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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산 둘레길을 걸어 정상에서 고향을 바라보다

바다늑대FORCE 2012. 9. 12. 14:50

 

 

백이산 둘레길을 걸어 정상에서 고향을 바라보다

하늘이 너무 맑다

2012년9월11일 아침에

집에서 간단히 낫을 숫돌에 갈아서

가방에 넣고

간식 몇점 가지고 어머니 묘 벌초길에 나섰다.

남해고속도로 군북ic내려서 사촌마을 뒷편 선산에

도착해서

낫으로 벌초를 깨끗이 하고 어머니 묘앞 백이산 산행길에 나섰다...!

▲백이산(368.6m)

함안군 군북면 에 있는산

"백이산은 동으로 여항산, 서로는 방어산으로 둘러쌓여 있으며 쌍인산이라고도 한다. 조선시대 세조가 단종을 폐위하고

왕위를 찬탈하자 생육신의 한 사람인 조려 선생이 낙향하여 세상을 등지고 이곳 함안군 백이산 아래 은거하여 낚시로 여생을 보냈기에 어계선생이라 칭하였다.

후대에 단종 임금이 복권되고 숙종께서 내리신 어계 선조시 제문중에 어계선생의 절의가 고대 중국의 백이숙제와 같음을

찬양하여 쌍인산을 백이산이라 하였으며 백이산의 남쪽 봉우리를 숙제봉이라 하였다. 숙제봉 이전에는 쌍봉산이라고 불렀으며 양봉 사이에서 달이 뜬다고 하여 월출봉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빨강색이 백이산 둘레길 코스이다

 

 

초등학교 4학년때쯤에 백이산에 소풍간게 기억난다

무척 멀었는데 그 이후 37년만에 처음인듯 하다,,,,!

등산로 입구를 못찾아 30여분을 헤메였으니

마을사람들에게 물어서 간신히 둘레길로 걸어 올랐다.

 

요즘 대세가 둘레길인것 같다

어딜가던 어김없이 둘레길이 있으니......

백이산 둘레길은 소나무숲길이다 나도 무척 소나무 숲길을 좋아한다.

둘레길 가다보면 6.25전사자 유해벌굴 했다는 팻말도 있다

6,25 당시 함안군은 부산을 방어하는 최후의 방어선으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이기도 하다

조국을 지키시다 산화하신 님들이 잠들어 계시는 백이산이다...!!

 

 

백이산 정상

백이산 정상에서 보면 고향마을이 훤이 보이며

백이산은 초등학교 교가에도 나온다

 

 

백이산 둘레길을 걸어 정상에서 고향을 바라본다

아래 보이는 곳이 고향인 군북면이다...!

 

정상에서 우측이 가야읍 전경

 

↘ 하산하여 공룡발자국 쪽으로 향했다

 

▲ 공룡발자국

함안군 군북면 명관리 이영부(61·전 평광이장)씨가 2004년부터 2005년에 걸쳐 백이산에서 처음 발견한 공룡발자국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월 16일 경남도 문화재자료 제545호로 지정 고시됨으로써 문화재로 관리하게 됐다.
2일 군에 따르면 군북면 명관리 618번지, 산59-1, 산60-1번지 등 세필지 3457㎡에 지정된 ‘함안 명관리 공룡발자국’은 중생대 백악기 지층인 함안층 상부의 퇴적층에서 발견된 것이다.
함안층은 경상층군 신라아층군에 속해 있는 퇴적층으로 붉은색의 이암과 응회질 사암이 반복적으로 섞여 있는 것이 특징이며 천연기념물 제222호인 함안층의 새발자국화석 산지가 발견된 지층이기도 하다. 경남도기념물인 함안 외암리공룡발자국, 경남도 문화재자료인 함안 대치리공룡발자국도 함안층으로 추정된다.
특히 공룡발자국은 모두 2곳에서 발견됐는데 백이산 서측사면의 태산암에서는 2족 보행의 초식공룡인 조각류가 걸어간 발자국 8개가 발견됐다.
또 4부 능선의 암석이 바깥에 드러난 노두에서는 조각류가 걸어간 4개의 보행열에서 42개, 4족 보행의 초식공룡인 용각류가 걸어간 3개의 보행열에서 21개가 발견됐으며 보행열을 확인할 수 없는 것 등 총 80여개가 발견됐다.
가장 큰 발자국은 크기가 80cm, 우측과 죄측 발자국 사이의 길이(보폭)가 125cm, 앞발자국과 뒷발자국 사이의 길이(장보폭)가 225cm인 용각류의 발자국 5개이며 가장 작은 것은 태산암에서 발견된 크기 35cm, 보폭 80cm, 장보폭 90cm의 조각류 발자국이다.
발자국을 분석한 결과 9600~9700만년 전 초식 공룡이 낮은 호수 주변의 부드러운 펄을 시속 500m이내의 속도로 천천히 걸어가면서 남긴 발자국이 굳어져 암석이 된 것으로 추정됐다.
명관리 공룡발자국은 보행열이 잘 확인되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화석으로 발자국의 둘레와 깊이가 원형에 가까운 것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경남도 문화재로 지정됐으며 앞으로 학계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 자료 참조]

약수터

벌초하다 다 마시버린 물통에 약수물을 가득 채우고

시원하게 한모금하고서....!

 

솔향기 가득한

백이산 둘레길은 솔향기 휄빙 그 자체이다...!

 

무지개터

무지개가 여기서 섯다하여 무지개 터라고 하는데

내 어린시절 극심한 가뭄이 들면

여기서 기후제를 지내기도 하였다.

↘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영향인듯 큰 소나무가 쓰러져있다

 

백이산 등산로 입구

KTX역사 공사 현장이다

그래서 백이산 산행 입구를 못찾아서 헤메였던 이유이기도 하다.

 

백이산 둘레길을 걸어 정상에서 고향을 바라보다

정말 오랫만에 고향인

백이산 둘랫길을 걸어면서 유년시절 추억을 더듬어 보았다

2012.9.11[바다늑대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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