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늑대 FO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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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현장일기/하나일구安全敎室

중독응급처치

바다늑대FORCE 2006. 9. 29. 21:30

    중독으로 일어나는 응급상황은 어떤 물질이 적은 양이라도 체내로 들어와 인체 조직에 기능의 장애를 주는 것을 말하며, 신체에 그러한 물질이 들어올 수 있는 방법은 먹거나(복용), 기체를 마시거나(흡입), 찔리거나(주사) 또는 피부나 점막을 통하여(흡수) 가능하다. 여기서 말하는 중독은 마약중독처럼 약물을 끓지 못하는 경우나, 몇십년 동안 노출되는 만성 중독은 아니고 갑자기 어떤 물질이 체 내에 들어와 발생시키는 변화를 말한다.

   

    약물, 음료수, 오염된 음식물이나 독성식물을 먹었을 때는 먼저 한 두 컵의 우유나 여러 잔의 물을 마시게 하여 독물을 희석시키고 손가락으로 목구멍을 자극해서 토하게 한 후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한다. 구급함에 들어갈 수 있는 약물 중에는 시럽으로 되어 있는 구토 유발제가 있는데 억지로 토하기 힘들 때 이 약을 먹으면 구토가 쉽게 유발될 수 있다.

   

    환자가 의식이 없을 때는 먹이거나 토하게 하지 않는다.  오히려 기도를 막아 호흡을 방해할 수 있다. 만약 구토물이 호흡기로 들어가면 심각한 화학성 폐렴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

    강산(염산,황산 등), 강알카리(양잿물 등), 세척액, 석유화학 제품, 광택제 등은 토하게 하지 않는다. 이러한 물질은 접촉 자체만으로 자극을 주어 토하면 위나 식도에 자극을 더 주게 되는 셈이 된다.

    천연가스, 일산화탄소, 염소가스 등의 기체를 흡입하여 생긴 중독 시엔 저산소증, 기도폐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신선한 공기가 있는 곳으로 환자를 옮긴다. 보통 이러한 중독이 일어나는 상황은 주위에 유독가스가 많은 상황인 경우가 많다. 구조자 자신의 안전이 문제될 수 있으므로 구조자도 유독가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즉 구조를 위하여 현장에서 오래 처치할 필요가 없이 빨리 안전한 곳으로 환자를 이송한다. 이후 인공호흡 등의 기본 소생술을 시행한다.

   

    독성가스 유출이 심한 곳에는 환자가 있더라도 함부로 접근하지 않도록 한다. 인공호흡 자체로도 구조자에게 독성가스의 피해가 있을 수 있다. 가능하면 전문 처치팀에게 많은 처치를 맡기고 일단 안전한 곳으로 환자를 옮기는 것을 먼저 해야 한다.

    양잿물이나 세척액 등과 부식성 물질이 피부나 눈 등에 직접 접촉됨으로써 손상을 입을 시엔 감염, 화상이나 발작을 동반한다.

   

    흐르는 물에 씻어 준다. 눈 오염 시엔 20분 정도 세척하여 준다.

   

    산이나 알칼리에 피부가 노출되었다고 해서 중화를 시키려고 반대되는 (예를 들어 산에 노출되었을 때 알칼리 사용) 성분을 이용하여 닦아내면 절대로 안된다. 오히려 다른 성분에 의한 손상만 받을 뿐이며 깨끗한 물을 갖고 많이 씻어냄으로써 희석시켜야 한다. 자극성물질이 아니더라도 물로 씻어내면 흡수되는 양을 줄일 수 있다.

    주사 약물을 남용, 과다 사용할 때에 중독되며 벌레에 쏘일 때도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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