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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늑대 FORCE
지리산(智異山)등잔봉.지리산의 숨은 동네 산청 고운동(山淸 孤雲洞)에서 지리산 등잔봉에서 오색단풍에 젖다 본문
지리산(智異山)등잔봉.지리산의 숨은 동네 산청 고운동(山淸 孤雲洞)에서 지리산 등잔봉에서 오색단풍에 젖다
바다늑대FORCE 2022. 10. 29. 19:30
지리산(智異山)등잔봉.
지리산의 숨은 동네 산청 고운동(山淸 孤雲洞)에서 지리산 등잔봉에서 오색단풍에 젖다
▲ 지리산(智異山)등잔봉
높이 : 845m
위치 : 경남 산청군 시천면과 하동군 청암면에 걸쳐있는 산
▲ 지리산(智異山)등잔봉 나의산행일 :
2022년10월29일 토요일, 날씨 : 맑음
▲ 지리산(智異山)등잔봉 나의 산행코스 ;
고운동 고운호→고운동천→등잔봉들머리 →조망처 삼거리 →만우묘 →조망처→
조망처 삼거리 →등잔봉(원점회귀)
2.3km 1시간5분소요(트랭글 앱기준)
▲ 지리산(智異山)고운동 등잔봉 개요 :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이 지리산을 소요하다 머물렀을 정도로 계곡이 빼어나다.
고운동이란 지명도 최치원의 호에서 따왔고 지리산록에는 옥천대, 문창대, 세이암, 환학대 등의
고운과 관련된 지명에 친필이라고 알려진 쌍계사 진감선사 대공탑비, 쌍계석문(雙磎石門)
광제암문(廣濟癌門)등의 글씨가 남아 있지만 그의 호를 딴 지명은 고운동이 유일하다.
그만큼 고운동의 경관이 뛰어나다는 뜻일 것이다.
고운이 지리산의 산신령이 되었다는 전설 때문인지 그곳에 들어가면 전쟁도 없고
먹을것이 풍부하며, 상놈과 양반의 나눔이 없이 장수한다는 ‘청학동’이란 이상향을 찾는 사람들은
고운동을 이상세계 속의 ‘청학동’으로 여겼다.
이는 반대로 지리산 자락에 있는 경상도와 전라도가 그만큼 전란에 많이 휩싸였음과
지배층의 수탈이 심했음을 말해 준다고 하겠다.
산꾼은 산청 시천면 반천마을에서 고운동까지 고작 5㎞에 불과한 거리지만 산행에 걸리는 시간은
하루종일이 걸린다고 했고 구름처럼 물보라가 일어난다 해서 운여폭포를 지나면
너럭바위인 배바위가 나온다. 길이 20여m, 폭 10여m의 배바위에 오르면
골짜기 아래쪽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배바위에 서서 수정처럼 맑은 물이 바위들 사이를 헤집고
잠시의 쉼도 없이 흐르는 모습을 보노라면 뱃고동 소리를 울리면서 떠나는 것 같다.
뱃머리에 해당하는 곳에는 주암대(舟岩臺)란 글자가 음각돼 있다.
피리골이란 지명도 최치원과 연관이 있는데
최치원이 고운동에 있을 때 이곳이 피리를 불며 거니는 산책로였다는 것이다.
▲ 지리산(智異山)고운동 등잔봉 산행지도
▲ 지리산(智異山)고운동 등잔봉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2022년 10월29일 토요일 대한민국(大韓民國) 구석구석 산(山)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산청 처가(妻家)에서 지리산 줄기인 고운동(孤雲洞)을 바라보니 산먼당엔 울긋불긋 단풍이 내려 앉고 있어
곧장 산청 거림으로 길을 나섰다
가는길 계곡에는 오색단풍에 계곡에 맑은물과 함께 마치 물감을 풀어 놓은듯한 색으로
단풍과 맑은물이 산청 거림계곡을 꾸미고 있었다
산청 거림계곡
고운동으로 가면서 바라보는 거림계곡은 한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이며 마치 물감을 온 산을 풀어 놓은듯 하다
거림계곡은 지리산 10경중 네 번째인 철쭉으로 유명한 세석평전에서 시작되는 거림골을 본류로
지리산 주능선상에 위치한 연하봉과 촛대봉에서 비롯되는 도장골 그리고 세석평원에서
삼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있는 한벗샘에서 발원한 자빠진 골 등의 지류가 모여
커다란 계곡을 이룬곳이 거림계곡이라고 한다
산청 거림계곡
깊은 계류와 울창한 숲을따라 거림계곡은 세석평전까지 8km를 흐른다
거림(巨林)이라는 이름처럼 울창한 숲 아름드리 나무가 거림을 가득 메워있어 거림이라고 부른다고 하며
거림골은 철쭉이 꽃을 피우는 봄이면,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가 묻힐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며
이곳에 가려면 산청군 시천면 덕산에서 중산리 방면으로 가다, 곡점마을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들어서면 된다.
고운동의 단풍
눈이 시리도록 울긋불긋한 단풍의 향연에 넋을 잃을 정도다
고운저수지옆 길을 따라 고운동 가는길은 그야말로 물감에 풀어 놓은 산에 빠진듯 하였다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선생이 지리산을 소요하다 머물렀을 정도로 계곡이 빼어나고
또한 고운동이란 지명도 최치원의 호에서 따왔다.
고운호(孤雲湖) 표지석
고운동에는 고운 저수지가 있는데 산청 양수발전소 상부댐 역활을 하는곳이다
고운동에는 아직도 지리산에서 나는 차를 끓여내는 산방과 이상향의 세계를 꿈꾸며
수도하는 사람이 사는 집이 있는데 청학동 삼성궁 분교 같다고 생각하면 쉽다.
대개 산행하는 사람들은 고운동계곡으로 고운동에 올라 산방에서 차 한잔을 하고
계곡 들머리에 있는 배바위와 연결되는 피리골로 하산하는게 대부분이지만
그냥 단풍 구경삼아 올라온 터라 등산봉 산행은 덤이 되었다
고운저수지
저수지를 중심에 있는 주택 하나는 고운동천 찻집이며 우측 높은 봉우리가 등잔봉이다
그리고 좌측 산봉우리 뒤에는 하동군 청암면 이며 청학동과 삼성궁이 있는 곳이다
고운동 계곡은 산청 덕산에서 중산리 방면으로 가다 좌측길 내대마을로 가다보면 삼신봉터널을 지나
좌측길을 쭉 타고 가면 고운동이 나온다
고운동천 찻집
고운동천 찻집 뒷편에 지리산 등잔봉으로 가는 들머리가 있다
고운동은 신라말 고운 최치원 선생이 운둔 수행하면서 무위자연의 경지에 올라
자기완성을 이루고 선인(仙人)으로 승화한 별유천지(別有天地)의 대법지(大法地)로서
지세는 마치 구름이 머물고 학이 날개를 펼친듯한 모습으로
고운동이 천하대법지임을 고운 최치원 선생은 이미 호중별천(壺中別薦)이라는 시에서
천년후 발복(發福)을 예언한 것에도 알수 있다.
고운동의 가을
가을이 익어가는곳 고운동천이다 그냥 쳐다만 보아도 저절로 시한수가 나올 정도이며
낙엽소리 바람소리 물흐르는 소리 하나 하나가 시가 되었다
최치원 선생의 호중별천
壺中別有天(호중별유천)신선의경지.
仙人推玉沈(선인추옥침)신선옥 베개를 밀치고 일어 나니
身世琰千年(신세염천년)어느새 천년이구나
春來花滿地(춘래화만지)봄이오니 꽃이 땅에 가득하고.
秋去葉飛天(추거엽비천)가을이 가니 낙엽이 하늘에 흩 날리네
至道離文字(지도리문자)지극한 도는 문자에 있는것이 아니라
元來在目前(원래재목전)원래부터 사람 눈앞에 있었다네.
고운동천
고운동천은 경남 산청군 시천면 고운동길377 이며 먹고 자고 할수 있는 곳이다
고운동천에서는 고운채동백꽃 그리고 고운채구절초 별채 하늘채로 엣향기 시골향기가 있는
건물로 만들어 져 있으며 아침 저녁을 제공한다고 하며 전통 찻집도 있었다
참나무숲
파란하늘을 가득 메운 참나무 숲 그리고 파릇파릇 산죽이 산길을 가득 채우고 있고
가끔 들여오는 새가 날아가는 소리와 떡갈낙엽 밟는 소리만 산길 내내 들려왔다
인기척에 놀라 냄다 도망가는 다람쥐랑 이렇게 지리산 가을은 깊어만 가고 있었다
등잔봉의 숲
따스한 햇살에 가을이 익어버렸다 빨갛게 불타는듯한 단풍 그리고 노랗게 익은 참나무 잎
파란하늘을 도화지 위에 쭉쭉 뻗어서 색칠을 하고 있는듯 보였다
최치원 선생도 가을날 이길을 걸어면서 많은 시상이 떠올려것이라 생각해본다
최치원 선생이 유람했던 곳으로는 경주 남산, 강주 빙산(氷山), 합주(陜州) 청량사
지리산 쌍계사, 합포현(合浦縣) 별서(別墅) 등이 있으며
또 함양과 옥구, 부산의 해운대 등에는 그와 관련된 전승이 남아 있다고 한다
.
등잔봉 산길
등잔봉 산길은 국립공원 산길처럼 잘 정비되어 있었고 그다지 산꾼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산행지 이다
나역시 고운동에 왔어야 지리산 등잔봉이 있는줄 알았고 산책삼아 등잔봉을 올라보았다
아마도 고운동 사람들이 산책길을 개척해 놓은듯 보이나 산꾼들의 흔적은 없었다
산꾼들이 지나갔다면 어디한곳 리본하나가 걸려있기 마련인데 하나도 없다는것이다
등잔봉 산길
산정에 가까워 질수록 산길엔 낙엽이 소복하였고 산길은 바윗돌 하나 없는 흙길 육산이다
봄이되면 진달래꽃도 가득할것 같아 여기저기에 진달래나무가 많이 보였다
겨울이 오면 고운동을 다시 찾아와 겨울 등잔봉 산길을 걷고 싶어졌다
등잔봉능선은 묵계치에서 올라 991봉을 지나 주산능선에서 분기되어
고운동의 북쪽을 감싸면서 반천리를 내달려 반천1교에서 끝을 맺는곳이다.
지리산(智異山)등잔봉 845m
지리산 등잔봉 산정이며 높이는 845m이다 여기서 보면 지리산 천왕봉이 바로 앞에 있고
산청 구곡산 능선이 코앞에 펼쳐져 있는 곳이다
숲이 울창해서 조망이 보이질 않지만 낙엽이 다떨어진다면 조망이 더 넓어질것이다
내 뒷편으로 계속간다면 산청 시천면 반천마을이 나올것이며 주 등산로는 고운동에서 시작이 편하다
고운동천
최치원선생의 호를 딴 동네이름 고운동 마을은 산청이 유일한 곳이며
신라 대학자 최치원(857~?)은 경주 사량부 출신으로 12세에 당나라로 유학을 가서
6년 만에 과거에 급제했으며 황소의 난(881년)이 일어나자 '토황소격문'을 써 문명을 떨쳤고
당 고종으로부터 자금어대를 하사받았다.
29세에 신라로 금의환향해 진성여왕에게 시무10조를 올리며 자신의 뜻을 펼치려고 했으나
난세임을 한탄하고 자연 속으로 사라졌다.
후세인들은 우리 문장의 비조(鼻祖·어떤 일을 가장 먼저 시작한 사람)라 일컬으며
칭송했고 문묘에 첫 번째로 배향되었다고 한다.
산행종료
지리산(智異山)등잔봉이란 이름을 처음 듣는 산봉우리이며
또한 지리산의 숨은 동네 산청 고운동(山淸 孤雲洞)에서
지리산 등잔봉에서 오색단풍에 젖어보며 고운동천 찻집에서
대추차 한잔으로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 출처:
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해설 대동여지도 최선웅 민병준 진선출판사
인문산행 심산 바다출판사.한국1000산 신명훈
인터넷지역신문 및 지역주민 인터뷰 참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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