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2007)예고편
- 제니퍼 애니스톤
- UCC
- 얼굴은순정
- 戒 Lust
- Caution
- 초미니 비키니 눈길
- The Simpsons Movie
- 계 色
- 두바이왕자
- 풍요로운추석명절
- 보내세요
- ㅕㄴ으로
- 사한
- 첫눈에반한
- 베오울프
- 베스트 20
- dd
- ㅅ어
- 2007)
- 미소
- 몸은 액션?
- 20일만에결혼
- 얼짱보디빌더 박수희
- 색
- BEOWULF
- 무드연주곡
- 호텔여직원과
- 행운을드립니다
- Today
- Total
바다늑대 FORCE
쫓비산,광양 쫓비산 정상에서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을 바라보다 본문
쫓비산
광양 쫓비산 정상에서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을 바라보다
▲쫓비산
높이 : 537m
▲나의산행코스 :
광양시 다압면 청매실농원주차장→→→청매실농원→→→좌측능선→→→부처바위
삼거리→→→쫓비산 정상 →→→삼거리 →→→청매실농원 →→→ 주차장
▲쫓비산 개요:
쫓비산은 광양 매화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산으로
호남정맥 백운산에서 갈래 쳐진 산이며 섬진강을 끼고 앉은 산이다.
호남정맥이 끝나는 백운산 동편 산줄기에 솟은 것이 갈미봉 쫓비산 자락이다.
쫓비산은 평소에는 찾지 않는 산 이지만 섬진강 매화마을의 매화가 만개하면
멀리서 매화 여행만으로만 아쉬움이 있는 산꾼들이 산행도하고 매화도 즐기는 매화산행 코스이다.
섬진강 섬진교를 사이에 두고 하동과 광양으로 갈라지는데
섬진교 주변 마을과 마을 뒷편은 대부분 매화를 가꾸고 있다
3월 중순 매화개화시기에 매화축제가 열린다.
섬진교에서 섬진포구에 이르는 다압면은 매화로 유명하다.
이중에서 청매실농원이 있는 매화마을이 유명하다.
봄기운을 한껏 머금은 섬진강변과 산아래로부터 자락까지 활짝 피어 있는
매화꽃무리를 감상하면서 산행하는 재미가 인상적이다.
만개한 하얀 꽃잎으로 산자락을 휘감은 매화꽃 무리를 보노라면 마치 구름위에 떠 있는 듯한 기분이다.
산 능선과 나란히 하면서도 이리저리 물줄기가 굽이치는 섬진강을 내려다 보는 것도
이 산행이 주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갈미봉 - 쫓비산 능선 산행의 또 하나 매력은 10여개의 작은 봉우리들을 오르내리는 재미다.
아직은 때묻지 않은 곳이어서 한적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우리나라 강 중에서 가장 깨끗한 강이 섬진강이다.
전북 진안군 백운면 팔공산 자락의 데미샘에서 발원해 전남.북과 경남의 고장들을 두루 거치면서
남으로 굽이치는 섬진강은 잘 보존된 자연 생태계에다 수려한 주변 경관까지 품고 있다.
그래서 사계절에 걸쳐 어느 곳을 찾더라도 인상적인 곳이 섬진강변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만나는 곳이기도 하다.
섬진강변에는 봄에는 매화의 향연이 한창이다.
▲쫓비산 등산지도
▲ 광양 쫓비산 가는길
진주ic삼거리----→ 전남 광양시 다압면 청매실농원 주차장
64km-----1시간 소요
→→→→→2017년 7월12일 수요일
우리나라 구석구석 그리고 산을 찾아 오늘도 길을 나서본다.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다
오늘이 초복이라 그런지 차량 창문을 열고 운행을 하기 힘들었다
창가에 불어오는 바람이 헤어드라이기 바람 같이 뜨거워서
에어컨 최고높이 까지 켜고 운행 하였다.....
↗홍쌍리 청매실 농원 가는길
쫓비산 산행은 최단거리를 택했다
얼른 정상석에서 인증 사진만 찍고 내려올 생각 때문이다
원래 쫓비산은
봄날 매화축제때 상춘객 및 산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
여러번 매화사진 출사를 다녀갔지만 쫓비산 정상을 밟지 못해
무더운 여름날 산행 하고 있는것이다..
↗매화꽃 조각석
홍쌍리 매실농원에 있는 조각석이다
하얗게 매화꽃이 한여름까지 만개 해 있는듯 하다....!
매화나무는
매화·매화나무·일지춘(一枝春)·군자향(君子香)이라고도 한다.
예로부터 난초·국화·대나무와 더불어 4군자의 하나로 유명하다.
매실나무는 흰 꽃이피는 것을 기본형으로 삼고 있으나 분홍 꽃이 피는 것과
구별하기 위하여 흰매화(흰매실)라 부르며 분홍 꽃이 피는 것은 분홍매화(분홍매실),
꽃잎이 5개보다 많은 것은 많첩흰매화(많첩흰매실)
많첩분홍매화(많첩분홍매실)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여기에서 많첩은 겹꽃을 뜻한다.
관상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뿌리는 매근(梅根), 가지는 매지(梅枝), 잎은 매엽(梅葉)
씨는 매인(梅仁)이라 하여 예로부터 약용하였다.
약효의 핵심인 열매는 식용 또는 약용하는데 식용 방법은 매우 다양하며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술을 담가 사용한다.
매실주는 열매가 완전히 익기 전에 따서 담근다.
열매를 말려서 쓸 때 황색으로 익기 전에 따서 소금에 절였다가
햇볕에 말린 것을 백매(白梅), 소금에 절이지 않고
볏짚을 태워 연기를 쐬면서 말린 것을 오매(烏梅)라 하여 예로부터 약으로 썼다.
그러나 집에서 간편하게 말려 두고 사용할 때는 푸른 열매를 따서
섭씨 40~45도의 열에 건조시키면 된다. 다만 위산과다인 경우에는 복용을 금한다.
↗주요관광 안내표지판
홍쌍리 청매실농원 근처 있는 표지판이다
보통 산꾼들의 쫓비산 산행은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관동마을의 다압주유소 옆 마을입구에서 시작한다.
관동마을 - 밤나무단지 - 헬기장 - 안부능선 - 갈미봉 - 누에바위 - 바위전망대
- 쫓비산 갈림길 - 다사마을로 이어지는 코스로 4시간30분 - 5시간 거리다.
주로 매화꽃이 필무렵 봄산행을 많이 하는데 그 코스는 호남정맥을 따라 남쪽을 걷다가
쫓비산에서 매화마을 길을 택하는데
산행도 하고 매화꽃도 실컷 구경하는 산행이기 때문이다.
↗청매실 농원에서 좌측편 등산로
만약 봄이라면 매화꽃 만개한 꽃길을 걸을수 있지만
오늘 초복 그야말로 폭염이다
청매실농원은
매화박사로 통하는 홍쌍리씨가 본격적으로 매화밭을 조성해
오늘처럼 매화명소로 알려진 데에는 지금은 고인이 된 홍씨의 시아버지 율산 김오천 선생이
산에 밤나무와 매화나무를 심어온 오랜 노력의 시간이 받쳐주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에서 밤나무는 식량대용으로, 매화나무는 약용을 목적으로
들여온 김오천 선생은 그 넓은 야산에 밭작물을 심지 않고 나무를 심어
주위 사람들로 부터 "오천"이 아니라 "벌천"이라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거름을 하고, 나무를 가꿔 오늘의 청매실농원 기틀을 마련했다.
김오천 선생이 수십만 평의 땅에 밤나무와 매화나무를 심어 매화농장의 터를 잡자
며느리인 홍쌍리씨는 매화나무를 늘리고 종자를 개량해 가면서 매화박사라는 별칭까지 얻게 된 것이다.
홍쌍리씨는 정부지정 명인 14호로 지정될 만큼
매화와 매실에 관해서는 일가를 이루고 있다.
↗푸른숲 매실나무
매실 수확도 끝나고...한가한 청매실 농원이다
간간히 매미소리가 들여오고
초복 태양열이 지온까지 올려서 습가 가득 먹금은 날씨
후덥덥 하기만 하다
몇발 걷지도 않았는데 얼굴 옴몸은 땀으로 젖어 들었다.
↗청매실농원 매화꽃길
매화꽃길에 질경이가 가득하다
어릴적 질경이 가득 베어서 토끼 키우고 씻앗자루로 줄당기기 놀이 기억도 난다
요즘은 질경이도 만병통치약으로 통한다고한다.
질경이는
길섶이나 인가주변 빈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생초로서 심한 가뭄이나
뙤약볕 아래서도 생명력이 무척 질긴 다년생 숙근초이다.
질경이목 질경이과의 여러해살이풀. 길장구·배부장이·배합조개라고도 한다.
줄기는 없고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 비스듬히 퍼진다. 잎자루는 잎새와 길이가 비슷하고
밑부분이 넓어져서 서로 감싼다. 잎은 타원형이나 달걀꼴이고 맥이 나란히 달리며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이다.
꽃은 6∼8월에 피고 흰색이며 수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부리는 깔때기 모양이며 끝이 4개로 갈라지고 4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는데
수술이 꽃부리 밖으로 길게 나온다. 꽃받침조각은 4개이며 길이 2㎜ 정도의 거꿀달걀모양 타원형이고
표면은 흰색 막질이지만 뒷면은 녹색이다.
열매는 방추형의 삭과로서 꽃받침보다 2배 정도 길고 익으면 옆으로 갈라져서
뚜껑처럼 열려 6∼8개의 검은 씨가 나온다.
씨를 말린 것을 차전자(車前子)라 하여 거담 및 이뇨제로, 잎은 식용으로 쓰인다.
길가나 빈터에서 자란다. 한국·중국·일본·사할린·타이완·동시베리아·말레이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데쳐서 양념에 무치거나 국거리나 기름에 볶아먹는 질경이는
비타민류를 비롯하여 단백질, 무기질, 당분 등을 많이 함유, 건강식품으로도 좋은 신선채소이며
한방에서는 차전초라하여 진해(鎭咳), 거담(祛痰), 익한(益汗), 이뇨, 지사, 해열의 치료제로 쓰인다.
↗청매실2길
아직까지 사유지인 청매실 농원길을 걷고 있다
청매실농원은
청매실 농원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매화꽃은 세 가지.
하얀꽃에 푸른 기운이 섞인 청매화, 복숭아꽃처럼 붉은 빛이 나는 홍매화
그리고 눈이 부시게 하얀 백매화이다.
열매는 꽃과는 달리 빛깔에 따라 청매, 황매, 금매로 나뉜다.
30년 동안 매화나무와 함께 살아온 홍쌍리씨는 자연의학에 관심이
많아 생산되는 모든 제품을 자연 그대로 처리하고 있다.
그런 연구 중의 하나가 매화나무 밑에 보리를 심는 것이었다. 보리잎은 매화나무의 해충을
제거해주고 뿌리는 공기를 원할하게 공급해주는 역할을 해줘서 매화나무를 보호해준다는 것이다.
6년째 되는 나무에 피는 매화꽃이 제일 이쁘다는 홍쌍리씨는 시집와서
22년 만에 치마를 입었을 만큼 청매실농장에 정성을 다했다.
30년 동안 50년 전에 만들어진 항아리만을 수집해 매실과 된장 고추장 등 장 종류를 저장하는데
그 수가 1,800여 개에 달해 그것만으로도 장관을 이룬다.
최근 들어 청매실농원에서는 매실로 만든 다양한 제품이 생산된다.
여기에 필요한 소금은 5년간 비료는 돼지거름, 소거름, 보리를 뒤집어 썩힌 퇴비를 사용한다.
생산되는 제품은 매실을 고추장에 박아 만든 장아찌
매실환, 매실원액, 매실정과, 매실차 등 10여 종류가 된다고 한다.
↗부처바위[마애불]
매실나무 숲길을 지나 정상으로 오르다보면
밤나무 군락이 나오며 그 숲속에 피라미드 같은 암석이 서 있는데
자세히 보면 부처얼굴이 새겨져 있는 마애불이다
조각연대는 알수 없지만 보존가치는 있어 보인다.
마애불은
마애석불(磨崖石佛) 또는 마애불(磨崖佛)이라고하며
절벽의 바위 면이나 거대한 바위 면에 선각이나
돋을 새김 기법으로 불상이나 보살상 들을 새긴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화강암 절벽이나 바위에 주로 새겨졌기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독보적이라고 하며
유명한 곳으로는 서산, 태안, 중원, 경주남산 등이 있다.
마애불은 인도의 석굴사원에서부터 유래했기 때문에 기원 전후부터 조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한다.
↗골쇄보 군락
청매실 농사길을 따라 오르다 보니 암반이 나왔는데
골쇄보가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아도 약초꾼들이 보면 좋아할만한 군락이다.
골쇄보 효능은
뼈를 이어주며 이명증과 남성의 정력을 강하게 하는데 신효하다고 하며
골쇄보는 고란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인 넉줄고사리 즉 골쇄보(骨碎補)의 뿌리줄기를 말린 것이다.
한자의 이름이 암시하듯 골쇄보(骨碎補)란 부러진 뼈를 이어준다는 뜻이다.
흔히 넉줄 고사리라고 불리며 다년생 초본으로서 잎의 높이는 25~40센티미터이다.
뿌리는 옆으로 길게 뻗으며 마치 송곳 또는 지렁이 모양으로 생겼다.
뿌리 마디마다 마치 귀가 달린 것처럼 돌기가 나있고 갈색 또는 회갈색의 털이 빽빽이 덮여 있다.
산중턱의 바위 위에 또는 나무줄기에 붙어서 자란다.
중국에서는 골쇄보를 수용골과(水龍骨科)로 표기하는데, 물에 사는 용의 뼈를 의미한다.
한국에 없는큰골쇄보가 있으며 수입해서 쓰고 있다고 한다.
뿌리를 잘라보면 연녹색의 육질이 가득하다. 맛을 보면 향긋한 냄새가 난다. 잎은 고사리 잎을 닮았으며
고사리잎보다 잎이 더 조밀하고 밀생한다. 중국의 <본초도감>에서는 골쇄보를 이렇게 적고 있다.
연중 채취가 가능하며 건조시킨 후 덩굴손을 태워서 제거한다.
뿌리에는 hesperidin, starch, 포도당이들어있고, 맛은 쓰며 따뜻하다.
콩팥을 보하며 뼈를 튼튼하게 한다. 통증을 그치게 하고 상처를 낫게 한다.
신허요통, 귀울림, 귀에 고름이 나오는데, 이가 아픈데, 타박상을 치료한다.
↗숲길
한여름속 산행자가 없어 그런지 그야말로 미지의 숲 같은 느낌이다.
산행깃표가 없다면 어디가 길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초목이 빼곡 하였다
초목속에서 독사를 만나지 않을까 세삼 겁나
카메라 삼각대로 이러저리 숲길을 저어며 걸었다.
↗능선길
초목을 헤집고 올라온 능선길이다
여름철 진더기도 조심 해야 하는데
출발전 야생진더기 곤충 기피제를 뿌리고 와야할걸..생각도 했다.
요즘 산행시에는
야생진더기에 유의 해야 한다.
야생진더기에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이란 SFTS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주로 산과 들판의 풀숲에 살고 있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국내 SFTS의 발생현황과 역학적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야생 진드기에 물려 SFTS 확진 환자는 35명이었고
그 중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SFTS 바이러스 감염 환자 중 26명은 시골에 살았으며, 환자의 직업은 농업 19명, 임업 6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기별로 보면 6월에 감염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바이러스 감염 증상으로는 발열, 식욕저하, 구역, 구토, 설사 등이 있다.
잠복기 1~2주를 거친 뒤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 환자가 사망하기까지는 최소 4일에서 최대 32일이 걸렸다.
국내에서는 2013년 5월 처음 SFTS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그러나 SFTS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백신은 아직없다.
질병관리본부는 “백신이 없는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름철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꼭 돗자리를 펴서 앉거나 긴 옷을 입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청매실 농원에서 좌측 산행로 지점의 첫 표지목
청매실 농원2길에서 올라와 능선을 타면 첫번째 만나는 표지목이다
매미소리와 비둘기소리 친구하며
한여름의 등산로 땀을 여기저기 흩어 뿌리면서 올라온길을 뒤 돌아 본다.
↗능선길
언제나 능선길은 편안하다
오르막도 내리막길도 없으니 그냥 산책하듯 걸어가면 되니까...!
봄에 쫓비산 오르는데
난 초복날 폭염이 내리는 능선길을 걷고 있다
운동일까..고행일까...헤헤헤헤 혼자 웃어본다.
↗쌍둥이 소나무
능선을 걷자면 제법 큼직한 소나무가 드러 있다
등산로 바로옆 한나무 같은 두나무의 소나무가 버티고 서 있다....
여름의 쫓비산은 적막 그 자체다
봄이되면 적막한 이길에는 산행자들이 줄을 서서 걸어 가겠지........
↗쫓비산 삼거리
쫓비산은 다압면에 있는 산으로서 아마 매화가 없다면
이토록 유명한 산이 되었을까 하는 생각도 났다.
538m의 쫓비산은
매화 1번지 전남 광양 다압면의 덕을 본 셈이다.....
↗암석과 버섯
암석에 붙어 있는 버섯은 무얼일까
참나무에 자생하는 영지버섯이다
그런데 참나무가 아닌 암석에 붙어있어
도무지 영지버섯인지 확신이 가질 않는다.....!
↗쫓비산 정상
아~ 정상 이다
난 늘 산에 오르는 절대적 가치는 정상석 보는것이다.......크크크
쫓비산은
순수 우리말이다 그래서 한자로 쓸수없다.
다른산에 비해 쫓빗하다(뽀쪽)고 해서 쫓비산으라고도 하나
정상에서 바라보는 섬진강의 파란물길이 쪽빛이다 해서 쫓비산이라고도 전해진다.
↗정상에서 물 한모금
얼음물을 가져 왔는데 정상도 도착시에 다 녹아 차가운 맛이 심장까지 짜릿 하다.
쫓비산은 한국의산하 인기명산300대 중 220위에 속해 있다
아마도 정상에서 바라보는 섬진강
그리고 봄날의 매화꽃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정상에서 놀다
여름날 쫓비산 정상에는 한참이나 놀고 있어도
산행자를 만날수가 없었다
그냥 실컷 정상에서 혼자 즐기고 가자...
인기명산에가서 표지석 인증 사진하나 찍어려고 해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지만
오늘은 정상을 나혼자 전세낸 기분이다.
↗광양 백두산악회의 쫓비산 표지석
난 늘 표지석을 보면 어케 여기까지 운반했을까 하는 생각에 잠긴다
헬기로 운반 했다면 그 비용도 만만치 않을 터이고
사람이 목도로서 운반했다면 그것또한 인건비도 만만치 않을것 같은데.........
쫓비산 광양다압 매화축제는
매화가 피는 시기 3월이면 시작된다.
↗정상에 있는 각 산악회 깃표들
산악회 깃표만 보아도 좇비산의 인기를 알수 있다.
보통 산악회 45인승 버스 1대 아니면 2대로 산행지 가는편이라고 생각해보면
대략 깃표로 계산하면 약 1000명은 정상을 밟고 지나갔다는 이야기 이다.
쫓비산은
광양 매화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산으로, 호남정맥 백운산에서 갈래 쳐진 산이며
섬진강을 끼고 앉은 산이다.
호남정맥이 끝나는 백운산 동편 산줄기에 솟은 것이 갈미봉 쫓비산 자락이다.
쫓비산은 평소에는 찾지 않는 산 이지만 섬진강 매화마을의 매화가 만개하면
멀리서 매화 여행만으로만 아쉬움이 있는 산꾼들이 산행도하고
매화도 즐기는 매화산행 코스이다.
섬진강 섬진교를 사이에 두고 하동과 광양으로 갈라지는데
섬진교 주변 마을과 마을 뒷편은 대부분 매화를 가꾸고 있다,
3월 중순 매화개화시기에 매화축제가 열린다.
섬진교에서 섬진포구에 이르는 다압면은 매화로 유명하며.
그중에서도 청매실농원이 있는 매화마을이 유명하다.
↗정상에서 바라본 섬진강
우리나라 강 중에서 가장 깨끗한 강이 섬진강이다.
전북 진안군 백운면 팔공산 자락의 데미샘에서 발원해
전남.북과 경남의 고장들을 두루 거치면서
남으로 굽이치는 섬진강은 잘 보존된 자연 생태계에다 수려한 주변 경관까지 품고 있다.
그래서 사계절에 걸쳐 어느 곳을 찾더라도 인상적인 곳이 섬진강변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만나는 곳이기도 하다.
섬진강변에는 봄에는 매화의 향연이 한창이며 재첩도 유명하다.
↗경남 하동읍 화심리
섬진강 저편에는 경남 하동군이다
강 하나 사이에 두고 전남 경남 경계를 이룬다
전남 다압면 사람들은 전라도 사투리 보다 경상도 사투리를 쓰고 있었다.
마을주민말에 의하면
쫓비산만 넘어가면 전라도 사투리라고 한다.
아마 하동과 다압사람들은 유대가 많아서 그런가 보다.......!
↗매화마을과 청매실농원
해마다 봄이되면 광양매화축제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2017년 올해는 고병원성AI 및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 되었다.
우측에 보이는 큼직한 건물은
광양매화문화관이라고 한다.
↗섬진강 그리고 매화마을
전국 최초로 매실을 집단으로 식재한 곳이 섬진강변에 있는 매화마을이다.
명인 홍쌍리씨의 시아버지 김오천옹이 1931년 밤나무와 함께 매실을 심었다.
벌써 90년 가까운 역사다.
홍씨는 1965년 이곳으로 시집온 지 1년 뒤인 1966년에 시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당시 돈이 되던 밤나무를 한그루씩 베어내고 매화나무를 심었다.
30여년이 지나 이곳은 전국 최고의 매화마을이 됐다고 전한다.
↗하산길에 만난 나리꽃
왕성한 번식력을 자랑하는 나리꽃은 종류도 다양하다.
나리꽃의 주황색 화려한 색감이 시선을 끌며 가던길을 멈추게 하였다.
나리꽃은 다년생으로 매 년 싹이 나고
꽃이 피고 하면서도 줄기 잎마다 까만 씨가 맺힌다.
이 씨가 떨어지면 싹이 나서 새로운 나리꽃이 생기게 되는데
발아율 거의 100%에 가까운데가 잎마다 씨가 맺히기 때문에 그수가
엄청나게 많다.
↗청매실농원의 팔각정
아마 봄날 매화꽃 피어 매화축제날 였다면
여기엔 상춘객으로 가득 했을것이다.
오늘 같이 더운날은
쫓비산과 청매실 농원을 혼자 독차지 한 기분이다.......!!.
↗팔각정 에서 바라본 청매실농원
온통 초록물결이다
봄이면 홍매화와 흰 매화꽃으로 수놓을 청매실농원 풍경이다
↗주차장 원두막
쫓비산 산행을 하고서 주차장에 세우둔 차량 찜통 같기에
양쪽 문 4개 다 열어 놓고 열을 식히면서
원두막에 앉아 섬진강 강바람을 시원하게 맞이해본다.
쫓비산은
광양 쫓비산(536.5m)은 전라남도 광양시 다암면에 있는 산으로 해발고도는 536이고
한국의산하 인기명산순위 220위에 랭크되어 있는데
봄에는 광양의 매화축제와 연계가 되어서 인기명산 순위가 131위로 상승하는 전남 광양의 명산입니다.
산이 다른 산에 비해 뾰족(쫓빗)하다고 해서 쫓비산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섬진강의 푸른 물길이 쪽빛이어서 그렇다는 좋은 해석도 있다.
쫓비산은 광양 매화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산으로 섬진강을 품고 있는 산이다.
호남정맥의 막내길, 매화가 막 필 무렵 찾은 갈미봉~쫓비산 능선은 봄날의 온화함이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다.
쫓비산은 평소에는 많이 찾지 않는 산 이지만
섬진강 매화마을의 매화가 만개하면 멀리서 매화 여행만으로만 아쉬움이 있는
산꾼들이 산행과 함께 매화축제도 즐기는 산행 코스이라고 전한다.
쫓비산
광양 쫓비산 정상에서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을 바라보다
※인용글 : 자료 인터넷사전 및 광양시 홍쌍리청매실농원 홈페이지 한국의산하홈페이지 카페블로그자료등 참고함.
바다늑대Forever[2017.07.13]스마트폰으로
여기 QR코드 앱으로 찍어주세요....!
'바다늑대 > 山 & 旅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장산[內藏山],한여름 녹음속 전북 내장산 신선봉에 오르다 (0) | 2017.08.13 |
---|---|
금대산[金臺山],함양 오도재를 돌아 금대산 금대암에서 지리산을 안아보다 (0) | 2017.07.24 |
연대도-만지도, 통영 섬산행 연대도와 만지도 바다와 어우러진 풍광에 젖다 (0) | 2017.07.03 |
일붕사[一鵬寺],세계 최대 동굴법당 기네스북에 등재된 경남의령 일붕사에 가다 (0) | 2017.06.26 |
바랑산, 백두대간의 동쪽 진양기맥의 산청 바랑산에 오르다 (0) | 2017.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