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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우두산(居昌 牛頭山).별유천지비인간(別有天地非人間)별천지풍경에 젖어 우두산을 걷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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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우두산(居昌 牛頭山).별유천지비인간(別有天地非人間)별천지풍경에 젖어 우두산을 걷다

바다늑대FORCE 2020. 5. 14. 10:09


거창 우두산(居昌 牛頭山)

별유천지비인간(別有天地非人間)별천지 풍경에 젖어

우두산을 걷다


거창 우두산(居昌 牛頭山)

   높이 : 1046m

   위치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에 걸쳐있는산

▲ 나의산행일 : 2020년05월13일 수요일. 날씨 : 맑음


▲ 나의산행코스 :

   고견사주차장→→바리봉→→장군봉→→의상봉→→우두산→→코끼리바위→→마장재

   →→Y출렁다리 →→고견사주차장→→고견사→→가정산폭포→→고견사주차장
  12.2km. 6시간10분소요.


▲ 거창 우두산(居昌 牛頭山)개요 :

우두산은 별유산, 의상봉이라고도 부른다.

그러나 의상봉(義湘峰 1,046m)은 우두산(牛頭山)의 아홉 봉우리 중의 하나일 뿐이다.

우두산은 일본 개국신화와 관련된 전설의 산이며 의상봉은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과거세와 현세에서 참선(參禪)한 곳이라는 뜻에서 의상대사 이름을 빌려 산 이름으로 삼았으며

속세를 떠나 별유천지비인간(別有天地非人間)이라 할 만큼 경치가 빼어 난 돌부리 산이다.

정상에서 맨먼저 눈에 띄는 봉우리는 가야산이다. 그 맥에 닿아 있는 의상봉은 별유산의 한 봉우리에 불과하지만

골짜기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점하며, 정면의 암릉과 암봉모양이 이 산의 마루턱이라 부를 만하니

이 산을 의상봉 아닌 별유산(실제 별유산은 의상봉에서 동으로 400여미터 떨어진 곳에 솟아있다)이라고

불러도 좋을 듯 싶다. 비계산 (동남쪽), 북쪽으로 수덕산, 서북서쪽으로 덕유산-남덕유능선

기백-금원산능선, 황석-거망산 능선이 보인다. 우두산은 지도상에 별유산으로 되었으나

최근의 개념도에 우두산이라 나와 있고 거창군청 홈페이지 안내와 우두산 정상표지석과

의상봉 표지석에 우두산이라 최근에 바뀌었다. 우두산은 산세의 수려하기가 덕유산, 기백산에 못지않은

아름다운 봉우리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 의상대사가 참선하던 곳으로 알려진 의상봉, 처녀봉

 장군봉(953m), 바리봉, 비계산 등 빼어난 산세를 자랑한다.

우두산(별유산) 아래에는 고견사와 고견사폭포, 쌀굴 등이 있어 볼거리가 많다.

고견사의 세가지 구경거리로 높이 80m 되는 가정산 폭포, 최치원 선생이 심었다는

은행나무, 의상대사가 쌀을 얻었다는 쌀굴 등이 있다.

고견사는 견암사에 뿌리를 두고 있는 절로 덕유산 지봉의 해인터에 이어 거창의 두 번째 해인터이다.

절을 지을 때 쌓아 올렸던 신라 때의 석축이 눈에 들고 고운 선생이 심었다 하는

은행나무와 만든 때가 새겨진 범종과 석불 의상대사가 수도할 때 두 사람분의 쌀이 나왔다 하는

쌀굴과 십이지신상석이 있다. 산행과 더불어 역사와 경관을 맛볼 수 있다.

 별유산 정상 남쪽턱밑 억새밭께에서 만나는 별유샘도 꼭 들러가야 할 코스중에 하나이고 가조천의 첫 물길이 된다.

우두산 (별유산) 산행 후 가조 온천에서 온천으로 피로를 풀 수 있어서 주말이면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 거창 우두산(居昌 牛頭山)등산지도

 

▲  거창 우두산 찾아가는길

  진주역→→→통영대전고속도로 진주jc→→→함양jc→→→광주대구고속도로 가조TG

  →→→의상봉로→→→거창국제학교방향→→→고견사주차장

104.2km 승용차 1시간10분소요.


→→→→→2020년05월13일 수요일 우리나라 구석구석  산을 찾아 오늘도 길을 나서본다

요즘 지자체마다 경쟁적으로 산을 잇는 출렁다리를 만들고 있을 정도다

그래서 인지 거창 우두산 해발 600m 지점에 설치된 Y자형 출렁다리의 개통으로 인기가 있다고 한다

우두산은 별유천지비인간(別有天地非人間)풍경이 좋다할 정도인데

別有天地非人間이란 별천지가 있는데 인간 세상이 아니다라고 하며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계를 말하는데

오늘 능선을 걸어면서 우두산 하나 하나 그림같은 풍경을 느껴보자.


우두산 들머리(바리봉 방향)

고견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서 바리봉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고견사 주차장엔 한창 공사중이였다 Y출렁다리로 가는 테크계단과 항노화힐링랜드 조성공사라고 한다

넓다란 주차장과 그리고 목조건축물 공사가 여기저기서 만들어 지고 있었다.

여기서 공사장 방향으로 직진해서 올라가면 마당재로 연결 되어있고 Y형 출렁다리가 있다.

거창군은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등 3개 국립공원 중간에 위치해 있고

넓은 들판에 우두산, 금원산,기백산, 비계산 등 아름다운 산들이 모여있어 마치 명산 전시회를 열고 있는 듯한

곳의 거창으로 산행자들이 많이 찾고 나 역시 거창에 속에 있는 산을 오르기 위해 오늘도 거창에 왔다.


초입구간

녹음이 짙어가는 계절의여왕 오월이다

산에 오르면 늘 그렇듯이 초입구간이 조금 가파러다 초입부터 땀을 잔뜩 흘리게 만들었다

오늘 산에 오르니 울산 풍경산악회가 앞서 등산을 하고 있었다

주중인데 산악회가 단체로 산에 간다는게 회사 야유회처럼 보였다.

우두산은 서부경남의 지리산과 덕유산, 가야산 등이 산세나 높이로 유명세를 떨치지만

거창의 우두산(1046.2m)은 이에 버금가는 명산으로 지칭되고 있어 산행자들의 발길이 잦다.


첫번째 안내표지목 장군봉2.3km

산새소리가 유난히 가깝게 들여오고 짙어오는 풀향기가 너무 좋다

계절은 변함없이 우리에게 다가서는데 세상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정신이 없다

조금 조용해 지더니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가 또다시 전파로 인해 학교개학이 또 연기 되었다

인간은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 지금 전쟁 중에 있다.

우두산은 거창군 가조면이 자리 잡은 가조분지를 북쪽에서 아늑하게 감싸는 형세이며

가조면 소재지에서 보면 푸른 수림과 하얀 암봉이 어울린 그림 같은 풍경이 배경으로 펼쳐져 있다. 
우두산은 최고봉인 상봉보다 붙어 있는 의상봉을 더 높이 쳐 주는데

이는 거의 수직에 가까운 절벽을 이룬 바위 봉우리의 아름다움 덕분이라고 한다.


둥굴레(편황정片黃精)

우두산 산행길 주변에는 둥굴레 약초밭이라 해도 과언은 아닌듯 하다

여기저기 둥굴레가 지천에 피어 있었다.

둥굴레는 편황정(片黃精)·위유(萎蕤)·황정(黃精)이라고도 하며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에는 두응구라(豆應仇羅)로 기록되어 있고

산림경제에는 둥굴례, 물명고(物名考)에는 둥굴레로 표기되어 있다.

학명은 Polygonatum odoratum var. Pluriflorum OHWI. 이다.

높이는 30∼60㎝ 정도로 땅속줄기가 옆으로 벋으며 자란다. 줄기는 6개의 모가 지며, 잎은 어긋난다.

잎은 타원형에 길이 5∼10㎝, 너비 2∼5㎝로 윗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뽀얗다.

꽃은 여름철에 흰 종모양으로 1, 2개씩 잎겨드랑이에 매달린다.

뿌리는 강장작용(强壯作用)이 있어서 사지노권무력(四肢勞倦無力)

비위허약(脾胃虛弱)·폐결핵 등에 쓰이고 보간(補肝)·명목(明目) 및 살충시킬 목적으로도 이용된다.

또한 예로부터 춘궁기의 구황식물로 애용되어왔다.


의상봉(義湘峰)과 우두산(牛頭山) 능선

오늘 산행할 코스이기도 한 의상봉과 우두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우두산은 최고봉인 상봉보다 붙어 있는 의상봉을 더 높이 쳐 주는데

이는 거의 수직에 가까운 절벽을 이룬 바위 봉우리의 아름다움 덕분이다.
우두산 봉우리 가운데는 사찰 고견사에서 장군봉으로 오르는 길의 바리봉처럼

더 우람한 바위 봉우리가 있지만 의상봉만 한 경치를 보여주지는 못한다고 이야기 한다.  
우두산은 견암폭포 등 빼어난 자연경관은 물론, 고견사와 같은 유서깊은 사찰과

인근에 가조온천 등 좋은 다양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천해의 관광요지이라 할수있다.


암릉에서 휴식

여태 많이 불었던 바람마져도 오늘따라 바람 한점없는 날씨이다

미세먼지도 없어 저멀리 시야가 넓어 졌다.

우두산은 별유산(別有山)이라고도 부러며 의상봉이라고도 부르는데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참선한 곳으로 의상대사의 이름을 빌려 산 이름으로 명명했으나

실상 의상봉은 우두산의 아홉 봉우리 중의 하나일 뿐이다.  
우두산 등산은 수시간 정도의 짧은 등산으로도 백두대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고

산봉우리 정상에서 바라보는 주변 경관은 가히 일품이라 할 수 있다.  

이렇듯이 암릉에 앉아서 별유천지비인간(別有天地非人間)에 빠져본다.


암릉에서 암봉을 바라보다

바리봉으로 오르는 길은 가파른 암릉길 이다

암릉에서 바라보면 거창군 가조면소재지와 넓다란 들판이 보이기 시작한다

대부분 사찰에는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많고 산 봉우리들은  의상대사 이름이 많이 등장한다

원효와 의상대사는 당나라 유학길의 도반이였다 그러나 원효는 해골물을 마시고

불(佛)은 마음에 있다 하고 하여 되돌아 왔다.

의상대사는 19세 때 황복사에서 출가하였으며 출가한 지 얼마 안 되어 원효(元曉)와 함께

중국으로 가던 중 요동(遼東)에서 고구려 군에게 붙잡혀 정탐자로 오인받고

수십 일 동안 잡혀 있다가 돌아왔고 661년(문무왕 1) 당(唐)나라 사신의 배를 타고 중국으로 들어갔다.

처음 양주(揚州)에 머무를 때 주장(州將) 유지인(劉至仁)이

의상대사를 관아에 머무르게 하고 성대히 대접하였다고 전한다.


릿지등반

우두산은 릿지등반 코스가 드러 있다 우두산은 이렇게 워킹등반과 릿지등반을 동시에 즐길수 있다

릿지등반은 워킹산행과는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등반인데
암벽 경험이 별로없는 초보자도 어렵지 않은 곳은 경험자와 동행시 등반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러한 즐거운 산행도 사전 철저한 준비를 했을 때에만 가능하다.
무리한 등반으로 인해 고생하는 경우나 사고의 예를 종종 볼 수가 있고

또한 안전장구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채 마치 뽐내듯 다니는 경우도 종종 본다.

그럴 경우 순간적인 실수가 대형사고를 부르기도 하며 생명도 잃을수 있다
릿지등반에 있어서 만용은 절대 금물이며 확실한 안전장비의 준비 및 사용을 습관화 할 필요가 있고

등반은 결코 곡예나 묘기를 부리는 행위는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국립공원안전교육원과 지리산 등산학교에서 산악구조훈련을 이수하였다


암봉(巖峰)에서 우두산 능선을 바라보다

우두산 오르는 길은 이렇게 암릉과 암봉이 가득하다

어딜 쳐다보던 마치 산수화를 보는듯하며 가끔 불어오는 미풍이

땀에 젖은 이마와 의복의 땀을 씻어준다.

우두산 의상봉 정상으로 향하다가 보면 오른쪽 끝에 살짝 바위가 보이는 봉우리가 정상인 우두산 상봉이고

그 왼쪽 멀리 우뚝 솟은 봉우리는 가야산이며

가야산에서 왼쪽으로 수도산과 단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길게 펼쳐있다.  
우두산 산행은 대부분 봉우리가 암봉(巖峰)이고 능선 중에도 바윗길이 상당 부분이다.

햇볕 따가운 여름이나 눈과 얼음이 덮인 겨울에는 낙상위험이 크고 여름엔 오르기에 덥다

그래서 요즘 같은 5월 신록의 계절이 산행하기에 적당하여여 지금 우두산 풍경에 빠져 걷고있다.


바리봉

우두산 아홉 암봉중의 하나인 바리봉이 우뚝하게 눈앞에 펼쳐진다

가파르게 계단이 보이고 짙은 녹음이 암봉을 감싸고 있는 모습이다

하얀 주발을 엎어 놓은 형상이라 하여 바리봉이라고 바리공주 설화가 있어 바리봉이라고도 한다

바리공주 전설은 바리데기·칠공주·오구풀이라고도 하는데

죽은 사람의 혼령을 저승으로 보내기 위해 베풀어지는 사령제 무의에서 구연된다. 
금제의 선언-금제의 위반-위반에 대한 징벌-징벌로부터 구출이라는 신화의 일반적인 유형구조가 들어 있다.

이러한 유형의 신화는 대개 사회에 선언된 금기로부터 해방되려는 집단의 잠재의식에서 만들어졌다.

즉 <바리공주>는 가부장제 사회에서 억압된 여성의식의 산물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바리공주는 죽은 사람을 살려내어 무당의 기능 중 병을 치료하는 면에서 위대한 공적을 남겼으나

저승세계를 관장하는 신이 되었다. 이러한 그녀의 이중적 성격은 바로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기를 바라는 마음과

죽음과 동시에 이승과는 단절해야 한다는 인간의 이중적 심리가 함께 반영된 것이다 한다.


바리봉 800m

우두산 산행중 첫번째 정상표지석이  있는 바리봉에 올랐다

사찰에서 사용하는 그릇 발우와 거창딸기를 정상표지석으로 꾸며 놓았다

거창군은 거창에 존재하는 山 정상표지석 이렇게 지역 특성과 산이름 걸맞는 정상석을 세웠다고 한다

우두산은 1000m를 넘는 산이지만 암릉코스만 무난히 거치면 그다지 어렵지 않은 코스다

산행 기점인 고견사 주차장이 해발 500m를 넘는 곳이고 760m 정도인 고견사까지는 길이 수월하다

나처럼 바리봉 부터 산행깃점을 시작한다면 체력안배도 잘 해야 할것이며

고견사쪽으로 오른다면 일부는 가파른 바위 급경사로 되어있어 추락 등

조난 주의와 계단을 이용한 의상봉 급경사 오르기 고소공포증을 이겨내면

난코스도 적어 등산의 묘미를 음미할 수 있는 곳이 우두산 산행이다 라고 할수있다. 
우두산 산행은 대부분 가조의 수월리에서 시작하고 마치는 원점회귀 코스를 택하면 좋다

일부 산행자들은 거창 휴게소에서 비계산을 올라 우두산 연계 산행을 하기도 한다.


바리봉 800m

정상표지석 뒷면에는 바리봉에 대한  유래에 대한 안내글이 새겨져 있다

거창의 명산 우두산의 기암괴봉으로 주봉인 상봉보다 더 많이 알려진 곳이

의상봉 장군봉 바리봉이다

웅장한 기세와 골격미를 자랑하는 남성적인 장군봉에 비해 바리봉은

여성적인 자태를 지니고 있다. 하얀 주발을 엎어 놓은 듯한 형상은 다소곳이 앉아

자애로운 눈길로 등산객을 맞이하는 아름다운 여인을 떠오르게 한다.

믿을만한 근거는 없으나 바리 명칭의 유래로는 바리공주 설화와

불가의 발우공양이 언급되고 있다.

발우공양사찰에서 스님들이 하는 식사법을 말하는데 불교에서는 밥 먹는 것을 공양이라 하고

이것은 단순히 밥을 먹는 행위가 아니라 부처의 탄생, 성도(成道), 열반까지의 과정을 생각하고

많은 보살과 부처를 생각하고, 자연과 뭇 중생들의 노고를 생각하며 보살로서 살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깨달음을 이루겠다는 서원을 다짐하는 거룩한 의식이다.

여러 사람이 함께 한다고 해서 대중공양 이라고 하며

밥 먹는 것도 수련이자 수행이기 때문에 법공양(法供養)이라고도 한다.



장군봉 안내표지목

장군봉으로 가는 산길은 주봉의 상봉 반대이며 코스가0.3km이라 정상갔다가 다시 되돌아와야 한다

장군봉은 미녀봉과 관련이 있는 설화속에 등산 하는 봉우리 이기도 하다

미녀봉은 거창과 합천의 경계에 있으며  가야산 능선에서 우두산, 비계산, 두무산

오도산, 미녀산을 솟구쳐 놓고 남하하여 숙성산, 월연산을 생성, 합천호로 맥을 다하는 수도지맥이다.

전설을 보면 아득한 옛날 바다였던 이곳에 마뭇잎처럼 표류하는 조각배를 구하기 위해

천신이 예쁜 딸을 내려 보냈는데 그때에 이목구비가 수려한 장군이 하늘에서 내려온

아름다운 미녀낭자를 보고 그만 반해 버렸다.

둘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으나 천신의 노여움을 사게 되어

"너희들은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산으로 누워 있어라"는 형벌을 받아

둘은 모두 산이 되어 지금까지도 누워 있다고 전한다.

그 장군의 산은 우두산 줄기의 장군봉이라 전하며 미녀봉을 바라보고 있다.


장군봉(將軍峰) 정상 956m

우두산 장군봉 정상 표지석이 없어졌는데 파손된채로 발견 되었었다고 한다.

2019년 6월 중순께 감쪽같이 사라졌던 경남 거창군 가조면 우두산 장군봉 표지석이

장군봉 절벽 밑에서 파손된 채 발견됐다고 한다

거창군에 따르면 지난 6월 11일 장군석 표지석이 없어졌다는 주민 민원이 접수돼

수색을 벌인끝에 지난23일 장군봉 절벽 밑에서 파손된 표지석을 찾았다고 27일 밝혔다.

장군봉 표지석은 발견될 당시 장군상 몸체가 여러 조각으로 깨져 흩어져 있고

받침돌 부분은 안내문이 새겨져 있는 부분과 분리된채 발견됐다.

거창군은 전설을 토대로 지난 2015년 높이 2m, 무게 1.5t 정도의 배를 타고있는

장군 모양의 표지석을 제작해 헬기를 동원해 정상에 설치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표지석이 발견된 곳은 산이 험준하고 접근이 어려운 곳이었다며

거창군 자체 인력을 투입해 표지석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을 수색해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거창군은 경찰의 수사상황을 지켜본 뒤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표지석 재설치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우두산 장군봉 표지석이 누군가에 의해 훼손돼 사라졌다는 주민 민원이

접수됨에 따라 수사를 벌이고 있다.<진주 뉴시스 정경규 기자 글 인용>

산을 좋아하고 정상표지석이랑 인증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안타가운 일이다


장군봉에서 바라본 가조면(加祚面) 들판

장군봉 발아래 펼쳐진 가조면 들판이 마치 바둑판 처럼 되어 있고

비닐하우스 시설이 햇살을 받아 반짝거리고 있다.

거창은 옛부터 크게 일어날 밝은 곳, 매우 넓은 들, 넓은 벌판, 즉 넓고 큰 밝은 들이란 뜻에서

거열(居烈), 거타(巨陀), 아림(娥林)으로 불리어 오다가 신라 경덕왕 16년(757)에 거창(居昌)으로

처음 불리운 후 주변영역과 분할, 합병되면서 여러 지명으로 부르다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거창군은 근대 1937년 거창면이 읍으로 승격되었으며 1957년 월천면이 거창읍에 편입되었고

1972년 함양군 安義面 眞木里, 春田里가 남상면으로 편입되었다.

현재는 거창읍, 주상, 웅양, 고제 , 북상, 위천, 마리, 남상, 남하, 신원, 가조

가북면 으로 1읍 11면의 행정구역으로 되어 있다.


별유천지비인간(別有天地非人間)

우두산 능선을 걸어면서 녹음에 짙은 걸어온길을 되돌아보면서

여기가 별유천지비인간(別有天地非人間) 별천지에 빠져 본다.


問余何事棲碧山(문여하사서벽산)
笑而不答心自閑(소이부답심자한)
桃花流水杳然去(도화유수묘연거)
別有天地非人間(별유천지비인간)


어찌하여 푸른 산에 사느냐고 묻기에
웃으며 대답하지 않았지만 마음 절로 한가롭네
복사꽃 물 따라 아득히 흘러가니
별천지에 인간 세상이 아닐세

- 이백(李白) 산중문답(山中問答) -


불가(佛家)에서는 삼천대천세계가 있다고 말했던가?
수천억 개의 항성으로 이루어진 우주가 수천억 개 있다는 천문학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광막한 우주에서는 그것이 사실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삼천대천세계는 그렇게 먼 곳에만 있는 것도 아닌 듯하다.
지구의 땅 위에 온갖 모습의 세상이 펼쳐져 있을 뿐만 아니라, 물속에도 형형색색의 세상이 펼쳐져 있다.
어디 그 뿐인가? 같은 시간 같은 공간을 산다고 하나, 사람들은 그가 종사하는 업종에 따라
또는 그가 즐기는 취미활동에 따라 전혀 다른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아직 경험해보지도 못했고 미처 생각하지도 못한 권역에 처음으로 발을 디딜 때
내가 알던 세상과는 판이한 새로운 세상 별천지 또는 별유천지의 세상이 있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우두산 산정의 조망

의상봉이 우뚝 서있고 그뒤로 우두산 산정이 자리하고 마장재까지 능선이 펼쳐져 있다

연초록 물감위에 암봉을 그려 놓은듯한 산수화의 풍경이다.

별유산으로도 불리는 우두산은 거창군 가조면이 자리 잡은 가조분지를 북쪽에서 아늑하게 감싸는 형세인데

가조면 소재지에서 보면 푸른 수림과 하얀 암봉이 어울린 그림 같은 풍경이 배경으로 펼쳐져 있다.

최고봉인 상봉에 붙어 있는 의상봉은 신라 시대 의상대사와의 인연으로 붙은 이름이라고 하며

흔히 상봉보다도 의상봉을 더 높이 쳐 주는데 이는 거의 수직에 가까운 절벽을 이룬 바위 봉우리의

아름다움 덕분이라고 이야기 한다.

정말 산에 오르지 않고 이러한 아름다운 풍경에 취할수 있을까

그래서 산행자들은 발품을 팔아 여기까지 오고 또 오르고 땀흘리는 수고도 아끼지 않는가 보다.


암봉의 소나무

정원수로 가꾸어 금액으로 이야기 하자면 1억원 가치를 할 소나무 같다

가지가 마치 국화꽃 처럼 봉우리가 만개한듯 하고 암봉의 적은 흙무더기에 뿌리 내린 모습

우리의 조상님들의 억척스런 모습과 같아 보인다

우두산 뿐만 아니라 산길에서 만나는 다양한 초목들을 보는것 만으로도 행복지수가 높아진다.

내가 속해 있는 서부 경남의 그 가운데서도 거창, 산청, 함양 일대는 산행자들의 보물창고와 같은 곳이다.

부산 근교의 영남알프스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많고

그만큼 어느 산 정상에서나 첩첩이 산으로 둘러싸인 기막힌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주변의 지리산과 덕유산, 가야산 등이 산세나 높이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지만

그에 못지않은 산세를 보이는 곳이 하나둘이 아닌 산이 즐비하며

거창의 우두산(牛頭山·1046m)도 그런 곳 중 하나 라고 이야기 한다.


가조1경 의상봉(의상봉)

가파른계단을 올라  잠시 바위 사면을 가면 의상봉(1032m) 정상이다.

사방에 산이 첩첩이 둘러싸고 있고 남쪽으로는 가조분지이며 가조면 소재지와

그 옆에 길게 이어지는 88올림픽고속도로를 볼 수 있으며 북동쪽에 가까이 우두산 상봉이고

그 좌측에 멀리 가야산도 조망된다. 의상봉과 우두산 상봉은 가야산국립공원의 남서쪽 끝자락에 포함돼 있다.

상봉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 끝에 솟은 산은 비계산이고 그 뒤로 멀리 철탑이 있는 곳이 오도산이다.

그 너머 울퉁불퉁한 산은 황매산이며 가야산에서 서쪽으로는 능선이

좌일곡령과 단지봉, 수도산을 잇고 덕유산까지 이어지며 향적봉에서 남덕유까지

남북으로 길게 펼쳐진 덕유산 능선도 한눈에 들어온다.


거창 우두산(居昌 牛頭山)정상 1046m

암릉을 오르내리기를 몇번에 우두산 상봉에 도착 하였다

우두산의 높이는 1,046m이며 아홉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봉은 상봉이다.

산 이름은 산의 형세가 소머리를 닮았다 하여 생겨난 이름이라고 하며 산 전체 이름을 별유산이라고도 한다

또 아홉개 봉우리 가운데 의상봉은 제2봉이지만 주봉인 상봉보다 인기가 많아서

산 이름이 의상봉으로 알려진 경우도 많이 있다고 한다.

의상봉은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참선하던 곳이며, 주변 경관이 빼어나고 아름답기 때문에

다른 봉우리에 비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며 암봉으로 이루어진 의상봉에 올라가면

가야산, 덕유산, 지리산, 황매산을 비롯해 비계산, 오도산, 미녀봉등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거창 우두산(居昌 牛頭山)정상 1046m

우두산은 일본 개국신화와 관련된 전설의 산이며 의상봉은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과거세와 현세에서 참선(參禪)한 곳이라는 뜻에서 의상대사 이름을 빌려 산 이름으로 삼았으며

속세를 떠나 별유천지비인간(別有天地非人間)이라 할 만큼 경치가 빼어 난 돌부리 산이다.

정상에서 맨먼저 눈에 띄는 봉우리는 가야산이며 그 맥에 닿아 있는 의상봉은 별유산의 한 봉우리에 불과하지만

골짜기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점하며, 정면의 암릉과 암봉모양이 이 산의 마루턱이라 부를 만하니

이 산을 의상봉 아닌 별유산(실제 별유산은 의상봉에서 동으로 400여미터 떨어진 곳에 솟아있다)이라고

불러도 좋을 듯 싶다. 비계산 (동남쪽), 북쪽으로 수덕산, 서북서쪽으로 덕유산-남덕유능선

기백-금원산능선, 황석-거망산 능선이 보인다.

우두산은 지도상에 별유산으로 되었으나 최근의 개념도에 우두산이라 나와 있고

거창군청 홈페이지 안내와 우두산 정상표지석과 의상봉 표지석에 우두산이라 최근에 바뀌었다.

우두산은 산세의 수려하기가 덕유산, 기백산에 못지않은 아름다운 봉우리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 의상대사가 참선하던 곳으로 알려진 의상봉, 장군봉(953m), 바리봉, 비계산 등 빼어난 산세를 자랑한다.


가북면과 가북저수지 조망

우두산 정상에서 바라본 가북저수지가 옹달샘 처럼 눈앞에 다가선다

가북면 박암리에 위치하고 있는  가북저수지는 1972년 착공하여
1982년에 준공된 농업용 저수지 이며 예전엔 지금보다 규모가 조금 적었다고 하며

2010년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을 시행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갗추었다고 한다

오른쪽 산허리를 둘러 1.5km 길이의 둘레길도 형성되어져 있고
2017년 봄엔 400여그루의 은행나무도 식재 하였다고 한다

가북면에는 수도산 단지봉 양각산 흰대미산 종주코스가 있다

우두산 상봉에서 조망을 보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서는

마당재로 하산하여 Y출렁다리 건너서 하산하기로  생각하면서 마장재로 발길을 돌렸다.



코끼리바위

마장재로 가는방향 즉 비계산으로 가는 방향이다

우두산 코스는 비계산에서 시작해서 우두산 상봉과 의상봉을 거쳐서 고견사로 하산하는 방법도 있다

마당재로 가는 능선에도 암릉구간이 많은데 이렇게 꼭 코끼리와 닮은 암봉이 있어 신기하기만 하다

가야산 칠불봉 만물상처럼 여러가지 형상을 한 암봉이 드러 보였다.

우두산 산행은 가조면 사병리 병산마을에 들머리로 해서 산행하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흔히 거창 장군봉의 들머리는 가조면 사병리 병산마을, 장기리 당동마을, 고견사 주차장 등이고

병산마을의 경우 소림사가 들머리 이라고 한다 하지만 산행팀은 장군봉에서 이어져 내려오는 능선의

끝자락에서 산길을 새로 개척했다 하며 장군바위를 보기 위해서라고 한다


마장재 안내표지목 1.7km

마장재 방향 삼거리인데 여기서 주차장으로도 내려갈수 있고 마장재 까지는1.7km이다

마장재로 하산에서 Y출렁다리를 건너갈수가 있는 코스다.

틈만나면 산길을 걷는데도 산행끝점에 다가오니 다리에 힘이 풀린듯 하다

산야에 초록으로 물드니 그 초록의 힘이 남은 기운을 북돋게 만들었다

썬크림이 땀에 흘러 눈을 따갑게 만들어서 생수를 내어서 눈을 씻었다

폭염주위보에도 산길을 거뜬하게 걸었는데 하루가 다르고 1년이 다른듯 하다

배낭 무게를 줄여야 겠다 가볍게 해서 산행해야 겠다


시원한 바람에 땀을 씻다

마장재가는 방향 숲길을 벗어나니 암릉길이 나오고 탁트인 시야에 바람이 불어와

흘러내린  땀을 한번에 씻어주는듯 하다 양팔벌려서 시원한 바람을 안아 본다

산정에서 만나 그 바람은 그야말로 청량하기 그지없고 폐속 깊숙히 들어 삼킨 채

오래오래 담아두고 싶은 바람이었다.

이런 자연경관과 지기(地氣)가 있는 우두산을 걷는다는것 만으로도 행복하다

마장재가는 암릉길에도 기암괴석들이 만물상을 이루고 있다

경남 거창군에는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만 20여 개가 넘는다.

산꾼들은 그 산세의 위용과 비경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이다

산꾼들도 거창의 고산들은 '별천지' 급으로 대접하고 있으며

울산·밀양·청도 일대의 가지산, 재약산, 신불산 등의 1,000m짜리 고봉이 '영남알프스'다.

거창 우두산 일대 산들도 영남알프스 못지않게 웅장하고 수려하다.



산수화같은 비경

설악산 한부분을 옮겨 놓은듯 한 비경 용아장성 같이 보였다

암릉에서 바라보는 우두산 능선도 수려하고 아름다울 뿐이다

이러한 비경에 빠져서 늘 산을 찾고 산에 오르고 한다

우두산 산행의 장점은 자유자재 코스 꾸미기에 있으며 입맛대로 가능하다.

짧은 건 3시간, 길게는 10시간 코스까지 있고 비계산, 오도산, 매화산을 품어보려면

1~2일간의 종주산행도 꿈꿀 수 있는 산행코스가 되기도 한다.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메뉴는 장군봉을 돌아 지남산~우두산~마장재를 거쳐 기점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며

우두산의 주능선을 다 밟는코스이며 주변 경관과 암봉 타는 느낌이 일품이다 잰걸음으로 6시간 이상을 걸어야 한다.


암릉에 핀 철쪽꽃

암릉길에 이렇게 철쪽꽃을 피웠다 물이 존재할까 흙이 존재 할까

정말 끈질긴 생명력으로 꽃을 피웠다

우리의 세상은 코로나바이러스로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지만

바위틈에서 자라는 철쪽꽃처럼 끈질기고 강하게 살아보자

끈질기고 강한 모습을 우리 자식들도 배웠으면 하는 바램이다


흔들바위

바위이름이 흔들바위 물개 주먹 고구마 이름도 다양하다

흔들바위 이지만 전혀 흔들거리지  않았고 산정에 오르다 보면 흔들바위란 이름이 다소 존재하는데

흔들리는 바위는 아마도 설악산 흔들바위 뿐인듯 하다

아마도 흔들리는 바위돌 이라면 장정 서너명 힘을 합쳐 밀면 산아래로 떨어질듯한 모습이다

흔들바위 아래서 잠시나마 상상에 잠겨 휴식에 임해본다

시원한 솔나무 그늘 그리고 솔향기가 너무 좋다.


의상봉과 흔들바위

흔들바위는 큰 암봉에서 큰 바윗돌을 얻저 놓은듯 하다

마치 거대한 거인들이 앞마당 조경을 하듯 우두산을 꾸며 놓은듯 보였다

이백은 산중문답에서 그대는 왜 푸른 산에 사는가라는 질문에 씩 웃으며

인간 세상에 별천지가 있다(別有天地非人間)고 읊었다.

산행하면서 의상봉에 올라서고 또 이렇게 암릉을 걸어면서 왜 이 산을 별유산으로 불렀는지

작게나마 그 뜻을 알수 있을듯 하다.

이렇게 우두산 능선을 걸어면서 별유천지비인간(別有天地非人間)별천지풍경에 젖어본다.


Y출렁다리 조망

산 아래 Y출렁다리가 보인다 산정에서 바라보니 자그마한 거미줄 같다

우두산 출렁다리는 거창군 가조면 의상봉길830 이며 네비게이션 검색하면 주차장까지 안내된다

4월에 개통되었다고 하며 거창 Y형 출렁다리는 해발고도는 600m 정도이며

지면에서 높이는 100여m 이라고 한다.

우두산 산행 마지막 발걸음이 Y출렁다리를 건너는 것이다

국내 최초 특수공법으로 설치된 거창 Y자형 출렁다리는 우두산의 지점 3곳을 연결하여

길이는 모두 109m(45+40+24)로 국내최초라고 언론에 보도되어 검색해 보았다.


비석바위(장군바위)

흔들바위에서 조금 내려오면 암봉 아래 우뚝 솟은 바위 하나가 있는데 비석처럼 생겼다 해서

비석바위라고 부르며 장군바위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어쩜  저렇게 바윗돌이 비석처럼 생길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거창 우두산은 높이는 1,046m으로  9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봉(主峰)은 상봉이다

산이름은 산의 형세가 소머리를 닮았다 하여 우두산이라고 하는데

전체 산이름을 별유산(別有山)이라고도 하며 상봉을 별유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유별나게 아름다운 곳이라 하여  별유산(別有山)이라고도 하는데

소머리 닮았다는 우두산보다 별유산이 더 어울리는 이름 같다.



마장재 방향에서 바라본 의상봉

의상봉은 주봉보다 더 인기가 많다고 한다.

의상대사는 이 봉우리에서 참선하면서 과거와 현재·미래의 진리를 깨쳤다 하며

의상봉에 오르려면 200여 개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

몇 년 전만 해도 의상봉은 암벽기술을 구사하는 전문산악인만 오를 수 있었다.

그러니 보통 산꾼들은 의상봉을 바라만 봐야 했으나 일부 산꾼이 섣불리 의상봉에 올랐다가

추락하는사고 고립과 조난사고을 당하는 사고가 몇번 발생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거창군이 나서서 나무 계단과 철계단을 설치했고 일반 등산객도 오를 수 있는 봉우리가 됐다.


마장재

마장재에서 우측으로 가야 Y출렁다리가 나오며 직전하면 비계산이다.

마장재는 또한 철쪽군락지로도 유명한곳이기도 하다

우두산 마장재에 자생하는 철쭉군락지는 2007년부터 잡목제거 하여

철쭉보식 등 8년 동안 가조면민들이 가꿔 오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명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마장재 넓은 평원을 뒤로 한채 출렁다리가 있는 곳으로 하산한다.


Y출렁다리

4월에 개방했다고 보도자료에서 보았는데 출입금지라고 붙어있고 철문으로 굳게 닫쳐있었다
우두산 해발600m지점에 설치되어 있으며 계곡 3곳을 연결한
Y자형 현수교 형식의 출렁다리이며

45m 40m 24m로서 국비11억원 도비3억3000만원 군비13억700만원등 총28억 사업비로 완공 되었다 한다

총길이는109m 이며 지상높이는60m라고 한다

여기까지 와서 건너지 못하는게 너무 아쉬웠고 보도자료와는 세삼 달라 산행 마무리가 횡하다

테크계단을 오는데 왠지 줄이 쳐져 있어 개방했는데 아직 줄을 치우지 않았나 생각했는데

개방을 연기한 사실을 몰랐던것이다.

개방은 올 10월에 개방 한다고 한다.


Y출렁다리

Y자형 출렁다리는 총 길이 109m 무주탑 현수교이다

Y자형 출렁다리는 등산로가 상봉과 마장재로 갈리는 지점에 있으며
주탑 없이 난간의 와이어가 다리를 지탱하는 무주탑 현수교로 건설 되어 있다
와이어만으로 현수교를 고정하고 있는 셈이다.
Y자형 출렁다리는 최대 하중 60t, 즉 75kg 어른 800명이 동시에 올라서도 견디도록 설계했다.
동시 최대 수용 인원은 230명이라고 한다.
격자형 강철 소재, 스틸 그레이팅으로 마감한 바닥이며
출렁다리를 걸어볼수 없는게 너무 아쉬워 발걸음을 돌기기가 서러울 정도였다
출렁다리 바닥을 마감한 격자형 강철 소재, 스틸 그레이팅인데 구멍 숭숭 뚫린 이 바닥이
스릴느끼게 만든다 그리고 1.3km에 이르는 순환형 숲 산책로 늘해랑누리길 건설중이였다
늘해랑누리길은 1.3km에 이르는 순환형 숲 산책로 로서 이동 약자를 위해
전체 구간을 경사도 8% 미만 무장애 데크 로드로 조성했다. 경사도 8%는 100m 이동하는 동안
고도가 8m 이상 높아지지 않는다는 뜻이며 노약자나 어린이는 물론, 휠체어 이용자도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늘해랑누리길은 경남에서 가장 긴 무장애 산책로라고 할수 있다.

우두산 고견사(牛頭山 古見寺)

출렁다리를 건너보지 못하고 항노화힐링랜드 건설중인곳을 지나 고견사 주차장에 도착해서

다시 고견사로 향해1.25km 걸었다 왜냐하면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지나 가듯

나 역시 1000년고찰 고견사를 그냥 지나가기엔 아쉬워서 이다.

고견사는 신라 문무왕 7년에 의상과 원효대사가 창건한 고찰이며

고견사 뒤에 우뚝 솟은 아름다운 봉우리가 있는데 의상대사가 참선하던 터로 알려져 의상봉이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고려 왕씨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밭 150결을 주어 대궐의 향을 내려 해마다 2월과 10월 수륙재를 지내게 한 사찰이다.

또, 이 절에 고운 최치원이 머무르기도 했다고 한다. 최치원이 심었다는 은행나무가 있고

의상대사가 도를 닦을 때 날마다 대사와 상좌가 먹을 만큼 쌀이 나왔다는 쌀굴도 있다.


우두산 고견사(牛頭山 古見寺) 대웅전

대웅전앞에서 참배를 하고서 대웅전 좌측에잇는 샘에서 시원한 물로 갈증을 해소 하였다.

거창 고견사 석조여래입상(居昌 古見寺 石造如來立像)은 

신라 문무왕 7년(177)에 창건된 고견사 경내에 안치되어 있는 석조여래상이다.

석불은 신라 문무왕 7년(177)에 창건된 고견사 경내에 안치되어 있는 석조여래상으로 재질은 화강암이다.

머리는 육계가 뚜렷한 소발형이며, 두광은 단판연화문과 연주문으로 처리되어

그 당시의 조형미를 나타내고 있다.

불상은 높이 220cm, 광배너비 120cm, 어깨너비는 75cm이며

전체적으로 당당한 모습과 토속적인 인상을 풍긴다.

고견사 도량앞에는 큰 은행나무가 있는데 최치원 선생이 심었다고 한다

고찰에 가보면 어느 지역 할것없이 최치원 선생계서 심은 나무가 많이 존재해 있다


가조2경 가정산폭포(駕停山瀑布)

고견사 가는 계곡에는 이렇게 높이가 있는 폭포가 시원한 물줄기가 흘러 내리고 있었다

장마철 수량이 많을때 이면 폭포수 풍경이 어마마할듯 보였다.

가정산 폭포는 가정계곡에 위치한다 가정계곡은 신라 애장왕(哀莊王)이 탄 수레가 정자에 머물렀던 곳이다

30여 미터의 바위에서 아름다운 무지개를 그리며 떨어지는 폭포는 그 아래 미인양씨(梁氏)가 순절한

낙화담(落花潭)을 이루며  흐른다. 가조고을 경암 변종식(警菴 卞鐘植)은 아래와 같은 시 한수를 남겼다

허공에 떨어지는 물방울 은하수 이루며

돌에 걸린 긴무지개도 소리 있구나

옛날의 여산만이 어찌 아름다우랴

날아 떨어지는 폭포에도 시정을 자아내네.



고견사 입구 초석

여기서는 의상봉으로 바로 연결되는 산길이며 고견사가지는1.25km인데 차도(車道)는 없다

고견사 참배 신도들은 조금 함들것 같으나 주변 풍경을 보며 가는것도 수행의 길이라 생각해야겠다

거창 우두산(居昌 牛頭山)별유천지비인간(別有天地非人間)별천지 풍경에 젖어 우두산을 걸어보고

거창에있는 山을 이렇게 산행기로 마무리 해본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

근교산&저너머(국제신문), 명산플러스(경남일보),거창군 가조면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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