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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대청봉, 대청봉 정상에서 가을 끝자락을 안아보다 본문
설악산 대청봉,
대청봉 정상에서 가을 끝자락을 안아보다.!
▲설악산 [雪嶽山]
높이 : 1708m
▲산행일 : 2015년11월1일 일요일, 날씨: 맑음
▲나의산행코스 :
백담사 →백담사대피소 → 영시암 → 깔닥고개 →수렴동계곡 대피소→오세암갈림길→ 쌍용폭포→
봉정암 → 대청봉 (12.9km) →봉정암 → 가야동계곡→ 오세암 →백담사
왕복 28km 13시간 30분소요
▲산행지개요:
설악산은 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고성군, 인제군 4개의 시, 군에 걸쳐 있다.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 3번째로 높은 설악산은 주봉인 대청봉(1,708m)을 비롯하여
700여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설악산은 외설악과 내설악으로 구분한다.
오색지구를 추가하여 남설악을 덧붙이기도 한다. 한계령과 미시령을 경계선으로 동해쪽은 외설악, 서쪽은 내설악이라 한다.
외설악은 설악산에서 가장 높은 대청봉, 관모산, 천불동 계곡, 울산바위, 권금성, 금강굴,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등 기암절벽과 큰 폭포들이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
내설악은 백담계곡, 수렴동계곡, 백운동계곡, 가야동계곡, 와룡, 유달, 쌍폭, 대승 등 폭포,
백담사, 봉정암 등의 사찰들이 있으며 계곡이 아름답고 산세가 빼어나다.
가을이면 대청봉 단풍이 9월 하순부터 물들기 시작한다.
대청 중청 소청봉을 필두로 화채봉 한계령 대승령 공룡능선이 그 다음으로 타오르다 용아장성 전불동계곡으로 내려온뒤
장수대와 옥녀탕까지 빠른 속도로 붉게 물들인다.
이중 공룡능선은 설악단풍산행의 으뜸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 곳. 외설악의 암릉미가
동해와 화채릉의 짙푸른 사면과 어우러진데다 서쪽의 용아장성과 기암도 장관이다.
설악산의 오색단풍 중 붉은 색은 단풍나무를 비롯 벚나무,
붉나무, 개박달, 박달나무 등이 만들어 내는 장관이다. 또 노란색은 물푸레나무,
피나무, 엄나무, 층층나무가, 주황색은 옻나무, 신갈나무,굴참나무, 떡갈나무 등이 엮어낸다.
여기에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최고의 절경을 만들어 낸다.
또한 설악산은 겨울에 아름다운 산이다. 오색이나 한계령에서 대청을 올라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한다.
겨울의 설악산은 겨울산행과 겨울바다의 운치,상쾌한 온천욕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1석3조의 명소로 꼽힌다,
인근에 낙산사, 하조대, 주전골 등 명승지가 많다.
설악산은 척산온천, 설악워터피아, 오색온천이 있어 산행 후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척산온천은 외설악의 초입인 설악동에서 불과 2㎞ 거리. 한화리조트의 워터피아는 파도풀장,
슬라이더풀장, 야외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오색온천은 점봉산 오색약수에서 한계령쪽으로 4km쯤 떨어진 온정골에 있다.
▲산행지도
2015년10월31일 강원도 인제군으로 향했다
설악산 백담사 입구 한옥민박집에서 일박을하고
11월1일 산행을 위해 준비 하였다..
민박 40,000원
11월1일 토요일 대청봉 산행을 위해 6시 기상해서
인근 식당에서 황태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점심용 주먹밥을 주문해서
백담사행 첫 버스를 탔다..
첫차 07시 막차19시
버스요금 성인3400원
마을에서 백담사 거리는7km
버스로는 15분정도 걸렸다..
↘도착 07시 15분
↗백담사 입구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지 않듯이
백담사 경내를 둘러 보았다.
↗백담사(百潭寺)
창건역혁 :
647년(신라 진덕여왕1) 자장(慈藏)이 설악산 한계리에 창건하여 한계사라고 했다.
이후 불에 타 소실된 기록이 많다. 690년(신라 신문왕10), 785년(신라 원성왕1) 두 번에 걸쳐 불에 탔으며
984년(고려 성종3), 1432년(조선 세종14), 1443년에도 소실되고 중건하기를 반복했으며
1455년(세조1)에는 김시습(金時)이 출가한 해에 소실된 기록이 있고
그 이후 중건하여 백담사라고 이름을 바꿨다.
1775년(영조51)에 또 소실되고 중건하여 심원사(尋源寺)로 이름을 바꿨으며
1783년(정조7)에 일부 중건하고 다시 백담사로 바꿨다.
1915년 겨울에 건물과 범종까지도 불에 탔으며, 1950년 6.25전쟁 때 다시 소실되었다.
1957년 재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세어보니 기록대로라면 아홉 번이나 불에 소실되고
중건하기를 반복하였으며 절의 위치도 몇 차례에 걸쳐 옮겨졌다.
<백담사사적>에는 부속 암자 중 없어진 것이 15곳이나 되고 현존하는 부속 암자로는
봉정암과 오세암, 영시암(永矢庵) 등이 있다.
[백담사의 설화]
백담사라는 이름과 화재가 관련된 설화도 전해진다.
화재가 있을 때마다 주지 스님의 꿈에 도포를 입고 말을 탄 사람이 나타나 변을 알려 주었다고 한다.
기이하게도 지금도 이 근처에 도포를 입고 말을 탄 듯한 암석이 솟아 있다.
거듭되는 화재로 절 이름을 고쳐 보려고 하던 어느 날 밤
주지의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대청봉에서 절까지의 웅덩이(潭)를 세어 보라고 해서
이튿날 세어 보니 꼭 1백 개에 달했다. 그래서 백담사라고 이름을 고치는 동시에 지금의 장소로 옮겼는데,
그 뒤부터는 150년 가까이 화재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백담사라는 이름에는 거듭되는 화재를 피해 보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화엄담)
1988년 11월 23일부터 전두환(全斗煥) 전대통령이 2년 동안 생활을 하며 수행을 했다는 화엄당이다.
만해의 민족정신이 깃든 백담사에서 정치적인 오점을 참회하기 위해 전직대통령이 거취했다는 인연 때문인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화두는 역시 전두환 전대통령이었다.
바로 이 화엄당에서 만해가 님의 침묵을 탈고했다고 한다.
이곳에는 문을 열어 탐방객들이 전직 대통령이 쓰던 유품과 사진을 둘러볼 수 있게 하고 있다.
↘백담탐방안내소
↗등산화 세척하는곳
일반적으로 공기충전기 이용해 세척장비를 설치해 두고 있는데
설악산 백담탐방안내소 앞에는 부러쉬가 설치되어 있었다
↗ 산행길........
얼마만인가 내가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그리고 딸아이 다섯살때 설악산 여행을 했고
대청봉 정상을 향해 산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
↗유네스코생물권보존지역
1982년 지정
유네스코가 인증하는 생물권보전지역은 자연생태계와 유전자원 보전
지속가능한 자원이용 등을 국제적으로 인증한 지역이다. 용도에 따라
△핵심지역(Core Area) △완충지역(Buffer Zone)
△전이지역(Transition Area)으로 나눈다.
↘백담계곡
너무나 맑은 살악산 계곡물
인제군 북면에 소재하는 백담계곡은 백담사에서 용대리에 이르는 구간을 말한다.
8Km구간에 차도 가 있으나 차량 통행은 막고 있다.
설악 동쪽보다 조용하고 계곡의 아름다움이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
또 이 계곡은 설악의 계곡을 거의 모두 합치는 어머니격으로, 백담이라는 이름 그대로 넓고 깊은 소가 많다.
설악산의 최고봉인 대청봉과 마등령을 잇는 능선을 중심으로 서부 지역을 흔히 내설악이라한다.
내설악은 12선녀탕, 백담, 수렴동, 가야동, 백운동 등의 계곡을 거느리고 있는데
그 중에서 백담계곡은 시냇물처럼 폭이 넓고 길이도 길다.
깨끗한 암반과 조약돌, 맑은 물, 주위의 울창한 숲과 부드러운 산세가 어우러져 시원스러운 백담(百潭)계곡은
100개의 담(물이 고인 깊은 곳)이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백담산장 위부터 수렴동대피소까지의 계곡은 수렴동계곡이라 부르지만 사실 백담계곡과 수렴동계곡은 하나의 계곡이다.
백담계곡 중심부에 자리한 백담사는 만해 한용운의 자취가 어려 있는 고찰로서 87년의 정치적 사건으로 유명해졌다.
백담계곡 상류로 이어지는 수렴동 계곡도 내설악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골짜기다.
크고 작은 폭포와 소(沼)가 기암괴석과 하모니를 이루면 절경을 노래한다.
백담계곡-수렴동-마등령을 넘어 외설악으로 이어지는 등산도 권할 만하다.
새벽에 출발하면 저녁에 설악도에 도착하는데, 특히 마등령에서의 칼날 같은 공룡능선 조망이 압권이다.
용대리에서 매표소를 지나 계곡을 따라 백담사까지는 약 8km의 거리로서 걸어서 2시간 가량 걸리며,
길은 1차선으로 된 시멘트포장도로이다. 매표소 앞에서 계곡 상류 4km까지는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버스에서 내려 3km를(50분소요) 걸어가면 백담사에 닿게 되고 백담사에서 300m쯤 위에 백담산장이 있다.
셔틀버스를 타지 않고 계곡을 따라 걸어 올라가는 것도 계곡경치를 제대로 볼 수 있어 좋다.
전에는 2시간 이상을 걸어 올라가야한다는 점때문에 계곡의 빼어난 아름다움에도 불구하고 찾는 사람들이 적었으나
셔틀버스가 운행되면서부터는 일년내내 사람들로 붐비게 되었다.
백담계곡을 중심으로 하는 내설악은 속초시 설악동에서 들어서는 외설악에 비해 찾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외설악에 비해 훨씬 호젓한 편이며, 백담사까지 가는 길이 완만하고 넓어서 어린이나 노인을 동반한 가족산행코스로 적당하다.
↗대청봉까지 11.1km
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간다는 말인데
천천히 풍광을 즐기면서 걸어본다.........!
↗영시암
永矢庵(영시암)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에 있는 사찰로서
백담사에 딸린 암자이다.
1648년(조선 인조26) 김창흡 창건. 1691년 설정(雪淨) 중건. 1925년 기호 중수.
↗영시암에서 산행객에게 무료로
쌀죽을 보시하고 있어 많은 산행자들이 아침겸 식사를 하고있다..
↗수렴동계곡
영시암에서 수렴동대피소까지 1.2km
가을 끝자락이라.....낙옆이 떨어지고....아마도 단풍절정기에 왔으면
산행객 반 단풍 반....!
수렴동계곡은 백담계곡 상류인 백담산장 위쪽에서부터 구곡담계곡과
가야동계곡이 갈라지는 수렴동대피소까지의 약 6km 구간의 계곡을 가리킨다.
전체적으로 아주 완만하고 유순한 계곡이며,
길이 포장된 백담계곡에 비해 자연스러운 맛이 있으며 경치도 더 빼어나다.
현란한 아름다움보다는 그윽한 운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가을단풍과 어우러지는 계곡의 정경은 이 길을 설악산의 대표적인 단풍길로 만들어 준다.
셀 수 없을 만큼의 소(沼)와 담(潭)이 연속적으로 늘어져있는 절경을 가지고 있다.
수렴동계곡이라 불리우는 곳의 원래 위치는 수렴동대피소에서부터 귀때기청봉까지였다.
지금의 구곡담계곡 일부와 백운동계곡을 포함한 지역이다.
수렴폭포가 백운동계곡 초입에 있어서 그 일대를 예전에는 수렴동계곡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백담산장에서 수렴동대피소에 이르는 이 계곡의 오솔길은 경사가 거의 없고 완만하다.
백담산장에서부터 수렴동대피소까지는 2시간이 걸리며, 줄곧 계곡 왼쪽으로 길이 나있다.
↗구곡담 계곡의 폭포
폭포 물흐르는 소리에 마음까지 씻어본다...!
↗대청봉까지 4.5km
10시38분.......3시간20분정도 걸었다..!
↗폭포물이 얼어버렸다
여기서 부터는 겨울이다
눈내린 흔적도 보이고.........!
↗봉정암
봉정암에 11시 18분에 도착해
법당앞에 참배를 하고
양초 두개를 구입해 촛불도 켰다...소원빌면서..!
사찰에서 무료주는 미역국과 주먹밥으로
점심을 먹었다
커피자판기 커피도 무료이다....!
※봉정암유래
자장율사가 진신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길지를 찾던 도중, 봉황이 한 마리 나타나서 율사의 눈을 끌었다.
날아가는 봉황을 자장율사는 계속해서 따라갔고,
그러던 중 부처님을 닮은 바위를 찾게 되었다.
봉황은 부처님을 닮은 바위의 이마부분으로 사라졌고,
율사는 곧 그 주위가 수려한 산들로 둘러싸인 길지임을 알게 되었다.
그 이마를 닮은 부분에 부처님의 뇌사리를 봉안하고 암자를 세우니, 이 것이 봉정암의 유래다.
봉정암은 말 그대로 봉황이 부처님의 이마로 사라졌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특히 봉 정암은 암자나 고승들의 수행처로 이름 높은 곳이다.
자장율사가 봉정암을 세운 이래로, 원효, 보조 등의 국사가 수행했으며,
그 외에도 많은 학자들이 공부를 위해 봉정암을 찾았다.
워낙 산세가 험하기 때문에 봉정암이 현재의 모습처럼 절의 모양을 갖추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중건에 앞장 선 후 고려 명종에 이르러
지눌국사가 다시 재건하였으며, 6.25이전까지 여러 스님들과
불교 신도들이 7차례에 걸쳐 절을 세우는 것을 돕기 위해 모금 활동을 했다.
↗소청대피소
대피소 매점은 06부더 20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라면 해반 생수등....그냥 올라와도 식사를 해결할수 있는 매점
대피소요금 비수기 7000원 성수기8000원 담요한장 2000원
대피소요금은 인터넷예약시 결재 담요는 현장결재이다...!
↗대청봉까지 1.6km
표지목 도착시각 13시15분
↗ 정상 대청봉이 코앞에.....
뒤에는 중청 대피소가 보이고
중청대피소에서 대청봉까지 0.7km
체력이 소진 되나 보다...다리에 경련이 왔다
↗ 설악산
대청봉(大靑峰) 1708m
드디어 대청봉에 도착
14시11분 정상 터치하였다
7시간04분 시간이 소요 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높은 봉우리
지리산 한라산 설악산 순으로 등산 완료.....!
대청봉(大靑峰)은 설악산의 가장 높은 최고봉으로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번째로 높다.
예전에는 청봉(靑峰)·봉정(鳳頂)이라 했는데,
청봉은 창산(昌山) 성해응(成海應)이 지은 《동국명산기(東國名山記)》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봉우리가 푸르게 보인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공룡릉, 화채릉, 서북릉 등 설악산의 주요 능선의 출발점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되며,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계곡이 이 곳에서 발원한다.
인근에 중청봉·소청봉, 끝청이 있다.
정상은 일출과 낙조로 유명하며, 기상 변화가 심하고
강한 바람과 낮은 온도 때문에 눈잣나무 군락이 융단처럼 낮게 자라 국립공원 전체와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늦가을부터 늦봄까지 눈으로 덮여 있고, 6, 7월이면 녹음이 어우러진다.
정상에는 '요산요수'라는 글귀가 새겨진 바위와 대청봉 표지석이 있다.
대청봉 산행은 설악산의 최고봉 등정, 동해에서 떠어오르는 일출산행, 겨울 눈산행으로 인기있다.
→→→ 하산은 봉정암에서 오세암을 거쳐
백담사 주차장으로→→
↗봉정암과 가야동계곡방향(오세암) 갈림길
봉정암 부처님 사리탑
↗오세암방향 표지석
오세암까지 2.1km
↗ 오세암[五歲庵]-천진관음보전
오세암에도 여기저기 공사중...!
오세암에 도착한 시간은17시 46분
오세암에서 백담사까지는 6km 이며 2시간을 더 가야 하는데......
막차시간은 19시..한시간만에 간다는것은 무리다....편안하게 걷자 ..!
※오세암 유래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에 속하는 백담사(百潭寺)의 부속 암자이다.
643년(선덕여왕 12)에 창건하여 관음암(觀音庵)이라 하였으며,
1548년(명종 3)에 보우(普雨)가 중건하였다.
이 암자를 오세암이라고 한 것은 1643년(인조 21)에 설정(雪淨)이 중건한 다음부터이며,
유명한 관음영험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설정은 고아가 된 형님의 아들을 이 절에 데려다 키우고 있었는데,
하루는 월동 준비 관계로 양양의 물치 장터로 떠나게 되었다.
이틀 동안 혼자 있을 네 살짜리 조카를 위해서 며칠 먹을 밥을 지어 놓고는,
“이 밥을 먹고 저 어머니(법당 안의 관세음보살상)를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하고 부르면
잘 보살펴 주실 것이다.”고 하는 말을 남기고 절을 떠났다.
장을 본 뒤 신흥사까지 왔는데 밤새 폭설이 내려 키가 넘도록 눈이 쌓였으므로
혼자 속을 태우다가 이듬해 3월에 겨우 돌아올 수 있었다. 그런데 법당 안에서 목탁소리가 은은히 들려 달려가 보니,
죽은 줄만 알았던 아이가 목탁을 치면서 가늘게 관세음보살을 부르고 있었고,
방 안은 훈훈한 기운과 함께 향기가 감돌고 있었다.
아이는 관세음보살이 밥을 주고 같이 자고 놀아 주었다고 하였다.
다섯 살의 동자가 관세음보살의 신력으로 살아난 것을 후세에 길이 전하기 위하여 관음암을 오세암으로 고쳐 불렀다고 한다.
그 뒤 1888년(고종 25)백하화상(白下和尙)이 중건하였다.
당시 법당을 2층으로 짓고 박달나무로 기둥을 세웠는데,
매끄럽기가 부드러운 명주옷으로 문질러도 결이 일어나지 않을 정도였다고 한다.
오세암은
이 절은 수선도량(修禪道場)인 동시에 유명한 기도도량으로 손꼽힌다.
아늑한 맛으로는 설악산 내 사찰들 중에서 제일이며, 많은 고승들이 주석했던 곳이기도 하다.
김시습(金時習)이 승려가 된 뒤 머물렀던 곳이고,
조선 중기 불교의 부흥을 꾀하다 순교한 보우가 수도하였으며,
근대의 고승이자 시인이요 독립운동가였던 한용운(韓龍雲)이 머물렀던 곳이다.
특히, 김시습과 한용운이 이곳에 머물면서 『십현담(十玄談)』의 주석서를 쓴 것은 매우 유명하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법당과 승방ㆍ객사, 새로 지은 산신각이 있고, 옛 절터가 근처에 있어 석물(石物) 등이 남아 있다.
이곳에서 약 2㎞ 떨어진 곳에는 마등령이 있다.
백담사로 가는길은 어둠이 내렸다
배낭 안에서 헤드랜턴 그리고 손전등 켜 들고 걸었다
백담사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19시 30분 ...마지막 버스는 가고없고
택시도 오지 않는다
백담사에서 마을까지 거리는 7km ....깜깜한 길을 한시간 정도 걸어 갔을까
승용차 하나가 올라와 내려가면서 태워주어....다행히 쉽게 주차장까지 도착 해서
집으로 향했다...도착시간은 2일 02시..!
설악산 대청봉,
대청봉 정상에서 가을 끝자락을 안아보다.!
인용글 : 국립공원 설악산 홈페이지 한국의산하 산행자료등 인터넷사전자료등 참고함.
바다늑대Forever[20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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