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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곡사 [義谷寺],진주 문화예술인의 사랑방이었던 의곡사 를 가다 본문
의곡사 [義谷寺],진주 문화예술인의
사랑방이었던 의곡사 를 가다
♣ 의곡사
*소재지 : 경상남도 진주시 봉동 415-1번지 비봉산(飛鳳山)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 해인사 말사다.
♣ 창건배경 및 역사 :
의곡사는
신라시대인 665년(문무왕 5) 혜통(惠通) 조사가 창건하였다.
그 뒤 통일신라와 고려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법등을 이어왔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는 이 절에서 승병들을 양성하여 왜적과 싸웠으며
진주성(晉州성)이 함락된 뒤에도 계속 승병들이 모여 들어 이 절을 중심으로 항전하였다.
그로 인해 나라에서 의승병들의 항전을 기리는 뜻에서 당시에 쓰이던
사명인 근정가를 " 의로운 골짜기에 있는 절" 이라 뜻의 의곡사라는 이름을 내려 쓰이도록 하였다.
1618년(광해군 10) 성간(性侃) 스님이 관청의 도움으로 중창하였다.
그 뒤 조선시대 후기에도 몇 차례 중건과 중수가 이루어지며 오늘에 이르렀다.
최근에는 청남 오제봉과 석정 스님께서 주석하신 바 있다
또한
승려이자 서예가로 활동하다가 추후 환속한 청남 오제봉이 주지로 있었던 의곡사는
해방 후 진주 문화예술인들의 사랑방으로 활용되었다.
1949년 박생광을 비롯한 명사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한국 최초의 종합예술제 '영남예술제'(추후 개천예술제로 명칭 변경)가 논의된 곳은 의곡사였다.
이곳 대웅전 앞마당에 즐비한 십수 개의 물확에는 갖가지 색깔의 연꽃이 피었다.
박생광의 대표작 중 하나인 '명성황후'에도 이처럼 불교적 상징인 연꽃이 등장해 이채롭다.
의곡사는 진주8경 중 제6경으로 손꼽힐 만큼 아름답다고 하니 때맞춰 찾아보면 어떨까 싶다.
박생광의 자취를 찾아 진주를 걷다 보니 한 가지 아쉬움이 생긴다.
진주가 낳은 대표적인 한국화가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가 태어난 생가나 작업실 등은 남아 있지 않은 것이다.
망경동 15번지에 위치했던 화가의 생가는 흔적을 찾아볼 수 없고
대안동 216번지에 살립집과 다방을 겸해 운영했다던 청동다방도 그 이름만 전해질 뿐이다.
한때 이중섭이 박생광을 찾아와 신세를 지고 그 이름만 전해질 뿐이다.
한때 이중섭이 박생광을 찾아와 신세를 지고 그림을 그리기도 했던
청동다방이 오늘날 남아 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가도 기념관도 자취를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진주 곳곳에 남아 있는 전통문화 유적을 거닐며 화가의 작품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고즈넉한 풍경을 되새기며 걸어보는 것만으로도 뜻깊은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설화:
스님이 출가하기 전의 일이었다. 어느날 산에서 놀다가
수달을 한 마리 잡아와
그 수달을 잡아먹고 뼈를 뒤 뜰어 버렸다. 그런데 이튿날 새벽에 일어나 보니 어제 버린 수달의 뼈가 보이지 않았다. 주위를 살펴 보니 핏자국이 있었다.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그는 그 핏자국을 따라 산으로 올라갔다. 그런데 핏자국이 이어진 동굴 속에는 뼈만 남은 수달이 다섯 마리의 새끼를 꼭 감싸고 있는 것이었다. 그는 이것을 보고 크게 놀랐다. 한참 동안을 넋을 잃고 바라보던 그는 미물이라 여겼던 짐승도 죽어서까지 자기 자식을 잊지 못하는 귀한 생명임을 깨닫고, 살생이 얼마나 큰 죄인지를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그는 모든 살아 있는 생명들의 존엄성을 깨달아 이제까지 알게 모르게 살생한 뭇 생명들의 명복을 빌었다. 그리고는 참된 진리의 길을 찾아 출가하여 혜통이라는 법명을 받고 수행하던 중에 당나라로 구법의 길을 떠났다.[인터넷자료참조]
▲ 위치도
↗ 의곡사 일주문 편액은 비봉산 의곡사라고 되어 있다 진주에서 활동한 서예가 은초 정명수 선생의 글이다
↗대흥루(大興樓) 대웅전과 마주보며 누각이자 종각, 그리고 출입문 역할을 하는 대흥루(大興樓)가 있다. 팔작지붕에 앞면
3칸 옆면 2칸의 규모로 1970년대에 지었다.
↗사천왕도(四天王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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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흥루 범종
↗ 대흥루에서 법당으로가는 계단이 고풍스럽다
↗ 대웅전
대웅전(大雄殿)은 팔작지붕에 앞면 5칸, 옆면 3칸의 규모를 하고 있다.
건축 양식으로 볼 때 조선 말에 지은 것을 1970년대에 중건한 것으로 여겨진다
[大雄殿] 편액에는 글시를 쓴 사람의 호나 이름이 나와 있지 않은데, 글씨체로 볼 때
조선시대 말에 이조판서 등의 관직을 지낸 문신이자 서예가인
해사(海士) 김성근(金聲根, 1835∼1918)의 글씨로 추정하기도 한다.
↘
대웅전내 불상은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관음보살과 지장보살이 협시하는 삼존상을 봉안하였으며
불화로는 후불탱을 비롯하여 지장탱·칠성탱·신중탱·독성탱 등이 있다. 불상과 불화 모두 최근에 조성하였다.
↘ 대웅전 벽화로는 화탕지옥 그림과 ↗ 심우도가 그려져 있다
↗천불전
천불전은 천개의 불상을 모신 사찰 전각을 뜻하는 것으로
누구든지 깨달으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대승불교의 근본사상을 담고 있다.
의곡사의 천불전은 대웅전 오른쪽에 1970년대에 지은 팔작지붕
에 앞면 5칸, 옆면 3칸 규모의 천불전(千佛殿)이 자리한다.
안에는 금동
비로자나불좌과 양쪽에서 협시하고 있는 보살좌상 2위
그리고 소형 천불상이 봉안되어 있다. 모두 근래에 조성하였다.
↗삼성각
↗ 종무소
↗회광당
천불전과 마주하여 요사인 회광당(廻光堂)이 자리한다. 팔작지붕에 앞면 6칸, 옆면 4칸의 건물로
1900년대 지어 지금 남아 있는 의곡사 건물 가운데 가장 오래되었다.
처마 아래에 걸려 있는
[廻光堂] 편액은
근대의 고승 구산 수련(九蓮, 1909∼1983) 스님의 글씨로, '타우자(打牛子)'라는 관지(款識)가 적혀 있다.
또한 [飛鳳山義谷寺] 편액도 있는데, 1919년 3.1독립운동 때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이었던 위창(葦滄) 오세창(吳世昌, 1864∼1953)의 글씨다.
구산 수련(九山秀蓮)스님(1909~1983)은 송광사 백양사 운문암 해인사 동화사 금당선원등에서
수십안거를 성만한 선사다. 53년 통영미래사 창건, 56년 조계종 감찰원장,
62년 동화사 주지, 69년 송광사에 조계총림을 개설한 후 초대방장을 맡았다.
73년 불일국제선원을 개원한 이래 79년 미국 L.A 고려사,
82년 스위스 제네바 불승사, 미국카멜 대각사를 개원하는등 해외포교에 진력해 큰 성과를 남겼다.
이와함께 69년 불일회를 창립 총재에 취임한 후 국내 대중포교 현대화에도 큰 획을 그었다.
효봉스님의 법맥을 이은 구산스님은 해인사 백련암 동화사
금당선원 청암사 수도암등지에서 참구한 선사로 한국 선불교 중흥에 크게 이바지했다.
구산스님은 또한 선사로서는 드물게 해외포교와 대중포교에도
지대한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송광사 중창불사를 이뤄냈다.
↗ 삼성각에서 내려다 본 의곡사 전경
↘ 5층석탑
↗ 대웅전에서 바라본 대흥루
↗ 의곡사 좌측 언덕에 있는 동자승들과
↘ 추운겨울을 표현하듯 고드름이 아름다운 배경을 만들어 준다
♡♣ 의곡사 [義谷寺],진주 문화예술인의
사랑방이었던 의곡사 를 가다...!
☆의곡사 성보문화재
1.대웅전
2.대웅전 불단
3.대흥루
4.천불전
5.회광당
바다늑대Forever[201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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