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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늑대 FORCE
청송 주왕산(靑松 周王山)신라(新羅)의 왕자 김주원(金周元)이 공부했던곳 주왕산 가메봉에서 주봉까지 걸어보다 본문
청송 주왕산(靑松 周王山)신라(新羅)의 왕자 김주원(金周元)이 공부했던곳 주왕산 가메봉에서 주봉까지 걸어보다
바다늑대FORCE 2022. 11. 14. 16:09
청송 주왕산(靑松 周王山)
신라(新羅)의 왕자 김주원(金周元)이 공부했던곳 주왕산 가메봉에서 주봉까지 걸어보다
▲ 청송 주왕산(靑松 周王山)
주왕산 가메봉 882m
주왕산 주봉 726m
▲ 청송 주왕산(靑松 周王山) 나의 산행일 :
2022년 11월13일 일요일 날씨, 약간흐림
▲ 청송 주왕산(靑松 周王山) 나의 산행코스 :
절골탐방지원센터(운수길)→ 대문다리→가메봉삼거리→가메봉→후리메기안내삼거리표지목
→주봉→후리메기안내삼거리표지목→후리메기삼거리→절구폭포→용추협곡→대전사→상의 주왕산국림공원탐방안내소
18.28km 6시간4분소요(트랭글앱 기준)
주왕산은 경상 북도 청송군에 있는 산이며 높이 721m이며 산세가 아름다워 경상 북도의 소금강으로 불린다.주변에는 태행산 · 연화봉 · 군봉 등이 솟았고, 월외 · 내주왕 · 내원 계곡의 기암 절벽과 폭포들이 절경을 이룬다.1976년에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중국 동진의 왕족 주도가 당나라 군사에 쫓겨 이 곳으로 피난하여 숨어 살다가 일생을 마쳤다 하여 주왕산이라 불린다는 이야기가 있다. 산은 그다지 높지 않으나 웅장하고 깎아 세운 듯한 기암 절벽이 마치 병풍을 두른 것 같아서 석병산이라 부르기도 한다.또한 신라의 왕자 김주원이 이 곳에 와서 공부하였다고 하여 주방산이라고도 한다.주왕산 서쪽에는 주방천이 흐르면서 만든 제1 · 제2 · 제3폭포와 주방 계곡 ·노루용추 계곡 · 절골 등의 계곡이 있다.특히 주방 계곡은 기암 · 아들 바위 · 주왕굴 · 복암 폭포 등이 있어 경치가 좋기로 유명하다.주왕산에는 대전사와 광암사 등 유서 깊은 사찰을 비롯해서 백련암 · 주왕암 등이 있다.대전사는 임진왜란 때 사명 대사가 승군을 모아 훈련시켰던 곳으로 유명한데이 절에는 사명 대사의 영정과 명나라 장군 이여송이 사명 대사에게 보낸 친필 목판 등의 문화재가 있다.그 밖에 주왕이 머물렀다는 주왕굴, 주왕이 고려 군사를 막기 위해 쌓았다는 자하성(일명 주방 산성)주왕의 군사들이 군사 훈련장으로 사용했다는 연화굴, 무기 저장소로 사용했던 무정굴 등이 있다.
▲ 청송 주왕산(靑松 周王山) 산행지도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2022년 11월13일 일요일 대한민국(大韓民國) 구석구석 산(山)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진주 솔산악회 게스트(guest)로 3번째로 합류하여 청송 주왕산으로 향한다 주왕산은 딸아이가 5살 즈음에
주왕산 주봉을 찾았고 또 안동에서 교육받을시 나혼자 훌쩍 주왕산 한바퀴 했는데 주봉만 찾았지만
가메봉이 있는줄도 몰랐다 그러기에 오늘 가메봉으로 가는 절골코스 산행이기에 산악회 따라 길을 나서본다
운수(雲水)길
주왕산 절골방향은 가메봉 들머리이며 운수(雲水)길이라고 명명 되어 있었고 구름과 물을 벗삼아 걷는길이라고 한다
주산지를 둘러보고 트랭글 앱은 절골탐방지원센터 앞에서 시작하였다 절골계곡은 예약제로 시행되는 산행길이며
오늘 절골계곡을 거쳐서 가메봉과 주봉을 거쳐서 용추협곡으로 하산할것이다
절골분소 주소는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길 121-170 이다
절골협곡
신선들이 풍류룰 즐겼던 협곡으로 우리는 가메봉을 향해 절골협곡으로 들어간다
절골 협곡은 주왕산-가메봉-왕거암 능선 남동쪽 절골탐방지원센터에서 대문다리까지 약 5km구간 직선거리 약 3km으로 매우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며 계곡은 응회암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응회암은 고온으로 분출되어 흐르면서
쌓인 회류응회암으로 뜨거운 화산재와 부석들이 서로 엉겨붙어 만들어진 용결응회암이다.
용결작용을 겪은 응회암은 식으면서 부피가 줄어들어 수직방향으로 틈이 많이 발달하게 되었고
이 틈들을 따라 암석들이 떨어져 나가면서 깍아지르는 수직절벽들이 병풍처럼 펼쳐있는 긴 협곡을 형성했다고 한다.
절골협곡
협곡에 흐르는 거울같은 맑은 물에는 낙엽이 산녀들이 내려와 목욕하듯 물위에서 그 아름다움을 더했다
절골 협곡에서는 피아메 구조가 잘 발달하여 화산분출지를 계산할 수 있는 중요한 증거들을 수집할 수 있다고 하며
절골 협곡은 인공시설물을 최소화한 친환경적 탐방로로 관광객들은 여울을 따라 놓인 징검다리를 이용해
산행을 즐길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옛날 운수암이라는 절이 있어 절골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가메봉4.7km안내 표지목
절골에서 가메봉 산행길은 그냥 계곡을 따라 평탄한 길이라 힘든코스는 아니지만 가을이면 단풍만 구경하는
절골협곡을 걸어보아도 좋을듯한 산길이었다 한여름이나 가을단풍이 절정을 이루는날 걸어면 금산첨화일듯 하다
주왕산국립공원 절골코스는 절골계곡의 시원한 물줄기를 따라 아름답게 펼쳐진 계곡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면서
가메봉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코스이며 장마철을 제외하고는 계곡 중간중간마다 징검다리가 놓여있고
목책다리가 설치되어 있어 연인이나 가족단위 협곡만 걸어도 좋은 장소로 추천하고 싶다
거울같은 절골계곡
아름다운 암봉과 수려한 수목들이 계곡물에 얼굴을 비추고 한여름 같어면 그냥 훌러덩 알탕하고픈 맑은물이다
주왕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열두 번째 국립공원으로 기암단애, 용추협곡, 용연폭포, 절골협곡 등
한반도 화산 폭발 활동의 특징을 관찰하기 좋은 지질학습장이라고 하며 또한, 신갈나무, 소나무 군락과 망개나무
노랑무늬붓꽃, 둥근잎꿩의비름 등 다양한 야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학습장이라고 한다
대문다리1.5km안내표지목
여기는 또한 운수암(雲水庵) 터라고 한다 안내글을 참조해보면 이곳은 문헌조사와 현장조사 결과 운수암(雲水庵) 터로
추정된다 주왕산지(周王山志)에 계곡 십리길이 끝나는 곳에 평탄한 언덕이 하나 있으니 바로 암자가 위치한 곳이다
운수암은 순조가 즉위한지 9년이 되는 1808년에 이르러 161년이 되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1648년 인조때 창건된 것으로 보인다 암자는 화재와 중창을 거듭했다는데 그 마지막을 알수가 없다
운수암(雲水庵) 터
이곳을 절골계곡이라는 이름도 운수암(雲水庵)이라는 절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그때의 마을 이름도 운수동(雲水洞) 이라 불렀다고 하며 절은 사라지고 차츰 이름도 잊혀졌지만
그 기억만은 남아 계곡의 이름이 되었다
지금은 절골계곡과 함께 운수(雲水)를 따 구름과 물을 벗삼아 걷는 운수길이라 불리우고 있다
절골의 목책다리
산길을 걸어면 바람소리와 물소리 그리고 낙엽 바스락 거리는 소리 어쩌다 들려오는 산새소리가
산길을 걷는 산꾼의 가슴을 힐링 시켜준다
여름날이라면 대문다리까지 계곡길을 따라 걸어면 그냥 산림욕이 될것같고
가파른 오르막길을 따라 한 시간 정도 오르면 가메봉 정상에 이르러 발아래 펼쳐진 주왕산 풍경과
절골계곡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는 산길이다
물소리
잠시 산길을 걷다가 멈추어 보면 봄날 얼음 아래로 흐르는 물소리 처럼 졸졸 물소리가 들여온다
어디하나 오염되지 않는 맑은 물소리는 세속의 소음속에서 벗어나 천상의 소리가 들리는듯 하다
절골은 내룡리와 주산지리는 고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주왕산 국립공원 자락에 위치하고
거미줄처럼 뻗은 주왕산 줄기들이 있어 물과 공기가 맑아 정말로 신선의 풍류를 즐길만한 곳이다
돌탑
여기도 냇가를 중심으로 작은돌맹이 돌탑이 즐비 하고 그 누군가의 소원탑이다
설악산 백담사 앞 냇가에서 보는것 보다는 그 수나 크기는 작지만 어딜가던 이렇게 소원을 비는
돌탑이 가는길을 멈추게 한다
주산지 공용주차장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절골은 국립공원 주왕산의 한 줄기이며
아직 까지는 보존이 잘 되어 생태적 가치가 높고 경치가 아름다워 가을에는 몰리는 탐방객을
사전 예약으로 그 수를 조절하고 있어 예약 하지 않으면 탐방을 할수 없는 곳이다
단풍철인 10월부터 11월까지 하루 예약 인원을 135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한다.
절골풍경
여름날이나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날이라면 지금 이 풍경은 너무 아름다울것 같지만 조금 아쉬운날 산길이다
절골코스를 운수(雲水)길이라 하는데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구름과 물을 벗 삼아 걷는 길이라는 뜻이며
맑고 시원한 계곡물은 산꾼들이 갈증을 해소하기에 충분할듯 하다
급하지 않은 경사를 따라 좁게 형성된 협곡 물길을 따라 두어 시간 정도 걷다 보면 빼곡한 정글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로 아름다움을 떠나 신비로움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신선(神仙)이 걷는 길
맑은 물소리와 살랑살랑 바람소리 낙엽밟는 소리 이길은 걸을때만 신선이고 싶다
깎아 세운 암벽들이 좌우병풍처럼 들어서 십리돌병풍을 만들었고 계곡의 경치가 빼어나 조선 후기 문인들이
운수동천(雲水洞天)’이라 불렀다는 유래를 음미하며 유유자적 산길을 걷는다
대문다리
난 처음 대문다리라 하길래 가메봉으로 가는 암봉으로 된 대문앞에 다리가 있나 상상 했는데 글세 산행들머리 대문처럼
그냥 대문앞에 목책다리가 있고 들머리 대문과 목책다리가 합쳐서 대문다리 인듯 하다
주왕산 등산 코스 중 주산지 쪽은 많이 알려져 있어 탐방객들이 무척 많지만 이곳 절골 계곡은
주산지에 비해 덜 알려져 있는 편이라 탐방객들이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며 인공 구조물 또한 데크 로드를 제외하고
거의 없는 편이어서 신비로운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였다
가메봉0.2km안내표지목
대문다리를 지나니 평지길은 사라지고 가파른 산길이 연속이었다 호흡이 턱까지 차오르는 비탈의 연속 산길을
오르다 보면 가메봉과 대전사 삼거리가 나온다
절골계곡은 주왕산 10경 중 하이며 절골 계곡엔 30여 년 전만 해도 화전민이 살았다고 하며
산길을 걷다 보면 과거 화전민이 살았던 터임을 떠올리게 하는 돌로 축대를 쌓기도 한 반반한 터가 보이기도 한다
이렇게 절골을 걷고 대문다리를 지나고 비탈길을 오르면 여기에 닿는다
주왕산 가메봉 882m
주왕산 주봉(主峯)보다 높은 가메봉이다 주봉보다 높은 산은 가야산 칠불봉 그리고 지리산 삼신봉도 주봉(主峯)이 더 낮다
장남이 왕세자가 되지 않은 대군도 있듯이 그 산의 주봉도 낮은 봉우리가 주봉을 하고 있는 산들도 많이 보았다
오늘 비온다는 예보도 있었지만 산행하기 좋은 날씨로 바뀌어서 너무 좋았다
대문다리에서 시작해 가메봉까지의 길은 초반 0.7km를 제외한 1.5km는 급경사 비탈길며
0.2km 남은 지점에 가메봉 사거리 능선에 도착하지만 산정까지도 비탈길이다
주왕산 가메봉 882m
가메봉은 주왕산 주봉(720m)보다 높지만 거리가 떨어져 있어 주정상으로 인정이 안된다고 한다
주왕 전설이 입으로 전해지기 시작한 건 1000년 전일이라고 하는데 1034년 석름봉(가메봉) 서쪽 사창암에서 출토된
주왕사적이 그것이며 이는 920년 낭공대사가 기록한 것으로 제자에게 믿을 만한 사람이 나올 때를 기다려
다섯 번을 전할 때까지, 즉 100년 이상의 세월이 흐를 때까지 개봉하지 못하도록 한 문서라고 한다.
주왕사적 속 전설은 신라의 왕자 김주원이 이 곳에 와서 공부하였다고 하여 주방산이라고도 하고
당나라 주도라는 자가 반란에 실패하고 신라의 주왕산에 숨어 들어왔고 주도는 이곳에 은거하며
세력을 키워 나가다 신라 토벌군에 의해 진압되었다”는 것이다. 1034년 이후 이 이야기는 주왕산에 얽힌 전설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졌지만 1997년 청송의 향토사학자 김규봉씨가 새로운 설을 제기하면서
전설이 아닌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여지게 되었고 한다.
가메봉에서 바로본 주왕산 능선 파노라마
단풍의 절정도 한여름의 녹음도 없는 주왕산이지만 신선하고 절골의 아름다운 풍경과 벗하며 올라온 가메봉이다
주왕산 절골을 거쳐 올라온 가메봉은 다른 세상의 정점이며 파도처럼 밀여오는 산봉우리 처럼 시원한 산국(山國)
한가운데이고 겹겹이 늘어선 산의 둥글둥글한 굴곡, 신록까지 더해 순하고 정이 가는 풍경의 연속이다
절골, 신술골, 갈전골의 패임까지 훤하며 그 많던 바위를 다 덮어 버린 신록의 왕국이
주왕 김헌창의 봉우리 아래 엎드려 있는듯 하다
주봉으로 걷다
절골계곡은 갈림길이 없는 외길이라 조난위험이나 길 잃을 일은 없을듯 하며 얕은 계곡 물에는
청정지역에 맞게 물고기도 많고 다슬기가 바윗돌에 붙어 산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유혹하는듯 하였다
가메봉 산정에서 발아래 펼쳐진 봉우리의 풍경에 젖어보며 잠시 숨고르기 후 주봉으로 걸어본다
주봉가는길은 가메봉 산정에서 조금 내려와 안내표지목 따라 가면 되며 거리는 4.4km이다
주봉가는 산길
입동도 지난날씨이지만 이미 산에는 겨울준비가 한창인듯 싶다 어느새 낙엽은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았다
주왕산 가메봉을 지나 4.4km 가면 주왕산 주봉(720m)이 있고 맞은편에는
주왕산의 상징인 기암과 노송이 절묘한 풍광을 만들어져 있는 곳이며
아래로 내려서면 유명한 신라고찰 대전사 나오는 길이며 주왕산국립공원 탐방코스는
절골코스를 비롯해 7개 코스로 나뉘어 다양한 볼거리와 산행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낙엽 가득한 산길
주왕산 산정부근은 이렇게 참나무 잎으로 한겨울 추위를 이겨내기 위하여 지금부터 포근한 낙엽으로 이부자리를 만들었다
주왕산의 절골은 청정계곡 속을 걸을 수 있어 좋았고 가메봉은 주왕산의 최고봉다운 시원한 조망이 일품이며
큰골 내원동은 협곡 속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놀랍고 주방천은 바위와 계곡이 보여줄 수 있는
수려함의 절정을 지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왕산 주봉 726m
백두대간의 남단에 위치한 주왕산은 암벽으로 둘러싸인 산들이 병풍처럼 이어져
석병산 또는 주방산이라고도 하며 백악기의 주왕산 일대는 거대한 호수였다고 한다.
이후 호수 바닥에 퇴적물이 쌓이면서 육화되었는데 약 7천만년전 이 퇴적암층을 뚫고
엄청난 규모의 화산 분화가 있으면서 뜨거운 화산재가 대량으로 쌓이고 이 화산재 주변에 용암이 응집하면서
거대한 암벽이 형성된 것이라고 하며 이러한 화산폭발은 최소 9차례 이상 있였다고 하며
이후 침식과 풍화를 거쳐 오늘날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주왕산 주봉 726m
주왕산에 폭포가 많은 이유는 주왕산의 하천 기반을 이루는 암석이 풍화와 침식에 대한 저항이 매우 강한
안산암이기 때문이라고 하며 따라서 제대로 침식이 되지 않아 주행이 복잡해지고 협곡은 깊어지면서
결국 폭포를 많이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주요 명소로는 신라 문무왕 때 창건한 고찰 대전사(大典寺)를 비롯해
주왕의 딸 백련공주의 이름을 딴 백련암(白蓮庵), 청학과 백학이 둥지를 틀고 살았다는 학소대(鶴巢臺)
앞으로 넘어질 듯 솟아오른 급수대(汲水臺), 주왕과 마장군이 격전을 치렀다는 기암(旗巖)
주왕의 아들과 딸이 달 구경을 했다는 망월대(望月臺), 동해가 바라다보이는 왕거암
주왕이 숨어 살다가 죽었다는 주왕굴(周王窟) 등이 꼽힌다.
후리매기 방향으로 하산
주왕산은 여기저기 단풍나무가 너무 많이 보인다 가을 단풍 절정기라면 이길은 붉게 물든 단풍길이다
주왕산 이야기는 중국 당나라 때의 주도(周鍍)는 스스로를 후주천왕(後周天王)이라 칭하고 당나라 수도 장안을 공격했으나
안록산의 난을 평정한 곽자의(郭子儀) 장군에게 패하여 요동으로 도망쳐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었다.
이 사람을 주왕(周王)이라고 하였고 주왕은 반란이 실패하자 멀리 한반도의 석병산으로 피신했다.
그는 산입구가 되는 주방천 협곡에 산성(자하성)을 쌓고 재기를 노린다.
나중에 주왕이 신라 땅에 숨어 들어간 것을 안 당나라에서는 그를 잡아달라고 신라에 요청했다.
신라는 마일성 장군의 형제들을 필두로 진압군을 이곳 석병산으로 보내 주왕과 그의 군사들을 격퇴했다.
후리매기삼거리
주왕산의 가장 큰 단점은 능선의 조망이 전무하다는 것이고 따라서 경치를 즐기면서 산행을 하려면
주봉쪽으로 오르는 길에 설치된 전망대들을 들렀다가 후리매기를 거쳐 하산하면서
폭포들과 기암 괴석들을 구경하는 코스가 무난하다고 한다.
산행을 하지않고 대전사에서 연화폭포까지 이어진 사실상 평지에 가까 길만 트레킹도 것도 괜찮으며
왕복 코스로 느긋하게 두 시간이면 다녀올 수 있고, 같은 장소라도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의 풍광이 많이 다르다보니
행락철이면 이 머나먼 청송 오지로 엄청나게 많은 관광객이 들어차 있는 걸 볼 수 있다.
절구폭포
절구통을 닮아서 붙여진 절구폭포이며 수량이 적어 폭포수의 웅장함은 없었다
주방천 계곡에는 용연폭포, 절구폭포, 용추폭포 세 곳의 폭포가 있는데 쉴 사이 없이 떨어지는 하얀 물줄기가 아름답다.
주 탐방로에서 0.3km 들어가 있는 용연폭포는 그중 제일 큰 폭포이며
못의 바위면에 세 개의 굴이 움푹 패여 신비스럽기만 하다.
용추협곡
우리나라 3대 암산 가운데 하나인 주왕산은 기암절벽·암벽·폭포가 곳곳에 있는 100대 명산이며
산행의 필수코스는 학소대부터 용추폭포인 제1폭포까지 구간이다.
용추협곡을 지나는 나무데크길에서 바위 사이의 단풍나무를 감상하면 좋다고 하며
상의주차장에서 용추폭포까지는 평탄한 흙길이라 어린이나 노약자에게도 트레킹엔 무리없이 할수 있는 코스다.
용추협곡
대한 바위 골짜기가 마치 중국의 황산 계곡처럼 웅장한것이 바로 주왕산 용추협곡이다.
협곡 바위벽의 높이가 까마득하며 겹겹이 늘어서 경사는 거의 수직을 이루고 있고
석벽사이로 맑고 힘차게 쏟아지는 용추폭포의 비경에 놀러온 사람들은 폰 카메라를 들이대며
여기 저기서 인증사진 촬영을 기다려야 할만큼 왁자한 풍경을 쏟아내고 있다.
주왕산의 백미로 꼽히는 학소대, 급수대, 시루봉 등 기암괴석의 암릉미를 감상하며 여유롭게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목적지인 대전사에 이르게 된다
용추협곡
주왕산에 폭포가 많은 이유는 주왕산의 하천 기반을 이루는 암석이 풍화와 침식에 대한 저항이
매우 강한 안산암이기 때문이라고 하며 따라서 제대로 침식이 되지 않아 주행이 복잡해지고
협곡은 깊어지면서 결국 폭포를 많이 형성하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지질학적 특성은 주왕산의 바위, 폭포, 계곡, 산세를 우리나라 어느 산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로 바꾸어 놓았으며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 8곳의 국가지질공원 중 하나로 등록된 것은 물론
2017년 초 이 산을 비롯한 청송군 일대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되었다.
대전사(大典寺)
주왕산의 렌드마크처럼 되어 있는 주왕산 암봉을 병풍처럼 뒤로하고 있는 대전사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銀海寺)의 말사이다.
672년(문무왕 12)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는 설과 919년(태조 2)에 주왕(周王)의 아들이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다.
그 뒤의 자세한 역사는 전래되지 않고 있으나 조선 중기 실화(失火)로 전소된 뒤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산행종료
상의주차장에 있는 청송 유네스코지질공원 안내도이며 상의주차장엔 관광버스가 가득했구
승용차도 주차장 마다 가득 하다는 이유는 그 만큼 주왕산이 인기가 좋다고 이야기 할수 있다
청송 주왕산(靑松 周王山)은 신라(新羅)의 왕자 김주원(金周元)이 공부했던곳라고 하며
오늘 주왕산 가메봉에서 주봉까지 걸어보다 단풍이 없어 아쉽지만 절골계곡을 걸어본것 만으로도
너무 좋았고 여름날 절골계곡 운수길을 한번더 걷고 싶었졌다
※ 출처:
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손경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월간 山(아웃도어 매거진).신 산경표 박성태 조선일보사
해설 대동여지도 최선웅 민병준 진선출판사
인문산행 심산 바다출판사.한국1000산 신명훈
명산플러스 경남일보. 산&산 부산일보
청송군 홈페이지 블로그 및 지역주민 인터뷰 참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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