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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정안산(河東 鄭晏山),남해바다 까지 조망할수 있는 천혜(天惠)의 요새 하동 정안봉에 오르다 본문
하동 정안산(河東 鄭晏山)
남해바다 까지 조망할수 있는 천혜(天惠)의 요새 하동 정안봉에 오르다.............!
▲ 하동 정안산(河東 鄭晏山)
높 이 : 448m
위치 :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횡천면 적량면 고전면 경계에 있는산.
▲ 하동 정안산(河東 鄭晏山) 산행일
2021년 03월05일 금요일, 날씨 : 맑음
▲ 하동 정안산(河東 鄭晏山) 산행코스
적량면 용소보 주차장→→용소보→→폐축사→→임도→→모구재→→정안산성
→→정안산 정안봉(원점회귀)
7.05km 3시간4분 소요(트랭글 앱기준)
▲ 하동 정안산(河東 鄭晏山) 개요 :
정안산은 하동군 양보면 적량면 횡천면 고전면 4개면에 걸쳐있는 정안산은
정상부에는 정안장군이 축조한 산성이 있고 정안산 정안봉은 수려한 경관과 군내 뿐 아니라
남해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고 또 연결되는 천혜의 요새라 할 수 있는데
이곳에 고려중기 하동인 정안(參知政事참지정사)이 고종 3년경 노모를 봉양코자 성을 쌓고 별장을 지었다.
이로 인하여 산이름을 정안봉(鄭晏峯)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도 성문의 터가 완전하고 성밑에는 옛날 절터가 남아 있으며
서쪽에는 적량면 용소가 있고 남쪽에는 횡천강과 섬진강이 흘러서 천연의 요새를 이루고 있다.
하동에서 횡천을 지나 구정 삼거리에서 진교 방향으로 700미터 정도 오면 중하쌍 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서 뒷산 봉우리로 올라가면 정안산성이 있다.
정상에 서면 북쪽 멀리로 지리산 중봉에서부터 왼쪽으로 천왕봉 장터목 세석평전 영신봉
반야봉 노고단까지 이어지는 주능선이 병풍처럼 펼쳐진다.
서쪽에 해당하는 곳에 광양 백운산이 우뚝 솟았고 남쪽으로는 하동 금오산이 지척에 다가서고
그 오른쪽 아래로 섬진강 물줄기가 바다를 연모해 달려가는 모습이 선명하다.
▲ 하동 정안산(河東 鄭晏山)등산지도
▲ 하동 정안산(河東 鄭晏山)등산 나의 트랭글(TRANGGLE) 궤적도(軌跡圖)
▲ 하동 정안산(河東 鄭晏山) 찾아가는길
진주역→→경서대로 하동 방향→→충무공로 양보방향→→충무공로 적량 하동방향
→→횡천강 용소보 주차장
38km 50분소요.
→→→→→→2021년 03월05일 금요일 대한민국 구석구석 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어제 내내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고 오늘 아침에도 뽀오얀 안개가 사방을 가렸다
그리고 오늘은 경칩(驚蟄)이다
경칩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도고 하며 24절기중 세번째 절기로 계칩 이라고도 한다
일년중 새싹이 돋아나고 농사를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절기 라고 하는데 요즘은 시설농사라 퇴색된듯 하다.
경칩날 7년동안 근무를 한곳 하동지역으로 정안산 찾아 길을 나선다
그런데 7년동안 근무하면서 정안산 존재를 이제야 알았다.
횡천강 용소보 인근 들머리
용소보 들머리는 적량면 동산마을 주유소가 있는데 주유소 옆길로 횡천강 용소보로 가는길이 있다
용소보는 수심이 깊어 하동으로 발령후 첫 동계수난구조훈련을 실시한 곳이기도 하다
용소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서 횡천강을 가로질러 용소보를 건너야 한다
용소보를 건너서 우측으로 약30m정도 가면 들머리가 나온다
만약 용소보가 물이 많아 건너기 힘들다면 하동공설운동장에서 고전면 방향으로 가다보면
적량면 안성마을이 나오는데 안성마을에서 용소보를 가면 들머리가 있다.
정안산 초입구간
적량면 안성마을에 있는 등산안내표지판에서 시멘트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폐 축사가 나오는데 현재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 엄청 짖어 되었다
폐 축사를 지나면 포장도로가 아닌 넓다란 흙길 임도가 나오는데
그 길을 따라 가다보면 본격 산으로 가는 산길이 우측에 있다
하동 정안산은 북쪽 지리산, 서쪽엔 섬진강, 남쪽 바다까지 수려한 조망이 펼쳐지는 곳이라고 하며
횡천강에 둘러싸인 아담한 산이며 고도는 낮지만 재미 있는 코스라고 선등자들의 이야기 이다
정안산 산정에서 보면 천왕봉·노고단·광양 백운산 한눈에 펼쳐져 있고 남해바다까지 펼쳐지는
조망이 좋은 산행지라고 한다.
산길이 시작되는 지점
무심코 임도를 걷는다면 정안산 산정으로 가는 길을 놓칠수가 있다
산악회 깃표가 없었다면 나역시 지나쳤을 것이다
요즘은 대체로 산악회 깃표도 자연환경을 훼손한다고 하여 쓰레기 처럼 메달지 못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산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이정표 역할를 해주는것은 분명하다.
정안산 산행은 주차 때문에 어쩔수 없이 원점산행 외엔 대부분 산행은 하동군 적량면 동산리 상동산마을에 있는
용소 주차장에서 시작해 횡천면 횡천리 횡계마을 입구까지 이어지는 11.3㎞코스로
산길이 좋고 험하지 않아 걷는 시간 4시간30분 정도면 넉넉하게 주파할 수 있는 코스를 선택 한다고 한다.
그 산행코스는 상동산마을 용소 주차장→용소보→고절리 갈림길(임도로 좌회전)→폐축사→밤밭 갈림길
→임도→이정표→모구제→정안산성→정안산(봉)→산불초소→로프구간→철탑→마치고개→매봉(358m)
→횡계 앞산 갈림길→안부 이정표→삼각점(271m봉)→전주 이씨 묘→횡계마을 입구(비석)로 구성된다고 한다.
정안산 초입 산길
소나무가 빼곡하고 바닥엔 깔비(소나무낙엽) 참나무 낙엽이 수복하게 쌓여 있어
어디가 산길인지 알수가 없을 정도이다 아마도 산행경험이 적은 산행자들이 조난 당하기 쉬운 초입길 같다
밤새 내린 비로 인하여 소나무 향기가 뼈속 깊숙히 파고드는 듯한 느낌이며
시원하고 향기 좋은 소나무 향기를 맡으면서 걸어본다.
정안산 산행을 위해 처음 도착한 횡천강 용소보는 여름이면 물놀이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그런지
승용차 20대 정도는 거뜬히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다.
용소(龍沼)는 청학동에서 발원한 횡천강이 횡천면을 거쳐 적량면으로 이어져 급하게 휘도는 곳에 위치한 소(沼)로
용이 내려와 놀았다는 전설을 안고 있다.
지금은 용소보가 건설되어 수심이 깊어 하동근무시절 동계 수난구조훈련중 하나로 동계잠수교육을 시킨곳으로
훈련장소의 하나이며 지금 물 색으로 볼때 오염이 되어 여름 물놀이로는 적당하지 않을듯 싶다.
선등자들의 산악 깃표
진주중고(중학교 고등학교)7.31산악회와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팀의 깃표이다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팀의 산행 기록을 자주 참고해 근교산을 찾는다
진주중고 7.31 산악회는 대충 알기로는 중학교 7회 고등학교 31회가 모여 결성한 산악회인데
얼릉 보기엔 일본 7.31부대를 연상케 만들었다.
오르막 산길이 이젠 어느 정도의 산길이 보이는 능선길이라 편안하게 걸을수 있었다.
임도
오르막길 수목이 빼곡한 산길을 헤집고 올라왔더니 뻥 뚫린 임도가 나타났다
주변에는 밤나무가 지천에 있어 예전엔 밤나무 밭인듯 싶었고
여기 저기 봄소식을 알리는 쑥들이 지천에 새싹을 틔우고 있었다
하늘은 푸르고 새들도 따스한날 기지개 펴듯 날아 다니고 새소리 정겹게 들려왔다.
정안산이 있는 하동군은 우리나라의 남단, 경상남도의 최서부에 위치하여 북쪽으로는 지리산을 경계로
산청군과 함양군, 전라북도 남원시와 접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전라남도 광양시와 구례군과 인접해 있고, 동쪽으로는 진주시와 사천시, 남쪽으로는
남해 바다를 경계로 남해군과 접하고 있어 2개도와 8개 시군과 접하고 있는 곳이다.
봄소식 알리는 쑥
유년기 시절엔 쑥국에다 쑥떡을 많이 먹었는데 요즘은 하우스 재배에 시장가서 사먹어야 하는 현실 이다
쑥 효능을 보면 강장보호, 강정제, 개선, 견비통, 고혈압, 과식, 곽란, 관절염, 구창, 구충, 구토, 금창
기관지염, 누혈, 만성요통, 만성위염, 만성피로, 목소양증, 민감체질, 배가튀어나온증세, 부인하혈, 비체
산한지통, 산후하혈, 소아감적, 소아청변, 소아피부병, 식시비체, 신장증, 안질, 안태, 오심, 온경지혈
온신, 외이도절, 외한증, 요충증, 요통, 월경과다, 월경이상, 위궤양, 위무력증, 위장염, 위한증
음극사양, 음낭습, 음부부종, 음부질병, 음양음창, 음종, 이뇨, 이명, 이완출혈, 인두염, 일사상
자궁냉증, 장위카타르, 적면증, 적백리, 정혈, 제습지양, 제충제, 종독, 종창, 주부습진, 중풍, 증세
지혈, 진통, 창종, 청명, 출혈, 치출혈, 치통, 치핵, 타박상, 태루, 토혈각혈, 통경, 튀어나온편도선염
편두통, 폐기천식, 풍습, 풍한, 피부소양증, 피부윤택, 하리, 한습, 한열왕래, 해독, 해열
허랭, 활혈, 황달, 회충, 후두염, 흉부냉증 그야말로 만병 통치약인 셈이다
진달래 꽃봉우리
조금만 있으면 진달래가 산하의 지천에 피어 분홍빛으로 물들어 갈것이다
산에 오르면 이렇게 자연이 숨쉬는 모습을 볼수가 있고 산 아래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5인이상 집합금지이며 세상이 세상이 아닌듯 싶다
유년기 시절엔 꽃을 따서 먹기도 하였다 그래서 참꽃 또는 참꽃나무라고 부르는데 꽃과 잎, 줄기, 햇가지
뿌리 등이 모두 식용이나 약용에 쓰이지만, 역시 꽃잎이 가장 널리 쓰인다.
한방에서는 말린 진달래 꽃을 두견화 혹은 영산홍이라는 약재로 사용한다.
혈액순환 장애, 기침, 신경통, 염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민간요법으로는
진달래 줄기로 만든 숯으로 승복을 염색하기도 했다 한다.
꽃과 잎, 줄기, 햇가지, 뿌리 등이 모두 식용이나 약용에 혈액순환 장애, 기침, 신경통, 염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리산누에 나방 고치
산에오르면 자연현상을 눈으로 직접 볼수 있는점이 산행길의 묘미인 것처럼
유리산누에나방고치는 가지에 실을 고정하고 그위 더큰 나뭇가지에 또 실을 고정해
이중안전장치로 끝까지 바람에 안날라가고 매달려있다.
유리산누에나방고치는 윗부분과 아랫부분에 틈새와 구멍이 있다.
윗부분은 출입구, 아랫부분은 배설물등이 나가는 배수구이다. 배수구로 빗물이 빠져나가기도한다.
첫번째 만나는 안내 표지목 정안산1.1km
이제야 정안산 탐방로를 만난듯 싶다
정안산은 대부분 소나무 수종을 이루고 있어 내내 소나무가 뿜어내는 솔향기 맡으면서 걸었다
우리의 유년기 시절엔 마을 뒷산 같은 산에 올라 소(牛)먹이러 가고 깔비(소나무낙엽)를 끍어서
푸대에 담아 땔감용 나무를 하기도 하였다
나즈막한 근교산은 유년기 시절의 놀이터 였지만 지금은 산행자들만 산을 찾을뿐이다
그래서 수목이 빼곡하고 바닥엔 낙엽이 수북 쌓여 있을 뿐이고 멧돼지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소나무숲길
정안산 정안봉으로 가는 산길은 내내 소나무 숲이 빼곡하다
군데 군데 소나무 재선충(材線蟲) 방제 작업한곳이 여러곳 보였다
소나무재선충(소나무材線蟲)은 소나무 잣나무 해송 등에 기생해 나무를 갉아먹는 선충이다.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에 기생하며 매개충을 통해 나무에 옮는다.
일본, 중국, 타이완, 대한민국, 포르투갈, 스페인에서 출현했으며, 소나무에 특히 치명적인 심각한 해충이다.
2005년 5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이 제정되었다.
모구재
경사진 내리막길을 내려오다 보니 모구재에 도착 하는데 원점 회귀 하려면
이 내리막길이 오르막길이라 생각하니 힘이 많이 들겠구나 생각도 들었다
여기서 횡천면 구학마을 까지는 1.2km 거리이다
구학마을에서 모구재로 산행한다면 좀더 쉽게 정안산을 오를수 있겠다
횡천면 학리는 원곡 상남 하남마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인마을은 인동촌과 아랫개인 두개의 취락으로
이루어진 마을이며 부엉더미, 누린나무, 찰밥나무, 안장바위, 귀먹정나무 등의 명칭이 있다.
마치마을은 말티재가 줄어서 말티로 일러져 오다가 마치로 불리워 졌다고 하며
동으로 마봉재가 양보면과 경계가 되고 서쪽으로 횡천강으로 적량면과 접하고 있다.
마봉재, 흔들바위, 고래장터, 큰 갓 골짜기, 뒷당산, 바람골, 도장골, 머구나무꼴등의 명칭이 있다.
구학마을은 오동나무가 무성하여 토속명칭으로 머구재라고도 하였으며 학떼가 머무는 마 을이라 하여
구학이라 이름지어진 마을이라고 한다
정안봉 밑에 자리잡은 마을로 절터꼴, 오동촌, 문안골, 쇠죽골 잔내골등의 이름이 있다.
터널같은 소나무 숲길
모구재에서 정안산 방향은 오르막길이 이어 지지만 등산로 바닥길은 깔비가 소복하게 깔여 있고
밤새 내린 비로 물끼까지 머금어 걷기에 아주 편안 한 길이다
정안산 산행의 하나의 코스인 횡천면 횡천리는 조선시대 한때 하동군의 고을 현청이 있었을 만큼
번성했던 지역이라고 하며 2번 국도변에 자리잡아 하동읍에서 청학동과 진주로 갈때 반드시 거쳐야 하고
경전선 횡천역까지 있어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정안산 정기를 받아서인지 인물도 많이 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이고
고려대학교 총장인 이기수 교수도 횡천리 횡계마을 출신이라고 한다.
정안산성(鄭晏山城)터
정안산이라는 이름은 고려시대 무인정권기 장군인 정안(鄭晏) 장군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이라고 하며
하동 출신으로 인근 고을 최대 갑부이기도 했던 정안 장군은 고려 중기인 13세기 최씨 정권때
최우가 집권하자 고향인 하동으로 낙향해 노모를 모시면서 산 정상에 산성을 쌓아 산성내에 별장처럼 지어
노모를 모시면서 살았다던 곳이 산성이 바로 정안산성이라고 한다.
정안(鄭晏) 장군의 관은 하동(河東)으로, 초명은 정분(鄭奮)이며 자는 화경(和卿)이다.
형부상서 정세유(鄭世裕)의 손자로, 평장사 정숙첨(鄭叔瞻)의 아들이며, 최우(崔瑀)의 조카이다.
하동정씨는 최씨정권을 지탱하게 해 주었던 4대 가문, 곧 경주김씨·철원최씨·정안임씨
하동정씨 중에 하나로서 최씨정권기 명문 벌족이었다.
정안성터앞 국가지점번호
항상 내머리속엔 국가지점번호보단 GPS좌표가 사람위치 찾는데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왜냐면 늘 소지히고 있는 휴대폰엔 GPS있어 위치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QR코그가 있길래 앱을로 스캔하니 GPS좌표가 있었다
정안산의 이름이된 정안(鄭晏) 장군은 총명하여 어려서 과거에 급제하였고, 음양·산술·의약·음률에도 정통하였다고 하며
진양의 수령이 되었으나 어머니가 연로하다는 이유로 사직하고, 고향인 하동에서 어머니를 봉양하였다.
집권자 최우의 추천으로 국자좨주(國子祭酒)가 되었고 1241년(고종 28)에 동지공거(同知貢擧)로 과거를
주관하였다고도 하며 최우의 정방원(政房員)으로서 정안의 권세가 조야를 기울였던 시절도 있었지만
최우의 횡포가 날로 심하여지자 화가 미칠까 두려워 남해(南海)로 은퇴하였다 한다.
광양의 백운산 그리고 억불봉의 조망
정안산은 나즈막한 산이지만 천혜의 조망을 가지고 있어
사방팔방 산야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는 곳이다
저 멀리 광양의 백운산과 억불봉이 파란 하늘아래 흰구름이 걸여 있는곳이 백운산이다.
하동근무시절에 광양 백운산 억불봉 노랭이봉 모두 등산해 보았다 같이근무했던
동료직원의 부모가 백운산 아래 고로쇠 물도 채취해 판매하고 있어 몇번 구매한적도 있다.
정안산 산정에 있는 팔각정 전망대
정안산 산이름의 유래가 된 정안장군은 불교를 독신하여 명산대찰을 순방하고 사재를 희사하여
당시 간행 중이던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의 일부를 펴내기도 하였는데
정안장군이 있던 남해에 분사대장도감(分司大藏都監)이 설치되어 있었고 이곳을 중심으로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 조판사업이 추진되고 있었다.
은퇴 후에도 권귀(權貴)에게 아첨하며 사치를 좋아하여 저택·기명 등이 매우 호화로웠다.
최우가 죽고 최항(崔沆)이 집권하자 1251년에 다시 지문하성사(知門下省事)가 되었으며
뒤이어 참지정사(參知政事)에 올랐다.
어느날 문생인 낭장 임보(林葆), 내시 이덕영(李德英), 함주부사 석연분(石演芬) 등과 시사를 논할 때
최항이 사람을 함부로 죽이는 것을 비판하다가 그 말이 알려져 가산은 적몰되고
백령도에 귀양갔다가 독살 살해되었다고 전한다.
정안산(鄭晏山) 산정 448m
정안봉(鄭晏峯)이라는 정상 표지석 앞에 서면 북쪽 멀리로 지리산(智異山) 중봉에서부터
왼쪽으로 천왕봉 장터목 세석평전 영신봉 반야봉 노고단까지 이어지는 주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눈길을 계속 왼쪽으로 돌리다 보면 정안산의 서쪽에 해당하는 곳에 광양 백운산이 우뚝 솟았고
남쪽으로는 하동 금오산이 지척에 다가서고 그 오른쪽 아래로 섬진강(蟾津江) 물줄기가 바다를 향해 흐르는 모습
광양만과 남해도, 사천 앞바다가 선명한 데다 동쪽으로는 지리산 영신봉을 분기점으로
낙동강까지 뻗은 낙남정맥(洛南正脈) 줄기가 끝없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산하를 볼수 있는 천혜의 요새같은 정안산이다.
정안산(鄭晏山) 산정 448m
정상 표지석에는 鄭晏峯(정안봉)이라 새겨져 있다 뒷면에는
橫川山岳會(횡천산악회) 서기 1999년3월21일 건립이라고 되어 있다
또 작한 비석 하나는 정암봉 등반기념 구학산악회라는 표지석이 있다
정안산은 고려 때의 성으로 고려말 1215년 최씨 무신 정권 때 최대 갑부였던 정안의 이름을 따 정안산이라고 하며
이곳에서 정안이 그의 노모를 봉양하였다고 하며 서쪽에는 적량면 용소가 있고 남쪽에는 횡천강과 섬진강이 흘러서
천연의 요새를 이루고 있는 이루는 모습이다
정안장군이 1215년 백령도에서 정안이 살해당하자 성은 폐성이 되고 말았다고 전하 있다.
하동 금오산과 남해바다 조망
정안산 산정에서 바라보면 하동 금오산에 코앞에 있고 금오산 뒷편으로는 남해바다의 파란물결이 보인다
정안산 정안봉 (鄭晏山 鄭晏峯)양보면 적량면 횡천면 고전면의 4개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수려한 경관과 군내 뿐 아니라 남해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고 또 연결되는 천혜의 요새라 할 수 있는데
이곳에 고려중기 하동인 정안(參知政事참지정사)이 고종 3년경 노모를 봉양코자 성을 쌓고 별장을 지었다.
이로 인하여 산이름을 정안봉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지금도 그 흔적으로 보아 당시의 호사생활을 짐작할 수 있다.
정안봉(鄭晏峯) 산행 마무리
정안산 이름의 유래인 정안은 고려시대의 무신로서 평장사 숙첨의 아들이며
최우(崔瑀)의 생질로 우리 고장 하동에서 났다고 하며 한때 진양의 수령이 되었으나 어머니가 연로하다는 이유로
사직하고, 고향인 하동에서 어머니를 봉양하였다 하는데 요즘 같으면 있을수 없는 일 같다
고려 무신정권(武臣政權) 최우(崔瑀)의 횡포가 날로 심하여지자 화가 미칠까 남해현으로 은퇴했다고 한다.
이시기에 고향으로 돌아와 성을 쌓고 기거한 것으로 추정되는 산성이 양보면 장암리 정암산성터다.
정안산에서 남해바다 까지 조망할수 있는 천혜(天惠)의 요새 이곳
하동 정안봉에 올라보고 산행기를 마무리 해본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근교산&저너머(국제신문), 명산플러스(경남일보),산&산(부산일보),한국1000산 신명훈,
유정열1000명산견문록, 한국의산천, 하동군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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