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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구곡산(山淸 九曲山),아홉굽이를 돌아 구곡산 정상에서 지리산 천왕봉을 바라보다 본문
산청 구곡산(山淸 九曲山)
아홉굽이를 돌아 구곡산 정상에서 지리산 천왕봉을 바라보다...!
▲산청 구곡산[山淸 九曲山]
높이 : 961m
▲산행일 : 2018년07월21일 토요일 날씨: 맑음
▲나의산행코스 :
시천면 신천초등학교 삼당리-→삼당 절골능선길(산행로 아님)-→구곡산 도솔능선-→산불감시전망카메라철탑-→헬기장
-→정상-→국립공원표지말뚝-→도솔암
약 4km 2시간10분 소요
▲ 산행지개요:
구곡산(九曲山)은 글자 그대로 아홉 굽이가 있다하여 구곡산이라 하며
황금능선의 들머리로서 능선에 서면 지리산 천왕봉이 손에 잡힐 듯이 가까이 보인다.
천왕봉에 오르면 천왕봉이 보이지 않지만 구곡산에 서면 봄이면 철쭉, 가을이면 단풍 등 후회없는 산해이 된다.
지리산 황금능선 코스는 새로운 산길이 뿜어내는 신선함과
영산이 주는 신령스러움이 한꺼번에 느껴지는 등반로이다.
이 길은 천왕봉 코밑까지 훨씬 가깝게 다가서는데다
무성한 산죽 구간을 탐험하듯 헤쳐가는 산행 재미가 꽤 빼어나다.
산행기점은 진주서 중산리 가는 길에 위치한 산청군 시천면 원리
덕천서원(조선시대 대유학자 남명 조식선생 사적지로 사적305호)기점
-도솔암-헬기장-거대한“자연보호”입간판-구곡산 정상-황금능선을 거쳐
국수봉에 닿기 직전 중산리 주차장으로 하산한다.
소요 시간은 6시간 가량으로 약간 불투명한 하산길 말고는 험로는 없지만
무성한 산죽 군락이 가을이면 누렇게 변해 황금 능선이란 이름이 붙은 산행 후반부는
꽤 성가시고 피곤한 길이다. 정상은 널찍한 공터 정도로 수더분하지만 막상 눈앞에 펼쳐지는
전경에서 “감동의 물결”이 밀려온다. 시야를 가득 메우는 지리산 준봉들 때문이다.
눈 앞 가장 높은 영봉이 천왕봉, 저기 왼쪽부터 칠선봉, 삼신봉
촛대봉, 장터목, 제석봉, 중봉이 꼬리를 문다. 이른바 남부 능선이다.
“지리산전망대”란 별칭의 산들이 몇 있지만 가깝고 또렷하기로는 구곡산이 으뜸일 것이다.
정상에서 오던 길로 30여m 더 가니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은 원점회귀 하산길, 왼쪽이 국수봉 방향이다. 하산길 군데군데 진달래 천국이다.
갈수록 지리산은 가까와진다. 정상 출발 15분만에 동당리쪽 하산길이 열리는 헬기장을 볼 수 있다.
여기를 지나면서부터 황금능선이 시작된다.
오르내리는 경사야 견딜만하지만 원시림의 분위기를 풍기는 산죽구간이 힘겹다.
어른 키보다 훨씬 큰 산죽 사이길을 가려면 머리를 숙여 땅을 보며 가야한다.
대충 헤아려도 10개가 넘는 길고 짧은 구간을 돌파해야 한다.
산죽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쓰고 체력도 잘 안배해야 한다.
▲ 산청 구곡산 등산지도
▲찾아가는길
진주ic삼거리 →→→남해고속도로 진주ic→→→통영대전고속도로 진주jc→→→단성TG
→→→산청군 남사삼거리→→→시천면 신천초등학교
54km 승용차 50분 소요
→→→→→2018년 7월21 토요일
우리나라 구석구석 그리고 산을 찾아 산청처가에서 10시즈음에 나섰다
산청군 시천면 신천초등학교 윗동네 삼당마을 절골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구곡산 능선이며 절골이라는 골짜기에서 부터 산행로가 없는길을
산죽을 헤쳐가며 능선에 올라 구곡산 산행로 올라섰다.
↗ 구곡산 산행로(도솔능선)
시천면 삼당마을 절골에서 산죽과 어름나무 넝쿨을 헤치고 올라온
구곡산 주 등산인 도솔능선이다
마치 비포장 좁은길에서 4차선 고속도로를 만난 기분이였다.
국립공원에서 관리가 안된 곰들이 자주 출몰하는곳이기도 해서
조심 스러웠지만 골짜기에 길이 없는 길이라 곰도 다니기에 불편했는지
여기까지 올라오는 동안은 짐승 한마리도 구경 못했다.
산청 구곡산(九谷山, 961m)은
지리산 써리봉(1602m)에서 뻗어 나와 15km 넘게 굽이치는 황금능선(黃金稜線)의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써리봉에서 삼신봉을 거쳐 주산(831.3m)에 이르는
기나긴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오는 산이다.
특히 천왕봉(天王峰, 1915.4m)과 중봉(中峰, 1875m) 조망은
어디에도 뒤질 게 없는 최고의 전망대라고 한다........!
↗구곡산 산행로의 야생버섯
제왕버섯, 황제버섯, Caesar’s mushroom, 계란버섯 이라고 하며
중독에방을 위해서는 정확하게 모를때는 식용을 안하는것이 제일이다.
균모는 지름 5.5~18cm로 호빵 형을 거쳐 편평하게 되는데, 중앙부가 돌출한다.
표면은 등적색이며 매끄러우나 끈기가 조금 있고, 주변에는 방사상의 홈선이 있다.
살은 담황색이며, 주름살은 황색의 끝 붙은 주름살이다.
자루는 높이 10~17cm로 표면은 갈황색이며 얼룩무늬가 있고, 상부에 같은 색 막질의 고리가 있다.
덮개 막은 백색 막질의 주머니 모양이다. 포자는 넓은 타원형~유구형이며
7.5~10×6.5~7.5μm로 비전분 반응이다. A. caesarea(Fr.) Schw는 유럽 북미 종이다.
여름, 가을기간에 활엽수-침엽수(전나무)림 내 땅 위에 난다.
↗ 구곡산 헬기장에 있는 위치표지목(구곡산3) 922m
구곡산은 지리산 조망이 좋아 사방팔방으로 조망할수 있으며
산청군 시천면과 삼장면에 위치한 구곡산(九曲山·961m)은 글자 그대로
아홉 굽이가 있다하여 구곡산이라 하며
황금능선의 들머리로서 정상 능선에 서면 지리산 천왕봉이 손에 잡힐 듯이 가까이 보인다
보통 산행자들은
구곡산 산행의 기점은 진주서 중산리 가는 길에 위치한 산청군 시천면 원리
덕천서원(남명 조식선생 사적지로 사적 305호)이다.
도솔암을 지나 왼쪽 으로 돌아 헬기장과 「자연보호」입간판을 지나면 구곡산 정상이다.
↗ 구곡산 헬기장 922m
한여름의 열기가 바로 내린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경보속에서 이렇듯 산청의 산정(山頂)밟기위해
쉬는날이면 어김없이 산길을 걸었다.
헬기장은 다른 헬기장 보다 좀 더 넓은 듯 하였다
구곡산의 조망은
천왕봉과 중봉을 비롯한 지리산 주능선과 촛대봉(1703.4m)이 가깝고
삼신봉(1289m)과 그 너머 광양 백운산(1216.6m)의 높은 봉우리들이 조망되며
진주는 물론이고 남해바다까지 눈에 잡히며 머지않은 곳에선 웅석봉과
달뜨기능선이 조망된ㅁ다고 하는데 미세먼지와 하얂 구름이 눈길을 가리는건지
나의 시력이 약한 탓인지 희미하게만 보인다.
↗ 구곡산 헬기장 922m
구곡산은
지리산의 정수리인 천왕봉 바로 곁에 자리한 중봉에서 남동쪽으로 한줄기 곁가지가 내려간다.
이 산줄기가 써리봉(약 1610m)과 국수봉(1,038m)을 지나 길게 내려오다 소대천 대천이 흘러
덕천강과 합한곳에서 다시 솟구친 청산이 바로 구곡산이다.
구곡산의 동녘 자락인 시천면에는
조선의 유명한 학자 남명 조식(1501~1572) 선생의 학덕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덕천서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퇴계 이황 선생과 학문의 쌍벽을 이룬 남명 선생은 신기하게도 퇴계선생이 태어난 바로 그 해(연산군 7년)
합천군 삼가에서 출생하였고, 55세 때 단성현감의 직에 부름을 받았으나 사양하였다.
↗구곡산 도솔능선의 참나무 숲길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은 참나무 숲길로 이루어 져 있으며 평편하게 되어 있어
걷기에는 아무런 부담없을 정도로 등산하다 지친몸을 쉬게 하는길이라 생각하면 된다.
남명 조식(1501~1572) 선생의은
61세에 지리산 천왕봉이 올려다보이는 이곳 덕산에 들어오셔서
강학으로 세월을 보내시다가 72세인 선조 5년 2월에 별세하셨다.
선조 9년(1576년) 선생이 강학하던 바로 그 자리에 서원이 세워졌으며
광해군 원년(1609년)에 사액을 받아 사액서원이 되었으나, 대원군 때 철폐되었고
그후 1930년대에 다시 재건되었다.
또한 구곡산의 들머리인 단성 나들목 입구에는 문익점 선생의 면화시배지가 자리하고
성철스님의 생가터에 겁외사(怯外寺-'시간과 공간 밖에 있는 절'의 의미)가
완공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어 구곡산의 산행은
문화유적답사를 겸할 수 있는 멋있는 산행코스이기도 하다.
↗구곡산 산행로의 야생버섯(그물버섯)
그물버섯이 산행로 주변에 지천에 피어 있다
그물버섯 성상은
버섯갓은 처음에는 만두모양이나 후에 펴져서 편평하게 되며 마지막에 오므라들고 직경은 4~10cm이다.
겉면은 노란색 바탕에 불그스레한 밤색을 띠는데 가운데 부분은 더 진하고 변두리 부분은 연하다.
물기가 있을 때에는 껍진껍진한 점성이 있고 건조할 때에는 매끈하며 빛이 난다.
겉껍질은 잘 벗겨진다. 변두리는 얇고 처음에는 안쪽으로 구부러들며 후에 물결 모양으로 된다.
살은 두껍고 해면 모양이며 튐성이 있고 노란빛이나는 흰색을 띤다.
자실층탁은(반공층) 대의 주위에 바른 주름 모양의 내린 주름으로 붙으며 공구는 둥글거나 모가 났으며 얕고
크기는 같지 않으며 서로 합쳐지고 대를 중심으로 빛살 방향으로 배열한다.
색은 처음에 누런색이다가 점차 누런 풀색을 띠며 관공층은 갓살에 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고 튐성이 있다.
버섯대는 길이 3~8cm, 직경 0.4~1.5cm이고 아래위의 굵기는 거의 같거나 밑부분이 좀 가늘며 구불고 탈리며 매끈하다.
색은 보통 갓면보다는 연하며 밑부분에는 흰색의 솜털이 있고 속은 차 있다.
포자는 긴실북 모양이며 크기는 8~11×3~3.5㎛이고 포자무늬는 누런색 또는 연한 누런 밤색이다.
낭상체는 둥근 막대기 모양이고 무색, 연한 누런색이다.
↗ 산불감시전망카메라철탑
산불 감시원을 두지 않고 산불감시 카메라로 주변지역을 스캔하고 있는시설이다.
일반적으로 구곡산의 산행자들은
구곡산의 들머리를 산청군 시천면에 자리한 덕천서원으로 한다.
서원을 둘러보고 덕산중학교를 지나가면 붉은 벽돌의 천주교 오른쪽으로 시멘트 포장길 따라서
가을이면 고등시 감과 사과가 주렁주렁 익어가는 들녘길은 참으로 풍요로운 길이며
울타리조차 없어 굵은 사과가 손에 닿는 풍요로운 산길이다.
어리석을 우(愚)를 이름으로 지은 우농원을 지나면 맑은 계곡 위에 놓인 도솔천교를 건너가게 되고,
뒤 이어 해발 약 430m 위치에 자리한 도솔암에 이른다.
절 입구에는 감나무고목 한 그루가 금강역사인 듯 길목을 지키고 있었으니
절 아래쪽의 계곡으로 본격적인 등산길이 시작된다.
도솔암과 같은 해발의 계곡삼거리에 이르면 오른쪽 지능선으로 산길을 따라가면
반 시간 여에 능선에 올라서게 되는데 보라빛 용담꽃과 새하얀 구절초가 피어있는 능선길은
더러더러 초록빛 초록짙은 산죽을 헤쳐야 하는 요요로운 산길이다.
↗ 정상까지 400m
한여름의 열기속에서 생수병 물로 열기를 식히면서 도솔능선을 따라 올라온길
구곡산 정상이 400m앞에 있단말인가...?!
산길 걷는 내내 땀냄세 때문이지 쇠파리가 내 곁을 떠나지 않고 맴돌아 정말 귀잖았다
썬글라스를 벗으면 눈가에 까지 접근해 썬글라스에 흘러 내린 땀도 제되로 닦지도 못한채
정상을 바로 코앞에 두었다.
↗구곡산 정상(961m)
구곡산 정상 11시36분 도착.
아홉굽이를 돌아 구곡산 정상에서 지리산 천왕봉을 바라본다
구곡산(九谷山)은 글자 그대로 아홉 굽이가 있다 하여 구곡산이라 하며
황금능선의 들머리로서 능선에 서면 지리산 천왕봉이 손에 잡힐 듯이 가까이 보인다.
구곡산에 서면 봄이면 철쭉, 가을이면 단풍 등 후회없는 산행이 라고 한다.
지리산 황금능선 코스는 새로운 산길이 뿜어내는 신선함과
영산이 주는 신령스러움이 한꺼번에 느껴지는 등반로이라고 하며
이 길은 천왕봉 코밑까지 훨씬 가깝게 다가서는데다
무성한 산죽 구간을 탐험하듯 헤쳐가는 산행 재미가 꽤 빼어나다 한다.
정상에는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데 작은글로 달팽이산악회라고 젃혀있다.
구곡산 정상에서는 천왕봉, 칠선봉, 삼신봉, 촛대봉, 장터목, 제석봉 등
이른바 남부능선의 봉우리들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 시천면 중산리 조망
미세먼지와 구름때문에 그다지 좋은 시야는 아니다
시천면(矢川面)은
대한민국 경상남도 산청군 남부에 있는 면을서
산간곡저를 제외한 전지역이 1,000m 내외의 산지를 이루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에 속하는 북부와 서부에는 천왕봉(1,915m)을 비롯한
삼신봉(1,284m)·제석봉(1,806m)·촛대봉(1,704m) 등이 솟아 있으며
동부와 남부로 갈수록 낮아져 500m 내외의 산지를 이룬다.
산간을 흐르는 덕천강이 면내를 곡류하여 동쪽으로 흐르며, 하천 양안에 소규모의 충적지가 발달했다.
쌀·보리·콩과 채소류가 생산된다. 특산물로 곶감과 꿀, 딸기 등이 있다.
유물·유적으로 원리에는 덕천서원(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89호)가 있으며
중산리에는 법계사가 있다. 한편 사리에는 남명(南冥) 조식(曺植) 선생의
선비정신을 기념하며 세워진 전통문화 연구기관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이 있다.
지리산국립공원 입구와 의령을 연결하는 국도가 하천을 따라 나 있다.
행정구역으로 사리·원리·천평리·외공리·내공리·반천리·중산리·내대리·동당리·중태리·신천리 등
11개리가 있다(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 30개리). 면사무소 소재지는 시천면 남명2길 21이며
시천면의 면적 127.69㎢ 이다.
↗구곡산(九谷山) 정상(961m)
산천군 문화관광과 홈페이지에 보면
구곡산 한자 표기를 구(九:아홉구) 곡 (曲:굽을곡)으로 표기 하고 있다
정상석 구곡산 표기 한자는 곡(谷 골곡) 인데 그다지 한글로 해석하자면
별 차이가 없는듯 하다.
정상은 널찍한 공터 정도로 수더분하지만 막상 눈앞에 펼쳐지는 전경에서는
감동의 물결이 밀려온다 시야를 가득 메우는 지리산 준봉들 때문이다.
눈 앞 가장 높은 영봉이 천왕봉, 저기 왼쪽부터 칠선봉, 삼신봉, 촛대봉
장터목, 제석봉, 중봉이 꼬리를 문다. 이른바 남부 능선이다.
지리산 전망대란 별칭의 산들이 몇 있지만 가깝고 또렷하기로는 구곡산이 으뜸일 것이다.
↗구곡산(九谷山) 정상(961m)
정상석은 달팽이 산악회(蝸牛:와우) 라고 새겨져 있어 이 산악회가 정상석을 기증했나 보다
구곡산 정상에서면 등산하다 땀으로 얼룩진것 온몸을 시원하게 보상이라도 하듯
지리산 남부능선의 광활한 조망과 시원한 지리산의 미풍이 더운열기를 식혀준다.
하얀 등산상의는 만도칼로 길없는 산행길을 헤집고 오느라 풀물이 들었고
바지는 비에 젖은듯 땀에 다 져어 버렸다.
무더운 여름날 이렇게 산정에서 정상과 맞이하는 기분에
이렇게 또 산을 찾는다...........!
↗ 도솔암 방향 하산
지리산 조망의 최고의 산정이라 그런지 산행자들의 깃표를 보면
얼마나 산행자들에게 인기가 좋은지 알수 있다
구곡산 산행 기점은
진주서 중산리 가는길에 위치한 산청군 덕산리 덕산서원(조선시대 대유학자 남명 조식선생 사적지로 사적305호)이다.
약간 불투명한 하산길 말고는 험로는 없지만 무성한 산죽군락이 가을이면
누렇게 변해 황금능선이란 이름이 붙은 산행후반부는 산행 재미가 꽤 빼어나다.
지리산 남부능선에 솟아 있는 산으로 대원사 길과 중산리 길이 갈라지는 덕산마을 서쪽에 있으며
이 산에서부터 국사봉을 거쳐 써리봉까지 이어지는 20여 ㎞에 이르는 능선을 일명 '황금능선'이라 하는데
이는 가을이면 산죽군락이 누렇게 변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황금능선의 가장 긴 코스는 구곡산 남쪽 마을인 외공마을에서 시작하여
산청군의 4대 사찰 중 하나인 도솔암 직전의 왼쪽 계곡을 타면서 본격적인 산행에 나서게 되는데
산중턱에 있는 도솔암까지는 대개 차량으로 오른다.
↗ 국립공원 표지석
이 표지석은 무엇을 의미하는 말뚝일까?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이라서 국립공원이라고 표기 했는가 보다
여기에서도 사방으로 탁 터여 조망이 일품이 였다
지리산 녹음이 푸르게 눈앞에 펼쳐져 있고
마치 산 봉우리들이 넓은바다 파도처럼 눈앞으로 밀려 오는듯 느낌을 받는다.
↗ 지리산 남부능선의 조망
지리산 남부능선은
세석 영신봉에서 동서로 길게 누워있는 지리산 주능선 만으로는아쉬운 듯
다시금 T 자를 이루며 남쪽으로 갈래를 뻗어내린 지능선이다.
남부능선은 해발 1,200 ~1,600m 정도의 비교적 굴곡심한 능선으로서
그 거리나 난이도로 볼때 그래도 지리산에서는 꽤나힘든 길에 속한다.
그리고 능선상에 샘물이 하나 있을뿐 산장등 마땅한 편의 시설 이라곤 전혀 없어
비상시 어떠한 외부 도움도 받을수 없는 인적드문 외진 능선이다.
때문에 초행 자들은 현재길이 뚜렷 하다해도 안개가 짙거나 날씨가 좋지않은 날에는 산행을 삼가야 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지리산 남부능선 산행기점은
경남 하동군 화개면 용강리의 쌍계사 주차장 인데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화개천을 가로질러 나 있는 용강교를 건너면서부터 산행을 시작하여
천년고찰 쌍계사에서 불일 폭포까지 이어지는 정감어린 오솔길을 올라
생불재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능선 산행길을 걸어
지리산 최고의 전망대 삼신봉을 지나고 산죽터널이 우거진 능선길을 걸어
한벗샘 석문 음양수샘 세석까지 이어지는 산행을 남부능선 코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구곡산 정상을 뒤로한체
구곡산 정상을 뒤로 한체 도솔암으로 하산중이다
모든 산야가 그렇듯 여름에는 녹색의 향연이 펼쳐지고
가을엔 단풍에 울긋불긋 산야가 붉게 불타는듯 하며
겨울엔 여기도 하얗게 눈이 덮힐것을 상상해 본다
봄이면 연한 연두색의 새싹들과 진달래가 수 놓을것이고
이렇게 산들은 그 자리에서 변화무상하게 사람들을 반겨준다.
↗ 산청군 시천면 소재지의 조망
미세먼지 없는 날이면 여기서 진주까지 조망되어 거짓말 조금 더 보태면 우리집도 보이는데
미세먼지란넘이 이렇게 우리의 시야를 가린다
구곡산은 이렇게 사방팔방 조망이 좋아서 지리산전망대 라고도 하는데
그다지 전망대 역활을 시야가 흐려 망친듯 하였다.
이렇게 오늘도 근교산 산청에 있는 산을 올랐지만 아직
산청엔 산이 많아 더 오를 산이 또 있다.
↗ 도솔암으로 하산길
하산길의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다
이길을 통하여 등산 했다면 아마도 무릎꾀나 아픈사람은 포기할수도,,,,,,,,있을듯 하다
대충 80도의 경사각을 이룬듯 하다
겨울철에는 하산기에 정말 조심해야 하는 길이다
낙상이라도 하면 중상을 면치 못할것이다.
↗ 도솔암 1,1km 조난위치표지목 구곡산 5지점
산청소방서 관할에는 산이 많아서 이렇게 조난표지목 관리에도
많은 시간과 소방력이 들듯하다.
산행지점과 하산지점이 정 반대인지라 시간 맞게
차를 가져오라고 전화를 할려고 하는데 글세 휴대전화 안테나가 전혀 뜨질 않았다
마음편하게 도솔암가서 전화하자 생각하고
내리막길을 조심 조심히 하산하였다.
↗ 산죽길(山竹)
구곡산에는 이렇게 산죽 조릿대 나무가 많다
그래서 황금능선이라고 부르는곳도 산죽이 많아
산죽 색이 누렇다 하여 황금능선이라고 부를 정도다.
처음 삼당 절골에서 올라올때도 만도칼로 산죽을 헤쳐가며 올라 왔는데
산죽길을 잘 정비하여 그나마 다행이다.
↗ 도솔암 0.9km
이제는 계곡 물소리도 들리다
빈 생수병에 계곡물 가득 채워 마셨다
물맛은 역시 산청이다 더워서 그런지 계곡물 한모금에
땀방물이 씻어 내려가는듯 하다
계곡물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난 금새 배가 아파오기 때문에 많이 조심 하지만
이렇게 계곡물 먹어도 시원하게만 느껴지는 물맛이였다.
↗ 오소리 굴 아니면 너구리 굴
구곡산에는 오소리와 너구리가 많이 살고 있다고 하며
가끔 곰도 출몰하여 산정근처 밭에 있는 호박을 잘 따 먹는다고도 한다
삼당마을 주민들은 곰을 맞주친적도 많다고 하는데
나는 산행하면서 다람쥐 한마리 구경한것이 전부다
오소리는
암수는 같은 색이며 수컷이 약간 크며 머리는 길고 목은 굵다.
얼굴은 원통(圓筒)모양이며 코끝은 굵고 뾰족하다. 코는 육색(肉色)이며 귀는 둥글고 짧다.
몸통은 굵고 짧고 꼬리는 짧고 다리도 짧으며, 앞·뒷다리에 다섯 개의 발가락이 있다.
뒷다리의 발톱은 앞다리의 발톱보다 짧으며
미하선(尾下腺: 꼬리 아래 분비물을 내는 기관)의 열린 부분에서 고약한 냄새를 낸다.
↗ 구곡산 계곡물
시원하게 내리는 구곡산 계곡물이다
계곡근처에는 마을 상수원이라고 적혀있다
여기서 잠시 쉬면서 더위를 식혀본다
어디서 몰려온 쇠파리인지 모르지만 귀잖게 주위를 앵앵거리며 돈다
조선시대 윤선도 글을 보면
호랑이 소리도 참을수 있지만 귓가 맴도는 모기소리는 참기 힘들다 하였는데
어째 이 작은 곤충 소리가 이토록 싫은지 모르겠다.
↗ 도솔암
도솔암 까지 하산 캡모자 창가지 땀으로 범벅이 되어서
손수건에 물로 적셔 머리를 식혔다
도솔암은 구곡산 아래 위치하며 시천면 남명로101번길21에 있다
작은 암자로서 계곡물소리만 들려 올뿐
정말 조용한 절집이다
도솔암에 올려면 시천면 덕천서원 옆길을 제법 올라와야 한다
↗ 도솔암 대웅전
대웅전은 정면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의 형식이며
대웅전본존불은 석조 약사여래좌상이며 한국의 사찰문화재 총람에는
고려시대불상으로 소개하고 있지만 문화재로서는 등록 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본존불의 모습은
나발에 발제선이 뚜렷하고 방형의 상호.귀는 길다.
목에는 삼도를 표현하였고 법의는 우견편단.
불신에 비해 손이 크며, 우측손은 촉지인, 좌측손에는 작은 약기를 움켜 잡고 있는 독특한 모습이다.
하반신은 높고, 길상좌를 결하고 있다.
잠시 지친몸을 이끌고 법당에 기도를 하고 돌아서 나왔다
↗ 구곡산 날머리(들머리)
많은 산행자들이 들머리로 찾는 도솔암 들머리이다
도솔암 입구 못미쳐 좌측에 표지판 따라가면 정상에 이른다
도솔암에는 정말 절집 같이 조용하였다
스님도 안계시고 보살님도 보이지 않고
산중 절에 가면 멍멍이도 절집 지킨다고 가끔 짙기도 하는 멍멍이보살도
보이지 않은 적막강산의 절집을 둘러보고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처가에 있는 집사람에게 전화해서 도솔암에서 내려가고 있으니
데리러 오삼....!
이렇게 또 하나의 산정에 올라 정상석을 찍고는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청 구곡산(山淸 九谷山)
아홉굽이를 돌아 구곡산 정상에서 지리산 천왕봉을 바라보다...!
※인용글 : 자료인터넷사전,향토문화사전, 한국의산하,산청군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참고함.
바다늑대Forever[2018.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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