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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비로봉(小白山 毘蘆峯), 칼바람속의 눈꽃밭에 빠져보다 본문
소백산 비로봉(小白山 毘蘆峯)
칼바람속의 눈꽃밭에 빠져보다......!
▲소백산 비로봉
높이 : 1439m
▲산행일 : 2017년01월14일(토) 날씨: 맑음
▲나의산행코스 : 천동탐방지원센터→→→다래쉼터→→→돌무지탐방로→→→천동쉼터→→→
고사목→→→비로봉주능선길→→→비로봉(원점회귀)
편도6.8km
▲소백산개요:
소백산 국립공원은 한반도의 등뼈와도 같은 태백산맥의 줄기가 서남쪽으로 뻗어내려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와 경상도를 갈라 큰 산계를 이루는 소백산맥의 어깨격인
영주 분지를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다.
비로봉(1,439m), 국망봉(1,421m), 제1연화봉(1,394m), 제2연화봉(1,357m)
도솔봉1,314m), 신선봉(1,389m), 형제봉(1,177m), 묘적봉(1,148m)등의 많은 영봉들이 어울려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산세로 수려한 경관을 보여 주고 있다.
소백산은 소백이라는 이름 때문에 작은 산이라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소백산은 큰 명산이며
주봉인 비로봉은 수많은 야생화의 보고로 희귀식물인 외솜다리(에델바이스)가 자생하고 있는 지역으로
봄이면 철쭉이 만개하여 그 은은한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며
천연기념물 제244호인 주목군락과 함께 잘 어우러져 있어
그 고고한 자태와 함께 능선의 부드러운 멋, 우아한 곡선미와 함께 조화를 이루고있다.
주목은 제1연화봉에서부터 비로봉 사이의 북서사면(해발 1,200∼1,350m)에 분포하고 있으며
주목의 평균 수령은 350년(200∼800년)으로
총 본수는 3,798본(천연기념물 제244호 1,999본 포함)으로 우리나라 최대의 주목군락지이다.
국망봉에서 시작되는 죽계구곡은 고려 경기체가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알려진
죽계별곡의 배경이며 연화봉에서 이어진 희방계곡은 높이30m의 웅장한 희방폭포와
더불어 뛰어난 경관을 보여 주고 있으며, 북으로 흐르는 계곡들은 단양팔경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
겨울철이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이어 소백산이라고 불리우는 소백산은
봄철이면 광활한 능선은 온통 기화요초가 만발하며
국망봉, 비로봉, 연화봉, 도솔봉 등 많은 영봉들을 거느리고 있다.
죽계구곡과 연화봉에서 이어진 희방계곡, 북으로 흐르는 계곡들은 단양팔경의 절경이 되며
계곡의 암벽사이는 희방폭포를 비롯한 많은 폭포가 있다.
5-6월이면 철쭉군락, 여름에는 초원, 가을의 단풍, 겨울 눈꽃의 환상적인 자태 등 사계가 아름답다.
소백산의 장관은 비로봉 서북쪽 1백m기슭의 주목군락(천연기념물 244호)
5-6m에 몇 아름씩되는 1만여평에 2백~6백년 수령의 주목 수천그루가 자생하며
한국산 에델바이스인 솜다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소백산은 천년고찰을 자락에 품고 있는 한국불교의 성지이기도 하다.
국망봉 아래 초암사, 비로봉 아래 비로사, 연화봉 아래 희방사, 산 동쪽의 부석사
그중 구인사는 천태종의 본산으로 1945년에 개창되었으며
높이 33m에 이르는 5층의 대법당을 비롯 연건평 3,000평이 넘는 대규모의 사찰이다.
소백산에 진달래가 시들면 4월말부터 철쭉과 원추리 에델바이스 등이 잇달아 피어난다.
그래서 소백산은 봄이면 꽃이 피지 않는 날이 거의 없어 "천상의 화원"에 비유된다.
소백산은 초원과 철쭉, 주목군락과 철쭉이 어우러진 철쭉명산이다.
정상 비로봉에서 동북쪽의 국망봉, 구인사 못미쳐 신선봉
연화봉 등 능선을 따라 철쭉이 무리지어 피어있다.
희방사에서 오르는 연화봉은 철쭉능선이 수천평에 달하지만 찾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살아 천년 죽어천년」을 간다는 주목숲과 어우러져있는
소백산 철쭉은 화려하지 않고 수수하다.
비로봉일대는 천연기념물 제244호로 지정된 주목군락이
이들 불그스레한 철쭉꽃과 대조를 이뤄 더욱 장관이다.
소백산 철쭉은 5월말에 만개한다. 이 기간에 철쭉제가 열린다.
소백산은 겨울이면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전개되는 대설원의
부드러움과 장쾌함이 돋보이는 겨울산의 대명사이다.
눈과 바람, 주목군락의 특이한 눈꽃은 다른 산에서는 보기 힘들다.
주목단지와 능선에 늘어선 고사목에 눈꽃이 만발하여 멋진 설경을 자아낸다
북동에서 남서 방면으로 뻗어 내린 능선이 늘 북서풍을 맞받기 때문에
특히 상고대가 아름답기로 이름 났다.
설화가 활짝 피면 벚꽃 터널을 방불케 한다.
천문대에서 제1연화봉으로 치닫는 길에 눈이 쌓여있으면 신나는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소백산은 주변의 산들이 낮고 소백산 만이 우뚝 솟아 겹겹이 싸인 능선 위로
솟아오르는 일출 장면 또한 속진에 물든 정신을 맑게 해준다.
소백산에서 또한 인기 있는 곳은 천동, 즉 샘골이다.
여기에 천동동굴과 천동 1킬로미터 거리에 다리안국민관광지가 있다.
야영장과 주차장, 자연 식물원, 산림욕장, 수련관, 방갈로, 운동장, 물가유원지가 있는
다리안 국민관광지 에서 500미터를 오르면 두개의 무지개 다리가 있는 다리안이다.
▲소백산 가는길
진주ic삼거리----→ 단양 소백산천동 주차장 285.5km
휴게소 경유 3시간 소요
▲소백산 등산 지도
→→→→→2017년 첫 산행 소백산 눈꽃산행 위하여
토요일 오전7시 길을 나섰다..
혹시나 해서 차량 체인 헤드렌턴2개 손전등3개 예비방한복1벌 비상식량등
보온병에 따끈한 녹차...!
↗↗천동 다리안 관광지
충북 단양의 다리안 국민관광지는
소백산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 들머리이자 아름계곡 계곡 유원지라 할 수 있는 곳이다.
단양 시내에서 동굴지대를 지나 길이 끝나는 곳까지 가면 바로 다리안 국민관광지가 있다.
소백산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계곡 주변을 깔끔하게 정비해 놓은 곳으로
하루 계곡 나들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다리안 국민관광지 내에는 원두막 26개소와 야영장, 취사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소백산유스호스텔이 자리하고 있다.
천동 다리안관광지 주차시키고
다리안 천문계곡지나 본격산행이 시작된다.....→→→
주차요금5,000원
↗ 산악인 허영호 기념비
세계최초 3극점 7대륙 정상에 발자취를 남긴 산악인 "허영호"
충청북도 단양군 소백산 자락에는 산악인 허영호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세계 최초 3극점 7대륙 정상에 발자취를 남겼다고 새겨놓았다.
'오르기 힘든 산은 있어도 결코 오를 수 없는 산은 없듯이 산은 끊임없이
도전과 인내의 정신을 일깨워준 허영호 씨는 도전의 길을 늘 떠났다.
기념비에 그려진 것처럼 어의곡으로 올라 천동계곡으로 내려오는 등산 코스가 허영호 산악인의 등산로다.
(어의곡 새밭 5.1km, 천동 다리안 6.8km로 총 11.9km).
큰 산 소백산은 허영호 씨를 이렇게 훌륭한 산악인으로 키워냈던 곳이다.
이 3가지를 모두 달성하는 것을 산악인들은 ‘산악 그랜드슬램’이라 부른다.
↗소백산교 및 다리안폭포
소백산교 아래는 다리안폭포가 흘러내리는데
겨울꽁꽁 얼어붙어 있다 아마도 여름날이면 시원한 폭포수를 구경할수 있을것이다.
다리안 폭포가 위치한 지역으로 들어오려면 입구 골짜기에 놓여있었던
구름다리를 건너야만 했다고 하여
다리안폭포(橋內瀑布)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폭포수의 흐름은 상단 폭으로 크고
작은 소(沼)를 이루고 있으며 용이 승천할때 힘껏 구른 발자국이
크게 찍힌곳이 소(沼)가 되었다고 하여 용담폭(龍潭瀑)이라고도 부른다.
↗천동탐방지원센터
천동탐방지원센터는 해발600m 위치하고 있으며
천동주차장까지는0.8km 이고 비로봉까지는6.0km 지점이다.
표지목번호는 소북03-01
탐방지원센터앞 국립공원직원께 안녕하세요 인사를 먼저 청하니
정상은 미끄러우니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라고 한다.
↗눈 밟는 소리
얼굴이 차가운 공기가 파고 들었다
눈밟는 소리가 아작 아작 크게 들린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산악회 중심의 산행자가 많았다.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단양 소백산은
겨울산행을 즐기는 산악회 동호인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12월부터 하루편균 1200여명 평일600여명이 소백산을 찾는다고 한다...!
↗천동에서 비로봉 방향 임도
올해 눈(雪) 구경은 처음이다.
늘 따스한 남쪽만 거주하다보니 일부러 이렇게
설국을 찾지않으면 겨울내내 눈꽃 보기가 힘들고 오늘은 실컷 눈밭에 빠져본다..!
↗천동쉼터
여기서 잠깐 휴식을 하였다.
보온병에서 따스한 녹차 한컵 그리고 영양갱 하나가 점심을 대신 하였다.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쉼터 안쪽은
바람을 피해 휴식하고 있는 산행자가 너무 많았다...
↗ 가지에도 눈꽃이 피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한데 눈이 만들어 놓은 꽃밭에 빠져든다
겨울 산행의 묘미 중 하나는 바로 눈꽃이다.
온 세상이 새하얗게 변한 산등성이, 나뭇가지마다 만개한 서리꽃
바람이 불때마다 흔들리며 눈꽃을 터트리며 날리는 진풍경은 오직 겨울에만 만날 수 있다.
↗파란하늘과 눈꽃의 향연
눈이 시릴 만큼 아름다운 설경을 만나고 싶었는데
소백산에서 그 소원을 푼다.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소백산이 순백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이 시즌
가는 길목 길목 눈꽃의 향연을 만끽해보면서 눈밭에 빠져던다.
↗눈(雪)과 솦의 만남
눈이 만든 자연예술품이다.
바다의 산호초를 연상케 하는 순백의 상고대는
습도와 기온차이로 생기는데 전국의 명산 중에서도 단양 소백산이 특히 아름답다고한다.
↗주목군락지
크리스마스 트리같은 주목 눈꽃송이
천동쉼터를 기준으로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졌진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온통 나뭇가지는 하얀 막대솜사탕 처럼 눈꽃을 입고
화려한 겨울 꽃을 피우고 있었다.
기대 이상의 소백산 눈꽃 모습을 마주하니 그저 감탄사만 나올뿐이다.
산을 오르면 오를수록 하얗고 통통한 눈꽃은 절정이고
주목나무 군락은 동화속 산타마을처럼 아름답고
아름다은 풍경의 연속 이었다..........!!
↗고사목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사계절 내내 지나가는 산행객들의 인증사진 모델이 수없이 되었을것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곁에서서 안아 주었을 것이다.
마지막 모습을 다하고나면 따스한 차한잔 나눌수 있는
차상(茶床)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나만의 생각..크크크.....!
↗비로봉으로 향하는 눈꽃 터널
겨울왕국으로 초대된 느낌..Let it Go 겨울왕국ost 한곡 감상한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일것이다...!
소백산은 등산객들의 신체조건에 맞게 정상인 비로봉(1439m)까지
오를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가 마련돼 있다.
산행코스는 죽령휴게소에서 출발해 연화봉과 비로봉을 거쳐 천동으로 내려오는 16.5km 구간과
천동·새밭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거쳐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11km 구간으로 나뉜다.
천동~새밭 코스는 4시간 정도 걸리는데
산행의 난이도가 높지 않아 초보자들에게 추천된다.
비로봉 정상에서 맞는 일출은 겨울 소백산행의 백미로
산봉우리를 드리운 운해(雲海)위로 솟아오르는 광경은 흡사 한려수도의
해돋이를 보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비로봉0.6km
희방사와 비로봉 삼거리 능선
여기서부터 비로봉 까지 칼바람을 맞을 단단히 준비 해야 할것이며
사방이 탁 트인 능선이니 바람을 피할 곳은 없고 고스란히 바람을 맞아야 하기 때문에
소백산 최고봉인 비로봉은 겨울 바람이 매섭기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비로봉가는 능선길
칼바람 구간은 바람을 막아줄 아무런 방풍림이 없다
고스란히 온몸으로 칼바람을 맞는다
정말 강풍이다
백설이 칼바람에 휘날리고
그 칼바람은 방한복 틈사이를 비집고 파고들었다.......!
몸이 휘청거린다
이것이 진정 소백산 칼바람인가...??
↗소백산 비로봉 도착
14시 02분이다
11시에 산행을 시작 했으니 3시간 소요된 셈이다
사진찍고 쉬엄쉬엄
정상 표지석에서 인증사진 촬영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있다
유명산 표지석 주말풍경은 추워도 마찬가지였고
삼각대 설치는 아예 꿈도 못꾸었다
삼각대 세워보니 강풍이 넘어져 버리기 때문에..........
얼마전까지하여도 산행시에는
니콘DSLR카메라에 대형삼각대 까지 울러메고 산행하였는데
나이탓일까.. 쩝! 설악산 대청봉 산행시 13시간을 걸었더니
그냥 버리고 싶더라,,,!
그래서 수중겸용 작은 디지털 카메라와 한손에 쏙 들어오는
삼각대를 가지고 길을 나선다.....크크!!!
↗소백산 비로봉(1439m)
눈이 내려 뽀얀 하얀 속살을 드러내고 있는 소백산은
비로봉(1,421m), 국망봉(1,421m), 제1 연화봉(1,394), 도솔봉(1,314) 등의
많은 봉우리들이 연봉을 이뤄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산세가 장관이다.
눈과 바람이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을 간다는
주목군락과 어우러져 빚어내는 설경이 특히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힌다.
특히 소백산은 경사가 비교적 완만해 힘들게 오르는 수고로움 없이도
눈꽃 세상과 마주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산행은 충북 단양 또는 경북 영주시 중 선택해 오를 수 있다.
행정구역으로 나뉜 산은 산 위에서는 같은 절경을 선사한다.
단양을 통해 오르는 산행코스는
죽령휴게소에서 출발해 연화봉과 비로봉을 거쳐 천동으로 내려오는 16.5km 구간과
천동·새밭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거쳐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11km 구간으로 나뉜다.
천동~새밭 코스는 4시간 정도 걸리는데 산행의 난이도가 높지 않아 초보자들에게 추천된다.
영주를 통해 소백산에 오르는 등산로는 대표적으로
죽령검문소를 출발해 희방사, 연화봉, 죽령 휴게소(4시간 30분 소요 11.4km)에 이르는 길과
풍기삼가리를 출발해 비로사, 비로봉, 연화봉, 희방사, 죽령검문소(5시간 14.3km)에 이르는 길
순흥 초암사를 출발해 국망봉, 비로봉, 비로사, 풍기삼가리(5시간 30분 13.6km)에 이르는 길
등으로 시간과 출발지를 감안해 선택할 수 있다.
↗저멀리 소백산 연화봉 천문대가 보이고
1974년 국립천문대로 설립, 1986년 소백산 천문대로 개칭하였다 한다.
정상의 칼바람과 추위는 진짜 겨울맛을 느끼게 한다
소백산 칼바람을 맞지 않고서
춥다고 나서지 말지어다
배낭포켓속 물도 꽁꽁 휴대폰 배터리도 방전 손목시계도 찬기운이 전도되어
내 손목은 동상
동계 얼음속 잠수보다 얼굴에 닿는 차가운느낌은 더 더 차갑게 느껴진다...!
↗하산완료
15시53분 하산시간은 1시간 30분정도 소요 된것 같다
소백산 비로봉(小白山 毘蘆峯), 칼바람속의 눈꽃밭에 빠져보다
하산에서 식당가를 찾았다
점심은 달랑 영양갱 하나 먹고 완주했는데
단양 고수동굴앞 식당가에서
단양특산음식
더덕과 마늘정식 13000원
아점이 아닌 점심겸 저녁을 먹었다..
소백산 비로봉(小白山 毘蘆峯)
칼바람속의 눈꽃밭에 빠져보다......!
인용글 : 한국의산하 단양군 홈페이지 두산백과 인터넷사전 카페자료등 참고함.
바다늑대Forever[20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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