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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악견산. 의룡산(陜川 岳堅山.義龍山), 임진왜란의 민족혼이 살아 있는 악견산과 의룡산에 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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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악견산. 의룡산(陜川 岳堅山.義龍山), 임진왜란의 민족혼이 살아 있는 악견산과 의룡산에 서다

바다늑대FORCE 2019. 6. 8. 15:58


합천 악견산 의룡산(岳堅山.義龍山)

 임진왜란의 민족혼이 살아 있는 악견산과 의룡산에 서다

▲ 합천 악견산 (岳堅山.義龍山)

   악견산 높이: 634M

   의룡산 높이 :481M

   위치 : 경남 합천군 대병면 과 용주면에 결쳐 있는산


▲ 산행일 : 2019년06월08일 토요일 날씨 : 맑음


▲ 나의산행코스 :

 용문사 주차장→→→용문사 관음전 →→→악견산1코스→→→의룡산 분기점 →→→급경사철계단

 →→→ 악견산성→→→암굴(巖窟)→→→악견산 정상→→→의룡산 분기점 →→→조난표지목

→→→의룡산 용문사 삼거리 →→→의룡산 정상→→→2코스방향→→→테크다리→→→용문사 주차장

편도 8.39KM  5시간 소요


▲ 산행지 개요 :

악견산은 경상남도 합천군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634m이다.

합천군 대병면 성리에 위치하면 정상부를 이루는 거대한 암벽으로 유명하다.

악견산은 인임진왜란 때 쌓은 산성인 합천 악견산성(嶽堅山城:경상남도기념물 제218호)이 있다.

능선은 동쪽의 의룡산(481m)으로 이어지고 서남쪽의 금성산에서 정남향으로 틀어 허굴산으로 이어진다.

서쪽에는 합천댐과 합천호가 있다. 등산은 의룡산과 연계하여 오르는 코스가 일반적인데

용문정(들머리버스정류장)에서 황강을 건너 의룡산을 올라 능선을 따라 서쪽 악견산으로 오르는 코스이다.

하산은 서쪽 산성터를 따라 내려가는데 가파른 편이다. 주변에는 합천임란 창의기념관과 합천영상테마파크가 있다.

근에 있는 허굴산(681m)과 금성산(609m)과 함께 삼산(三山)으로 불리며

산세가 험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는 명산이다.

의룡산은 경상남도 합천군 용주면 , 대병면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481m이다.

용이 꿈틀거리는 형상의 산으로 용문정의 용문소을 품고 있다. 용문은 용이 하늘로 성천하는 폭포소

용추의 전설이 있다. 뱀이 500년을 살면 비늘이 생기고 다시 500년을 살면 용이 되고,

그 다음에 뿔이 돋는다고 한다. 용은 하늘나라 임금 옥황상제의 권속이라 한다. '소월출산`이라 불릴 정도로

천야만야한 절벽 바위와 기암괴석 등이 곳곳에 널려 있는데, 특히 황강을 막아 만들어

놓은 북쪽 기슭의 댐이 조정지와 어울려 한 폭의 산수화 같은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서릉은 설악산 공룡릉의 축소판 같다. 의룡산 북쪽 황강가에 있는 용문정 쪽에서

이 산을 남쪽으로 바라보면 매우 가파른 바위산이 강기슭에서 부터 표고 400여m나 치솟아 있다.

정상에서 서쪽 악견산, 황매산 줄기, 북쪽으로 용문정, 북동쪽으로는 황강에 만든 조정지댐과

그 댐 안에 담겨있는 짙푸른 호수물이 발아래 내려다보인다.


▲ 악견산 의룡산 등산지도


▲ 산행지 찾아가는길

진주Ic삼거리 →→→ 진주 합천 국도 미천방향 →→→서부로 봉산 방면 →→→ 합천호수로 합천영상테마파크

→→→ 용문사 주차장

편도55KM  승용차 1시간10분


→→→→→2019년6월8일 토요일 아침일찍 합천 악견산으로 향해본다

가는 국도상에는 안개가 자욱하다 어제 내린 비(雨) 탓인지  차량 전조등을 켜야 할만큼

안개가 짙었다 산행에 조망은 안개 때문에 안보일수도 있고

안개가 산허리를 내려앉는 모습이 일품인 풍경도 볼수 있다는 양면성을 가진 안개이다

다행이 합천 악견산 들머리인 용문사에 도착하니 햇살은 맑고 찐하다.


용문사 주차장앞 산행 안내도

산행들머리가 시작되는곳은 산행 안내판이 있다

그래서 산행자들은 안내도를 보며 미리 가야할 코스를 둘러보지만

미리 인터넷상 으로 지도를 보며 머리속에 산행 코스를 그려온다.

나역시 먼저다녀온 산행자들의 산행기를 보면서 코스와 무엇을 꼭 보고와야 할지

하나 하나 챙겨보고 나역시 다음 산행자와 나의 산행기록을 위해 꼼꼼히 챙긴다.


악견산과 의룡산 코스

나는 용문사를 둘러 참배를 하고 용문사 1코스를 따라 산행하여

2코스 의룡산으로 하산할 계획하에 산행을 시작 해본다.

산꾼들은 악견산(491m)이 나즈막한 산이라서 가야산 황매산 따위 큰 산들에 가려 나 여기 있소라고

소리도 못내고 있다가 합천댐이 완공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1800년대 김정호 선생이 목숨을 걸고 평생을 바쳐 만든 대동여지도에도 나와 있고

임진왜란 때 곽재우와 관련된 전설까지 있는 것을 보면 외지인들에게는 몰라도

적어도 지역 사람들에게만은 꽤나 알려졌고 사랑 받는 산이었다고 짐작해 볼 수 있는 산이다.


용문사 도량

용문사는 경남 합천군 대병면 합천호수로 584-14 이며(대병면 성리 산18-1)

2012년 최진실 지옥의 소리를 듣고 고 최진실 영가의 천도재를 집전하신 용문사 주지 정담스님이라고 한다.

용문사에는 다양한 바윗돌이 있는데 모두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무학대사 좌선대등 그렇다.

또한 대병면에는 대병5악 또는 4악이 있는데

합천호를 둘러싸고 있는 4개의 의룡산 악견산 금성산 허굴산 이며

이에 모산격인 황매산을 더해 대병5악 이라고 한다.


용문사 금계국

용문사 도량과 언덕에는 금계국으로 노랗게 물들어 있었다

금계국(金鷄菊, Golden-Wave)

북아메리카 원산의 원예식물로 심어 기르는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서고 높이 30-60cm이다. 잎은 마주나며, 1회 깃꼴로 갈라지고

갈래는 타원형 또는 난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줄기 아래쪽 잎은 잎자루가 있다.

꽃은 6-8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머리모양꽃차례가 1개씩 달리고 지름 2.5-5.0cm이며, 노란색이다.

모인꽃싸개조각은 2줄로 배열되며, 바깥 조각은 선형으로 녹색이며, 안쪽 조각은 넓은 타원형으로 갈색이다.

혀모양꽃은 8개이며, 꽃부리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관모양꽃은 노란 갈색이다. 열매는 수과이다.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서고 높이 30-60cm이다. 잎은 마주나며, 1회 깃꼴로 갈라지고

갈래는 타원형 또는 난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줄기 아래에 달리는 잎은 잎자루가 있다.

꽃은 줄기와 가지 끝에 머리모양꽃차례로 1개씩 달리며, 지름 2.5-5.0cm, 노란색이다.

모인꽃싸개조각은 2줄로 배열되며, 바깥 조각은 선형이고 녹색이며, 안쪽 조각은 넓은 타원형으로 갈색이다.

혀모양꽃은 8개이며, 꽃부리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관모양꽃은 노란 갈색이다.

열매는 수과이며, 도란형이고 가장자리는 두껍다.


용문사 신비의 피라밋 동굴(마지막 수행굴4)

안내글을 보면 이렇다

열반굴에서 무심인 묘각의 경지에서 더욱 용맹정진하여 불계에 올라 열반락을 증득한다

그래서 이 깨달음을 증명하기 위하여 뒷산 정상에 부처님이 나투하신 것입니다

열반이 해탈이며 구경의 경지이며 부처님 세상인 것이다 성불하소서 나무석가모니불.


악견산 1코스 탐방로 들머리

악견산 들머리는 용문사 관음전  우측 옆길이다

금계국 꽃길이며 연등도 매달려 있어 한층더 운치를 더하는 길이다

이길이 부처님 가는길 같은 느낌이며 수행의길 같다.

악견산 오르는 길은 합천댐 조금 못가서 용문사에서 시작해도 되며

잘 다듬어진 등산길 초입은 밀림을 연상할만큼 나무가 우거져 있다.

활엽수도 별로 없고 소나무가 줄이어 서 있는데 발아래에는 누런 솔깔비가 수북하다.

옛날 같으면 깔비를 땔깜으로 쓰기위해 깔꾸리로 끄어 갔을것이다.


초롱꽃

사찰 가까이에 있는 산이라 그런지 초롱꽃이 예쁘게 아침이슬을 머금고 있다

초롱꽃은

한국, 일본, 동부시베리아에 분포하며 남부와 중부, 중부지역의 산의 낮은 곳에 자생한다.

근생엽은 엽병이 길고 심장상 달걀모양이며, 줄기잎은 날개가 있는 엽병이 있거나 없고

삼각상 달걀모양이거나 넓은 피침형이며 뾰족한 끝이 둔하게 그치고 밑부분이 둥글거나 좁으며

길이 5~8cm, 폭 1.5~4cm로서 가장자리에 불규칙하고 둔한 거치가 있다.

꽃은 6-8월에 피고 백색 또는 연한 홍자색 바탕에 짙은 반점이 있으며

긴 화경 끝에 종같은 꽃이 달려 밑으로 처진다. 꽃의 길이는 4~8cm이며, 꽃통은 3.5cm로 아래를 향하여 핀다.

꽃받침은 5개로 좁게 갈라지며 녹색이고 털이 있으며 열편 사이에 뒤로 젖혀지는 부속체가 있으며

수술은 5개, 암술 1개, 씨방은 하위이다.

부식질이 풍부한 사질양토나 점질양토에서 잘 자라고 배수가 잘 되어야 하며

충분한 관수를 요하지만 어느 정도 건조에도 견딘다.

초롱꽃은 성장하는데 있어서 충분한 광선을 필요로하며 경사면 뚝이나

산지의 가장자리에 잔디군락과 함께 자생하는 경우가 많다.


조난표지목

악견산 식생은 소나무가 많은것을 알수 있다

발아래는 솔나무 깔비가 발이 빠질 정도이다.

악견산은 암릉을 배경으로 소나무가 울창하게 자라나 있어 한 겨울에도

홀로 푸르름을 더하는 그런 산이 악견산이며

낙엽의 흔적보다는 마치 털갈이한 짐승들의 털처럼 탐방로를 뒤덮은 솔깔비의 푹신함이

등산화 바닥으로부터 고스란히 느껴져 오는 산이다.


솔나무숲

악견산은 솔나무 숲이다 한 겨울이라도 솔나무의 푸르름이 한층더 돋보이게 하는산이다

악견산은 그야말로 악 소리나는 등산이다

암릉을 타고 유격하듯 올라야 하는 산이기에  힘들어서 악 하는 소리가 절로 난다

그래도 솔나무가 전하는 솔향기가 너무 좋다

팥죽 흘러 내리듯 이마에서 땀이 가슴까지 타고 흘러 내리지만

솔내음이 가슴속 깊이 내려 앉는다.


악견산1.2KM

악악 거리며 올라온 산이 앞으로 더 걸어야 할 거리가 1.2KM이나 남았단다

이렇듯 산이 주는 감각만  산에 오르는 등산이 전부가 아니다.

산을 오르기 전 들었던 홍의장군에 대한 설화가 우리에게  오랫동안 남아 남다른 감동을 준다.

임진왜란 당시 적의 흉탄을 막기 위해 여자의 초경을 모아 칠한 갑옷(홍의)을 입고

왜적을 물리쳤다는 홍의장군 곽재우. 그가 악견산을 무대로 악견산과 금성산을 밧줄로 연결하고

붉은 옷을 입힌 허수아비를 매달아 적들을 혼비백산케 했다는 전설을 따라서 악견산에 오른다.


합천호의 조망

합천호를 둘러싸고 있는 산중 하나인 악견산은 금성산 보다 합천호의 조망이 아기자기 하며

합천호가 보인다는 것은 정상이 가까워 졌다는 이야기이다

두팔 벌려서 늘 그렇듯이 악견산의 기운을 받자

합천호(陜川湖)

유역 면적은 925㎢이며 만수위때의 수면 면적은 25㎢이며

1988년 12월합천군 대병면 상천리와 대병면 창리 사이의 황강 협곡에

높이 96m, 길이 472m의 다목적 댐인 합천댐이 건설됨으로써 등장된 저수지로서

총저수량은 7억 9,000만t이다.

홍수조절 및 생활 및 농·공업 용수와 전력 생산에 이용되는 합천호는 홍수 조절용으로

연간 8,000만t, 생활 및 공업 용수로 연간 5억 2,000만t, 농업 용수로 연간 3,200만t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황강 및 낙동강 본류의 하천 유지수로 연간 4,700만t을 흘러보내고 있다.

짙은 산림으로 드리워진 수많은 깊은 계곡과 함께 수려한 경관을 뽐내고 있고

호반은 국민 관광지로 지정되어 있다.

특히 호반의 남쪽과 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회암지구 관광지와

새터지구 관광지는 경남 내륙지방의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의룡산 갈림길

악견산 정상 찍고서 회귀하여 여기 의룡산 갈림길에서 의룡산 정상을 돌아 하산 할것이다

초록의 수목이 우거져서 뜨겁게 내리는 햇살을 막아 주었지만

악 악 거리며 올라야 하는 악견산이다

악견산은 합천읍에서 남서쪽으로 15km지점에 위치하고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야생화로 이루어 져 있고

합천호를 둘러사고 있는 인근 금성산 허굴산과 더불어 대병의 삼산이라고 하며

산 그림자가 합천호에 잠겨 아름다운 산수화를 보게 한다.


암봉 탐방로

악견산과 의룡산은 이렇게 암봉을 타고 올라가야 하는 아찔한 탐방로 이다

어제 많은 강우가 내린탓에 오르는 안전시설 발판이 미끄러워

조심 조심 쇠줄을 잡고서 올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만일 추락이라 한다면 그의 중상 이상이다

그래서 난 이름이 악견산 인걸 알게 만들었다

나즈막한 산이지만 악견산은 정상을 누구에게나 쉽게 주지 않는 산이라고........!


이끼

악견산을 오르는 동안 바위에는 이렇게 이끼가 파릇파릇 물기를 머금고 있다

어제 많은 비가 내렸다

하마터면 오늘 산행을 포기해야 하나 할 정도로 비가 내렸다

그 비덕분에 이렇게 이끼가 물기 가득 머금고 있다

이끼는

이끼는 물 속에서 땅 위로 진화하는 중간 형태의 식물로, 습기가 많은 땅 위나 바위, 나무 줄기 등에 붙어 자란다.

꽃식물의 한 부문으로 선류 · 태류 · 지의류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엽록소를 가지고 있지만 땅 위의 식물과는 달리 뿌리 · 줄기 · 잎 · 꽃이 잘 구분되지 않는다.

또 씨가 아닌 포자나 무성아라는 눈을 만들어 번식한다.

우산이끼 무리와 솔이끼 무리로 나눌 수 있다.
우산이끼 무리는 줄기가 없고 잎 모양의 엽상체 밑에 헛뿌리가 나와 있다.

수그루와 암그루가 따로 있고, 암그루에서 생기는 포자나 무성아컵에 든 무성아를 통해 번식한다.

솔이끼 무리는 땅 위 식물과 그 모양이 비슷하게 곧게 서서 자라며 헛뿌리 · 줄기 · 잎으로 구분된다.

우산이끼와 마찬가지로 암그루와 수그루가 따로 있으며, 암그루에서 생기는 포자가 흩어져 번식한다.

솔이끼 · 아기솔이끼 · 표주박이끼 · 물이끼 따위가 있다.


합천 악견산성(陜川 嶽堅山城)

안견산성은 악견산 정상즈음에 있다 그냥 예사로 지나갈수도 있고 능선처럼 밟고 지나갈수도 있다

합천 악견산성(陜川 嶽堅山城)은 합천군 대병면에 있는 산성으로서

1999년8월6일 경남기념물 제218호로 지정되었다

이 성은 자연 암벽을 이용하여 산꼭대기 부분을 빙 둘러쌓은 테뫼식 산성이다.

1469년(예종 원년)에 편찬된 『경상도속찬지리지』(慶尙道續撰地理志)에 의하면

이 성은 1439년(세종 21)에 쌓았다고 한다.

또 1481년(성종 12)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는 “악견산성은 돌로 쌓았는데

둘레가 2,008척(약 660m)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이후 임진왜란 때인 1594년(선조 27)에 곽재우(郭再祐, 1552~1617) 장군이

성주목사(星州牧使)로 있으면서 도체찰사(都體察使)* 유성룡(柳成龍, 1542~1607)의 지시로

다시 보수하였다고 하며 성벽은 일부 허물어진 곳도 있으나,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남아 있다.

성벽의 높이는 2.7m 정도이고, 산꼭대기의 평탄한 지역에 건물을 세웠던 자리가 남아 있다.

조선시대의 성곽 축성 방식으로 쌓여진 산성으로 이 분야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되는 자료이다.


정상가는 암굴

암굴을 통과하지 않으면 정상석이 어디 있는지도 알수없는 악견산이다

악견산은 의병장 곽재우 장군의 임진왜란때 외적과 싸운 근거지 이기도 하다

곽재우 장군은

임진왜란 때 크게 활약하여, 왜적의 호남 진출을 저지하는 데 공을 세운 의병장으로서

본관은 현풍, 자는 계수, 호는 망우당으로 1585년(선조 18) 정시문과에 뽑혔으나

글의 내용이 왕의 미움을 사서 합격이 취소되었다 한다.

그 뒤 향촌에 거주하고 있던 중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자신의 재산을 털어 의병을 일으켰다.

'천강홍의대장군'의 깃발을 내걸고 혼자서 말을 타고 적진에 돌진하여 적에게 두려움을 주기도 했으며

함성으로 군사가 많은 것처럼 꾸미기도 하여 적을 물리쳤다.

붉은 옷을 입어 홍의장군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악견산 정상(岳堅山 頂上)634m

정상석은 암봉위에 그냥 기대어 세워 놓았다

옆으로 밀거나 당기면 넘어지는 정상석이다

정상암에 홈을 파고 세웠으면 하는 나만의 바램이다

합천 금성산 역시 암봉의 정상에 있지 않고 암봉아래에 만들어 놓았는데

풍수지리적 뜻이 있어서 그런지 악견산 역시 그렇다



악견산 정상(岳堅山 頂上)634m

합천읍에서 남서쪽으로 15㎞지점에 위치한 악견산은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꽃들로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인근의 금성산, 허굴산과 더불어 삼산이 합천호 맑은 물에 잠겨 한폭의 산수화를 연상하게 한다.

특히, 이 곳 정상은 임진왜란 때 왜적과 함께 장렬히 산화한 의병들의

민족혼이 살아 숨쉬는 악견산성이 있으며

왜적이 장기전을 기하자 금성산 바위에 구멍을 뚫어 악견산과 줄을 매어

붉은 옷을 입힌 허수아비를 띄워 달밤에 줄을 당기니

흡사 신상이 하늘에서 내려와 다니는 것 같아 이 것을 본 왜적은

곽재우 장군이 왜적을 전멸시킬 것이라며, 겁에 질려 도망쳤다는 전설이 있다.

악견산은 합천 본댐 바로 밑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은 산은 아니지만

등산 시에는 철저한 주의를 요하는 산이다.


악견산 정상에서 합천호 조망

정상에서 바라보는 합천호의 조망은 마치 남해바다의 다도해를 보는 것처럼

섬들이 여기저기 있어 마치 호수를 연상케 하듯이 합천호가 그렇다

주위 산들과 계곡이 마치 바다에 흩어진 섬들같이 보인다.

합천댐은

낙동강의 지류인 황강 유역에서 925㎢의 유역면적을 가진 지점에 축조된 댐으로

합천읍으로부터 서쪽 약 16㎞ 지점에 있다.

낙동강 유역 종합개발계획의 일환으로 발전과 용수공급 및 홍수조절을 위해 한국수자원개발공사에서 건설했다.

1983년 12월 토목공사에 착공, 1988년 6월 본 댐 공사를 완공하고 그해 12월에 준공했다.

본 댐은 높이 96m, 길이 472m의 콘크리트 중력식 댐으로 7억 9,000만t을 저수할 수 있는 인공호수가 조성되었다.

본 댐 하류 4.5㎞ 지점인 합천군 용주면 내가리에는 발전용량 10만kW(5만kW ×2기)의 제1발전소가 있으며

하류 6.5㎞ 지점에서 끌어들인 물을 지름 5.2m, 길이 2.8㎞의

도수 터널을 통해 발전소까지 보내 95m의 높은 낙차를 이용하여

연간 2억 2,300만kW 의 전력을 생산한다.


악견산 정상에서 합천호 조망

합천댐은

본댐 하류 19㎞ 지점에 있는 합천군 용주면 고품리의 조정지(調整池) 댐은

높이 33m, 길이 345m의 콘크리트 및 석괴(石塊) 혼합형 댐으로 저수량은 150만t이다.

댐 하류에는 발전량 1,200kW(600kW ×2기)의 소수력발전소인 제2발전소가 위치하며

연간 1,050만kWh의 전력을 생산한다.

댐의 완공으로 연간 2억 3,400만kWh(1991)의 전력을 생산해 전량을 대구지역으로 송전하며

부산·울산·온산·마산·창원·진해 등 낙동강 하류지역에

연간 5억 9,900만t의 각종 용수를 공급함과 동시에 연간 8,000만t의 홍수조절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합천댐의 물문화관은

합천군 대병면 회양리에 있는 합천댐 물문화관은 k-water(한국수자원공사)에서

우리 주변에서 자주 접하는 물의 소중함과 지구상의 물부족의 심각성을 알리며

소중한 물에 대한 모든 정보와 합천 다목적댐의 시설현황과 기능에 대하여 소개해 주기 위해 설립하였다.

낙동강 지류인 황강에 위치해져 있는 합천 다목적댐은 1983년 12월 토목공사를 착공하여

1989년 12월에 준공되었고 규모는 높이 96m, 길이 472m이며

형식은 콘크리트 중력식 댐으로 거대한 콘크리트 덩어리로 막아

그 무게로 상류의 물을 가두어 두는 형태이다.

또한, 저수량은 7억 9천만톤으로 우리나라 다목적댐 16개 중 6번째로 큰 규모이다.

그리고 2012년 7월 세계 최초로 저수지 수면을 활용한 수상태양광 Solatus를 준공,

500kw 전력을 생산하여 상용화한 최초의 다목적댐이기도 하다.


의룡산으로 하산 2.5km

악견산 정상을 밟고서 의룡산 방향으로 하산한다 정상까지  거리는2.5km남았다

의룡산은 악견산과 능선이 연결되어 있는 산이다

그래서 산객들은 의룡산 산행깃점인 용문정에서 시작하여

의룡산 정상 밟고서 악견산을 향하는 코스를 이용하지만

나는 반대로 악견산을 찍고서 의룡산 방향으로 하산하고 있는 셈이다.

악견산과 의룡산이 있는 합천 용주면은

용주면은 합천읍에서 서쪽으로 8 km 떨어져 있는 곳으로써  합천댐이 건설되기 이전에는

상습 침수지가 많았던 곳이로서  동쪽으로 합천읍, 남쪽으로 대양면과 쌍백면

서쪽으로 대병면과 가회면, 북쪽으로 봉산면과 접경을 이루고 있으며

황강이 용주면 중심부를 관류하고 있다.

합천댐이 건설되면서 황강변을 따라 강남과 강북의 도로가 개설되어 포장되었고

길이 360m의 용주교가 강남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합천댐의 관문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합천읍과 연접하여 합천읍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주요 유형문화재로는 벽한정이 있고 황계폭포, 용문정 등 자연발생 유원지가 있다


119위치표지목

난 여기서 정글도를 손에 쥐게 만들었다

멧돼지 3마리가 3m전방에 햇살 좋은 평지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

나도 놀라고 멧돼지도 놀라 한참이나 세마리가 꽥꽥 소리질렀고

나 역시 칼 빼어 나무를 치면서 소리를 질러 도망가게 만들었지만 대치상태는

몇분정도 되었고 멧돼지들은 산 아래로 도망쳤다

만약 공격해 왔다면 방어용으로 빼어들긴 했지만 제되로 퇴치가 되었을까

배낭에 야생동물이 싫어하는 방울 소리가 났을것인데...오전 시간대라 그런지

멧돼지의 흔적들이 여기저기 있었다.


의룡산 과 악견산 탐방로 안내판

산이 이웃해서 나즈막한 산이지만 이렇게 연계해서 산행하기 좋은곳이다

합천군의 자연환경을 보면

서북부는 가야산을 중심으로 한 산간지대이며, 중앙부는 저산성산지이고 동부는 대체로 지대가 낮다.

대표적인 산으로는 미숭산, 가야산, 매화산 등이 있으며

하천으로는 황강이 군의 중앙부를 가로질러 동쪽으로 흐르며 심하게 곡류하면서 낙동강 본류에 합류한다.

황강의 지류인 가야천이 가야산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흐르며

남부에는 남강의 지류인 양천강. 단계천, 사정천 등의 하천이 남쪽으로 흐른다.


의룡산에서 바라본 악견산

의룡산 정상부도 암봉으로 이루어 져 있다

암봉 끝에서 자나온길 악견산을 바라보았다

저 마치는 산불 흔적도 보였다.

의룡산에서 바라보는 악견산은 봉우라가 우뚝한 암봉으로서 암벽 사이 사리 소나무가

둘러져 잇어 일년내내 푸르게만 보일듯 하다.


의룡산에서 바라본 조망

의룡산으로 가는길 모두 암봉이며 암봉에 올라서면 탁 트인 조망이 일품이다

합천에는 산청 만큼이나 산들이 많다

합천 산 모두 완등 하려면 아직 몇번을 합천에 더 와야 하겠다

합천 고대역사를 보면

신라는 555년(진흥왕16) 창녕의 빛벌가야를 병합하고, 이곳에 하주를 두었다가

562년(진흥왕23) 고령의 대가야를 정복하면서 합천지방까지 진출하였다.

이어서 565년(진흥왕 26)에는 창녕의 하주를 합천으로 옮겨

대야주를 설치하여 백제에 대비하는 거점으로 삼았다.

757년(경덕왕16) 대야주는 강양군으로 강등, 개명되어 삼기현

팔계현, 의상현의 3개현을 영현으로 거느렸다고 기록하고 있다.


의룡산 정상(義龍山 頂上)481m

의룡산 정상은 그다지 높지않다 481m이다 하지만 마을 뒷산처럼 나즈막 하다고

그냥 오른다면 아마도 정상 오르지도 못하고 하산을 하던지 그냥 포기해야 할것이다

그야말로 암봉으로 유격훈련을 하듯 올라야 하기에 야산처럼 생각하기엔 너무나도 큰산이다

나는 의룡산 올라서서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정상석이 없기 때문이다 난 정상석 1000개를 찍어야 하는데

정상석 없는 산을 힘들여 오른셈이라서 그렇다.


의룡산 정상(義龍山 頂上)481m

의룡산은 용이 꿈틀거리는 형상의 산으로 용문정의 용문소을 품고 있다.

용문은 용이 하늘로 성천하는 폭포소 용추의 전설이 있다.

뱀이 500년을 살면 비늘이 생기고 다시 500년을 살면 용이 되고, 그 다음에 뿔이 돋는다고 한다.

용은 하늘나라 임금 옥황상제의 권속이라 하며 '소월출산`이라 불릴 정도로

천야만야한 절벽 바위와 기암괴석 등이 곳곳에 널려 있는데

특히 황강을 막아 만들어 놓은 북쪽 기슭의 댐이 조정지와 어울려 한 폭의 산수화 같은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서릉은 설악산 공룡릉의 축소판 같고 의룡산 북쪽 황강가에 있는

용문정 쪽에서 이 산을 남쪽으로 바라보면 매우 가파른 바위산이 강기슭에서 부터

표고 400여m나 치솟아 있고 정상에서 서쪽 악견산, 황매산 줄기

북쪽으로 용문정, 북동쪽으로는 황강에 만든 조정지댐과

그 댐 안에 담겨있는 짙푸른 호수물이 발아래 내려다보인다.


황매산 줄기조망

암봉으로 이루어진 의룡산에서 황매산 줄기를 바라본다

첩첩이 산으로 이루어진 합천의 풍경이다

우리나라 국토가 산지인데 어찌 산을 사랑 안할수가 있으랴 마는

산에 오르는 등산 취미가 돈 없는 사람들의 취미라고 한다

등산에는 그다지 돈이 들지 않는다

친구에게 산에 같이 가자 했는데 그 친구말이 귓속에 닿는다

땀 흘리고 산에 안가도 놀것이 많은데 산에는 왜 가냐는말

산에 오르지 않고 산이 주는 이 아름다움과 풍경 그리고 마음의 정화 누가 알까 마는

덤으로 운동도 되지 얼마나 좋냐 되 묻고 싶다.


악견산과 오동곡 들녘

마을 들에는 모내기가 끝난 논들이 한눈에 들어 온다

마을 주변 악견산 허리는 밤나무 꽃이 하얗게 보인다

초록의 수목들이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게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아마도 오늘 본 멧돼지들도 이 마을에 농작물 피해를 많이 줄것 같았다

공기 좋고 물좋은 정말 합천이다

어제 많은 비 탓에 미세먼지 하나 없는 날씨이다.


의룡산 암릉에서 바라본 황강(黃江 )

의룡산 탐방로는 아찔한 암릉을 걸어야 한다

암릉에서 바라본 황강은 정말 일품이다,

황강(黃江)은

낙동강의 지류이며, 길이는 119㎞이다.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남덕유산 동쪽 계곡에서 발원해 동남쪽으로 흐르며

합천호를 이루었다가 심하게 곡류하여 합천군 청덕면 적포리 일대에서 낙동강에 흘러든다.

주요지류로는 위천·대천·가천·가야천 등이 있으며, 유역에는 산간분지가 발달하고 있다.

하도의 경사가 급하고 토사의 퇴적이 많아서 하천 하류에서는 천정천이 나타난다.

유역 내에서는 쌀·맥류·잡곡·사과·누에고치·완초 등이 생산된다.

해인사·가야산국립공원·덕유산국립공원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88올림픽 고속도로가 강의 중상류유역을 가로질러 지난다.


의룡산 산정에서 바라본 합천 하부댐

합천의 대병면과 하부댐 그리고 황강이 조화를 이루며 한폭의 그림이다

합천댐은 황강을 막아 건설한 댐으로서

황강은 경상남도 거창군 고재면의 삼봉산(三峰山, 1,254m)에서 발원하여

거창군과 합천군을 흘러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강이다.

길이 111㎞, 유역면적 1,332㎢. 낙동강의 큰 지류 가운데 하나로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발원하여

거창군을 남류하여 합천군에 들어와 동류하면서

위천(渭川)·대천(大川)·옥천(玉川)·가조천(加祚川, 또는 加川)·가야천(伽倻川) 등을 합하여

청덕면 적포리에서 낙동강 본류에 합류한다.

하도의 경사가 심한 편이며 토사의 퇴적이 많고 유역의 위천·마리(馬利)·웅양(熊陽)

가조·가야·거창·야로(冶爐)·초계(草溪) 등지에 산간분지가 발달하여 있고 합천읍과 거창읍이 자리잡고 있다.

중하류에는 범람원·자연제방·저습지·하중도 등 다양한 하천지형이 발달하여 토지이용도 다양하다.

주변에는 쌀·맥류·잡곡·완초(莞草)·사과·누에고치 등의 생산이 많다.

대병면 창리에는 합천댐이 건설되어 합천호가 형성되었다.

의룡산에서 조망된 소룡산 그리고 합천영상테마파크

악견산 들머리가 있는 용문사와 저멀리 소룡산 그리고 합천영상테마파크가 보인다

2004년도에 건립한 합천영상테마파크는

1920년대에서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국내 최고의 특화된 시대물 오픈세트장으로서

드라마 <각시탈>, <빛과 그림자>, <서울1945>, <에덴의 동쪽>, <경성스캔들>, 영화<써니>

<태극기휘날리며>, 뮤직비디오 등 67편의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된 전국 최고의 촬영세트장이다.


합천 용문사와 황강의 조망

악견산 들머리인 용문사와 다이빙 하고싶은 황강이 우거진 수목 사이로 흐르고 있다

아직 내가 걸어 가야할 용문사 주차장이 발 아래 펼쳐져 있다

여름철이면 피서객이 황강에 많이 모여든다는데

나 역시 올여름 황강에 피서를 오고싶을 정도로 강물이 숲 사이에 유유자적 흐르고 있다

합천군 청소년 수련관도 눈에 들어온다.


노랑망태버섯

하산길 탐방로 옆엔 노랑색 망태버섯이 노란색을 뽐내며 피어 있다

노랑망태버섯의 자실형태는

어린 균은 직경 3.5~4㎝로 난형~구형, 백색~담자갈색이며

기부에 두터운 근상균사속(根狀菌絲束)이 있으며 성숙한 자실체는 10~20×1.5~3㎝가 된다.

갓은 종형으로서 꼭대기부분은 백색의 정공이 있으며, 표면에 그물망무늬의 융기가 있고

점액화된 암록색 기본체가 있어서 악취가 난다.

자루의 색은 황색~흰색이고 기부에 젤라틴질의 대주머니가 있다.


하산해서 바라본 의룡산

하산해서 용문사 주차장에서 바라본 의룡산 산정은 암봉 그 자체이다

오늘 산행은 합천 악견산. 의룡산(陜川 岳堅山.義龍山)이며 임진왜란의 민족혼이 살아 있는 악견산과 의룡산 이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합천군등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CE[201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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