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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바다늑대FORCE 2007. 5. 27. 01:12

 

 

잡는이 없고
고향잃어 나그네

되여 산다네

멋어설자리 없어 기진한 나그네

내일을 가네

어느덧 다한 나그네 인생에

공허만 남아

맘없이 흐르는 눈물

뉘를 탓하랴

사랑없는거리 춥던 세월을

머물새 없이 지나고

혜이는 뒤안길을 아름답다 말하련가

누가 말했던가 사랑 타령이라고

여보게 이사람아 !!

삶에 무게가 너무 버거워 놓고 왔기에

너무 아쉬워 토해보는 한이라네

돌아서 바라보는 내청춘을

회춘 할길없고 지친 나그네 되여

쉬고 십어지고

없어진 고향그리워 갈망이라

목쉰 소리라 탓하지 말게나

하다 지치면 그도 안하려니

저자리 찿아 떠나고

푸념 마져 서투려 말을 잊으려니

그냥 지나가게나

아니면 꽃한송이 던져 주게나

누가 아나 꽃이 좋아 머물지......

저쪽 건너 마을에 개짖는소리

그도 나그네를 본듯 하이

이보게 길손 무엇을 못차워 활량인가

떠돌다 내가진 보물 잃치 말고

왕의 자리 잃지 말게나

모든것이 때를 잃으면 눈깜박 할새

날아가면 찿을수 없다네

높은 하늘 그만 보게나

딛고선자리 문어지면

만사가 허사라네 나그네그만가네 !!!.......

 

2007년 5월 13일 김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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