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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산[泰華山],백범 김구선생 발길따라 공주 태화산을 걷다 본문
태화산[泰華山],
백범 김구선생 발길따라 공주 태화산을 걷다
▲태화산
높이 : 416m
▲나의산행코스 : 마곡사 주차장→→→마곡사산신각→→→군왕대→→→관음암→→→나발봉
→→→할미바위 →→→샘골고개→→→활인봉→→→주막→→→백련암→→→원점회귀
▲태화산개요:
충남 공주에서 서북쪽으로 24km지점에 있는 태화산은 행정구역상
충남 공주 사곡면과 신풍면, 유구면 사이에 소재하고 있으며
산보다도 이산 중턱에 자리한 사찰 마곡사가 더 유명하다.
지금부터 1342년전 신라 선덕여왕 9년에 창건했으며
고려말에는 한때 도둑의 소굴이 된 일도 있는 마곡사는
임진왜란때 병화로 약 60년간 폐사의 비운을 맛보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이 절의 기둥들은 둘레가 2m가 넘는 싸리나무로 되있는데, 모두 반들반들하다.
그 이유는 사람이 죽어 염라대왕 앞으로 가면 이 기둥을 안아 봤느냐고 물어보는데
그런 일이 없다면 지옥으로 보내고, 안아본 사람만 극락 세계로 보낸다 해서
너도나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모두 몇번이고 안아 보았기 때문이다.
오묘한 전설과 국보를 소재하고 있는
태화산 절경 속에 자리하고 있는 마곡사도 일품이지만
태화산 깊은 숲으로부터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절 한복판을 지나 사곡에 이르며 절경을 이룬다.
태화산은 이름 그대로 크고 아름다운데 중턱에 걸린
사원폭포의 부산한 물연기 또한 장관이다.
맑은 계류와 빽빽한 숲의 행렬, 천태만상으로 형성된 산세
가을에 한들거리는 단풍의 조화는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멋이다.
숲에 가리운 길을 찾는 재미도 있고
어떠한 세도가도 허리를 굽혀야만 지날 수 있는 능선길의 절묘한 풍치는 이곳의 최대 낭만이다.
정상에 오르면 동남쪽으로 멀리 국립공원 계룡산이
닭과 용이 싸움을 하듯 성난 얼굴로 위엄을 과시하며
공주 시가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보일 듯 말 듯하다.
산 주위를 굽이치는 평화스런 산과 들을 지나
서쪽 멀리엔 청양군 칠갑산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
꿈틀거리고 동쪽 바로 건너에는 무성산이 환희 바라 보인다.
산 좋고 물 좋고 절도 좋아 모든 것이 풍족한 이곳 태화산을 오르고자 할 때는
서울에서 당일로도 가능하지만, 1박 2일 의 여정이라야 산과 사찰을 마음껏 음미 할 수 있다.
높지 않으나, 뛰어난 산세와 숲과 전설의 절 마곡사를 지닌 태화산 어귀에는
마곡사 마을(주막거리라부름) 이 있고 이곳에는 여관,여인숙등 숙박 시설은 이용할만 하다.
▲태화산 등산지도
▲태화산 가는길
진주ic삼거리----→ 공주 마곡사 주차장
235km --2시간 30분 소요
→→→→→2017년 4월29일
주간근무가 끝나면 한달한번 토요일 일요일 휴무가 된다
토요일이면 늘 山이나 古刹을 찾아 길을 나선다
오늘은 공주에 있는 태화산으로 길을 나선다
山에가면 古刹이 있기 마련이기에.........!!
↗마곡사 입구
마곡사 먼저 둘러보고 산행깃점을 잡아보았다
그래서 입구쪽 들머리 보다 불교문화원에서 산행하기로 하였다
마곡사는
마곡사의 이름은 신라 보철화상이 설법 전도할 때 모인 신도가
삼밭의 삼대 같다고 하여 마곡사라 지은 것이라 한다.
절에서 내려오는 얘기로는 신라선덕여왕 12년(642년)에 자장 율사가 창건하여
고려 보조국사가 재건하였다 하나, 그 처음 연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고
전하는 연대에 문제가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선덕여왕 12년은 백제 멸망이전 백제 의자왕 2년에 해당한다.
만일 642년 창건이 사실이라면, 의자왕 2년으로 전해져야 하는데
적대관계의 신라 연대로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백범 명상길
태화산 등산로는 김구선생의 백범명상길로 명명 되어 있다
4월의 마지막이라 그런지 신록이
눈이 시릴정도로 연녹색 물감이 뿌려 놓은듯 하다
태화산의 등산로는
그냥 그냥 산책하기에 좋은 길이 이어진다...
↗말굽버섯
등산로 아래 말굽버섯도 보였다
말굽버섯은 식용가능한데 더 키워 채취 하려는듯 그되로 자생하고있다
나도 사진만 찍고서 그냥 지나갔다
말굽버섯은
말굽처럼 생겼다고 해서 말굽버섯이라고 하며
말발굽버섯이라고도 한다. 단풍나무·자작나무·너도밤나무 종류의 활엽수에 기생하는데
죽은 나무나 살아있는 나무를 가리지 않고 무리 지어 수년간 자라는 코르크질의 버섯이다.
모양과 크기와 빛깔은 나무의 종류와 장소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갓은 지름 20cm~50cm, 두께 10cm~20cm의 크기로 자라는데
처음에는 반원형이다가 나중에 종 모양 또는 말굽 모양으로 변한다.
작은것은 갓의 지름이 3~5cm밖에 안 되는 것도 있다.
표면은 회색 또는 쥐색이며 두껍고 단단한 껍질로 덮여 있고 회황갈색 또는 흑갈색의
물결무늬와 함께 가로로 심한 홈줄이 있다.
갓의 둘레는 둔하고 황갈색이다. 껍질은 황갈색이며 질긴 모피처럼 생겼다.
밑면은 회백색이다. 줄기구멍[管孔]은 여러 층이며 치밀한 회색 또는
연한 주황색의 작은 구멍[孔口]이 있다.
포자는 타원형이며 흰색의 무늬가 있다.
↗신록
봄의 자연이 너무 아름다워 신록이라 하는가 보다
연두색 바람속으로 걷는것만으로도
속세에 찌든 마음이 씻겨지는 듯 하다.
그리고
공주 마곡사에는 신록축제가 있다
마곡사 신록축제는 식전 행사인 영산재와 개막식
민속공연, 축하공연, 불교예술공연, 노래자랑과 부대행사로 불교미술전시회
전통민속놀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백범명상길
태화산 등산로는 백범 명상길로 명명하에 개척 되어 있다.
백범,김구선생은
1895년 10월 8일 새벽 5시경, 무장한 괴한들이 경복궁에 침입해 명성황후를 시해한 '을미사변' 이후
국내의 반일감정은 극에 달했으며 전국적으로 의병항쟁이 일어났다.
이때 스물한 살의 청년 김구는 황해도 안악군 치하포에서 일본 육군중위 쓰치다를 살해한 죄로
사형을 언도 받았다.
1897년 8월 26일 사형집행직전, 고종황제의 특사로 사형집행정지령이 내려져 죽음을 면하였다.
1898년 3월에 탈옥에 성공한 백범 선생은 여러 곳을 전전하며 숨어 다니다
공주 마곡사에 은거하게 되었다.
아마도 그 때의 선생은 힘 없는 나라의 애통함을 뼈저리게 느끼며
일본 경찰을 피해 이른 새벽 혹은
늦은 밤에 그가 거닐던 길이 지금은 백범 명상길 (솔바람길)로 다시 태어났다고 한다.....!
↗수줍게 고개내민 고사리[경남도방어 깨춤]
고사리와 같은과 이지만 고사리 보다 부더럽고 맛있다.
고사리는 양치류(fern)에 속하는 여러 해살이 풀로써
전 세계에 퍼져 있고, 우리나라 전지역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봄에 잎이 아직 피지 않은 것을 삶아서
비빔밥의 나물이나 해장국의 국거리로 쓰고
뿌리줄기에서 녹말을 채취하기도 하며
한방에서는 궐채(蕨菜)라고 부르고 전초를 한약재로도 사용하고 있는데
학명은 Pteridium aquilinum var. latiusculum이다.
고사리는 잎자루 길이가 20~80cm 이고, 잎몸의 길이가 20~100cm 에 이르며
남극 대륙이나 사막과 같이 너무 춥거나 더운 지방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볼 수 있는데 겨울에는 잎이 떨어진다.
고사리는 뿌리줄기가 땅속에서 1m 이상 뻗어가면서 곳곳에 잎이 나온다.
땅 위에 뻗은 중심 줄기는 직경이 1cm에 달하고
어린 순은 갈색으로 꼬불꼬불한 모양이고
잎은 큰 삼각형이며, 60cm에서 2m 길이로 자란다.
↗백범명상길 1코스[삭발바위→군왕대]
백범당에서 시작하는 솔바람길은 태화산을 중심으로 3개 코스로 나누어 진다.
그 중에서 첫 번째 코스인 백범길은 백범당에서 출발해 백범선생 삭발터
군왕대, 마곡사로 이어지는 3km 구간으로 1시간 가량 걸리는 거리다.
두 번째 코스는 명상산책길이라 부르는데,마곡사에서 출발해 천연송림욕장, 은적암
백련암, 활인봉, 생골마을을 거쳐 마곡사로 회귀하는 총 5km 구간으로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된다고 한다..
마지막 세 번째 코스는 송림숲길인데 마곡사에서 출발, 천영송림욕장을 거쳐
은적암, 백련암, 아들바위(솔잎 융단길), 나발봉(황토 숲길), 전통불교문화원
다비식장(죽음체험장), 장군샘(옻샘). 토굴암, 군왕대, 마곡사로 이어지는 길이다.
등산과 산책 모두 할 수 있는 구간으로 3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11km 구간이다
나는 11km구간을 모두 걸어볼 것이다.........!
↗군왕대[君王垈]
군왕대는 마곡에서 가장 지기(地氣)가 강한곳으로
가히 군왕이 나올만 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이 곳에 몰래 매장하여 나라가 어지러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조선말기에 암매장된 유골을 모두 파낸후 돌로 채웠다
조선 세조가 군왕대에 올라
내가 비록 한 나라의 왕이라지만
만세불망지지(萬世不亡之地)인 이곳과는
비교할 수가 없구나 라고 한탄 하였다고 전해진다.
[안내표지석 글 옮김]
↗군왕대 에서 地氣를 느껴보고서...!
백두대간 태백산에서 호남정맥이, 호남정맥 소백산에서 금북정맥이 분기하여
안성 천안 아산을 거쳐 공주에 이르러 그 기운이 크게 똬리를 튼 것이 태화산이다.
태화산은 주봉 나발봉에서 두 팔을 벌려 청룡과 백호를 내보내고
그 사이에 정맥의 기운이 뭉쳐 혈처를 이루는 곳에 군왕대가 있다.
남쪽의 국사봉도 두 팔을 벌려 태화산의 청룡과 백호에 호응한다.
그 안에서 발원한 상원골, 구계리, 샘골 등의 계류는
군왕대와 마곡사 사이를 흐르며 수태극 암태극을 이룬다.
게다가 밖으로는 무성산, 철승산, 광덕산, 옥녀봉 줄기가 겹겹이 에워싼다.
마치 닭이 알을 품듯 혈처와 피난처를 감싼다.
지세가 그러하니, 그악스런 관리나 외적이라도 함부로 들어와 패악을 부리기 힘들다.
역병이라도 골과 골 사이에서 길을 잃기 십상이다.
도선국사가 “삼재가 들지 못하고, 천인의 목숨을 살릴 만한 곳”이라고
장담한 것은 그런 까닭이었을 것이다.
고려의 보조국사 지눌은 마곡사로 들어서는 다리 위에서
그 형국을 보고는 춤을 추며 이렇게 찬탄했다고 한다.
“신령스런 땅이 푸른 시냇물과 접해 있고, 금 구슬이 솔숲 사이로 흐르나니...........!
조카를 내쫓아 죽이고 왕좌를 찬탈한 세조가
훗날 이곳에서 한숨 쉬며 했다는 말이 새롭게 들린다.
“내 비록 왕이지만, 이곳은 만세토록 변함이 없으리라.”
군림하고 억압하는 권력은 곧 사라진다. 변치 않는 왕도란 예수와 부처와 한울이 간 길이다.
새 시대의 군왕은 예수가 말구유에서 태어났듯이
저 억압받는 이들 중에서 태어나리라.
세조는 타고 온 가마 대신 소를 타고 떠났다고 한다.
황금 칼과 수레란 얼마나 부질없는 존재인가.
마곡사에 머물렀다는 매월당 김시습은
제 묘비에 단 두 글자만 새기도록 했다.
몽사! ‘여기 꿈꾸다 죽은 늙은이 묻히다.’
지금도 군왕대엔 세상의 권력과 영화를 탐하는 자들이 오르내린다.
매월당 묘비명은 그들에게 이렇게 경책한다. ‘아서라, 헛된 꿈속에서 죽을 자들이여.’
↗솔나무 숲길이 일품
이 길은 솔바람길이라고 명명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숲길 주위는 완전히 자생으로 자라난듯한 소나무들이 빼곡하다
겨울이면 더욱 빛을 발하는 송림이 될것이다
곧게 자란 소나무보다는 이리저리 몸이 휘어진 소나무가 대부분이다.
굵기도 어른 허리통 굵기부터 장딴지 굵기까지 다양하며
송림숲길은 명상길에서 최고인듯 하다
지금은 우리의산책길이 되었지만 백범 선생이 은둔하던 그 시절의 이 곳은 어땠을까
이 곳의 소나무들은 토종 소나무로 보인다.
소나무 숲에는 다른 나무들이 자라나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있다.
소나무들이 주변에 솔잎을 떨어뜨려 싹이 나라면 다른 나무들이
거의 틈을 비집고 자라지 못한다고 한다.
↗창출[蒼朮]
솔밭길 근처에는 창출 약초도 보였다
창출은
창출은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뿌리줄기인데 불규칙하게 굴곡되고
흔히 둥글게 나누어져 손가락 모양을 이루고 연주(連珠)와 같다.
길이 3~12㎝, 지름 1~2㎝에 달하고 상부에는 잔줄기 또는 줄기의 흔적이 있으며
겉뿌리도 제거되어 흔적만 남는다. 겉은 적갈색 또는 황색을 띤 암갈색을
나타내고 곳곳에 혹 모양의 융기와 가지런하지도 않고
쭈글쭈글하게 오므라져 있다
창출효능은
위장 장애는 참 여러가지가 있데 대표적인 것이 급체를 했거나 위염, 위궤양 등이 있는데
창출은 위에 특화된 약재라고 할 수 있겠다.
위가 좋지 않으면은 구토나 설사등 장트러블도 같이 일어 날 수 있는데
창출을 먹게 되면은 한방에 낫는 것은 아니지만은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창출에는 쓴맛, 매운맛도 있지만은
따뜻한 성질을 가진 약재라서 몸에 혈액순환이 잘 될 수 있도록 도와준 다고 한다.
또한 혈벽을 튼튼하게 하게 한다고 한다.
↗2코스 명상산책길의 백미는 천연송림욕장이다
사시사철 푸르름을 자랑하는 소나무들이 우뚝우뚝 하늘로 솟아있다.
송림욕장을 지나 활인봉으로 지나는 길은 등산코스로서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구간이라 지레 겁을 먹거나 돌아가실 필요는 없다.
오르막이 10여 분 정도 있기는 하지만 정상에 오르면 쉼터가 있으며
정상에 있는 쉼터는 휴식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쉬면서 간식을 먹어면서
잠시 젖은 땀을 식히게 만들어 준다.
↗재선충 방재 수간주사 표시
이제는 나무도 예방주사 시대
우리나라 소나무는 재선충 때문에 말라죽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모두 소나무 재선충 예방에 힘을 모아야 할것이다.
소나무재선충은 크기 1mm 내외의 실같은 선충으로서
매개충(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의 몸 안에 서식하다가
새순을 갉아 먹을때, 상처부위를 통하여 나무에 침입한다.
침입한 재선충은 빠르게 증식하여 수분, 양분의 이동통로를 막아
나무를 죽게 하는 병으로 치료약이 없어 감염되면 100% 고사한다.
재선충이 침입하면 6일째부터 잎이 처지고
20일이 되면 잎이 시들기 시작하여 30일 후 잎이 급속하게 붉은 색으로 변하며 고사한다.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되는 수조으로는 소나무, 해송, 잣나무 등이 있다.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계속 피해가 증가하다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이 시행되고
선제적 방제 등으로 2007년부터 피해 면적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관음암
지도상에는 토굴암인줄 알았는데
직접와보니 관음암이였다
갑자기 멘탈붕괴................!
그럼 정상방향이 어디지 물어볼곳도 없고 여기저기 살피다
등산로를 찾았다.
작은 오솔길이 관음암 도량앞에 있다
산행자들이 찾기엔 좀 어렵다 표시조차도 없으니.........!
↗119조난표지목
잠시 방향을 잃어 등산로에서 찾은 표지목이다
각 지자체마다 특색인지
충남 공주시 표지목은 넓고 높이가 큰편이다.
↗두릅나무 군락지
여기 두릅나무 군락지엔 순을 채취한 흔적이 없고
새순들이 모두 피어 버려 봄나물로서 가치를 잃어버린체...
공주사람들은 아마도 자기것이 아니면
채취를 안하는가 보다 충청도 양반 이라서....?!
두릅 생산이 많아서 그런지
마곡사주차장 인근 상가촌에는 산나물 두릅 식단이 많다.
↗나발봉으로
아침 굶고 점심 거르고 산행길이다.
이제 서서히 배가 고파온다........!!
↗휴식
잠시 영양갱 하나 그리고 물 한모금에
허기진 배를 잠 시 달래보고서.............!!
↗나발봉[417m]
표지석이 없다
여기가 나발봉인가?
팔각정에 휴식을 취하는 사람도 모른다
지도상에는 나발봉
나발봉은
충남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567번지.
공주시에서 약 25km 떨어진 태화산 남쪽에 들어서 있으며 예로부터 십승지(十勝地)로 알려져 있다.
'춘마곡추갑사(春麻谷秋甲寺)’라. 예부터 이곳 마곡사는
봄의 정취가 그야말로 ‘물씬’ 묻어나는 곳이다.
가을 또한 울긋 불긋한 단풍으로 수놓는 곳이기도 하다
마곡사가 위치한 사곡면은 공주시의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쪽으로 태화산, 동쪽에 무성산, 서쪽에 철승산 등 높은 산이 사방을 둘러 싸고 있는 지형이다.
천년고찰 마곡사는 이 사곡면에 있는 산들중 태화산 남쪽 자락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곳은 예로부터 전란을 피할 수 있는 십승지로 택리지(擇里志)나 정감록(鄭鑑錄)과 같은 지리서에 기록되 있고
실제로 임진왜란이나 6.25의 피해를 입지 않았다.
공주에서도 태화산을 가자하면 태화산이 어디에 있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산보다는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마곡사로 이름이 나 있다.
마곡사를 둘러싸고 빼옥히 들어찬 송림은
하늘을 가리고 그밑으로 흐르는 계곡물은 맑디맑은 청수를 마곡사 한 복판으로 흘러내려간다.
나발봉의 유래는
산 아래 예로부터 도적들이 많아 산골이 깊어 관군들이 도적을 토벌하기에도
여의치 않은곳으로 도적들이 조직적으로 요새화 하여
지금 나발봉은 도적의 파수꾼이 올라와 보초를 서며
무슨일이 있으면 나발을 불어서 신호를 했다고 하여
나발봉이라고 전해 진다고 한다.
↗백범 명상길 제3코스
태화산 활인봉으로 걷는다
이 길은 백범 명상길 제2,3코스 구간이다.
충청남도에서 개발한 걷기길인 솔바람길은 마곡사 구간으로 백범명상길이라고도 한다.
백범 명상길이란 별칭이 붙은이유는
백범 김구선생이 마곡사에 은거하던 시절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을 달래며 걸었던
숲길이라하여 마곡사 솔바람길,또는 백범 명상길이라는 멋스러운 이름이 탄생한것이다.
마곡사 1코스는 마곡사를 출발하여 삭발터-군왕대를 거쳐 명부전으로 내려오는 3Km의1시간코스
2코스 명상산책로는 마곡사-천연송림욕장-은적암-백련암을 거쳐 활인봉에 올랐다가
생골마을거쳐 마곡사로 내려오는 5Km의1시간30분 코스이다.
3코스는 활인봉에서 솔잎융단길을 지나 나발봉에 올랐다가
황토숲길을 통과하여 불교전통문화원을 지나 마곡사로
내려오는 풀코스인 11Km 3시간 30분 코스이다.
↗할미바위
할미바위라고 표기된 안내판은 없지만
지도상 보았을때 할미바위 위치라 생각한다.
바위에 막대기를 받쳐 놓은건
충청도엔 넘어질듯한 바위에 막대기로 받쳐 놓고 소원을 빈다는
전래 이야기가 있다고 하는데
나도 막대기 하나 받쳐 놓고 소원을 빌어 보았다....!
↗각시붓꽃
봄이 익은 시간에 여기저기 봄꽃 천지다
각시붓꽃이 산행자를 수줍은듯 반겨주고 있다..
각시붓꽃은 산지 풀밭에서 자란다
4~5월에 지름이 4cm정도의 자주색 꽃이 피며 꽃자루는 5~15cm이다.
↗굴참나무 숲길
가을이 오면 이길 걸어면
꿀밤을 가득 주워 도토리묵 만들어도 될것 같다
보통 참나무 종류도 다양해서 구별하기가 좀 그렇다
상수리나무,굴참나무,떡갈나무,갈참나무,졸참나무,신갈나무 6종으로 구분된다.
잎의 모양에 따라 크게 3분류하고
굴참나무는 잎이 크고 두툼하다
굴참나무는 잎의 뒷면이 흰색이다.
↗굴참나무와 소나무
등산로 수문장 처럼 굴참나무와 소나무가 짝꿍 되어 나란히 서 있다
태화산 등산로를 서로 의지하면서 지켜주는듯...!
태화산은
예로부터 십승지(十勝地)알려져 있으며
춘마곡추갑사(春麻谷秋甲寺)라 하여 예로부터 봄의 정취가
그야말로 물씬 묻어나는 곳이다 라고 한다.
↗태화산 활인봉[423m]
태화산 활인봉은
해발 423m 팔인봉은 탁자와 의자가 정자에 마련되어 있어
잠시 땀을 식히며 쉬기에는 그만이다.
활인봉은 전설이 전하여 오는데 생명수 샘터에서
생명수를 먹게 되면 죽어가는 사람도 살린다 한다.
생명수는 2코스에 속한 샘골약수터를 지칭하는 것이다.
이곳이 정상임에도 숲에 가로막혀 전망은 그리 시원스럽지 못하지만
정상부까지 숲이 무성할 정도로 우거진 숲이 함께하는
태화산이 산림욕장으로 이름난 연유일 것이다.
↗활인봉 정상석에서
공주시 사곡면에 위치한 태화산은 산 보다는 그곳에 있는 마곡사로 인해 잘 알려진 곳이다.
태화산 자락의 마곡사는 예로부터 전란을 피할 수 있는
십승지로 택리지나 정감록과 같은 지리서에 기록되 있고
실제로 임진왜란이나 육이오의 피해를 전혀 입지 않았다.
또한 가벼운 산행 후 절집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
태화산의 울창한 수풀림을 찾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태화산은 휴양림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 산은 적송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산림욕중 제일이라는 적송산림욕을 한껏 즐길 수 있는 건강코스이기도 하다.
산림욕은 피톤치드와 테르핀이라는 방향성 물질이 나무에서 자연 방사되는데
향기 좋은 방향성, 살균성의 성분으로 스트레스를 없애고 심신을 순화하는 등
여러가지 질병을 예방하기 때문에 인체에 유익한 것이 특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산림욕을 하면 식물에서 나오는 각종 항균성 물질을 이르는 피톤치드가 몸속으로 들어가
나쁜 병원균과 해충, 곰팡이 등을 없애는 구실을 한다고
예부터 알려져 있으며 오늘날도 이것은 일반적인 상식이 되고 있다.
↗태화산 활인봉 정자
정자 근처 나무가지에는 각 지역의 정상정복 인증으로
산악회 깃표들이 가을날 단풍처럼 매달려 있다.
↗대웅보전 3코스 방향 으로 하산
원래 종주코스의 역으로 산행 한 셈이다
↗나무계단길
경사가 몹시 가파러다
아마 은적암에서 산행 했다면 여기가 갈딱고개 정도 될것 같았다.
사각목재로 계단길을 만들어 미끄럽거나 등산 및 하산시
산행자들의 안전에 신경에 쓰야 할듯..!
↗주막
주말인데도 산행자가 많지 않아 그런지 주막이 한산하다.
주막 아저씨가 막걸리 한사발 하고 가란다.
술을 못먹는다 하니 커피라도 한잔..호객행위에 못이겨
커피 한잔 먹기로 했는데 일회용 컵이 없어
막걸리 사발에 커피를 주었다.
일명 막사발 커피....크크크
한참 주인장과 이런저런 말 나누다가...자기는 ROTC장교출신 이라고 한다.
↗백련암 마애불
지극정성으로 기도를 드리면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마애여래 입상
한가지 소원
지극정성이 아니라서 소원은 들어주지 않겠지
잠시 나도 소원을 빌어 보았다
소원은 비밀......!
백범명상길 백련암이 마지막 코스이다...백련암을 지나 소나무 숲길을 걸어면
마곡사 주차장이 나온다.
↗백련암 등산로
백련암 등산로에는 철쭉이 만개하여 햇살과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만들어 내었다
백련암은 태화산 등산 1코스에 속하며
태화산의 능선에 개설된 등산로는 약 5km에 달하며 약 2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백련암[白蓮庵]
백범 김구선생 은거지라고 안내판에 기록되어 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이며
우리민족 독립운동의 지도자인 백범 김구(1876~1949) 선생이
1896년 명성황후 시해에 대한 분노로 안악군 치하포에서 일본군 특무장교를 처단후
1896년 마곡사에서 계를 받고 수행하시던 곳이라고 적어 놓았다.
태화산은 소나무가 아주 많은 산으로 백범김구선생님이 머물던 곳이라고 한다.
↗담소[談笑]나누는곳
잠시 쉬면서 산행이야기
백범 명상길 이야기
마곡사 이야기..이런 저런 담소 나누라고 만들어 놓았을까....생각해본다.
↗백범 명상길 제2코스
백련암에서 내려와 백범 명상길 제2코스가
날머리가 되었다.
2코스는 마곡사에서 은적암 입구로 거쳐 백렴암 마애불 활인봉까지 이다
태화산은 춘마곡추갑사(春麻谷秋甲寺)라 그런지
봄 정취 물씬 묻어나서 너무 좋았다.
↗소나무숲길
경남 다솔사 가는길처럼 그렇게 소나무가 빼곡하지는 않지만
양쪽으로 길게 늘어선 소나무 풍광이 너무 좋다
↗법구경 石
사랑으로써 분노를 이기고
선으로써 악을 이겨라
베품으로써 인색함을 이기고
진실로써 거짓을 이겨라.
-법구경-
잠시 하산길 멈추고서 읽어 보았다
마곡사 주차장 근처에 법구경石은 지나가다 마음에 새겨두길 바래서 일꺼다.
↗산골밥상
하산해서 아침굶고 점심 거르고 태화산 종주 마치고서
마곡사주차장 상가지역 차령산맥 식당에서
산골밥상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였다
산골밥상 1인 12000원 해물파전 표고버섯전 도토리묵 공짜.......크크크
공주 태화산은
충남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567번지.
공주시에서 약 25km 떨어진 태화산 남쪽에 들어서 있으며 예로부터 십승지(十勝地)로 알려져 있다.
'춘마곡추갑사(春麻谷秋甲寺)’라. 예부터 이곳 마곡사는
봄의 정취가 그야말로 ‘물씬’ 묻어나는 곳이다. 가을 또한 울긋 불긋한 단풍으로 수놓는 곳이기도 하다.
마곡사가 위치한 사곡면은 공주시의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쪽으로 태화산
동쪽에 무성산, 서쪽에 철승산 등 높은 산이 사방을 둘러 싸고 있는 지형이다.
천년고찰 마곡사는 이 사곡면에 있는 산들중 태화산 남쪽 자락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곳은 예로부터 전란을 피할 수 있는 십승지로 택리지(擇里志)나
정감록(鄭鑑錄)과 같은 지리서에 기록되 있고 실제로 임진왜란이나 6.25의 피해를 입지 않았다.
마곡사(麻谷寺)라는 명칭은 본래 이 지역에 마(麻)가 많이 재배되던 골짜기(谷)라 하여
마곡(麻谷)이라 부르던 곳에 있는 절(寺)이란 뜻이라고도 하고
자장율사가 당나라에 유학할 때 스승인 마곡 보철화상을 기려 그렇게 이름을 붙였다고도 한다.
또한 보조국사가 고려 명종 2년(1172)에 이 절을 재건하고
법문을 할 때 설법을 들으러 오는 사람들로 골짜기가 꽉 찬 모습이
마치 삼밭에 삼(麻)이 들어선 듯 빼곡하다하여 마곡이란 이름이 붙었다고도 한다.
공주에서도 태화산을 가자하면 태화산이 어디에 있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산보다는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마곡사로 이름이 나 있다.
마곡사를 둘러싸고 빼옥히 들어찬 송림은 하늘을 가리고
그밑으로 흐르는 계곡물은 맑디맑은 청수를 마곡사 한 복판으로 흘러내려간다.
이 절의 기둥은 둘레가 2m가 넘는 싸리나무로 되어 있는데 모두 반들반들하다.
그 이유는 사람이 죽어 염라대왕 앞으로 가면 이 기둥을 안아 봤느냐고 물어보는데
그런 일이 없다면 지옥으로 보내고, 안아본 사람은 극락 세계로 보낸다는 전설이 있어
이곳을 찾는 모든 사람들은 몇번이고 이 기둥을 안아 보았기 때문이다.
적송의 사이를 따라 마곡사를 둘러싸고 있는 태화산의 능선에 개설된
등산로의 길이는 무려 5km에 달하며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마곡사 대웅전앞 은적암 입구를 기점으로 하여 해발 423m의 활인봉417m의
나발봉을 따라 마곡사 경내를 기고 한바퀴 도는 이 등산로는 경사가 완만하여
어린이와 노인등 노약자가 등산하기에도 적당하다.
활인봉에는 죽어가는 사람도 살린다는 생명수 샘터가 위치해 있으며
사람에게 기와 건강을 유지시켜 주는 송림욕 중에서도 가장 으뜸이 된다는
적송림은 등산객들에게 건강나무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3개 코스로 만든 솔바람길
백범당에서 시작되는 솔바람길은 태화산을 중심으로 크게 3개의 코스로 나뉜다.태화산은 사곡면 신풍면 유구읍에 걸친 해발 416m의 나지막한 야산이다.
첫째 코스인 ‘백범명상길’은 백범당∼백범 선생 삭발터∼군왕대∼마곡사로
이어지는 3km로 50분가량 걸린다.
백범당을 출발해 냇가로 접어들면 목조 덱이 나타난다.
백범이 출가할 때 삭발했다는 삭발터를 지나 내(川)를 건너면 평평한 산책로가 나오고
태화산으로 접어들면 잘 정돈된 소나무숲이 나타난다.
산신각을 지나 꼬불꼬불 이어진 산길을 타다 이마에 땀이 맺힐 무렵 군왕대에 이른다.
군왕대는 산 정상은 아니지만 마곡사 전체를 조감할 수 있는 곳이고
사찰 내에서 가장 지기(地氣)가 센 곳으로 알려져 있다.
둘째 코스인 ‘명상산책길’은 마곡사∼천연송림욕장∼은적암∼백련암∼활인봉∼생골마을∼마곡사로
이어지는 5km의 트레킹코스로 1시간 반 정도 걸린다.
셋째 코스인 ‘송림숲길’은 마곡사∼천연송림욕장∼은적암∼백련암∼
아들바위∼나발봉∼전통불교문화원∼다비식장∼장군샘∼군왕대∼마곡사이다.
11km의 본격 등산코스로 3시간 반가량 걸린다.
마곡사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등반대회에 참가해 솔바람길을 걸어본
산악인 엄홍길 씨(대한불교조계종 산악회장)가
‘바위와 돌이 없이 흙으로만 이뤄진 천혜의 산책길’이라고 감탄해 마지 않았다”고 전했다.
태화산[泰華山]
백범 김구선생 발길따라 공주 태화산을 걷다
※인용글 : 자료 인터넷사전 및 공주시 홈페이지 한국의산하홈페이지 카페블로그자료등 참고함.
바다늑대Forever[201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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