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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산 [白巖山].전북 정읍의 백암산 상왕봉에서 여름 하늘을 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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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산 [白巖山].전북 정읍의 백암산 상왕봉에서 여름 하늘을 보다

바다늑대FORCE 2017. 8. 13. 21:24

 

백암산 [白巖山]

전북 정읍의 백암산 상왕봉에서 여름 하늘을 보다....!

▲백암산[白巖山]

    높이 : 741m

    위치 : 전남 장성군 북하면 전북정읍시 임암면 순창군 북흥면에 걸쳐 있는산

▲산행일  : 2017년08월12일(토)  날씨: 약간흐림

▲나의산행코스 : 

  정읍 구암사→→→→→→→→→백암산 상왕봉(원점회귀)

▲백암산 개요:

백암산은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해발741.2m의 상왕봉을 최고봉으로

내장산 입안산 줄기와 맞닿아 있다.

옛 부터 봄이면 백양, 가을이면 내장이라 했듯이 산 하면 내장, 고적 하면 백암이라 할 정도로

백암산의 절경은 내장산에 뒤지지 않는다.

백학봉과 상왕봉, 사자봉 등의 기암괴석이 곳곳에 있으며, 산세가 험준한 편이다.

백암산은 사시사철 철 따라 변하는 산색은 금강산을 축소해 놓았다 할 정도로 아름답다.

백암산의 으뜸은 단풍이라 할 수 있다.

산 전체와 조화를 이루며 서서히 타오르는 장작불처럼 산을 물들이는 모습은 가히 절경이다.

백암산 단풍은 바위가 희다는 데서 유래한 백학봉의 회백색 바위와 어울려 독특하기도 하다.

백양산에는 학바위, 백양산12경, 영천굴 등 볼거리가 많다.

천연기념물인 비자나무와 굴거리나무도 산 입구에 집단서식하고 있다.

동쪽으로 약수천을 따라 올라가면 남룡폭포가 있다.

 

▲백암산  등산지도 

 

 

  

▲ 정읍 백암산 가는길

진주ic삼거리----→ 정읍시 구암사 주차장

187km-----2시간30분소요

 

→→→→→2017년 7월22일 토요일

 우리나라 구석구석  그리고 산을 찾아 한여름의 폭염속에도

길을 나서본다.

1차로 내장산을 찍고서 2차로 백암산 상왕봉을 향해

길을 걷고 또 걸어 본다....!

   

 

↗구암사에 있는 백암산 들머리

상왕봉까지 2.2km라고 안내되어 있다.

무슨 공사를 하는지 모르지만 굴삭기가 도로확장을 위한 공사 흔적이 있으며

내장산 국립공원은

북서쪽으로는 입암산, 북동쪽으로는 내장산이 자리하고 있다.

이들 3개 산을 역삼각형으로 묶어 ‘내장산 국립공원’이라 부른다. 
백암산은 ‘단풍 산’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내장산에 밀리지만

정작 산악인들은 오히려 백암산을 ‘으뜸 산’이라 평가한다.

산세와 풍광, 생태계, 역사에서 훨씬 넉넉함을 안고 있는 산으로 각광받고 있다. 

 

↗너드랑 등산길

너드랑 등산길이 나온다 친절하게 줄을쳐서

탐방로라고 안내 해 놓았다...

 

↗백암산 상왕봉까지 짧은코스

우리 산악회는 정상을 향한코스를 선택할때

그 주위 풍광이나 식생을 보는게 아니고 오로지 정상석을 향한 산행이다.

백암산은

산 이름은 산 중턱에 자리한 백학봉(白鶴峰·651m)에서 비롯됐다.

학이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으로 보이는 하얀 바위산이 그 상징이 된 것이다.

고찰 백양사는 산의 주인 격이다

백제 무왕 때(632년) 세워진 이 절은 산 이름을 따 백암사로 불리다

조선 선조 때(1574년) 이름을 백양사로 고쳤다.

주지였던 지안 선사가 읽은 법화경 소리를 듣고

하얀 산양 한 마리가 사람으로 환생했다고 해서

백양사로 부르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백암산은 내장산과 확실히 비교되는 ‘본색’을 지니고 있다.

내장산이 깎아지른 절벽을 두른 남성적 분위기라면

백암산은 백학봉 학바위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산 모습이 안장처럼 포근하게 이뤄졌다.

부드럽고 편하게 느껴지는 여성적인 산이다. 

 

 


↗첫번째 만나는 표지목

내장산 정상을 찍고서 쉬지도 않고 백암산 정상을 찍기위해

구암사를 들머리로 산행하여 첫번째로 만나는 표지목에서 잠시 물한모금 마시며

쉬어본다.

백암산은

단풍 빛도 내장산과 사뭇 차이가 난다.

내장산 단풍이 화려하다면, 백암산 단풍은 은근하고 수수한 자연미를 뽐낸다.

아기단풍, 당단풍, 좁은단풍, 털참단풍, 네군도단풍 등

무려 13가지 단풍나무가 가을철을 오색으로 물들인다. 

특히 매표소 입구에서 백양사 앞까지 1.5㎞ 길에 드리워진 단풍 터널은 일품이다.

절문 앞에 자리한 쌍계루 연못을 배경으로, 대웅전·백학봉을 넣은 구도는 단풍철 사진으로 압권이다.

대한 8경’으로 꼽힐 만큼 볼 만하다고 한다. 
백암산 자락에 예부터 사찰이 많았던 것은 이 같은 점잖은 산세와 풍광이 바탕이 됐을 터다.
백양사 외에 남한 3대 수도처로 이름난 운문암, 동학혁명을 이끌었던

전봉준이 붙잡히기 직전 3일간 머물렀던 청류암, 동굴로 이뤄진 영천암

약사암, 천진암, 금강암, 홍련암 등의 도량이 법력을 일궈가고 있다. 

 

↗여기도 산죽 등산길

 백암산은

희귀식물의 보고’로도 알려져 있다.

백양사 뒤쪽에 자리잡은 비자나무 군락은 천연기념물 제153호다.

키가 8~10m, 둘레가 한 아름이 넘는 노거수 5000여그루가 무리지어 있다.

이곳이 ‘비자나무 북방한계선’이다. 
사자봉 동쪽의 운문암 일대에는 아열대성 상록활엽수인

굴거리나무 숲(천연기념물 제91호)이 자리하고 있다. 
또 한라산에서나 볼 수 있는 남방계 식물인 난초과 ‘애기천마’가

2008년도 8월 발견돼 학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만 나며 2월 하순에 꽃망울을 터뜨리는 ‘변산바람꽃’도 볼거리다.

 

↗백암산 헬기장
백암산 등산코스는

백암산 등반은 주로 두 곳에서 이뤄진다.

백양사 뒷길에서 타는 것이 가장 알려진 코스다.

비자나무 숲을 지나 오른쪽에 보이는 등반로가 정상인 상왕봉으로 가는 길이다.

처음부터 굽이굽이 오르막이다.

나무와 돌로 만든 계단을 오르다 보면 약사암이다.

암자 뒤로는 수십m 낭떠러지다.

여기서 잠시 숨을 고른 후 5분여를 오르면 영천굴이다.

60㎡ 남짓한 석굴 안에 관세음보살상이 험한 길을 힘들게 올라온 걸 위로라도 하듯 미소로 반긴다.

굴 아래 바위틈으로 솟아오르는 샘이 있어 목을 축일 수 있다고 하며
영천굴을 오른쪽으로 휘감아 돌면, 가파른 철사다리 계단이 큰 바위 절벽을 타고 이어진다.

학바위라고도 불리는 백학봉이다.

백암산 등산로 가운데 가장 험하다. 오르는 데 30~40분 걸린다.

힘들 때 잠시 쉬면서 기운을 얻도록 전망대도 설치돼 있다. 


 

↗상왕봉까지 1.5km

가을이 되면 이렇게 녹음짙은 수목이 붉게 물들어

산 전체가 수채화로 그려 놓은듯 아름다울 것이다.

백암산 산행은

백학봉에서 산꼭대기인 상왕봉까지는 2.1㎞, 경사가 완만해 오르기 쉽다.

상왕봉에선 성냥갑처럼 정돈된 백양사 요사채가 눈에 들어오고

바다 같은 장성호가 시원스레 펼쳐져 있다.
하산은 남서쪽으로 30분 거리인 운문암에서

약수동 계곡을 통해 백양사로 내려오면 된다.

10㎞ 거리로 5시간 걸린다.

상왕봉에서 북서쪽 순창새재로 넘어가면

내장산 정상인 신선봉과 입암산으로 가는 길이 나 있다. 
매표소 왼쪽 산자락 가인마을에서 출발

청류암~사자봉~상왕봉~백학봉~약사암~영천굴~백양사로 내려오는 길도 거리가 같다고 한다. 

 

 ↗백암산에서 바라본 풍광

시야가 맑지는 않지만 산봉우리들이 파도처럼 밀려드는듯 하다.

산에 오르면 발아래 펼쳐진 풍광이 너무 좋다

한여름의 후덥덥한 날씨에 땀은 옴몸을 적시고

바람한점 없는 산행길은 작은 물병하나에 더위를 식혀본다.

백암산은

지질은 복흥면과 백양사(白羊寺) 및 옥녀봉 일대에 분포하는
중생대 백악기(白堊紀)의 신라층군(新羅層群)

상부를 관입분출한 백악기 말의 산성화산암으로 되어 있다.

주요 암석은 안산암으로 절리(節理)에 따라서 암편(岩片)의 분리가 잘 되어

학바위와 같은 절벽이 산정에도 있다.
백암산에서 발원하는 계곡의 물은 장성호로 흘러들어
 황룡강(黃龍江)을 경유, 영산강의 상류가 된다.

약사암 주변에는 일본 남부에 분포하는 산곤약이 격리ㆍ분포하며

백양사 근처에서부터 백학봉 서쪽 사면까지 비자나무 순림(純林)과 굴거리나무가 있는데
내장산(內藏山)의 것들과 함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멋진소나무에 걸터 앉아보고

조금은 위험스럽지만 내 호기심이 멋진소나무에 걸터 앉게 만들었다.

내장산 국립공원내에는

약 600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진노랑상사화, 굴거리나무, 비자나무, 큰설설고사리, 만주바람꽃, 변산바람꽃

민대극, 백양더부살이, 백양꽃, 옥녀꽃대, 뀡의바람꽃, 이나무 단풍나무 등이 분포한다.
내장산, 백암산(백양산) 및 입암산의 30개 격자 중 7개 격자의 18개 방형구(20×20m)에서

실시한 내장산국립공원 자원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방형구별 주요 군락은 소나무, 비자나무, 졸참나무
굴참나무, 신갈나무, 서어나무, 단풍나무군락, 굴거리나무군락이다.

합다리나무, 나도밤나무, 검양옻나무 등이 나타나 식물구계학적으로 남부아구에 포함되었다고 한다.

 

 

↗분재같은 소나무

백암산은
내장산ㆍ입암산(笠巖山, 626m)과 함께 1971년 내장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백양산은 그 남부에 속한다. 백암산 지구의 역사문화자원은 백양사지구와 남창지구로 나뉘는데

백양사 지구는 전통사찰 백양사와 불교문화재를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고

남창지구는 입암산성을 중심으로 문화재가 분포되어 있다.

백양사는 호남선의 백양사역에서 북동쪽으로
7㎞ 지점에 위치하며 31본산의 하나로, 여기에 극락보전ㆍ대웅전 등의 지방문화재가 있다.

 

↗시골 앞마당 계단 처럼

구암사에서 오르는 길은 철계단이나 인조목계단 전혀 없다

이렇게 자연친화적으로 계단을 만들어 놓아 친근감이 더 있다.

옛날 어르신들이 높은 언덕에 쌓아올린 계단처럼 정겹기만 하다.

 

↗정상부근의 표지목

백암산의 풍광은

한반도의 곡창지대인 드넓은 김제, 호남평야를 지나 정읍시로 접어들면

이 때까지의 막힘없는 들판의 다소 지루한 모습과 달리 좌우로 육중한 봉우리들이 솟아있는

노령 산맥이 철옹성처럼 버티고 있는 모습에 시선을 빼앗기게 된다.

전북 정읍에서 전남 장성으로 넘어가는 일명 장성 갈재라 불리우는 노령은

호남지방 노령산맥 중의 험준한 산세를 가로지르는 교통의 요지로서

옛부터 많은 문화유적과 경승지를 간직한 고갯길이다

현재 노령-장성 갈재 아래로 호남선 철길과 호남고속도로가 터널을 뚫고 지나가고 있지만

아직도 국도1호선은 이 노령을 넘어 전남 목포까지 이어지고 있다.

정읍시 입암면을 가로질러 해발 260m의 노령을 넘다 보면

좌측으로 보이는 산이 입암산(해발 626m)이다.
정읍벌의 평야 지대와 대조를 이루며 우뚝 솟아 있기에 그 모습은 더욱 인상적이다.

산 정상부에는 노령산맥의 천연의 요새에 쌓은 석축산성인
입암산성(사적 제384호)이 있다.

이 산성은 본디 삼국시대의 옛 성을 고려, 조선시대에 수축 개축하여 온 것으로

정상 서쪽의 갓바위에 오르면 산허리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노령 고갯길의 모습이 보이고

북쪽으로 넓게 펼쳐진 정읍 일원의 곡창지대를 조망할 수 있어 이곳이 과연 천혜의
전망대이자 요새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고 한다.

 

↗백암산의 단풍

가을이 되면 이 단풍들이 얼마나 곱게 물들까...

녹음짙은 단풍들이 여름의 폭염속에서도

그 짙은 녹색향기를 뿜어 내고 있다.

이렇듯 산은 늘 연인처럼 곁에 두고 싶다

그속에 뿜어 나오는 페로몬 향수처럼 그져 빠져들기만 한다..

 

↗독우산광대버섯

여기도 독우산광대버섯이 있다

독성이 매우 강하다고 한다....

 

↗백암산 상왕봉741m

한여름날의 백암산 상왕봉은 한적하기만 하다

아마 단풍 절정기에 왔다면 표지석 인증 사진을 쵤영하기 위해선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것이다.

한여름 무더위속 상왕봉은 한참이나 표지석을 잡고 놀수 있었다.

 

백암산 [白巖山] 741m

전남 장성군 북하면, 전북 정읍시 입암면, 순창군 복흥면 걸쳐있는 산이다

백암산은 사시사철 철 따라 변하는 산색은 금강산을 축소해 놓았다 할 정도로 아름답다.

백암산의 으뜸은 단풍이라 할 수 있다.

산 전체와 조화를 이루며 서서히 타오르는 장작불처럼 산을 물들이는 모습은 가히 절경이다.
백암산 단풍은 바위가 희다는 데서 유래한 백학봉의 회백색 바위와 어울려 독특하기도 하다.

백양산에는 학바위, 백양산12경, 영천굴 등 볼거리가 많다.

천연기념물인 비자나무와 굴거리나무도
산 입구에 집단서식하고 있다.

동쪽으로 약수천을 따라 올라가면 남룡폭포가 있다.

 백암산 [白巖山]

산행은 백암산을 등산하는 코스와 내장산 자락의 내장사까지 횡단하는 코스가 있다.

백암산에 오르는 코스는 백양사와 청류암에서 각각 시작할 수 있다.

백양사에서 약사암, 영천굴을 거쳐 백학봉에 오른 다음 정상에 도착한다.

영천굴에서 백학봉까지는 급경사의 산길이지만 백학봉에서 정상까지의 능선은 경사가 완만하여 오르기 쉽다.

정상에서 운문암을 거쳐 백양사로 하산하면 약 10㎞ 거리로,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청류암에서 시작하면 사자봉, 상왕봉을 거쳐 백학봉에 오른 후 정상에 도착하여

백양사로 하산하면 약 14㎞ 거리이며, 5시간 정도 소요된다.

내장사까지의 횡단 코스는 백양사에서 출발하여 약사암을 지나

백학봉에 이어 정상에 오른 다음 순창새재, 소죽엄재, 까치봉, 신선봉을 지나 내장사에 도착한다.

이 코스는 16.5㎞ 거리로, 8시간 정도 소요된다.

백양사에서 곡두재, 덕흥, 화양저수지, 화양리, 유군치를 거쳐 내장사로 가는 10.4㎞ 거리의 코스도 있다.

백암산에서 입암산으로 연결되는 코스는 백양사를 출발하여 금강폭포, 운문암터를 지나 정상에 오르고

몽계폭포, 남창골을 거쳐 입암산성에 도착한다.

입안산성은 입암산 기슭에 쌓은 둘레 5㎞의 산성으로 고려시대 이전에 축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노령산맥이 남서쪽으로 뻗다가 호남평야 에서 솟아 오른 의 명산으로

국립공원내장산 남부 지구에 속한 백암산은 전남 장성군 북하면과

전북 순창군 복흥면에 위치한 높이 741m(주봉  상왕봉) 절경은 결코 내장산에 뒤지지 않는다. 

백학봉과 상왕봉, 사자봉 등의 기암괴석이 곳곳에 널려 있다. 

가을 단풍철이라면 산행은 백양사를 출발, 약수동계곡으로 올랐다가

최고봉인 상왕을 거쳐 학바위로 내려오는 코스를 잡는다.

약수동계곡의 단풍 터널  속을 뚫고 나가는 기분과 역광에 비친  학바위 주변의 단풍을 함께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자나무 숲과 회색줄무늬  다람쥐가 유명한 이곳산 기슭에는

대한불교조계종 18교구 본사인 대사찰 백양사가 있다. 

백양사라는 이름은 환양선사가 설법을 할 때

흰양이 듣고 깨우침을 얻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예로부터 봄에는 백양, 가을에는 내장이라는 말이 전해오는데

백양사의  비자나무 숲과 벚꽃나무를 두고 생긴 말이다. 

↗구암사

백암산 최단거리 들머리로 잡은 구암사이다

백암산 산행은

산행등기점인 백양사까지는 주차장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한참 걸어야 하는데

길 양편으로 나무가 울창하고, 가을에는 단풍도 아름답다.

백양사에 이르면 사찰앞의 계단식 정원과 계곡물이 눈길을 끌고

정원의 연못에서 조망되는 쌍계루, 백학봉 등이 어울린 풍광이 아름답다.

산행길은 5백미터쯤 오르면, 약사암과 영천굴로 가는 갈림길인데

두길 모두 백학봉에 갈수 있으나, 약사암을 경유하여 영천굴을 갈수 있으므로

약사암으로 접어드는 것이 좋다고한다.

두 길은 모두 급경사길인데 백학봉 아래에 있는 약사암에 이르러

오른쪽 암벽아래의 길로 가면 영천굴이다.

이굴은 깊지는 않지만 암벽아래에서 솟구치는 석간수가 신비롭기 그지없다.

영천굴을 지나면 급경사 오름길이 주능선까지 이어진다.

반면에 전망은 오름길을 더 갈수록 좋아지며, 특히 백학봉의 가파른 바위암벽이 눈앞에서 장관을 이룬다.

약1시간쯤 땀을 흠뻑 흘리며 오름길을 가면, 주능선이 나오고

왼편의 철사사다리를 따라 가면 학바위에 다다른다.

학바위에 올라서면 말굽형을 이룬 백암산의 산세가 한눈에 조망된다.

백학봉에서 상황봉(정상)에 이르는 주능선 길은 경사가 완만하며

오르내림을 거듭하며, 떨깔나무숲을 걷노라면 소나무와 어우러진 전망대가 간혹 나온다.

상황봉(정상) 또한 백학봉처럼 조망이 좋다.

학바위를 비롯한 백암산의 전경이 눈앞에 닥아오고, 저멀리 내장산의 연봉들도 보인다고 한다.

 

↗구암사 대웅전

행정대학원 산악회에서 한국 100명산 도전하면서

구암사 대웅전 도량에서 잠시 무거웠던 삶의 짐 풀어놓고

잠시나마 쉬어본다.....!

백암산 산행은

상왕봉 정상에서 소죽엄재, 까치봉, 신선봉을 거쳐

내장사로 하산하는 길은 약 8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또 다른 하산길은 남서쪽 안부를 거쳐 운문암계곡으로 가는 길이 있다.

5백미터쯤 내려가면 안부에 이르며

사거리 길목에서 왼쪽의 급한 내림길을 따라 한참가면 운문암이 나온다.

운문암은 최근 불사를 한 구도처이며, 조계종 5대 종정을 지낸

서옹 방장스님이 조석하고 잇는 것이다.

암자앞이 툭트여 금방 명당자리임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백양사에서 운문암까지는 차도가 나있지만 기복이 심하여 사륜구동차만 진입할 수 있으며

또 일반차량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차도를 따라 내려가면 골짜기의 수원이 많아지며, 멋진 암반지대도 있고 비자나무숲도 지나며

약1시간이 면 백양사에 다다른다.

정상인 상왕봉 남서쪽 안부에서 운문암으로 가지않고, 곧장 능선을 따라 사자봉을 오른 뒤

능선을 따라 가다가 청류암 계곡을 거쳐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도 있으며, 소요시간은 같다고 산행자들은 전한다.

 

 

 

백암산 [白巖山]

전북 정읍의 백암산 상왕봉에서 여름 하늘을 보다....!

인용글 : 자료 인터넷사전 및  정읍시, 한국의산하홈페이지 카페 블로그자료등 참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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