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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과 와스프 (Ant-Man and the Wasp) 본문
앤트맨과 와스프 (2018)Ant-Man and the Wasp
“이제 믿을 건 자네 둘 뿐이야”
사이즈부터 다른 마블의 히든카드가 온다
‘시빌 워’ 사건 이후 은둔하며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에서 고민 중이던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 앞에 정체불명의 빌런 ‘고스트’가 등장한다. 시공간의 개념이 사라진 양자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술을 훔쳐 달아난 고스트를 쫓던 앤트맨과 와스프는 상상도 못했던 상황에 직면하는데…
*양자 영역이란?
; 원자보다 더 작은 입자의 세계로 시공간의 개념이 사라진 영역으로, 앤트맨을 탄생시킨 행크 핌 박사의 아내이자 1대 와스프가 사라진 곳
[ ABOUT MOVIE ]
올 여름, 또 한 번의 마블 신드롬 예고
마블 10주년의 히든카드가 온다
2018년 7월 4일, 전 세계 슈퍼 히어로 무비의 역사를 다시 쓴 마블 시리즈가 돌아온다. 마블 스튜디오는 2008년 <아이언맨>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시작을 알렸고, ‘헐크’, ‘캡틴 아메리카’, ‘토르’, ‘닥터 스트레인지’, ‘블랙 위도우’, ‘앤트맨’, ‘스파이더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블랙 팬서’ 등 무수한 히어로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전 세계 팬들을 열광케 했다. 뿐만 아니라 슈퍼 히어로들이 총출동한 ‘어벤져스’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어벤져스>를 통해 MCU의 세계관을 우주까지 확장시켰으며, 두 번째 작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오락적 재미는 물론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해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어 마블 10주년의 클라이맥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모든 것을 뛰어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역대 캐릭터들의 총출동으로 전 세계에서 19억 6,885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뒀고, 국내 역시 역대 최단 기간 1,000만 관객 돌파 및 역대 2번째 1,100만 외화의 신기록을 세웠다.
놀라운 흥행 돌풍으로 전 세계를 휩쓴 마블 스튜디오가 마블 10주년의 첫 타자 <블랙 팬서>, 10주년의 클라이맥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이어 이번엔 마블 10주년의 히든카드 <앤트맨과 와스프>로 올 여름 또 한 번의 흥행 신드롬을 예고한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앤트맨이 등장하지 않았던 이유가 이번 작품에서 등장할 것인지 궁금증이 커져가는 한편, <어벤져스 4>로 이어지는 결정적 작품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어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앤트맨과 와스프>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마블의 새로운 캐릭터의 탄생을 알린다. 앤트맨처럼 신체를 자유자재로 변형하는 것은 물론 강력한 블래스터와 날개를 지닌 ‘와스프’는 강력한 여성 히어로 캐릭터로서 앤트맨과 마블 최초의 액션 콤비를 결성해 화끈한 팀 플레이 액션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오직 ‘앤트맨’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사이즈와 관련된 액션, 기발한 유머 역시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
현재까지 19편의 마블 시리즈가 개봉해 국내에서 약 9,5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앤트맨과 와스프>를 기점으로 1억 명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어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마블의 새로운 여성 히어로 ‘와스프’
최강의 여성 빌런 ‘고스트’의 등장
<앤트맨과 와스프>에는 마블의 새로운 여성 히어로 ‘와스프’와 최강의 여성 빌런 ‘고스트’가 등장해 전 세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전편 <앤트맨>에서 앤트맨의 조력자로 등장한 호프 반 다인이 <앤트맨과 와스프>에서는 앤트맨의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로 본격적인 활약을 펼친다. 와스프는 앤트맨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신체 사이즈를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양손에 장착된 강력한 블래스터, 신체가 작아지면 나타나는 날개로 비행이 가능해 이제껏 본 적 없는 날렵하고 유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이처럼 독보적인 능력을 갖춘 와스프는 마블의 대표 여성 히어로이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강렬한 활약을 펼친 블랙 위도우, 스칼렛 위치, 오코예를 능가하는 강력한 여성 히어로의 탄생을 알린다. 연출을 맡은 페이튼 리드 감독은 “와스프는 단순히 앤트맨의 조력자가 아닌 주인공으로 중요한 역할이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이 두 캐릭터에 관한 이야기이고, 어떤 면에서는 와스프에 관한 이야기가 좀 더 들어있다. 영화 속에서 와스프는 정말 대단한 모습을 선보인다”고 밝혀 기대감을 더한다.
< 앤트맨과 와스프>가 마블 시리즈 사상 최강 여성 빌런 ‘고스트’의 강력한 등장을 예고하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강력한 파란을 일으킬 것이다. 범상치 않은 슈트를 착용한 고스트는 사물이나 인간의 몸을 통과할 수 있으며, 유령처럼 모습을 감출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캐릭터다. <토르: 라그나로크>의 메인 빌런이자 죽음의 신 ‘헬라’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타노스의 수하 중 하나인 ‘프록시마 미드나이트’를 이어 역대급 여성 빌런의 탄생을 예고한다.
원자보다 더 작은 입자 세계이자 시공간의 개념이 사라지는 ‘양자 영역’으로 들어가고 나올 수 있는 행크 핌 박사의 신기술을 훔쳐 달아난 고스트의 모습이 등장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신체 사이즈를 자유롭게 변형하며 팀 플레이 액션을 선보이는 앤트맨과 와스프와 신체를 통과하는 능력을 지닌 고스트의 피할 수 없는 대결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액션과 유머의 사이즈 무한확장
앤트맨과 와스프의 화끈한 팀 플레이
<앤트맨>에서는 개미 크기로 작아지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는 비행기보다 더 큰 크기로 커지는 등 ‘사이즈’를 활용한 액션은 앤트맨만의 독보적인 매력이다.
< 앤트맨과 와스프>는 앞선 영화들에서 선보인 신체를 활용한 상상 초월 사이즈 액션과 사물의 크기를 변형하는 새로운 능력을 자유자재로 기발하게 활용한다. 소금 유리병을 거대화해 적을 처리하는 센스 넘치는 장면, LA의 차도를 무한 질주하는 카 체이싱 액션 장면에도 앤트맨만의 ‘사이즈’ 액션이 가미되었다. 개미만큼 작아진 차를 타고 적들의 차 밑으로 들어갔다가 재빨리 거대화되어 적을 날려버리는 화끈한 액션 시퀀스와 행크 핌 박사가 자신의 건물인 핌 테크놀러지를 작게 만들어 캐리어처럼 끌고 가는 장면은 ‘앤트맨’ 시리즈이기에 가능한 기발한 유머를 확인시켜준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액션과 유머의 사이즈 무한확장과 더불어 앤트맨의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와의 환상적인 팀워크는 최고의 기대 포인트이다. 앤트맨과 와스프가 유려한 신체 사이즈 조절로 보여줄 액션 합은 영화 속 화려한 볼거리를 약속한다. 특히 <어벤져스 4> 스토리의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예측되는 ‘양자 영역’으로 들어가게 되는 앤트맨과 와스프의 모습도 그려질 예정이다. 이곳에서 행크 핌 박사의 아내이자 1대 와스프인 재닛 반 다인을 다시 만나게 될 수 있을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앤트맨과 와스프가 등장하지 않았던 이유가 공개될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어벤져스4>의 결정적 힌트 ‘양자 영역’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세계관을 넓힌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세계관을 무한 확장시킬 열쇠이자 새로운 마블 10주년을 이끌어 갈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내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4>와의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양자 영역’에 결정적 힌트가 담겨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져 나와 이를 더욱 공고히 한다.
마블 시리즈 속 양자 영역이란 원자보다 더 자은 입자의 세계로 축소됨에 따라 시간과 공간에 대한 모든 개념이 사라지는 곳을 의미한다. <앤트맨>에서 냉전 시대에 활약한 1대 와스프가 임무를 수행하던 중 양자 영역에 빠지는 희생을 겪고, 핌 입자를 개발한 행크 핌 박사는 자신의 아내이자 1대 와스프가 영원히 사라졌다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앤트맨이 양자 영역에서 현실 세계로 빠져 나오자 그녀가 살아있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이전의 배경을 그린 <앤트맨과 와스프>에서는 행크 핌 박사가 양자 영역으로 들어갔다가 돌아올 수 있는 신기술을 발명한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시간 순서로 비추어 볼 때, <어벤져스4>를 위한 특별한 장치처럼 배치돼 영화 팬들의 다양한 추측들을 만들어냈다.
한편, <앤트맨과 와스프>의 과학 자문을 맡은 물리학자 스피로스 미칼라키스(Spiros Michalakis)가 한 인터뷰를 통해 “양자 영역이 캡틴 마블과 연관이 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양자 영역이 <어벤져스4>의 결정적 힌트라는 것이 단순한 추측이 아님을 보여준다. 앤트맨과 와스프가 자신들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양자 영역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는 것을 성공하게 된다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세계관의 확장과 더불어 앞으로의 스토리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는 것을 짐작하게 만든다.
마블의 특급 한국 사랑
대한민국 로케이션에 이어 현대자동차 콜라보
마블 10주년을 빛나게 할 히든카드 <앤트맨과 와스프>에 한국의 브랜드 현대자동차가 등장해 화제다. 할리우드 스튜디오로는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촬영되어 화제를 모았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부산의 랜드마크가 나온 <블랙 팬서>에 이어 <앤트맨과 와스프>에서도 마블의 ‘특급 한국 사랑’을 증명했다.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상암, 의왕, 세빛섬, 마포대교 등 서울 도심에서 촬영했다. 영화 액션의 주요 장면이 대한민국 도심 한 복판에서 펼쳐져 대한민국 관객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블랙 팬서>는 약 15일간 부산의 광안리 해변, 광안대교, 마린시티, 자갈치시장 일대 등 부산의 주요 랜드마크에서 촬영을 하고, 미국 애틀란타 촬영지에 부산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세트를 제작하며 영화 속에 부산의 전경을 담아냈다.
이를 이어 <앤트맨과 와스프>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인 현대자동차가 등장한다. 영화에 사용된 현대자동차의 신형 모델인 ‘벨로스터 앤트맨카’는 개성 넘치는 화려한 보라색 페인팅에 노란색 불꽃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로 세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소형 SUV 코나, 싼타페도 나온다. 벨로스터 앤트맨카는 지난 1월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선보여 일찍이 화제가 되었고, 국내에서는 ‘부산국제모터쇼’와 세계적인 EDM 페스티벌인 ‘울트라 코리아 2018’에서 전시되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후 마블의 아티스트가 디자인한 앤트맨과 현대자동차의 콜라보레이션 포스터도 선보일 예정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블은 늘 한국과 함께할 것이다”라고 전한 마블 스튜디오 대표 케빈 파이기의 말처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로운 10년을 이끌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마블의 한국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PRODUCTION NOTE ]
‘사이즈’를 가지고 노는 독보적인 세트와 촬영기법
디테일의 끝판왕! 세트 안에 또 세트가? ‘핌 테크’ 세트 제작
이번 영화의 포인트 중 하나가 전편에 이어 ‘앤트맨’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리얼하게 화면에 담아냈다는 것이다. 전작에 이어 미술을 담당한 쉐퍼드 프랭켈은 <앤트맨과 와스프>만의 ‘사이즈’를 강조한 다양한 크기의 세트를 제작해 눈을 뗄 수 없는 비주얼을 선보인다. 미술팀은 자유자재로 크기를 바꾸는 앤트맨과 와스프가 주변 배경과 사실적으로 합쳐질 수 있도록 큰 규모의 실물 세트와 미니어처 세트를 제작했다. 제작진은 “극적인 순간이 펼쳐지도록 세트를 제작했다. 연구실 세트에서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확연한 비율 변화를 느끼고 ‘내가 큰 거야, 작은 거야? 어떻게 된 거지’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세트뿐 아니라 다채로운 촬영 기법을 활용해 앤트맨과 와스프가 작아진 상태에서 선보이는 빠른 속도가 돋보이는 역동적인 액션과 비행과 더불어 거대해지는 주변 환경 등을 화면에 담아냈다. 이를 위해 작아진 시선으로 물건을 볼 때의 과장된 관점을 담을 수 있는 특수 프레이저 렌즈를 이용해 촬영했다. 또한 그린 스크린 기법으로 움직임을 컨트롤하여 작게 변신한 앤트맨에 폴 러드의 얼굴을 넣어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 <앤트맨과 와스프>의 시각효과를 담당한 스테판 세레티는 “사이즈에 따라 변하는 비주얼을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하나의 효과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기법을 섞어서 활용했다”며 사실적인 화면을 예고했다.
이 중 세트 안에 여러 세트가 들어가 있는 ‘핌 테크’ 세트는 디테일을 위해 특히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제작했다. 양자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는 연구가 이루어지는 최첨단의 연구소인 핌 테크 세트는 파인우드 내 15,000평방피트 규모의 사운드스테이지에 무려 4개월에 걸쳐 제작되었다. 하나의 구조 안에 8개의 미니 세트가 있는 구조였기 때문에 제작 과정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재닛 반 다인 역의 미셸 파이퍼는 “연구실 세트가 장관이었다. 미래적이면서 현실적”이라고 극찬했고, 행크 핌 박사 역의 마이클 더글라스도 “정말 멋진 세트였다”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쉐퍼드 프랭켈 미술 감독은 “기능적인 세트로 완벽하게 완성된 연구실 세트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서 정말 만족한다”고 제작 소감을 전했다.
오리지널 슈트의 완벽한 부활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 기능성까지 업그레이드된 히어로 슈트
이번 영화에서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 중 하나는 전편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히어로 슈트가 등장한다는 점이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아이언맨 3> 등 블록버스터 작품의 의상을 담당한 루이즈 프로글리와 <앤트맨>에 참여한 이보 코베니가 협업하여 새로운 슈트를 제작했다.
전편에 등장한 빈티지한 느낌의 오리지널 슈트를 바탕으로 새로운 슈트를 디자인 했다.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폴 러드와 스턴트맨들의 피드백까지 보완하여 더욱 완벽하게 제작했다. 이보 코베니는 “전편의 앤트맨 슈트는 1960년대에 만들어져 오랜만에 처음 꺼낸 것이었기 때문에 오토바이 슈트처럼 루즈한 핏이었다. 새로운 버전의 슈트는 타이트한 핏에 모던한 느낌을 더해 슈퍼 히어로 느낌을 강조했다”며 새로운 슈트에 대한 자부심을 표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정교한 디테일로 슈트의 기능성도 보완했다. 벨트와 가슴판을 40개의 조각으로 제작하고, 백팩이 슈트와 함께 움직이도록 설치해 배우가 의상에 방해 받지 않고 연기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영화부터 본격적으로 활약을 펼칠 여성 히어로 ‘와스프’의 슈트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편 마지막 장면에서 공개된 오리지널 와스프의 슈트를 토대로 훨씬 우아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제작했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완벽한 컬러와 텍스처를 찾기 위해 40가지가 넘는 샘플을 테스트했으며 상체와 몸통부분에만 90개가 넘는 가죽 조각으로 제작해 움직임을 자유롭게 했다. 또한 스타일리쉬하고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반사적인 실버 톤의 슈트에 벌집 패턴으로 모양을 낸 골드빛 에나멜 가죽 디자인을 씌웠다. 그 결과 디자인과 원단, 핏, 기능 모든 부분을 동시에 만족하는 최상의 슈트를 제작할 수 있었다. 루이즈 프로글리는 와스프의 슈트에 대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와스프 의상의 디테일에는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엄청난 압박을 견딜 수 있을 만큼 튼튼하고 아름다우며 기동성을 갖춘 슈트를 제작했다”고 전했다. 와스프 역의 에반젤린 릴리는 “완벽한 와스프 슈트를 위해 4개월 동안 피팅을 했다. 모든 부분이 아름답고 멋있어 보이도록 하는 데 주력했고 심플하지만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와스프만의 특징을 살리는데 힘을 쏟았다. 와스프가 싸울 때 마치 타고난 것처럼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며 슈트의 매력을 설명했다.
완성된 슈트를 입은 에반젤린 릴리는 “모든 사람들이 ‘바로 저거야!’라고 반응했다. 내 DNA가 바뀐 것 같았다. 정말 슈퍼히어로가 된 느낌이었다. 얼른 카메라 앞에 서고 싶어졌다”라며 슈트에 대한 만족감을 아끼지 않아 관객들의 기대감을 최고조에 이르게 한다.
배우들이 직접 소화한 격투 & 스턴트 액션
샌프란시스코를 질주하는 기발한 카체이싱
세계 영화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과 즐거움을 안겨준 <앤트맨>의 유쾌한 사이즈 액션에 이어 <앤트맨과 와스프>에는 그토록 기다려온 와스프의 본격적인 활약은 물론 앤트맨과의 팀 플레이 액션을 완성, 더욱 독창적이고 강렬한 에너지를 선보인다.
<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스파이더맨의 정교한 와이어 액션을 디자인한 스턴트 코디네이터 조지 코틀이 <앤트맨과 와스프>의 액션을 한 단계 끌어올려줄 복잡하고 역동적인 스턴트를 디자인했다. 특히 코틀은 “모두 신체적 능력이 뛰어난 배우들이다. 마스크를 벗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에 의상으로 숨길 수 없었다. 사실적으로 보이게끔 배우들이 격투신이나 와이어 스턴트를 직접 소화했다”면서 마블의 새로운 여성 히어로 와스프와 여성 빌런 고스트의 액션 디자인에 많은 노력이 들어갔음을 밝혔다. 와스프 역의 에반젤린 릴리는 “와스프 캐릭터가 끝내주는 격투 신으로 베일을 벗는다는 사실이 좋았다. 혼자서 수많은 적들을 처리하는 장면인데, 그 다음 고스트가 등장하면서 판도가 바뀐다”고 전했다. 고스트 역의 해나 존-케이먼은 완벽한 고스트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훈련을 받았다. “배우로서 캐릭터에 맞는 신체적 움직임을 부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고스트 슈트를 입으니 특정한 방식으로 움직이게 되었고, 거기에 고스트의 격투 스타일과 능력을 합쳤다”고 전해 두 여성 캐릭터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두 여성 캐릭터의 대결과 더불어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샌프란시스코의 거리에서 실제로 진행된 현란한 카체이싱 액션이다. 샌프란시스코의 구불구불한 골목에서 요란한 추격신이 펼쳐지는데, 이때 등장하는 차량이 바로 현대자동차의 신형 모델 ‘벨로스터 앤트맨카’이다. 스테판 세레티 시각효과 감독은 “지금까지의 자동차 추격신과는 다를 것이다. 차의 크기가 변하는 것은 이 시리즈에서조차 새로운 시도다”라고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페이튼 리드 감독 역시 “다른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액션 시퀀스가 나올 것이다. 영화 감독으로서 마블 덕분에 여러 시도를 할 수 있었다. 덕분에 다른 영화에서 시도된 적 없는 파격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었다”고 전해 영화 속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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