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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산(有明山),山 이름으로 유명해 졌다는 경기도 가평 유명산에 오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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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산(有明山),山 이름으로 유명해 졌다는 경기도 가평 유명산에 오르다

바다늑대FORCE 2018. 12. 3. 08:51


유명산(有明山)

山 이름으로 유명해 졌다는 경기도 가평 유명산에 오르다...!

▲ 가평 유명산 & 소구니산 연계산행

   유명산(有明山) 옛이름 마유산(馬有山) 높이:864m

   소구니산 높이:800m

   치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옥천면 경계에 있는 산. 


▲산행일  : 2018년12월01일 토요일  날씨 : 흐림

▲나의산행코스 : 

유명산3코스

경기도 가평 선어치고개 주차장-→ 소구니산 정상→ 유명산 정상(원점회귀)

편도2.9km  왕복 3시간 소요

▲ 유명산 행지개요:

유명산은 능선이 부드럽고 완만하고 산 자체보다는 자연휴양림, 유명계곡으로 더 유명하다.

입구지 계곡이라고도 하는 동북쪽의 유명계곡은 5km의 길이이나 3km까지 등산로가 이어진다.

수량이 풍부하여 봄과 여름의 산행지로 계곡산행을 즐길 수 있는 가족산행지 이기도 하다.

계곡의 소와 담은 크지 않지만 박쥐소, 용소, 마당소 등 소와 담이 있다.

자연 흑암으로 이루어진 계곡마다 대부분이 작은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계곡의 등산로는 계곡을 따라 완만하게 이어지지만 너덜지대 같은 대부분 돌길이다.

산행코스로는 자연휴양림 매표소, 농다치고개, 선어치고개, 한하콘도, 신복리 등이 있다.

자연휴양림 코스는 매표소를 지나 오른쪽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올라 유명계곡으로 하산하여

자연휴양림 입구에 이른다. 3시간 남짓 소요.

농다치고개에서 소구니산을 거쳐 유명산 정상-유명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도 많이 이용한다.

유명산의 본래 이름은 이곳 일대에서 말을 길렀다 해서 마유산이다.

대동여지도에 마유산으로 나오는 산인데 어이 없게 산 이름이 바뀌었다.

1973년 엠포르산악회가 국토 자오선 종주 등산 중 이 산에 이르러 산 이름이 없자

일행 중 홍일점인 진유명씨의 이름을 따라 유명산이라고 하자고 하여 유명산이라는 이름이 붙혀졌다.

지금은 유명산으로 통칭되고 있다.

유명산은 유명계곡으로 더 유명하다.동북쪽의 유명계곡은 5km의 길이이나 3km까지 등산로가 이어진다.

수량이 풍부하여 봄과 여름의 계곡산행을 즐길 수 있는 가족산행지이기도 하다.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능선이 완만하고 부드러우며, 수량이 풍부한 계곡과 기암괴석 및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신라 법흥왕 27년(540년)에 인도에서 불법을 우리나라에 들여온 마라가미 스님에게

법흥왕이 하사한 사찰인 현등사가 유명. 자연휴양림이 있다



▲  유명산 등산지도


찾아가는길

 진주ic삼거리 →→→남해고속도로 진주ic→→→중부내륙고속도로→→→남양평TG

 →→→선어치고개 주차장

357km 승용차 3시간50분 소요.


→→→→→2018년 12월01일 토요일

 우리나라 구석구석  그리고 산을 찾아 길을 나서본다

산악회 산우들 100대명산 도전팀과 경기도 가평 유명산을 찾았다

유명산  산행은 3코스 탐방로를 이용해 유명산 정상 찍고서

유명산 자연휴양림 계곡방향으로 하산할 계획이다


↗ 선어치 고개

선어치 고개는 소구니산 경유하여 유명산 정상을 오르는 코스이다

새벽4시에 진주를 출발하여 마산서 산행팀과 합류해서

선어치 고개 도착해서 들머리 발 닿은 시간이 오전 09시 이다.

선어치 고개는

하늘이 서너 치 정도 보인다는 뜻의 선어치(서너치) 고개를 사이로 하고 유명산과 연결되어 있다.

선어치 고개에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신선이 남한강에서 고기를 낚아 설악면 장락으로 가던 길에 고개를 넘던 중 갑자기 고기가 살아나서

즉 선어(鮮魚)가 되어서 소구니산을 넘고 유명산 뒤의 산으로 날아가 내려앉았다고 하며

그 후 고기가 내려앉은 산을 어비산(魚飛山)이라 했다고 한다.


↗ 소구니산 방향 초입구간

소구니산 방향으로 등산하기 시작하여

들머리에서 초입구간은 산행로가 빡쎄다 경사가 심하다는 말이다

초입부터 헉헉 거려야 하는 구간이지만

추운날씨 금세 몸이 더워져서 좋았다

낙엽은 발목까지 쌓여 겨울맛을 나게하고 군데군데 눈이 아직 있어

남쪽이 아닌 북쪽이구나를 실감하게 한다.


↗ 소구니산 탐방로 수목들(구름무늬 수피 물푸레나무)

소구니산 초입구간 식생을 보면 소나무 잣나무 조금 더 오르면 물푸레나무

그리소 추운곳에서만 자라는 자작나무도 있었다.

물푸레나무는 ‘물을 푸르게 하는 나무’란 뜻의 아름다운 우리 이름의 대표 주자다.

실제로 어린가지의 껍질을 벗겨 물에 담가보면 파란 물이 우러난다.

물푸레나무의 껍질을 ‘진피(秦皮)’라 하는데

《동의보감》에는 “우려내어 눈을 씻으면 정기를 보하고 눈을 밝게 한다.

두 눈에 핏발이 서고 부으면서 아픈 것과 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계속 흐르는 것을 낫게 한다”라고 했다.

물푸레나무의 쓰임은 이렇게 안약으로 끝나지 않았다.

자라면서 어린가지는 옛 서당 어린이들의 공포의 대상이었던 회초리로 변신했다.

낭창낭창하고 질겨서 훈장님이 아무리 살살 매질을 하여도 아픔은 곱이 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옛날에는 아버지가 훈장님에게 물푸레나무 회초리를 한 아름 선물하는 것을 제일 두려워했다.

그 외에 도리깨 등의 농사용 도구를 비롯하여 눈이 많이 오는 강원도 산간지방에서는

눈 속에 빠지지 않게 신는 덧신 설피의 재료로 빠질 수 없다.


↗ 소구니산 안내표지목 유명산2.2km 소구니산1.0km

인기명산 탐방로 치고는 안내표지목이 좀 그렇다

새롭게 주변환경과 잘맞게 정비를 하였음은 하는 바램이다

소구니산으로 가는 길에 다양한 볼거리는
승용차로 가려면 양평 방향으로 6번국도를 타고 가다가 옥천면 입구에서 우회전한 후

37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좌회전하여 한화리조트 입구에서

오른쪽 37번국도로 계속 가면 농다치 고개가 나온다.
주변에는 옥천체육공원, 중미산 자연휴양림, 유명계곡, 유명산 자연휴양림

용문산 등 관광지가 많으니 운전을 잠시 멈추며

휴식을 취할 때 찾는 것도 여행의 재미를 느끼게 해줄 것이라 한다.


↗ 소구니산  탐방로

이젠 능선길이라 조금은 걷기가 편해졌다

음지에는 눈(雪)이 아직 남아 있어 눈구경 하기 힘든 남쪽 사람들에겐

늘 눈(雪)이 좋기만 하다.

겨울 산행은 이름있는 명산이라도 이렇게 횡하다

낙엽이 없는 뼈만 앙상한 나무와 주위를 둘러 보아도 보이는건

앙상한 나무가지들 뿐이다.


↗ 소구니산  탐방로

덜 녹은 눈 그리고 앙상한 나무들이 곧 겨울산이다

선어치 고개에서 소구니산 까지는 그다지 멀지도 않으며

초입구간만 빼면 능선길이라 편안하게 산행을 할수 잇는곳이다

자주 산행을 하는 산꾼이라면 그냥 동네 뒷산 오르듯한 산행길이다


↗ 소구니산  탐방로

소나무 한그루 넘어져 탐방로를 하나의 멋진 터널로 만들었다

겨울날 흐린날씨 이지만 구름보다 미세먼지가 더 많은듯 하다

그래도 이렇게 산길을 걸어면

가슴이 탁 터여 시원하기만 하다

산에 자주 오르니 이젠 산꾼이 다 되어가는듯 하다

산길을 걸을때 만큼 스트레스도 없고 복잡한 생각도 사라져 간다.


↗ 소구니산  정상 800m

소구니산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옥천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800m이다.

유명산(864m)과 중미산(834m)을 잇는 능선 한가운데에 솟아 있으며

하늘이 서너 치 정도 보인다는 뜻의 선어치(서너치) 고개를 사이로 하고 유명산과 연결되어 있다.

선어치 고개에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신선이 남한강에서 고기를 낚아 설악면 장락으로 가던 길에 고개를 넘던 중 갑자기 고기가 살아나서

즉 선어(鮮魚)가 되어서 소구니산을 넘고 유명산 뒤의 산으로 날아가 내려앉았다고 하며

그 후 고기가 내려앉은 산을 어비산(魚飛山)이라 했다고 한다.


↗ 소구니산  정상 800m

소구니산 정상은 서너치 고개에서 한시간 정도 걸어면 정상에 이른다

소구니산은 정상이라는 느낌을 주지 않고 그냥 평평한 능선에 잠시 쉬었다가는  장소와 같다

소구니산은 경상도 사투리로 빨리하면 소쿠리와 같은 느낌을 주었다

여름에 소구니산을 오르면  푸른 녹음을 볼것이고

가을에 오면 정말 아름다운 단풍을 볼것 같다

겨울에 찾아온 나는 그냥 횡한 겨울산이다.


↗ 소구니산 정상에서 유명산으로

소구나산 정상에서 유명산 가는 방향은 좌측이다

제법 경사도가 심하다

유명산은 산 이름으로 널리 유명해진 산이다.

원래 지형도 상에는 산 이름이 없었던 것을 1973년 엠포르산악회가 국토 자오선 종주 등산 중

이산에 이르자 당시 일행이었던 진유명씨의 이름을 따라 산이름을 붙인 것이라 한다.

그러나 옛 지도에는 이곳 일대에서 말을 길렀다 해서

마유산이라는 산명이 분명히 있으나 지금은 유명산으로 통칭되고 있다.


↗ 소구니산 정상 아래 유명산 방향 탐방로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 내려갈땐 조심해야 했다

경사가 있을 뿐만 아니라 미끄러웠기에.....산생 안전사고는 등산보다

하산시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유명산 등산은

양평쪽에서 오르는 코스는 광할한 초원지대의 탁트인 시원함을 즐길 수 있어

또 다른 산행의 묘미가 있다고 한다.

등산로는 대부산과 동일한 코스를 이용할 수도 있고 대부산

소구니산을 연계하여 능선종주 산행을 할 수도 있으며

정상에 서면 돌을 쌓아 만든 정상석이 서 있고 전망 또한 일품이다.


↗ 유명산 탐방로

능선길이 이어져 편안하게 걸을수는 있지만 겨울이라 보이는건

낙엽과 앙상한 나무들 뿐이다.

차가운 바람이 시원하게 가슴을 적셔주며

물 한모금 먹지 않아도 목마르지도 않고 비탈진 길이 없어

숨도 차지 않은 능선길이다.


↗ 유명산 탐방로

유명산의 본래 이름은 이곳 일대에서 말을 길렀다 해서 마유산이다 라고 한다

대동여지도에 마유산으로 나오는 산인데 어이 없게 산 이름이 바뀌었다.

1973년 엠포르산악회가 국토 자오선 종주 등산 중 이 산에 이르러 산 이름이 없자

일행 중 홍일점인 진유명씨의 이름을 따라 유명산이라고 하자고 하여

유명산이라는 이름이 붙혀졌다 하는데 지금은 유명산으로 통칭되고 있다.

아마도 이건 국토지리원에서 표기 누락으로 생긴것 같다

대동여지도에 마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면

국토지리원에서 마유산으로 표기해야 할것을 누락된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에 대동여지도의 고산자(古山子)김정호(金正浩)님이 알면 가슴을 치겠다.


↗ 유명산 탐방로 표지목

유명산은 산이름 때문에 유명세를 탔다고 하는데

산이름 유명산 답지 않게 표지목은 너무 오래되어  미간을 찌푸리게 만든다.

여기 표지목이 나오면 유명산 정상은 바로 코앞이다

대동여지도 상 마유산의 등산 코스는

계곡입구인 설악면 가일리 주차장 - 산능선 - 산정상 - 입구지계곡

- 용문산 - 가일리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제1코스가 있고

가일리 주차장-선어치-산정상-가일리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제2코스가 있다.

현재 선어치에는 전곡-여주를 잇는 국도가 있다.

서울에서 가깝고,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주위에 청평호가 있어 등산객과 관광객이 많다고 한다.


↗ 유명산 탐방로

유명산 이름을 붙여준 EMPOR산악회 엠포르산악회가 어떤 산악회인지

인테넷에 검색 해보니 그다지 대한산악연맹 처럼  홈페이지도 있는것도 아니고

단지 다음카페에 2003년도에 개설한 카페 뿐이였다

그 산악회가 해외원정등 유명한 산악인을 배출한 산악회도 아니어서

실망감만 안겨 주었다.


↗ 유명산 탐방로

덜 녹은 눈(雪)억새길을 걸어며 유명산 유래를 생각해본다.

마유산(유명산) 우리 山 이름찾기에 보면 이렇게 기록해 놓았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옥천면의 경계에 위치한

유명산(有明山·861m)의 옛 이름은 마유산(馬遊山)이다.
<동국여지승람>이나 <대동여지도>에는 분명하게 ‘마유산’이라 적고 있으며

<산경표>에서도 ‘마유산’이란 이름과 함께 ‘楊根 北 二十里’라는 설명이 있다.
정상 부근의 초원에서 말을 길렀다 하여 마유산이라 불렸다는 이 산이

 ‘유명산’이란 새 이름을 얻어 걸친 것은 그리 오래 전 일이 아니다.
널리 알려진 대로 1973년 엠포르산악회의 국토중앙자오선종주로부터 비롯된 것이니

고작 30여 년이 흘렀을 뿐이다.
1973년 12월 <산악인> 창간호에 “자오선 따라 428km, 국토중앙자오선 종주운행”이란 제목으로 실린

엠포르산악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72년 세천(細川)에서 순천까지 1차 종주에 이어

2차 73년 가평을 출발하여 세천까지 종주한 기록이 있다.
당시 이들은 동경 127도 30분을 따라 국토를 종주하고 통일 후에는 3차 함흥에서 가평까지

4차 후주고읍에서 함흥까지 등 북한지역까지 총연장 764km의

자오선 종주를 이어갈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박동준 대장을 비롯하여 김지련 부대장, 정춘길, 이건일, 최정국, 유용주, 이길원, 최동국 대원으로

종주대가 구성되었고, 한국일보 김운영 기자가 취재를 담당했다.
진유명씨(晉有明·당시 27세)는 73년 2차 종주에 참가했던 대원이었다.
당시 이들의 종주기는 일간스포츠에 매주 연재되었는데 이때 이름을 알 수 없었던

이 산을 홍일점 대원이던 진유명씨의 이름을 따 ‘유명산’이라 칭한 것이 지금까지

이 산의 이름으로 굳어져 이어졌다.
자오선종주 당시 마을 주민들은 이 산을 그저 앞산이나 뒷산 정도로 불렀다고 한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토록 울창한 숲과 깊은 계곡

수려한 조망을 지닌 산이 아무 이름도 없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

안타까웠던 종주대가 산의 이름을 지어 발표한 것이다.
당시 종주대의 운행대장을 맡았던 김지련씨(작고)는 74년 1월호 <산악인>지에

 ‘유명산과 마유산’이란 제목의 글을 기고했는데 이 글에서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이름 모를 866봉은 우리 여성대원 진유명의 이름을 따서 종주대장의 직권으로 유명산이라 명명하기로 했다.
-73. 3. 11 국토중앙자오선종주대 일지에서” 

 

↗ 유명산(마유산) 정상 862m

말들이 뛰 놀았을 억새밭
국토자오선종주대의 ‘유명산’ 산명 명명에 따른 논의는 그 당시에도 있었다 한다.
주 당시에는 정확한 산명을 몰랐으나 유명산이란 산명 발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마유산’이란 본명을 알게 된 것이다.
1974년 1월호 <산악인>지에 실린 ‘유명산과 마유산’이란 김지련씨의 글에는

제목에서 보듯 이미 마유산이란 산이름이 등장하고, 또한 기사 중에는 마유산이라 표시된

대동여지도의 일부분도 함께 수록되어있었다.
1968년 창립 이래 북한산에 엠포르산장을 세우고

1970년 6월에는 만경대 동측벽에 13개의 암벽등반 루트를 개척하는 등(한국산악 72년호)

왕성한 산악활동을 해 오던 엠포르산악회의 국토자오선종주는 많은 산악인들의 관심을 모았고

이들이 개명한 유명산이란 이름도 별 거부감 없이 등산인들 사이에서 통용되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30여 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이 산의 이름은 유명산으로 굳어지고 말았다.
서울에서 가깝고 산세가 수려하며 계곡이 깊고

캠핑하기 좋은 산으로 ‘유명(有名)’한 산일뿐

개명의 이유와 본명의 유래 등이 명확하지만 아무도 애써 바로잡으려 하지 않았던 탓이었다.


↗ 유명산(마유산) 정상 862m

有明山(馬有山)는

높이 862m. 양평군 옥천면에 있는 용문산(1,157m)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내려온 능선 끝에 솟아 있다.

주위에는 어비산(829m)·대부산(743m)·소구니산(800m)·중미산(834m) 등이 있다.

산 사면은 비교적 완만하여 남쪽 사면에 농장이 분포하고 있지만, 북동쪽 사면은 급경사의 계곡을 이룬다.

하천은 산 정상부에서 발원하여 북쪽과 북서쪽으로 각각 흐르는데

북쪽으로 흐르는 계류는 가평군 설악면 사용리 용문천나루에서 북한강의 청평호로 흘러들고

북서쪽으로 흐르는 계류는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 수입나루에서 북한강에 흘러든다.

산은 높지 않으나 기암괴석과 울창한 수림, 맑은 물, 계곡을 따라

연이어 있는 크고 작은 소(沼) 등이 한데 어울린 경관이 훌륭하다.


↗ 유명산(마유산) 정상 862m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 속하며 인기명산 42위라고 한국의 산하에 기록하고 있다.

유명산(마유산)은

능선이 완만하고 부드러우며, 수량이 풍부한 계곡과 기암괴석 및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신라 법흥왕 27년(540년)에 인도에서 불법을 우리나라에 들여온

마라가미 스님에게 법흥왕이 하사한 사찰인 현등사가 유명하며  자연휴양림이 있다


현등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奉先寺)의 말사이며

신라 법흥왕 때 인도승 마라가미(摩羅訶彌)가 포교차 신라에 왔으므로

왕이 그를 위해 절을 창건하고 산 이름을 운악산이라 하였으나, 창건 당시의 사찰명은 전하지 않는다.

그 뒤 수백 년 동안 폐사가 되었다.

898년(효공왕 2)에 고려가 개경(開京)에 도읍을 정할 것을 미리 안 도선(道詵)이 송악산(松嶽山) 아래

약사도량(藥師道場)으로 세 사찰을 창건하였으나, 완공 뒤 지세를 살펴보니 동쪽이 허(虛)하였다.

이를 보진할 땅을 찾아 동쪽으로 여행하다가 운악산의 옛 절터에 이를 중창하였다.

1210년(희종 6)에 보조국사(普照國師)가 주춧돌만 남은 절터의 석등에서

불이 꺼지지 않고 있음을 보고 중창하여 현등사라 했다고 한다.

일설에는 보조국사가 도봉산 원통암에 있을 때 동방에서 3주야간이나

빛을 발하고 있었으므로 이곳까지 찾아왔더니 잡초 우거진 곳에 관음당(觀音堂)이 있었고

그 곁의 석등에서 빛이 발하고 있었다고 한다.


↗ 유명산(마유산) 억새밭

말이 뛰어놀았다는 억새밭에서 점심을 먹을때 전투기가 하얂구름을 멋지게 만들어가며

비행을 하고 있었다

이렇게 먼곳까지 찾아온 우리를 환영하는듯한 축하비행 모습이였다.

유명산(마유산)에 대하여는

인터넷을 통한 대부분의 정보에서 유명산은

“산 정상에서 말을 길렀다고 해서 마유산이라고 부른다는 기록이 있다.
지금의 이름은 1973년 엠포르산악회가 국토자오선 종주를 하던 중 당시 알려지지 않았던

이 산을 발견하고 산악회 대원 중 진유명이라는 여성의 이름을 따서 붙인 것이라고 한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 많은 등산인들 역시 이 산의 본디 이름이 마유산이란 사실을 알고는 있다.
그러나 실질적인 개명 노력은 아직 한 번도 없었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행하는 지형도는 물론

각종 등산 안내지도에서도 이 산은 여전히 유명산이라 적고 있다.
가평군 지명위원회의 실무담당자 역시 “등산인들 사이에서

유명산의 본래 이름을 되찾자는 주장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이미 유명산이란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고

각종 상호 등으로 사용되고 있어 현실적으로 개명에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밝혔다.


↗ 유명산(마유산) 억새밭

우리 100대명산 도전팀들은 자연학습으로 하산해서 택시를 타고

선어치고개에 있는 차량으로 이동하자 했지만

산대장은 혼자 원점회귀하여  차를 가져 온다기에

산대장 혼자 보내기가 마음에 걸여 같이 원점회귀하면서 오늘 유명산(마유산)

소구니산 연계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 한국의산하, 가평군, 현등사등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ever[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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