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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늑대휴게실/손님 낙서방

풋사랑

바다늑대FORCE 2009. 1. 2. 18:18

 

 

 

       하늘을 물들인 노을이 
       가슴에 숨어
       창가에 어리는 별들의 노래처럼 
       아름답기를 
       가슴에 담아 기원 했는데


 

       흐터진 구름 사이

       말없이 밀어넣은

       장미꽃 한송이

       누가 던졌길래

       한조각 구름 사이를 오락 가락

       가슴으로 안겨들고

       내인양 날아 춤추는 가

 

 

       부서지는 별동처럼

       님없는 사랑에

       어느 노래를 불러

       마음을 묻을고

       기다리는 마음  베일속에 쌓안고

       가는것은 세월만이 아니 였구려

       잃는 것은 너무 많아

       봐보처럼 아퍼서

       뒤돌아 보고

       살며시 눈 감았네

 

 

       2008년 12월25일 김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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