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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융흥사[隆興寺].천수천안 관세음보살 원력에 젖어보다 본문
중국 융흥사[隆興寺]
천수천안 관세음보살 원력에 젖어보다
♣ 융흥사[隆興寺]:
중국 허베이성(河北省)정정(正定)시 隆興寺(융흥사)
당대(唐代)의 용흥사(龍興寺) 터를 송대에 재흥(再興), 융흥사로 개명한 것.
◈중국 허베이성 (하북성, 河北省)개요:
베이징(북경, 北京)과 톈진(천진, 天津)을 품고 있는 허베이성은
중국의 찬란한 문화를 두루 만날 수 있는 지역이다.
스자좡(석가장, 石家莊)과 바오딩(보정, 保定), 청더(승덕, 承德)등
유서 깊은 도시들이 포진해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대표적인 협곡 중 하나인
태항산대협곡과 간쑤성(감숙성, 甘肅省) 가욕관까지 이어지는
만리장성의 동쪽 끝 요새인 산해관도 허베이성에 자리하고 있다.
다른 중국 여행지에 비해 국내에 널리 알려지지 않아, 여행자의 호기심을 더 자극한다.
허베이성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평원, 호수, 구릉, 산지, 고원을 두루 갖춘 지역이다.
널리 알려진 베이징이나 톈진 말고도 허베이성 안에는 115개의 현과 1,101개의 향이 있다.
그 밖에도 공식 집계되지 않은 비밀스러운 지역이 허다하다.
허베이성은 중국의 3대 시조인 황제, 염제, 치우가 나라를 통일한 후
본격적으로 문화가 시작된 문명의 발상지이자 춘추전국시대에는 연나라, 조나라의 터전이었다.
베이징을 수도로 삼았던 원나라, 명나라, 청나라 시기에는 정치, 군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때문에 중국 안에서도 역사 유적이 많기로 유명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청더 피서 별장, 장성, 청동능과
청서능도 모두 이곳 허베이성에 자리하고 있다.
♣ 융흥사[隆興寺]개요:
융흥사는 석가장에서 18KM 떨어진 곳에 있는 정정(正定)이라는 작은 도시에 위치하는
중국 북방지역 최대 규모의 불교사원으로
사원 내에 칠십척이 넘는 청동으로 만든 대불(大佛)상이 있어 대불사(大佛寺)라고도 부른다.
사찰은 수(隋)나라 개황(開皇) 6년(서기 586년)에 처음 지어졌으며
전체 면적이 6만4천평방미터에 달한다.
절 내에는 수(隋)나라부터 시작하여 당(唐),송(宋), 원(元),명(明),청(淸)대의
각 시대별 문화적 특색이 살아있는 4개의 전(殿)과 5개의 누각, 2개의 정자
1개의 단(檀) 등 건축물들이 사찰 내부에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다.
융흥사의 대표적 건축물로는 천왕전(天王殿)과 마니전(摩尼殿), 대비각(大悲閣)등이 있다.
마니전 내에는 중국 내에서도 보기 드문 관음보살상인 명대 가정(嘉靖)년간에 만들어진
도좌관음보살상이 있으며, 북송때 지어진 전륜장각 내에는 누각 아래에
직경 7미터의 8각형 목재로 만들어진 전륜장(轉輪藏)이 있다.
대불사라는 이름으로 알려질 만큼 이 절의 상징이 된 대불상은 대비각에 모셔져 있는
청동 관음상으로 971년에 만들어졌으며 높이는 21.3미터이다.
중요한 건물은 산문(天王殿), 마니전,
그 북동의 자씨각(慈氏閣), 북서의 전륜장전(轉輪藏殿) 등이며
후세에 수리는 했으나 기본적으로 북송 말기~금대 초기 경의 건축.
마니전(摩尼殿)은 여의보주(如意寶珠, cin-tārmaṇi [범])에서 온 명칭이며
7간×7간(30.8×26.3m), 1층2첨, 닫집지붕의 구조로 된 이례적인 건물.
자씨각과 전륜장전은 거의 크기와 형이 같으며
3간×4간(약 14×17m), 2층3첨, 상층에는 부연이 있다.
또 금 ∙ 대정20년(1180) 광혜대사 명(銘)의 백옥(대리석)제 경당(經幢)이 있다.
그외에 산문 남쪽에는 조벽(照壁)과 돌다리가 있고,
산문과 마니전 사이의 공지에는 종루, 고루(鼓樓), 대각대사전터가 있다.
계단(戒壇)이 마니전과 나란히 서 있으나
자씨각, 전륜장전 북쪽 중앙의 불향각 대건축과 동서의 비정(碑亭)은
오래전에 파괴되었던 것을 근래에 재건하였다.
♣ 여행일 :2016년9월24일 토요일 중국날씨: 흐림(황사)
♣ 융흥사 위치 지도↘
→→→→→여행시작
조운묘를 둘러보고 10여분 남짓한 거리의
중국 북방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융흥사로 향했다..
↗천왕전 융흥사 입구
청나라 강희제 친필이라고 하는 칙건륭흥사 편액이 아래 있으며
융흥사는 서기586년 수(隋)나라때 창건한 사찰로서 중국 하남성 석가장에 있으며
150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비바람에 쓸리고 손때 닳은 공간들을 복원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특이한 점은 사찰에 스님이 거주하지 않고 관리자들만 있다
아마도 공산국가라그런가 싶다...!
↗포대화상(布袋和尙)
사찰 입구에 들어서면 사천왕보다 포대화상이 먼저 들어온다
우리나라에서도 요즘 사찰마다 포대화상을 도량에 배치된것을 많이 볼수 있다.
포대화상布袋和尙 은 중국 당나라 후량後梁 사람으로
법명은 계차契此이며 악림사에서 출가하였다.
뚱뚱한 몸집에 항상 웃으며 배는 풍선처럼 늘어져 괴상한 모습이었다.
지팡이 끝에다 커다란 자루를 메고 다녔는데 그 자루 속에는 별별 것이 다 들어있어서 무엇이든
중생이 원하는 대로 다 내어주어서 포대스님이라고 불렀다.
먹을 것을 주면 주는 대로 받아먹으면서 조금씩 자루에 넣고 하였으므로
그 자루 속에는 장난감, 과자, 엿 등을 가득히 넣고는 마을을 돌면서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포대화상은 무엇이든 주는 대로 받아먹고,땅을 방바닥으로 삼고, 구름을 이불삼고서 어느 곳에서든지
벌렁 누워 태평하게 코를 골며 이 마을 저 마을 돌아 다니면서
세속 사람들과 같이 차별 없이 어울리면서 길을 가르치고 이끌었다.
그러나 때로는 사람들에게 미친 사람으로 취급 받기도 하였다.
짓궂은 아이들이 막대기로 번갈아 가며 때리기도 하였으나 그는 웃음으로 받아넘기고,
아이들과 실랑이질 하기도 하며 바보짓을 하였다
그는 자연과 더불어 자고 깨었으며 자연과 더불어 행하였고 대자연으로 돌아간 걸림 없는 대자유인이며
연꽃과 같은 삶이었다. 기이한 행적을 수없이 남겼으며 사람들의 길흉화복이나 날씨 등을 예언하여
맞지 않는 일이 없었다고 한다.
↗천왕전
우리나라 사찰 사천왕하고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융흥사는 중국 수나라586년 용장사란 이름으로 창건 돤 사찰 로서
송나라때 그 규모가 거대하였으며
그 이후 원,청,명,청나라를 거치면서 사찰중수가 이루어 졌다고 한다
↗융흥사 도량전경
천왕전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넓은 정원이 모습을 드러낸다
도량 앞에는 향피우는 장소와 우리나라 사찰에서도 흔히 볼수 있는
불교관련한 작은 소품이 계단에 놓아져 있다
아마도 기념품으로 구입해서 집안에 두기 곤란하여 사찰에 놓아둔듯 하다
↗ 중국인들은 유난히 붉은색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붉은색 소원깃이 물결을 이루고 있다
소원을 비는건 아마 동양사람은 다 같은가 보다...!
↗마니전(摩尼展)
마니전은 평지에서 약1m 이상 높여서 축조하였다고하며
전면에는 월대를 만들어 야단법석때 편리하도록 하였다고 한다.
마니전 후면엔 광장묘체(廣長妙諦)하는 편액이 걸려있는데
광장은 부처님의 설법 즉 광장설을 말하며 묘체는 부처님의 진리를 뜻하며
부처님께서 무한 지니리를 중생을 위해 설법하심을 말한다고 한다.
마니전의 架構는 비교적 단순하다고 불교건축가들이 말한다
하지만 이미 柱心包로 된 기둥양식이 아니고 多 包다. 세겹으로 된 공포가 아니고 두겹이다.
間을 나누는 포도 가운데 하나만이 추가되어 있다.
우리의 경우는 세겹공포가 일반화되어 있고 間 사이에 공포가 두 개가 나타난다.
이런 복잡한 다공포는 조선시대에 이르러서야 보편화된다.
그러니까 마니전 가구 양식은 분명 우리 건축 양식의 시대를 앞서는 것이 틀림없다고 하며
수덕사 대웅전이나 부석사 무량수전 할 것 없이 우리의 오래된 건축은 그저 단순한 맞배지붕 양식이고
동시에 주심포 건물들 기때문에 마니전 보다 삼백년이 늦은 건물들인데도 다공포 양식이 보이지 않는다.
건축기술이 중국보다 뒤늦게 발전하였음을 알 수가 있다.
주심포 양식이란 한마디로 기둥과 지붕의 보들이 거의 직접적으로 맞물려 있음을 의미하는데
그렇다 보니 지붕이 취할 수 있는 모습에 한계가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단청이 없다는 사실이다. 오랜 세월 퇴색하여 보이지 않는 것일까.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단청이 없이 그저 옛날의 산수화처럼 거무틱틱한 색조의 나무들. 하얗거나 붉게 칠한 벽.
그 사이로 結構 구조를 이루는 나무기둥들. 단순하면서도 명쾌하고 아득히 먼 옛 시절을 상상하게 한다.
마니전의 아름다움에 이미 취해 버린 우리들 앞에 규모가 엄청난 건물이 보인다.
웅장하다. 스타일도 우리 식이다. 친근미가 느껴지지만 크기가
하늘을 찌르듯 하여 얼른 우리의 어떠한 현존 사찰도 비교를 못하게 한다.
고풍이 깊이 깃들어 있는 이 거대한 건물. 바로 大悲閣이다.
마니전과 대비각 사이에 양쪽에는 좌우 대칭으로 轉輪藏과 慈氏閣이 보이는데 이들 또한
옛 내음이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건물들이다. 이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 이층에 난간들이 만들어져 있다.
이 또한 우리와 다른 모습이다. 난간을 두른다는 것은 그만큼 규모도 커지고 더 높은 건축기술이 필요하리라.
규모에도 불구하고 건물들이 한결같이 단순 명쾌하여 고졸미를 한없이 자아낸다.
↗자씨각(慈氏閣)
통나무 만들어진 미륵보살상 전후 만들어 져 있다
앞에서 보나 뒤에서 보나 똑같은 부처님 모습이다.
↗자씨각(慈氏閣)
자씨각 배경으로 한컷
↗좌우정면에 있는 각 전각들
↗강희제 비
청나라 황제 강희제가 융흥사를 방문하여 썼다는 강희비
측면 용조각이 살아 움직이는 듯 하다
중국인들은 예나 지금이나 용과 붉은색을 좋아하나 보다.
↘
↗강희비정(康熙碑亭)
↗대비각
대비각은 전체 3층으로 된 전각이며
중국을 대표하는 서예가들이 썼다는 편액이 걸려 있다
내부에는 청동42수 관세음보상 입상이 있다.
편액을보면
혜안무변(慧眼無邊)
혜안은 끝이없다 안보이는곳이 없다
백호상광(白毫相光)
하얀 가늘 털같이 온누리에 빛을 비추다..맞는말인지???
↗천수천안 관세음 보살
대비각 내부에 있는 천수천안 관세음보살 입상은
청동으로 만든것이고 42수의관세음보살 입상이다
송나라 양식으로 만들어진 관세음보살상은 총높이 22m이며 관음상 발 받침 높이는2.2m
아파트7층 높이를 연상 하면 된다.
천수를 표현한 42개의 팔은 각각 다른 법기를 가지고 중생들의 아픈곳을 어루만져준다.
관음상을 카메라로 전체 촬영하려면
바닥에쪼고려 앉아야 찍을수 있을 정도로 한참 올려 보아야 한다
약 3000여명의 조각가들이 4년동안 매달려 완성했다는 이이기가 전해지고 있다.
관음보살상을 우러러보며
언제어디서나 중생을 보살펴주시는 원력에 젖어 본다....!
↗나가는길
융흥사를 둘러보고 한걸음 한걸음 부처님 자비 속을 걸어서 밖으로 나간다....!
↘전각 배치도
천오백년 세월을 간직한 ‘융흥사’
허베이성의 성도 스자좡에는 중국 북방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서기 586년 수나라 때 창건된 융흥사隆興寺가 자리하고 있다.
융흥사가 다른 곳보다 더 특별한 이유는
1,50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바람에 쓸리고 손때에 닳은 곳곳의 공간들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문화재가 최첨단 보존 기술에 의지해 간신히 수명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이곳에서는 미닫이문에 켜켜이 일어난 나뭇결, 녹슬고 부식된 불상 위에
소복이 쌓인 먼지조차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송나라 때 세워진 불교 경전 도서관은 스러져 가는 낡은 골동품처럼 보이지만
긴 세월을 무사히 견뎌 지금까지 살아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범접할 수 없는 기운을 내뿜는다.
융흥사 창건기가 새겨진 룽창쓰 비석은 전쟁 때마다 이곳을 다스렸던 왕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이 비석만은 사수하라’고 명해 지금까지 살아 있는 특별한 유물이다.
융흥사를 가장 빛나게 하는 보물은
천수관음상으로도 불리는 ‘동제대비보살銅製大悲菩薩’. 약 22m 높이의 이 불상은
중국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그 규모를 자랑한다.
약 3,000여 명의 조각가들이 4년 동안 매달려 완성했다는
이 불상은 3층에 올라야 비로소 얼굴을 볼 수 있을 정도. 그 위용만큼이나 크고
관대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 그 얼굴과 마주하며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이승의 업이 씻기는 느낌이다.
중국 융흥사[隆興寺]
천수천안 관세음보살 원력에 젖어보다
인용글 : 자료 인터넷사전 및 인터넷 카페블로그등 참고함.
바다늑대Forever[201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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