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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석사(凝石寺) 집현산(集賢山)아래서 1500년 역사를 보다 본문
응석사(凝石寺) 집현산(集賢山)아래서 1500년 역사를 보다
산사를 찾아서
도심의 공기로 벗어나
산사의 향기를 맡으면
늘 마음에 편안함이 있기에
오늘도 산사를 찾는다...!
2012.9.12
◈ 집현산(集賢山) 응석사(凝石寺)
위치 :경남 진주시 집현면 정평리 741번지
▣ 유래
신라가 한강유역과 낙동강 하류 서부지역 가야국을 통합하면서 영토를 확장하여 국운이 왕성하던 시기인 진흥왕 15년(554) 연기조사께서 창건하신 서부경남에서 가장 오래된 150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전통 고찰이다. 신라 풍수지리학의 시조이며 대가인 도선국사가 주석하면서 모감주나무를 심어 대를 이은 고목으로 경상남도 기념물 제96호로 지정되어 있고 지금도 그 열매를 따서 염주를 만들고 있다.
여말에는 지공, 나옹, 무학 삼대화상이 수행하신 대가람이었으나 조선 14대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서산, 사명대사의 지휘 하에 전국 방방곡곡 사찰의 스님들이 구국의 일념에서 자진 하산하여 승군을 조직하여 목탁대신 무기를 가지고 왜구와 싸워 혁혁한 전공을 세우기도 하였다. 여기 응석사가 경상도 승병들의 활동 본거지 이며 군수물자가 있는 병참소라는 것을 왜구들이 알고 쳐들어와 승군과 격전을 치룬 나머지 사찰이 폐허가 되었다. 그 후 16대 인조 때 일옥 진묵대사가 대웅전과 삼존불을 조성하고 요사를 복원하였지만 1980년대 까지 법당을 중심으로 대지 300여평만 사찰소유 부지였고, 사방이 개인 소유의 땅이고 심지어 법당 5m 거리까지 농사를 짓고 있는 실정이었다.』고 응석사의 유래를 기록하고 있다.
↗ 집현산 응석사 일주문
↘ 일주문 천정 구조
↗ 응석사 종루
응석사 범종루 아래로 하여 경내로 들어간다
사천왕상 탱화로 되어 있다.
↑ 응석사 종루(鐘樓)
종루는 콘크리트 2층 누각 형태로 지어졌으며, 팔작지붕에 앞면 3칸, 옆면 2칸의 규모를 하고 있다. 1층은 출입문을 겸하며, 2층에는 범종을 걸었다.
↑ 응석사 '대웅전(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41호)
또한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41호인 응석사 대웅전(凝石寺 大雄殿)의 안내판에는
『응석사는 진흥왕 15년(554) 연기조사(緣起祖師)가 창건하였으며, 문무왕 2년(662)에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이곳에서 강원을 열었다고 한다. 이 절은 대웅전을 비롯해 관음전, 문수전, 극락전, 영산전, 나한전과 163개의 방이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 왜군들이 침입해 불상 밑에 숨겨둔 무기를 발견하고 절을 불살랐다고 한다.
이 대웅전은 영조 12년(1736)과 광무 3년(1899)에 두 번이나 중건하여 조성되었으며, 이후 1983년에 재차 개수하였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 다포계(多包系) 양식의 건물로 화려함 보다는 소박한 느낌을 주며, 기둥은 가운데가 약간 불룩한 배흘림으로 대단히 굵다. 지붕의 치마는 건물의 높이에 비해 짧으며 완만하게 처리되었다. 처마가 길지 않음에도 처마를 받쳐주는 기둥(活柱)이 있음이 특이하다. 1983년에 개수하면서 중건 당시의 건물 모습을 많이 잃어버린 것으로 보인다.』고 적고 있어 임진왜란으로 엄청난 대가를 치룬 사찰임을 알 수 있다.
♣목조석가여래 삼불좌상(木造釋迦如來三佛坐像)
응석사 대웅전에는 석가여래를 주불로 좌우에 약사여래와 아미타여래로 구성된 삼세불상이 봉안 되어 있다. 불상조성기에 따르면 응석사가 화재로 폐허가 된 후 경천(敬天), 극수(克修), 일휘(日輝) 등이 발원하여 법당, 승당, 요사 등을 짓고 1643년(崇禎14년)에 삼존을 모셨다고 한다. 불상 조성에는 청헌(淸憲)과 법현(法玄), 원택(元澤)등의 조각승이 참여하였다.
삼세불상 중 석가여래는 약사여래와 아미타여래보다 약간 크게 제작하여 삼불의 주불로서 존재감있게 표현하였다. 삼세불상의 비례는 신체에 비해 머리부분이 큰 편이다. 얼굴은 방형에, 머리는 육계를 구별이 없이 낮고 둥글게 하고, 정상계주와 중간계주를 표현하였다. 상호는 살짝 반으로 감은 두 눈에 코등이 반듯한 코, 끝이 살짝 올라간 입술 등이 조화를 이루어 단정한 인상을 풍긴다.
어깨는 넓은 편이나 신체의 흐름이 팔로 좁게 연결되면서 상체가 왜소하게 보인다. 상체에 비해 앉은 자세는 무릎이 높고 넓어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게 보인다. 이처럼 세 불상은 기본적으로 상호와 신체 비례 등이 같으며 존상에 따라 수인과 옷주름에 세부적인 차이가 난다. 석가여래는 오른손을 무릎 아래로 내려뜨린 항마촉지인을 결하고 있으며, 착의법은 왼쪽어깨를 덮은 변형편단우견에 드러낸 가슴 아래를 가로지르는 내의를 주름지게 표현하였다. 사선과 직선으로 떨어지는 옷주름은 간략하면서도 두께감 없이 편평하며, 옷자락의 끝단은 형식적인 곡선으로 마무리하였다. 약사야래와 아미타여래는 한쪽 손을 가슴 부분까지 올리고 다른 손은 무릎위에 올려 엄지와 중지를 둥글게 맞대었으며, 손의 위치는 서로 반대이다. 착의법은 이중의 대의를 걸쳐 입고 가슴 아래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내의는 석가여래와 다르게 단순하게 처리하였다.
불상 조성을 주도한 청헌은 17세기 전반에 활동한 화승으로, 법주사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 화엄사 대웅전 삼신불좌상,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능가사 대웅전 목조석가불좌상, 송광사 대웅전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 등 조선후기 중요 불상으로 손꼽히는 다수의 불상을 제작하였다. 1643년에 제작된 응석사 목조삼세불상은 청헌의 말년에 조성된 상으로서 조형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조선후기 조각승 청헌의 불상 양식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중요한 불상이다.
↑ 대웅전 앞 다층석탑
↗관음전(觀音殿)
앞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근래에 지었다. 건축 양식은, 기단 위에 원기둥을 세웠고, 정면에는 반 칸 너비의 툇마루를 두었으며 가운데 세 칸에는 석자 정도 물러서서 문을 달았다.
좌우의 협칸은 주지실과 요사로 사용되며, 가운데 어칸은 법당으로 조성하여 바닥에 마루를 깔고 금동 관음보살좌상을 모셨다. 관음보살좌상은 최근에 조성·봉안되었으며, 불상과 같은 당당한 체구에 안정된 좌세가 돋보이며, 세부 묘사에 있어서도 화려함 보다는 단정하고 안정된 이미지에 초점을 둔 작품이다.
↗ 독성각으로 가는 계단
↘ 독성각 탱화
▲ 독성각(獨聖閣)
독성각은 대웅전 뒤쪽에 위치하며, 팔작지붕이지만 건물의 크기는 앞면과 옆면 각 1칸씩으로 산신각과 비슷하고, 모양도 흡사하다. 안에는 독성탱과 독성상을 봉안하였다.
나한전 ↔ 산신각
▲ 나한전(羅漢殿)
팔작지붕에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나한전(羅漢殿)은 대웅전 뒤쪽에 있으며, 독성각․산신각과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건축 양식은, 중앙의 어칸 후면에 측면의 기둥 연에 맞추어 내진주를 두었다. 창호는 정면에 삼분합문을 두고 우측에 외짝문을 두었다.
안에는 조선시대 후기에 봉안한 금동 석가여래좌상과 16나한을 모셨다. 근래에 개분(改粉) 및 칠을 하여 본래의 면모를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조선시대 후기의 약식을 하고 있다. 재료는 불석(佛石)으로 되어 있다.
↗ 종무소
↗ 은행나무
보호수로 지정 되어 있다
↗ 일주문앞 약수터
진주시민들이 자주이용하는 약수터이다
↗무지개 샘물
예전엔 물맛이 좋아 찾는 사람이 많았는데
수질이 안좋아 음용금지된 이후에는 잡초만 샘터를 지키고 있다.
응석사(凝石寺) 집현산(集賢山)아래서 1500년 역사를 보다
[바다늑대Forever]2012.09.12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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