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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청룡산(작대산), 하늘을 바치는 기둥인 咸安 靑龍山 산길을 걷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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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청룡산(작대산), 하늘을 바치는 기둥인 咸安 靑龍山 산길을 걷다

바다늑대FORCE 2019. 1. 28. 09:01

함안 청룡산(작대산)

    하늘을 바치는 기둥인 咸安 靑龍山 산길을 걷다

▲ 함안 청룡산(咸安 靑龍山)& 작대산(爵大山 )

    청룡산 높이 : 647.8m

    치 :  경남 함안군 칠원면 무기리와  창원시 북면 감계리에 걸쳐 있는 산


▲산행일  : 2019년01월28일 일요일  날씨 : 맑음


▲나의산행코스 : 

청룡산 3코스

함안 칠원 무기리-→ 조난표지목NO 1사 → 서봉→ 청룡산 정상(원점회귀)

왕복4.6km  2시간 5분 소요


▲청룡산(작대산) 산행지 개요:

청룡산(작대산)은 옛 칠원현의 동쪽에 있는 산이다.

이 산의 명칭에 대한 많은 혼란이 있다. 그것은 작대산이 근세의 자료로는

조선시대 후기의 『칠원지도』에만 나올 뿐 다른 지지에서는 이름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지지에는 칠원현의 동쪽에 청룡산(靑龍山)이 있으며, 바로 칠원의 진산이라 전한다.

그런데 청룡산이라고 하는 같은 이름의 산이 칠원과 창원에 동시에 보이기 때문에 혼란이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

처음 청룡산이 나타나는 기록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1454)

창원도호부에 창원의 진산으로 등재된 것이다.

이후에 기록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1530)에서는 창원도호부와

칠원현에 각각 청룡산이 등재되어 있다. 창원도호부 산천에는 청룡산이 부의 서쪽 1리에 있고

진산인 첨산(檐山)이 청룡산과 얽혔다고 전한다.

이 기록은 청룡산의 위치가 마치 지금의 천주산에 두어진 듯 묘사하고 있다.

달리 칠원현 산천에는 청룡산은 현의 동쪽 2리에 있으며, 진산이라고 했다.

여지도서(輿地圖書)(1757~1789) 칠원현지지도(漆原縣之地圖)에는 무릉산의 남쪽이자

칠원현의 동쪽에 청룡산을 표기하였다. 그 위치는 지금의 작대산이며

바로 『칠원지도』에 작대산으로 묘사된 지점이다.

 『칠원읍지』에도 청룡산은 현의 동쪽 7리에 있고, 창원의 두척산에서 내려온 산맥으로 현의 진산이라고 했다.

이렇듯 청룡산은 한결같이 칠원현의 동쪽에 위치하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것은 전통 지리에서 좌청룡(左靑龍)이 오방(五方) 중 동쪽의 청색을 상징하는 것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따라서 청룡산은 칠원현을 기준으로 동쪽에 있는 산이어야 하는 것이다.

이로써 청룡산과 작대산은 같은 산에 대한 다른 이름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청룡산이 어느 시점에 작대산으로 불리기 시작했는지, 왜 그렇게 바뀌었는지는 상고하기 어렵다.


▲  청룡산(작대산) 등산지도



찾아가는길

 진주ic삼거리 →→→남해고속도로 산인jc→→→남해고속도로칠원jc→→→칠서tg


 →→→무룡사거리→→→무기리마을(무기로63-79)


59km 승용차 45분 소요




→→→→→2019년 1월27일 일요일 새해 세번째로

우리나라 구석구석  그리고 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오전엔 고성 문수암을 둘러보고

집에서 점심식사후 15시 즈음에 함안으로 향했다

청룡산 한바퀴 돌고서 큰집에 가서 조모 제사(祭祀)를 지내기 위해서다.


↗ 청룡산 가는길

네비게이션을 칠원면 무기로63-79를 찍어면 청룡산 3코스구간

무기마을로 들머리로 들어선다 임도 입구에 주차를 하고서 올라가면 된다.

또 1코스인 교동에서 산행할 경우 4차선 국도를 따라 칠원읍내에서 남지방향으로 직진하다 보면

도로 우측에 식당과 매점이 있는데 그옆에 등산 안내판 이정표가 있다.

칠원읍(漆原邑)

경상남도 함안군 동부에 있는 읍. 2015년 1월 1일 칠원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읍내 대부분이 100~300m의 구릉성 산지를 이루며 천주산(640m)·작대산(648m)·무릉산(556m) 등이

동부지역에 솟아 있으며 남쪽의 마산시 회원구 내서읍에서 흘러든 광로천과

남동부의 천주산에서 발원한 칠원천이 중부를 북류하며, 이들 연안에는 경지가 분포한다.

쌀·수박의 재배가 활발하며, 축산업도 행해지고 있다.

구마고속도로가 읍내 중앙부를 남북으로 관통한다.

행정구역은 구성리·용산리·유원리·장암리·오곡리·예곡리·용정리·무기리·운서리·운곡리 등

10개리가 있다(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은 26개리). 읍사무소 소재지는 칠원읍 원서로 4이다.


↗ 청룡산 2, 3코스 들머리

입구엔 청룡산 등산로 신체활동 그리고 스트레칭 방법들을 안내해 놓았다.

보통 산행자들은 창원 천주산과 청룡산 연계하여 산행을 많이 한다.

천주산은 청룡산(靑龍山)이란 이름 외에 첨산(檐山), 담산(擔山)

작대산(爵大山) 등의 이름으로 불렸는데 이들 이름 중 문헌에 처음 등장하는 것은 청룡산이다.

현재는 천주산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는데 천주산은 창원에 있는 산이며

천주산과 청룡산이 창원을 서쪽을 애워싸고 있는 산맥이다.


↗ 청룡산 등산안내도

산행코스는 칠원에서의 시작지점은 교동에서 시작하는 1코스

무기리에서 출발하는 2,3코스가있고

운서리에서 산행하는 4코스 구간이 있다.

청룡산은 해발 648m의 진산으로 천주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먼 예날 노아(Noah)의 홍수(洪水)라하여 천지개벽 당시 온 천지가 물에 잠겼어도

오직 이 산만은 작대기만큼 남았다고 하여 작대산이라 불리어 오고 있다.

산행코스는 칠원면 무기리 무기마을 뒤로 군에서 개설한 임도를 이용하여

무기리와 운곡리 경계지점에서 오솔길을 따라 정상으로 향하면 원만하다.

정상에 올라서면 창원시가지와  삼칠지역이 한눈에 들어오며

산행시간은 1시간30분 ~ 3시간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 청룡산 등3코스 탐방로 들머리

무기리에 설치된 안내판을 따라 약 20m 정도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우측에 안내표지목이 서 있다

여기서 청룡산 정상까지는2.3km 이며

천주산 까지는 7.1km이다.

청룡산 3코스 구간은 초입부터 정상까지

대부분 오르막 경사가 심한 탐방로라고 생각하면 된다.

작은산이라고 쉽게보면 안되는 탐방 코스이다.


↗ 청룡산  119구조 조난표지목 1-사

함안 청룡산의 3코스 구간 탐방로  식생은 솔나무가 대부분이다

한겨울 속이라도 봄같은 날씨에 솔향기 솔솔 맡으며

산보하는것이 정말 좋다.

오늘 따라 미세먼지도 없고 따스하게 내리는 햇살 아래 솔내음은 더 좋다.

울창한 솔나무 사이로 봄 햇살같이 내라는 따스함이

땀으로 이어져 옷 하나 하나를 벗어 배낭에 집어 넣어야 했다.


↗ 청룡산  솔숲에 빠지다

솔향기가 폐속 깊이 파고 들어 한주내내 쌓였던 피로가 솔향기에 씻어지는듯 하다.

주로 솔나무·송목·적송·육송 등으로 부르며

송유송(松油松)·여송(女松)·자송(雌松)·청송(靑松) 등으로도 부른다.

학명은 Pinus densiflora S. et Z.이다.

높고 굵게 크는 나무로서 우리나라의 나무 가운데 은행나무 다음으로 큰 몸집을 갖고 있다.

나무껍질의 빛깔은 대체로 위쪽은 적갈색이고

아래는 흑갈색이나 개체에 따라 차이가 있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5월에 피는데

수꽃에 해당하는 소포자엽(小胞子葉)은 긴 타원형으로 새 가지의 아랫부분에 붙고

암꽃에 해당하는 대포자엽은 계란 모양으로 새 가지의 끝에 붙는다.


↗ 청룡산  솔숲

청룡산(작대산)의 명칭 유래와 관련하여 성 뒷산을 뜻하는 ‘잣뒷산’에서 변이된 것으로 볼 때

그 ‘잣[城]’은 북면의 화천리 산성을 가리킨다.

 다른 한편으로는 홍수 설화에 기대어 ‘작대기산’에서 유래를 구하는 설이 있다.

한편 ‘잣뒷산’의 ‘잣’이 창원도호부성을 의미한다고 보고

작대산과 천주산(天柱山)을 동일시하는 설의 입장에서는 ‘천주(天柱)’가

작대산에서 유추한 작대기의 한자 표현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설은 조선시대 사람들의 지리 인식을 반영하고 있는 고지도에서

천주산과 작대산을 별개로 표기하고 있는 점으로 보아 재론의 여지가 있다 할 것이다

라고 기록 되어 있다.

↗ 청룡산  서봉 가는 탐방로

작대산의 기반은 경상계 진동층의 퇴적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쪽의 천주산과 북쪽의 무릉산 사이에는 마산암이라 명명된 화강암이 끼어들어 낮은 고개가 만들어졌다.

산의 줄기는 낙남정간을 잇는 두척산과 검산(첨산) 구간의

천주산에서 북쪽으로 뻗은 갈래이다.

산의 길이는 북서-남동으로 뻗어 있다.
작대산의 창원시 북면 감계리 쪽 비탈은 목장과 감나무 과수원으로 조성되어 있지만

대부분은 임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에는 창원·마산·함안 등지에서 찾아오는 등산객들이

마루금(산릉)을 따라 트래킹을 즐기는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 청룡산  1코스 교동과 2,3코스 무기 교차 삼거리

청룡산맥(靑龍山脈)은 천주산(天柱山)을 최고봉으로 하여 북쪽의 전단산맥에서 남서쪽으로 뻗어 나온 산맥이다.

이 산맥은 창원시와 마산시, 함안군 칠원면에 걸쳐 자리 잡고 있으며, 또 이들 행정구역의 경계가 된다.
천주산은 청룡산(靑龍山)이란 이름 외에

첨산(檐山), 담산(擔山), 작대산(爵大山) 등의 이름으로 불렸는데 이들 이름 중

문헌에 처음 등장하는 것은 청룡산이다.

현재는 천주산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다. 청룡산은 『경상도읍지(慶尙道邑誌)』에 등장한다.

청룡산에 진(鎭)이 설치되어 있다고 하였다.

『세종실록(世宗實錄)』을 보면 칠원현의 진산이 청룡(靑龍)이라고 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칠원현, 산천)에 의하면

청룡산은 칠원현에서 동쪽으로 7리에 있으며, 칠원현의 진산이라고 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청룡산과 함께 첨산(檐山)이 등장한다.

첨산은 창원도호부의 진산으로 창원도호부에서 북쪽으로 1리에 있고, 서쪽으로 청룡산과 이어져 있다고 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만 본다면 창원도호부에서 서쪽으로 1리에 있다는

청룡산과 칠원현에서 동쪽으로 7리에 있다는 청룡산

그리고 창원도호부에서 북쪽으로 1리에 있다는 첨산이 서로 다른 산이 되는 셈이다.

그러나 첨산이 창원도호부에서 북쪽으로 1리에 있고

청룡산이 서쪽으로 1리에 있는 산이라면 두 산이 서로 다른 산일 수 없다.

↗ 청룡산  소나무

청룡산 3코스를 등산은 그냥 운동삼아 오르는 코스다

주위를 둘러 보아도 단풍군락지나 진달래 철쭉 군락 같은것은 찾아 볼수 가 없다.

청룡산 정상 부근에도 소나무가 많다 따라서 산 전체가 소나무 지대이다.

소나무속은 잣나무·누운잣나무·섬잣나무·백송이 속하는

단유관아속(單維管亞屬)과 소나무·해송이 속하는 쌍유관아속(雙維管亞屬)으로 크게 나누어진다.

또 소나무는 종자의 날개가 길어서 피나스타절(Section Pinaster)에 속하며

또 침엽이 한 다발에 2개, 봄에 자란 줄기나 가지가 단일절(單一節)이고

솔방울은 개열성(開裂性)이라서 라리키오네스아절(Subsection Lariciones)에 속한다.

해송과 분류상의 위치는 같다.

우리나라에 자라는 소나무류로서 이와 비슷한 것에 만주흑송이 있다.

소나무는 해송과 자연잡종을 잘 만든다. 그 잡종송을 간흑송(間黑松)이라 하는데

대체로 줄기가 곧고 빠르게 자라며 형질이 우량하다.

소나무와 해송의 분포경계, 즉 해안 가까운 곳에 이러한 잡종송이 흔히 발견된다.

해안을 따라 분포해 있는 해송의 유전자는 이러한 잡종과정을 통해서

소나무가 자라는 내륙 쪽으로 전파되어 가는 유전자확산(遺傳子擴散) 현상을 나타낸다.

우리나라의 소나무는 몇 가지 변종 및 품종이 인정되고 있는데

크게 동북형·금강형·중남부평지형·안강형·중남부고지형으로 나눌 수 있다.

동북형은 함경남도 해안지방, 금강형은 강원도 일대, 중남부평지형은 서남부해안지방

안강형은 경상북도 일대, 중남부고지형은 평안남도에서 전라남도에 걸친 내륙지방에 분포하는 것을 말한다.

동북형은 우산형[傘松型]이라 한다.

줄기가 여러 갈래로 갈라지고 전체의 모양이 달걀 모양인 것을 반송(盤松)

또는 만지송(萬枝松)·다행송(多行松)이라 하는데 유전성으로 내림하는 형질이다.

가지가 아래로 처지는 것은 처진소나무라고 하며, 형질은 유전적인 것과 환경의 영향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다.



↗ 청룡산  서봉(西峰)의 조망

겨울 답지 않은 날씨에 땀 삐질 거리며 올라온길 봉우리가 보이는데

정상이 아니고 서봉이다.

함안에는 방어산 백이산 안국산 고종산 광려산 서북산 여항산 윗포산

용두산 무룡산등 많은 산들이 있다 함안 지역의 유래를 보면

함안은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아 역류가 흐르기 때문에

이를 고르게 하자는 풍수지리설에 의거 명명된 지세를 고치고자

산이 많은 남쪽에 배를 띄우라는 뜻에서 여항이라 하고

산이 없는 북쪽에는 산을 대신하기 위하여 대산이라 하였으며 동측에 위치한 산인면은

위험하여 모 “山” 어질 “仁”자로 하였다.

그러므로 함안이란 지명은 다함께 평안하기를 기원하는 뜻의 “안”자에서 유래된 것이다 라고 전한다.


↗ 청룡산  서봉(西峰)637m

청룡산 2,3코스 탐방로가 있는 무기마을은

고고한 자태의 연꽃이 자라는 ‘무기연당(舞沂蓮塘)’이라는 연못이 있다.
주씨 고택 앞마당 정원에 늙은 소나무와 함께 어울려 최상의 한국정원을 자랑한다.
처음 무기마을에 들어서서
들머리를 몰라 지나가시는 마을주민게 물아보니
시멘트 골목길을 따라 마을 뒤로 가서 대나무 밭이 있는 지점이 등산로가
있다고 인내 해준다 마을 입구에서 보아도 대밭이 보여 쉽게 찾을수 있다.
무기마을 주씨고가는
1700년대에 축조한 건물로 1985년 1월 경남도민속자료 제10호로 지정됐다.
주재성(周宰成) 이래 주씨 종택이다. 고택 내에는 무기연당이라는 원형을 잘 간직한 연못이 있다.
고택·연못의 주인 주재성은 1728년 영조 4년 이인좌의 난때 의병을 일으켜 큰 공을 세워 양무원종에 오른다.
훗날 벼슬을 마다하고 낙향해 집을 짓고 연못을 만들었다.
중앙에는 석가산(石假山), 가장자리에는 약 250년 수령의 노송이 멋과 풍류를 더한다.
그는 수시로 맑은 연못에 자신을 비쳐보며 수신제가했다. 그의 호를 본떠 국담이라고도 한다고 잔한다.

↗ 청룡산  정상0.3km

이제는 정상이 코앞이다 봄날인지 겨울인지 계절 구분이 안되는 날씨다

작대산의 기반은 경상계 진동층의 퇴적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쪽의 천주산과 북쪽의 무릉산 사이에는 마산암이라 명명된

화강암이 끼어들어 낮은 고개가 만들어졌다.

산의 줄기는 낙남정간을 잇는 두척산과 검산(첨산) 구간의 천주산에서

북쪽으로 뻗은 갈래이다며 산의 길이는 북서-남동으로 뻗어 있다.
청룡산의 용은 본래 중심산을 뜻하는 ‘~’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용의 옛 훈이 ‘미’ 혹은 ‘미르’이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청룡산의 용이 그와 같이 차자되었다는 사실은 청룡산이 첨산이나

천주산 작대산으로도 불렸다는 사실이 입증해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첨산의 첨(檐)은 중심산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 메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일 것이다.

첨에 ‘메다’라는 훈이 있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 청룡산  정상 가는길

정상으로 가는길도 제법 가파러다 청룡산 3코스 구간은 초입부터

끝까지 가파른 길이라 조금 땀을 흘려야 하는 코스다.

청룡산은 그다지 조망이나 특이한 식생 사계에 맞는 꽃이나 수목이

그다지 풍부한 곳은 아니었다

그져 그냥 평범히게 마을사람들 운동삼아 오르는 산행로 같다.


↗ 청룡산  정상 647.8m

작대산은 옛 칠원현의 동쪽에 있는 산이다. 이 산의 명칭에 대한 많은 혼란이 있다.

그것은 작대산이 근세의 자료로는 조선시대 후기의 『칠원지도』에만 나올 뿐

다른 지지에서는 이름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지지에는 칠원현의 동쪽에 청룡산(靑龍山)이 있으며, 바로 칠원의 진산이라 전한다.

그런데 청룡산이라고 하는 같은 이름의 산이 칠원과 창원에

동시에 보이기 때문에 혼란이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
『함안(咸安)의 지명유래』에 의하면 청룡산이 천주산으로 불리는 것은

청룡산이 하늘을 받치는 기둥과 같기 때문이고, 청룡산이 작대산으로도 불리는 것은

천지개벽으로 천지가 물에 잠겼을 때 산이 작대기만큼 남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청룡산이 하늘을 받치는 기둥과 같다는 생각이나 천지개벽 때 청룡산이 작대기만큼 남았었다는 생각은

청룡산을 우주의 중심으로 인식한 데 따른 것이다.

천주산은 한자말 지명이고, 작대산은 자음 차자방식의 우리말 지명이고

기둥이나 작대기는 우주의 중심에 서 있어야 할 우주목의 잔영이라고 할 수 있다.

↗ 청룡산  정상 647.8m

청룡산 산행은 천주산에서 종주하는 코스도 있지만

무기마을에서 올라가 교동마을 쪽으로 하산해서 마당쇠 돼지국밥집 식당에서 국밥 한그릇도 좋다

그리고 무기마을 주씨 고가도 잠시 둘러보는 것으로 산행을 마무리하면 금상첨화 이다.

함안의 자연환경을 보면

남쪽에 여항산(744m)·서북산(739m)·광려산(720m)·봉화산(649m)·오봉산(525m)

동쪽에 작대산(648m)·천주산(640m)·무릉산(556m)

서쪽에 방어산(530m) 등이 솟아 있으며

중앙에는 자양산(402m) 등 500m 내외의 저산성 산지가 있다.

이러한 지형은 우리나라의 보편적인 지세인 북쪽으로는 산, 남쪽으로는 물이 흐르고

평야가 펼쳐져 있는 것과는 상반된다. 또한 물이 왕이 있는 북쪽으로 향해 거슬러 흐른다 하여

예로부터 '역수의 고장'이라고 홀대받기도 했다.

실제적으로 함안군은 지세가 낮아 낙동강과 남강의 빈번한 범람으로 오랜 세월 홍수의 피해를 겪어왔다.

홍수를 막기 위해 쌓은 둑은 군내에 24개나 되고 크고 작은 저수지도 200개가 넘는다.

하천은 남강과 낙동강을 비롯해 함안천이 외암천·쌍계천 등을 합해 군의 중앙을 통과하여 남강에 합류한다.

그밖에 광려천·석교천 등 군내의 지류들이 모두 북류하여 남강과 낙동강에 유입된다.

남강을 끼고 있는 군북면·법수면·대산면과 낙동강을 끼고 있는 칠서면·칠북면에는

비옥한 충적평야가 넓게 펼쳐져 농경지로 이용된다. 지질은 경상계 퇴적암이 널리 분포한다.

기후는 남부지역에 있어 기온이 연중 따뜻하고 비가 많이 온다.

연평균기온 12.6℃ 내외, 1월평균기온 -1.6℃ 내외, 8월평균기온 25.8℃ 내외이며, 연강수량은 1,300.7㎜ 정도이다.

식생은 남부온대림대에 속하여 온대활엽수림과 혼합림이 주종을 이룬다.


↗ 청룡산  정상 에서 바라본 풍경

우측으로는 창원 북면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운곡소류지와 함안칠원 농공단지가 저멀리 조망된다
저멀리 낙동강도 보인다고 하는데 시력이 안좋아서 그렇지 낙동강은 찾아보기가 어렵다

산정에서면 멀리 볼수 있는게 좋다

그래서 고생을 마다하고 산행자들은 산에 오른다

편안하게 산정에 오르는 길은 없다

산정에서 주는 행복이 있기에 우리는 고생을 사서 오른다.

물건을 사면 일시적으로 행복해 지지만

산행 즉 경험을 사면 그 행복은 오래토록 지속된다.

다리고 뻐근 하기도 하지만 산정에서 느낀 감정 오르면서 느낀감정 자연을 느낌 감정은

우리가슴에 오래토록 간직 해주기 때문이다.



↗ 청룡산  산행종료

겨울 가뭄탓에 흙먼지가 등산화 그리고 바지에도 제법 뭍었다

이렇게 에어건으로 먼지를 터는게 산행의 마지막 코스다.

먼지를 털면서 우리가 가졌던 깨끗하지 않은 마음도 함께

털어 나가기를 바라면서

이렇게 산행기를 마무리 해본다...올해는 몇개의 산정을 오를것인가....!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 한국의산하,우리산줄기이야기,함안군등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ever[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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