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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옥산 천왕봉(河東 玉山 天王峰),낙남정맥의 옥산 천왕봉에서 지리산 천왕봉을 바라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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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옥산 천왕봉(河東 玉山 天王峰),낙남정맥의 옥산 천왕봉에서 지리산 천왕봉을 바라보다

바다늑대FORCE 2018. 9. 28. 21:30


하동 옥산 천왕봉(河東 玉山 天王峰)

 낙남정맥의 옥산 천왕봉에서 지리산 천왕봉을 바라보다

▲하동 옥산 천왕봉[河東 玉山 天王峰] 

    높이 : 602m

    위치 경남 하동군 옥종면에 걸쳐 있는

▲산행일  : 2018년09월28일 금요일  날씨:  맑음

▲나의산행코스 : 

 횡천면 돌고지재-→→임도→낙남정맥들머리표지목→산불감시초소→낙남정맥526.9봉→천왕봉 정

 (원점회귀)

왕복 약5.4km 2시간30분 소요


▲ 산행지개요:

옥산은 낙남정맥의 근간이라 할 수 있으며, 고령토와 근래 발견된 티타늄으로 유명한 옥종면의 서쪽에 위치하고

이웃한 북천면, 횡천면과 경계하고 있다. 지리산의 한 줄기가 남으로 뻗어오다 하나의 점으로 태어나 우뚝 솟은 산

 이 산이 바로 옥산(614m)이다.

높지도 그리 낮지도 않고, 험하지도 평탄하지도 않은 아담하고 포근하게 보이면서도

산의 일부는 사람의 근접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 산, 그렇기에 가족이나 직장동료가 함께 등반하기에 안성 맞춤이다.

옥산은 남쪽으로는 양날개를 넓게 벌려 어린 새끼를 보호하는 새를 닮았고

한편으로는 자애로운 어머니의 치마폭 같기도 하다.

그런가 하면 북서쪽 능선은 힘차고 강하면서도 부드러워 철쭉과 소나무가 온산을 뒤덮고 있으며

돌고지재를 지나 우리의 영산 지리산의 삼도봉, 영신봉까지 이어져 있다.

2000년 간행된 옥종 면지에 기술된 옥산은, "지리산의 한줄기가 뻗어와 청수리(淸水里) 앞산 줄기를 따라서

북천면과의 경계인 백토재를 건너가서 한 줄기는 멀리 사천(泗川)과 고성(固城)을 만들고

더 나아가서 통영시(統營市)의 폰듸목을 건너서 미륵도까지 갔으며

또 한 줄기는 함안, 김해까지 갔다"고 기록하고 있다.

인근에 높은 산이 없어 쾌청한 날이면 지리산 천왕봉, 웅석봉, 광양 백운산 억불봉등 명산과

남해 바다, 하동 화력발전소, 진양호등이 한눈에 들어 온다.

옥산은 아직 때가 묻지 않은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소나무가 빼곡하여 하늘을 가리고

참나무등 잡목이 사이 좋게 푸르름을 뽐내며,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어 나고

가을이면 단풍이 붉게 물드는 산, 이 산이 바로 옥산이다.


▲ 하동 옥산 천왕봉 등산지도


▲찾아가는길

 진주ic삼거리 →→→정촌 우회도로→→→경서대로 하동방면→→→대덕삼거리 우회전

 →→→돌고지재 옥종방향 고개마루

48km 승용차 50분 소요




→→→→→2018년 9월28일 금요일

우리나라 구석구석  그리고 산을 찾아 길을 나섰다

당번근무를 마치고 오전 9시경 옥산의 봉우리 하나인 천왕봉 산행길을 나섰다

밤새 주택화재로 인하여 좀 피곤하지만 산을 찾는일은 일상이 되어야 한다

하동 옥산 산행이후 시간상 천왕봉 연계 산행을 못하고 오늘이에야 산행길로 나선다

하동횡천에서 돌고지재로 향한다.


↗ 하동 횡천면 돌고지재의 옥산 들머리

하동군 횡천면 대덕삼거리에서 옥종방향으로 고불꼬불한 길을 올라오다 보면

정상부근  묵계방향 과 옥종방향 삼거리에 옥산 들머리 표지목이 있다

여기에서 산행 들머리로 하여 옥산 천왕봉 까지 산행 할것이다

여기서 옥산 천왕봉까지는 2.7km이며 옥산 까지는 4.4km이다.

주로 낙남정맥 산행자들은 남부능선을 타고와 낙남정맥구간을 산행하는 코스이기도 하다.


↗ 돌고지재의 옥산 들머리

낙남정맥 구간이라 그런지 많은 산행자 산악회 깃표로 알수가 있다.

낙남정맥(洛南正脈)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던 한반도의 산줄기 체계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그리고 13개의 정맥(正脈)으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산과 물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사상에서 비롯된 이들 맥은

10대 강의 유역을 가름하는 분수산맥을 기본으로 삼고 있어

대부분의 산맥 이름이 강 이름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낙남정맥(洛南正脈)은 낙동강 남쪽에 위치한 정맥이다.

이 정맥은 백두산에서 시작된 백두대간(白頭大幹)이 끝나는 지리산(智異山)의 영신봉(靈神峰)에서

동남쪽으로 흘러, 북쪽으로 남강의 진주와 남쪽의 하동·사천 사이로 이어지며

동쪽으로 마산·창원 등지의 높이 300∼800m의 높고 낮은 산으로 연결되어

김해의 분성산(盆城山, 360m)에서 끝난다.


↗ 옥산 천왕봉 방향 표지목

돌고지재에서 임도를 걸어서 약 500m정도 걸어면 우측에 낙남정맥이란 표지목이

옥산 천왕봉 방향으로 가는 산행로를 만나게 된다.

산행지를 가다보면 이렇게 들머리 마다 산행자들의 깃표가 있어

그 산행지가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짐작할수 있다.

지리산에서 시작하여 김해 분성산 까지 연결되는 낙남정맥 산꾼들의

흔적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 옥산 천왕봉 방향 산행로

일반 산꾼들은 잘 찾지는 않는 구간이라

그다지 올여름에는 산행자가 많이 다닌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낙남정맥은

서쪽에서는 섬진강 하류와 남강 상류를 가르고, 동쪽에서는 낙동강 남쪽의 분수령 산맥이 된다.

연결되는 주요 산은 옥녀산(玉女山, 614m)·천금산(千金山)·무량산(無量山, 579m)

여항산(餘航山, 744m)·광로산(匡盧山, 720m)·구룡산(九龍山, 434m)

불모산(佛母山, 802m) 등이며, 그 길이는 약 200㎞이다.

이 산줄기는 전라도 지방의 호남정맥(湖南正脈)의 남쪽 산줄기와 더불어

우리나라 남해안 지방과 내륙지방을 자연스럽게 분계하고 있다.

이 산줄기의 남쪽 해안지방은 연평균기온이 제주도 다음으로 따뜻한 14℃이며

난온대 산림대(暖溫帶山林帶)를 형성하고, 귤나무의 북한계가 된다.


↗ 측백나무(側柏)숲길

여기는 인공적으로 조림한듯한 측백나무 숲길이다

측백나무는

측백·측백목·강백(姜栢)이라고도 한다.

가지가 수직 방향으로 벌어져 발달하므로 측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위쪽에서 가지나 잎이 무성한 부분이 불규칙하게 퍼지며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며 세로로 갈라진다.

가지는 많은데 큰 가지는 적갈색이며 작은 가지는 녹색이고

씨를 백자인(柏子仁), 어린가지를 측백엽(側柏葉)이라 한다.

관상용·울타리·약용으로 이용되며 특히 생울타리로 적합하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복용 중에 국화·대황·밀가루 음식·소리쟁이·참소리쟁이를 금한다.고 한다.


↗ 천왕봉 까지 2,2km표지목

측백나무 숲길을 따라 한창 오르다 보니 천왕봉2.2km이라는 표지목을 만나는데

포장된 임도를 만나게 되었다

임도 옆 작은 봉우리엔 산불감시 카메라와 초소가 있었다.

임도를 따라 걸어 올라갔다.

임도 주변에는 구절초가 하얗게 여기저기 피어 있었고

바야흐로 완전한 가을맛이다.


↗ 천왕봉 까지 2km표지목

임도를 따라 걸어 올라올땐 좌우를 잘 살펴야 한다

이렇게 산행지를 알리는 표지목이 숲속에 있기 때문이다

임도 좌측에 NO 7 천왕봉2km표지목 방향 따라 산길로 접어 들었다.


↗ 천왕봉 방향 등산로

여기서부터는 여름내내 자란 초목이 무성하여

배낭에 든 만도칼을 꺼내 들었다.

초목도 초목이니와 여기저기 멧돼지 흔적에 조금 겁도 나고.....

근교산 산행은 퇴근하고 바로 오르기에

주로 나홀로 산행할때가 종종 있다.


↗ 낙남정맥 526.9m

산행을 하다보면 준,희 라는 산꾼 이름인지

이렇게 봉우리 마다 만들어 걸어 놓아 걸어 둔것을 종종 볼수 있다.

정상으로 가까워지는 코스에는 고사리가 키 만큼 자라 만도칼로 쳐서 헤집고 걸어갔다,

옥산은 낙남정맥의 근간이라 할 수 있으며

고령토와 근래 발견된 티타늄으로 유명한 옥종면의 서쪽에 위치하고

이웃한 북천면, 횡천면과 경계하고 있다.

지리산의 한 줄기가 남으로 뻗어오다 하나의 점으로 태어나 우뚝 솟은 산

이 산이 바로 옥산(614m)이며 그 한봉우리인 천왕봉이다.


↗ 산행로 거미줄

산행로마다 거미줄이 있어 얼굴이랑 의복에도 거미줄로 인해 짜증 스럽기만 하지만

원래 거미가 살고 있는 동네에 내가 침범해서 집을 부셔버리고 지나가는 나를 보고

거미는 나를 또 원망할것이다.

거미는 평지에서나 우리근처에서 자주만나는 거미 같지만 이름은 긴호랑거미이다.

긴호랑거미는

배갑은 긴 편으로 갈색 바탕에 은백색 털이 전면을 덮고 있으며

가슴홈은 세로로 서고 목홈, 방사홈이 뚜렷하다.

가슴판은 검은색이나 중앙에 폭넓은 황백색 줄무늬가 있고

더듬이다리와 다리는 황갈색이며, 흑갈색 고리무늬가 있다.

배는 길쭉한 방추형으로 13개 정도의 검은 가로무늬가 규칙적으로 늘어서 있다.

수컷은 몸이 갸름하고 등면 무늬도 암컷처럼 곱지 못하다.

산야나 논밭 등의 풀숲에 흔하며, 수직 둥근 그물을 치는데

중앙부에 지그재그형의 흰 띠줄을 달고 그 가운데에 거꾸로 매달려 있다.

위협을 받으면 몸을 흔들어 그물을 진동시킨다.

알주머니는 다갈색의 둥근 단지 모양이며, 나뭇가지 사이나 풀숲 등에 매달아 월동한다.


↗ 산행로 의 잡목

여름내내 자란 초목이 산행로를 막아 버렸다

만도칼로 쳐서 자르고 잘라내니 또렷한 산행로가 나타난다

이렇게 근교산행을 하다보면 산행로가 정비되지 않아 우거진 초목으로

산행로를 찾지 못할정도로 된곳도 여러곳 있었다

그래서 여름보다는 늦가을이나 겨울 산행을 해야 근교산 산행로를 쉽게 찾을수 있다

여름산은 우거진 초목으로 인해 자칫 조난위험도 있다

길을 잃을땐 최초 자리로 다시 돌아와야 한다.


↗ 산행로 의 고무발판

요즘 산행지를 걷다보면 야자매트가 자연 친화적이며 대세인데

언제 깔았는지는 모르지만 테크계단 아이젠 보호용으로 깔아놓은

폐 타이어로 만든 고무깔판이 산행로 바닥에 깔려 있었다.

산행자의 편의를 위해 설치해 놓았지만

자연에 오히려 폐기물 이기에 좀 걷어 내었으면 한다.


↗ 옥산 천왕봉 산행길옆 야생화(금강초롱꽃)

가을햇살에 반짝이는 보라색 금강초롱꽃이 너무 아름답다

금강초롱은 참 귀한 식물이며 다른 나라에는 없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면서 꽃이 매우 아름답다.

한 여름 설악산 힘든 산행길에 암석틈에서 청보라색 꽃들이 고개를 숙인채

오가는 등산객들에게 환한 웃음을 선사한다.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꽃 모양이 청사초롱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2010년 서울에서 열렸던 G20정상회의의 로고로 쓰인 꽃이다.

꽃모양이나 꽃이 달린 형태가 옛날 양반이 밤길을 걸을때 앞길을 비췄던

초롱불과 닮아 우리나라 사람들 정서에 잘 부합한다.

분화용으로 쓰긴 하지만 기르기가 까다로워 널리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

화단용으로도 좋을 것 같은데 평지에서는 여름에 너무 더워 정상적인 생육이 곤란하다.


↗ 옥산 천왕봉 산행길옆 야생화(구절초)

정상으로 가까워 질때마다 산행길 옆에는 야생화로 가득하였다

천왕봉 산행길 옆엔 구절초 꽃밭을 이루었다.

줄기는 곧게 서고 잎은 깃 모양으로 잘게 갈라졌고, 포기에는 대부분 잔털이 있다.

9~11월에 흰색 혹은 연한 분홍색 꽃이 가지 끝에 하나씩 핀다.

잎은 어긋나고 둥근 타원형 꼴이며 잎 둘레가 깊게 갈라지고

 그 갈라진 잎은 또 톱니처럼 잘게 갈라져 보인다.

식물 전체에서 짙은 국화 향기가 나서 많이들 뜰에 심기도 한다.

햇살이 잘 비치고 물이 잘 빠지는 곳에서 잘 자란다.

열매는 꽃의 노란 암술 부분이 둥근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며

씨앗을 맺는데 익어도 껍질이 갈라지지 않는 형태인 수과로

긴 타원형으로 2mm 정도로 밑 부분이 약간 굽어져 있다.


↗ 옥산 천왕봉 잣나무 숲길

잣나무도 조림한듯 질서있게 서 있었다 

잣이열려 수확을 할려면 아직 몇년더 자라야 할 수목이다

잣나무는

한자어로는 백자목(栢子木)·과송(果松)·홍송(紅松)·신라송(新羅松)·해송(海松)·유송(油松)

오수송(五鬚松)·오엽송(五葉松)·오립송(五粒松)·송자송(松子松) 등이 쓰이는데

일반적으로는 백(栢)이 쓰인다.

그러나 ≪훈몽자회≫에서는 백을 측백나무로 풀이하고 있다.

오자(五字)가 들어간 명칭은 한 다발에 침엽이 5개인 것에 연유하고

해송의 해는 외국산이라는 뜻인데 중국 쪽에서 부른 이름이다.

신라송은 신라 때 잣종자가 중국에 들어가게 된 까닭에 얻은 이름이고

홍송은 목재의 붉은 빛깔에 착안해서 붙인 이름으로 중국측에서 부른 명칭이나

우리 나라에서도 이 이름을 쓰기도 하였다


↗ 옥산 천왕봉 0.7km

옥산 천왕봉이 가까워 졌다

옥산 천왕봉은 지리산 조망처 이기도 하다

지리산 천왕봉 뿐만 아니라 서부경남의 산 봉우리들을 조망할수도 있고

낙남정맥의 구간이라 낙남정맥 종주 산행자들이 찾는 산행지 이며

또한 백두대간의 우듬지 분기점이 되는 546.8m봉이다.


↗ 옥산 천왕봉 정상602m

옥산의 한 봉우리 이며 낙남정맥의 한 구간인 천왕봉 정상에 서다

가을하늘은 파랗고 하늘은 더 높다

정상에서 시원한 바람에 억새풀이 노래를 한다.

하동군은

소백산맥의 영향으로 군 전체가 대체로 험준한 산지를 이룬다.

북부에는 지리산의 연봉을 비롯한 높은 산이 솟아 험준한 산지를 이루며

이는 남쪽 해안으로 가면서 점차 낮아져 북고남저의 지형을 이루고 있다.

군의 서북 경계에는 지리산의 연봉인 영신봉(靈神峰 : 1,652m)·덕평봉(德坪峰 : 1,522m)

명선봉(明善峰 : 1,586m)·토끼봉(1,534m)·불무장등(不無長燈 : 1,446m) 등이 솟아 있으며

그밖의 지역에도 형제봉(1,115m)·구재봉(768m)·옥산(玉山 : 614m)·이명산(理明山 : 570m)

금오산(金鰲山 : 849m) 등 비교적 높은 산들이 솟아 있다.


↗ 옥산 천왕봉 정상602m

경남 하동은

섬진강이 서쪽 전라남도와의 경계를 흘러 광양만으로 유입하며

덕천강이 동쪽 경계를 남동류하여 남강의 진양호로 흘러든다.

섬진강의 하천계수는 1 : 715로서 유황이 매우 불안정하여 한발과

홍수가 빈번하게 발생할 위험을 안고 있다. 섬진강의 지류인 화개천·횡천강 등과

덕천강의 지류 연안에는 충적지가 분포한다. 해안은 전형적인 리아스식 해안이며

진주만과 광양만이 형성되어 있다. 해안선길이는 84.4km이며 유인도 1개, 무인도 21개가 있다


↗ 옥산 천왕봉 정상602m

하동군은

하동군을 중심으로 하는 섬진강 유역은 장마전선이 제일 먼저 상륙하는 곳이고

소백산맥이 양쯔 강[揚子江] 유역에서 동진해오는

저기압을 가로막는 지형성 강우지역으로 한국의 최대 다우지역이다.

하동군내에는 탱자나무·팽나무·비자나무·동백나무 등을 비롯하여

기타 여러 종류의 난대성 상록활엽수가 자란다.

그밖에 북부지역의 고산지대에는 젓나무·자작나무 등이 분포한다.


↗ 옥산 천왕봉 정상에서 바라본 청수마을 골짜기

천왕봉 정상에서 바라본 옥종면 화정리 동편마을과 정수리 청수마을과 들판이다

청수마을은 옥산 들머리로 산행자들이 많이 찾는 마을이다.

청수마을에서 목산의 유래를 볼수있다

옥산 유래를 보면옛날 옛적 옥황상제가 명령했다.

 "남도의 명산은 아무 날 아무 시까지 지리산으로 모이시오."

진주 근방에서 우쭐하던 옥산은 '지리산 프로젝트'에 합류하고자 뚜벅뚜벅 걸어갔다.

옥종에 이르렀을 쯤 마침 통샘에 물길러 가던 청수마을쯤에서

뺨이 발그레한 처녀가 "어 저기 산이 걸어가네" 했다.

처녀 말에 움찔한 옥산은 그만 그자리에 얼어붙어

지리산에  가지 못하고 옥종면의 진산이 되었다고 한다 

이 유래는 고성 거류산과 비슷한 이야기 이다.


↗ 옥산 천왕봉 정상에서 바라본  지리산의 조망

하동 옥산 천왕봉은 지리산의 조망처이다

파란하늘과 뭉게구름 속에서 저멀리 지리산이 보인다

지리산에서 시작하여 낙남정맥으로 이어지는 하동 옥산은 나즈마막한 산이지만

정맥산꾼들이 꼭 찾아가는 산행코스이다.


↗ 옥산 천왕봉 바라본 청룡 저수지

청룡저수지와 옥종 청룡리가 골짜기 사이로 조망된다

산봉우리들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출렁되며 살아 있는듯 하다.

사방으로 둘러보면 진주 월아산 사천 봉명산 그리고 이명산 하동 금오산도 조망되고

지리산이 저멀리서 손짓하고 있다.


↗ 옥산 천왕봉에서 지리산 천왕봉을 바라보다

가을 파란하늘과 뭉게구름 그리고 가을바람...이른 느낌은 정상에서만 맛볼수 있다.

옥산 천왕봉정상에 서 보면

천왕봉이 손에 잡힐 듯 보이고 제석봉이 옆에 서 있으며

그 아래로 잘록한 곳이 지리산 장터목이며 고개를 들면 촛대봉이 보인다.

세석평전의 넓은 고원과 영신봉을 쳐다보면 낙남의 산줄기가 파도처럼 눈 앞으로 밀려온다.

칠선봉 건너 벽소령이고 그 아래 연하천이며 토끼봉 왼편 반야봉은 까지다

노고단은 살짝 숨어 대간은 북으로 치닫고  왼쪽으로 더 돌려보면

섬진강 건너 광양의 백운산이 우뚝하게 서 있다.


↗ 옥종면 화정리 들판

옥종면 화정리 동편마을 그리고 상촌마을이 풍경화처럼 그려져 있다

들판의 벼들이 익어가는 소리가 옥산 천왕봉까지 들리는듯 하다

작은 곤양천 물소리까지 들리는듯 귀 귀울려 본다

우리 농촌은 이렇게 가을이 익어간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면 풍경은 모두가 시(詩) 이며 예술작품이다.


↗ 돌고지재로 원점회귀 하산

산에 오르면 내려가야 한다 산행은 오를때 보다 하산할대 더 조심 해야 한다

우리 인생사도 마찬가지 이다 오를때 보다 내려올때를 조심 해야 한다

산은 이렇게 우리의 인생의 선구자이다

나이가 들면 말은 줄이고 지갑은 열어야 한다는 말

곧 많이 베풀어라는 뜻인데 마음 상처주지 않고 배려하고 경청하며 그렇게 살자 산처럼..


↗ 코스모스길로 귀가길

지금 하동 북천에는 코스모스 축제가 한창이다

유년기 시절 학교를 걸어서 가면 비포장도로옆 이렇게 코스모스가 만발 했는데

코스모스 꽃봉우리 하나 따서 꽃닢을 플로펠라 처럼 만들어 하늘로 던지면 빙글빙글

돌면서 떨어지는 놀이를 하고 놀았던 기억이 되살아 난다.


오늘도 이렇게

하동 옥산 천왕봉(河東 玉山 天王峰),낙남정맥의 옥산 천왕봉에서 지리산 천왕봉을 바라보면서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 한국의산하,경남 하동군등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지역주민 인터뷰등 참고함.

바다늑대Forever[201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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