치 사냥감을 찾는듯 하다

축령산이 있는 남애주 과거역사를 보면 신라 진흥왕은 2년 후에 백제가 점유한 한강 하류지역마저 탈취하여

한강유역 일대는 신라에 의해 모두 점유됨과 동시에, 이곳에 북한산주(北漢山州)가 설치되었다.

757년(경덕왕 16) 군현제를 정비하면서 양주지역 일대는 내소군(來蘇郡)으로, 진건 · 진접읍 지역인

골의노현을 황양(荒壤)으로 개칭하였고 이때 황양은 북한산에서 이름이 바뀐 한양군(漢陽郡),치소에 속하였다.

수리바위

사냥감을 발견한 독수리의 눈과 발톱처럼 나도 파란하늘을 쳐다보면서 독수리의 나라개짓에 불어오는 바람을 가슴에 안아본다

나에게서 산길을 걷는다는 것은 행복이며 곧 기쁨이다 이렇게 걸어서 산에 오를수 있는게 얼마나 좋은가

산이주는 물감을 칠한듯한 나무잎 그리고 파란하늘속이 흰구름 나무가지에서 떨어지는 한 두장의 낙엽도

산에서 나에게 주는 하나의 큰 선물이며 건강한 기를 너헝 주는듯 느낌을 받는다

수리바위

바위 위에 있는 소나무 한그루가 파란하늘에 걸려 있는 것처럼 독야청청(獨也靑靑)그 말 그대로 혼자 절개를 지키는듯 하다

이렇게 수리바위가 있고 축령산이 안고 있는 남양주시는 본래 1980년 양주(楊州)에서 분리되었다.

그러나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지금의 진접·진건지역은 고구려 시대에 ‘골의노(骨衣奴)’라고 불렸다고 하며

이 지명은 통일신라 시대가 되면 황양(荒壤)으로 바뀌었으며, 이것이 고려 시대에는 풍양(豊壤)으로 다시 바뀐다.

이렇게 현재의 남양주시 진접·진건지역은 양주와는 별도의 지명이 있었다.

양주라는 명칭이 처음 나타나는 것은 고려 시대인 936년(태조 19)으로, “후백제왕 견훤에게 양주를 식읍으로 주었다.”는

고려사(高麗史)의 기록이 처음이라고 하며 이후 고려 시대에는 양주라는 명칭이 지방 행정구역 이름으로 꾸준히 이어온다.

그러나 당시의 양주라는 명칭은 지금의 남양주시 영역과는 일치하지 않고

양주라는 명칭과 영역이 명실공히 일치하는 시기는 1410년(태종 10) 양주목으로 승격되고부터이다.

그러나 이때에도 지금의 진접·진건지역은 풍양현이라는 별도의 명칭을 지니면서 양주목의 속현으로 존재하고 있었다.

수리바위 상부

수리바위 상부에 서니 조망이 막힘없이 파로라마 처럼 펼쳐지고 바람도 또한 시원하며 수리바위 아래는 천리낭떠러지 같다

안내판을 보면 다음과 같다

남이장군의 수련 바위 (남이바워)·
조선 시대 명장 남이 장군은 현성의 등록 요충지인 축령산에 올라 지형지물을 익혔다. 

장군은 산에 오르면 이 바위에서 무예를 닦고 심신을 수련하여 호연지기를 길렀다. 

이 바위에 깊게 파인 자국은 그 때 남이 장군이 앉아 있던 자리라고 한다.
남이는 세조의 총애를 받던 뛰어난 장군으로 이시애 난을 평정하여 더욱 유명해진 전설 같은 인물이며

그에 관한 수많은 이야기가 전해온다.
남이바위 (Namilrock/南怡石)
중생대 쥬라기 화강암으로 약 1억 5천년에서 2억년 사이에 형성된 것으로 

각형의 장석 반정이 특징적으로 관찰됨.
경기도주시 수동면 외방리 산28

수리바위에서 바라본 풍경

남양주시 수동면이 산골짜기 능선아래로 펼쳐져 있고 저 멀리 운악산 능선들이 춤추듯 하늘아래 펼쳐져 있다

수동면은 1963년 1월 1일법률제1175호로 가평군 외서면 3개리(입석리,외방리,내방리)와

진접면의 수산리 및 화도면의 3개리(지둔리,운수리, 송천리)를 병합하여 수동면을 신설하였다.

수동면 지역은 옛부터 산자수려하고 맑은 물이 굽이쳐 흘러 `물골안`이라 부르다가 1963년 1월 1일 신설면이 되면서

수동면이라 칭하게 되었다고 하며 운수리는 조선말엽까지 운하동으로 불리다가 그 후부터 운수리로 바뀌어 불리게 되었고,

지둔리는 부락 중앙에 진흙이 많아 질둔지로 불리던 것이 음이 변하여 지둔리로 되었으며,

송천리는 예부터 송림이 우거지고 큰 내가 마을앞으로 흐르고 있다하여 송천리로 불리웠으며,

수산리는 옛날에 분리되었던 `수막`과 `내마산`이 합쳐져서 하나의 행정구역이 되어 두 이름을 따서 수산리라 하였고,

내방리는 산이 앞으로 싸고 돌아 안에 위치한 마을이라 하여 내방리로 불리웠으며,

외방리는 내방리의 바깥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입석리는 주위에 돌이 병풍같이 서 있다 하여

선돌이라 불리다가 한자화하여 입석리라 부르게 되었다.

수리봉에서 바라본 축령산 산정

축령산 산정에 가까워 질수록 흙산에서 완전히 골산인 바위산으로 바뀌어 지는 탐방로가 된다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과 가평군 상면에 걸쳐 있는 축령산은 숲이 좋은 산이며

수도권에서 가깝고 깨끗한 시설의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어 지친 도시 사람들이 쉬어가기에 아주 좋은 휴식처 같다

축령산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5월라고 하는데 신갈나무, 단풍나무, 물푸레나무, 고로쇠나무, 산벚나무 등

다양한 활엽수들이 뿜어내는 연둣빛 신록은 약동하는 봄의 생명력으로 충만한 휴양림 때문이다

또한 축령산과 이어진 서리산 일대의 연분홍 철쭉이 만개하면 산은 옅은 화장을 한 예쁜 여인 처렴 화사하고

그래서 사람들은 철쭉꽃 가득한  5월에 축령산을 가장 많이 찾는다고 한다

축령산 바위와 단풍

축령산 산정으로 오를수록 크고 작은 바위들과 탐방로 역시 땅속에소 우뜍 솟아 오른듯한 작은 바윗돌이고

그 사이로 낙엽들로 인하여 이;제는 겨울이 오는구나를 느끼게 하는 산길이다

축령산을 오를 초입구간의 탐방로 보면면 빽빽이 들어찬 잣나무 사이로 산길이 이어지고

잣나무는 축령산의 대표적인 나무로 자연휴양림 일대와 산 동쪽으로 약 15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가평에서는 이를 축령백림(祝靈柏林)이라 부르며 가평 8경의 하나로 꼽고 있다.

놀라운 것은 이 잣나무들이 인공적으로 만든 산림이라고 하며 해방 전후에 심은 잣나무 묘목들이 60여년이

지난 지금은 아름드리 잣나무 숲으로 변해 후손들의 산림욕장과 자연휴양림으로 이용되고 있다.

남이바위 0.63km 안내표지

여기서 축령산 산종 까지는 1.35km이라고 안내되어 있어 비탈지고 된비알의 연속이다

산정 부분은 벌써 겨울이 왔는지 수목들은 낙엽을 떨구고  산은 낙엽을 덮고서 추위에 대비하고 있었다

이렇게 계절은 돌고 또 돌아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오고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면 따스한 봄날이 온다

나는 사계절 중에 여름을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간단한데 낮의 길이가 길어서 산을 오래토록 걸어도

훤히 밝아서 발걸음을 채촉 안해도 되고 귀가해 저녁이 되어도 태양은 저물지도 않기에 그렇다

휴식

산행할때는 천천히 걷고 걸어면서 행동식도 해야 지치지 읺는다 그리고 휴식도 3분을 넘기지 않고 서서 쉬는게 좋다

나는 산길을 걸어면서 산이 주는 향기를 마음으로 느끼고 눈은 풍경을 보며 멀리까지 시야를 넓힌다

축령산은 가평군 상면의 경계에 있는데 성면의 마을 유래를 보면

상면(上面) 은 가평군 서쪽에 위치한 면으로서 하면(下面)  더불어 고구려 시대에는 심천(深川) 또는 복사매 ( 伏斯買 )라 불렀고 , 신라시대에는 준천(浚川) 현이었고 , 고려조 현종(顯宗 9) 년대에 이르러 조종현(朝宗縣)이라 개명하였으며

상면은 조종상면(朝宗上面) 이라 하였다고 하며 이 당시에는 가평군과 더불어 강원도 춘주부(春州府 춘천 )에 예속되었고

1396년 태조가 등극한 후 가평군은 현이 되어 감무(監務)가 부임하면서부터 조종현 을 가평현에 통합되었다.

1413년(太宗13) 가평현에는 현감이 부임하고 경기도로 편입되었으며 이때는 양주진 의 감리를 받았다.

1698년 (肅宗 24) 태봉리에서 세거(世居) 하는 연안 이씨로써 영의정이 된 이천보(李天輔)가 출생하였다고 전한다.

축령산 암릉

암릉에 올라 발아레를 처다보니 오금이 저릴 정도로 직벽 낭떠러지가 내 다리를 후덜거리게 만들었다

멀리서 보면 마을 뒷산처럼 보이지만 축령산 속을 보면 이렇게 높은산 못지않게 암릉도 있다

축령산을 걸어보면 눈과 목이 상쾌해지고 초입 잣나무 숲길은 지친 마음의 치유의 길이 된다

이렇게 확트인 공간에서 파란하늘 파도처럼 다가오는 산봉우리들 간간히 햇살사이로 불어오는 바람

이것이 산길을 걷는 행복이다

암릉탐방로

로프를 잡고 사다리를 올라야 하는 구간이 좋아  좋은길도  있지만 이 길을 택해서 올랐다

치악산 사다리병창길 보다는 덜 험하고 구간도 짧지만 이게 산을 타는  기분이  더 좋다

겨울이나 비가와석 축축한  이 코스라면 당연히 피해가야할 1순위이지만 맑고 좋은날 이유없이 그냥 좋다

축령산 산정으로 가는길에는 사방팔방 조망도 좋고 수목에 가려진 풍경도 없이 탁 트여 시양가 멀리까지도 간다

남양주 축령산은 봄 철쭉 계절이 오면 수도권 산객들이 벌떼처럼 모여들어 철쭉에 빠진다고 한다

수도권지역에서 인기가 좋은 축령산을 지금 오르고 있다

남이(南怡)바위

축령산 남이바위는 남이(南怡) 장군 수련한 장소라고 하는데 사통팔방 넓은 시야기 좋은곳 조망처이기도 하다

남이(南怡) 장군은 조선 세조대의 인물로 약관의 나이도 되기 전에 무과에 급제했던 기린아였다.

평소 강직하고 굽힐 줄 모르는 성품을 지녔던 그는 함경도에서 이시애의 난이 일어났을 때

뛰어난 무공을 발휘하여 출셋길에 올랐다. 이어서 파저강 일대의 건주위 여진족 정벌에 참여하여

추장 이만주 부자를 사살함으로써 일약 조선의 영웅으로 부각되었다.

세조 말년에 남이는 임금의 총애를 받아 구성군 이준의 뒤를 이어 28세의 젊은 나이에 병조 판서가 되었다.

하지만 신진세력의 약진을 고까워하던 한명회와 신숙주 등 훈구대신들의 견제를 받았다.

세조가 승하하고 예종이 등극하자마자 남이는 병조 판서에서 겸사복장으로 좌천되는 수난을 당한다.

그로부터 불과 한 달이 채 지나기도 전에 남이는 역모를 꾀했다는 유자광의 고변으로 체포되어

능지처참 당하고 가문은 멸문지화를 당했다. 한명회의 친구였던 장인 권남은 몇 년 전 세상을 떠났으므로

수렁에 빠진 그의 방패막이가 되어주지 못했다.

백성들은 남이 장군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채 피기도 전에 꺾여버린 그의 운명을

아가장수 설화에 대입시키기도 했다. 무속에서는 억울하게 죽은 그의 원혼이 크나큰 위력을 발휘한다고 생각하여

신령으로 받들기까지 했다. 그는 조선시대에 있었던 9명의 충무공 중에 한 명이기도 하다.

남이(南怡)바위

남이(南怡)장군이 수련바위라고 안내글에 되어 있었고 설치한지 오래되어서 그런지 해빛에 글자가 바래버렸다

축령산은 고려 후기 이성계가 사냥하러 왔는데 허탕을 치자 산 정상에서 고사를 지내보라는 몰이꾼들의 조언을 듣고

실제로 그렇게 하니 멧돼지를 다섯 마리나 잡게 돼 고사 드렸던 산이라 하여 축령산(祝靈山)이라고 하는데

내가 산길을 걸을때 보니 탐방로 주변 멧돼지가 먹이를 찾아서 흙을 쑤셔놓은 흔적들이  많고

멧돼지 뱀 조심이란 표지가 군데군데 있어  한번더 멧돼지 사냥을 해야 되는곳라고  이야기 하고싶다

여기 축령산에는 이성계 장군의 사냥터고 남이장군의  수련장소이기에 예사롭지는 않다 

축령산 암릉구간

축령산 능선에는 암릉구간이 있는데 안줄줄 밖의 아래는 제법 아찔하다

축령산 아레는 잣나무로 소박하게 보이지만 고도를 높이자 암봉과 암릉구간 천길낭떠리지가 산을 이루고 있었다

축령산은 남한강과 북한강 물줄기가 지나가는 남양주라 그런지 주금산, 천마산, 운길산 등

수도권 산객들이 즐겨 찾는 산들이 유독 많다고 하는데 100대 명산에 속해있는 축령산에 가려져 있는

서리산 역시 이곳과 가평군 경계에 걸쳐 있고 서리산은 철쭉 군락지가 유명해서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나고, 워낙 등산로가 잘 조성 되어 있어서 많은 산객들이 즐겨 찾는다고 한다

남양주 축령산(南楊州 祝靈山) 887.1m

오늘 이렇게 남양주의 산 하나에 올라서 축령산이란 정상표지석과 함께 해본다

축령산은 경기도 남양주시수동면에 위치한 해발 887.1m 산이며

산림청 선정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이다.

축령산은 산꾼들이 매년 연초에 지내는 산신제 격인 시산제(始山祭)를 지내는 명소 중의 하나로

많이 알려져 있는 산이라 하며 그것은 산의 이름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이성계가 고려 말에 이곳에 사냥을 왔다가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는데 몰이꾼의 말이

이 산은 신령스러운 산이라 산신제를 지내야 한다고 하여 산 정상에 올라 제(祭)를 지낸 후

멧돼지를 잡았다는 전설이 있으며 이때부터 고사(告祀)를 올린 산이라 하여 축령산(祝靈山)으로 불렸고

축령산은 과거에 비룡산(飛龍山), 비랑산(非郞山) 등으로 불렸다고 하는데

이성계(李成桂1335~1408)와 관련된 일화로 인하여 축령산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남양주 축령산(南楊州 祝靈山) 887.1m

남양주 축령산에는수령 80년 이상의 잣나무림이 국내 최대로 분포한 곳 중 하나이며

축령산자연휴양림이 있고  정상부 부터는아래서 보는 흙산이 아니라 암산으로 생각보다 산세가 있는 편이다.

축령산 정상에는 돌탑이 있는데 요즘 어딜 산에 가던 이러한 돌탑을 자주 보게 된다.

제주도에서는 습지에 돌을 주워다가 돌탑을 만드는 바람에 맹꽁이들이 돌아래 숨지를 못해 몰살 했다는 언론보도도 있다

축령산 산정에서 동남쪽으로 청평호가 보이며 남이 장군의 전설이 남아있는 남이바위와 수리바위도 유명하다.

축령산은 진달래가 그리고 서리산은 철쭉이 유명하여 봄에 축령산은 더 예쁜곳이다

축령산 이름의 유래는 조선 세조-예종 당시 젊은 나이에 억울한 죽음을 당한 남이장군과 관련 되어 있으며

축령산에는 남이 장군이 어릴 적 무예를 닦았다는 남이바위가 있고 정상에서 동쪽 방향으로

가평의 남이섬이 있는 것을 보면 남이 장군 유래설이 근거가 없는것은 아닌듯 싶다

유자광의 거짓 고변을 들은 예종이 스물여덟의 남이를 죽이자 이 지역 사람들이 그 영혼을 위로하고자

남이와 관련이 있는 이 산을 축령산으로 이름 지었다는 것이다

서리산으로

축령산에서 서리산으로 연계가능하여 이제는  축령산에 이웃산의 서리산으로 발길을 돌린다

축령산이나 서리산 모두 축령산자연휴양림을 통해서 산행이 가능해서 어쩌면 우리동네 월아산 장군봉이나 국사봉 같은 존재다

축령산과 서리산에는 잣나무숲으로도 유면하며  잣나무는 산의 북동쪽에 집중돼 있으며

이곳은 치유의 숲인 경기도잣향기푸른숲이 라고 하며  이곳이 가평 잣나무의 본산과 같다고 한다

1924년 도유림사업소가 생기면서 이곳이 채종지가 됐고 산림녹화시기 강원도 일대에도 잣나무를 심었는데

그때 이곳의 종자를 가져다 썼다고 할만큼 잣열매의 주산지라고 이야기 할수 있겠다

서리산 방향의 산길

서리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내리막길은 아니지만 작은바윗돌 그리고 참나무 낙엽이 가득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낙엽으로 인하여 산길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오래토록 산길을 걷다보면 산꾼이 되어 잘 찾는다

산길옆 단풍이 살작노랑색 같은 색감도 은은한 것이 가을 분위기를 띄어주는듯 하다

서리산은 축령산과 어깨를 대고 있는 친구처럼 서로 이어져 있고 825m인 서리산에 비해 887.15m로

축령산이 더 높아 주봉처럼 인식되기도하며 그러나 철쭉은 서리산 정상 부근의 철쭉동산에 집중되어 있으며

코스는 다양하게 잡을 수 있는 산행지이다 

데크계단길

서리산으로 가는 산길은 축령산 보다 데크계단길이 더 많은듯 하고

축령산과 서리산 연계 산행은 가장 일반적인 코스는 축령산자연휴양림 원점회귀 산행이다.

축령산자연휴양림에서 남이바위로 올라 축령산 정상에 오른 다음 능선을 이어가 서리산을 찍고 휴양림으로 하산한다

자연휴양림을 기점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능선을 한 바퀴 도는 산행이다.

장점은 남이바위, 축령산, 능선숲길, 서리산 철쭉동산 같은 명소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다는 것이다. 

서리산 방향의 산길

100대 명산에 속해있는 축령산에 가려져 인지도는 다소 낮은 서리산 역시 이곳과 가평군 경계에 걸쳐 있으며

높이 832m의 서리산은 철쭉 군락지가 유명해서 매년 5월에는 어느 산 못지않게 주변 지역 산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고 워낙 탐방로가 잘 조성 되어 있어서 남녀노소 편하게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축령산 자연휴양림을 시작점으로 오른쪽으로 가면 축령산이고, 왼쪽으로 가면 서리산이다.

그냥 임도 삼거리까지 무념무상 걷다가 서리산으로 올라도 좋으며 서리산과 축령산을 연계해서

산행하는 것이 축령산과 서리산의 산행지이며 축령산 서리산 하나만 타면 억울한 느낌이 들것이다

단풍이 있는 산길

된비알 구간은 전도 되지 않게 안전로프가 설치 되어 있어 축령산자연휴양리 덕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축령산과 서리산 구간 역시 산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수도권 누구나가 산행을 즐길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수용일 오늘 산길을 걷다가 만난 산꾼은 남성두분 여성세분 뿐이였다 아마도 주중이라 그다지 산꾼은 보이지 않았지만

산길을 많은 산꾼들이 지나간 흔적이 그것을 말해준다

서리산 정상에 오른 등산객들의 목적은 정상 부근에 있는 철쭉 군락지를 보기 위해서 많이 찾는다고 하며

산행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나는 야생화와 나무들의 정확한 이름을 하나둘씩 알게 되는 것도 산행이 주는 묘미일 것이다.

절골

 축령산은 경기 가평군 상면 일대의 잣나무 숲은 여느 산에서 찾기 힘든 아늑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어

가족산행코스로 좋은 산행지 같았고  코스도 아기자기한 편이라 축령산과 이웃한 서리산(832m)까지 연계 산행을 하면 좋다

산행은 보통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에 있는 축령산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하며

코스는 크게 3곳이 있는데 자연휴양림에서 서리산이나 축령산만 각각 올랐다 내려오는 3시간여짜리 코스가 기본이다.

6㎞의 축령산 코스는 제1주차장에서 암벽약수 - 수리바위 - 남이바위 - 축령산 정상 - 절골 - 잔디광장 - 임도삼거리에서

제1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이며 암벽코스를 끼고 있어 초보산꾼들에게는 다소 험난할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은 능선을 타면서 서울은 물론 인천과 수도권 조망이 가능해 인기 코스라고 한다.

체력이 약한 사람과 함께여서 철쭉만 보고 바로 내려오는 간단 코스도 있는데

휴양림 임도를 따라 잔디광장으로 가서 절고개로 오르는 것이며

완만하고 편하게 주능선까지 닿을 수 있으며 절고개에서 능선을 타고 서리산 철쭉동산을 즐긴 다음에

원점회귀로 능선길을 되돌아가 임도사거리에서 임도 따라 휴양림으로 내려오면 된다.

서리산 방향의 넓은 산길

설산 방향의 능선길은 임도처럼 넓은데 초가을이면 아마도 억새가 제법 잘 어울리는 산길 같이 보였다

서리산과 축령산 연계산행시 축령산자연휴양림 자연휴양관 뒤 산길로 접어들면 잘 가꾸어진 잣나무 숲길이 나오는데

바닥에는 잣나무 잎이 쌓여 푹신푹신하게 느껴지고 양 옆으로는 아름드리 잣나무가 하늘을 찌를 듯이

하늘높이 자라고 있어 가평에서는 이를 축령백림(祝靈柏林)이라 부르며 가평 8경의 하나로 꼽고 있다.

잣나무 숲들은 인공조림지이며 해방 전후에 심은 잣나무 묘목들이 6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송진향 과

그윽한 아름드리 잣나무 숲이 후손들의 산림욕장과 자연휴양림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서리산 야생화(꽃향유)

축령산에서 서리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에서 아직도 지지않았던 꽃향유가 있어 촬영해 보았다

축령산에는 남이 장군이 무예를 닦았다는 남이바위는 올라서면 그다지 커 보이지 않지만

아래에서 보면 꽤 큰 바위이며 남이바위에서 아래로 보면 더 아찔 하다

남이바위부터 정상까지는 칼날 같은 바위능선. 축령산 정상에서 절골로 내려와 곧바로 오르락내리락하면

서리산 정상에 이르고 서리산은 일년 내내 서리(霜)가 서려 있는 산이라 해서 서리산 또는 상산(霜山)이라 불린다.

서리산 북서쪽이 급경사로 항상 응달이 져서 서리가 내리면 쉽게 녹지 않아 서리산이 됐다고 한다.

서리산 산길

넓은 능선길은 그냥 산골동네 길 같은 느낌이며 여름날이면 수목이 시원한 그늘 때문에 자녀들 손잡고 소풍길 같다

서리산은 서쪽으로는 주금산, 동남쪽으로는 축령산과 이어지며 서리산의 북쪽 급경사를 흐르는 계류는 상동천으로 유입되고,

남쪽으로는 외방천이 흐른다고 하며 서리산의 주능선에는 수천 평 규모의 철쭉 군락이 있고

탐방로에는 잣나무 숲이나 싸리나무, 쪽동백, 참나무, 단풍나무 등이 우거져 있는 산행지이다

서리산 832m

서리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소의산(所衣山)이며 동국여지지(東國輿地誌)에는

상의산(相宜山)이며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는 상산(霜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소의(所衣)와 상의(相宜)는 모두 봉우리 를 뜻하는 서릐의 한자식 표기이며 상(霜) 또한 서리 를 한자로 옮긴 표현이다.

서리산 이라는 명칭은 북서쪽의 급경사 구간에 형성되는 서리가 쉽게 녹지 않아

늘 서리가 있는 것 같아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서리산 정상 부근에는 시닥나무, 큰기름새, 곰취, 물봉선 등이 서식하며,

화채봉 일대에는 떡갈나무, 물박달나무, 조팝나무, 고려엉겅퀴, 구절초, 까치고들빼기 등이 자란다고 하며

서리산 정상 300m 아래에는 철쭉 지대가 형성되어 있어 이른바 철쭉동산이라고 불린다.

서리산 832m

서리산은 축령산과 함께 오르는 등산 코스로 이용되는데, 서리산에서 축령산까지는 약 3㎞로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철쭉이 피는 5월에 산객이 많이 몰린다고 하며 산행 코스는 축령산자연휴양림 제2주차장에서 출발하여

화채봉삼거리와 철쭉동산을 거쳐 서리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며

탐방로는 축령산자연휴양림이 있는 남쪽에 발달해 있고 서리산은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과 가평군 상면에 걸쳐 있는데

해발고도는 825m인데 정상 표지석에는 832m로 표기되어 있다.

한북정맥에 속하는 운악산과 수원산 사이에서 남쪽의 주금산, 철마산,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천마지맥이 분기한다.

천마지맥은 남쪽으로 향하며 백봉산, 갑산, 적갑산, 운길산 등으로 뻗어 나가며, 남동쪽으로는 서리산으로 갈라진다.

서리산의 능선은 주금산에서부터 축령산, 운두산으로 이어진다.

하산길

철쭉동산을 그쳐서 화채봉을 지나 축령산자연휴양림 제1주차장 원점회귀이다

축령산과 함께 서리산의 연계산행은 탐방로는 축령산 자연휴양림에서 들머리로 출발해서 원점회귀하는 코스 외에는

없다고 봐야 하며 보통은 축령산 자연휴양림에서 수리바위, 남이바위를 넘어 축령산 정상을 찍고 절고개로 내려갔다가

서리산 철쭉고개를 넘어 다시 원점회귀하는 8.6km 산행을 하게 되는데, 초보산꾼도 쉬엄쉬엄

5시간에 한바퀴를 돌면서 100대명산 1일2산을 산행할수 있는 등산이라고 할수 있다.

철쭉동산

서리산 철쭉동산 표지석이 서리산 정상 표지석보다  더 크며 보기도 좋은데 서리산은 그만큼 쩔쭉이 더 좋다는 이야기이다

서리산과 축령산을 안고 있는수동면은 계절마다 아름다운 비경을 드러내는 지역인데

서리산 정상의 철쭉꽃, 바위와 숲이 조화된 구운천 계곡, 축령산자연휴양림과 더불어 몽골문화촌, 고로쇠마을 등

특색이 살아있는곳 남양주 수동면이며 196311일 법률제1175호로 가평군 외서면 3개리

입석리,외방리,내방리와 진접면의 수산리 및 화도면의 3개리 지둔리,운수리, 송천리를 병합하여

수동면을 신설하였다고 하며 그 이전에 이 지역은 예부터 산자수려하고 맑은 물이 굽이쳐 흘러

물골안이라 부르다가 196311일 신설면이 되면서 수동면이라 칭하게 되었다고 한다

철쭉 터널

서리산은 경남 황매산 보다는 그 군락지가 크지는 않지만 이렇게 철쭉나무 터널로 된 탐방로라 5월 개화기에 온다면

환상적인 철쭉 터널로 지나는 행운이며 그야말로 꽃길을 걸을수 있는 철쭉 산행지 이다

서리산 철쭉 군락지가 유명한 또 다른 이유는 만개했을 때 이루는 모양이 한반도를 닮았다고 하며

만개하기 전에 올라도 은은한 매력을 뿜어내는 철쭉 터널을 걸을수 있다.

늦봄에 피는 철쭉은 다른 진달래과 식물들인 진달래, 산철쭉, 영산홍과 헷갈리기 쉬운데

철쭉은 가지 끝에 잎이 4~5장씩 어긋나게 모여 나며 꽃잎의 색깔은 흰색에 가까운 연분홍빛이며

잎이 나면서 꽃이 자라고 높은 지대에서 자라기 때문에 도심이 아닌 산에 올라가야지 철쭉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단풍향기

서리산 철쭉 군락지 지나 하산하니 산 아래는 단풍이 물감으로 칠한듯 산 능선을 덮고 있었다

나무에 기대서 단풍이주는 오색과 향기에 잠시 빠져보면서 가슴에 담겨져 있던 걱정꺼리와 미움도 내려 놓는다

단풍구경은 설악산 소공원에서 보았지만 서리산 그리고 축령산자연휴양림의 단풍도 만만치 않게 예쁘다

산행은 봄꽃산행 단풍산행 이렇게 나누기도 하지만 난 그냥  그런꺼 따지지도 않고 묻지도 않고

정상 표지석이 있는 곳이라면 높은산이든 낮은산이든 멀리있는 산이던 동네 뒷산이던 산에 오른다

축령산휴양림 단풍숲

축령산자연휴양림속의 임도길 양측 주면에는 단풍나무가 산에 불이 붙은 것처름 붉에 물든 단풍이 감탄을 나오게 만들었다

축령산자연휴양림 주차요금이 아깝지 않은 축령산과 서리산 연계 산행이 정말 멋진 산행지 이다

서리산과 축령산은 넓지 않은 공간에 밀도 높은 볼거리가 있으며  남이바위는 남이장군이 수련을 위해

자주 들렀던 코스로 바위가 의자 모양으로 패어 있는게 신기하고 바위에서 조망이 너무 좋다.

축령산에서 서리산으로 이어진 널찍한 숲길이 시골 촌동네 가는 마을도로 같고

임도처럼 길이 넓고 나무가 높아서 멋진데 이렇게 멋진날 운무가 내리면면 몽환적인 풍경을 보여 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축령산휴양림  임도길

서리산에서 내려외 축령산 임도에느 붉게 물든 단풍과 노란 낙엽이 어울린 환상적인 풍경 그리고 극락세계를 꾸며 놓은 듯한

저 자연이 세상 천지 또 어디에 있을가 싶다 그냥 유년기 시절 10살때로 돌아가 뛰고 놀고 싶다.

내년에도 잊지않고 찾아 주신다면 오매불망 기다리다 살며시 안아 준단다 화려한 색등 켠 단풍이 가만히 내귀에 속닥인다 

가을날 단풍은 낙엽수의 잎이 붉은색, 노란색, 주황색 등으로 물드는 현상을 말하고 단풍은 낙엽수의 잎이 더 이상

활동하지 않게 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라 한다 잎이 활동을 멈추면 엽록소가 파괴되고 자가분해가 진행되고

엽록소의 자가분해과정에서 안토시안이 생성되는 종은 붉은 색 또는 갈색 계열의 단풍이 들게 된다고 하니

낙엽이 그 마지막을 이렇게 예쁘게 단장을 해주니 자연속에 점 하나인 나는 그냥 점일 뿐이다

축령산휴양림 임도길

가을날에 가끔 찬바람에 삶의 무게에 속 앓이를 하는지  맹렬했고 아주 긴 여름날을 추억으로 거두는지 모른다

나는 다만 지금 이사간에  단풍이 좋을 뿐이다 정말 이 단풍길이 영원토록 걷는다면 그야말로 신선이 아니겠는가

단풍은 가을의 대표적인 풍경이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단풍을 보면서 가을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며 이렇게 저 끝까지 아이가 되어 뛰어가고 싶다.

축령산자연휴양림의 단풍

저기 나무에다 물감으로 뿌려놓은 살아 있는 그림 온 색이 다 들어있다 단풍나무 그늘에 서면 꽃물이 내게도 스며들어고.

오늘은  내 가슴이 붉게 타오른다 늘 곁에 있는 당신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서리산 척박한 나무등걸 중심부에 부처님이  가부좌를 튼 단풍들이 숲속 정령들과 수군거리는듯

어디선가 단풍나무 사이로 바람이 불면가 어수선 하면서도 알  없는 오묘한 내음이 느껴진다

승천바위

단풍숲에서 내려오니 큰바위가 있어 곁에 가보니 승천바위라고 되어 있었다

승천바위 안내글을 보면 다음과 같다
지역주민(현재는 노환으로 돌아가심)에 의하면 옛날에 본 바위 옆에 있는 계곡에서 살던

이무기(전설에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로 용이 되기 전 상태의 동물)가 용이 되어
바위 위에 있는 구멍을 통해 승천하였다고 하여 승천바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이곳에서 무속인의 기도 장소로 사용되어 오다 1995년에 축령산자연휴양림이 조성 운영되면서

산불예방 등을 위해 기도장소를 폐쇄하게 되었고, 현재는 바위 위에 노송이 생육하고 있는 광경을 보고

일부 이용객들은 이 바위를 소나무 바위라고도 부르고 있다.

계곡의 물소리

축령산자연휴양림 계곡에서 물소리 졸졸 흘러 그 물소리에 한걸음이 더 멈추었다

축령산은 또 다른 이름이 단풍산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예쁜 단풍을 만났고 온 산에 단풍나무가 많아

원래에 산이 이를 데 없이 기괴하고 암석과 계곡이 신비스럽고 괴이하며 기묘한 산행지 였다

이곳의 나무까지도 자연 진기하고 몹시 기기묘묘해서 아무리 천하 명수의 분재가라도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지어서 만들지 못할 것이 많이 보였다  봄의 꽃이나 여름의 녹음, ㄱ을의 단풍 겨울의 순백색의 능선

그 어느 것도 좋지 않은 것이 없지만 오늘 이렇게 가을바람속에서  한 나무 두 나무의 단풍잎이

붉게 물듦을 알리는 깃발이 펄럭인는듯 싶다

산행종료

축령산의 대표적인 이야기는 이성계 유래담의 사냥이며 축령산은 속신 과 사냥 기원 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특정 지역에서 전하여 내려오는 주술적 미신이 제시되고, 외부인이 속신을 수용하는 것을 통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형태라고 하며 또한 고사를 지낸 이후 멧돼지 다섯 마리를 잡은 곳을

오득산 이라고 부른 것에서도 사냥 성공에 대한 기원이라고 한다

남양주에서 이렇게 축령산과 서리산에 얽힌 이야기랑 아름다운 단풍길이 매력적인 축령산자연휴양림이다

나는 오늘 남양주 축령산(南楊州 祝靈山).에서  조선시대 남이장군(南怡將軍)이 심신(心身)을 수련했던곳

축령산에서 서리산(霜山)까지 걸어보며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끝)

 

출처

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우리산줄기이야기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손경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월간 山(아웃도어 매거진).

신 산경표 박성태 조선일보사

해설 대동여지도 최선웅 민병준 진선출판사

인문산행 심산 바다출판사.

태백산맥은없다 조석필 사람과산.

한국1000산 신명훈 깊은솔

산에서 만든 튼튼한 허벅지가 연금보다 낫다 오혜령 박옥남 복랩

경기도 및 남양주 홈페이지 지역신문 및 지역주민 인터뷰 참고함.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