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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산(高敞 禪雲山).호남(湖南)의 내금강 선운산 산정에서 곰소만을 보며 능선을 걷다 본문
고창 선운산(高敞 禪雲山)
호남(湖南)의 내금강 선운산 산정에서 곰소만을 보며 능선을 걷다
▲ 고창 선운산(高敞 禪雲山) 높이
경수봉 : 444m
수리봉 336m
천마봉 284m
▲ 고창 선운산(高敞 禪雲山)나의 산행일 :
2023년11월11일 토요일, 날씨 : 약간 흐림
▲ 고창 선운산(高敞 禪雲山)나의 산행코스 :
선운사 공영주차장→선운산호텔 →경수봉민박 →경수봉 →마이재 →수리봉 → 포갠바위 → 참당암
→소리재 →낙조대 →천마봉 →도솔암 →선운사 →선운사공영주차장
13.7km 5시간25분 소요(트랭글 앱기준)
▲ 고창 선운산(高敞 禪雲山) 개요 :
선운산은 동경 126°35′와 북위 35°30′ 근처에 위치하며, 높이는 336m이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울창한 수림과 계곡, 사찰과 많은 문화재가 있어
이 일대의 43.7㎢가 1979년 12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본래 도솔산(兜率山)이었으나 백제 때 창건한 선운사(禪雲寺)가 있어 선운산이라 널리 불리게 되었다.
선운이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고 도솔이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을 가리킨다.
서쪽으로는 광활한 서해에 면하여 있고 북쪽으로는 곰소만을 건너 변산반도(邊山半島)를 바라보고 있다.
주변에는 경수산(鏡水山, 444m)·청룡산(靑龍山, 314m)·구황봉(九皇峰, 298m)·개이빨산(345m) 등이 둘러 있다.
이 산에서 모인 물은 인천강(仁川江)을 이루며 북류하여 곰소만에 들어간다.
고창선운사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 184호), 고창선운사도솔암장사송(천연기념물 제 354호),
고창삼인리송악(천연기념물 제367호) 등이 있다.
주요 사찰로는 선운산 동쪽 사면의 말단부에 있는 선운사와 그 서쪽 1㎞ 지점에 위치하는 참당암(懺堂庵)이 있다.
선운사는 577년(백제 위덕왕 24)에 검단(黔丹)이 창건한 뒤 여러 차례 보수와 증개축을 해왔다.
한때는 50여 개의 암자를 거느리기도 했으나 현재는 4개의 암자만 남아 있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청소년 수련원인 ‘자연의 집’이 나오고 계속해서 울창한 숲 속을 1㎞ 올라가서
서쪽으로 돌면 참당암이 있고 이 절은 신라 진흥왕 때 의운(義雲)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문화재는 대부분 분실되거나 또는 일제에 의한 약탈로 없어졌다고 한다.
계곡을 더 올라가면 신라 진흥왕이 왕위를 버리고 중생제도를 위해 도솔왕비와
중애공주를 데리고 입산, 수도하였던 좌변굴(左邊窟, 또는 眞興窟)과 도솔암(兜率庵)이 있다.
도솔암은 선운사 계곡의 절경을 이룬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앞에는 천인암(千仞巖)이라는 절벽이 있고
그 사이의 깊은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른다.
도솔암 서쪽의 암벽 위에 내원궁(內院宮)이 있으며, 그 밑의 40여m 절벽에는
미륵장륙마애불(彌勒丈六磨崖佛)이 조각되어 있다.
이 밖에도 신선이 학을 타고 내려왔다는 선학암, 봉황 머리 모양의 봉수암, 절을 굽어보고 있는
독수리형상의 수리봉 등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칠산바다·변산반도·곰소만 지역의 일몰 광경은 장관을 이룬다.
일찍이 검단이 도둑들을 모아놓고 천일염 제조법을 가르쳤다는데
그에 대한 보은염(報恩鹽) 공양의 관습이 선운사에 전해 내려온다.
선운사 일대의 특산물로는 복분자로 담근 복분자술과 동백기름이 유명하고
별미 음식으로는 조갯국과 함께 나오는 표고버섯덮밥·풍천장어구이가 손꼽힌다.
풍천장어는 주진천(舟津川)이 황해에 합류하는 심원면 월산리 부근에서 많이 잡히며
양식도 하는데 독특한 양념구이가 일품이다
▲ 고창 선운산(高敞 禪雲山)산행지도
▲ 고창 선운산(高敞 禪雲山)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2023년 10월11일 토요일 대한민국(大韓民國) 구석구석 산(山)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고창 선운산은 대학원 원우 산악회 100대명산 도전팀들과 산행했던 곳이지만 지금은 새롭게 정상표지석이 있어
또 한번 선운산을 세개의 봉우리를 종주하기 위해 길을 나서본다
새로운 나의 애마 디올뉴산다페하이브리드를 타고 모처럼 장거리 운행이다
함께는 내자랑 처제이며 선운사 주변 도립공원과 도솔암까지만 나는 경수봉 부터 산길을 걸어본다
선운산 경수봉 들머리
오늘 선운산 산행은 경수봉 수리봉 천마봉을 거쳐서 선운사 참배후 산행을 종료할 예정이다
선운사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할때 차량들이 아침부터 빼곡하였다 마지막 단풍을 보기위한 인파인지
그냥 나들이객인지는 알수는 없지만 대형주차장엔 관광버스가 족히 40대는 넘게 보였다
경수봉 들머리는 선운산호텔 옆길을 따라 약300m정도 올라가면 마을앞 경수봉2.49km 안내표지목이
나오는데 경수민박 좌측옆길을 조금 올라가면 들머리가 있다
경수봉 능선구간
경수봉 들머리에서 능선까지는 제법 가파르고 낙엽이 많아 미끄럽기도 하지만
경수봉까지는 거리상 짧아서 힘들지 않게 경수봉 산정까지 오를수 있다
선운산의 한봉우리로서 가을 단풍산행과 꽃무릇 산행지로 유명하며 올해는 어딜가던 단풍이 그다지
아름답지 않다고 하지만 경수봉 산행길에도 단풍은 그다지 볼수는 없었다
위치표지목03-20
산길은 떨어진 낙엽 참나무잎 소나무잎이 소복히 쌓여 발목까지 빠지는 곳도 있었다
선운산은 선운산도립공원 속해 있으며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과 심원면에 위치한 선운산을 중심으로
1979년에 지정되었고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며, 대한민국의 명승 제54호로 지정어 있으며
깊고 그윽한 도솔계곡과 즐비한 기암괴석, 천년고찰 선운사를 지닌 명승지이며 100대 명산에 속한다.
곰소만의 소망
산정가까이 오르니 서해바다의 곰소만이 보이기 시작하고 넓은 갯벌이 조망되었다
곰소만은 대체로 수심 10m 미만의 얕은 바다를 이루며, 대부분 갯벌로 이루어 졌다고 하며
곰소만의 조석은 1일 2회로서, 평균 조차는 433.8㎝이며, 조류는 창조류가 111.5㎝/sec.
낙조류가 150㎝/sec로서 낙조류가 우세하다.
평균 해면은 7~8월에 최고이고 1~2월에 최저로써, 약 40㎝의 차이를 보인다고 한다.
경수봉(鏡水峰) 444m
경수봉 정상표지석도 산세처럼 부더럽고 아담하게 잘 만들어 놓아져 있다
경수봉은 경수산(鏡水山)이라고도 표기 되어 있으며 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와
심원면 월산리에 걸쳐 있는 선운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명칭의 유래는 경수산에서 바라보는 곰소만(줄포만)의 바닷물과 주진천(인천강)의
물이 거울같이 맑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한다.
선운산에 소속된 봉우리들은 모두 봉으로 표기보다 선운산 경수봉으로 이렇게 표기했으면 좋겠다
경수봉의 자연환경으로 고창 선운산 도립공원에 있는 가장 높은 봉우리로 주진천(인천강) 하구를 가운데 두고
높이가 같은 소요산(444.2m)과 나란히 솟아 있다.
선운산의 경수봉은 소요산과 높이가 같아서 형제봉으로도 불리고 있다.
경수봉(鏡水峰) 444m
경수봉은 산줄기는 호남정맥 내장산 까치봉과 백암산 중간 지점의 순창새재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영산기맥(영산강 분수령)의 구황산에서 북쪽으로 갈라져 나온 선운지맥(선운산 줄기)이
삼태봉-왕제산-선운산 청룡봉-천마봉-개이빨봉-도솔봉을 거쳐 경수산에 닿는다.
물줄기는 북동쪽은 줄포만(곰소만)과 주진천(인천강), 남쪽은 도솔천이 주진천(인천강)에 합류(合流)한 뒤
줄포만(곰소만)으로 흐른다고 하며 1997년에 환경부에서 실시한 자연환경조사에 의하면
경수봉 일대에 서식하는 포유류는 30과 36종 6변종 1품종 등 총 43종류이다.
1997년 자연환경조사에 의하면 경수봉 일대에 분포하는 식물상은 활엽수림이 우점(優占)하고 있으며
인위적 간섭이 적어 방장산에 비하여 식생이 비교적 다양(多樣)하게 분포하고 있다고 한다
남방계 식물에 속하는 상동 잎 쥐똥나무가 있고, 높이 300〜400m에는 낙엽 활엽수림이 있고
교목으로 자작나무과의 소사나무, 관목으로 녹나무과의 생강나무 등 17종류가 있다.
지표 식물인 대극과의 광대싸리, 특정 식물종 4등급인 소사나무, 사람주나무, 3등급인 상동잎 쥐똥나무가 있다.
마이재 방향
경수봉에서 마이재 방향으로 발길을 돌여 수리봉으로 향하는 산길에 곰소만이 펼쳐진 조망을 본다
곰소만의 갯벌 퇴적물은 갯벌의 아래쪽으로 갈수록 굵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하며
모래를 중심으로 한 사질 퇴적물은 만의 남서 해안을 따라 만의 내부로 유입되고 있다.
곰소만의 갯벌은 점토질 갯벌, 혼성 갯벌, 사질 갯벌로 분류되는데
사질 갯벌은 주로 간조시의 해수면인 저조선 부근에 분포하고
점토질 갯벌은 만조시의 해수면인 고조선 부근에 분포하며, 그 사이에는 혼성 갯벌이 나타난다고 한다.
마이재
보통 선운산 산행에는 마이재를 중심으로 수리봉을 많이 오르는데 오늘도 마지막 단풍 산행지라 그런지
마이재에는 많은 산꾼들이 쉬고 있었다
산운산은 본래 이름은 도솔산이었으나 백제 시대에 창건된 선운사가 유명해지면서 선운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하며
선운산은 그다지 높지 않지만,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릴 만큼 계곡미가 빼어나고 숲이 울창하며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고 있으며 특히 늦가을에는 단풍 명소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산이다
수리봉 가는 산길
마이재에서 수리봉 가는 능선길은 그다지 평탄 해서 걷기가 편하고 좋은 산길이다
100대 명산 답게 알룩달룩 단풍처럼 산악회 리본이 많이 매달여 있다 요즘 산악회 리본도 환경오염이다 하여
갑론을박이 있는데 산악회 리본이 산길 길잡이 역할을 해주어 혼산을 자주하는 나로서는 조난 방지에 도움이 된다
선운산 등산코스는 4개가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힘든 코스인 4코스로 상행하고
대체로 부드럽고 온순한 코스인 1코스로 산행을 많이 한다고 하며
진짜 산꾼들은 공영주차장 주차장~도솔제~투구바위~사자바위~국기봉~쥐바위~청룡산~배맨바위~낙조대~천마봉~용문굴~도솔암~장사송~진흥굴~공영주차장의 원점 회귀 코스를 주로 한다고 한다.
선운산 수리봉336m
예전 동판 정상표지석이랑 같이 새로운 정상표지석 나란히 두었다
선운산을 옛이름은 도솔산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산행 이야기에 곁들어 이 지역의 특색을 적어보면
지역 주민들 혹은 고창을 아는 사람들은 `고창`의 상징성을 말할 때에 선운산 복분자 술과 풍산장어
선운사의 동백을 떠올리며 꽃무릇 그리고 한국시단의 대표적 시인인 미당 선생을 자랑한다.
복분자술이 유명하고, 함께 들면 더욱 일품인 풍산장어는 일반화되어
고창의 특산품으로 전국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고 고창 출신인 미당 서정주 시인은
시에 대해 문외한이라 하더라도 그의 시 `국화 옆에서`가 워낙 유명해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선운산 수리봉336m
내 생각 같으면 예전 동판 정상표지를 지금 표지석 옆에다 시멘트로 고정 해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운산(禪雲山)은 전북 고창군 아산면에 있는 산으로 높이가 335m이며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도솔산(兜率山)이라 하였다. 백제 때 창건(創建)한 선운사(禪雲寺)가 유명해지면서 선운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주위에는 구황봉(298m), 경수산(444m), 견치산(345m), 청룡산(314m) 등의 낮은 산들이 솟아 있다.
선운산 주봉(主峰)은 도솔산, 수리봉으로 불리는 선운산 뒤 봉우리로 대부분의 자료에는 선운산을 336m로
표기하고 있으나 현재의 지형도에는 선운산 표기는 없고 천왕봉 329m로도 표기되어 있다.
국토지리정보원(國土地理情報員)의 전국 산 높이 정비 사업에 의하여
2007년 12월 발행한 한국의 산지 산명 사전에는 335m로 표기되어 있다.
곰소만의 조망
선운산 산길을 걷다보면 내내 서해의 곰소만 조망과 광활하게 넓은 갯벌이 한눈에 펼쳐진다
곰소만은 과거에는 대표 어항이었던 줄포의 이름을 따서 줄포만이라고 하였으나
지금은 곰소만으로 불리우며 곰소라는 지명은 과거에 소금을 곰소라고 부른데서 유래한다는 설과
곰소 일대 해안의 형태가 곰처럼 생겼고 작은 소(沼)가 존재한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전해진다.
곰소만의 조망
고창갯벌 그리고 하전마을이 서해의 풍경과 흰구름 가득히 있는 하늘과 맞닿아 있는 그림이다
고창 하전마을은 전국 최대의 바지락 생산지이라고 한다
심원면 하전 갯벌마을은 아름다운 어촌 100개 마을로 선정된 곳이며 10km의 해안선과
1200Ha에 이르는 광활한 갯벌이 펼쳐진 마을로 연간 4천톤의 바지락을 생산하는 전국 최대 바지락 생산지이다.
지역 특산품인 바지락 외에 꽃게, 골뱅이, 소라잡기 체험 등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일반형, 가족형, 단체형, 숙박형 프로그램이 있고 하전마을은 갯벌의 산 교육장으로
전국적인 웰빙 갯벌생태 체험학습장으로 유명한 여행지이다.
하전마을의 자랑거리인 바지락을 비롯하여 장어, 왕새우, 굴, 숭어, 지주식 황토김 등의
해산물을 산지에서 직거래로 구입할 수 있다.
선운사의 조망
선운사는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선운산(도솔산兜率山)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이다.
도솔산은 선운산(禪雲山)이라고도 하며, 조선 후기 선운사가 번창할 무렵에는 89개의 암자와
189개에 이르는 요사(寮舍)가 산중 곳곳에 흩어져 있어 장엄한 불국토를 이루기도 하였다.
도솔산 북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선운사는 김제의 금산사(金山寺)와 함께 전라북도의 2대 본사로서
오랜 역사와 빼어난 자연경관, 소중한 불교문화재들을 지니고 있어 사시사철 참배와 관광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눈 내리는 한겨울에 붉은 꽃송이를 피워내는 선운사 동백꽃의 고아한 자태는 시인ㆍ묵객들의
예찬과 함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다
수리봉에서 바라본 천마봉
단풍은 예전보다 곱게 피지 못해지만 가을인가 싶더니 그것이 세월이더라는 말이 세삼 떠올랐다
나도 이제는 에너지 넘쳐나던 시절은 가고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 간다
선운산 수리봉에서 천마봉을 발길을 옮기면서 옛적에는 수리봉을 도솔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통상적으로 고창 선운산이라 할 때에 수리봉을 비롯해 경수봉, 천마봉을 포함해서 선운산이라고 부른다.
수리봉을 뒤로 하고 하산해 우측으로 가면 개이빨산 이고 좌측은 참당암으로 향한다.
견치산 이름이 아마 산모양이 개의 이빨처럼 생겼다 해서 그렇게 부르고 있나 보다
선운산에서 바라본 산봉우리들
가을에서 겨울로 향하는 산봉우리들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는듯 하며 하늘의 조각구름도 그 뒤를 따라가는듯 싶다
출렁이는 바다처럼 산봉우리 하나하나가 나를 향해서 몰려 오는듯 하였다
산정에 서면 이렇게 신선한 바람과 밀려오는 산봉우리들이 나의 가슴을 씻어주고 살아 있음을 깨우치는듯 싶다
산은 나에게서 스승이자 친구이고 어머니 처럼 감싸 안아준다
참당암 방향 풍경
지금이 가을인지 여름인지 구분이 안되었다 꽃무릇 꽃이 지고 파릇파릇 잎이 마치 맥문동 처럼 푸르게 피어있다
상사화(相思花)란 이름은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있을 때는 꽃이 피지 않으므로
꽃은 잎을 그리워하고 잎은 꽃을 그리워하면서도 끝내 만나지 못한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참당암(懺堂庵)
뒷편이 참당암이며 참당암의 절 이름은 참 독특하다. 죄를 뉘우치고 참회하는 곳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참당암은 선운사의 암자이며 참당암은 선운사의 암자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녔다.
지금은 산내암자로 사격(寺格)이 위축되었지만 본래 참당사 또는 대참사(大懺寺)로 불리었던 거찰(巨刹)이었다.
삼국시대 의운(義雲)스님에 의해 설립되었고 스님은 산 가운데 터를 잡고 진흥왕의 도움으로 절을 세우고
'대참사'라 하였으니, 이때는 581년(백제 위덕왕 28)이었다.
이 절이 삼국시대 의운스님이 세운 것이라 하더라도, 당시 이곳은 신라와 세력다툼이 치열했던
백제의 영토였기 때문에 신라의 진흥왕이 시주한 것은 후일에 첨가된 내용일 가능성이 크다.
창건 이후의 역사는 전하지 않고 고려시대에 1328년(충숙왕 15)부터 이듬해까지 중수가 있었으며
1346년(충목왕 2)부터 1398년(태조 7)까지 약 52년에 걸쳐 점찰신앙(点察信仰) 법회의 하나인 생회가 개설되었다 한다.
소리재로 가는 산길
소리재로 가는 산길은 아직 단풍이 남아 있는듯 초록과 빨강 노랑이 가을이 아쉬운듯 매달여 있다
고창군은 선운산 주요 봉우리인 천마봉(284m), 수리봉(336m), 경수봉(444m) 3개소에 정상 표지석을
2018년 7월에 세웠다고 하며 정상 표지석은 각 세로2.8m 가로 80cm에 약 2톤 정도로
군비 2000여만원을 들여 정상표지석을 세웠다고 전한다
작은돌탑과 단풍
소리재로 가는길엔 이렇게 작은돌 하나하나 포게서 소원탑을 만들어 놓았다 작은돌탑과 단풍나무를
조화있게 한번 촬영해보았다 단풍이 떨어지는 계절이라 아름다운 오색단풍은 구경은 못했지만 이것도 좋다
선운산은 또한 한가지더 아름다운게 있는데 춘백으로도 불리는 선운사 동백이며 가장 늦게 핀다.
하동의 매화가 지고 난 4월부터 꽃봉오리를 터뜨리고 절정은 4월 하순, 선운산 동백은 4월초부터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여 5월 초순까지 피어나 선운사 뒤쪽 동백숲은 꽃병풍을 두른 듯 장관을 연출하는곳이다.
선운산 단풍
붉게 물든 단풍이 예전같지 않다는데 이상기온 탓인지 모두가 예전 같지가 않은건 사실이다
산은 아파도 이렇게 우리에게 아낌없이 다 내어 주어도 우리는 그 고마움도 모르는듯 싶다
선운산 일대는 9월 중순부터 꽃무릇 일명 상사화가 군락을 이루고 꽃을 피워 그때쯤이면 이곳에서
도솔암까지 길 양옆으로 단풍보다 더 불난 것처럼 벌겋게 물들일 것이다.
소리재
선운산 산행은 마이재를 넘고 이제는 소리재를 넘어서 낙조대로 향한다
낙조대 방향과 용문굴이 산길에 접해있다 낙조대에서 0.57㎞ 떨어진 용문굴로 발길을 재촉하며
데크 계단을 내려와 평탄하게 이어지는 고즈넉한 오솔길을 걷는것처럼 좋으며
이 길은 대한민국 둘레길 서해랑길이기도 하다.
선운산 풍경을 보며
선운산은 중생대 백악기에, 한반도는 유라시아판 아래로 섭입하는 해양판 이자나기판의 영향으로 인해
광역적인 좌수향의 주향이동 단층 운동을 받게 되었으며
이 단층 운동에 수반하여 다수의 퇴적 분지 형성과 화산활동이 일어났다.
이러한 구조동시성 화산활동(syntectonic volcanism)은 다양한 조성의 그리고 수많은 화산 분출 작용에 의해
복잡한 화산쇄설암 및 용암류로 구성된 화산암체를 형성하였다.
1·2차 화산쇄설암, 용암류 그리고 관입암 등의 복합층으로 구성된 선운산 화산암체와 부안군 변산반도 지역에
분포하는 화산암들은 이 지역에 다양하고 복잡한 화산 분출 작용이 활발히 일어났고,
이들은 백악기 해양판의 섭입과 관련된 구조동시성 화산 활동의 산물로 판단된다.
선운산 능선
산운산 지질은 선운산을 중심으로 분포하는 화산암체는 선운산 화산암체라 불린다.
선운사 화산암체는 장석반암(Ksfp), 경수산 응회암(Ksgt), 유문암(Ksrh), 용결응회암(Kswt), 소요산 응회암(Kssyt)
검산리 응회암(Ksgst), 연기제 응회암(Ksygt), 선운리 응회암(Kssut), 상등리 응회암(Kssdt), 굴치 응회암(Ksgct),
방제 응회암(Ksmt), 오산리 용결응회암(Ksowt), 용산리 유문암(Ksysr), 규장암(Ksf), 안산암(Kan) 등
여러 지층으로 구분된다.
선운산 천마봉
선운산 기암괴석은 약8천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의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선운산은 주로 유문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산력과 화산재로 만들어진 응회암보다 마그마로 만들어진 유뮨암이 단단하고 균질하여 풍화로 부서러지는 것에 강해
큰 덩어리로 쪼개지는 경우가 많이 가파른 수직절벽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선운산 천마봉 284m
선운산 천마봉은 도솔암 남쪽 천길 바위 위에 우뚝 솟은 봉우리이며 기상이 준엄하여 장군봉이라고도 한다.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도솔천의 비경이 발아래 내려다보이며
인접한 낙조대와 함께 가장 많이 오르는 관광명소 라고 하며
선운산 천마봉은 선운사 사찰 서쪽3.6km 지점에 위치한 해발 336m로서 정상에 올라서면
주위의 풍광에 감탄하며 파노라마 처럼 펼쳐지는 선운산 천마봉 이다.
선운산 천마봉 284m
천마봉 오르기전에는 낙조대가 있는데 낙조대에서 보는 일몰은 주변의 저수지와 능선이 어울려 일대 장관이라고 하며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선운산은 원래 도솔산이라 불리던 곳으로 선운산이란 이름은
백제 때 창건한 선운사에서 따왔고 선운산 산행코스의 백미는 선운사에서 시작해 도솔계곡을 따라 올라 진흥굴
도솔암 마애불을 지나서 낙조대와 천마봉을 거쳐 도솔암으로 내려오는 코스라고 한다.
주차장에서 천마봉까지는 2시간쯤 걸리며 진흥굴은 신라 진흥왕이 왕위를 버리고 수행했다는 커다란 굴이고
높이 15m 되는 도솔암 마애불은 동학 운동의 중요한 시발점이 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도솔암 조망
도솔암은 전북 고창군 아산면 도솔산에 있는 암자로 선운사에 속해 있으며
선운사와 함께 백제 때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사찰이름 도솔(兜率)로 미루어 미륵신앙을 바탕으로 창건된 사찰이다.
원래는 6개의 도솔암이 있었으나 조선후기 상도솔암, 하도솔암, 북도솔암의 3암자만 남았다가
현재는 내원궁은 상도솔암, 마애불상이 봉안되어 있는 암자는 하도솔암, 대웅전 자리에는 북도솔암이 남아있다.
도솔암은 기도의 효험이 높은 곳으로 알려져 찾는 사람들이 많은 암자이다.
도솔암
선운사에서 도솔암까지는 약 3.2km로 1시간 정도면 도솔암에 이를수 있으며
길도 흙길이고 평탄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
울창한 숲길을 따라 평탄한 길처럼 마음도 넉넉해지며 오늘 가을날에 단풍이 절정이 되면 더 좋은 산책길이다
진흥왕이 왕위를 버리고 중생제도를 위해 도솔왕비와 중애공주를 데리고 입산, 수도하였던
좌변굴(左邊窟, 또는 眞興窟)과 도솔암(兜率庵)이 있다.
도솔암은 선운사 계곡의 절경을 이룬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앞에는 천인암(千仞巖)이라는 절벽이 있고
그 사이의 깊은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으며 도솔암 서쪽의 암벽 위에 내원궁(內院宮)이 있고
그 밑의 40여m 절벽에는 미륵장륙마애불(彌勒丈六磨崖佛)이 조각되어 있다.
하산길
선운사로 도솔천을 따라 천천이 가을을 음미 하면서 걸어 보았다
선운산은 본래 도솔산(兜率山)이었으나 백제 때 창건한 선운사(禪雲寺)가 있어 선운산이라 널리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데
선운이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고 도솔이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을 가리킨다고 한다.
선운사 주변 가을풍경
도솔암 찻집엔 불교신도와 산객들이 차향에 젖어 있듯이 단풍이 좋은날 이 산길을 걸어면 정말 아름다울것 같다
물소리 졸졸흐르는 소리와 붉게 물든 단풍 길과 함께 이길을 걸어 보는것 만이라도 힐링 그 자체이며
우리의 자연이 아름답다는것을 만끽 할수 있다
도솔암에서 선운사 까지는 아름답게 숲이 우거지고, 잘 닦아진 산책길이 이어져 있어 누구나가 걸을수 있는 코스다
선운사 대웅보전
선운사 대웅보전에서 참배를 마치고 선운사 도량을 둘러 보았다
선운사의 문화재로는 보물 제279호인 선운사금동보살좌상(禪雲寺金銅菩薩坐像)
보물 제280호인 선운사지장보살좌상(禪雲寺地藏菩薩坐像),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8호인
영산전목조삼존불상(靈山殿木造三尊佛像)을 비롯하여 약사불상(藥師佛像)·삼존불좌상·보살입상(菩薩立像)·
아미타삼존상(阿彌陀三尊像)·십육나한상(十六羅漢像)·판관상(判官像)·녹사상(錄使像)·사자상(使者像)·
십대왕상(十大王像)·동자상(童子像)·판관상·호법신장상(護法神將像, 仁王像)·팔상전석가불좌상 등이 남아 있다.
선운사 찻집에서 아메리카노
산길에 지친몸을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당 보충 하며 은은향 커피향에 단풍향기에 젖어 본다
선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本寺)이며 창건에 대해서는 신라의 진흥왕이 창건했다는 설과
577년(위덕왕 24)에 백제의 고승 검단(檢旦, 黔丹)이 창건했다는 설이 있다.
선운사의 창건에 대해서는 신라 진흥왕이 창건했다는 설과 백제 위덕왕 24년(577)에 고승 검단(檢旦, 黔丹)선사가
창건했다는 두 가지 설이 전하고 있다.
첫 번째 설은 신라의 진흥왕(재위기간 540∼576)이 만년에 왕위를 내주고 도솔산의 어느 굴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는데, 이때 미륵 삼존불이 바위를 가르고 나오는 꿈을 꾸고 크게 감응하여 중애사(重愛寺)를 창건함으로써
이 절의 시초를 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시 이곳은 신라와 세력다툼이 치열했던 백제의 영토였기 때문에
신라의 왕이 이곳에 사찰을 창건하였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따라서 시대적ㆍ지리적 상황으로 볼 때 검단선사의 창건설이 정설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도솔산 선운사 일주문
편액에는 선운산이 아닌 도솔산 선운사(兜率山禪雲寺) 라고 되어 있다
선운사사적기(禪雲寺寺蹟記)에 따르면 577년 백제 위덕왕 24에 검단선사(黔丹禪師)가 창건하였으며
그후 폐사가 되어 1기(基)의 석탑만 남아 있던 것을 1354년(공민왕 3)에 효정선사(孝正禪師)가 중수하였다.
1472년(조선 성종 3) 부터 10여 년 간 극유(克乳)가 성종의 숙부 덕원군(德源君)의 후원으로
대대적인 중창을 하였는데 정유재란(丁酉再亂)으로 본당을 제외하고 모두 불타버렸다.
창건 당시는 89개의 암자와 189채의 건물, 그리고 수도를 위한 24개소의 굴이 있던 대가람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천년기념물367호 송악
선운사로 들어가는 길가의 절벽에 붙어서 자라고 있는데 길이가 15m 정도로 퍼졌으며
가슴높이둘레가 80cm 정도인 노거수이다.
송악은 상춘등(常春藤)·토고등(土鼓藤) 또는 용린(龍鱗)이라고도 하는 상록덩굴식물이다.
동쪽으로는 울릉도, 서쪽으로는 인천 앞바다까지 성장이 가능하고, 내륙지방에서는 김제시 금구면이 북방한계선이었다. 그런데 금구면에서 자라던 것이 죽었으므로 이곳 삼인리에서 자라는 송악이 육지에서는
가장 북쪽에서 자라는 것이 되었다. 송악은 두릅나무과에 속하며 줄기에서 돋는
기근(氣根: 땅 속에 있지 않고 공기 중에 있는 뿌리)으로 다른 물체에 붙는다.
산행종료
고창 선운산(高敞 禪雲山)은 호남의 내금강 이라고 하며 곰소만을 보며 능선을 걸어보고
도솔암 과 선운사 경내와 주변 역사를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예전 100대 명산 도전팀들과 선운산 산행보다
꼼꼼히 산길을 걸어보며 주변에서 고창의 명물 풍천장어를 점심겸 저녁을 먹고서 귀가길에 접어들었다
※ 출처:
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손경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월간 山(아웃도어 매거진).신 산경표 박성태 조선일보사
해설 대동여지도 최선웅 민병준 진선출판사
인문산행 심산 바다출판사.한국1000산 신명훈
선운사,고창읍 홈페이지 지역신문 및 지역주민 인터뷰 참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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