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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백양산(釜山 白陽山).금정산맥(金井山脈)의 주능선을 따라 백양산 산정에서 낙동강을 바라보다 본문
부산 백양산(釜山 白陽山)
금정산맥(金井山脈)의 주능선을 따라 백양산 산정에서 낙동강을 바라보다
▲ 부산 백양산(釜山 白陽山)
높이 : 642m
애진봉(愛鎭峯) 높이 :589m
▲ 부산 백양산(釜山 白陽山)위치 :
부산광역시 사상구와 부산진구에 걸쳐있는산
▲ 부산 백양산(釜山 白陽山)산행일 :
2022년06월15일 수요일 날씨 : 약간흐림 맑음
▲ 부산 백양산(釜山 白陽山)나의 산행코스 :
선암사주차장→임도길→애진봉안내표지목→체육시설→동천발원지→애진봉→백양산→중봉
→백양산→애진봉→유두봉→선암사방향데크계단→선암사약수터→선암사→선암사주차장
7.2km 2시간57분 소요(트랭글 앱기준)
▲ 부산 백양산(釜山 白陽山)개요 :
백양산 높이는 642m로서 백두대간 말단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금정봉(397m)·불웅령(611m) 등이 있다.
북서쪽 사면을 제외하면 비교적 완경사를 이룬다. 북동쪽과 서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하천은 각각 성지곡지와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삼나무·젓나무 등 수목이 울창하며, 남쪽 기슭에는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선암사와 운수사·용문사 등이 있다.
북동쪽 산록에 위치한 성지곡지는 1910년 일본인에 의해 부산 시민의 식수확보를 위한 상수도원으로 개발된
수원지였으나, 낙동강 상수도 공사가 이루어져 1972년부터 용도를 변경해 유원지로 이용하게 되었다.
1974년 이곳에 어린이회관 등의 건물을 지어 1978년 부산 어린이대공원으로 개칭했다.
부산 어린이대공원은 면적 4.62㎢에 실내수영장·반공전시관·과학전시실·우주산업전시실 등이 있는
어린이회관을 비롯해 각종 놀이시설·동물원·휴식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다.
어린이들의 꿈을 키우는 정서교육과 자연·과학 등의 산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는 좋은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 부산 백양산(釜山 白陽山)산행지도
▲ 부산 백양산(釜山 白陽山)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2022년 06월15일 수요일 대한민국(大韓民國) 구석구석 산(山)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오늘도 당직휴무 꿀같은 시간이다 아침부터 산행채비를 하고서 남해고속도로를 달려
지인이 운영하는 약국에서 상비약을 구매하고 곧장 백양산 산행을 위해 선암사주차장을 티맵을 검색해서
부산시내길을 운전해 가는데 도심길은 서울보다 더 복잡한듯 가다 멈추고 또 멈추고
복잡한 도로를 통과해서 신선한 바람이 부는 백양산 아래 선암사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선암사(仙巖寺) 백양산 들머리
주차장에서 좌측으로 두갈래 길이 있는데 모두가 백양산으로 가는길이며
계획은 우측 산길을 걸어 갈려고 했지만 병아리들의 야외수업인지 소풍인지 병아리들 오르는 길을 방해하기 싫어
좌측 철문 사잇길로 해서 임도 따라 쭉 걸어 보았다
백양산(白楊山)옛 기록에 선암산·운수산 등으로도 불리웠다고 하며 이름은 모두 사찰 이름과 관련이 있다.
백양산은 백양사(白楊寺)라는 사찰이 있어 붙은 이름이며, 동쪽 산록 아래 선암사(仙巖寺)가 있어
선암산으로도 불리고 서쪽 사면의 산 아래 계곡에는 운수사(雲水寺)있어 운수산으로도 불리었다.
좌수영지(左水營誌)에 운수산을 병고(兵庫)라 기록하고 있어 이 산이 군사상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알 수 있다.
임도
백양산 전체는 이렇게 임도가 사방팔방으로 연결 되어 있었고 오늘도 자전거를 타고 오르는 사람도 더러 있었고
마을 주민인듯 삼삼오오 운동삼아 걷는분들도 많이 보였다
어제 내린 비 때문인지 주변은 운무로 자욱하게 깔여 있고 초록빛으로 촉촉히 젖은 수목이들을 보는것 만으로도 힐링이다
백양산은 운수사란 천년고찰을 품고 있는데 운수사는 가야국 때 창건 하였다고 전한다.
창건 당시 신수암(新水庵)이라 불렀다고 하며 가야국의 불교에 대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
전하는 창건 시기를 받쳐줄 사료나 유적이 현재까지 없다고 하며 범어사(의상대사 창건) 창건 때
지어진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임진왜란 때 왜구가 방화하여 소실하였으며
1647년(인조 25) 중건 시작하여 1655년(효종 6년) 완공하였다고 한다
조선 정조 때 만들어진 여지도서(輿地圖書)에 따르면 범어사와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절로서 큰 도량이었음을 알 수 있다.
애진봉 안내표지목 2.9km
가다보니 백양산정이 아니라 애진봉 산정이 먼저 보여 그냥 애진봉 방향으로 걸었다
백양산 애진봉에는 봄이되면 철쭉꽃이 만발하여 상춘객들이 많이 찾는곳이기도 하며 부산진구의 자랑꺼리기도 하다
또 하나는 갈멧길 7선 중 하나인 백양산길 운수사~선암사 구간은 숲이 아름다운 길이라고 전하며
부산지역의 유서 깊은 고찰 두 곳을 연결해 걷는 이 길은 어느 구간보다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하며
백양산길은 북구와 사상구, 부산진구에 걸쳐 있으면서 부산의 중심에 자리 잡은 백양산 자락을 휘돌아간다.
그런 만큼 부산 어디서나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코스라고 전하며 또 산 정상을 포함하는 힘든 코스가 아니라
비탈을 가로질러 거의 등고선을 따라 조성된 임도이기에 고도 변화가 심하지 않아 힘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다.
애진봉 안내표지목1.9km
갈맷길중 오로지 숲길로만 이뤄진 운수사에서 선암사까지의 구간이며
개금에서 백양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주 능선에서 동서로 갈라진 가지 능선을 따라
숱하게 오가는 길이라 지루할 새가 없다고 이야기 하며 또 여러 수목의 소나무, 벚나무, 참나무, 단풍나무 등
임도 주변의 다양한 나무가 연출하는 색다른 분위기를 느껴보는 재미가 있다 한다.
많은 산객 그리고 시민들이 운동삼아 찾는 길이라 곳곳에 정자와 전망대를 비롯한 쉼터가 조성돼 있고
운수사와 선암사를 비롯해 중간중간 목마름을 축일 수 있는 샘물도 여럿 있다.
휴게와 체육시설
백양산(白楊山) 임도는 부산 갈맷길이 백양산 임도와 겸하고 있어 부산시민들이 가볍게 운동하기 좋은코스로 좋은듯 하다
우천시에도 운동을 할수 있도록 지붕이 있어 다른 지역보다 배려가 더 있어 보였다
전일에 비가 온 탓에 아직 산아래 운무로 인하여 조망은 볼수 없지만 여름햇살을 피해 걸울수 있었고
싱거러운 초록물결 수목이 신선한 공기를 제공하는듯 해 어느듯 마음은 정화가 된듯 싶다
동천(東川) 발원지
동천(東川)의 발원지는 당감동 백양산(白楊山)기슭의 이곳 약수터와 등산로 중부로 추정된다
동천(東川)은 백양산(白楊山)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흐르는 물길이기 때문에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짐작된다
옛날에는 풍만강(楓滿江)또는 보만강(寶滿江)이라고 불렀으며 가뭄이 와도 하천이 마르지 않아
신수(神水)라고 불리워 졌다고 전해진다 6.25전쟁이후 한국경제는 부산을 중심으로 살아나가기 시작 했고
1950년대에서 부터 1970년대까지 부산소재의 생산공장 대부분이 동천 용수를 이용해 성장 발전 하였고
전국각지에서 근로자들이 일하기 위해 부산으로 몰려들어 동천(東川)은
한국산업경제발전의 근원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고 안내글에 기록되어 있다
동천(東川) 발원지
비가 왔는데도 강수량이 적었는지 물대롱에는 아주 적은량이 뚝뚝 떨어지고 있고
돌담으로 쌓아서 새롭게 정비한듯 보이나 생각보다는 물이 적은량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동천은 서울 청계천 처럼 부산 중심을 가로지르는 대표 도심하천이라고 하며
최근 집중호우 땐 두 차례나 범람해 주변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어 전국적으로 더 알려지기도 했다고 하며
하지만 청계천과는 많이 다르다고 하는데 부산시민들은 동천은 사실 부산에선
악취와 쓰레기로 오염이 심해서 '똥강'으로 더 유명 하다고 한다.
개망초
개망초꽃이 비를 머금은체 산길주변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개망초는 우리나라에서 맨 처음 철도가 건설될 때 사용되는 철도침목을 미국에서 수입해 올 때
함께 묻어 온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철도가 놓인 곳을 따라 흰색 꽃이 핀 것을 보고
일본이 조선을 망하게 하려고 이 꽃의 씨를 뿌렸다하여 망국초라로 불렀고 다시 망초로 부르게 되었다.
그 후 망초보다 더 예쁜 꽃이 나타났는데 망초보다 더 나쁜 꽃이라 하여 개망초라고 불렀다고 한다.
애진봉(愛鎭峯)가는길
백양산 애진봉은 철쭉 군락지로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정말 빼곡한 철쭉이 봄이되면 천상화원을 이룰듯 보인다
애진봉은 1990년 12월24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민둥산이 된 백양산 이곳에 2007년부터
매년 산철쭉을 식재하여 약23만본의 철쭉동산이 조성되었으며 2016년에는 가까운 거리에서 철쭉을 구경하고
즐길수 있도록 철쭉길 탐방로 및 쉼터를 조성 하였다고 한다
애진봉(愛鎭峯)589m
애진봉은 부산진구의 명산인 백양산 등마루 589m지점에 있는 산지 공원이다
1998년1월1일 여기에 큰 돌 하나 세워 우리 소망 이루리라 는 뜻을 담아 부산진사랑 구민 한마음 동산을 조성하고
큰 비석을 세웠다. 이곳을 애진봉으로 부른다
당초 삼각형 모양의 큰 원석(原石)화강암에 애진봉이라 세긴 비석과
건립취지가 담긴 오석(烏石)재질의 비(碑)를 세우고
그 주변에는 자연석으로 단을 쌓아 두른 동산에 철쭉을 심어 경관을 조성했다
부산에서는 걸맞는 비석재료를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다가 결국에는 경남 합천지방에서 색갈이 아름답고
자연미가 넘치는 돌을 구해와 비를 세웠다 한다.
기념비
여기 큰 돌 하나 세워 우리 소망 이루리라
보라, 발아래 펼쳐진 눈부신 우리 삶터
자랑스러운 내 사랑 부산진
칠백리 낙동강의 도도함과
짙푸른 태평양의 망망함을
백양,황령,엄광의 영산에 천년세월로 보듬고
우리 여기 다시 모여 두손모아 뜨겁게 간구 하나니
하늘과 땅에 가득한 천지신명의 은총이
천세만세 이어져 자자손손 풍요로운 영광 누리며
늘 따뜻한 이웃으로 모여 더 큰 축복받게 하소서
라고 세겨져 있다
백양산 정상 들머리
애진봉에서 내려오면 헬기장과 조망처가 있는데 자욱한 운무로 인하여 조망을 볼수가 없었다
애진봉 헬기장 바로옆 백양산 산정으로 가는 들머리가 있으며 애진봉에서 거리는 멀지 않다
백양산이 속해있는 부산진구(釜山鎭區) 역사를 보면 고려시대에는 동평현의 영현이었던 동래군이
동래현으로 강등되면서 울주군에 영속되자, 동평현도 양주군(梁州郡: 현 양산)의 재배를 받았다.
고려 후기에는 연해지역을 중심으로 왜구의 노략질이 빈번하게 이루어졌는데
동평현도 1376년(고려 우왕 2)과 1396년(조선 태조 5)에는 병선 120척을 이끈 왜구들의 대규모 침략을 받았다.
이때 수축된 동평성도 왜구의 침략을 방비하기 위해 보수가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왜구의 침략이 거세지자 동래현을 동래군으로 다시 승격시키고
이제까지 양주에 속했던 동평현은 동래군에 소속시켰다.
산정가는길
산정가는 길은 운무가 더 짙게 내려 앉고 있었고 야자매트랑 나무계단 두개로 되어 있지만
요즘 산객들은 무릎때문에 계단보다 평지길을 선호 하기에 여기도 역시 야자매트길을 더 이용한듯 싶다
그리고 부산진구의 역사를 더 보면
동평현은 조선시대에 들어와 1409년(태종 9)에 다시 양주에 속했다가 1428년(세종 10)에 동래현의 속현이 되었고
따라서 조선 초기에는 동래군의 지배를 받았다.
왜구 침략이 잦아지면서 군사적 요새지였던 동평현에 어모장군(禦侮將軍)을 파견하여 관할토록 했다 하며
1428년(세종 10)에는 동래군의 진영을 동평현으로 옮기기도 하였다.
1547년(명종 2) 동래현은 일본 사신과의 교류를 담당하게 되면서 도호부로 승격되었고
이때 동평현은 동평면으로 개칭되어 동래부에 속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동평현은 군사적 요새지로서의 기능이 상실되고, 행정단위기관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동래부지』(1740)에 의하면 당시 동평면에는 13개리
(고대리, 부현리, 감물리, 당리, 와요리, 가야리, 부산성내리, 범천1리, 2리, 좌자천1리, 좌자천2리, 두모포리, 혜정리)
중의 일부(고대리, 부현리, 감물리, 당리, 와요리, 가야리, 범천리)와
서면의 11리(산저리, 여고리, 석사리, 거벌리, 초읍리, 양정리, 연지리, 범전리, 전포리, 만덕리)
중의 일부(초읍리, 양정리, 연지리, 범전리, 전포리) 지역이 포함되었다.
나리꽃
백양산 산길 주변엔 야생화 나리꽃이 수줍게 얼굴을 내밀고 있고
이슬인지 빗물인지 아직도 물끼를 머금고 있었다
나리꽃은 우리나라 여름을 대표하는 꽃중에 하나인데
나리꽃은 종류가 많있며 꽃을 피우는 시기에 따라서 약간 차이가 있지만
6월 중순경에 꽃을 피우는 털중나리를 시작해서 초가을까지 연속적으로 꽃을 피운다
나리꽃중에 가장 일찍 피는 하늘나리,털중나리,섬말나리를 시작하여
한여름 즈음에는 말나리,하늘말나리,중나리가 피고 여름끝자락에 가서는 참나리가 피면서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까치수염
백양산에는 까치수염꽃도 지천에 피어있어 야생화 군락지 같은 느낌도 들었다
흰꽃이 줄기 꼭대기에서 꼬리처럼 옆으로 굽은 총상꽃차례에 밀집되어 핀모습이 참 아름다운 자태이다
까치수염은 양지와 모래와 돌이 많은곳에서 잘 다란다고 한다
까치의 날개죽지에 흰점을 닮았다하여 까치수염이라 불리며
꽃은 흰개의 꾸부렁한 꼬라를 닮았다 하여 개꼬리풀이라고도 불리우며
가짜를 뜻하는 우리말 '까치'와 '여문 이삭'을 뜻하는 '수영'을 합하여
까치수영아라고도 한다고 한다.
엉겅퀴
잎 가장자리에 크고 작은 가시가 존재하고 있는것이 자주색 또는 적색 꽃이
한 여름에 가지 끝에 한 송이씩 피어나는게 바로 엉겅퀴 이다.
엉겅퀴 효능 중에서 하나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는데 이 효능은 매우 탁월해서
우리같이 산을 자주 오르내리는 산꾼들에게 좋으며 무릎 통증과 관절염에도 효과가 탁월 하다고 하며
특히 추운 날씨로 인해서 근육 및 인대가 경직되는 증상이 잦은 사람들도
엉겅퀴가 들어간 약재를 섭취하면 좋다고 한다.
백양산(白楊山) 642m
백양산(白楊山)은 부산광역시의 부산진구, 사상구, 북구에 걸쳐있는 산이며
부산국제고등학교와 한국과학영재학교 등이 위치해있고 황령산 접경 지역에 있다.
부산의 많은 산들 중 유독 등산객들이 사랑하는 곳이라고 하며 어디를 가도 코스가 잘 정비돼 있어
등산뿐만 아니라 산악자전거나 산악오토바이를 즐기는 이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크게는 어린이대공원 입구를 시작으로 성지곡수원지를 지나 정상으로 올라가는 코스와
선암사에서 출발해 정상으로 가는 코스가 대표적이다.
또한 가을이면 능선을 따라 하늘거리는 억새들이 드라마틱한 풍경을 연출하며 걷는 재미를 더한다.
백양산(白楊山) 642m
백양산은 금정산 다음으로 부산에서 제일 높은 산이며 삼나무와 전나무 등 수목이 울창해서
많은 사람들로 부터 사랑을 받는 산 이기도 하며 백양산 숲길도 잘 조성 되어 있어
백양산 숲길은 성지곡 숲길에서 운수사 까지를 잇는 19.4㎞의 길로 6시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하며
기존의 옛 등산길에 전망대와 노후된 길을 정비하여 트레킹 코스를 만들었다.
코스는 백양산 숲길~어린이대공원~백양대~오행 약수터~등나무 약수터~신라대학교
~모라 예비군 훈련장~운수사(雲水寺) 삼거리~운수사로 이어지며
시멘트 길과 자갈길, 마사토 길이 골고루 섞여 걷는데 부담이 없다.
백양산 중봉613m
백양산 산정에서 다시 직선으로 산길을 걸어가면 두갈래 길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가지않고
좌측산길을 타야만 중봉으로 갈수가 있다 백양산 산정에서 중봉까지는 15분 정도 걸어가면 중봉이며
표지석은 없고 돌머더기 탑에 중봉613m라고 써 놓은거랑 부울경트레일런에서 붙여놓은 표지판이 전부다
노루오줌
노루오줌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지도 않고 만개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분홍빛으로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었다
여름산행을 하다보면 지천에 보이는것이 토종 야생화 인데 요즘은 지자체 마다 핑크물리등 외래종 꽃을 파종하여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게 좀 맘에 그렇더라 난.....!
산딸기
많은 딸기 열매중 딱 하나만 익어 있네......!
여름 산행시 제일 반가운게 산떨기이인데 지나가다 따먹어면 세콤달달한게 갈증도 해소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전국의 산과 들에 흔하게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인데 줄기는 높이 1-2m이며 밑을 향한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며 3-5갈래로 갈라지거나 갈라지지 않는 홑잎이며
잎몸은 난상 타원형으로 길이 4-11cm, 폭 5-7cm이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결각 모양의 톱니가 있다
부산진구(釜山鎭區)의 조망
산에 오를땐 운무로 인하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만 중봉을 거쳐서 다시 애진봉으로 내려왔더니
시야가 멀리까지는 보이지 않지만 나름 부산시가지를 볼수가 있어서 좋았다
부산진구는 북서쪽과 서쪽에 금정산 줄기가 북동에서 남서쪽으로 달리고 있어 비교적 높은 산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동쪽은 황령산(427m) 줄기에 접해 있고 백양산(白楊山642m) 동쪽 산기슭 아래에 선암사가 있어
선암산이라고도 하며 백양산 발원한 동천은 부전천과 전포천을 합류해 부산항으로 유입하면서
넓은 침식 평야를 이루어 전체적으로 분지 지형을 이룬다.
부산진구(釜山鎭區)의 조망
좌측 작은 산봉우리 사이가 해운대 신시가지이며 운무사이로 보이는 작은산 하나가 황령산이며
그 아래는 시민공원이다 중앙부는 부신진구청이 위치하고 뒷편은 서면이다
저멀리 흐릿하게 다가오는 오륙도와 북항 태종대도 보인다 우측 영도와 산아래 동의대학교
그리고 우측 큰산이 엄광산이다
삼각봉 방향으로 걷다
부산진구의 서북쪽에 위치한 백양산은 금정산맥의 주능선에 솟은 산이며
백양산 산기슭에서 부산의 도심 하천인 동천이 발원하며 전포동에 소재한 황령산은
부산의 전형적인 도심의 산으로 남구와 수영구 경계를 이룬다.
대부분 안삼암질로 구성되어 있고 산정이 비교적 평탄하며
곳에 따라 소규모의 성채 경관을 나타내는 기반암이 노출되어 있다.
산정에는 조선 시대 봉수대가 복원되어 있다.
유두봉589m
표지석에는 낙동정맥(洛東正脈) 유두봉589m 라고 되어 있다 난 여기가 삼각봉인줄 알고 더 이상 진행 하지 않아 아쉽다
낙동정맥(洛東正脈)은 낙동강 동쪽에 위치한 정맥이며 이 정맥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전 국토의 근골(筋骨)을 이룬 백두대간(白頭大幹)의 태백산 줄기인 구봉산(九峰山)에서 남쪽으로 갈라져
영천의 운주산(雲住山, 806m)까지 높이 1,000m에 달하는 산줄기를 형성하고
월성군 서면 아화리의 낮은 구릉을 넘어 다시 경상남도의 가지산(加智山)을 거쳐
부산광역시 다대포의 몰운대(沒雲臺)에 이르며, 낙동강 동쪽 하구에서 끝난다.
유두봉에서 바라봉 낙동강(洛東江)
구포를 중심으로 낙동강이 유유히 흘러내리고 있으며 삼락습지 생태원도 보인다
그리고 낙동정맥은 경상북도와 경상남도의 동해안과 낙동강 유역의 내륙을 가르는 분수령 산맥이며
연결되는 주요 산은 백병산(白屛山, 1,259m)·백령산(白嶺山, 1,004m)·주왕산(周王山, 907m)
주사산(朱砂山)·사룡산(四龍山, 685m)·단석산(斷石山, 829m)·가지산(加智山, 1,240m)
취서산(鷲棲山, 1,059m)·원적산(圓寂山, 812m)·금정산(金井山, 802m) 등이며
길이는 약 370㎞에 이른다고 한다.
유두봉에서 바라봉 낙동강(洛東江)
낙동강(洛東江)의 길이 525.15㎞이며 남한에서는 제일 긴 강이며, 북한을 포함하면 압록강 다음으로 길다.
총유역면적은 2만 3860㎢로 남한면적의 4분의 1, 영남면적의 4분의 3에 해당하며
함백산에서 발원한 본류는 남류하다가 안동 부근에 이르러 반변천(半邊川, 116.1㎞)을 비롯한
여러 지류와 합류, 서쪽으로 흐르다가 함창과 점촌 부근에서 내성천(乃城川, 107.1㎞)과
영강(穎江, 69.3㎞)을 합류한 뒤 다시 남류한다.
이 유로(流路)에서 상주와 선산에 이르러 위천(渭川, 117.5㎞)과 감천(甘川, 76.6㎞)을 합하고
다시 대구광역시 부근에서 금호강(琴湖江, 118.4㎞)과 합류하고
경상남도에 접어들면서 황강(黃江, 116.9㎞)과 남강(南江, 193.7㎞)을 합한 뒤 동류하다가
삼랑진 부근에서 밀양강(密陽江, 101.0㎞)을 합친 뒤
남쪽으로 유로를 전환하여 부산광역시 서쪽에서 바다로 흘러든다.
유두봉에서 바라봉 낙동강(洛東江)
날씨가 더 화창하고 맑은 날씨였더라면 조망이 더 멀리 갈수도 있을진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부산광역시 북구(釜山廣域市北區)는
백양산과 금정산이 부산진구, 금정구와의 경계를 이루며 화명동에 소재한 상학봉(上鶴峰)은
금정산 봉우리의 하나로, 해발 산 정상에 서면 낙동강은 물론 멀리 김해평야와
김해시가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경관이 수려한 산봉우리이다.
구포동에 소재한 범방산은 구포초등학교 뒤쪽에서 모라동쪽 구포도서관에 이르는 백양산의 줄기 중 하나이며
호방산 또는 범바위산으로도 불린다.
유두봉에서 바라본 조망
오늘은 운무로 인하여 부산도심 풍경은 볼수 없겠다 생각했는데 산행 끝무리쯤 이렇게 맑아져 오는 바람에
부산도심을 구경할수가 있었다
우리 친척들은 대부분 부산에서 자리잡고 많이 살고 있는 편인데 시골에서 부산 처음 갔던게 언제인지
전혀 기억이 나질 않지만 서울 첫 방문은 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때 이다
하산길
선암사주차장에 주차를 해서 선암사 방향으로 하산을 해야 했다
하산할 무렵엔 운무도 다 그치고 여름햇살이 쨍쨍 내려 앉았다
수목들이 빗물이씻기고 또 태양빛을 받으니 초록색이 더 짙어지는듯 하다
이렇게 해서 금정산 다음으로 높은 백양산 산행을 마무리 하고
물끼 머금은 하산길에 발걸음을 옮긴다
하산길 녹색
초록색으로 가득한 백양산 산길이다 참나무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쭉쭉 뻗어 있으며
어디서 꾀꼬리 새소리가 요란하다 유년기 시설 우리동네 대밭고개 앞산에는 참나무가 숲을 이루었는데
꾀꼬리가 참나무 꼭대기에 집을 짓고 살아 꾀꼬리 소리는 잘 알고 있다
산길은 물끼를 머금고 있어 자칫 하다간 낙상 우려가 있어 조심스레 하산길을 걸었다
빗물머금은 싸리나무
숲이 짙어서 어제내린 빗물을 아직까지 머금고 있었다
흔히 인생을 초로인생이라 하는데 풀잎에 맺은 이슬이 햇살이 뜨면 순식간에 사라지고 흔적도 없다
그런뜻에서 우리의 삶도 초로인생이라 하는가 보다 그렇지만 여기 싸리나무 잎엔
물끼가 초롱초롱 매달여 있다
선암사 약수터
선암사(仙巖寺)는 부산의 백양산(白陽山)에 있는 사찰이며 일제 강점기에는 31본산 가운데 하나였던
범어사(梵魚寺)의 말사였고 현재도 대한불교조계종 범어사에 소속되어 있다.
선암사는 신라의 삼국통일 직후인 675년 원효(元曉, 617-686)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하는데
처음에는 견강사(見江寺)로 칭했다고 한다.
그러나 조선사찰사료(朝鮮寺刹史料1911)에 수록된 1868년의 중수기에는 803년(애장왕 4)
동평현에 견강사가 세워졌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후 조선 전기인 1483년(성종 14)에 각초(覺招)가 중창하면서 현재 위치로 옮겨 세우고 선암사로 개칭했는데
선암사라는 사찰 명칭은 이곳 바위 위에서 화랑(花郞)이 수행한데서 연유한 이름이라고 한다.
선암사 가는길
선암사 가는길 옆 큰 소나무 아래 옹벽위엔 이렇게 집에 두었던 불교관련 물품이 진열되어 있는데
불자들이 하나둘씩 구매해서 집에 두었다가 사찰관련 물건은 집에 두면 안된다는 풍문에 따라
불교신자들이 이러한 물품 사찰 근처에 가져다 놓아 이런 모습을 많이 볼수가 있다
선암사 대웅전
대웅전은 거룩한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로 모신 법당이란 뜻이며
자연히 대웅전에는 석가모니 불상이 봉안의 주 대상이 된다.
대웅전 벽화는 심우(尋牛)도 인데 해석 하자면 소를 찾아 나서다 이다.
대웅전에는 석가모니불의 좌우에 염화시중의 미소로 대변되는 가섭과 다문제일의 제자인
아난이 각각 선법과 교법을 상징하며 봉안되어 있으며
부처님의 반야지(般若智)를 상징하는 문수보살이 왼쪽에서, 수행과 행원이 원대함을 상징하는 보현보살이
오른쪽에서 모시고 모든 구도자들이 지혜와 행원에 의지하여 해탈의 길로 나가야함을 보여준다.
석가모니부처님의 좌우에 조상의 극락왕생과 내생의 행복이 직결되는 아미타불과
고통받는 병자나 가난한 사람을구원하는 자비의 약사여래를 모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대웅전의 격을 높여 대웅보전(大雄寶殿)이라고 부른다.
이외에도 문수보살 대신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 또는 대세지보살의 협시보살로 봉안하는 경우도 있다.
불이문에서 산행종료
부산에 있는 산은 금정산 첫번째로 산행 했고 그리고 백양산을 두번째로 올라 보았다
금정산맥(金井山脈)의 주능선을 따라 백양산 산정에서 낙동강을 바라보아 보며
이렇게 선암사 불이문에서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 출처:
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손경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월간 山(아웃도어 매거진).신 산경표 박성태 조선일보사
해설 대동여지도 최선웅 민병준 진선출판사
인문산행 심산 바다출판사.한국1000산 신명훈
명산플러스 경남일보. 산&산 부산일보
부산진구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및 지역주민 인터뷰 참고함.
바다늑대FORCE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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