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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늑대휴게실/손님 낙서방

어디에 머무르랴

바다늑대FORCE 2007. 6. 5. 02:07

 

 

 

 
어디에 머무르랴
 
 

어디까지 가려나

어디까지 다으려나 생각없이

떠가는 저구름은 어디에 머물으까

바람에 이그러지고 다시펴며

향하는곳이 어데련가

맥없이 서서 끝간대를 보노라면

멎어선 자리 망부석인양

비켜설줄 모르고

내가 구름되여 마음을 고르고

유유히 흐르는 너울속에

머언 그날을 깨우면

어디선가 은은히 퍼지는 사랑의 연가

머문손 잡아주며 세워주누나

따듯하기도 다정 하기도 한

손길로 마음을 어루만지며

날으는 저끝은 무엇을 그려놓았을가

황홀한 아름다움을 그리며

구름위를 수놓아 사랑을 풋솜처럼

머얼리 날리누나

보내는 포근한 마음이

나를 행복하게하고 내사랑의

연가는 구름처럼

펀져 가누나 아아!!

보아라 하늘 끝간대를

나가 가려니 두날래를 펴들고

힘차게 날아올라서

손잡고 함게 가자꾸나

 

2006년 12월 31일 김숙자

올해 마즈막을 장식 함니다 새님을 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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